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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조업 근간 뿌리산업 지속성장 생태계 조성 지원

정부가 뿌리산업의 첨단화 및 지속 성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작년 대비 57% 증가한 총 636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서면으로 개최된 제23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해 이와 같은 '2024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계획은 '제3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2023~2027년)'의 연차별 실행계획으로, 범부처별로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연구개발(R&D), 인력,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총망라해 수립됐다. 정부는 올해 뿌리산업의 기술 혁신과 지속 성장을 목표로 △인력·자금 등 안정적인 성장 지원 △기업 혁신역량 제고 △첨단뿌리산업의 제도·기반 마련에 대한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첫째, 뿌리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대학을 확대 운영(2023년 9개 →2024년 13개, 600명)한다. 사고위험이 많은 뿌리공정 등의 사업장에 대해 노후·위험공정 개선 등 안전설비 투자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둘째, DX, 기술 개발 등 뿌리산업의 혁신역량 지원도 강화한다. △뿌리기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자동화·지능화 지원(2024년 175억원) △공정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촉진(2024년 87억원) △신사업 진출을 위한 BIZ 플랫폼(2024년 10억원) 등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개발(2025~2030년, 총 1131억원)을 실행하기 위한 상세 추진 전략도 마련한다. 셋째, 뿌리산업 제도ㆍ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전국 뿌리기업 밀집 지역의 공동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개편(지역 협업형 트랙 신설)해 지자체 및 지역혁신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핵심뿌리기술의 지정요건 등에 관한 고시'에 지정돼 있는 핵심뿌리기술 목록을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현행화 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이번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 뿌리산업이 우리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기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1, 세차 플랫폼 모바일앱 ‘티티워시’ 출시

E1은 충전소에서 LPG차뿐만 아니라 가솔린, 전기, 수소 등 유종 상관없이 모든 연료 차량이 편리하게 세차가 가능한 모바일 세차 플랫폼 앱 '티티워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티티워시는 전기차 및 수소차 전용 충전소에 세차 시설이 없는 경우가 많아 불편을 겪는 고객들이 LPG충전소 세차장에서 쉽고 편리하게 세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개발됐다. 자동세차를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간편하게 티티워시 앱에 회원가입 후 세차권을 구매하여 앱에 등록된 충전소 세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티티워시 앱에서는 현장보다 상시 할인된 가격의 세차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버블세차, 하부세차 등과 같은 옵션까지 설정할 수 있다. 앱에 등록된 세차장의 세차 가격, 운영 시간, 세차기 모델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신용카드 간편결제, 세차장 티맵 네비게이션 안내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1은 티티워시 출시를 기념해 앱 회원가입 시 첫 세차를 100원에 할 수 있는 웰컴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앱에서 세차 10회 이용 시 무료 세차권을 지급하는 스탬프 적립 제도를 운영하고, 향후 차종별, 실적별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E1 관계자는 “그동안 세차에 불편함을 느꼈던 전기차, 수소차 고객들이 티티워시 앱을 통해 편리하고 저렴하게 세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앱 제휴 충전소 및 주유소 세차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지난해 발전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 대비 4.8% 감소…원전·재생에너지 확대 영향”

지난해 발전(전환)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다. 정부는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로 배출량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와 환경부는 지난해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잠정치를 분석, 발표했다. 탄녹위와 환경부는 “원전 복원과 재생에너지의 합리적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한 무탄소에너지 전환 정책 등으로 전환 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환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2억400만톤으로 지난해 2억1390만톤 대비 4.8% 감소했다. 지난 2018년 전환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2억6840만톤과 비교할 때 24.1% 줄었다. 2018년 이후 무탄소 발전량은 총 68.1테라와트시(TWh) 증가했다. 이중 원전이 47.0TWh, 신재생에너지가 21.1TWh 늘었다. 