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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배당 시즌 온다” 은행株 하반기도 기대감

은행주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 종목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중간배당 시즌이 돌아오면서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배당 시즌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의 안정세가 맞물리면서 추가 반등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들어 각각 48.32%, 40.89%, 21.86%, 17.56%, 12.23%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4.90%)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은행주는 올해 초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저평가 수혜 종목으로 꼽혔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낮기 때문이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PBR이 1배 미만이면 주가 수준이 기업의 자산 가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올해 은행주 주가가 평균 25% 이상 급등했는데도 KB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0.53배, 0.45배에 불과하다. 중간배당 시즌을 맞아 배당주인 은행주에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주는 국내서 대표적인 배당 종목이기도 하다. 분기배당을 받으려면 지난달 26일까지 매수해야했지만, 중간 배당 기업의 경우 기업이 특정 배당기준일을 정관에서 넣거나 이사회에서 임의로 결정할 수 있다. 이에 관례가 많은 지난달 30일 기준이나, 7월 첫번째주로 배당기준일이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분기배당을 도입한 은행주는 대체로 1분기와 2분기 동일한 주당배당금(DPS)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구체적으로는 총액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한 KB금융의 자기주식 취득 감안 시 1분기 DPS인 784원보다 5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은행주의 평균 시가 배당률은 0.8~1.3%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금융지주들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기록,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관측도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2분기 순이익 컨센선스(증권사 평균 추정치)는 4조6421억원이다. 해당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4조3765억원)대비 6%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4대 금융지주의 현재 기준 올해 순이익 컨센선스는 총 16조4590억원으로 2022년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15조6503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동안 은행주 반등을 짓눌러왔던 홍콩H지수 ELS도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국내 금융지주들은 올해 1분기 ELS 배상 관련 대규모 손실을 반영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4대 금융지주가 1분기 ELS 배상 관련 충당부채로 인식한 금액만 1조3234억원이다. 당시 3월 말 홍콩H지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현재 3월말 대비 지수가 12% 가량 오른 만큼 충당금 일부가 환입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융지주들은 올해 2분기와 연간 실적에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정부의 밸류업이 높고, 주주환원에 호의적인 은행주인 만큼 하반기 시장 예상 수준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부동산PF 정상화 첫 단계인 사업성 평가는 오는 7월 초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은행·보험업권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도 오는 8월 중순부터 가동된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PF 관련 본격적인 대손비용 영향은 하반기부터 반영될텐데, 시중 은행들의 경우 직접적인 익스포저(위험노출액)과 관련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던 부동산 PF 우려는 이달부터 점차 해소되면서 주가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속보] 라인야후, 日정부에 2차 행정지도 보고서 제출...“당장 자본 조기 이동 곤란”

라인야후는 일본 총무성에 2차 행정지도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1일 공시했다. 라인야후 측은 공시를 통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A홀딩스 지분 조정에 대해 단기적 자본 이동은 곤란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와 지난달부터 A홀딩스 지분 협상을 진행 중이다. A홀딩스는 라인야후의 대주주로, 양사는 이 회사의 지분을 50%씩 나눠 보유 중이다. 네이버가 A홀딩스의 주식을 단 1주라도 뺏기면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 주도권이 소프트뱅크로 넘어가는 구조다. 이는 앞서 일본 총무성이 지난 3~4월 두 차례의 행정 지도를 통해 네이버의 지분 매각을 압박한 데 따른 것이다.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말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약 44만 건의 라인 메신저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계기로 라인야후에 자본 관계 재검토 방안을 제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안전 관리 강화와 거버넌스 재검토 등 보안 강화 조치를 요구한 것이란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갓세븐 영재, 8월 亞투어 개최...도쿄·태국·방콕 찍고 서울서 마무리

