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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광물 수출국별 진출전략] ④ 칠레 "리튬 매장량 1위 국가"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칠레는 배터리의 대표 재료인 리튬 생산량 1위인 국가다.한국광해광업공단은 칠레에 해외사무소를 만들어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31일 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칠레는 동, 리튬, 레늄 매장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원부국이다.동 매장량은 2억톤으로 세계 매장량의 21.3%를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칠레 광업은 용수 부족, 광석 품위 저하, 지역사회간 분쟁, 환경영향평가 취득 난항 등으로 내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받았다.칠레 정부는 수요감소, 가격하락 등 외부환경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기 위해 여러 광업 정책을 추진 중이다. 칠레는 대부분의 광물 자원들을 북부지역 광산에서 생산하고 있다.그러나 광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수요 감소, 가격 하락 등 외부환경 변화에 따라 국가 경제 전체가 부실해줄 수 있다는 것은 칠레 경제의 약점으로 파악됐다. 칠레는 광업에서 외국인 투자문호를 개방하고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중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의 동등대우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외국인이 투자할 때 내국인하고 다른 인센티브 제도는 없고 내국인 투자와 똑같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wonhee4544@ekn.kr칠레의 한 리튬 광산. 연합뉴스칠레 주요 광물 매장량(지난해 기준). 자료=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

[해외 광물 수출국별 진출전략] ③ 캐나다 "낮은 국가리스크 광업 친화적 경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캐나다는 정치적 리스크가 크지 않고 광업에 친화적인 경제를 펼치는 국가로 뽑혔다.한국광해광업공단은 캐나다에 해외사무소를 만들어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30일 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캐나다는 포타쉬 1위, 니오븀 2위, 팔라듐 3위 생산 국가이며 그밖에도 다이아몬드, 금, 인듐, 티타늄 및 우라늄 생산량도 세계 5위권에 드는 자원 강국이다.캐나다의 도시 밴쿠버는 세계 광산업체의 본사가 집중된 광업도시이다. 토론토에는 2021년 기준 전세계 광업(생산/탐사) 기업 중 약 42%에 달하는 1170개 이상의 업체가 상장된 토론토주식거래소가 있어 광산업 부문 투자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캐나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12월 캐나다의 핵심광물 현황, 정부 지원계획 등을 포함하는 핵심광물전략을 발간했고 정부 차원의 광물 확보 전략을 추진 중이다.캐나다는 우라늄 분야를 제외한 광물 및 금속 분야에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제한조치 또는 외국기업에 대한 차별조치를 하지 않고 내국 기업과 동등하게 대우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외국인 투자에 대한 개방화 정책으로 캐나다에는 다수의 외국자본에 의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 이다.캐나다의 자원 정책에 힘입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천연자원부와 ‘핵심 광물 공급망·청정에너지 전환·에너지 안보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wonhee4544@ekn.kr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 5월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 참석,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캐나다 주요 광물 매장량(지난 2021년 기준). 자료=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

