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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보장정보원, 공공기관 최초 사회복지 현장실습기관 선정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사보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6월 28일 예비 사회복지사 인력 양성을 위한 사회복지 현장 실습기관으로 선정되었음을 밝혔다. 사회복지 현장실습이란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을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실습기관으로 선정된 곳에서 160시간의 현장실습을 이수해야 한다. 현재 7000여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가 현장 실습기관으로 선정되어 있으며 사보원은 공공기관 중에서 처음으로 현장 실습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는 “사보원이 사회복지 현장실습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전하며 “ 사보원의 실습기관 선정으로 예비사회복지사들이 더욱 다양한 분야의 현장실습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준 사보원 원장은 공공기관 최초 사회복지 현장실습기관 선정으로 “학생들에게 사회보장분야 ICT활용, 빅데이터 분석 및 가명정보 결합분석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ESG기반 산학협력으로 사회복지 행정에 대한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보원은 금년 하반기부터 광진구 중곡동 소재 서울 본원에서 실습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사보원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되었으며,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구축·운영·지원 및 같은 법 또는 그 밖의 다른 법령에 의해 위탁받은 사업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공정하고 효과적인 사회보장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보원은 보건복지분야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관리, 사회·보육서비스 통합 관리, 보건복지분야 정보화 지원, 보건복지분야 통계 및 정책, 고객지원 및 품질관리를 주요 기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트럼프 시즌2’ 되나…하반기 증시 美대선 민감도 높아진다

올 상반기 증시가 막을 내린 가운데 하반기 증시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 대선 후보들의 첫 TV 토론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 평가와 함께 '트럼프 시즌2' 전망이 흘러나오면서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 요인이 커지는 양상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미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TV 토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우세하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바이든이 토론 내내 말을 더듬거나 토론을 멈추는 행동을 보이면서 바이든이 참패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압력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트럼프 대세론이 굳어질수록 증시에 미치는 정치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금리, 환율정책 변화 등 바이든 당선보다 상대적으로 금융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까지 아직 4개월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1차 TV 토론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시장도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공산이 높아졌다"며 “트럼프 당선 시 수혜 및 피해 업종을 떠나 그 동안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던 바이드노믹스가 대부분 폐기될 수 있음은 주식시장 흐름에 큰 변화를 줄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반도체·배터리 기업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 등 '바이노믹스'에 맞춰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9% 늘어난 134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이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해당 정책들이 백지화될 수 있어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에 타격이 예상된다. 미·중 갈등도 심화될 수 있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는 위험 요인이다. 미국이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유지하게 되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미국과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와의 마찰로 발현될 수 있어서다. 이는 글로벌 경제와 증시에 불확실성을 고조시켜 국내 증시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를 놓고 두 후보가 대립하는 점도 불안 요소 중 하나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안보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돈을 더 써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될 경우 금융시장도 혼란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증시에서 대선 후보별 수혜주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우선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트럼프 시즌2'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신재생에너지 종목과 전기차와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3.99% 하락한 2만6500원에 마감했다. 씨에스윈드도 6.16% 하락하며 4만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화석연료 사용이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대통령 시절 화석연료 생산 확대를 주장하며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하기도 했다. 전기차와 이차전지 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이 당선되면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정책을 철회한다는 의중을 내비쳐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 시장에 우호적으로, IRA 등 친환경 전기차 전환 정책을 펼쳐왔는데 이와 전면 대치되는 셈이다. 반면 전통 에너지 사업을 하는 오일·가스 종목과 방산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가 내세우는 감세, 저금리 정책 등은 기업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해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금융주도 수혜주로 꼽힌다. 하반기에는 미 대선 외에도 국내외 증시에 영향을 미칠 굵직한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 이번주 중 공개될 예정인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이 관건이다. 오는 9월10일 2차 TV 토론도 예정돼 있어 대선을 앞두고 한 차례 더 증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는 오는 5일 발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주요 이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 8조원대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호실적이 발표될 경우 그간 상대적으로 적게 올랐던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관망세를 유지하며 6월 CPI 발표 이후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며 “7월 FOMC에서 금리 동결 또는 인하 시그널이 확인된다면 금리 인하 수혜가 예상되는 성장주 중심으로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상반기 IPO 지각변동…하나·신한證 8000억 넘기며 톱3 입성

