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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분기 부진한 실적에 주가 횡보흐름 지속…목표가↓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일 카카오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실적 시즌 주가 횡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2조 384억원, 영업익은 19.7% 증가한 13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톡비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519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광고, 커머스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8.4%, 7.5%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1분기 광고 업황이 크게 부진했던 기저효과 소멸에 따라 전체 광고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1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면서 “커머스 매출도 1분기 성수기 효과 소멸로 전분기대비 감소가 추정되고, 각 컨텐츠의 사업 부문의 경우, 게임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 지속과 뮤직은 아티스트 활동 감소에 따라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30% 증가할 것"이라면서 “웹툰의 일본 지역 2분기 성수기와 경쟁사 마케팅에 대응한 동사의 마케팅비 증가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합참 “북, 동북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발사”…닷새 만에 도발

북한이 1일 새벽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닷새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군은 오늘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오전 5시 5분께 동북 방향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으며, 오전 5시 15분께 미상 탄도미사일 항적 1개를 추가 포착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ㆍ일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오전 5시 3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다음 날 관영매체를 통해 다탄두 능력 확보를 위한 '성공적' 시험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합참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초기 상승 단계부터 불안정하게 비행하다가 공중 폭발했기 때문에 북한 주장은 과장·기만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최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는 등 복합 도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해 지난 5월 28일부터 지난달 26일 밤까지 총 7차례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가 이어지던 지난달 9일 접경지역에서 심리전 수단인 대북 확성기를 일시 가동했지만, 그 후로는 가동하지 않고 있다. 합참은 “대북 심리전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고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도경수, 첫 단독 아시아 팬 콘서트 ‘블룸 인 홍콩’ 성료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홍콩에서 첫 단독 아시아 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도경수는 6월29일 '블룸 인 홍콩'(BLOOM in HONGKONG)을 열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도경수는 미니 3집 타이틀곡 '마스'(Mars)를 부르며 화려하게 오프닝을 열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한국어 응원법과 가사를 일제히 따라 부르고 응원봉을 열정적으로 흔들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도경수는 “홍콩에서 오랜만에 공연을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첫 팬 콘서트인 만큼 팬분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예쁘게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콘서트 명을 '블룸'(BLOOM)으로 지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몰랐던 것들'(Simple Joys), '괜찮아도 괜찮아'(That's okay), '별 떨어진다'(I Do), '매일의 고백'(My Dear)을 차례로 선보였다. '투 도 리스트'(To DO List) 코너를 통해서는 팬들이 듣고 싶어 했던 악뮤 '후라이의 꿈', 아이유 '무릎', 태양 '눈, 코, 입', 마룬 파이브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 이영지 '스몰 걸'(Small Girl)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흔들림 없는 무반주 라이브로 완성했다. 도경수는 라이브 무대뿐만 아니라 근황 토크와 팬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경수 인 블룸'(KyungSoo in BLOOM)에서는 직접 요리한 음식 사진부터 홍콩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까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일상의 모습을 아낌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도경수는 이번 공연에 대해 “이 공연이 여러분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제게도 좋은 추억이 되어서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이번 아시아 팬 콘서트 투어를 서울에서 시작해 타이베이, 홍콩까지 무사히 마친 도경수는 자카르타, 도쿄,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등 아시아 9개 지역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환경부, 아시아지역 수문·수자원 발전 위해 나서

