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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 전국망 로밍 불가 의혹…스테이지엑스 “정부 정책 믿고 참여”

제4이동통신사업자 후보 선정 취소 위기에 처한 스테이지엑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신 정책을 믿고 사업에 참여했음을 강조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이동통신사업자 후보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의 5세대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5G 28㎓) 대역 주파수 할당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에서 법인 선정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청문을 진행했으며, 결과는 이달 중 발표 예정이다. 회사는 할당 취소 처분이 나올 경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최근 과기정통부의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이 첫 단추부터 잘못 꿰졌다는 취지의 법률자문이 나오면서 제4이통 후보 취소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해당 정책을 발표하면서 신규 사업자(제4이통)가 자사 네트워크 미구축 지역에서 타사 전국망을 로밍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제4이통 지원책으로 내놓은 해법이지만, 로밍 의무 허용이 법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로밍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때 성립하는데, 제4이통은 전국 사업자로 보는 게 불가능해 사실상 로밍이 아닌 도매제공 형식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한 법률 전문가는 “과기정통부 장관이 A사(스테이지엑스)를 로밍 이용사업자로 고시하려면 'A사가 28㎓ 서비스 가능 단말기 이용자에게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로 한정해야만 로밍이용사업자로 인정될 수 있다"고 자문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 28㎓ 지원이 가능한 단말기는 없다. 이에 대해 스테이지엑스는 입장문을 내고 “과기정통부에 로밍 관련 법률 검토를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일관성 없는 정부정책에 따른 피해자"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 발표 당시 제4이통에 대한 로밍·중저대역 주파수 지원 플랜을 발표한 바 있고, 지난 2월 백브리핑에서도 로밍 지원 관련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며 “28GHz 신규 사업자에게 향후 중저대역 주파수 공급과 관계없이 시장진입 초기 전국망 서비스를 위한 로밍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관련 자료에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의 이러한 정책 방향성을 신뢰해 사업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스테이지엑스는 또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로밍 지원책과 관계없이 사업자 간 자율적 협상을 통한 로밍 계약을 진행 중이었다고 부연했다. 회사 측은 “다수의 이동통신사업자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전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박충권 의원 “민주당, 탈원전운동가 양이원영 원자력안전위원 추천…독립성 위배”

박충권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양이원영 전 국회의원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한 것을 두고 “원자력안전위원회 독립성을 위배하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4일 원자력, 환경 시민단체들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자력안전규제의 목적은 대중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인데, 탈원전 운동가는 원자력을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원자력안전규제는 원자력활동을 한다는 전제하에 필요한 것인데 탈원전을 한다면 원자력안전규제도 필요하지 않다"며 “따라서, 탈원전활동을 하면서 안전규제 활동을 한다는 것은 기본적인 원자력활동에 대한 전제가 다른 것은 물론 원자력안전규제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현재 여당과 야당이 합의로 원자력안전위원을 추천하도록 되어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여야가 각각 자기 몫의 위원을 추천하고 있어 원자력안전위원도 정치적 성향을 갖게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원자력안전을 다루어야 할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장이 정쟁의 장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는 여당몫과 야당몫을 챙길것이 아니라 합의로 위원을 위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은 탈원전인사가 아니라 원자력전문가가 임명돼야 한다"며 “현행법상 탈원전 운동가가 원안위원이 될 수 없다는 규정은 없으나 탈원전 정부에서 과도한 안전규제와 원전 발목잡기에 탈원전 운동가 출신 원안위원들의 영향력이 컸다"고 비판했다. 이어 “동시에, 지난 수년간 과도한 안전규제로 인해 국가의 행정력을 낭비하고,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킨 사례는 너무나 많다"며 “전세계 최고수준이었던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이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으로 고사위기까지 갔다가 이제 겨우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게 대한민국 원자력 죽이기에 앞장섰던 탈원전인사를 원자력안전위원으로 추천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한빛 4호기와 신한울 1,2호기를 5년간 세워두면서 약 10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탈원전 운동가의 원안위원 임명은 국민의 안전과 환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 역시 더 이상 탈원전의 공포와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野 ‘채상병특검법’ 강행처리…與 안철수 찬성·김재섭 반대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인 이른바 '채상병특검법'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1대 국회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한 채상병특검법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을 거쳐 지난 5월 28일 폐기된 지 37일 만이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서 전날 오후 시작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강제 종결했다. 채상병특검법은 곧바로 표결에 부쳐져 재석 190명 중 찬성 189명, 반대 1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과 특검법 강행 처리에 반발해 퇴장했다. 다만 안철수 의원과 김재섭 의원은 회의장에 남아 각각 찬성, 반대표를 던졌다.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당론 1호로 발의한 채상병특검법은 민주당만 가졌던 특검 추천권을 비교섭단체에도 부여해 조국혁신당 등이 특검 후보를 추천할 수 있게 하는 등 21대 때 특검법안과 다른 내용이 포함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채상병특검법이 강행 처리된 데 대해 “헌정사에 부끄러운 헌법 유린을 개탄한다"며 “위헌성 때문에 (21대 국회에서) 재의결이 부결되었으면 헌법에 맞게 수정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일 텐데, 오히려 위헌에 위헌을 더한, 반헌법적 특검법으로 되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에도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메리츠금융, 금융지주 1호 밸류업 공시...“순이익 50% 주주환원”