그룹 갓세븐(GOT7) 영재가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 최근 소속사 앤드벗 컴퍼니는 공식 SNS에 '2024 영재 아시아 투어 - 원스 인 어 드림(ONCE IN A DREAM)' 스케줄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일정에 따르면 영재는 8월17일 일본 도쿄, 24~25일 태국 방콕, 9월7일 홍콩, 21~22일 서울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투어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대만, 필리핀, 태국, 일본에서 진행한 공연 이후 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에 힘입어 5개월 만에 성사됐다. 소속사는 “영재는 이번 투어에서 9일 발표하는 신곡 'T.P.O' 무대를 글로벌 팬들에게 최초로 선보이며 팬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코너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분양현장]“잠실까지 15분”…‘직주근접’ 눈에 띄는 수도권 3500가구 대단지 산성역 헤리스톤

“서울 잠실·강남, 판교 등 주요 업무 지역에 30분 내 도착할 수 있는 대단지에, 첨단 기술·아이디어를 적용한 설계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격도 합리적이라 흥행을 자신한다." 1일 방문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소재 '산성역 헤리스톤' 견본주택 관계자는 이같이 자신했다. 이 단지는 실제 직주 근접을 갖춘 수도권 대단지를 홍보의 첫번째 포인트로 삼고 있는데, 이날 현장에는 평일 오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눈에 띄었다. 연령대는 30대 신혼부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 이 단지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직주근접성'은 사실이었다. 실제 잠실역에서 8호선 지하철을 타고 산성역까지 이동한 결과 소요되는 15분 안팎에 불과했다. 특히 아파트 단지가 산성역 1, 2번 출구와 바로 맞닿아 있어 도보 시간이 적었다. '지하철역 3분'이라는 홍보 문구에도 불구하고 실제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다른 곳들과는 달랐다. 이에 견본 주택의 관계자들은 지하철 환승을 통해 강남과 판교로의 접근이 쉽고, 특히 인근 가락시장역에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을 방문객들에게 집중 홍보하고 있었다. 기술과 아이디어가 접목된 특별한 설계도 점수를 줄만 했다.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집안의 등을 끄거나 엘리베이터 호출, 전력차단, 난방 등을 한 번에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스위치는 특히 관람객들의 시선을 보았다. 또 전용 84㎡A 타입은 59㎡에 알파룸과 드레스룸이 포함돼 있는데, 알파룸을 없애고 거실을 넓힐 수 있는 옵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방문객들 사이에선 드레스룸에 창문과 제습기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평가가 좋았다. 한 60대 방문객은 “대중교통이던 자가용이던 서울로의 이동이 편하고 가격대가 서울 신축 아파트에 비해 합리적이다. 펜트리와 드레스룸을 포함한 수납공간이 많아 겨울 이불 버릴 걱정은 없을 것 같다"며 “드레스룸에 창문과 제습기가 있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고, 아일랜드 식탁 등 주방 소재 또한 맘에 들어 유상 옵션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방과 이어진 거실은 개방감을 더해 면적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고, 각종 펜트리 및 수납공간은 실용성을 더했다 대우건설과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일원에 조성하는 산성역 헤리스톤은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 동, 4개블록, 총 348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2~4블록 12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는 △46㎡A 181가구 △46㎡B 63가구 △59㎡A 592가구 △59㎡B 184가구 △74㎡A 36가구 △74㎡B 16가구 △84㎡A 92가구 △84㎡B 42가구 △99㎡ 18가구이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59㎡A와 84㎡A 등 2가지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전용 59㎡A는 안방을 포함한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다용도실 등으로 구성됐다. 산성역 헤리스톤 인근에는 개발 호재도 있다. 인근 복정역에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2.2배 규모에 달하는 역세권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복정역 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위례비즈밸리는 각각 시공사 선정을 마친 후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분양가는 3.3㎡(평)당 평균 3500만원이다. 계약금은 10%지만 1차 계약금 2000만원만 있으면 계약할 수 있고, 1개월 뒤 1차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를 완납하면 된다. 중도금 대출도 이자후불제를 적용해 초기 부담금을 확 낮췄다. 산성역 헤리스톤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9일에는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실시하며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직주근접을 갖춘 수도권 대단지 산성역 헤리스톤이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상반기에만 16조 불어난 가계대출…은행들 금리 인상 카드 ‘만지작’