환경부가 아시아지역 회원국을 대상으로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수문조정패널 국제회의 및 연찬회'를 1일부터 3일까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행사는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회원국의 수문·수자원 분야 실무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속한 9개 국가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수문조정패널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세계기상기구에서 개발도상국 등의 회원국을 위해 '동적수자원평가시스템' 개발을 요청함에 따라 이 시스템을 개발해 2019년에 세계기상기구 누리집에 등재하는 등 수문 분야 관리의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동적수자원평가시스템이란 유역 주요지점의 강수량, 일조시간, 풍속 등의 수문자료를 입력하면, 유출량, 지하침투량, 증발산량 등을 시뮬레이션 해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홍동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장은 “아시아지역 국가들이 물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럭키팡팡’ 김다현X스미다 아이코, ‘불후의 명곡’서 러블리 매력 ‘팡팡’

트로트 가수 김다현과 스미다 아이코가 결성한 그룹 럭키팡팡(Lucky팡팡)이 러블리한 무대로 '불후의 명곡'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여름 특집 2탄 : 2024 더 프렌즈 특집'에 럭키팡팡이 출연했다. '불후의 명곡'을 처음으로 방문한 스미다 아이코는 “대단한 선배님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다현 역시 “오늘 특집을 위해 일본에서 데려온 언니다. 반전 매력을 지닌 엄청난 실력자"라고 스미다 아이코를 소개하며 기대감을 자극했다. 이날 특집의 포문을 열게 된 럭키팡팡은 장윤정의 '돼지토끼'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신나는 라이브와 러블리한 안무로 명곡 판정단의 흥을 북돋으며 상큼발랄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특히 김다현과 스미다 아이코는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반전 댄스브레이크까지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럭키팡팡의 깜찍한 무대에 선배 아티스트들도 극찬을 전했다. 럭키팡팡은 MBN '한일가왕전' 1대 MVP 김다현과 일본의 실력파 막내 스미다 아이코가 결성한 한일 최초 트로트 그룹이다. 가수 이상은의 대표곡 '담다디'를 디스코 버전으로 재해석한 싱글을 발매하며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S-Oil, 여름 성수기 앞두고 업황 개선 기대 [신한투자증권]

S-Oil의 2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정유업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1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국제유가 및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정제마진은 큰 폭의 조정을 보였으나, 여름철 수요 성수기 및 공급 부족 상황에 따른 수급 균형 개선으로 업황 회복세가 다시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S-Oi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024년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이익 1152억원(전분기 대비 75% 감소)으로 시장 예상치인 3716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정유 부문은 유가 약세 및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1190억원의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화학 부문은 파라자일렌(PX) 제품의 수익성 개선 및 폴리프로필렌(PP)과 프로필렌옥사이드(PO) 시장 상황 회복으로 823억원(전분기 대비 71% 증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며, 윤활유 부문은 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조정으로 1520억원(전분기 대비 2% 감소)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최근 관찰된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반등 추세는 낮은 재고 속 전 세계 수요 회복과 제한적인 공급 증가 등으로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주요 지표들의 상승 압력이 더 큰 상황에서 이상 고온이나 허리케인 같은 기상이변 및 지정학적 위험 확대에 따른 공급 차질 가능성까지 감안할 경우 주가 대비 자산 가치를 나타내는 주가순자산비율이 0.77배로 투자 매력이 다시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조광페인트, 조선 호황 사이클 속 수혜주 [리서치알음]

리서치알음이 1일 보고서를 통해 조광페인트에 대한 투자의견 '긍정', 적정주가 1만15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전체 페인트 시장에서 건축용, 자동차, 조선의 수요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조선은 특수 페인트가 사용됨에 따라 타 전방 산업 대비 이익률이 높다"며 “최근 조선사들의 대규모 수주와 연동돼 선박용 도료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업 호황이었던 시절, 선박용 페인트 규모가 건축용보다 많았던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조선 호황 사이클에서 선박용 페인트 업체들이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광페인트는 공업, 건축, 전기전자, 조선 등에 활용되는 페인트(도료)회사로 선박용 도료 관계사인 '조광요턴'의 실적 기여도가 크다. 특히 최근 선박용 페인트 시장에서 동사의 제품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상승 중이다. 올해 최대 수혜로 시장점유율 1위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조선 산업 공정에 있어 수주-도장 간 2년이라는 시차에 따라 2022년부터 시작된 한국 조선업의 호황은 2024년 실적 증가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조광요턴은 노르웨이 요턴사와 50대 50 지분으로 만든 합작사로, 2023년부터 턴어라운드를 시작해 조광페인트 실적에 반영 중"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정치적 수소폭탄’급 토론 어버버, 바이든 사퇴 촉구 아직도 봇물

