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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이재명 못 막아” “순진한 초보” “박정훈 잘못인데”...원·나·윤 맹폭, 한동훈 답은

국민의힘 친윤·비윤 당권주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주변을 겨냥한 특검법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채상병 특검법을 찬성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맹폭'했다. '친윤 후보'로 꼽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전 장관은 24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정치적 의혹이라고 전부 특검으로 가면 경찰과 검찰, 공수처 같은 우리 헌법이 정한 1차 수사기관이 무엇 하려고 있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정치 공세 때문에 무조건 특검을 해서 해결하려는 것보다는 사법적 정의 차원에서 국가 기관이 정상적인 기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전 장관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를 직격했다. 그는 “김 여사 도이치 사건을 지난 2년간 검찰이 수사했는데 결론을 냈느냐"며 “더불어민주당의 특검 소재로 주렁주렁 끌려오는데 2년 동안 우리 법무부는 뭘 했고, 우리 사법부는 무엇을 했고, 여당 지도부는 뭘 했느냐"고 지적했다. 원 전 장관은 또 지난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청구 기각과 관련해 “당시 모두 민주당 방탄에 의한 (체포동의안) 부결은 어쩔 수 없다, 차라리 불구속기소를 하자, 법원이 재판하게 하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강서구청장 선거와 이번 총선에도 치명타가 됐다"고 비판했다. 사실상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작년 말까지 1년 7개월간 재임한 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직격한 발언이다. 비윤 진영에서도 비슷한 지적이 이어졌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에 “대통령 탄핵으로 가기 위한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국민 여론만을 이야기하면서 특검 얘기를 그렇게 입장을 바꿀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특검도 야당이 발의했는데 여론조사 높으면 특검 하시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나 의원은 거듭 “정말 순진한 생각"이라며 “그래서 제가 정치 좀 오래 하셔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거 받고 나면 그다음 또 '이거 받아라, 저거 받아라' 계속 할 것"이라며 “특검만 하고 있게 생겼다"고 꼬집었다. 윤상현 의원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특검 주장을 “민주당 당 대표, 민주당 사람이 할 얘기다. 내부 전선을 교란시키는 행위"라며 “윤 대통령 탈당 원하는 거 아닌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채상병 특검에 “우리 쪽의 율사들하고 한번 얘기해 보시라"면서 “작년 7월에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한 것은 한마디로 수사권이 없는데 월권행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면 법 논리적으로 '이게 월권행위다' 이런 식으로 반박을 해줘야 되는데 국민적인 의혹이 무성하다고 그걸 프레임에 빠져서 덥석 받아 들인다"며 “한 전 위원장 저렇게 하시면 안 된다. 제가 보기에는 너무 정치 초보같이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 전 위원장은 이런 공세에도 불구하고 '찬성 원칙'을 거듭 분명히 하고 나섰다. 한 전 위원장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특검 자체를 반대하는 논리는 법적으로 타당하다"면서도 “충분히 설명할 기회를 실기했다는 점들을 감안하면 단순하게 그런 법적인 논리를 가지고 특검은 안 된다고 말하기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까지 오게 된 과정들을 감안하면 저 정도의 합리적인 대안 제시 없이 이 난국을 종결시키고, 이 논란을 종결시키고 다음 단계로, 다음 건설적인 주제로 정치를 옮겨갈 수 있을 것인가"라며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순진한 발상 아닐까"라고 반박했다. 이런 정국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주도권을 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영우 전 의원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채상병 특검에 대한 논리가 굉장히 분명했다고 본다. 무조건 특검을 하자가 아니라 왜 특검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논리가 분명했다"고 평했다. 이어 “굉장히 큰 이슈를 어제 한 전 위원장이 던진 것"이라며 “그래서 다른 후보들은 주로 한 후보에 대해서 자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 그러니까 한 후보를 겨냥한 발언들만 했다"고 분석했다. 김근식 전 비전전략실장도 CBS 라디오에서 “핵심 내용을 좀 요약해보면 저는 (한 전 위원장이) 상당히 포지션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채상병 특검에 찬성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에 반대한 한 전 위원장 입장에 "전략상 잘했다“며 "저도 우리 지역에서 당원들 만나보고 사람들 만나보면 다른 건 몰라도 채상병 특검에 대해서는 밝힐 건 밝히자는 주장이 강하다“고 전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진안군, 하반기 신규 귀농인 지원 모집 “최대 3억원”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진안군이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신규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2024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7월 5일까지 모집한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관내 귀농인, 재촌 비농업인, 귀농희망자 등에게 농업창업(농지구입, 하우스 신축 등) 및 주택구입(신축, 자기 소유 노후 농가주택 증·개축) 마련을 위한 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자의 신용 및 담보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 금리와 저금리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신청연도 기준 65세 이하(1958.1.1. 