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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물가 3%로 소비자물가 웃돌아 …정부, 업계에 물가안정 협조 부탁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이 3.0%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2.4%)을 웃돌자 정부가 업계에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농식품 수급·생육 상황 점검회의'에서 “지난달 외식 물가가 3%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식품·외식업계는 국민 물가 부담 완화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차관은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외식업계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조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100개 지역 내 한식 음식점에서만 고용할 수 있는데, 업종과 지역, 업력 기준을 완화하거나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식 물가 상승률과 달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1.2%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한 차관은 “정부 정책에 대한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식품기업들은 정부 요청에 따라 가격 인상률과 인상 품목을 최소화하거나 인상 시기를 연기해왔다. 또 제당업체는 이달부터 기업 간 거래(B2B) 설탕 제품 가격을 약 4% 내리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식품기업 원가 상승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공식품 원료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30개에서 37개로 확대했다.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7.3% 올랐으나, 전달 대비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 상황이 나아지며 배추, 대파 가격은 전달보다 각각 22.9%, 13.0% 떨어졌다. 한 차관은 “장·차관이 농식품 수급과 생육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고, 여름철 기상악화 등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채소류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 2만3000t(톤), 무 5000t을 확보하고 배추 예비묘 200만주를 준비하기로 했다. 양파, 마늘, 건고추는 명절 수요 증가 등에 대비해 모두 1만4000t을 비축한다. 농식품부는 작년 생산량 감소로 사과, 배 가격은 여전히 강세이지만 조생종 사과가 출하되기 시작하면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바나나, 망고 등 수입 과일 10개에 오는 9월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 차관은 이와 관련 “올해 사과, 배 생산량은 평년 수준으로 지금 같은 가격 상승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생육이 양호하고 과수화상병과 흑성병 발생 면적은 전체 재배면적 대비 0.15% 수준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옥정호 식수원 인근 건설폐기물 무단투기 논란…임실군 “즉각 처리하겠다”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 에코누리캠퍼스(운종지구 도시개발사업)공사 과정에서 나온 수백 톤의 건설폐기물(폐콘크리트,임목폐기물)이 식수원인 옥정호 주변에 1년 넘게 무단 투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환경오염은 물론 식수원 훼손까지 우려되고 있지만 임실군 담당부서가 이를 방치하고 있어 관리감독 부재라는 지적이 일고있다. 지난 3일 본보 취재진이 현장을 방문한 결과 수백 톤의 건설폐기물과생활폐기물이 야적장도 아닌 곳에 방치돼 있었다. 폐기물 야적장 설치시 지자체 승인을 받아 건설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 수자원공사가 이를 무시한 채 무단으로 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콘크리트는 매립한 것처럼 여기저기 모여 있었고 임목폐기물도 오랜 시간 동안 야적돼 풀이 무성해서 폐기물들이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제보자 이 모 씨는 “식수원구역이지만 건물을 철거하고 남은 폐콘크리트와 생활쓰레기등이 엄청나게 쌓여있어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침출수 잔류물이 강으로 흘러들어갈 경우 식수 안전성을 누가 보장할 것이냐"며 눈살을 찌푸렸다. 또 다른 주민 박 모 씨는 “생활폐기물뿐만 아니라 유해물질폐기물까지 현장에 무더기로 방치하고 있다. 현장지도를 한 번도 나오지 않는 담당공무원들이 더 큰 문제"라면서 임실군 행정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임실군 환경과 팀장은 “임시야적장 표지판을 지금 당장 세울 것"이라며 “수자원공사가 버린 것이고 장소는 우리가 지정해 준 것이다. 야적된지 얼마 되지 않아 문제없지 않은가. 