미국 대선 후보 첫 TV 토론 참패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론이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가라앉지 않고 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민주당 중심부는 일단 사퇴는 결코 없다고 방어하고 있지만, 당뒷배 격인 고액 후원자들과 진보 언론 등을 중심으로 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지난 29일(현지시간)부터 질 바이든 여사를 비롯해 가족들과 함께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다. 이에 후보 사퇴를 포함해 거취 관련 상의가 오가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CNN 등 미국 주요 언론도 지난 27일 첫 TV 토론 이후 후보 사퇴를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이들은 30일에도 일제히 바이든 대통령 결단을 촉구했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선(AJC)의 편집진도 자체 회의를 거쳐 바이든 대통령이 나라를 위해 후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바이든 대통령 및 질 바이든 여사 핵심 측근들이 '인의 장막'을 드리우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질 여사와 그 측근인 낸서니 버널, 애니 토마시니 부실장 등이 바이든 대통령 주변을 차단했다는 것이다. 악시오스는 이에 백악관 상주 직원들조차 정확한 바이든 대통령 상황을 모르고 있었다며, 이들 상당수가 토론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21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백악관 사진 부국장으로 근무했던 챈들러 웨스트도 대통령을 직격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그들은 바이든이 감기에 걸렸을 뿐이고 '안 좋은 밤'을 겪었다고 하지만, 그들 모두는 몇 달 내내 '조가 몇 년 전처럼 강하지 않다'고 말하고 다녔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대통령이 물러날 때"라고 촉구했다. CNN 방송은 민주당의 막후에서 핵심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억만장자 후원자들 사이에서는 크게 3가지 목소리가 혼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빨리 결단을 내려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이것이 더 큰 자기 파괴적 행위라는 우려, 당 차원에서 여파를 신중하게 검토한 후 정리해야 한다는 주장 등이다. 사퇴 요구는 비단 정치권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터져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오랜 지지자인 소설가 제이 파리니는 CNN 방송에 출연해 “당신은 진정성 있는 사람"이라며 “나라와 당을 위해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고 결단을 촉구했다.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 기자인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장 역시 방송에 출연해 지난 토론을 '정치적 수소폭탄'으로 지칭하며 후보 교체 요구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선거를 치르는 다수 연방 하원 및 상원 민주당 출마자들 역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민주당 후보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부진으로 함께 치러지는 나머지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조심스럽게 바이든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거둔 위태로운 후보들은 '공화당 의원들과 협력해 국경 문제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광고를 보내는 등 노골적으로 차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비롯해 오랜 우군과 의원들 대부분은 여전히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고령인 펠로시 전 의장은 CNN과 MSNBC 등에 잇달아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 교체론에 단호히 선을 그었다. 초반부터 방어막을 펴온 존 페터먼 상원의원 역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을 능가하는 사람"이라고 추켜 세웠다.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조지아주)도 방송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당연히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는 바이든 대통령이 아니라 '트럼프가 무슨 일을 할 것이냐'이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제임스 클라이번 하원의원도 CNN에 출연해 “좋지 않은 토론이었다. 준비에 과부하가 걸렸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재출마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필요시 바이든 대통령의 자리를 물려받느냐'는 질문엔 “나는 바이든-해리스 정권을 지지한다"면서 “해리스 부통령은 다음 대선에서 그 자리에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내 우려를 진화하기 위해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제이미 해리슨 의장과 바이든 캠프 매니저인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는 29일 전국위원회 위원 수십명과 통화했다. AP통신은 이 통화에 응한 복수의 민주당 전국위 위원들이 '심각한 곤경에 처한 상황을 무시할 것을 요구받는 듯한 느낌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콜로라도주에서 선출된 민주당 전국위 위원인 조 살라자르는 AP에 “상황 타개에 대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논의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가스라이팅(정신적으로 조종하는 것) 당했다"고 밝혔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진형일 대표를 지켜라” BF랩스·대산F&B 정상화 ‘최대 분수령’