정부는 앞으로도 '무탄소에너지 주류화(CFE 이니셔티브)'의 국제적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억4470만톤으로 전년 2억4580만톤 대비 감소,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8년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2억6080만톤으로 지난해 2018년 대비 총 6.2% 감소했다. 산업 부문은 전환 부문과 비교하면 온실가스 감축 속도가 느리다. 정부는 보다 강도 높은 감축을 위해 탄소중립 100대 기술 개발 및 수소환원제철 실증 등을 추진하고 산업 부문의 녹색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녹색자금을 450조 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잠정치)은 전년 대비 2210만톤 감소한 6억 5400만 톤으로 2010년의 6억 5510만 톤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주요 4대 부문(전환, 산업, 건물, 수송)에서 전년 대비 약 1727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추가로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한 자료를 기반으로 2035 온실가스감축(NDC)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환경부, 중국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 파견

환경부가 중국에 녹색산업 개척을 위해 나선다. 환경부는 국내 우수 녹색기술 홍보를 위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중국 현지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국내 기업 10개 사와 함께 △제6회 한·중 녹색산업박람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포럼) △산둥성 및 허베이성 녹색기술 설명회 등에 참여한다. 국내 기업 10개는 △과학기술분석센터 △대명에스코 △블루윈 △CK월드 △에코젠 △에코크레이션 △연합안전컨설팅 △정우이엔티 △창성엔지니어링 △TNE Korea다. 이들은 한국환경산업협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한국관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 슬러지 처리시설 등 우수 환경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 중국 현지 구매처와 1대1 사업 상담회를 마련한다. 녹색산업박람회 첫날인 10일에는 제6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가 개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술혁신'이란 주제로 양국의 환경정책 및 산업계 녹색기술을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환경부는 예년과 다르게 녹색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국 주요 성(省)인 산둥성, 허베이성에서 녹색기술 설명회를 처음 개최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앞으로도 산업계 수요를 토대로 해외 현지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활발히 파견, 국내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에 대해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이슈분석] 21대 국회 산자위 의원 생존률은?…해상풍력·고준위법 막판 통과 여부 주목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내달 30일 회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21대 국회가 여야 쟁점 법안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고준위 특별법)', '해상풍력특별법'을 회기 내 처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대 국회에 계류 중인 두 법안을 대표발의한 의원들의 당선 여부와 여야 의석수에 따라 회기 내 법안의 통과 여부 또한 결정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여당에서 고준위특별법을 대표발의한 이인선 의원은 대구 수성구을에, 야당에서 대표발의한 김성환 의원은 서울 노원구을에 출마했다. 해상풍력특별법을 대표발의한 여당 한무경 의원은 경기 평택시갑에 출마했으나, 야당 대표발의자인 김한정 의원은 불출마한 상태다.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한 이들 의원들의 총선 당락 여부에 따라 법안의 운명도 함께 정해질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현재 대통령실과 여당은 신규 원자력발전소 반영을 골자로 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초안)발표를 앞두고 반드시 고준위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난해 말, 올해 초 발표가 유력했던 실무안은 총선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고준위방폐물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신규원전은 물론 원전 10기 계속 운전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산업부에서도 연일 최남호 2차관이 직접 원전단체들과 국회에 법안통과를 위한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최 차관은 연초 “방사성폐기물 관리는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고준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통해 원전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해나가는 것이 시급하다. 정부는 특별법이 21대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해 여전히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해당 법안은 이미 지난 2022년 9월부터 총 7번의 법안심의가 진행됐으나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야당에서 발의한 관련 법안에는 사용후핵연료 처리 대상을 운영 허가기간 내의 원전에서 발생한 것으로 규정한 것은 물론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에 다른 원전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지 못하게 하는' 이른바 독소조항도 포함했다. 