내일 당장 치우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옥정호힐링과 담당자는 “시공사에 연락해 건설폐기물을 당장이라도 치우도록 지시하고 환경과에 전달해 위법사항이 있으면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환경부, 낙동강 하구에 어린 동남참게 15만 마리 방류…생태계복원 정책 일환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와 4일 오후 낙동강 하구(하굿둑 상류 5km 지점, 맥도생태공원 수변부)에서 어린 동남참게 15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남참게 방류행사는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 하구에 기수역을 조성하기 위해 하굿둑 수문을 개방하고, 하굿둑 건설 이전에 기수역에서 살던 동남참게, 연어, 은어, 새섬매자기, 기수재첩 등 다양한 생물들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남참게는 낙동강 하구에서 자생하던 대표적인 기수역 생물로 지역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이다. 동남참게는 가을철에 번식을 위해 하천에서 바다로 이동해 하구 근처에서 산란을 하고, 부화한 새끼는 4~6월에 다시 하천으로 회유해 성장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동남참게는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자연에서 살아가던 어미 게로부터 산란된 알을 받아 4~5월경 부화시켜 50일 이상 건강하게 키운 개체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최대한 자연적인 회유 과정과 유사하도록 방류 시기와 장소를 선정했으며, 방류 이후에도 번식, 서식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동남참게 방류행사에서는 환경부 청년인턴과 부산 지역대학생 50여 명이 어린 동남참게를 하구에 직접 방류하는 등 기수생태계 복원에 동참한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동남참게뿐만 아니라 낙동강 하구에서 서식하던 다양한 기수생물들을 복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세대가 기수생태계 복원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바카디 코리아의 엔젤스 엔비, JW메리어트 서울 모보바와 함께 ‘아웃도어 모먼츠’ 프로모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바카디 코리아의 슈퍼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엔젤스 엔비 (ANGEL'S ENVY)’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모보바 (MOBO BAR)’와 함께 ‘아웃도어 모먼츠 (OUTDOOR MOMENTS)’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아웃도어 모먼츠’는 보태니컬 컨셉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7 층 모보바 야외 정원에서 진행되는 여름한정 프로모션이다. 오는 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컬리너리 팀이 특별 기획한 풍성한 비비큐 메뉴와 함께 엔젤스 엔비 버번 위스키를 비롯한 바카디 코리아의 인기 위스키& 캭테일 메뉴를 페어링 해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컬리너리 팀이 특별 기획한 비비큐 플레이트 메뉴는 두가지이다. 첫째, 안티파스토와 코울슬로 샐러드를 비롯한 구운 채소와 새우구이, 폭립 구이와 양고기 미트볼, 소고기 꼬치로 구성된 ▲비비큐 플레이트 A이다. 이와 함께 ▲비비큐 플레이트 B는 안티파스토와 코울술로 샐러드, 구운 채소, 아보카도 튀김과 모호 소스(mojo sauce)를 활용한 문어구이, 랍스터 구이와 치킨 윙, 소고기 꼬치가 포함되어 푸짐하게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위스키 & 칵테일의 경우 ▲엔젤스 엔비 버번 위스키 하이볼을 비롯 ▲패트론 실버 ▲봄베이 사파이어 진 토닉 ▲바카디 모히토 등 바카디 코리아의 인기 메뉴와 와인 (레드, 화이트, 로제), 탄산음료 또는 주스 중 2잔 선택 가능하다. 지난해 9월 론칭한 ‘엔젤스 엔비’는 업계의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 링컨 헨더슨 (Lincoln Henderson)이 만들어 위스키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 더욱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반적인 버번 위스키와는 다르게 루비 포트 캐스크에서 피니쉬 숙성 과정을 거쳐 엔젤스 엔비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버번 위스키가 가진 바닐라 노트에 포트 캐스크 숙성에서 오는 짙은 과일 향이 풍미를 더해 깔끔하고 달콤한 피니쉬가 특징이다. 바카디 코리아 관계자는 “위스키 및 주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취향이 다양해진 만큼 고객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 제공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도심 속 비밀정원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공간에서 미식의 품격을 더해주는 이번 모보바와의 협업은, 엔젤스 엔비 만의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의 매력과 바비큐 플레이트의 페어링을 통해 고객에게는 향상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는 이미지 강화 및 매출 증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7층에 위치한 모던 보태니컬 컨셉의 모보바는 자연을 활용한 독특한 건축물 설계로 유명한 미국 건축 회사 올슨 쿤딕(Olson Kundig)이 디자인한 시그니처 JW 가든의 녹음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자리로 유명하다. 잔디와 허브, 나무들로 가득한 아름다운 유럽식 비밀 정원을 연상시켜 도심 속에서 이국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크게 사랑받고 있다.

