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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에너지, ‘전사 조직 활성화 교육’ 실시…25~28일까지 총 4차수

대성에너지(대표이사 박문희)는 28일까지 총 4차에 걸쳐 달성군 구지면 노사평화의 전당에서 '2024년 전사원 조직활성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성에너지에 따르면 이번 전사 교육은 '2024 기업문화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개인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호 이해 및 소통을 증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과정은 △개인별 MBTI 진단 △조직 내 소통 활성화 방법 토론 △조별 미션 레이스 △개인별 비젼 디자인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동료들과의 소통방식 개선을 통해 팀워크 강화 및 공유 가치 형성 체험으로 상호이해와 협력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문희 대성에너지 대표이사는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인 만큼 서로를 더 알아가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회사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임직원 리더쉽, 사내강사 역량교육, 노사상생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식 교육으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지속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최태원 ‘이혼소송 탄원서’ 장남과 다정한 모습 포착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장남 인근 씨와 웃으며 어깨동무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최 회장과 인근 씨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식당 앞에서 함께 있는 사진 3장이 올라왔다. 인근 씨가 최 회장의 어깨에 팔을 두른 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등 다정한 모습이 연출됐다. 사진은 지난 5일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지 6일이 지난 시점이다. 인근 씨는 앞서 지난해 5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을 맡은 항소심 재판부에 친누나인 윤정·민정 씨와 함께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 회장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생인 인근 씨는 2014년 미국 브라운대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했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인턴십을 거쳤다.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며 그룹에 들어왔다. 현재 SK E&S의 북미 에너지솔루션 사업 법인 '패스키(PassKey)'에서 일하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신증권 “하반기 코스피 3200 돌파 가능성 열어둬야”

올 하반기 코스피가 3200선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업종 등의 실적 개선을 중심으로 실적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기와 통화정책, 유동성 모멘텀 조합이 증시에 우호적일 것"이라며 “다음 달 미국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코스피 저점이 높아지고 여기에 반도체 상승 사이클까지 이어지면 코스피 상단은 3200선까지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부장은 “미국의 견조한 경기 흐름 속에 미국의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금리 인하, 달러 약세 구도가 올 하반기에 전개될 것"이라며 “이는 한국 증시에 좋은 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자산시장 전반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인터넷·자동차·이차전지가 가세하며 코스피 상승추세가 견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 부장은 “올해 영업이익 개선 기여도를 보면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전체 이익 개선의 60% 이상을 이끌어가고 이차전지, 조선, 은행, 자동차, 기계 등이 뒤를 잇고 있다"며 “내년까지 반도체 업종의 압도적인 이익 개선 주도력이 이어지면서 화학, IT가전, 조선, 철강 업종의 이익개선 기여도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대선 등 정치적 이슈나 지정학적 리스크는 시장 추세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이 부장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과 대선 결과에 따른 등락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지만 코스피 상승 추세의 방향성을 바꾸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지난 2017년 트럼프 당선 당시 달러 강세 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선에서 누가 되든 간에 결과가 나오게 되면 등락은 있겠지만 추세적인 변화는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채권금리도 연말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장은 “미국과 한국 모두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2분기와 3분기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채권금리 변동성 확대는 매수기회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이번엔 달러다”...일상 속 ‘외화 생태계’ 넓힌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신규 외환서비스인 '달러박스'를 25일 공개했다. 무료로 환전이 가능한 것은 물론 카카오톡으로 달러를 선물처럼 주고받고 국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수수료 없이 인출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달러의 일상화와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서울 서초구 부띠크모나코에서 '달러박스 프레스톡(Press Talk)'을 열고 새로 공개한 달러박스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달러박스는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더한 서비스다. 먼저 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수료 무료에 따른 역마진 우려도 있지만 달러박스에 들어온 외화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오보현 카카오뱅크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일단 1년 수수료 무료를 시작할 것"이라며 “달러박스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내는 구조기 때문에 달러박스가 잘 돼야 저희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달러 선물 서비스'를 도입하며 달러를 카카오톡으로 쉽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혼여행을 떠나는 친구나 졸업을 앞둔 자녀에게 축하의 의미를 담아 달러를 선물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카카오톡 친구라면 누구나 달러를 선물할 수 있다. 