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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산업·발전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산업·발전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외부사업으로 줄일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산업·발전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할당대상업체 조직 외에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흡수·제거하는 사업이다. 산림 조성 사업을 하는 것도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중 하나다. 에너지공단에서 운영 중인 산업。발전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은 전 부문의 약 80%에 해당하는 4000만톤(tCO2_eq)으로외부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 주요내용은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의 △운영현황 △추진 유형 및 활성화 방안 △국제감축사업 추진 방안 △주요 방법론 확대 방안 △우수사례 등이다.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 이사는 "산업·발전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참여와 활성화를 통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1102145032 김성완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가 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산업·발전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 ‘2023년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 1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경진대회는 공정채용을 실천하고 있는 공공·민간부문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정채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에기평은 △(투명) 온라인 채용설명회, 강·약점 분석보고서 제공 △(능력중심) 현업부서 만족도 조사 및 SME인터뷰 등을 통한 선발기준 고도화와 사내 채용전문면접관 양성 △(공감) 직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로 에기평만의 강점과 조직문화를 홍보한 고용 브랜딩 활동 등을 한점을 인정받았다. 이재설 에기평 경영전략본부장은 "적합인재 선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명, 능력중심, 공감 성과관리를 통해, 구직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채용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1102142700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관계자가 지난 1일 ‘2023년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산업부, 석유·가스수급 상황 점검…"중동 최악 시나리오 대비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중동에서 벌어질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 석유·가스 수급상황을 점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한국가스공사 서울사무소에서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에 따른 석유·가스 수급 상황 및 유가 영향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석유공사, 가스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석유협회, 민간LNG산업협회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중동 분쟁이 주변 산유국으로 확전하는 시나리오 등에 대비한 각 기관·업계의 비상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제에너지기구(IEA) 기준에 따라 약 8개월 분량의 정부·민간 비축유와 법정 비축 의무량을 상회하는 충분한 가스 재고분을 통해 유사시를 대비하고 있다.또한 수급 위기 단계에 따라 비축유 방출, 수입선 다변화 유도, 대체 노선 확보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산업부는 최근 국제유가가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 발발 직후 4%대의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후 대체로 배럴당 80달러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연고점인 99.55달러(지난 9월 27일)에는 도달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국내 유가도 휘발유는 1700원대, 경유는 1600원대에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유법민 국장은 "한국은 중동산 석유·가스를 다량 수입하고 있어 이번 중동 사태 초반 수급과 가격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아직 특별한 차질은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산유국 확전,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대비할 필요가 있어 유관기관, 업계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했다.wonhee4544@ekn.kr원유시추기의 모습. 연합뉴스

에너지공단, 2000억 규모 ‘기업 재생에너지 펀드’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 기업의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이행과 재생에너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기업 재생에너지 펀드’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 재생에너지 펀드는 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인 녹색프리미엄에서 확보한 재원을 활용했다. 기업이 재생에너지 전력 조달용 전력구매계약(PPA)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장기계약을 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투자를 하는 걸 주목적으로 한다. 해당 펀드는 공단의 녹색프리미엄 재원 2000억원과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투자금 500억원으로 모(母)펀드를 조성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KDB인프라자산운용이 모펀드를 운용한다. 민간자금 투자를 더해 약 6000억원 규모의 자(子)펀드를 결성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부문에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매년 500~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펀드에 투자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펀드 운용사는 민간자금을 매칭해 매년 약 1000~30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모펀드 운용사는 연내 1차년도 자펀드 운용사 1개사 선정을 완료하고 민간투자자 모집에 착수해 연말 본격적인 투자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에너지공단은 펀드로 태양광, 풍력 발전사업에 우선 투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 REC 장기계약, 자가소비용을 위한 발전사업으로도 투자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기업 재생에너지 펀드는 정책자금과 민간자금을 연계해 보다 안정적인 신규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민간 주도의 재생에너지 조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고금리와 경제침체 등으로 위축돼 있는 재생에너지 산업에 성장동력을 창출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RE100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1102095748 한국에너지공단이 조성한 ‘기업 재생에너지 펀드’ 구성. 한국에너지공단 clip20231024134921 한국에너지공단 본사 전경.