이후 출생자) 세대주로 농촌 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진안군으로 전입한 지 5년 미만인 귀농인이며 귀농·영농 교육을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대상자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실현 가능성, 영농 정착 의욕, 융자금 상환계획의 적절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심층 면접을 실시해 선정된다. 선정된 대상자들은 농업창업자금은 최대 3억 원, 주택구입자금은 최대 7,500만 원까지 연 1.5%의 대출 금리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융자받을 수 있다. 신청 서류는 진안군청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에 방문 접수 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 홈페이지 공고․고시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hjinan@ekn.kr

손태진, 심박수 상승 유발 ‘비밀 손님’ 등장..정체는?

'불타는 장미단' 시즌2 손태진이 '비밀 손님' 등장 예고에 긴장감을 드러낸다. 오늘(24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에서는 '불타는 트롯맨' TOP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자전거 탄 풍경·반가희·신승태·강혜연·김유하 등과 파트너가 돼 심박수로 대결을 펼친다. 손태진에게 그도 모르는 파트너가 찾아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에 멤버들은 “전 여친 아니냐?"라며 손태진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손태진을 긴장케 만든 의문의 파트너는 바로 깜찍 신동 '김콩알' 김유하. 전 파트너였던 김중연이 아닌 손태진을 선택한 김유하는 “지난번에 태진 삼촌이 너무 다정했다"라며 '최애 환승' 이유를 고백한다. 이에 손태진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는다. 이어 김유하는 “손태진의 심박수를 300까지 올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낸다. '밤양갱'을 선곡, 앙증맞은 안무와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현장을 초토화시킬 귀여움을 발산한다. 하지만 정작 손태진은 생각보다 심박수가 오르지 않아 역적으로 몰린다고. 일생일대 위기에 봉착한 손태진은 결국 대역죄인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죄의 무대로 '날개'를 준비해 어느 때보다 필사적으로 열창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손태진부터 에녹까지 '장미단' 멤버들이 모두 고등학생으로 변신, '꽃보다 장미단' 미모를 자랑하는 F7이 되어 월요일 접수에 나선다. 특히 '신에손' 손태진·신성·에녹은 교복을 장착하고 '찻집의 고독'을 부르며 넘사벽 분위기의 미남 고등학생 매력을 내뿜는다. 그러나 환상적인 무대 후에 다른 멤버들과 함께하는 엉망진창, 웃음 만발 콩트를 펼쳐 현장의 대폭소를 이끌었다는 후문. 오늘 오후 9시 3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법무법인 YK, 배성범 전 고검장 영입…형사총괄그룹 출범

서울중앙지검장 재임 당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전 법무부 장관) 사건 수사를 총괄했던 배성범 전 고검장(사업연수원 23기)이 법무법인 YK에 합류한다. 법무법인 YK는 배 전 고검장을 새로 출범한 '형사총괄그룹'의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배 전 고검장은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에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로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법무연수원장(고검장급)을 지냈다. 배 전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임 당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전 법무부 장관) 사건,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의 수사를 지휘했다. 또 세월호 참사 직후 부산지검 특별수사본부장으로 해운 비리를 수사해 공공해양기관의 전 회장, 해수부 공무원 등 다수 관련자들을 기소했다. 광주지검장을 지낼 당시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비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법정에 출석하게 한 바 있다. 지난 2002년 평검사 시절에는 '인권보호수사준칙'의 초안을 작성해 수사기관이 지켜야 할 사항을 처음으로 준칙을 통해 집대성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YK 형사총괄그룹은 △경찰형사부 △마약·조직범죄형사부 △성·강력범죄형사부 △노동중대재해형사부 △송무부 등 기존 5개의 형사 관련 부서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이기석(22기), 한상진(24기), 최인호(24기), 양호산(25기), 유병두(26기), 김홍태(27기), 최영운(27기), 정규영(28기), 이영재(28기), 김성문(29기), 이진호(30기), 김도형(30기), 천기홍(32기) 대표변호사 등 30여 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배 전 고검장은 “최근 사법제도 변화와 변호사 수 증가로 재야 법조계가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법무법인 YK는 신속하고 능동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형사총괄 대표변호사로서 본사무소와 분사무소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일반 