내년부터 전력시장 대변신 "에너지안보 강화, 재생E사업자·소비자 편익 증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내년부터 국내 전력시장에 큰 폭의 변화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전력시장은 수년 간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보급이 꾸준히 확대되어 왔지만 이를 실어 나를 송전망 확충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발전소이 강제로 전력생산을 중단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이에 국내 전력거래를 총괄하는 전력거래소는 내년 2월부터 제주도에서 재생에너지도 원자력, 석탄, 액화천연가스(LNG)발전기 등과 같이 전력시장 입찰에 참여해 경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기존 하루 전(前)시장에 더해 전력수급 여건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위한 실시간·보조서비스 시장도 추가로 개설한다.전력거래소는 지난 8월 30일 이같은 규칙개정이 공고됨에 따라 6개월 이내인 내년 2월 경에 실제로 신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출력제어 문제를 해결해 에너지안보를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사업자의 수익 확대와 소비자 편익 증대까지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재생에너지 입찰제도는 1메가와트(MW) 초과 재생에너지도 일반 발전기와 같이 예상발전량과 가격을 입찰하고 전력시장을 통해 낙찰받는 대신 일반 발전기와 동등한 대가(용량정산금, 부가정산금 등)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 사업자는 설비용량이 3MW를 초과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선택적으로 입찰제도에 참여할 수 있다. 실시간 시장은 실시간 수급상황을 반영해 전력거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하루전시장에 더해 15분 단위로 수급균형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예비력을 상품화해 거래하는 보조서비스시장도 실시간시장과 함께 도입되어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를 보완할 수 있는 유연성 자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에너지안보 강화, 재생에너지 사업자·소비자 편익 증대전력거래소는 신규 시장 제도로 에너지안보 강화,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와 소비자 편익 증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예측 오차를 줄여 전력시장 운영 비용을 경감하고, 중앙급전화를 유도해 지속가능한 전력공급체계 유지에 기여해 에너지안보를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에게는 보다 쉽게 전력시장에 참여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라며 "소규모 재생에너지를 모집해 가상발전소(VPP) 형태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어 시장참여 기회와 사업 유연성이 확대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추가적인 이윤 창출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VPP의 시장참여 모델을 구축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전력IT, 원격제어 등을 활용한 분산에너지법에 따른 전력신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VPP사업자의 역할과 권한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소비자들에게도 재생에너지의 능동적 참여로 전력시장 가격 인하효과가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력거래 정보 투명하게 사전 공개…사업자, 상황 예측·대비 가능전력거래소는 효율적인 시장 운영을 위해 수요예측시스템, 재생에너지예측시스템, 전력거래시스템, 계통운영시스템 등 타 시스템과 자동 연계해 전력시장 및 계통의 변경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기존 하루 전 발전계획을 거래일 전일 18시까지 사업자에게 전력거래시스템(e-power market)을 통해 공개한다. △해당 자원의 하루전발전계획량 △해당 자원의 하루전예비력계획(주파수제어예비력, 1차예비력, 3차예비력) 및 하루전예비력계획 합계 △해당 자원의 가격결정제외사유(계통제약인지 자기제약인지 여부 표시) △하루전발전계획 수립에 반영된 송전제약내역 △비중앙급전발전기(비중앙재생에너지 포함) 입력자료 △필요시 비중앙급전발전기 상한출력 합계 등의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아울러 △해당 자원의 당일발전계획량 △해당 자원의 당일예비력계획(주파수제어예비력, 1차예비력, 3차예비력) 및 당일예비력계획 합계 △필요시 비중앙급전발전기의 상한출력 합계 등 당일 발전계획도 수립 즉시 공개된다. 실시간발전계획도 전력거래 15분전까지 하루전발전계획 정보공개 항목과 동일하게 제공된다.◇VPP사업자, 실시간 전력시장 ‘게임 체인저’전력거래소는 VPP가 이번 시장 개편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측은 "VPP는 소규모 사업자가 입찰, 제어 등을 대규모 중앙급전발전기에 준하게 수행할 수 없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앞으로 예측제도에 한정되어 있던 중개사업자의 역할과 권한이 발전량 예측뿐만 아니라 전략적 가격입찰, VPP 단위의 제어, 사업자별 정산과 소속 발전기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VPP 사업자는 서로 다른 발전자원을 효율적으로 결합하고 보유한 자원을 최적으로 운영하는 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개별 소규모 발전 사업자들은 VPP 사업자와 최대한 유리하게 계약을 맺으면 나머지 전력거래(개별 발전소 모니터링, 전략적 입찰, 데이터 수집 및 제어, O&M, 거래대금 지급)까지 전체 밸류체인 통합관리는 VPP 사업자가 책임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jjs@ekn.kr제주도 풍력발전 단지.자료=전력거래소자료=전력거래소

[해외 광물 수출국별 진출전략] ② 중국 "석탄 주요 생산 국가"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중국은 주요 에너지연료인 석탄을 다수 생산하는 국가로 꼽힌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중국에 해외사무소를 만들어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29일 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중국은 한때 석탄생산량 1위, 금 1위 등을 기록하며 비교적 풍부한 금속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지난 2017년 중국은 광물탐사 및 광업활동에 각각 111억달러와 1310억달러를 투자했다.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물은 희토류(80%), 선철(61%), 알루미늄(54%), 미가공 철강(51%), 연(47%) 등이 있다. 중국은 지난 2021년 지질탐사 투자로 972억9000위안을 투자했고 이는 지난 2020년 대비 11.6% 증가했다. 광업분야 고정자산 투자액도 같은 기간 1조1000억위안으로 지난 2020년 대비 10.9% 늘었다. 중국 정부는 광산자원의 국가소유권 제도를 운영해 모든 광산품은 국가 소유이며 토지의 소유권과 사용권 변화에 따라서도 변경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다만 외국투자자 우대정책으로 석유와 가스를 제외한 기타 광물자원의 탐사 채굴 관련 투자시 세금 우대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개발하기 어려운 선진기술 등을 활용하면 광산자원 보상비를 일부 면제해주고 있다. wonhee4544@ekn.kr화면 캡처 2023-09-28 180451 중국 주요 광물 매장량(지난 2020년 기준). 자료=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중국 석탄 중국 석탄 광산의 모습. 연합뉴스

