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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포토북 ‘타입 1’ 7월 발간..기획단계부터 직접 참여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를 포토북으로 만난다. 바쁜 일상을 떠나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뷔의 모습은 담은 포토북 '타입 1'(TYPE 1)이 오는 7월 9일 발간된다. 이번 포토북을 통해 군 입대전 뷔의 꾸밈없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게재된 메인 포스터 역시 편안한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포스터 속에는 편한 자세로 벽에 기대서 있는 뷔의 모습이 담겼다. 헝클어진 머리카락, 자연스런 표정, 자세 등에서 휴식의 순간을 엿볼 수 있다. 흑백으로 표현된 메인 포스터 상단에는 뷔의 자작곡 '풍경'의 가사가 적혀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뷔는 포토북의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촬영지와 타이틀을 직접 선정하고 북마크, 엽서 세트, 포토 스티커 등 구성품까지 세심하게 신경썼으며, 아미(팬덤명)와 함께 나누고 싶은 순간들을 골라 224페이지 분량의 포토북을 완성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정리매매 직감했나… 셀리버리 ‘70% 손실’ 확정 CB 전환 이어져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 있는 코스닥 상장법인 셀리버리의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이 손실을 확정했다. 보유 중인 CB를 주식으로 전환하고 나선 것이다. 향후 셀리버리의 회생 가능성을 낮게 본 투자자들의 결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셀리버리의 제2·3회차 CB 중 일부가 주식으로 전환됐다. 지난 14일 제2·3회차 CB 일부에서 전환권이 행사된 뒤 19일과 21일 연이어 전환권이 행사됐다. 전체 액수로는 약 68억 규모며 행사가격은 2회차 CB는 2만3925원, 3회차 CB는 2만2350원이다. 해당 CB는 모두 지난 2021년 10월에 발행한 사채다. 제일건설과 대덕자산운용, 이아이피자산운용, 이케이자산운용, 티엘자산운용, 푸른자산운용, 유나이티드파트너스자산운용, 제이씨에셋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전체 규모는 350억원이었다. 셀리버리에 따르면 해당 CB는 전환권 행사 만기일이 오는 10월 15일이지만 사채권자와의 협의를 통해 오는 28일로 변경한 상태다. 현재 셀리버리의 주가는 6680원에 거래 정지 중인 상태다. CB 투자자들은 이번 주식 전환으로 70%가 넘는 손실을 확정하는 셈이다. 손실을 감수하면서 전환권이 사라지기 직전에 일부라도 주식 전환에 나서는 것은 향후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과정에서 일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CB를 발행할 당시 셀리버리의 주가는 고점을 찍은 뒤 하향하는 추세였다. 2021년 한때 10만원이 넘는 주가를 기록했다가 3분기 들어 3만원대로 내려왔던 상태였다. 이 수준만 유지하더라도 CB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수익을 볼 수 있던 구간이다. 하지만 이후 셀리버리의 주가는 연일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022년 3분기가 되자 1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이에 셀리버리는 사채권자와 협의해 해당 CB를 다시 사들이던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3월 결국 회계감사 결과 자본부족 등의 이유로 의견거절을 받아 거래가 정지되면서 회사의 재무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가장 최근에 진행된 CB의 만기전 취득공시는 지난해 10월이 마지막이다. 셀리버리는 지금까지 총 108억원 규모의 CB를 재매입했지만 242억원 규모의 CB는 투자자들이 보유 중이다. 손실이 확정되는 구건이지만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는 보통 회사의 전망이 극도로 안좋을때 나온다. 채권의 경우 채무불이행 등으로 기간이익을 상실할 가능성이 있지만 주식이라면 시장에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엔케이맥스의 경우 제13회차 CB 투자자들이 지난 2월 주당 5000원 가량의 손실을 감수하고 CB를 주식으로 전환한 바 있으며, EDGC도 제7회차 CB에서 주당 1500원의 손실을 감수한 CB의 주식전환이 진행됐다. 두 종목은 모두 3월 감사보고서 이슈로 현재까지 거래정지된 상태다. 위기를 감지한 투자자들의 손절이 이뤄진 것이다. 셀리버리 CB투자자들도 거래재개보다는 향후 정리매매를 노리고 일부라도 주식전환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2년부터 연속해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던 셀리버리는 주주들과 경영진의 갈등이 깊은 종목이다. 한 셀리버리의 주주는 “대표 등 임직원의 잘못된 결정이 이어지면서 결국 회사가 큰 위기에 빠졌다"며 “CB 투자자들의 이번 결정은 회사의 미래에 대한 불신을 보여주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할 수 있다는 믿음’…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 패권’ 되찾을까