정부와 여당이 이 조항까지 수용하겠다고 나서면서 법안 통과에 무게가 실렸지만 끝내 무산됐다. 에너지업계에서는 이번에 고준위특별법 통과가 불발되고 내년 총선까지 여당이 승리하지 못할 경우 윤석열 정부의 원전 정책이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좌초될 수 있다며 우려하는 분위기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한 법안은 국회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폐기된다. 총선 이후 이번에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이나 다른 의원들이 다시 추진해야 한다. 21대 산자위 현역의원 30명 중 여당에서는 노용호, 양금희 의원이, 야당에서는 김한정, 김경만, 양이원영, 이동주, 이용빈, 홍정민, 이장섭, 윤관석, 김회재 의원까지 총 11명이 불출마한다. 22대 국회에서 산자위 위원 구성은 대폭 교체가 불가피하며 원구성 일정과 법안 발의, 회의 일정 등을 고려하면 법안 통과 시점은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해상풍력특별법의 경우에는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송전망 등 계통수용능력 부족으로 차질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현재 계통부족으로 전기위원회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 인허가가 무더기로 불허 판정이 나고 있다"며 “특별법은 지자체, 주민수용성 등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뿐, 법안이 통과된다고 해서 없던 송전망이 생겨나는 것도 한전이 갑자기 투자를 늘릴 상황도 아니라 큰 영향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포스코발전, 저렴한 현물시장 LNG 들여와 경제성 확보…뒤따르는 체리피킹 우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발전용으로 수입하는 직수입 액화천연가스(LNG) 열량단가가 2년 반만에 가스공사 판매물량의 열량단가보다 낮게 형성됐다. 즉 경제성을 확보한 것이다. 이에 따라 회사의 작년 50%대의 저조한 발전가동률은 올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유리할 때만 LNG 직수입해 발전한다는 가스공사의 체리피킹 비판은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직수입 LNG를 사용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천 가스발전기 3·4호기(총 900MW)의 4월 열량단가가 Gcal당 5만7267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가스공사 판매물량 열량단가 8만5231원보다 32.8% 저렴한 수준이다. 인천 3·4호기의 3월 열량단가도 가스공사보다 32.9% 저렴한 6만1841원을 기록했다. 발전기별 열량단가는 한전이 발전소로부터 사들이는 전력의 구매단가(SMP) 기준이 되기 때문에 발전사업자한테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LNG 열량단가는 석탄, 원전 등보다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SMP를 결정하고, 가스공사 열량단가보다 저렴할 경우 그만큼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에서 직접 LNG를 수입해 이를 발전연료로 공급하고 있다. 인천LNG복합발전소에는 3호기부터 9호기까지 총 7기의 LNG 발전기(총 용량 3412MW)가 있으며, 이 가운데 3·4호기는 회사가 직접 수입한 LNG를 사용해 가동하고, 나머지는 가스공사로부터 물량을 공급받고 있다. 그동안 인천 3·4호기의 가동률은 높지 않았다. 회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인천LNG복합발전소의 전체 가동률은 59%밖에 되지 않는다. 경쟁 민간발전사인 SK E&S 발전기의 평균가동률 83%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포스코인터내셔널 발전가동률이 낮은 이유 중 하나로는 직수입한 LNG 단가가 가스공사 것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직수입 LNG 열량단가는 2021년 8월 이후부터 계속 가스공사 것보다 높게 유지됐으며, 작년 6월에는 가스공사 물량보다 216% 높았다. 다른 LNG 직수입 발전사인 SK E&S, GS파워, GS EPS, GS에너지, 중부발전, 서부발전은 대부분 가스공사 열량단가보다 낮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장 비싸게 연료를 수입하고 있으니 발전가동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직수입 LNG 단가가 높았던 이유는 수입물량이 현물(스팟물량) 중심이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국제 LNG 현물가격은 2021년 10월 유럽의 북해 풍력발전 가동 중단 사태 이후부터 높게 형성되기 시작해 2022년 2월 러-우 전쟁 이후로는 폭등세를 보이다가 이후 유럽의 수요절감 노력, 온난한 겨울기온 영향으로 이제는 공급과잉이 벌어져 지금은 현물가격이 장기계약가격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광양LNG터미널이 있는 광양항의 LNG 수입량은 50만299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LNG 수입량은 1153만548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 물량이 모두 인천 3·4호기용은 아니지만 전체 물량이 크게 늘어난 점에서 볼 때 3·4호기 올해 가동률은 작년보다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LNG 직수입 발전사를 향한 '체리피킹' 비판은 한층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체리피킹은 맛있는 체리만 골라먹는 행위에 빗대 시장 참여자가 자기에게 경제적으로 유리한 것만 취하려 하는 사업행위를 뜻한다. 완전 시장에서는 이 행위가 당연한 것이지만, 국내 LNG 시장처럼 공공부문(가스공사)이 섞여 있는 시장에서는 일종의 얌체 행위라는 비판도 따른다. LNG 직수입자가 낮은 가격의 현물시장이 형성되면 수입물량을 대폭 늘려 가격경제성을 확보하고, 현물가격이 폭등하면 다시 수입을 줄여 가스공사에 물량 확보를 의지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는 국내 안정적 가스공급을 위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이를 수입해야 하지만, LNG 직수입 발전사는 최근과 같이 낮은 현물을 들여와 발전하면 그만큼 높은 이득을 올릴 수 있다. LNG업계 한 관계자는 “포스코 발전은 현물 중심이기 때문에 올해 가동률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 상황은 체리피킹 비판에 상당히 부합되는 측면이 있어 올해 국감에서 핫이슈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ABB, 인니에 동남아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준공