상반기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16조원 넘게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22조원 넘게 늘어나며 가계대출 상승을 부추겼다. 하반기에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 가계대출 증가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금리를 높이며 가계대출 관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5723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5조3415억원(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52조1526억원으로 한 달 새 5조8467억원(1.1%) 늘었다. 반면 신용대출 잔액은 102조7781억원으로 2143억원(0.2%) 줄었다. 가계대출은 올해 상반기에만 16조원 넘게 증가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상반기 6개월 동안 16조1629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2.3%를 기록했다. 앞서 은행권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2%내외로 관리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벌써 달성한 셈이다. 가계대출 증가를 이끈 것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상반기 22조2604억원 늘었다. 증가률은 4.2% 수준이다. 반면 신용대출은 오히려 상반기 동안 3조7071억원(3.5%) 감소했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는 것은 정책자금 중심의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 매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란 게 은행권 설명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현재 늘어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의 절반은 버팀목 대출이나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자금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중 신생아 특례대출은 연초에 수요가 몰리다 현재는 조금 주춤한 상태"라며 “7~8월 주택시장 비수기가 지나고 이사철에 접어드는 8월 말부터의 시장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나오고 있어 가계대출 상승세가 꺾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도 되살아나고 있어 하반기가 지날 수록 집값 상승이 본격화될 수 있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움직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지금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며 “특히 금리인하가 본격화되면 금리 매력이 높아져 주택시장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은 금리 조정을 통해 가계대출 관리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별로 자체적으로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세워두고 있고, 금융당국도 가계대출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며 “은행 입장에서 인위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은 금리밖에 없기 때문에 금리를 조정하면서 가계대출 관리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D램 가격, 3Q에도 계속 오른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싱글벙글’

인공지능(AI) 등 관련 분야에서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D램 생산이 HBM 위주의 생산 정책에 밀리면서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1일 시장 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체 D램 비트(bit) 용량 중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였다. 이는 올해 5%, 내년에는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딥러닝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이 가능한 차세대 AI인 '초거대 AI'가 대세로 자리잡는 요즘 거대 언어 모델(LLM)과 추론에 관한 시장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이를 가능케 하는 HBM 수요 성장률은 올해 200%에 달하고, 내년에는 2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전체 D램 매출 중 HBM 비중은 8%였으나 올해는 21%, 내년에는 30%를 상회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HBM 판매 단가 역시 내년 중 5∼10% 가량 오를 것이라는 게 트렌드포스의 관측이다. HBM의 판매 단가는 DDR5 기준 약 5배에 이른다. 이 같은 가격 책정은 단일 디바이스 HBM 용량을 늘리는 AI 칩 기술과 결합해 D램 시장 내 용량·시장 가치 모두 HBM의 점유율을 크게 높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D램은 HBM의 근간을 이루는 제품이다. 이를 여러개 결합한 HBM의 수요가 늘어날 수록 가격 상승은 명약관화하다는 것이 대체적 관점이다. 올 3월 기준 글로벌 D램 시장 잠유율 45.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3분기 중 D램 가격을 15~20% 가량 올릴 방침이라고 반도체 주요 고객사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버용 D램으로 주요 활용되는 DDR4는 올해 2분기 140달러에서 3분기 144달러로 소폭 오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실 거래가는 16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같은 상황에 SK하이닉스나 마이크론 등 주요 D램 생산 업체들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렌드포스 관계자는 “전반적인 소비자 D램 시장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압도하고 있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3대 주요 공급사들은 HBM 생산량 압박으로 인해 가격을 인상할 의향이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또 “DDR4의 평균 재고 수준이 높은 만큼 시장의 구매 모멘텀은 DDR5에 집중돼 가격 상승률이 더 가팔라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하반기 중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6와 애플 아이폰 16 시리즈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고,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의 재고 보충 필요성이 커져 D램 가격 그래프는 당분간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 시장은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고객사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모바일·전장 수요 증가와 함께 LLM의 거대화에 따라 GPU·AI·HBM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김태흠 지사, 밋밋한 도정에서 파워플 “힘쎈 충남”으로 탈바꿈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김태흠 충남 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20만 도민과 함께한 힘쎈 충남 2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민선 8기가 밋밋한 도정을 파워풀한 힘쎈 충남으로 탈바꿈시켰다고 평가했다. 