메리츠금융지주가 금융지주 최초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메리츠금융은 2025회계연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하고, 2026회계연도부터는 내부투자, 주주환원 수익률을 비교한 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적의 자본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4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지표로는 총주주수익률(TSR)을, 중기 실행지표로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분에 배당을 더한 주주환원율을 각각 설정했다. 핵심지표를 최대화하기 위해 메리츠금융지주는 내부투자 수익률과 자사주 매입수익률, 현금배당 수익률 등 3가지 수익률을 비교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적인 자본배치 방법을 결정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내부투자 수익률과 주주환원(자사주 매입+배당)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2023∼2025 회계연도(중기) 3개년간은 연결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하기로 했다. 2026 회계연도부터(장기)는 3가지 수익률 간 순위에 따라 자본배치 및 주주환원 규모와 내용을 결정하는 적극적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다. 3가지 수익률이 현재와 유사하다면 5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유지한다. 만일 내부투자 수익률이 자사주 매입 수익률이나 요구수익률보다 높다면 주주환원 규모는 줄어들지만 더 효과적인 주주가치 제고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리츠금융은 국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을 실행하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쪼개기 상장'으로 인해 소액주주 피해가 속출하던 것과 달리 메리츠금융은 2022년 11월 조정호 회장의 결단에 따라 3개 상장사를 하나로 합치는 이른바 '원 메리츠(포괄적 주식교환)' 전환과 함께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메리츠금융은 2023년 기준 3개년 누적 총주주수익률(TSR) 85%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금융지주(15%)나 보험사(23%) 평균을 상회한다. 2021년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작년에는 6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4483억원의 현금배당 지급으로 주주환원율 51.2%를 달성했다. 특히 자사주 취득신탁 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는 신탁 종료 후 소각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현재까지 이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 메리츠금융 측은 “연 4회 실시하는 실적 공시 때 '밸류업 계획'을 같이 공개하고, 계획 및 이행현황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IR에서 직접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과도한 채권추심 막는다...개인채무자 채권추심 7일 7회로 제한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과도한 추심으로부터 채무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채무자에 대한 채권추심을 7일 7회로 제한한다. 해당 조치는 10월 17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14일까지 개인금융채권의 연체 이후 관리와 채무자 보호 규율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는 채권별로 1일 2회를 초과해 추심연락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인채무자에 대한 추심횟수가 7일 7회로 제한한다. 추심을 위해 채무자에게 방문, 전화 등의 방법으로 연락하는 행위를 추심횟수에 계산한다. 다만 법령 등에 의한 의무적 통지, 채무자 문의에 따른 답변, 추심이 채무자에게 도달하지 않는 경우에는 채권추심 횟수 산정시 제외한다. 추심유예와 관련해 재난, 채무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의 수술, 입원, 혼인, 장례 등 변제곤란상황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 채무자와 채권자 간에 합의한 기간 동안 추심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채무자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 등 정당한 사유 없이 추심을 현저하게 지체하거나 저해할 목적이 있는 경우 추심 연락을 유예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체 발생에 따른 과도한 이자부담도 제한한다. 현재 손금산입 채권 등 회수할 수 없거나 회수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채권은 양도 전 장래 이자채권을 면제하고, 이를 양도계약서에 포함해야 한다. 금융회사가 손금산입을 하기 위해서는 상각처리를 해야 하는데, 대부업체 등 상각기준이 없는 회사는 손금산입의 개념이 없어 이자를 계속 부과할 수 있다. 이에 이자를 면제해야 하는 여타 금융업권과의 형평성 문제가 앞으로는 대손처리기준을 적용받지 않는 대부업자 등 기관에 대해서는 연체가 1년을 초과하고 1년내 상환이력이 없는 채권에 대해서도 채권 양도시 장래 이자를 면제하도록 했다.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오는 10월 17일 법 시행과 동시에 시행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증시 종합] 삼성전자·기아·KB금융·신한지주·HPSP·HLB 등 주가↑