선물받은 친구가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받을 수 있으며, 30일 이내 받지 않으면 자동 환불된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 달 최대 5000달러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내 ATM기에서 수수료 없이 달러를 출금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전국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카카오뱅크 앱 내 큐알(QR)코드를 인식해 이용할 수 있다. ATM 출금은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가능하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 은행간 ATM 출금 제휴를 맺어 외화 출금 수수료 무료가 가능해진 것은 처음이라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로 모은 달러를 여행과 같이 특별한 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트레블월렛과 제휴도 맺었다. 트래블월렛을 통해 달러박스를 기타통화 환전과 해외 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와 금액을 충전할 수 있다.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전세계 총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충전된 통화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ATM 출금 등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 SO는 “카카오뱅크는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트래블 서비스는 업계 1위 트래블월렛과 파트너십을 맺어 가능하도록 했다"며 “이런 식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서비스를 출시한 부분이 다른 은행들과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를 증권, 유통 등 다른 제휴사들과 연계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오 SO는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하도록 제휴를 하면 가장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 방법을 잘 찾아나가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유통은 꼭 면세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새로운 플레이어들하고 그동안 없었던 제휴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달러박스의 경우 확장성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트렌드를 따라가고 유도하기 위해서는 무한의 확장성을 가지고 상상하지 못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제휴사들이 계속 참여를 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를 다른 통화로 확장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달러 기능에 더욱 집중해 달러의 일상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오 SO는 “달러가 어떻게 하면 우리 일상에 가까이 있는 환전 시장을 뒤집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달러박스를 출시했다"며 “일단 달러 서비스를 강화해 한국 돈처럼 쓰는 서비스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공모가 거품 여전”…하반기도 쉽지 않다

올해 하반기 케이뱅크와 더본코리아, 시프트업 등 대어급 상장이 예상되지만, 공모가 거품 논란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새내기 종목들이 높은 가격에 상장하고 있는데다, 불안정한 실적과 경영 리스크까지 맞물려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이번주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통상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6개월 내 상장이 마무리되는 만큼 연내 상장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케이뱅크의 예상 기업가치는 5~6조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변동성이 커진 장에 기업공개(IPO) 진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더본코리아도 지난달 29일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빠르면 오는 7월 중에 승인여부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 추산 중인 기업가치는 4000억원 수준이다. 더본코리아도 예심청구서에 희망공모가로 주당 2만5000원~3만원을 적어냈다. 이를 근거로 계산하면 상장 후 시가총액은 3366억원~4039억원이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 및 임원 3인이 보유한 지분이 95.2%에 달한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 상장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연기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에도 상장 전 암초를 만났다.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하나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일부가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등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은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을 모집 및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예상매출액을 과장 광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 측도 이에 앞서 지난 4월 28일 공정위에 '허위과장 정보 제공'에 대한 의혹을 판단해달라며 심의를 요청한 만큼 이목이 쏠린다. 다만, 연내 상장을 추진하는 더본코리아로서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하반기 첫 유가증권시장 새내기 종목은 게임사 시프트업이다. 시프트업은 오는 27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2일과 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6만원, 공모 규모는 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4350억원이다. 7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종목도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다음달 2일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우주항공 스타트업으로,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엔진(고체연료·액체산화제)을 탑재한 소형 로켓을 발사하는 서비스를 영위한다. 공모가는 4만3300원으로 확정됐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406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제일엠앤에스에 이어 올해 코스닥 IPO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올해 상반기 상장한 종목들 중 60% 이상이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는 점은 하반기 상장 종목에도 부담이다. 1월 29일 상장한 포스뱅크는 공모가(1만8000원)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 아이씨티케이(2만원)와 스튜디오삼익(1만8000원), 케이웨더(7000원)도 공모가 대비 각각 48.8%, 37.7%, 31.1% 떨어졌다. 