민선 8기는 힘쎈 도정을 통해 정부의 긴축재정 상황에서도 올해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개막했으며,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에서도 163개 사, 19조 3,688억 원을 기록하여 민선 7기의 4년 실적을 훌쩍 넘었다. 김 지사는 공약 이행 완료율은 전국 평균 27.44%를 크게 웃도는 40.46%를 기록하며, 전국 시도지사 공약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한, 내포신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지지부진했던 도정 현안들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아산 경찰병원 유치, 대한 파크 골프 협회 청양 이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김 지사는 대통령과의 독대 등을 통해 도정 현안을 수시로 건의해왔으며, 도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 및 지원을 요청하여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빠른 지원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타 시도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많은 정부 공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석탄 화력 특별법 등 일부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점과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특히, 석탄 화력을 LNG와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2036년까지 14기 폐기 예정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보령 5호기만 LNG 전환이 확정되고 나머지는 타 시도로 이전만 확정되었을 뿐 이에 대한 대안이 없는 점은, 문 정부 시절 탈석탄 추진과 병행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폐지지역에 대한 대체 건설과 대안 사업 추진을 통한 일자리 해소 등의 해결을 위해 충남도는 발전사, 발전사노조, 태안군과 함께 TF팀 구성해 대책을 마련중이라 말했다. 앞으로 남은 민선 8기 2년 동안에는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며,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통해 돈이 되는 농업으로 재구조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 탄소중립 경제 선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충남의 미래 발전과 역동적인 성장을 견인할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경제자유구역 및 기회 발전 특구 지정·추진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앞으로도 지나온 2년과 마찬가지로 남은 2년도 도민들만 바라보며 충남의 미래를 위해 어떤 일이든 끝까지 해낸다는 자세로 도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ad0824@ekn.kr

코오롱티슈진 ‘십시일반’ 증권가…아쉽지만 ‘엑시트’

인보사 사태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코오롱티슈진에 구원의 손길을 건냈던 금융투자회사들이 다소 아쉬운 수익률을 거두면서 엑시트를 진행하고 있다. ◇높은 리스크 감수한 메자닌 투자…조금 부족한 수익률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지난 6월 28일 이 회사의 제1회차 CB 일부가 주식으로 전환됐다. 액수로는 약 155억원 규모며 이번 추가 상장으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주식 총수는 7855만3125주로 늘어난다. 코오롱티슈진의 제1회차 CB는 지난 2022년 10월에 발행됐다. 당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코오롱티슈진은 CB발행으로 산소호흡기를 달았다. CB는 총 330억원 규모로 블리츠자산운용 100억원, 유진투자증권 70억원, 지브이에이자산운용 70억원, 한양증권 50억원, 신한금융투자 40억원 등이 투자했다. 당시 코오롱티슈진의 주가는 8010원에 거래 정지 중이었기에 전환가액만 놓고 보면 손실을 보는 투자였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은 향후 코오롱티슈진의 거래 재개와 인보사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주가가 전환가액 대비 크게 오르리라는 기대를 한 것이다. 현재 당시의 기대는 절반 정도 이뤄낸 수준이다. 거래재개는 성공했지만 주가는 생각만큼 오르지 않았다. 수익구간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메자닌 투자의 기대수익률을 생각한다면 다소 아쉽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평가다. 전환가액은 1만511원으로, 현재 주가와 비교하면 약 34.7%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CB 등 메자닌 투자는 일반적으로 연간 12%에서 30% 사이의 수익률을 기대한다. 2년 기간으로 환산하면 약 25%에서 70% 사이의 누적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코오롱티슈진의 CB 투자 사례에서 34.7%의 수익률은 2년 투자 기간을 고려했을 때 연간 약 16.5%의 수익률에 해당한다. 이는 일반적인 메자닌 투자에서 기대하는 최소 수익률인 12%는 넘어서지만, 고위험 투자로 분류될 수 있는 코오롱티슈진의 상황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 ◇불확실성 여전해도 수익권 엑시트…성공적이라는 평가도 반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의 주요 모멘텀인 인보사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이정도의 투자수익을 거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반응도 나온다.