올 상반기 증권업 기업공개(IPO) 주관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유이한 '대어급' 코스피 상장사를 모두 공동 주관해 공모총액 기준 1위·3위를 각각 차지했다. 전통의 투자은행(IB) 강자 KB증권도 다수 딜을 성공 시키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회사는 총 29개사, 총 공모규모는 1조6711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33개사, 1조477억원)에 비해 상장사 숫자는 모자라나 공모 규모는 크게 성장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한때 2800선까지 오르는 등 증시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면서 공모주 시장도 들뜬 모습이다. 기관 수요예측 과정에서도 희망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한 곳이 29개사 중 27개사였으며, 나머지 2곳도 밴드 상단에서 정해졌다. 작년 상반기 업황 악화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공모밴드 초과 사례가 8곳에 그쳤다는 점에 비하면 큰 차이다. 이처럼 공모주 시장에 불이 붙자 IPO 주관을 맡은 증권사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주로 증권사들의 IB 수익을 견인하던 것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이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상황이 좋지 않자 다시금 전통 IB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이 새로운 IPO 강자로 떠올라 업계인들의 주목이 쏠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PO 공모총액 기준 가장 '빅 딜'을 주관한 곳은 하나증권(5개사, 공모총액 8640억원), KB증권(8375억원), 신한투자증권(4개사, 8370억원)이었다. KB증권은 본래 IB 강자 중 한 곳이었지만, 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이 이렇게 두각을 드러낸 것은 드문 일이다. 이는 상반기를 장식한 조 단위 대어급 IPO 2건을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모두 공동 주관했기 때문이다. 에이피알의 경우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663대 1에 그쳤지만,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웃도는 25만원으로 결정되면서 상장 직후 시총이 1조9000억원에 달했다. 2분기에 유일한 코스피 상장사였던 HD현대마린솔루션도 공모가 기준 시총만 3조7017억원, 일반 청약증거금으로만 25조원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반면 작년 한 해 15개사, 총 1조3641억원어치 딜을 주관한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대어급 주관이 부재하면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작년 15개사를 주관한 미래에셋증권은 올 상반기 3곳에 그쳤다. 한국투자증권(작년 14개사)은 IPO를 주관하던 이노그리드가 사상 초유의 '상장 승인 취소' 사태를 맞으며 주관 역량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남은 하반기에도 각 증권사의 IPO 주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점차 다가오면서 그간 상장을 미뤄온 대어급 유망주들이 IPO를 추진하거나 이미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크래프톤 이후 최대 게임 IPO인 시프트업이 7월 상장 예정(주관사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며,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화제를 모은 케이뱅크(NH투자증권, 삼성증권)가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IPO를 청구한 상태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IPO 주관사를 선임한 회사 중 조 단위 몸값이 예상되는 회사들은 케이뱅크를 제외하고 SK에코플렌트, LG CNS, CJ올리브영,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K쉴더스, 현대오일뱅크, 야놀자, SSG닷컴, 현대엔지니어링, 토스(비바리퍼블리카), 티몬, 컬리, 오아시스마켓, 11번가, 와디즈 등 16개사다. 이 중 NH투자증권이 6개사, 미래에셋증권 5개사, 한국투자증권 4개사를 맡아, 올 상반기 주춤했던 'IPO 강자'들이 하반기 이후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대어급 IPO 기업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하반기 IPO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IPO를 추진하는 기업의 성공 여부, 진행 상황에 따라 남은 대어급 기업의 상장 추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더 빨라지는 라인야후 ‘탈(脫)네이버’…과방위서 대응 방향 나올까

일본 1위 메신저 '라인'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부터 촉발된 일명 '라인야후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분리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네이버와 한국 정부의 대응에 업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일본 총무성에 2차 행정지도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책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라인야후와 네이버 간 지분 매각 협상 관련 내용은 제외됐다.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에 대한 한국 내 부정적인 여론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인야후 측은 공시를 통해 “양사 간 단기적 자본 이동은 곤란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양사 모두 협력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당사로서도 (지분 매각에 대한)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현재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와 지난달부터 A홀딩스 지분 협상을 진행 중이다. A홀딩스는 라인야후의 대주주로, 양사는 이 회사의 지분을 50%씩 나눠 보유 중이다. 네이버가 A홀딩스의 주식을 단 1주라도 뺏기면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 주도권이 소프트뱅크로 넘어가는 구조다. 이날 제출한 보고서는 일본 총무성이 지난 3∼4월 내린 두 차례의 행정지도에 따른 조치다. 이는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메신저 라인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면서 비롯됐다. 총무성은 안전 관리 강화와 거버넌스 재검토 등 보안 강화 조치를 요구한 것이란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앞서 라인야후는 지난달 28일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네이버 위탁업무 정리 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일본 본사 및 해외 자회사와 네이버클라우드의 직원용 시스템·인증 기반 분리를 내년 3월 말까지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계획했던 2026년 12월보다 9개월 앞당긴 것이다. 라인야후의 '탈(脫)네이버' 행보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오는 2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할지 관심이 쏠린다. 과방위는 최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해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현안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달 25일 과방위 전체회의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불참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의 행정 지도에 대한 입장을 밝힌 다음날인 2일에 국회가 중요한 현안을 점검할 필요가 있는 만큼 차기 전체회의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IT업계에선 양사의 지분 매각 협상이 이달부터 본궤도에 들어서는 만큼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적잖다. 이런 가운데 협상 당사자인 최 대표가 국회에서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한다. 이에 네이버가 아닌 소프트뱅크를 참고인으로 소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최 대표가 과방위에 출석할 경우 이번 사태에 대한 네이버의 대응 방향에 변화가 있을지 재확인할 수 있을텐데, 협상 원칙상 완료 전까진 뚜렷한 입장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경남에너지, ‘도시가스 시공회사 간담회’ 개최