반도체 사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경영진이 점검 회의 시간을 갖는다. 위기 속 반도체 수장이 교체된 이후 첫 자리인 만큼 전영현 부문장(부회장)의 리더십에 이목이 집중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 부문은 이날 화성 사업장에서 글로벌 전략 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부회장·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이정배 메모리 사업부장(사장)박용인 시스템 LSI 사업부장(사장) 등 DS 부문의 경영진이 총 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각 부문장 주재 아래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 회의를 개최해 사업 부문·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사업 목표·영업 전략 의견을 교환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해 매출 66조5945억원, 영업손실 14조87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로, 경계현 사장 퇴진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 DS 부문의 반도체 제품은 안팎에서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22년 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DX) 부문 MX 사업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 시리즈에 탑재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은 파운드리 사업부가 제조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8 1세대 SM8450이었다. 그러나 당해 발생한 갤럭시 시리즈의 기본 앱인 GOS(Game Optimization Service) 파문으로 퀄컴은 자사 AP 위탁 제작사를 대만 TSMC로 바꿨다. MX 사업부도 TSMC가 생산한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빅 테크 기업들도 자사 전자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 일감을 TSMC에 일임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업계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7년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은 시스템 LSI 사업부에서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리했고, 2019년 4월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을 천명했다. 이와 관련,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입해 설계와 파운드리 등을 종합한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분야 1위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내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각각 48.1%, 19.1%였다. 올해 1분기에는 TSMC 61.2%, 삼성전자 11.3%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왕년의 반도체 황제' 인텔은 화려한 부활을 선언하며 맹추격 중이다. 또 고대역폭 메모리(HBM) 역시 2019년 개발 조직을 해체하며 SK하이닉스에 점유율 추월을 허용하는 등 전반적인 위기를 맞았다. 조직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DS 부문 수장을 전 부회장으로 전격 교체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HBM 퀄 테스트 과정을 밟고 있고, 엔비디아와의 '한판 승부'를 공언한 '토종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데이터 센터용 인공지능(AI) 칩 공동 개발에 나섰다. 리벨리온이 삼성의 웨이퍼와 메모리를 활용하는 만큼 한 몸이 되는 사피온 역시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998년 출시한 자사 최초의 폴더폰 회로 기판에 '할 수 있다는 믿음'이라고 새긴 바 있다. 그랬던 만큼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되찾아 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반적인 메모리 업황의 회복세가 전망되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지속 관찰하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HBM3·HBM3E 선단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차세대 제품인 HBM4와 고객 맞춤형 HBM도 함께 개발해 시장 내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 LSI 사업부는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 경쟁력을 개선하는 등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해 고객 확대를 계속하며 미래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며 “파운드리 사업부는 시장 회복에 대비해 사업 전 영역에서 대책을 준비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HLB생명과학, 건전한 재무에도 ‘부도확률 14%’…왜?