올 상반기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도 공모가(8만3400원)를 웃돌고 있지만, 최고가 대비 30% 가량 하락한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대어급 상장이 지속되겠으나, 기업가치 대비 높은 공모가에 대한 불확실성은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IPO 시장에서 확정공모가가 밴드 상단으로 확정되는 경우가 많았고, 상장 첫날 급등 후 급락으로 나타났다"며 “IPO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수익률은 점차 줄어들면서 피로도가 높아진 상태인데, 이는 하반기에도 반복되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중국인이 제주도 점령”?…외국인 국내 부동산 투자, 영향력 ‘미미’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보유가 늘어나고 있다. 일각에선 “제주도가 중국인에 의해 점령됐다"는 불만이 나올 정도다. 실제 투기 및 세금 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비중은 매우 적은 편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력도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보유한 주택 수는 2023년 말 기준 8만3313가구로 전년 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자 수는 8만2503명으로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났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전체의 54.9%로 가장 많았다. 소재지 별로는 경기(38.4%), 서울(24.8%), 인천(9.8%) 순으로 수도권 비중이 73%에 달했다. 외국인 보유 토지 규모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2억6460만1000㎡로 2011년(1억9055만1000㎡) 대비 38.9% 증가했다. 이 토지들의 공시지가도 2011년 기준 24조9957억원에서 33조288억원으로 32.1% 늘었다.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는 규제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 정부도 2022년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제시한 120대 국정 과제에서 '외국인의 주택 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즉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취득이 늘어날 경우 투기와 세금 회피 수단으로서의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이 거주 목적이 아닌 시세차익 등 금전적 목적만을 위해 국내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 지가 및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투기 등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왜곡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국내인들의 경우 다주택자 규제, 가족 간 거래 시 증여·상속세 등 제도를 통해 주택 취득·보유에 적절한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외국인에 대해선 행정 절차상 신분·소유 관계·재원 등을 파악하는데 한계를 갖기 때문에 정확한 세금 징수가 어렵다. 따라서 중국 등 외국인들이 국내 부동산을 세금 회피 수단 등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우리나라 국민들에 대한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건정연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여전히 전체 토지 면적 및 주택 수 대비 외국인 보유 비중은 크지 않아 영향력이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기준 전체 토지 면적 대비 외국인 보유 토지는 0.26%, 주택의 경우 0.48%에 불과하다. 고하희 건정연 선임연구원은 “집주인이 외국인일 경우 우리나라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외국 자본으로 국내 자산을 구입하다보니, 향후 주택시장이 상승기에 진입했을 때 외국인 비중이 높아진다면 이로 인한 리스크는 오롯이 우리 국민이 감당해야 한다는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는 우려일 뿐, 실제 이들 중 90% 이상은 주택을 실거주 목적으로 구매하는 것이라 투기로는 볼 수 없다"며 “아직 비중이 낮아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적겠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영탁, 철도의 날 맞아 코레일 홍보대사 ‘열일 행보’

가수 영탁이 28일 철도의 날을 맞이해 코레일 홍보대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코레일 홍보대사로 발탁된 영탁은 최근 KTX매거진 7월호 인터뷰를 진행하고 코레일 이용 감사 영상을 촬영하는 등 대중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코레일을 알리는 데 적극 임하고 있다. 매거진 인터뷰에서 영탁은 “한국철도공사의 기차가 한국을 대표하는 교통수단으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시다. 이러한 친근한 부분이 저와 닮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홍보대사로서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감사 영상에서는 자신의 히트곡 '찐이야'를 응용해 '코레일 찐이야'라고 표현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영탁은 이어 “모든 세대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고 기운을 충전하실 수 있게 노력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는 개인적 바람도 전했다. KTX매거진 7월호는 KTX 전 열차 등 관련 열차 전 좌석에 비치돼 있다. 감사 영상은 코레일 유튜브를 비롯해 25일부터 7월31일까지 KTX 전 열차 객실 및 주요역 전광판에서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국태양광산업協, 제6대 협회장으로 박종환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 임명

한국태양광산업협회(협회장 박종환)가 25일 서울 강남 협회 사무실에서 '2024년 임시 총회 및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제6대 협회장으로 HD현대에너지솔루션 박종환 대표를 임명했다. 박종환 신임 협회장은 “신임 협회장직을 맡게 되어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의 무게 또한 막중하다"며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에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국민적 인식의 변화를 이끌고, 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재정립해 국내 태양광 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회 회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현상황을 발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해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나아가 각 회원사가 보유한 강점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다양한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소통 채널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하반기 IPO 대어’ 시프트업, 몸값 고평가 논란...日 IP 공룡이 비교군?