전력 및 자동화 분야 전문기업인 ABB가 인도네시아에 동남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5일 ABB는 최근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자바섬 서부의 치라타(Cirata) 호수에 위치한 250헥타르 규모의 신규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라타 발전소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정부, PT PLN 누산타라 파워(Nusantara Power),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그룹 마스다르(Masdar)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ABB는 현장 엔지니어와 협력해 프로젝트 1단계에서 고압 공기절연 스위치기어(AIS, Air Insulated Switchgear)의 설치, 시험 및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는 포르투갈 알케바 저수지에 위치한 유럽 최대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의 약 30배 규모로 최대 192MW 전력을 생산한다. 정박 및 계류 시설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치라타 댐 수심 100미터에 있다. 발전소 가동으로 연간 21만4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한다. 인도네시아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3%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에너지 믹스 중 재생에너지는 14%에 불과하다. 부유식 태양광의 장점은 모듈이 주변 물 자원을 사용해 냉각되므로 효율성이 증가한다는 점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치라타 발전소 같은 부유식 태양광 설비를 추가적으로 60개 설치할 계획이다. 전국 100개 저수지와 521개 자연 호수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 프로젝트는 지역과 전 세계에 더 많은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청사진으로 활용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ABB 인도네시아 전기화 비즈니스 켄 야프 부사장은 “인도네시아에 전략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수상 태양광 기술로 탈탄소화 계획 지원을 고려하는 세계 경제의 모범이 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고무적"이라며 “ABB 최첨단 기술은 인도네시아 최초이자 동남아시아 최대의 유틸리티 규모의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에서 발전된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필수적이다. 탄탄한 배전 인프라 시설은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고자 하는 인도네시아 목표 달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ABB 솔루션은 전기 장비의 제어·보호·절연을 위해 Relion® 보호 계전기가 장착된 고압 공기절연 개폐장치 'UniGear ZS1' 17대를 포함하고 있다.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해 총 소유 비용을 최적화한다. Relion® 제품 중 급전선 보호 및 제어 계전기 'REF615'는 원격으로 작동 및 제어가 가능해 안전성이 우수하다. 향후 발전소의 요구사항 증대에 따라 스위치기어 확장 또한 용이하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한난, 집단에너지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한난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집단에너지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5일 서울 목동 서울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 서울에너지공사와 집단에너지 분야의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안전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지자체·집단에너지 사업자 간 안전관리 현안에 대한 소통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상호 협력을 통한 신속한 대처와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박상희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 박진규 한난 안전기술본부장, 이창준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각 사업자가 재난안전관리의 취약 시기인 동절기와 해빙기를 거치면서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시행했던 주요 추진 사항들을 발표하고, 실제 발생한 재난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한난은 이날 안전사고 예방과 국민안전 확보를 위하여 ICT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이란 평상시 △집단에너지 설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유지관리 △근로자와 국민 보호를 위한 안전관리 △유지보수 신속성 확보를 위한 자재관리를 포함하는 종합관리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집단에너지 생산·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난은 실시간 모바일 자재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자재관리 시스템 공동 활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재난 또는 사고 시 신속한 자재 수급과 복구가 가능해져 지역난방 열 공급 중단으로 발생하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박진규 한난 안전기술본부장은 “집단에너지 산업의 안전관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과 공동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집단에너지 사업자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공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MIT·프라운호퍼 등 세계 최고 R&D와 첨단기술 공동개발