김동철 한전 사장, 첫 현장경영 동해안-수도권 HVDC…"모든 역량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첫 현장경영 행보로 동해안과 수도권을 잇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은 동해안에 위치한 대규모 석탄발전소와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는 송전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이 늦어지면서 동해안에 건설된 석탄발전소들은 전력을 생산해도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고 있지 못한 상황에 놓였다. 김 사장은 해당 사업에 한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김 사장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의 주요 현장들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은 HVDC가 오는 2025년 6월까지 적기 건설되면 △동해안 지역 발전제약 해소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 전력공급 등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울 원전 3·4호기의 건설과 연계해 무탄소 에너지(CFE)를 확대하기 위해서도 HVDC 송전선로의 신속한 추가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사장은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지난 9월 20일 취임일 이후 40여일간 계속했던 ‘24시간 본사 근무’는 지난달 30일 종료했다. 김 사장은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는 국가의 산업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전력망인 만큼 적기 건설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가 핵심 인프라의 적기 건설을 위해 한전도 과거 일방적인 추진 방식을 탈피해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한 합리적인 보상과 지원 사업을 강구 할 것인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한전 김동철(왼쪽 세 번째)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지난달 31일 동서울변환소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 서울 주유소 현장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정부가 석유 가격 안정을 위해 만든 ‘석유시장 점검단’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로 유가가 불안해지면서 나온 대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을 비롯한 관계 부처 담당자들이 서울 소재 주유소를 방문해 석유 가격과 품질, 유통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석유시장 점검단 발족 후 첫 현장 점검이다. 점검단에는 산업부뿐 아니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관계 부처와 석유공사, 석유관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점검단은 최근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연장한 유류세 인하 조치 등이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가격에 반영되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석유공사에서 제공하는 석유 가격 자료를 기반으로 점검 대상 주유소의 판매가격이 인근 주유소에 비해 과도하게 높지 않은지, 지역 내 담합 의심 정황은 없는지 등을 확인했다. 가격표시판에 표시된 판매가격이 보고가격과 일치하는지 여부도 점검했다. 석유 가격 점검과 함께 세금 신고 적정 여부와 보조금 부정수급 등 불법행위가 없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위한 허위 결제 행위는 없는지, 시료 채취를 통해 가짜 석유 유통 여부와 정량에 미달하는 판매행위는 없는지 등을 점검했다. 점검단은 앞으로 매주 전국의 주유소를 돌며 부처 합동으로 주유소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강경성 차관은 "고유가 시기에 편승해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초과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근절해 석유 가격이 민생경제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현장점검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휘발유 판매가격 3주 연속 하락 지난달 2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내걸려 있다. 연합뉴스

제2회 수소의 날 행사… 내년부터 ‘법정 기념일’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수소의 날(11월 2일)’이 내년부터 법정 기념일이 된다. ‘제2회 수소의 날’ 행사가 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산업계·학계·연구 분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민관 협력 수소산업 진흥기관인 ‘수소융합 얼라이언스’(H2KOREA)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수소경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지난달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법 통과로 내년부터 수소의 날은 법정 기념일이 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수소의 날 취지에 맞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산업포장은 이정빈 원일티엔아이 대표이사와 구영모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소장 등 2명에게 돌아갔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통령표창을, 창원산업진흥원 강영택 본부장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또 개인 34명과 단체 10곳이 산업부장관표창을 받았고, ‘수소에너지 바로 알기 UCC 공모전’ 입상작에는 산업부장관상이 수여됐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축사에서 "수소자동차, 수소연료전지 발전 등 우리나라 수소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은 도전적으로 사업 영역을 개척한 수소 산업인의 노고 덕분"이라며 "청정수소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제도 마련과 규제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wonhee4544@ekn.kr서울에 위치한 수소스테이션.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에 올해도 최대 59만원 에너지요금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철에도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요금을 최대 59만2000원을 할인한다. 취약계층에 에너지요금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는 세대당 평균 지원금액을 30만4000원으로 작년과 똑같게 인상한다.