4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30.93p(1.11%) 오른 2824.94으로 마쳤다. 이는 지난달 20일 기록한 연고점(2812.62)을 10거래일 만에 경신한 것으로, 2022년 1월 21일(2834.29) 이후 2년 5개월여 만 최고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23.05p(0.82%) 오른 2817.0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2307조 2790억원으로 지난 2021년 9월 7일(2306조 6370억) 이후 2년 10개월 만에 2300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2원 급락한 1380.4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11억원, 기관은 1조 111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 412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조 8102억원 순매수해 지난 5월 7일(2조 3450억원)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와 국채금리 안정 등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밸류업 관련주가 장을 이끄는 흐름을 보였다. 전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7.3bp(1bp=0.01%p) 내린 연 4.364%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42% 오른 8만 4600원에 마쳤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28%), 현대차(0.54%), 기아(1.54%), KB금융(1.78%), 신한지주(2.74%)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2.54%), 한미반도체(-3.96%), 삼성바이오로직스(-0.86%), HMM(-0.6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97%), 금융업(1.80%), 전기전자(1.49%) 등이 올랐고 음식료품(-0.76%), 기계(-0.5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1p(0.56%) 오른 840.81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0p(0.33%) 오른 838.90으로 출발해 0.9% 넘게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3억원, 외국인은 19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14억원 매도 우위였다. 에코프로(0.10%), 엔켐(0.21%), 리노공업(0.90%), HPSP(2.19%) 등이 올랐다. 전날 간암 신약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재추진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HLB(6.90%)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05%), 알테오젠(-0.58%), 셀트리온제약(-0.76%), 클래시스(-2.56%)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9820억원, 코스닥시장 9조 2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대교어린이TV 방영된 ‘당근과캐롯 시즌7’, 7월 유튜브 공개 확정

'당근과 캐롯 시즌7'을 다시 보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유튜브에서 대교어린이TV 방영분이 공개된다. 이번 유튜브에 공개되는 '당근과 캐롯 시즌7'은 대교어린이TV와 대교 노리Q에서 방영됐으며, TV 방영 본과는 달리 5~10분 내외로 나눠진 짧은 클립으로 구성돼 있다. '당근과 캐롯 시즌7'은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2일부터 공개되고 있으며 총 24편으로 방영 될 예정이다. 매주 화, 목 오후 1시 한 회차씩 공개되고 구독 후 알림 설정을 하면 영상을 만나 볼 수 있다. 관계자는 “현재 시즌9까지 편성이 확정된 당근과 캐롯은 온 가족이 모여 볼 수 있는 키즈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동화, 체조, 영어, 놀이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코너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참여형 콘텐츠답게 부모님이 함께 참여해 재미있고 유쾌한 모습이 많이 그려져 조회수 74만회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교어린이TV를 비롯한 대교 노리Q, 유튜브, 네이버TV, 쥬니버(쥬니어네이버), 각종 OTT플랫폼을 통해 성황리에 방영됐다"고 덧붙였다. 일산 롯데백화점 10층에 위치해 있던 키즈 전문 제작사 플로르방송제작사 본사는 지난 3월 강남으로 이전했다. 강남지사와 쌍둥이 빌딩으로 위치해,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쾌적한 환경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플로르 키즈 매거진 키라키즈와 보나몽은 최근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 10위권을 돌파했다. 당근과 캐롯을 제작하는 주식회사 플로르방송제작사는 키즈·하이틴 전문 매니지먼트 방송 제작사로 장희수, 윤태진, 고태희, 송하늘이 전속 배우로 활동 중이다. 오디션 지원은 플로르방송제작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핫트렌드] 빙과도 ‘제로(0) 전쟁’…여름 장사가 ‘0.01%차 1위’ 가른다

