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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반딧불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

무주=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반딧불 농특산물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고 나섰다. 군은 26일 무주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관 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군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한완수 무주우체국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무주군 전자상거래 사업추진에 관한 최우선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상품과 판매자 발굴 △판매자의 우체국 쇼핑몰 입점, △홍보·프로모션 등 판매 촉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체국 쇼핑몰이라고 하는 안정적인 전자상거래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온라인 판로 확대와 그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협약이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를 키우고 농가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우체국과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올해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판매처 운영과 시장개척을 통한 판로 다양화를 통해 매출액 62억여 원의 10% 이상을 증가시킨다는 방침으로, 전시·판매 행사는 물론 사이버장터 운영, 유통사업단 운영, 머루와인동굴 운영 그리고 농특산물 직거래 지원사업 등이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hjinan@ekn.kr

헤즈볼라 위협에 이스라엘 눈 북쪽으로...NYT “전쟁 ‘4가지’ 시나리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을 지속하고 있는 이스라엘 눈길을 북쪽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끌면서, 중동 긴장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지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3일 TV 인터뷰에서 “하마스와 전쟁에서 고강도 단계가 끝나가고 있다"고 말한 것에 주목했다. 이런 '새 국면' 진입 언급은 지난해 10월 하마스 기습을 받고 '피의 보복'에 나섰던 이스라엘이 전쟁 9개월째를 앞두고 저강도 전투 전환을 시사한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이 국경 남쪽인 가자지구에서 최남단 라파까지 초토화한 가운데, 국경 북쪽에서 레바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충돌이 격화하는 와중에 나왔다. NYT는 이에 이스라엘의 정치적 화두와 전략적 구상 초점이 레바논을 상대로 한 국경 북쪽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NYT는 그러면서 가자 전쟁 향방 또한 이스라엘 입장 변화에 따라 달리게 된다고 내다봤다. NYT는 '새 국면'이 실제로는 어떤 상황으로 전개될지 4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했다. 우선 가자지구를 피바람으로 몰았던 이스라엘 타격이 이어지기는 하겠지만 이전보다는 소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이스라엘 군이 라파 작전을 마무리하고 나서는 그간 가자 전역에서 벌였던 인질 구출에 집중할 것이라는 점에서다. 동시에 이스라엘 군 당국자들은 하마스 세력 회복을 저지하기 위해 전쟁 초기 점령했던 지역에서는 짧게 타격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이기도 하다. NYT가 주목한 두번째 시나리오는 가자지구 권력 공백에 대한 것이다. 이스라엘이 하마스 섬멸을 전쟁 목표로 내걸면서 전쟁이 끝나면 하마스를 대신에 가자지구를 누가 통치하게 될지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도부에게 권력을 이양하지 않은 채 가자지구 대부분 지역에서 철수하게 될 수도 있다. NYT는 이 경우 결국 하마스 지도부가 장악력을 유지하는 상황을 허용하게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만약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정기적으로 타격한다면 이는 하마스 부활을 저지할 수는 있을 것으로도 전망된다. 그러나 반대로 갱단이 기승을 부리게 되면서 치안 공백이 커져 전후 재건에 방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한다. 다만 NYT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와 맞닿은 이집트 국경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무기 밀수를 차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번째 쟁점은 이스라엘 국경 북쪽에서 헤즈볼라와 충돌이 전면전에 이를지 여부다. NYT 관측대로라면 일단은 이스라엘이 북쪽에 병력을 증강하는 게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 이에 맞서 헤즈볼라가 더 많은 로켓 공격에 나설 수 있고, 이는 전면전으로 치달을 '계산 착오'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다. 이란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 지도부는 지난주 이스라엘을 침공할 수 있다는 경고장을 이미 꺼내든 상황이다. NYT는 한편으로 오히려 가자지구에서 새 국면으로 전환한다는 신호가 긴장 완화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고 점쳤다. 헤즈볼라는 이란이 주도하는 '저항의 축' 일원으로 팔레스타인 편에 서서 이스라엘에 맞서왔다. 이런 입장에서는 가자지구 전투가 줄어드는 게 '출구 전략'이 될 수도 있다. 네번째 화두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와 이스라엘 사이에 불거진 불화다. 굳건한 맹방이던 양국은 가자지구 휴전을 둘러싸고 기싸움을 이어왔다. 그러나 NYT는 저강도 단계인 '새 국면'에서는 긴장이 불거질 여지가 줄어들 것으로 봤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블랙핑크 리사, ‘락스타’ MV 티저 공개..28일 오전 9시 발매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리사가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26일 리사는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싱글 '락스타'(ROCKSTAR)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 속 리사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 그의 새 솔로 싱글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특히 메가크루에 둘러싸여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리사의 모습으로 시작한 영상은 별이라는 상징을 곳곳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리사는 텅 빈 거리에서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한데 