디자인수,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금장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디자인수에 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고 4일 밝혔다.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은 숭고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인도주의 운동에 헌신하며 재원조성에 동참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포상이다.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종합광고대행사 디자인수는 지난 2020년도 7월부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동참으로 정기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했으며, 누적 기부금은 9백4십만 원에 달한다. 정수환 디자인수 대표는 “모든 아이들은 차별 없이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은 나눔을 실천해오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끼니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울타리가 되어주고 싶다”, “각자의 능력 안에서 참여한 나눔이 전파돼 우리 사회에 선한영향력으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자인수의 정기후원금은 적십자사 서울지사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에서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전달한다.한편, 중소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을 원하는 곳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JD1, ‘위버스콘 페스티벌’ 비하인드 영상 공개 ‘훈훈 비주얼’

가수 JD1(정동원)이 무대 아래에서도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위버스콘 페스티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JD1은 3일 공식 유튜브에 지난 6월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위버스콘 페스티벌'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JD1은 캐주얼한 사복 차림으로 리허설을 소화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영상을 본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대기실에서 JD1은 일본 노래를 부르며 목을 풀고, 백호와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며 댄스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본 공연에서 데뷔곡 '후 엠 아이'(who Am I)와 동방신기의 '허그'(HUG), '에러 405'(ERROR 405) 총 3곡의 노래를 부른 그는 “영광스럽게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활동 끝자락에 마지막 활동 무대여서 시원섭섭했던 것 같다"며 “다음 활동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JD1은 가수 정동원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새롭게 창작해낸 캐릭터로 올 1월 데뷔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어반풋볼, 리더그린과 스마트 풋살장 구축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풋살 스포츠 서비스 플랫폼 '어반풋볼'은 체육시설 시행사 '리더그린'과 스포츠시설 구축 사업을 위한 기술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2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부산 남구에 위치한 위워크 BIFC점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어반풋볼은 풋살장 프랜차이즈 어반풋볼파크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풋살 플랫폼 브랜드다. 리더그린은 스포츠 시설 및 인조잔디 시공 전문 기업으로 체육시설 시공 경험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 관리 시스템 지원, 친환경 체육 시설 구축, 스마트관리 시스템 개발, 시공비 및 유지비 절감 등 다섯 가지 주요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양 사는 전국적으로 풋살장 인프라를 확대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어반풋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더욱 발전된 풋살장 시설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은, 인프라·원전 수주 85조 지원…첨단분야 지원 50조로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이 인프라, 원전, 방산 등 전략 수주에 향후 5년간 85조원을 지원한다. 첨단전략 산업에 대한 지원 규모는 50조원으로 늘린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입은행 정책금융의 전략적 운용 방안'을 4일 발표했다. 정부는 경제 블록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미래산업 패권 경쟁 등 대외환경 변화로 인해 수은에도 경제외교와 공급망 안보 지원이라는 새로운 역할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가하는 금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초대형 수주·미래성장산업 지원에 수은 재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먼저 확대된 수은의 법정자본금을 기반으로 향후 5년간 인프라·원전·방산 등 전략 수주에 85조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올해 중 15조원을 지원한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첨단전지·전지 등 69개 품목 첨단전략 산업에 대한 향후 5년간 지원 목표는 45조원에서 50조원으로 확대한다. '초대형 수주 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해 건설 플랜트와 인프라 등 분야별 수주 사업에 대한 금리 우대도 확대한다. 개발금융 고도화를 위해 경제외교 지원용 K-파이낸스 패키지(Finance Package)를 개발한다. 중점 협력국과의 대형 개발사업 협력, 공급망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수은 금융·EDCF·공급망기금을 패키지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외교 관련 새로운 금융 상품도 도입한다. 국내 기업이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경협 증진효과와 국익 제고 가능성이 있는 사업 지원을 위한 신상품 도입을 추진한다. 아울러 원활한 공급망기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심사조직 신설과 심의회 구성 등을 추진한다. 