형사사건과 기업 형사사건 전반에 변론 접근성과 퀄리티를 높여 YK의 위상과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법인 YK는 지난해 매출 803억원을 거두면서 10대 로펌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판검사 출신을 포함해 290여명의 변호사 등 660여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29개 분사무소를 직영으로 운영 중이며 연내 경기 성남·동탄 등 10개 분사무소를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국민의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키로…의총서 추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22대 국회가 출범한 지 25일만에 전반기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7개 상임위원장 수용에 대한 찬반을 물어 의원들의 추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진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정보위 등 7개 상임위원장과 국회부의장이 이번 주 본회의에서 선출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반발해 상임위원회 활동을 전면 거부해 온 '보이콧'도 해제된다. 추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입장 발표를 통해 “절대다수 의석을 무기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폭주하는 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은 더 이상 의미 없다고 판단했다"며 “작금의 상황에 분하고 원통하다. 저 역시 누구보다 싸우고 싶은 심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민주당이 장악한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 민주당 입맛대로 운영되는 걸 보며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게 불 보듯 뻔하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를 이재명의 국회가 아니라 국민의 국회로 돌려놓겠다. 이재명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의회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고 더 처절하고 치열하게 싸우겠다"며 “국민의힘은 민생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원 구성 협상 책임자로서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당내에서는 재신임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시승기] 아우디 Q8 e-트론, 오프로드도 끄떡없는 전기 SUV

아우디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Q8 e-트론'은 주행감, 승차감 모두 뛰어난 프리미엄 전기차였다. 특히 험난한 오프로드도 편안하게 나올 수 있는 주행성능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400㎞가 안되는 짧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단점으로 지목된다. 지난 17일 아우디코리아는 페이스리프트 돼 돌아온 '더 뉴 Q8 e-트론'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시승은 서울 청담동부터 경기 여주시까지 진행됐다. 특히 오프로드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차량의 성능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Q8 e-트론은 50 e-트론 콰트로와 55 e-트론 콰트로의 기본형, 프리미엄 트림으로 구성됐다. 또 같은 성능의 스포트백 라인업도 보유했다. 이날 시승한 차량은 'Q8 스포트백 55 e-트론 콰트로'였다. 전면부 디자인은 아우디 감성을 담으면서도 전기차 모델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특유의 싱글프레임 마스크에 기존과는 다른 그릴을 적용했다. 전기차는 엔진이 없어 전면부에 그릴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Q8 e-트론은 그릴이 탑재돼 스포티하면서도 강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측면라인은 스포트백인 탓에 전형적인 쿠페형 SUV의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차고는 높지만 후면으루 갈수록 자연스럽게 떨어졌다.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로 기본 모델 대비 실내·적재 공간은 좁겠지만 예쁜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다. 실내 인테리어는 여러 기능을 담당하는 디스플레이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가시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높였다. 특히 터치식 공조장치임에도 불구하고 다루기 간편했다. 버튼식 공조장치 만큼 직관적이진 않았지만 타브랜드 차량 대비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또 센터 디스플레이가 운전자쪽을 바라보게 설계돼 운전 중 보기 편했다. 차량의 도심 주행감은 “SUV가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드러웠다. 에어 서스펜션이 정교하게 설계돼 있어 어떤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했다. 내연기관차 같은 주행감도 보유했다. 전기차는 초반 토크가 높아 주행 시 쏠리거나 튕겨지는 느낌을 받는데 이 모델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다. 또 시속 100㎞ 이상 밟아도 불안함이 없었다. 특히 Q8 e-트론은 일반 도로뿐만 아니라 '험로'에서도 엄청난 안정감을 제공했다.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있는 전기차 특성상 오프로드를 타도될까 싶었지만 안정적으로 험로를 빠져나왔다. 좁고 울퉁불퉁한 산길, 물이 가득 고인 진흙 웅덩이 등 최악의 도로 환경들을 지나치는데도 큰 흔들림이 느껴지지 않았다. 또 급경사를 내려갈 때는 차량이 이를 인지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알아서 제동을 걸어줬다. 