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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797, 가성비 챙긴 ‘옛날탕수육∙볶음짜장∙야끼우동’ 출시

SL&C(삼천리ENG 외식사업본부)가 운영하는 외식 대표 브랜드 차이797(Chai797)에서 정통 중화요리 노포의 노하우를 담은 추억의 메뉴 3종을 출시했다. 차이797은 시즌에 맞춰 별미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다양한 중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차이루'라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가상의 노포 중식당을 콘셉트로 옛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메뉴를 구성했다. 새콤달콤한 케찹베이스의 투박하지만 먹음직스런 '옛날탕수육', 고소하게 볶아낸 단짠 매력의 '볶음짜장', 대구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매콤한 해물 볶음면인 '야끼우동' 등 세 가지 메뉴는 특별히 31cm 점보 그릇에 담아내 푸짐한 양을 자랑하며,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차이797은 신메뉴 출시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31일까지 메뉴 쿠폰을 제공하는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와 우수 후기로 당첨 된 고객에게 SL&C 식사권 5만원권을 증정하는 우수 리뷰 선정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이와 함께 SL&C 브랜드 통합 멤버십인 에스온 멤버십을 가입하면 즉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 SL&C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옛 기억을 회상하게 하는 가상의 노포 컨셉을 빌려 가성비 있는 중식 요리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신메뉴를 기획했다"며 “삼천리그룹의 대표 외식 브랜드 차이797에서 가족 식사, 모임 등 행복한 추억을 쌓으며 따듯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신메뉴 3종은 모던 중식당 '차이797(Chai797)'의 40여 개 전 매장에서 맛볼 수 있으며, 상세 매장 정보는 Chai797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오는 5월 24일에는 차이797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오픈해 더 많은 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서울에너지公-서울시의회, 수소충전인프라 확대 모색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는 23일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제2소위원회(제2소위원회 위원장 이재영)와 함께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수소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는 의정활동에 필요한 서울시정과 행정 전반에 걸친 의안의 발굴, 조사, 연구를 비롯해 시민생활의 권익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정책 개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서울시의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전문 공기업으로서 서울시 내 상암, 양재, 서소문청사 등 3개 수소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정책위원회 제2소위원회 위원장 등 총 6명의 위원과 서울시의회 법제담당관, 공사 관계자가 참여해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의 현실과 어려움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재영 제2소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수소 이용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앞으로 서울시의 탄소중립과 시민들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소 기술의 안전성 확보와 대시민 홍보를 위해 서울에너지공사가 선도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 꼼꼼하게 충전소를 관리할 것"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논의된 대안들은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조성을 위하여 적극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스기술공사, 4기 ‘소통크루’ 발대식 개최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는 22일 본사 4층 세미나실에서 제4기 소통크루(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총 12명의 소통크루가 탄생한 이날 발대식은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국민소통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스기술공사는 SNS 채널(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을 통해 공사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대한 대국민 소통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공사 SNS 채널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소통크루는 지난 2021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블로그크루, 영상크루 12명을 선발해 공사의 SNS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환영사, 위촉장 수여, 단체 사진촬영, 홍보 동영상 시청 및 공사 소개, 소통크루 활동 안내 및 기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서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기자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준 대학생들에 대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한국가스기술공사의 기자단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공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자단 활동을 통해 공사 홍보와 더불어 대학생 기자단의 학업과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발대식 이후 12명의 기자단들은 본격적으로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다양한 주제 및 기획을 바탕으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공사는 콘텐츠 제작 지원 및 활동 수료증, 우수기자단 표창 수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KPC한국생산성본부, ‘2024년 도시재생 청년인턴십’ 수련생 모집

KPC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이하 KPC)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2024년 도시재생 청년인턴십' 수련생을 모집한다. KPC에 따르면 '도시재생 청년인턴(주최 국토교통부, 주관 주택도시보증공사, 수행 KPC)'은 청년에게 도시재생 분야의 일 경험 기회와 함께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직무능력 개발 및 경력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일경험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인턴은 전국 각 지역에 설립·운영 중인 지자체 산하 도시재생(광역·기초·현장)지원센터 및 도시재생 지원기구(공공기관) 등에서 일경험 수련생으로 활동하게 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총 5개월 과정으로 △기본역량 교육(2주) △현장수련(4.5개월) △전문가 양성 교육(총 10회)으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 등 수련기관으로 배정되어 로컬 스타트업 사업계획서 작성,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 아카이빙 등의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수료 후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명의의 '인턴십 수료증' 발급을 비롯해 우수자에 대한 상장 및 상금 포상이 수여된다. 만 18~34세 청년이라면 학력·경력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서 접수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접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미 KPC 고용정책센터장은 “KPC는 HUG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며 도시재생 청년인턴십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인재들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KPC의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67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에어리퀴드, 세종시에 신규 디보란 공장 완공