하반기 최대 5조원 규모 재원 조성 후 집행 추이를 감안해 향후 연간 최대 10조원까지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출입은행 관리 인프라 강화와 조직 인력 혁신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채권 운용을 대폭 확대하고 운용전략 다변화,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은 정책금융의 전체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과 조정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직속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중기 경영계획과 중점부문 지원 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수은이 '수출입'을 넘어 '국제협력' 금융기관으로서 글로벌 중추 국가 도약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전기차 보급 인프라가 중요” 車 업계 ‘투자 경쟁’ 치열해진다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보다 인프라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번지면서 자동차 업계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쟁력 있는 신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전용 충전 시설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등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를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프라를 확대할 경우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 역시 올라간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1년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를 국내에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관련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이피트에는 최대출력 350kW 사양의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아이오닉 5 이용자의 경우 배터리를 10%부터 80%까지 약 18분만에 채울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이피트는 올해 3월 기준 총 54개소 286기다. 현대차그룹은 내년까지 총 500기의 충전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피트 외에도 내년까지 계열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를 통한 국내 초고속 충전기 3000기와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한 완속 충전기 2만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이피트를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고 품질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연중 24시 모니터링 하고 있다. 고장 발생 시 즉시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2년 6%였던 연간 휴지율을 1년만에 절반 수준인 3%대까지 낮췄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수입차 업체들도 전기차 인프라 투자 경쟁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2022년 국내 최대 규모 단일 충전 시설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총 80대 충전이 가능한 곳이다. 상반기 기준 BMW는 전국에 총 1300기의 전용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이를 연말까지 2100기까지 늘린다는 게 업체 측 구상이다. 벤츠는 국내에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목표 아래 '메르세데스-벤츠 충전 허브'를 개설할 예정이다. 최대 400kW급 급속 충전 시설을 확보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에만 1000억원을 투자해 충전 서비스센터를 6개 설치한다. 포르쉐코리아는 내년까지 250기의 AC충전기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완성차 제조사들이 이 같은 행보를 보이는 것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인프라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56만5154대다. 충전기는 총 30만5309기가 설치됐다. 급속이 3만4386기, 완속이 27만923기 마련됐다. 정부는 충전기를 내년 59만대, 2030년 120만대까지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업 입장에서는 전용 인프라 확장을 통해 기존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보조금 등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만큼 인프라 확장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전날 발표한 '친환경차 보급정책 개선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4년간(2019~2022년) 신규등록 차량에 기반해 실증분석을 수행한 결과 전기차 보급 확대 측면에서 충전인프라 확충이 구매보조금 지급보다 비용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구매 수요를 전반적으로 키울 수 있는 충전인프라 보강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 브랜드들은 직접 구축한 충전 인프라를 타사 운전자에게 대부분 개방하긴 하지만 마일리지나 멤버십 혜택 등을 연계해 고객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전기차 보급이 더 늘어나면 충전 사업을 통해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조성된 상태"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필요성 단정 어려워”…법원, ‘시청역 참사’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을 하다 9명의 사망자를 낸 운전자 차모(68)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기각됐다. 4울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피의자가)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거나 체포의 필요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경찰이 신청한 체포영장을 전날 기각했다. 갈비뼈가 골절된 차씨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의 근거리 신변 보호를 받는 점 등을 들어 체포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씨는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 도로인 세종대로18길을 200여m 역주행하다 가드레일과 인도의 행인을 들이받은 뒤 BMW, 소나타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했고 7명이 부상을 당해 총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4시께 병원을 망문해 차씨를 상대로 첫 피의자 조사를 한다. 경찰은 차씨를 상대로 급발진을 주장하는 이유와 판단 근거, 역주행 도로로 들어선 이유 등을 캐물을 전망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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