핸들링은 부드럽고 단단했다. 오프로드 특성상 핸들이 마구 흔들릴 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반면 좁은 코너를 돌기 위해 핸들을 확 꺾었을 때는 부드럽게 돌아갔다. 이처럼 놀라운 주행 성능을 보유했지만 최대 주행거리는 다소 아쉽다. 통상 전기차 주행거리는 400㎞가 넘어야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Q8 e-트론의 모든 트림은 300㎞대 주행가능거리를 보유했다. Q8 50 e-트론 콰트로'는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298㎞, 55 e-트론 콰트로'는 368㎞의 주행이 가능하다. 또 스포트백 55 e-트론 콰트로는 351㎞, 프리미엄 모델 SQ8 스포트백 e-트론은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303㎞를 주행할 수 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연임 도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직 사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대표직을 사퇴했다.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직 연임 도전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민주당의 당 대표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당 대표 출마 등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당이 자유롭게 지금 당의 상황을 정리하고 판단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좀 지켜보겠지만, 출마하지 않기로 확정했다면 (오늘) 사퇴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연임 도전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 대표는 “개인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여러분 모두가 생각하시는 것처럼 지금 상태로 임기를 그대로 마치는 게 가장 유리할 것"이라면서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임 얘기를 할 때는 저도 사실 웃어넘겼는데 상황이 결국 웃어넘길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점들을 다 종합해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정치에 어떤 게 더 바람직한지를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개인적 입지보다는 전체를 생각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들과 나라가 당면한 거대한 이 위기 앞에서 과연 민주당과 저 이재명은 어떤 길을 가야 할 것인지를 깊이 고민하겠다"며 “길지 않게 고민해 저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사퇴에 따라 민주당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전대까지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 최고위원들은 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민주당은 이번 주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꾸리고, 다음 주 초 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을 공고할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화투자증권,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한화투자증권은 ESG 성과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고객 정보 및 데이터 보안 강화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지속 가능한 금융 등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 결과 상위에 위치한 ESG 성과를 자세히 다뤘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ESG 이슈가 기업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한 평가 방식을 뜻한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정보 공개를 강화해, 주요 사업장의 온실가스 직접배출(Scope1), 간접배출(Scope2) 및 기타 간접배출(Scope3)에 해당하는 금융배출량을 공개하고 검증을 완료했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기획관리실 상무는 “한화투자증권은 ESG정보 공시 의무화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공개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의 내일을 위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적 아래 다양한 ESG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이슈&인사이트] 글로벌 프랜차이징 전략의 재검토

최근 해외에서는 한류 열풍으로 인한 K-푸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식문화 관심은 국가에 대한 호감과 비례하는데 K-팝, K-드라마 등 한국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크게 두각을 나타냄에 따라 K-푸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지금 한국 프랜차이즈업계에는 해외에서 자국에 진출해달라는 러브콜이 쇄도한다고 한다. 최근 발표된 농식품부의 '2023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3년도에 외식 브랜드 95개가 2,717개 점포를 해외에 개설한데 이어서 2017년에는 193개 브랜드, 6,001개 점포를 피크로 2023년에는 125개 브랜드, 3,685점포로 감소되었다. 물론 2020년도부터 2022년까지의 기간은 코비드 팬데믹 기간으로 국내외의 많은 외식업체들이 문을 닫거나 부진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코비드 팬데믹 이전인 2017년에 193개였던 해외진출 외식 브랜드가 2018년에는 166개로 27개나 급감하면서 점포수도 1,280개나 감소한 것은 코로나 사태와는 무관한 다른 요인 때문인 것 같다. 