정부가 인공지능, 반도체, 배터리 등 최첨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최고 연구기관과 손을 잡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글로벌 개방형 혁신 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고 MIT, 예일, 프라운호퍼 등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우선협상대상 해외기관 6곳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미국 MIT는 로봇, AI, 바이오 △독일 프라운호퍼는 모빌리티, 배터리, 반도체 △미국 예일대는 반도체, 로봇, AI △미국 존스홉킨스대는 바이오(신약개발, 헬스케어 등) △미국 퍼듀대는 배터리, 모빌리티 △미국 조지아텍은 반도체 등에서 협력한다.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및 공동 R&D는 차세대 산업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한국 기업과 글로벌 연구기관 간 공동 R&D 확대 및 인력 교류를 지원하는 국제협력 채널이다. 센터 역할은 기술협력 플랫폼과 공동 R&D이다. 기술협력 플랫폼은 양국 협력수요 상시 발굴 및 분석, 최적 파트너 연계·매칭, 과제 공동기획 수행, 한국 연구자의 현지 지원창구 등의 역할을 한다. 공동 R&D를 위해 협력센터에서 발굴한 우수 협력수요를 중심으로 기관 내 최적 파트너를 연결해 공동 R&D를 수행한다. 올해 협력센터 운영 및 공동 R&D에 575억원을 지원하고 향후 5년간 총 6840억원을 투자한다. 2027년에 협력센터를 추가 선정하고 매년 공동 R&D 24개 신규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산업기술 국제협력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협력센터 운영 및 과제 발굴·수행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기술 국제협력 총괄자문위원회는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김인철 산업연구원 부원장, 송정희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안덕근 장관은 “우리 기업이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혁신 전략도 과감하게 바꿔나갈 필요가 있다"며 “6개 협력센터를 거점으로 국제공동 연구개발 에 필요한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인수합병(M&A), 기술 이전, 라이센싱, 우수 기술자 유치 등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협업을 촉진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종합 지원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한국생산성본부,‘한국미술의 개념적 전환과 동시대성의 기원’ 주제 CEO 북클럽 개최

​한국생산성본부(KPC)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미술사학자 우정아 포스텍 교수를 초청, '한국미술의 개념적 전환과 동시대성의 기원'을 주제로 'KPC CEO 북클럽 5회차'를 개최했다. ​KPC에 따르면 이날 우정아 교수는 개념미술, 미니멀리즘의 등장 배경 등 현대미술의 흐름과 한국미술의 개념적 전환에 대해 앤디 워홀, 마르셀 뒤샹, 로버트 모리스, 이건용 등 주요 작가와 작품을 통해 설명하고, CEO들에게'개념적 전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우 교수는 “미술가가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만드느냐가 그 당시 생산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벗어난 적이 없다"면서 “기계가 생산품을 만드는 '공업화', 유통이 중요한 '정보화' 등 시대 흐름에 따라 미술사도 변화하고 있다. 현대미술에서는 본질적으로 작품의 의미, 가치가 작품 내부에 있지 않고 '현대미술사라는 맥락'에 있다. 지금까지도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개념미술은 큰 틀에서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이다. 작가가 '개념적 전환'을 통해 어떤 의미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한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PC CEO북클럽 총괄디렉터 정갑영 고문은 “발상의 전환, 개념적 전환이 세계사를 바꾸는 경우가 많다. 한 예로 스탠포드 양자역학 연구실에서 데이터를 일렬로 처리하는 CPU에서 병렬로 처리하는 GPU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으로 최근 AI에 획기적 발전이 있었다"며 “이것이 지금의 엔비디아의 시대로 이어지게 됐다. 발상의 전환을 위해서는 열려 있고 조그마한 것도 감동할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강연에는 ​생소한 미술사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백여명이 넘게 참석하는 등 열기가 높았다. 2024 KPC CEO북클럽은 정갑영 KPC 고문(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 전 연세대학교 총장)이 총괄디렉터를 맡고 있으며, 기업 CEO·임원, 공공기관·단체 기관장,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12월까지 8개월 간 격주 목요일 조찬 세미나로 총 16회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의 주제 및 도서는 경영, 경제뿐 아니라 역사, 미술, 음악 등 폭넓은 주제 강연으로 구성된다. 주제별 전문가 직강과 CEO 사례특강이 이어진다. 이외에 비즈니스 인사이트 글로벌투어, 회원간 커뮤니티 네트워킹, 비즈니스 멘토링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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