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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금융위원장에 김병환 기재부 1차관 내정

신임 금융위원장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내정하고, 이날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1971년생인 김병환 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옛 재정경제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윤 대통령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파견됐고,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에 임명됐다. 지난해 8월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된 지 10개월 만에 금융위원장에 내정됐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경동나비엔, 자이가이스트와 단독주택 스마트 홈 시스템 구축 협업

경동나비엔이 GS건설의 단독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와 손잡고 단독주택에 홈 IoT 솔루션을 포함한 스마트 홈 구축에 나선다. 4일 양사는 단독주택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 세컨드 홈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보안을 강화하고자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스마트 홈 시스템은 자이가이스트가 시공한 모듈러 단독주택에 옵션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자사 나비엔 스마트 홈 시스템은 실내에 설치된 월패드나 스마트폰을 통해 현관문 개방은 물론 콘덴싱보일러, 환기청정기, 일괄소등 스위치, CCTV 등 다양한 기기들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홈IoT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특히, 환기청정기와 연동 시 월패드를 통해 실내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에어 모니터 기능과 집안에 설치된 침입감지센서를 통해 불법 침입이 감지되면 스마트폰으로 이를 알려주는 보안 기능 등이 특장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정부 정책에 따라 세컨드 홈이 활성화되고, 그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자이가이스트와 통합시스템 구축 업무를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편의 기능과 보안 성능을 갖춘 나비엔 스마트 홈 시스템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동나비엔은 제품간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하기 위해 나비엔 스마트 홈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자이가이스트와의 협업을 계기로 생활환경가전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특징주] HLB제약, 간암신약 FDA 재심사 권유에 ‘강세’

HLB제약이 강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H:B제약은 오전 9시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00원(9.44%) 상승한 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HLB가 간암 신약의 허가심사 재개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미팅이 2일(현지시간) 완료, 재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권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FDA는 HLB에게 관련 공식 문서(PAL)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병용약물인 캄렐리주맙(항서제약)에 대한 CMC(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현장실사 후 제기됐던 지적사항에 대해 이미 항서제약이 보완 자료를 낸 만큼, FDA가 추가적으로 요청하는 보완서류는 없다는 의미라고 HLB는 설명했다. 앞서 HLB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으나 FDA는 지난 5월 HLB와 항서제약에 보완요구서한(CRL)을 보내면서 허가가 불발된 바 있다. HLB는 “항서제약은 별도 실험이나 서류 준비 없이, 실사 이후 2차례에 걸쳐 제출한 보완자료를 반영해 FDA에 BLA(허가 신청) 서류를 다시 한번 제출하면 된다"며 “FDA는 해당 서류 접수 후 판단 기준에 따라 최대 2개월 또는 6개월로 심사기간을 정해 해당 기간 내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모녀 경영권 재탈환 소식에 9%↑

한미사이언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경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전일 대비 9.15% 오른 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한미사이언스에서 다시 경영권 분쟁 이슈가 재점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본래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측에 섰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전날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및 임주현 부회장과 주식 매매꼐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이 두 모녀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매수하면서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KB자산운용, 미국 대표지수 ETF 2종 순자산 1조원 돌파