외식업체가 본격적으로 해외진출한지 10여년이 훌쩍 넘었어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이루지 못한 원인에는 업체의 경쟁력 등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기존의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이 정작 중요한 해외진출 전략은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고, 바로 눈앞의 수익만 쫓다가 시장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진출국가 관련해서 2020~2021년까지는 중국에 진출한 브랜드가 가장 많았으나, 코비드19 이후 중국의 봉쇄조치가 2년간 지속되면서 현지 외식기업들이 철수하거나 사업을 축소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외에도 미국을 비롯한 거의 모든 국가에서 브랜드수와 점포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전략이 과연 적절한지 검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해외진출 외식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진출 국가는 미국이었으며, 다음으로 베트남, 중국, 일본 순이었으나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소 내지 보합추세이며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겨우 3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진출방식의 경우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한 브랜드가 가장 많았으며, 향후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본사도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마스터 프랜차이즈의 경우 단기간에 해외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현지 시장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경험이 많은 토착 기업가 또는 기업과 파트너십을 가져야 성공할 수 있다. 기존에 해외진출한 기업들 중 상당수가 현지 사업을 접거나 축소했음에도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한 기업 중 얼마나 적합한 파트너를 선정했는지조차 확실치 않다. 해외진출을 할 경우에는 전략적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기업은 목표와 시장의 성장에 따라 퍼스트무버, 플랫폼 또는 전환 전략을 사용하여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전략적 목표에 따라 적합한 진출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진출방식은 직접 프랜차이징, 지역개발 프랜차이징, 마스터 프랜차이징, 합작투자 및 M&A 방식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러한 진출방식은 적합한 진출전략과 결합되어 실행될 때 성공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러한 전략적 고려를 충분히 하지 않고 직접 진출 또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으로 바로 들어가 버리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관한 장기계획을 수립한 후 해외시장에 접근하는 전략에 따라 시장의 근접성, 잠재성, 전략적 중요성, 발달수준 등의 시장특성을 고려하여 프랜차이징 진출방식을 채택한다면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보다 나을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해외진출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기업특성과 진출방식에 대한 실증분석을 통해서 프랜차이즈 기업특성별로 적합한 해외시장 접근전략 및 진출방식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된다면 해외진출 성공확률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 박주영

업비트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3기 모집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업비트 서포터즈 '업투' 3기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업비트(Upbit)와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의 업투는 'Build Your Own Block(너만의 블록을 만들어라)'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예컨대 △디지털자산·블록체인·투자자 보호 콘텐츠 제작 △업비트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 제안 △각종 업비트 주최 행사 참석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 업투 3기 인원은 총 50명으로 2기 인원보다 확대됐다. 오는 8월 2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활동하며,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디지털자산 교육을 받는다. 이번 3기 프로그램에는 업비트 현직자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멘토-멘티 시스템' 도 추가됐다. 우수 참가자 및 우수 참가팀에게는 총 115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업비트 체험형 인턴 기회도 주어진다. 디지털자산 및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국내·외 대학생(2025년 2월 졸업예정자 제외)이라면 7월 19일까지 '업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서류 전형과 온라인 면접 과정을 거쳐 8월 14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은 “업투는 디지털자산 업계에서 아이디어 제안부터 홍보까지 실무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라며 “업비트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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