정부는 작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한시적으로 에너지요금을 할인·지원해줬다.올해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에너지 가격이 다시 오르자 작년 한시적으로 실시한 에너지요금 할인·지원을 올해도 그대로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절기 난방비 지원 및 에너지 절감 대책’을 2일 발표했다.산업부 관계자는 대책 발표 배경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에너지 가격이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다시 상승하며 불확실성이 심화됐다"며 "요금 부담이 큰 에너지이용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해졌다"고 밝혔다.올해 취약계층 요금 할인·지원은 작년 겨울철 특별대책 수준으로 지원한다.내년 4월까지 지급하는 에너지바우처는 세대당 평균 지원금액을 지난 2021년 15만2000원에서 두 배인 30만4000원으로 작년과 동일하게 맞춘다.기초수급자 전체 및 차상위계층을 포함해 오는 12월부터 3월까지 가스·열요금을 최대 59만2000원을 할인 적용한다.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공공기관을 제외한 민간집단에너지 사업자의 난방공급지역은 집단에너지 상생기금을 활용해서 할인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등유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에는 최대 59만2000원까지 난방비를 지원한다.만약 에너지바우처 발급가구면 지원금액이 59만2000원에서 에너지바우처 발급액을 뺀 값으로 지급한다.등유바우처와 연탄쿠폰 지원 대상은 세대당 지원금액을 등유 31만원에서 64만1000원으로 두배, 연탄은 47만2000원에서 54만6000원으로 확대한다.산업부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에너지 고효율 기기 교체를 지원하고 가스요금 분할납부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냉난방기, 히트펌프 목표 교체 대수를 올해 2만9000대 내년 6만4000대로 늘린다. 관련 예산은 4000억원에서 11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가스요금은 지난달부터 오는 3월까지 사용한 도시가스요금을 각각 4개월간 균등하게 분할납부를 허용한다.산업부는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도 난방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어민, 중소기업, 노후건물 대상으로 고효율 에너지설비 교체도 함께 지원한다.이 외에도 민간과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를 알리고 에너지 절약필요성과 난방비 절감 팁 등을 홍보하는 국민참여 캠페인을 열 예정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동절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전 국민적 노력 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wonhee4544@ekn.kr도시가스 계량기의 모습.

지역난방공사, 임직원 혁신문화 확산 위해 현장평가 발표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임직원들의 혁신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평가 발표회를 열었다. 지역난방공사는 경기 성남 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혁신사례 발표회인 ‘새로 한난’을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로 한난 행사는 업무혁신을 통해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 수행부서를 격려하고 성과 공유를 통한 전사적 혁신문화 확산을 위해 정용기 사장 취임 후 처음 만들어진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3개월간 시행한 사내공모와 내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발굴한 ‘혁신’, ‘효율’, ‘안전’, ‘투명’, ‘아이디어’ 5개 부문의 우수과제를 발표했다. 현장평가단 100명이 리모컨으로 우수과제를 실시간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로 한난 사내 공모에는 총 287건의 과제가 접수됐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새로 한난 공모를 통해 발굴한 현장의 우수 혁신사례를 전사에 공유하고 적용할 계획"이라며 "시행 과정 중에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당면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매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1101160308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1일 경기 성남 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열린 ‘새로 한난’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광해광업공단, ‘2023년 광산안전 기술포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이 업계와 광산안전 강화를 논의하는 장을 열었다. 광해광업공단은 정부, 유관기관, 광산, 장비업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광산안전 기술 포럼’행사를 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갱내통신시스템, 광산장비출동예방시스템, 생존박스(긴급대피시설)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 정보를 포함한 정부의 광산 안전 종합대책을 평가·점검하고 관련 장비들을 둘러보았다. 오는 2일에는 강릉 한라 석회석 광산에 설치된 생존박스 등의 안전시설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포럼 축사에서 "봉화광산 매몰사고 이후 전국 광산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며 "안전기술과 장비보급에 필요한 예산확보와 정책 지원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성 한국광업협회 회장은 "광산안전은 원칙과 기본을 준주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우리 모두 원칙과 기본을 지켜 안전하고 일할 맛 나는 광산 현장을 만들자"고 말했다. 포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성MDI 제천 광업소를 비롯해 국내 5개 광산이 올해 광산안전관리 우수광산으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강철준 광해과업공단 본부장은 "정부 정책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예산확대와 4대 중점지원 시설 보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광업계 안전문화 정착과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wonhee4544@ekn.krclip20231101160027 한국광해광업공단이 1일 강원도 삼척 솔비치 리조트에서 개최환 ‘2023년 광산안전 기술포럼 행사’에서 민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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