BF랩스와 대산F&B의 경영권과 지배력을 둘러싸고 두 진영이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명분'은 전 대표 및 2대주주인 옐로모바일 그리고 주주연대에 있으나, 회사의 기득권은 최대주주에 있다. 최대주주 측은 그들을 배임·횡령으로 고소한 진형일 전 대표를 대표이사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한다. 진 전 대표는 이를 거부했고, 소송 전에 돌입했다. 주주연대는 '회사 정상화'란 기치를 내세운 그를 지지하며 양 측 간의 대립구도는 더욱 선명해졌다. 시장에서는 이사회는 회사와 관련한 수많은 의사결정이 가능하기에 이번 분쟁의 결과가 회사의 운명까지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 26일 BF랩스(비에프랩스)와 대산F&B(대산에프앤비)의 진형일 전 대표이사는 이사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2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한 빌딩에서 한상우 대표이사가 의장으로서 진행했다는 BF랩스와 대산F&B의 이사회 결의에 대한 무효 또는 부존재확인청구 관련 본안 소송 전 사전적 조치다. BF랩스와 대산F&B는 이날 오전 각각 진 전 대표 해임의 건이 담긴 이사회를 개최했으나 참석 이사가 이사진의 과반수에 미치지 못해 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됐다. 그는 “대표이사의 의사진행 발언을 방해하고, 일부 폭력 행위까지 발생했다"면서 “그런 과정이 있고 한 이사가 스스로 퇴장, 결국 정족수 부족으로 이사회 안건들은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4일 양 사는 대표이사가 변경됐다고 공시했고, 진 전 대표는 이에 반발, 소송을 제기했다. BF랩스와 대산F&B는 현재 거래 정지 중이다. 대산F&B가 지난해 재무제표에 관한 감사 결과, '의견거절'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BF랩스는 지난 2월 대산F&B의 경영권을 보유한 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의 지분을 54억원에 인수하기로 발표했다. 대산F&B는 한때 피자브랜드 '미스터피자'로 유명했으나 현재는 2021년 인수한 '대산포크'를 기반으로 현재 포크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다. 이는 다각도로 논란 중이다. 대산F&B는 거래정지된 종목이기에 자본이득을 거두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고, 양 사간 사업 관련성도 없어 시너지가 사실상 제로에 가깝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대산F&B의 상장 폐지 사유에는 특수관계자 거래와 관련한 회계처리의 적정성 문제도 적시돼 있다. 회계 감사를 맡은 이촌회계법인은 특수관계자의 범위 및 특수관계자 사이의 영업 및 투자, 자금거래의 완전성, 정당성 등 측면에서 적정하다고 판단하지 않았다. 회계법인은 특수관계자 간 불투명한 거래에 대해 위험 시그널을 보냈으나, 양 사의 거래를 진행 중이다. 당연히 소액주주들은 반발했다. 지난 20일 BF랩스 주주연대는 오후 2시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BF랩스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지기도 했다. 또한 25일에는 2대주주인 옐로모바일과 진 대표와 경영정상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작성하기도 했다. 지분도 상당히 모였다. 거래정지된 지난 4월 8일 결성된 주주연대는 이날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기준 18.84%의 지분을 모아 최대주주인 비에프홀딩스가 보유한 17.26%를 상회할 정도다. 주주연대는 통상적으로 갈등이 클수록 많이 모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상당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사진 역시 분쟁 중이다. 지난 13일 진 전 대표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사문서위조 등을 이유로 한 대표 및 전 대표이사, 전 사내이사 등을 고소했다. 배임·횡령의 구체적인 내용은 법원에서 판결하지만 이촌회계법인이 “대산F&B는 자금거래, 특수관계자거래 및 부정방지와 관련하여 충분하고 적합한 통제절차를 운영하지 않았다"면서 “회사의 자금거래, 특수관계자거래 및 부정방지와 관련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전반적 신뢰성에 훼손이 있다"고 진단한 점을 비춰볼 때 부정이 이뤄졌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진 전 대표는 “회사에 발생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최대주주 측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횡령·배임 행위의 중단“이라면서 예전 발생한 것을 고소·고발하는 것은 차후적인 문제라고 하더라도 앞으로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그런 것조차 응하지 않고 있다 보니 과거 사설을 고소·고발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대주주 측은 힘싸움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BF랩스와 대산F&B 이사회는 진 대표의 해임을 안건으로 올렸고, 부결됐음에도 공시를 강행했기 때문이다. 진실 여부 및 옳고 그름 여부를 떠나서 최대주주 측에서는 완전한 경영권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팽팽한 갈등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 양 사가 모두 거래 정지인 상태이기에 거래를 재개하기 위해 양 측이 합의에 이를 수 있고, 물밑 협상도 이뤄지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관련 내용을 문의하기 위해 양 사에 연락을 취했는데 BF랩스는 연락은 되었으나 답변이 없었고, 대산F&B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바이오산업 맏형 춘천, 글로벌 클러스터로 도약