추석연휴 가스보일러 안전 사용 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오랜 만에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추석 연휴를 맞아 여름 내내 가동하지 않았던 보일러를 첫 가동하는 가구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때 안전한 보일러 사용은 필수다. 미리미리 안전한 보일러 사용을 위한 점검이 필요하다. 대성쎌틱에너시스에 따르면 보일러 사용 중 가장 위험한 사고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이다. 일산화탄소는 주변 공기 중 산소가 부족하면 생성되는 기체로서, 인체 흡입 시 체내 산소 운반을 어렵게 만들어 생명에 위협을 줄 우려가 있다. 보일러 내부에서 연소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연통을 통해 외부로 배출되는데, 연통의 파손 및 변형, 본체와의 연결부 사이에 생긴 틈 등으로 인해 실내로 유입되면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일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통로인 연통의 안전점검은 필수다. 연통 연결부의 본체 이탈이나 찌그러짐, 파손 등은 육안으로 파악할 수 있기에 꼼꼼히 살펴보도록 한다. 보일러실에 CO 경보기를 설치해두면 무색무취의 배기가스 유입 여부를 보다 정확히 감지할 수 있다. 보일러실의 공기가 집안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보일러실의 문을 꼭 닫아두고, 연통 배출구 측 창문이 열려 배기가스가 역류하지 않도록 단속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은 두통, 구토, 졸음과 같이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감기 몸살 등으로 오인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특히 졸음으로 인해 깊은 수면에 빠져 대처가 늦어지면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자가 점검이 어렵다면 보일러 설치 대리점 또는 보일러 제조사로 문의해 전문가의 점검을 꼭 받도록 하자. 가스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다면 폭발 및 화재 사고의 원인이 되는 가스 누출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환기구는 항상 열어두고, 보일러실 주변의 가연성·인화성 물질은 제거해야 한다. 가스 연결부위 배관과 배관 접합부위의 누설을 확인하기 위해 수시로 비눗물 점검을 시행하는 것도 권장한다. 가스가 새고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 가스 중간밸브를 즉시 잠그고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를 시킨 후 보일러 제조사의 서비스센터로 문의해야 한다.youns@ekn.krimage002

[해외 광물 수출국별 진출전략] ① 호주 "광물자원 세계 최대 보유국"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호주는 세계 최대 광물자원 보유국으로 뽑힌다. 28일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호주의 석유제품을 제외한 광업 부문의 수출은 2950억 호주달러(약 255조원)에 달하며 이는 호주 국내총생산의(GDP)의 약 14%를 차지한다. 호주는 광업부문 탐사 투자비로는 36억 호주달러를 투자했고 우라늄, 금, 철광석, 연, 아연, 니켈, 지르코늄 등에서 세계 최대 매장량을 보유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과 유럽 등 국가의 러시아 제재로 호주의 광물이 대체품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 결과 석탄 등 호주 광물 수요가 폭증하기 시작했다고 봤다. 그만큼 호주의 광물 투자 기회도 더욱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주 정부기관인 산업과학자원부 핵심광물사무국은 지난 6월 ‘핵심광물전략 2023∼2030’을 세우고 광물 자원 보유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 방향을 수립 중이다. 호주에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 81개 핵심광물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그 가치는 300억~420억 호주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2021년 71개 프로젝트(220억∼360억 호주달러) 대비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호주 정부는 광물자원 정책 방향에 대해 △안전한 국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 △핵심광물 가공의 주권적 역량 수립 △재생에너지 강국으로의 도약 △지역 및 원주민 커뮤니티에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화면 캡처 2023-09-27 103432 호주 주요 광물 매장량(지난해 기준). 자료=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 clip20230927103710 호주 레이븐소프의 니켈광산 전경. 연합뉴스

기상산업기술원, 기상 R&D 동향분석 보고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안영인)은 국내·외 기상분야 정책·연구 동향을 담은 ‘기상 연구개발(R&D)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날씨 예측정보 고도화, 기후변화 대응 의사결정 지원 등 다방면에 적용되는 기상분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주제로 △기후 관측을 위한 전 지구 디지털 트윈 △도심 상세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산업분야별 기상-디지털트윈 연구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 주요 국가의 기상기구들은 기상 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영인 기상산업기술원 원장은 "디지털 트윈 기술은 기후위기 시대, 날씨의 사회·경제적 파급력을 쉽고 효과적으로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 기상 데이터의 활용 확산 및 분야별 전문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상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술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기상 R&D 동향분석보고서 2023-3호(’23. 9.)’에서 확인할 수 있다. wonhee4544@ekn.krclip20230530172753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로고.