이어 당당한 워킹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영상 말미 리사는 기타를 치는 듯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리사의 새 싱글 '락스타'는 오는 28일 오전 9시(한국 시간 기준) 전 세계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사고 검증 및 논의 위한 전문위 개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26일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올해 상반기 가스사고 통계 및 주요 사고조사 결과를 검증하고 논의를 위한 사고조사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고조사 전문위원회에는 과학수사, 가스시설 진단 및 관리 등 각 분야별 전문위원 20명이 참석해 최근 발생한 주요 가스사고의 원인분석을 통해 사고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캠핑용 난방기기 및 주물연소기 사용에 의한 가스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련 예방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연소기 소화안전장치 관련 사고조사 및 감정기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사고조사 기법 향상 및 신뢰성 확보 방안을 검토했다. 서원석 안전관리이사는 “내외부 전문위원의 심도 있는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제도개선과 가스사고 예방대책에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임실군, 군무원·기업근로자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추진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에 국방의 의무와 지역사회 봉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육군 제35사단과 6탄약창에서 근무하는 군무원들과 기업 근로자를 위한 '특별한 아파트'가 들어선다. 26일 군에 따르면 최근 임실군과 전북개발공사는 임실읍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지역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임실읍 이도리 일원에 12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임실군 지역발전을 위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다. 군에는 현재 35사단과 6탄약창 등 군부대가 주둔해 있다. 그러나 군무원 등 군부대 근로자들의 주택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주택공급이 부족해 외지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인구가 외부로 유출되는 등 관내 근로 인구의 주택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게다가 현행법상 군무원에 대한 주거비 지원이 없고, 열악한 보수로 외지에서 출퇴근한다는 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이에 군은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해내고 지역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군부대 군무원들이 부담 없이 거주하고 장거리 출퇴근 등으로 인한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공공임대아파트 공급을 기획, 추진에 최종 협의하게 됐다. 군은 이번 협약 체결로 임실읍 지역 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군무원 등 군부대 근로자 및 임실읍 내 기업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직주근접'을 실현, 근무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북개발공사는 지난 2023년도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관촌면(120세대)과 오수면(80세대)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전북개발공사는 지자체의 주거인프라 문제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문제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임실군과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임실군의 지역발전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등 지역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작년에 이어 이번 임실군과 전북개발공사의 협약을 계기로 오수와 관촌 지역뿐만 아니라 임실읍 지역 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여 군무원 등 군부대 근로자 및 읍내 기업 근로자 등 젊은 층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임실군에 젊은 근로자들이 정착하여 인구 증가 및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bs-jb@ekn.kr

진안군-공무직노동조합, 고용노동부 권장사항 등 보충 협약 체결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은 지난 25일 진안군청공무직노동조합과 단체(보충)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1년 1월 12일 체결된 단체협약의 내용을 보완하는 것으로 지난달 21일 노동조합의 요청으로 부서 검토를 통해 합의된 사항에 대한 협약 체결이 진행됐다. 보충 협약 안건은 총5개 안건으로 4개 안건은 고용노동부의 권장사항을 반영하는 사항을 명문화 하는 사항이며, 1개 안건은 '노조원 인사에 있어 직군을 달리하고자 하는 경우 노동조합과 사전 협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공무직 직원의 업무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hjinan@ekn.kr

‘신규상장 단 1건’ 위기의 코넥스

'벤처기업의 요람' 코넥스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신규 상장이 1건에 그친 데다가 거래대금도 줄고 있어서다. 코스닥 시장 문턱은 날로 낮아지는데, 코스닥 이전상장 실패 사례는 꾸준히 나와 코넥스에 상장할 메리트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올해부터는 정부 지원금도 끊겨 당분간 이같은 기조가 계속될 전망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회사는 총 122개사로 집계됐다. 올 1월 130개사였던 것에 비해 8개사가 줄어든 것이다. 올해 코넥스 시장은 생기를 잃은 상태다. 우선 신규상장된 회사가 단 1곳에 그쳤다. 1월 세븐브로이맥주가 코넥스 상장을 알린 것이 유일했다. 작년 총 14개사, 상반기에만 6개사가 상장한 것에 비해 초라한 숫자다. 코스닥 이전상장도 활발하게 이뤄지진 못했다. 코넥스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기 전 벤처기업들이 짧은 업력에도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시장이다. 상장사들은 코넥스에서 공신력과 성장성을 확보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넥스 설립 직후 초기에는 매년 상장사 중 10%가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에 성공했으나, 올해는 6월 들어서야 한중엔시에스, 다원넥스뷰 등이 이전상장에 성공했을 뿐이다. 