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한국집단에너지협회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에서 구성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집단에너지업계가 산업발전에 대한 사회적 환원과 대국민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조성·운영해온 '집단에너지 사회공헌기금' 제1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한국집단에너지협회(회장 유재영 GS파워 대표)는 2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로얄룸에서 진행된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1기 집단에너지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장에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전 제2차관을 위촉하고 학계, 재무, 법조계 등 외부위원 및 집단에너지업계 임원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장을 포함한 외부위원으로는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박형욱 한빛회계법인 회계사, 조영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 4인이며, 집단에너지 업계 위원으로는 GS파워, SK E&S,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부회장으로 참여했다.
집단에너지 사회공헌기금사업은 지난 2015년 사회공헌기금 조성 및 운영안 마련을 통해 전체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불우한 이웃과 에너지 소외계층 등을 지원하기로 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이다.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작년에 민간 지역난방 공급사 공급권역의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유재영 협회장은 “제1기 집단에너지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를 통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기존 사업의 효과성 평가 및 신규 공헌사업 발굴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회와 33개 집단에너지 사업자는 열원설비 긴급자재 지원을 위한 업계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사업자별 장비, 인력, 자재의 보유현황 공유체계 수립 △열공급 중단 등 긴급상황 시 사업자 간 지원체계 구축 △긴급지원의 효율성 제고에 필요한 사항에 협력 등이다.
전영욱 GS파워 상무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열원설비 분야에 대한 사업자 간 긴밀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열원설비 분야 기술력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타 분야 협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