전력거래소, 추석맞이 청렴유적지 조성 위해 환경봉사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26일 전남 나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및 나주시 등 6개 기관의 임직원 30여명이 공동으로 나주 청렴유적지 조성을 위해 월정서원에서 환경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청렴유적지 환경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한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나주에 명재상이자 청백리이셨던 사암 선생이 계신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사암 선생의 청렴한 삶과 위대함을 널리 알리고 사암 선생을 모신 서원을 청렴유적지로 조성해 교육, 문화, 관광의 명소로 가꾸어 지역사회를 포함한 사회전반으로 청렴문화를 확산 하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첨부1 전력거래소 임직원들과 전남 나주 지역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26일 전남 나주 월정서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한전 신임 사장 신재생E 진출 선언에 업계·환경단체 우려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김동철 신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진출하겠다는 선언을 두고 신재생에너지 업계와 환경단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한전은 직접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면 사업 효율을 높여 발전단가를 낮추고 한전의 전력구매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전의 재무부담과 전기요금인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하지만 신재생에너지 업계와 환경단체는 전력공급 체계를 독점하는 한전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면 시장 파괴자로 등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 중 일부 단체는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정책 건의를 하고 있어 한전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직접 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풀이됐다.26일 신재생에너지 업계와 환경단체는 한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환경단체인 기후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한전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축구선수가 심판을 보는 것과 다름없다. 기존 재생에너지 사업자와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한전의 송전망 사업과 재생에너지 사업 간 회계분리는 공정한 전력시장을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회계분리 이전에 전력계통운영자인 전력거래소의 독립성이 강화돼야 한다"며 "한전의 임원이 전력거래소 이사회의 당연직 회원대표 비상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등 전력거래소가 한전으로부터 독립적이지 못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임재민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한전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해외에서 하는 건 괜찮지만 우리나라에서 독점적으로 송배전망 운영을 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면 공정성을 위반하는 문제가 있다"며 "지금도 해상풍력 사업에서 (송배전망 관련) 정보를 한전이 갖고 공유하지 않고 있다. 송배전망 사업을 한전에서 떼지 않는 이상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면) 공정성 이슈는 계속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송배전망이란 전력생산지에서 소비지로 전력을 전달하는 시설을 말한다.한전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면 송배전망을 한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먼저 연결하는 등 한전에게 유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한전이 소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에 이미 진출해 시장에서 ‘공룡’으로 등장했다는 주장이 나왔다.협동조합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운영 중인 김영란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상임이사는 "한전은 규모에 맞게 원자력 발전 수출이나 대규모 해외 해상풍력, 전력계통에 대한 스마트운영사업에 집중해야 한다. 이런 사업도 기존 사업 생태계들과 협력해야 한다"며 "그러나 지금까지의 행태는 ‘켑코솔라’라는 학교 부지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는 특수목적법인(SPC)를 구성해 소규모 사업에서 공룡으로 등장했다"고 지적했다.그는 "한전이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점수를 줄 수 없다"며 "독립된 조직으로 한다는 건 꼼수이고 효과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켑코솔라는 한전이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을 위해 발전공기업과 함께 출자해서 만든 회사다.익명을 요청한 풍력업계 관계자는 "풍력 사업자 입장에서는 한전의 풍력사업 진출을 그리 좋게보기 어렵다"고 의견을 전했다.김 한전 사장은 지난 20일 취임하면서 언론에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한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에 반대하는 의견을 의식하고 독립된 조직으로 사업에 나서고 전력계통 접속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한전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면 발전원가는 대폭 낮아지고 전기요금 인상요인도 그만큼 흡수될 것"이라며 "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직접 하더라도 한전과는 독립된 조직으로 운영하겠다. 회계도 분리하겠다. 계통 접속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wonhee4544@ekn.kr전남 신안에 위치한 해상풍력 실증단지 모습. 연합뉴스

광해광업공단,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이 한 달 간 전임직원이 동참하는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벌인다. 광해광업공단은 다음 달 19일까지 개인정보 보호 문화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해 임직원, 기업, 지역대학 등을 대상으로 리플릿 배부, 배너 게시, 교육 등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0926141849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뒷줄 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25일 강원 원주 광해광업공단 본사에서 열린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발대식에서 참석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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