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약물로 지난 2017년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2019년 3월 미국 임상시험 진행 과정에서 제품 주성분 하나가 허가사항과 다른 성분으로 제조됐음이 확인됐다. 이 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임상 3상을 약 1년 간 중단시켰고, 일본 제약사 미츠비시타나베와 맺었던 기술이전 계약은 손해배상금 등 약 430억원을 지급하는 결과를 맞았다. 코오롱티슈진의 지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인보사 사태로 코오롱티슈진이 피고로 제소된 소송만 27건이다. 인보사 사태로 투자손실을 입은 일부 주주들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을 상대로 투자손실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해 승소하기도 했다. 현재도 인보사에 내려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은 유효한 상황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식약처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지만 2심까지 패소했고 대법원 상고를 진행 중이다. 인보사에 대한 모멘텀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인데도 수익권에서 투자금을 회수했다는 것이 성공적이라는 분석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보사 관련 문제는 법원의 최종 판결과 해외 임상 결과, 그리고 규제 당국의 판단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며 “CB 투자자들로서는 적절한 타이밍에 엑시트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 순위 찾는 학생들 입학 상담’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는 수시모집 전 고3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게임학과 순위를 알아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입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학교에서는 수능과 내신성적 반영 없이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게임산업에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수시모집 전 게임학과 순위를 알아보고 있다"며, “인서울 한아전은 게임산업에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게임개발 교육과정 공동연구 및 개발, 게임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임학과 학생들은 게임기획, 게임개발, 메타버스, 게임제작 등을 학교에서 배우고 매년 GGC(글로벌게임챌린지), G-STAR(국제게임전시회) 등에 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아전 게임기획학과는 레벨 디자이너도 양성하고 있다. 게임프로그래밍학과는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특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기 중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게임기획안을 제출하며 심화 프로젝트 학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한아전은 수도권과 지방에 거주하는 검정고시 합격자, 고3수험생들이 입학상담에 참여하고 있다. 4년제 학사학위 취득 후 대학원 진학이 연계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모델 지정연, ‘2024 K. Digital Creator Awards’ 시즌1 아날로그 광고모델 선발대회 ‘선’ 수상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총장 김남렬)가 주최하고 YJ모델에이전시(대표 가윤정)가 주관하는 '2024 K. Digital Creator Awards' 시즌1 아날로그 광고모델 선발대회가 지난 6월25일 서울시 동대문에 위치한 DDP패션몰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SFCS)'에서 성황리 마무리됐다. 가윤정 '2024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조직위원장(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은 “'2024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시즌1 아날로그 광고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모델들의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성장하는 대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하반기에 열릴 시즌2 '디지털 광고모델선발대회'를 위해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을 차지한 시니어모델 지정연은 참여한 모델들과 무대에서 아름다움을 겨루며,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에게 중년도 할 수 있다는 감동을 전했다. 모델 지정연은 나이 50세가 넘어가면서 온몸에서 조금씩 불편함을 느꼈다. 지정연은 처음에 바른 자세와 교정, 건강한 생활을 위해 동덕여대 뉴에듀케이션컬리지 시니어 모델교육기관에서 시니어 모델 과정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모델 과정에 참여했다. 아울러 설영희 패션 디자이너 선생의 권유로 무대에 본격적으로 오르면서 정신적, 신체적으로 더욱 건강하게 변해갔다고 밝혔다. 지정연은 “이 일을 계기로 나는 좀 더 성장했다. 56세의 나이에도 멋있고 당당하고 보람 있게 살고 싶은 인생의 목표를 찾기 시작했다"며, “이번 모델선발대회에 예상치 못한 좋은 성과를 얻었다. 이 성과는 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이 됐다. 이 대회를 발판 삼아 광고모델로서 활동하며 진취적이고 보다 희망찬 시니어 시장에서 활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같이 키가 작다는 페널티를 가진 사람들도 패션, 광고모델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무대에도 진출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며 포부를 전했다. 그는 “중장년층의 사회 활동이 점차 활발히 확대되고 있다. 나이 50세를 훌쩍 넘긴 중년들이 돌아와 여전히 왕성하게 자신의 역할을 하는 것을 응원한다"며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그들의 오래된 육신이 아니라 여전히 죽지 않고 불타오르는 에너지와 열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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