시프트업이 몸값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다. 올 하반기 조 단위 '대어급' 기업공개(IPO)로 기대를 모았지만, 비교 기업군으로 제시된 3사가 오랜 기간 인기를 끈 지식재산권(IP)을 대량 보유한 일본 기업이기 때문이다. 2대 주주 텐센트에 의한 오버행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25일 시프트업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전략 및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승리의 여신 : 니케(이하 니케)' 및 '스텔라 블레이드' 등 보유작을 장기적인 제품생애주기(PLC)를 가진 IP로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수익 성장을 노리겠다는 포부다. 오는 6월 27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2일과 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7월 중 상장 예정으로,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 NH투자증권이다. 시프트업은 단 2종의 IP를 보유한 데 비해 게임사 가운데 상당한 수익성을 가진 곳으로 평가받는다. 시프트업의 지난 2022년 매출은 661억원에 불과했으며, 순손실 71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표작 니케의 출시·흥행으로 작년 매출 1686억원, 순이익 1067억원(흑전)으로 급성장했다. 올 1분기도 매출 374억원, 순이익 247억원으로 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4월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국산 AAA급 콘솔 게임 중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꼽히며, 이에 힘입어 작년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리라는 관측이다. 상상인증권에서는 시프트업의 올 연간 매출 예상액을 2350억원, 2025년 3043억원으로 집계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시프트업의 '몸값' 산정방식을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프트업과 주관사가 제시한 공모가 밴드는 4만7000원~6만원, 밴드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5000억원이다. 작년 11월 텐센트가 지분 4%를 매수할 당시 몸값을 2조원으로 산정했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6개월여 사이에 1조5000억원이 더 뛴 것이다. 공모 밴드 산정에 적용된 기준 주가수익률(PER)은 39.25배로, 여기에 14.8%~33.26%의 할인율이 적용돼 현재의 밴드가 정해졌다. 그런데 이 PER 산정에 참고된 비교기업들이 하나같이 일본 굴지의 대규모 IP 보유사라는 점에서 적절한 비교가 맞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시프트업이 비교군으로 제시한 기업은 일본 스퀘어에닉스, 사이버에이전트, 카도카와 등 3사다. 이중 스퀘어에닉스는 약 40년 동안 시리즈가 유지되며 일본 양대 RPG라고도 불리는 '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 등을 보유한 게임사다. 일본뿐 아니라 동서양 통틀어 막강한 팬덤, 즉 고정 구매층이 존재한다. 사이버에이전트는 게임사·블로그 운영사를 포함해 6개 계열사를 보유한 곳으로, 이 중 사이게임즈가 보유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글로벌 누적 매출 2조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니케의 누적 매출이 2000억원 남짓인 것에 비하면 규모 차이가 상당하다. 카도카와는 스텔라 블레이드,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의 원류가 된 '다크 소울' 개발사 프롬소프트웨어를 거느린 회사다. 오히려 게임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라이트노벨, 만화 등 타 서브컬처 IP를 대량 보유한 것으로 더 유명하다. 이들 3사의 최근 연간 매출액은 한화로 2조원~6조원 수준으로 시프트업의 실적 규모를 한참 상회한다. 그러면서 시가총액은 3~5조원으로 고속기어로 예상 시총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 게임사 카카오게임즈가 매출 1조원대에 시가총액도 1조원 중반대 수준이어서 차라리 이쪽과의 비교가 더 합당하지 않았냐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민경립 시프트업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가장 잘 맞는 피어그룹을 찾기 위해 주관사단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며 “비교군과 매출 규모는 차이가 있으나 장르 유사성 등에 주목했고, 일본 내 매출 기여도가 높게 나와 해당 기업들로 선정했다"고 답했다. 이미 공모주 시장에서는 증권사들이 기업의 적정가치 분석보다 단기 수익을 위한 많은 물량을 확보하려는 성향으로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공모주 시장은 최근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작년 '파두 사태'부터 최근 '이노그리드 사태'까지 사건사고도 계속되는 중이다. 특히 각각 파두와 이노그리드 IPO를 맡았던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이 이번 시프트업 상장을 공동 주관한다는 사실도 주목된다. 중국 게임사 텐센트에 의한 오버행 이슈도 논란이 됐다. 텐센트는 자회사 에이스빌(ACEVILLE)을 통해 상장 후 시프트업 지분 35.03%를 보유하게 된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 40%와 5%포인트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텐센트의 의무보유기간은 상장 후 6개월로, 이 이후 텐센트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시프트업측은“텐센트 지분에 대해서는 텐센트가 답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며 “다만 당사는 텐센트와 매우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저출산 대응하다 미래세대 ‘곳간’ 바닥날라…주택기금 고갈 위기