HLB생명과학의 재무상태는 건전하다. 아니 우수하다. 하지만, 신용등급은 부도가 나거나 워크아웃에 들어가지 않은 기업 중에서는 최하위 수준이다. 신평사에서는 그간 HLB생명과학의 누적된 경영활동 결과에 주목했다. 24일 한기평은 정기평가를 통해 HLB그룹의 계열사 HLB생명과학의 신용등급을 기존 'B/부정적'에서 'B-/안정적'으로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췄다. B- 등급은 '원리금 지급확실성이 부족하고 그 안정성이 가변적이어서 매우 투기적일 때 부여하고 3년차 평균 누적부도율이 공식적으로는 14.36%, 광의로는 16.32%에 달한다. 현재 HLB생명과학의 재무상태를 본다면 부도확률을 언급하는 것이 적절할지 의문이다. 지난 1분기 말 연결 기준 HLB생명과학의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45.4%와 27.4%다. 자본총계가 부채총계의 2배에 달할만큼 부채가 적다. 또한 차입금의존도가 통상 30%를 전후로 높고 낮음을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차입금의존도도 높지 않다. 아울러 지날 18일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외부로부터 731억원을 조달해, 향후 재무 상태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순차입금이 마이너스로 전환, 현금이 차입금이 많아질 공산이 크다. 그 결과, 아이러니한 상태가 나타났다. 신평사 성격상 채권의 회수가능성을 대전제로 하는데 순차입금 마이너스인 기업의 채권 투자를 '매우 투기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신평사는 신용평가방법론에 근거한다. 그런데 HLB생명과학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기업규모를 제외하면 모두 항목에서 최하등급을 기록했다. 수익성 관련 항목 모두 최하등급이다. 요약하면 영업 및 투자활동에서 현금 유출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그렇기에 유상증자 등 재무활동에서 현금을 유입하는 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HLB생명과학은 2018년 이후 영업이익을 못 내고 있다. HLB생명과학은 △의약품 유통 △메디케어 △바이오 △의료기기 △에너지 등을 영위 중이다. 주요 부문이 최근 부문 영업이익을 낸 경우는 202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고, 이 역시 의약품 유통 부문에서 1억원 흑자가 전부였다. 유준기 한기평 연구원은 “의약품 유통 사업부문 특성상 저마진의 수익 구조 지속되는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에너지 사업 부문은 큰 폭의 적자 지속되고 있고, 2019년 이후 소각로 건설 등 수주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바이오 부문의 연구개발비용 증가는 수익성 제약 요인으로 작용2022년 신설된 메디케어 사업부문 또한 영업적자을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투자활동 결과도 아쉬운 상황이다. HLB생명과학은 2019년 70억원에 신화어드밴스를, 810억원에 HLB셀(구 라이프리버)를 인수했다. 이어 2022년에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업체인 에임 979억원들여 인수했고, 지난해에는 일회용 주사기 제조업체인 화진메디칼을 83억원에 인수했다. HLB셀은 아직 수익성이 나지 않아 영업손실이 이어지는건 물론, 체외순환형 바이오 인공 간 개발은 2017년 임상2a가 완료된 이후 추가적인 연구 진척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업체인 에임의 경우,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진단키트 판매량이 급감, 지난해 메디케어 사업부문 매출액은 249억원으로 전년 350억원보다 100억원 가량 축소됐다. 또한 에너지 부문 설비투자활동도 엇박자를 나타나고 있다. 2022~2023년 진위 산업단지 공장 신축 관련 투자 이어졌으나, 사업 계획 변경으로 지난해 5월 완공 후 매각예정자산으로 분류됐다. 유형자산은 장기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취득 혹은 준공하는데 완공 후 즉시 매각예정자산으로 분류된 것 자체로 사업 계획 단계에서의 준비가 어땠는지를 유추할 수 있다. 유 연구원은 “미미한 타 법인 인수 효과로 부진한 영업실적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차입금의존도가 낮은 이유는 역설적으로 차입할 신용이 없다고 해석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평가 대상인 BW 역시 공모 방식의 조달이다. 신평사 관계자는 “영업활동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열위하기에 금융기관에서 자금 대여를 하지 않아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등의 재무 지표가 우수하다고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갈 길 먼 최저임금 논의···경영계 애탄다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좀처럼 진전되지 않으면서 경영계가 애를 태우고 있다. 업종별 임금 차등적용 등을 두고 노동계와 첨예하게 대립하며 인상폭 등에 대한 의견 조율은 아직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노란봉투법 등 경영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는 법안이 무더기로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 불확실성이 또 생겼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감돈다. 26일 경제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기 위한 5차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회의부터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이 논의됐지만 노동계가 이를 '레드라인'으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계는 구분 적용이 최저임금 취지를 완전히 무너뜨린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경영계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급여력'을 강조하며 맞서고 있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이날 회의에서 “최저임금 고율 인상 누적과 일률적 적용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현재 인건비도 감당하기 어렵다"며 “숙박업과 음식업은 주휴수당까지 반영하면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미만율이 50%를 넘는다"고 말했다. 올해 최저임금 심의는 심의 기간이 역대 최장이었던 작년보다 더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저임금 법정 심의 시한이 27일까지지만 아직 구분 적용 여부도 정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노동계와 경영계 양측이 원하는 최저임금 수준도 제시가 안된 상태다. 