여름 성수기를 맞은 빙과업계 쌍두마차 롯데웰푸드와 빙그레가 올 여름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은 '제로 아이스크림'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반기 초입부터 무(無) 설탕·무 칼로리·무 카페인 등 일부 성분을 덜어낸 신제품을 앞다퉈 내놓으며 치열한 시장 점유율 싸움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에 따르면, 지난 2일 제로 아이스크림 새 제품 '더위사냥 제로 디카페인 커피', '생귤탱귤 제로 당귤'를 선보였다. 올 4월 출시한 튜브형 제품 '파워캡 블루아이스 제로'에 이어 얼음형·바형 아이스크림까지 선택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두 신제품 모두 당류 0g으로 생귤탱귤 제로는 열량도 0칼로리(㎉)로 맞췄다. 더위사냥 제로의 경우 무열량 제품은 아니지만 기존 일반 제품(125㎉) 대비 칼로리 부담을 낮췄다. 일반 커피대신 디카페인 커피도 사용해 카페인을 없앴다. 빙그레가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과 연합 작전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지난달 28일에는 해태아이스를 통해 기존 얼음컵 제품 '아이스가이'를 열량·당 모두 0g로 설계한 제로 버전도 선보였다. 특히, 올 상반기 유통업체와의 협업해 내놓은 '폴라포 커피 제로슈거'와 달리 자체 기획한 상품으로 독점 판매 등 제약이 없어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제로 버전 폴라포는 편의점 CU와 NPB(유통업체·제조사 공동 기획 브랜드) 제품이라 다른 유통채널에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제품 대비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도 죠스바(1983년), 스크류바(1985년), 수박바(1986년) 등 1980년대 출시한 장수 아이스크림 중심으로 제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맞불을 놓고 있다. 이달 1일에는 수박바의 제로 버전 '씨없는 수박바 0㎉'를 내놓았다. 기존 초코코팅 땅콩과 설탕을 빼는 대신 천연 감미료를 넣어 열량을 낮춘 제품이다. 앞서 출시한 '죠스바 0㎉'·'스크류바 0㎉'와 마찬가지로 이번 신제품 타깃도 열량 섭취에 민감한 10대~30대 여성이다. 실제 4월 죠스바·스크류바 제로 2종 출시 1개월 만에 예상 목표치를 넘는 720만개 판매고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만 2000만개에 육박한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롯데웰푸드는 상반기 시장 검증을 거쳐 흥행성을 확인한 데다, 제로 아이스 바 라인업도 완성한 만큼 주력 소비층을 중심으로 여름철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들 회사가 제로 아이스크림 경쟁전에 집중하는 이유는 시장 판도를 굳히거나 뒤집기 위함이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점 매출 기준 롯데웰푸드와 빙그레(해태아이스 합산) 점유율은 각각 39.86% 39.85%다. 0.01%p의.간발의 차이를 보이는 만큼 올 여름 화두인 제로 아이스크림 판매 성적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여지가 남아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제로 트렌드가 식품업계 전반에서 신선하게 먹히는 시기는 사실상 끝났다"면서 “다만, 아이스크림 시장의 경우 초기 단계이고 건강관리 수요도 꾸준한 만큼 당분간 유효하게 먹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미국發 훈풍에 日닛케이지수·토픽스 사상 최고 경신…밸류업에 더 오르나

일본 증시가 4일 사상 최고를 또다시 경신했다. 일본 증시 주요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82% 오른 40,913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3월 2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40,888)를 3개월여 만에 뛰어넘었다. 편입 종목 수가 많은 토픽스도 이날 전장보다 0.92% 상승한 2,898에 장을 마치며 34년 반 만에 사상 최고를 찍었다. 토픽스의 기존 최고는 '거품(버블) 경제' 때인 1989년 12월 18일에 기록한 2,884였다. 토픽스 중에서도 보험사와 은행주들이 지난 4월 중순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일본 증시 상승세에는 미국 증시 훈풍과 엔화 약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지표 둔화로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이와 함께 37년 반만의 '슈퍼 엔저' 현상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당 161엔대 중반에서 움직이는 등 엔화 가치는 거품 경제 시기인 1986년 12월 이후 37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약세로 해외에서 돈을 버는 일본 글로벌 기업의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더해 엔저가 해외 투자자들이 저렴하게 일본 주식을 매수하도록 유도하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전장보다 4.53% 오른 1만1190엔(약 9만5775원)으로 마감하며 2000년 2월 이후 24년 만에 최고를 경신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분 90%를 보유한 세계적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부문에 집중할 계획을 세우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렸다. 세계 완성차 1위 업체인 도요타자동차는 1.98%, 일본 대형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은 1.47% 각각 올랐다. 다만 블룸버그는 고공행진하는 엔/달러 환율이 일본 기업과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지난달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시아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증시는 일본으로 나타났고 응답자 33% 가량은 기업 지배부고 개선이 핵심 테마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의 전략다들은 투자노트를 내고 “일본 기업들은 일본 증권거래소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압박에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매우 열심이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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