노브메타파마, 퓨처메디신 등은 실패 사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넥스 상장폐지 기업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21년 5건, 2022년 7건, 2023년 10건으로 증가세가 확연히 보인다. 올해도 디피코, 젬, 베른 등 벌써 4개사가 상폐 소식을 알렸으며, 에스엠비나도 상장폐지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점점 멀어져가고 있다. 1월 코넥스 거래대금은 485억원에 달했지만, 5월에는 395억원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작년 7월에만 해도 860억원을 기록한 데 비하면 반토막 넘게 감소했다. 코넥스 상장사, 혹은 상장 희망기업에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들이 달가워할 소식은 아니다.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할 메리트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기술특례 상장, 성장성 특례 상장, 스팩 합병상장 등 상장요건을 완화하는 여러가지 제도가 존재한다. 간혹 '부실 상장' 논란이 터지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굳이 코넥스를 거치기보다 이런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직상장해도 문제가 없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 지원도 끊겼다. 지난 2020년 12억원 규모로 조성됐던 코넥스 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지원금이 점차 줄어들다가 올해부터 아예 삭제됐다. 이 지원금은 코넥스 상장사들의 상장 유지비용으로 쓰였으나, 지원금이 사라지면서 상장사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2022년 금융당국이 조성한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도 올해 출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 대해 코넥스협회의 한 임원은 “늘 시장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늘 있지만, 상장 활성화에 관한 일은 거래소의 업무"라며 “협회로써는 이전 상장 컨설팅 등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측에서는 파두 및 이노그리드 사태를 거치며 실질적인 코스닥 상장 문턱이 높아진 만큼, 신생 기업들이 다시금 코넥스로 눈을 돌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의 심사 기준이 엄격해져 초기 기업들이 코스닥에 직상장하는 것이 계속 용이하지는 않으리라는 의미다. 한국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올해 코넥스 시장이 비교적 부진한 것이 사실이고, 정부 지원이 끊긴 것과 무관하진 않다"며 “거래소로서는 이전상장 컨설팅 등 코넥스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여러가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주가 폭락 노브랜드 또 오버행에 ‘비명’

지난 5월 상장한 노브랜드의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재점화 되면서 주주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미 상장 전 인지된 악재였으나 그간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매도물량이 더해지면서 주가는 더욱 곤두박질치는 모양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노브랜드는 지난 25일 1회차 기명식 사모 전환사채(CB)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공시했다. 청구주식은 42만8571주로 이는 시가총액 대비 4.95%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장중 7% 이상 하락하며 2만7000원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주가가 하락중인 이유는 오는 7월 10일 주식이 상장될 경우 지분희석에 따른 주가 하락이 우려스럽기 때문이다. 우선 새로 주식이 발행돼 상장될 경우 늘어난 주식만큼 주가는 떨어진다. 전환권 행사 이전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앉은자리에서 주가 하락에 따른 피해를 입는다. 또한 오버행도 우려 대상이다. CB의 전환가액은 주당 1만4000원이다. 현재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2만7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가 다음달 10일까지 이어진다면 투자자는 주식을 매도해 90%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전환된 28만5714주가 6월 11일에 상장한 바 있으며 당시 주가는 6.83%가 하락한 바 있다. 노브랜드는 지난 2020년 2월 14일 발행총액 100억원의 전환우선주와, 권면총액 100억원의 제1회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고 알린 바 있다. 회사는 투자설명서에 “상장 이후 상기의 전환우선주 및 전환사채의 전환권이 모두 행사돼 지분이 희석될 시 주식의 희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장에 출회될 물량이 증가할 수 있음을 투자자분들께서는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알린 바 있다. 회사 측의 이같은 설명이 있었음에도 주가가 받는 충격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지분희석과 매도물량 유입으로 주가가 하락해도 주가 상승 기대감이 크다면 단기적인 하락으로 반등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주가는 그간 꾸준히 하락세를 유지해온 만큼 투자자들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어서다. 노브랜드 주가는 상장 첫날 이후 줄곧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 상장 첫날인 지난 5월 23일 노브랜드는 공모가인 1만4000원 대비 121% 상승한 3만1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고, 종가는 287.86%(4만300원)이 뛴 5만43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5월 30일 3만5450원까지 밀렸고,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지난 6월 17일에는 2만2300원을 기록하며 첫날 종가 대비 반토막 수준까지 밀리기도 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그간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왔고, 여기에 오버행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센티멘탈(투자심리)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뚜렷한 이익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해야 주가도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브랜드는 이마트의 자체브랜드인 노브랜드(No Brand)와 다른 의류 기업이다. 1994년에 설립돼 40여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로부터 니트와 우븐(Woven) 소재 중심의 의류제품을 직접 디자인을 기획하고 제작‧수출한다. 