경남에너지(대표 신창동)는 지난달 26일 창원 본사 에너지움에서 시공회사 대표자, 시공관리자 등 시공관계자 70여명과 함께 '2024년 시공회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도시가스사업법 주요 변경 내용, 보일러 시공부문 및 시공 불량 사례 등을 공유하고 시공현장에서 놓칠 수 있는 변경된 법령의 올바른 적용과 적합한 시공사례를 안내했다. 적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방안으로 시공회사가 경남에너지로 도시가스 공급신청 이후, 업무 미진행에 따른 '장기미사용(공급) 신청건'에 대한 원인을 공유하는 한편, 미사용 신청건수 최소화를 위해 △개선 프로그램(SAP) 안내 △공급 지연사유 상호공유도 협조키로 했다. 경남에너지 영업부문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시공회사 대표자 및 시공관리자분들은 적기 도시가스 공급과 고객만족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경남에너지 제2의 영업사원"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해외법인장 물갈이’ 아모레퍼시픽, 시장 다변화 승부수

아모레퍼시픽이 해외 법인장을 전면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우는 등 글로벌 사업 지형도 재편을 위한 도움닫기에 한창이다. 비(非)아시아권 중심의 권역별 균형 성장을 본격화하며 저조한 실적 흐름을 보이는 해외 사업 분위기에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유럽·북미·일본 등 주요 진출국들의 새 수장으로 1970년대 출생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해외 사업 재정비를 위한 대대적 인적 쇄신 차원에서다. 상반기에만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해외 법인장 교체에 나선 만큼 사업적 중요도가 높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에 기존 회장실 비서실장인 이준식 상무(54)가 이달 1일부터 유럽 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맡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이 신규 유럽 법인장을 선임한 것은 3년 만이다. 앞서 발탁된 박태호 중국 법인장(51), 나정균 일본 법인장(52), 조반니 발렌티니 북미 법인장(51)도 지난달 1일부로 정식 취임해 성장 동력 확보를 골자로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법인장 교체는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경영 방침인 'Grow Together(함께 성장하다)'의 주요 경영 전략인 '글로벌 리밸런싱(재조정)'과 맞닿아 있다.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되 유럽·북미·일본 등 비(非)중국 집중성장 지역 사업을 확대하는 포석으로 읽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해외 매출은 1조3918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아시아권 매출(1조533억원)도 16% 가량 줄었다. 특히, 해외 매출의 절반을 웃도는 중국향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떨어져 전체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새 수장들을 발판으로 아모레퍼시픽은 각 지역마다 브랜드 다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집중 성장 지역 위주로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 파트너십 강화해 이미 진출한 브랜드의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고, 산하 브랜드 추가 진출로 제품군 다각화에 집중하는 것이 골자다. 아모레퍼시픽이 가장 큰 성장 기대감을 드러내는 지역은 미국 시장이다. 지난해 10월 연결 자회사로 편입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가 핵심이다. 오는 2027년까지 라네즈 등 기존 브랜드와 코스알엑스를 통해 북미 시장 매출만 전체의 19%로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세웠다. 코스알엑스는 북미·유럽 등 전 세계 140여개국에 진출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만 연평균 60% 이상을 기록했다. 업계 추정대로라면 지난해 연매출만 4700억원으로 비중국 시장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올 2분기부터 코스알엑스가 연결 실적에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 비(非)중국 시장 매출 비중을 끌어올릴 것이란 업계 분석이다. 앞서 2021년 아모레퍼시픽은 1800억원을 투입해 코스알엑스 지분 38.4%를 확보하며 자기주식(4%)을 제외한 잔여 지분 57.6%에 대한 매수청구권(콜옵션)을 받았다. 이후 올 4월 말 지분 추가 인수에 따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현재 아모레퍼시픽이 보유한 코스알엑스 지분율은 86.7%다. 내년 잔여 지분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면 93.2%로 오르게 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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