다급해진 소상공인들은 거리로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 2000여명은 전날 국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구분적용'을 반영해달라고 호소했다. 유기준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 팬데믹을 버티는 동안 50% 이상 늘어난 대출원금과 이자비용이 소상공인의 숨을 죄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부담까지 가중되면 소상공인은 버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미만율이 높은 음식·숙박업의 경우 사업체 월평균 매출액까지 하락하며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최저임금위원회는 한계 업종에 구분적용에 필요한 과학적인 통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연구 용역을 시행하고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목소리는 실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들을 수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과반(54.4%)은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43.4%) 또는 '인하'(11.0%)해야 한다고 답했다. 적정 최저임금 인상 수준에 대한 의견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동결(43.4%), 1% 이상 3% 미만(17.2%), 3% 이상 6% 미만(13.4%), 인하(11.0%), 6% 이상 9% 미만(8.2%) 순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변동폭은 고용 시장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동 조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시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서 자영업자의 절반(48.0%)은 현재도 이미 고용여력이 없다고 응답했다. 최저임금을 1~3% 미만 인상 시 9.8%, 3~6% 미만 인상 시 11.4%가 고용을 포기하거나 기존 직원 해고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최저임금 차별적용시도 즉각 중단과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세종대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 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고물가, 내수부진 장기화 등으로 가계소비가 위축돼 자영업자들이 한계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인건비 부담을 가중시켜 경영 애로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최저임금의 합리적인 결정을 위해 사용자의 지불능력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며 업종·지역별 차등적용 논의가 구체화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D-3O’ 파리올림픽…오비 카스, K-맥주 대표로 뛴다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은 오비맥주 카스가 개막까지 한 달을 남겨둔 '2024 파리올림픽'(7월 26일~8월 11일)을 발판으로 국내외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각인시킬 준비에 한창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맥주 파트너로서 한정판 제품 출시 판매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응원 영상 서비스, 현지 팝업 매장 운영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병행하는 것이다. 26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오비맥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하준 대표이사는 “카스가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과 함께하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올림픽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우정과 화합의 순간을 이끌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오비맥주는 맥주와 올림픽의 공통점이 '하나가 되게 만드는 힘'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배 대표는 탁월함·존중·우정 등의 올림픽 정신의 3대 요소가 카스의 브랜드 정체성과 일맥상통한다고 평가했다. 화합을 골자로 오비맥주가 파리올림픽 후원사로서 추진하는 마케팅 핵심은 논알코올 제품 '카스 제로(카스 0.0)' 띄우기다. 올림픽 사상 맥주 브랜드의 논알코올 음료가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된 것은 카스 제로가 처음이다.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은 “카스 제로 등 최근 헬스&웰니스 트렌드에 맞는 라인업에 투자 중인데, 국내외에서 논알콜 시장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올림픽 특성상 낮과 밤 모두 경기를 볼 수 있다. 다양한 소비층이 좀 카스와 만날 수 있는 선택권이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카스의 올림픽 캠페인은 이달 말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화된다.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다양한 접점에서 인지도 확산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캠페인 시작 전부터 카스 0.0과 대표 제품 '카스 프레시'의 올림픽 한정판 제품도 시장에 내놓았다. 올림픽 관련 TV광고와 디지털 광고 콘텐츠도 선보인다. 한정판 굿즈 출시도 앞두고 있는 등 체험형 마케팅도 펼친다. 가장 공들인 부분은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번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가로 선정된 '파이팅 해야지' 노래의 주인공인 보이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과 손잡고 AI 응원 영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내를 넘어 파리 현지에서도 카스 이름 알리기에 나선다.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 에펠탑 인근 '코리아 하우스'에서 운영하는 '카스 포차'가 대표 사례다. 한국의 주류 문화를 주제로 마련한 일종의 팝업 매장이다. 일각에선 파리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된 야구를 비롯해 농구와 배구, 축구 등 인기가 높은 단체 구기 종목이 예선 탈락하면서 홍보 효과가 비교적 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단체 구기 종목의 경우 한국은 여자 핸드볼팀만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상태다. 서혜연 부사장은 “대한민국 선수 대표단이 한국 대표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것과 별개로, 카스가 한국 대표 맥주로 파트너십에 참여해 글로벌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 의미가 크다"면서 “(파리에서) 카스 포차 등 카스 관련 마케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여러 응원 행사 등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자원순환사회연대, 7월 3일 ‘플라스틱 안쓰는 날’ 맞아 캠페인 연다