갭(Gap)과 제이씨 페니(J.C. Penney), 타겟(Target) 등 대량생산 상품 중심의 고객사들과 20년 이상 ODM(원천 디자인 제조) 계약을 이어온 바 있다. 증권업계는 노브랜드의 향후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고객의 카테고리 확대 및 신규 브랜드 확보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도 “노브랜드는 올해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9.8%, 167.1% 늘어난 5500억원, 280억원을 제시했다"며 “특히 에프엔에프(F&F) 납품 및 협업 확대가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150조 ETF 시장’ KB vs 한투, 3·4위 전쟁이 더 뜨겁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역대 최대인 15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자산운용사들 간 순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3위 자리를 놓고 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점유율 격차를 좁혀가면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액은 151조9799억원으로 지난 18일 처음으로 150조원을 돌파한 이후 일주일 만에 1조원 넘게 불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운용사별로 보면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두 운용사가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운용이 ETF 순자산 규모 59조282억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미래에셋운용이 55조4432억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38.83%와 36.48%로 약 2.3% 차이다. 지난해 말 점유율 격차가 3% 넘게 났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를 좁혀가고 있는 양상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양사는 최근 간담회에서 간접적으로 경쟁사의 ETF 광고 방식을 지적하는 내용의 발언을 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1·2위 경쟁만큼이나 KB운용과 한투운용 간 3위 쟁탈전도 치열하다. KB운용과 한투운용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7.56%, 6.61%로 0.95% 차이다. 지난해 말까지만 하더라도 1.5%의 격차를 보였으나 최근 한투운용이 ETF 순자산 규모를 대폭 확대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지난 24일 기준 한투운용은 자사 ETF 브랜드인 ACE ETF의 순자산 규모를 10조543억원으로 끌어올렸다. ETF 출시 이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지난해 말 순자산 규모가 5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반년 새 두 배 가까이 늘렸다. 지난 2021년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 취임 후 ETF 시장에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면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배 대표는 삼성운용을 ETF 업계 1위로 만들면서 ETF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또 지난 2022년 자사 ETF 브랜드명을 기존 'KINDEX'에서 'ACE'로 변경한 것도 성장세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 속도대로라면 한투운용이 연내 KB운용을 밀어내고 3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거 부동의 3위로 여겨졌던 KB운용도 최근 3위 사수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KB운용은 이날 자사 ETF 14종목을 상장 폐지했다. ETF 상품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ETF로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기존 ETF 브랜드인 'KBSTAR'의 리뉴얼 작업도 진행 중이다. KB운용은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 달 중으로 새 ETF 브랜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중소 자산운용사들도 수수료 인하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ETF 시장 점유율 5위인 신한자산운용이 지난해 수수료를 0.05%로 책정한 'SOL 미국 테크 TOP10 ETF'를 상장한 바 있다. 당시 0.05%는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수료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맞서 점유율 6위인 한화자산운용도 최근 미국 기술주 ETF 상품인 'ARIRANG 미국테크10iSelect'의 수수료를 기존 0.5%에서 0.01%로 낮추기로 했다. 국내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중소 자산운용사의 경우 수수료 인하를 투자자 유입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고 브랜드명 변경 관련해서도 내부에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앞서 브랜드명을 바꾼 이후 점유율이 높아진 사례들이 많기 때문에 중소형 운용사들도 브랜드명 변경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수자원공사, 부산시와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 협력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주과)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수자원공사는 정부의 지방시대 활성화 기조에 부응해 부산광역시와 26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단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시의 다양한 인프라와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의 강점을 활용하여, 부산의 그린스마트도시 비전 달성 등의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부산 에코델타시티 트램 등 광역교통 편의 증진 △부산시 맑은 물 공급 관련 협력사업 △낙동강 하구 글로벌 생태관광 활성화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 맥도그린시티 등 부산시 전략적 정책사업에 따른 협조 및 지원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협약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공사는 낙동강하구둑 및 최초의 국가시범 스마트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개발·운영하는 등 부산의 도시 변천사와 함께 성장한 기업"이라며 “현 정부 중요 과제 중 하나인 새로운 지방시대 개척을 위해 부산시와 협력을 강화해 부산이 지방시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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