국내 바이오산업의 '맏형 지자체'인 강원 춘천시가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30년 가까이 바이오산업 '한우물'을 파온 춘천시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할지 기대된다. 1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강원 춘천·홍천은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인천·경기 시흥, 대전 유성, 전남 화순, 경북 안동·포항 등 4곳과 함께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미래산업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위해 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앞서 지난해 7월 처음으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분야 특화단지 7곳을 지정했다. 춘천시와 홍천군은 공동으로 산업부 공모에 신청, 총 11곳의 신청지 중 최종 5곳에 선정됐으며 오는 2040년까지 총 2조420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신약 개발과 중소형 위탁개발생산(CDMO), 체외진단기기 중심의 바이오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산업부로부터 '생물산업육성 시범도시'로 지정받으며 지역단위 바이오산업 육성을 시작한 바이오산업의 맏형격인 지자체다. 당시 고(故) 배계섭 춘천시장은 수도권 상수원 보호지라는 법제도적 '핸디캡' 하에서 무공해 첨단산업만이 유일한 발전방안이라고 판단, 바이오산업을 춘천의 전략산업으로 점찍었다. 춘천시는 1995년 '춘천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03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원춘천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선도적으로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춘천시는 중앙정부나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들어선 인천 송도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들어선 충북 오송 등에 밀리며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중앙정부가 10조원 이상을 투입한 오송 지역과 달리 춘천이 받은 국비는 15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춘천 바이오산업은 꾸준한 성과를 거둬왔다. 춘천 소재 바이오기업들의 수출액은 2003년 총 4억원에서 지난해 3834억원으로 960배 성장했고 같은 기간 고용은 303명에서 3168명으로 11배 성장했다. 춘천시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1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바이오산업 매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바이오산업을 기준으로 보면 2012~2021년 10년간 평균 투자액 대비 4.46배의 매출액을 올려 전국 평균 3.02배보다 높은 투자 대비 매출 효율성을 보였다. 현재 춘천에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바이오타운을 비롯해 후평일반산업단지, 거두농공단지, 동춘천산업단지 등에 휴젤, 바디텍메드, HLB제약, 유바이오로직스, 에이프릴바이오 등 70여개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다. 춘천 바이오산업 주축기관 중 하나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자본력이 미약한 벤처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인력양성, 시제품 생산 및 본생산, 국내외 마케팅, 수출 등 전주기 산업 활동을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국내 최초 바이오벤처 집적시설과 국내 최초 바이오 전용 아파트형 공장 등 총 6개 연구동에 바이오의약소재, 바이오농업, 체외진단 등의 연구시설과 바이오벤처 입주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완공 예정인 7번째 연구동 '바이오융복합산업화지원센터'는 항체의약, 체외진단 등 기업의 연구시설과 보육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춘천시는 강원대학교와 함께 국립대 최초로 대학 부지 안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강원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을 추진, 우선 내년 말 바이오벤처 입주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를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천군은 지난해 본격 운영을 시작한 국내 유일의 국가항체클러스터인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치료제 개발 및 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춘천시와 홍천군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송도 및 오송 특화단지와도 협업관계를 구축, 춘천·홍천에서 바이오신약 소재를 발굴하면 오송 단지에서 임상을 하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서 상업 생산하는 특화단지간의 첨단 바이오벨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춘천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은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는 강원지역 내에서만 약 2만 명의 고용유발효과와 약 4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부터 강원대학교 바이오강소특구 등 춘천이 다져온 바이오 산업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바이오 벤처기업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 확보, 체계적인 지원서비스 구축,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선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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