에어리퀴드는 지난 22일 세종시에 위치한 첨단소재센터에서 반도체 칩 제조에 필수적인 소재인 디보란(Diborane) 신규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규 공장에서는 최첨단 제조 공정으로 생산된 안전하고 고품질의 디보란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아르멜 르비으(Armelle Levieux) 에어리퀴드 그룹 수소에너지·전자·혁신부문 담당 임원,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주요 고객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어리퀴드는 이 시설을 통해 한국 반도체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객이 지속적으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보란 공급원을 제공한다. 공장에 설치된 분석 및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엄격한 품질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신규 공장은 한국에서 첨단 소재 생산을 현지화하려는 에어리퀴드 선도적인 전략을 대표한다. 에어리퀴드가 2023년 7월 한국과 대만에 대규모 첨단 소재 생산기지 2곳을 건설하기 위해 2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내용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에어리퀴드는 한국에서의 입지와 전략적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에어리퀴드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즈(Air Liquide Advanced Materials)의 CEO인 로랑 랑젤리에(Laurent Langellier)는 “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은 인공지능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 성장의 초석이다. 반도체 산업을 위한 첨단 소재 생산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우리는 차세대 첨단 장치를 위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새롭고 혁신적인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1996년 한국에 진출한 에어리퀴드는 국내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자동차 제조 등 주요 산업분야에 필요한 산업용 가스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홈 헬스케어 활동 부문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한국 수소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진 핵심 기여자로서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올여름 평년보다 더 덥고 비 더 온다"

올여름이 평년보다 더 덥고 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3일 6~8월 3개월 동안의 날씨 전망을 발표했다. 6월과 8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50%로, 낮거나 같을 확률을 합친 것과 같다. 7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낮을 확률은 20%에 불과하다. 조경숙 기상청 기후예측과 과장은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유럽지역 눈덮임이 평년보다 적은 상태"라며 “이러한 상태는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남풍류 유입을 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봄철 티베트 눈덮임이 평년보다 많은 상태로 여름철에 티베트 고기압 발달이 지연되면, 동아시아 상공에 기압골이 유도될 수 있다"며 “이 경우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유입될 수 있어 기온이 하강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평년기온 범위는 6월 21.1~21.7도, 7월 24.0~25.2도, 8월 24.6~25.6도이다.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겠다. 7~8월은 평년보다 많을 확률과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 6~8월 각각 강수량이 평년보다 낮을 확률은 20%다. 올여름 비가 평소보다 더 적게 내릴 가능성은 낮겠다. 조 과장은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키는 열대 인도양 및 대서양 고수온 상태는 북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을 평년보다 서쪽으로 확장시킬 수 있고 우리나라로 습한 수증기 유입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도 “우리나라 상층에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될 경우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평년 강수량 범위는 6월 101.6~174.0mm, 7월 245.9~308.2mm, 8월 225.3~346.7mm이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강수량(489.9㎜)은 평년(326.2㎜)의 149.3%에 달해 3개월 동안 기상가뭄이 발생한 가능성은 없겠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최근 동남아지역에 40도가 넘는 폭염, 아랍에미리트 홍수 등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빈발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며 “올여름 이상고온,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 예타 통과…“기후변화 감시 역량 강화”