자원순환사회연대(이사장 김미화)는 다음달 3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제15회 국제 플라스틱 안 쓰는 날'을 맞이해 텀블러 이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원순환연대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6000만 톤, 플라스틱 폐기물은 약 3억 5300만 톤으로 추정되고, 재활용은 9% 이내로 나타나 플라스틱 이 환경에 미치는 위험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022년 11월, 포장재 지침 개정으로 △포장재 재활용성 강화(2030년까지 재활용 가능 △디자인 용이성 기준 도입 제정 등) △포장재 감량(2040년까지 2018년 기준 15% 감량) △2030년부터 일회용품 사용금지(신선식품 포장재, 카페 등 일회용품 사용금지) △플라스틱세 도입 등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2년 10월, 전주기 탈 플라스틱 대책을 발표해, 2021년 대비 2025년까지 폐플라스틱 발생 20% 감축목표, 2020년 기준 2025년까지 재생원료 사용률(PET 등) 확대(0.2%→10%), 플라스틱 물질 재활용률 확대(18%→2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엔은 2022년 3월 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막기 위한 '탈 플라스틱 협약'을 제정하고, 오는 12월 1일 우리나라 부산에서 협약문을 확정할 예정이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탈 플라스틱 사회를 위해 정부, 기업, 소비자 적극 참여를 요구하고 플라스틱 감량 제도개선, 플라스틱 감량제품 생산 및 유통 확대, 다회용품 사용 생활화를 제안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가스공사, 폭염 대비 ‘쪽방촌’ 긴급 지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혹서기를 맞아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 거주 주민들을 위해 26일부터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5개 지역 쪽방 삼담소에 '온누리 나눔 박스'를 기부한다. 가스공사는 쪽방촌 거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필요물품을 사전에 조사해 △필수 식료품과 △여름 기능성 의류 등을 포함한 '온누리 나눔 박스'를 제작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각 지역 쪽방 상담소와 함께 '폭염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혹서기 동안 쪽방 주민의 건강 및 안전 상태를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역대급으로 무더운 여름이 예보된 만큼, 폭염에 대비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생활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10개 쪽방상담소를 통해 매년 4900여명의 쪽방촌 거주 주민들에게 '온누리 나눔 박스'를 지원해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에너지공단, 알제리와 기후위기 해결책 모색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알제리와 기후위기 해결책을 모색한다. 에너지공단은 24일(현지시간) 알제리에서 개최된 에너지 효율화 포럼에서 알제리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위원회와 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준 주알제리 대한민국 대사, 알제리 외교부 및 에너지 관련 여러 기관이 참석했다.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과 누레딘 야사 알제리 에너지 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이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에너지 효율 △재생에너지 △친환경 이동 수단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 대해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알제리 에너지 관련 기관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부문별 에너지 효율 향상 시책 및 기기 부문 3대 효율 관리제도 등 대한민국의 에너지 효율제도를 소개했다. 에너지공단은 알제리 정부 기관과의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현지에 적합한 에너지 정책을 발굴하고, 국내 초청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자원 강국인 알제리의 지속적인 에너지 시장 성장과 함께 에너지절감과 신재생에너지 확산 및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찬원, 신규 예능 다크호스 등극

가수 이찬원이 잇달아 선보인 새 예능프로그램의 정착에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찬원은 2월 파일럿으로 론칭한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의 연장 방송에 힘을 보탰다. 방송인 홍진경, 장성규, 박지선 심리학 교수와 찰떡 호흡을 보여준 성과에 힘입어 7월3일 시즌2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최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 이찬원은 “사랑하는 찬스(팬덤명)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연장 방송이 확정됐다"며 팬들의 성원에 공을 돌렸다. 이찬원은 지난달 21일 첫 방송한 새 예능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도 안정적인 진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제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게 자신만의 경제 관념, 지출, 절약 등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찬원의 활약은 내달 방송하는 역사 토크프로그램 SBS '과몰입 인생사' 시즌2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문화, 역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풍성한 지식을 뽐내온 활약에 시즌2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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