주택도시기금이 고갈위기에 빠졌다. 기금의 주요 재원인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저출산 대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해소 등으로 기금을 펑펑 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는 기금 부족가 제기되자 월 납입 인정액을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지만 서민들에게 부담을 전가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9월부터 청약통장 납입 인정 한도가 월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간 소득세 공제 금액도 12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된다. 납입 인정액 기준이 개편된 건 41년 만이다. 아울러 민영·공공주택 하나만 청약 가능했던 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 등 3개 주택청약통장을 신형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할 경우 기존 납입 실적을 인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규제 완화를 통한 국민 불편해소라고 취지를 설명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주택도시기금 고갈 사태와 연관돼 있다고 보고 있다. 주택도시기금은 1981년(국민주택기금)부터 주택 건설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서민층에 대한 주택자금 지원을 위해 조성됐다. 재원은 주로 청약저축, 국민주택채권, 복권기금전입금 등으로 이뤄진다. 문제는 최근들어 주택도시기금 조성액과 여유자금 규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 조성액은 2020년 100조3031억원에서 지난해 95조4377억원으로 3년 새 4조8654억원(약 5%) 감소했다. 특히 2021년과 비교해서는 21조원 넘게 줄어들었다. 주택도시기금의 여유자금도 올해 3월 말 기준 13조9000억원으로 2년 3개월 새 35조1000억원 급감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청약저축 가입자 감소, 부동산 거래 위축 등 재원이 고갈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약적축의 경우 최근 고분양가 등의 영향으로 청약가입자 수가 줄어들면서 급감했다. 지난해 기준 청약저축 조성액은 3년 새 6조2094억원(29%) 줄었다. 2021년과 비교해선 8조1777억원(35%)나 감소했다. 특히 정부가 경매위기 미착공 PF 분양 사업장 구제 및 저출산 대응·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자금용으로 주택도시기금을 펑펑 써대고 있는 것이 고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신생아 특례 주택구입·전세 자금 대출의 경우 약 30조원이 집행될 예정인데, 지난 1월 29일부터 4월 29일까지 3개월 간 총 2만986건, 5조1843억 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주택도시기금의 용처를 '정권 입맛대로' 정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주택도시기금 거버넌스는 국토교통부가 주택정책(주택공급, 주택수요자 지원 등)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명목하게 기금운용을 주도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수직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장경석 국회입법조사처 선임연구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보다 자율적인 책임을 가지고 성과 지향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담조직을 마련하는 등 주택도시기금 거버넌스를 새롭게 구축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양동수 사회혁신기업 더함 대표도 “주택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서민의 주거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공적 기금만으로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며 “민간의 자금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되, 영리 추구가 아닌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향하는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위해 비영리 주택협회와 사회적 기업의 저렴주택 공급 참여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주택도시기금의 융자·출자 대상에 사회적 경제 주체를 명시적으로 포함시키고,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매입, 관리 위탁 등에서 이들에 대한 우대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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