KB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와 'KBSTAR 미국S&P500 ETF'의 합계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에 현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 시가총액 상위 100여개 첨단 기술주에 투자한다. 'KBSTAR 미국S&P500 ETF'는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S&P500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며 미국 전체 증시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한다. 두 ETF에 투자 시 총 비용은 각각 연 0.18%, 연 0.14%로 국내 상장된 동일지수 추종 상품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두 상품 모두 지난해 12월부터 분배지급기준일을 1·4·7·10월에서 3·6·9·12월로 변경해 투자 활용도를 높였다. 일반적으로 ETF는 편입한 주식이나 채권 등에서 발생하는 배당, 이자 등을 투자자에게 분배금으로 제공한다. 1·4·7·10월을 지급 기준일로 해 ETF로부터 발생하는 분배금을 받던 연금투자자나 은퇴생활자 입장에선 KB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상품을 통해 분배주기에 대한 선택지를 넓힐 수 있게 됐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개인·퇴직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선물이 아닌 현물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 적합하다"며 “국내 최저보수로 개인들이 장기간 연금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토론 참패 후 지지율 더 밀리는 바이든…사퇴압박 커지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첫 대선 TV토론 이후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TV 토론 '폭망' 이후 민주당 안팎에서 재선 도전 포기 요구에 직면한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우려했던 악몽이 현실로 확인되는 여론조사가 잇달아 나오면서 가중된 후보 사퇴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토론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등록유권자 15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 대선 지지율은 41%로 트럼프 전 대통령(49%)과 큰 격차를 보였다. NYT는 반올림되지 않은 득표율을 사용해 계산하면 두 후보의 격차는 9%포인트에 달한다고 밝혔다. 토론 이전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6%포인트 앞섰다. 적극적 투표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43%, 4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응답자의 74%는 바이든 대통령이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너무 고령이라고도 답변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59%, 무당층에서는 79%가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우려했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 참패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에서 한층 격차를 벌리고 있다"며 “민주당 및 무당층 사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 남아있어야 한다는 응답 역시 토론 후에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토론 이전에는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로 남아야 한다고 답했지만, 토론 이후에는 48%만이 후보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지지했다. 다만 무당층에서는 토론 이전 21%, 토론 이후 22%가 후보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응답했다. 미국 CBS 방송이 같은 기간 유거브에 의뢰해 등록 유권자 28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8%와 50% 지지율을 보였다. 경합주만 놓고 보면 바이든 대통령은 동일하게 48% 지지율을 유지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로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 경합주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50%의 지지를 기록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49%)에게 박빙 우세를 나타냈다.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가 투표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9%가 그렇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48%만이 나이가 투표에 영향을 미친다고 확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의 지지율을 기록, 42%에 머문 바이든 대통령과의 격차를 6%포인트로 벌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해당 조사에서 최고치를 찍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난 2월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2%포인트까지 좁혀진 바 있다. 민주당 지지층의 76%는 또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재출마를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답했으며, 3분의 2가량 응답자는 바이든 대통령 대신 다른 후보를 민주당이 내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야후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미국의 성인 17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0%가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업무 수행에 적합하지 않다는 답변은 전체의 46%에 달했다. 응답자의 43%는 업무 수행에 적합하다고 반응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각각 43%와 45%로 여전히 박빙세를 보였다.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TV 토론에서 말을 더듬거나 적절한 문장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고령 리스크를 그대로 노출했다. 직후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사퇴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 주변에서는 거취 문제 결정의 관건은 여론 조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속속 나오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 전날 공개된 CNN 조사에서 민주당에 우호적인 응답자의 56%는 바이든 대통령 이외 후보를 내세울 경우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반응했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 역시 36%로 지금까지 해당 여론조사에서 최저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가상 대결 시 두 후보는 각각 43%와 49%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대신에 나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 지지율은 45%로, 트럼프 전 대통령(47%)에 2% 포인트 뒤지며 박빙 승부를 예고했다. 로이터와 입소스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40%의 동률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나설 경우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9%)을 압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SK하이닉스, 엔비디아향 HBM3 양산 가속화…목표가 35만원으로↑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독점 생산 중인 엔비디아향 고대역폭메모리(HBM3)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한 만큼 점유율이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4% 증가한 16조7620억원"이라면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6조178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디램(DRAM) 수익이 HBM 및 고용량모듈 생산 증가로 비트 출하량이 14%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44.8% 성장한 10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낸드(NAND)의 경우 eSSD/QLC eSSD 판매 증가로 출하향은 약 5조4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43.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HBM3e 8단 양산 수율이 70% 이상으로 추정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 가속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면서 “높은 수율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물량 공급은 가격 협상력 확보 및 고객사 다변화 시기에도 경쟁사 대비 한 발 앞설 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세트 수요 회복 부진은 공정 전환으로 생산능력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한 SK하이닉스에게 오히려 우호적일 수 있다"며 “경쟁사들의 HBM 양산 시작으로 HBM 매출액 점유율이 소폭 하락하더라도 안정화된 수율과 HBM 설계 역량 리더십을 기반으로 이익 점유율은 지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이준호 콘서트:다시 만나는 날’, 24일 CGV 개봉

이준호 콘서트 실황을 CGV에서 만난다. CGV가 배우이자 가수 이준호의 콘서트 실황 '이준호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을 오는 7월 24일 단독 개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준호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은 지난 1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 이준호의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의 공연 실황이다. 이준호는 26곡의 세트리스트를 풍성한 밴드 라이브와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전달한다. 특히, 콘서트 실황 개봉일은 이준호의 솔로 데뷔 11주년으로, 팬들과 이준호에게 의미있는 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GV는 이준호 콘서트 실황을 관람하는 관객에게 개봉 주차별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CGV는 ICECON을 통해 공연 실황, 스포츠 및 게임 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아산병원 오늘부터 진료 축소…휴진 대신 재조정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에 이어 진료 축소에 들어간다. 4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진료 재조정에 나선다. 애초 이 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휴진하기로 했으나, 환자 피해 등을 고려해 진료를 축소하고 재조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사실상 휴진과 크게 다름없지만, 전면 휴진 대신 당장 시급하게 진료받아야 하는 중증·응급 환자에게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병원 비대위에 따르면 진료 재조정 첫날인 이날 주요 수술은 전년 동기 대비 49%, 전주 대비 29% 줄어들 전망이다. 외래 진료 환자는 각각 30.5%, 17.2%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병원 측은 진료를 축소해도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브란스병원이 지난달 27일부터 휴진 중인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고려대병원(12일), 충북대병원(26일)도 진료 재조정 및 휴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병원들의 잇단 휴진 방침에 속이 타들어 가는 환자와 가족들은 이날 오전 대규모 거리 집회를 연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소속 102개 환자단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 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를 연다. 몸이 아픈 환자와 보호자가 주로 활동하는 만큼 환자단체가 직접 거리에 나서는 일은 흔치 않다. 이들 단체는 경찰에 1천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집회 신고를 했는데, 이는 환자단체 집회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장맛비가 내리더라도 환자들은 우의를 입고 집회를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일반 국민들에게도 집회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미리 공개한 집회 포스터에 “의사 집단행동에 뿔난 국민은 누구나 환영한다"며 “필요한 때에 필요한 의료적 처치를 받지 못해 발생하는 피해와 불안을 더는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공백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협의는커녕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도구 삼아 서로 비난하기만 하는 (의정) 갈등 양상에 더는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료인이 어떤 집단행동을 하든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만큼은 정상 작동하게 하는 법을 만들어 달라고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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