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은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이 개발기간 7년(2025~2031년), 총사업비 약 6008억원 규모로 연구개발사업 예타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5호는 천리안위성 1호와 천리안위성 2에이(A)호에 이은 국내 3번째 기상위성이다. 오는 2031년 발사되어 적도 상공 약 3만6000km 고도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기상・우주기상을 관측할 전망이다. 동 사업을 통해 우리 산업체의 고성능 정지궤도 위성 개발 역량을 향상해, 민간 주도의 우주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은 △시스템 및 본체 △기상탑재체 △우주기상탑재체 분야 과제로 구성된다. 위성의 시스템 및 본체는 그간 국내 정지궤도 위성개발로 확보된 공공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해 개발 완성도와 국산화율을 높일 예정이다. 기상탑재체는 빈번해지고 있는 위험기상 현상의 감시‧예측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16개 파장대역(중심파장, 채널)에서 18개 파장대역으로 늘리고, 일부 파장대역들의 공간해상도를 4배로 높여 개발할 예정이다. 또 유희동 기상청장은 “날로 극단화되고 있는 이상 기후위기 시대에 기상위성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며 “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의 예타 통과는 기술력으로서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시에 기후변화를 감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너지바우처 오는 29일부터 신청…세대당 평균 36만7천원 지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름·겨울철 에너지 사용 비용을 지원해주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올해는 세대당 평균 지원단가는 총 36만7000원으로 전년 34만7000원 대비 2만원 인상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오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올해 에너지바우처 사업의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수급자는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원하는 에너지원을 자유롭게 결제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기초생활수급가구 이면서 특정 세대원 기준을 충족하는 세대이다. 올해는 지원단가와 사용기간을 전년 대비 확대해 운영한다. 지난해 세대 평균 34만7000원(하절기 4만3000원, 동절기 30만4000원) 이었던 지원단가를 올해 36만7000원(하절기 5만3000원, 동절기 31만4000원)으로 인상하고 사용기한도 당초 다음해 4월 30일에서 5월 25일로 약 1개월 연장해 운영한다.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도 본격 추진한다. 에너지바우처를 3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가구를 중심으로 우체국 집배원과 사회복지사 등이 직접 찾아가 실태조사, 제도 안내 등을 실시하고 1:1 맞춤형 사용 지원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돌봄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 확인, 신청‧사용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에너지바우처 콜센터로 하면 되며, 관련 내용은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하루 이자만 170억 한전·가스公 “한계 봉착…요금인상 반드시 필요”

2022년 국제 에너지가격이 대폭 올랐지만 우리나라는 물가안정을 위해 전기 및 가스 요금을 최소한으로 올렸다. 대신 그 부담을 한전과 가스공사가 다 떠안았다. 그런데 그 여파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두 공기업의 부채가 250조원에 이르러 하루 이자비용만 170억원에 이르고 있다. 두 공기업 사장은 “요금인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23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공사는 낮은 원가보상률로 인해 현재 차입금으로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차입에 따른 이자비용만 하루 47억원에 달한다. 이자비용 증가는 다시 요금상승 요인이 돼 국민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극단적 상황을 막고자 모든 수단을 가동하고 있으나, 자구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동절기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조속히 요금인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가스공사의 총부채는 약 47조4000억원이다. 가스공사는 작년에 약 1조5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이는 허수에 가깝다. 가스공사가 보장된 요금보다 저렴하게 도시가스를 판매하면서 나중에 회수하기로 한 미수금이 13조5000억원이 넘는다. 이 금액이 이익으로 잡힌 것이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현재 민수용(가정용) 요금의 원가보상률은 80% 수준이다. 최 사장은 “러-우 전쟁 및 중동 분쟁 악화로 국제유가와 환율 불안이 커지며 위기가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 단일 품목만 수입하고 있어 외생변수 대응이 어렵다. 동절기 비상 시 자금 경색이 우려되고, 국제 신인도가 추락해 자금 조달 금리가 올라 LNG 물량 조달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현재 미수금 규모는 전 직원이 30년간 무보수로 일해도 회수 불가해 마치 벼랑 끝에 선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도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최후의 수단으로 최소한의 전기요금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정부 당국에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요금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전 역시 2022년 이후 물가안정 차원에서 전력 소매요금을 도매요금보다 낮게 책정하면서 영업적자로 2022년 32조6552억원, 2023년 4조5416억원을 기록했다. 차입금이 늘면서 총부채는 2021년 약 146조원에서 2023년 약 202조원으로 증가해 한해 이자비용만 4조5000억원을 지출했다. 하루 이자만 123억원인 셈이다. 한전과 가스공사는 각각 국가 전력 도·소매 분야와 LNG 도입·도매 분야를 독점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두 공기업의 자금이 메마르면 관련 분야의 운영이 부실해질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을 위한 투자도 열악해진다. 한전은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미래 청정 전력산업에 대비해 전력망 확충 등 막대한 투자를 해야하지만, 현재 거의 투자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스공사 역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배관 등 막대한 인프라 투자를 해야하지만 손도 못대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철 사장은 “만약 요금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한 전력망 투자와 정전고장 예방에 드는 필수 전력설비 재원 조달은 더욱 막막해질 것"이라며 “이는 결국 국가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전력거래소, 부패근절 위해 ‘CEO 청렴콘서트’ 개최

전력거래소 임직원들이 부패근절과 청렴역량 제고를 위해 나섰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2일 전남 나주 본사 대강당에서 임원을 포함한 전 직원들, 자회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CEO와 함께하는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력거래소에서 이번에 처음 열린 행사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그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5년간 2등급(우수)을 연속 달성하고 있지만,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모든 임직원은 끊임없는 청렴경영 노력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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