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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도전해봐” 사퇴론 일축하는 바이든…나토 정상회의 시험대

민주당의 사퇴 요구에도 완주 의지를 강조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활을 건 시험대에 오른다.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말과 행동, 거기에서 드러나는 정신적, 육체적 건강 상태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흘에 걸쳐 중요하고 복잡한 안보 의제가 논의되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력이 심판되는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 멜론 오디토리움 연설, 10일 각국 정상과 회담, 11일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일부 고위 당국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건강을 입증할 것으로 장담한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도 8일 한국, 일본, 뉴질랜드 등 비회원국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바이든 대통령의 건재와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커비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리더십의 중요성을 그들이 믿지 않는다면 이들이 미국에 올 이유가 없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매우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3∼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동맹국들에 심한 우려를 안긴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신체 상태가 작년보다 심하게 쇠퇴한 데 충격을 받았다. 대화 때 주제에서 자주 이탈했고 걷을 때 함께 대화하는 게 어려웠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들 정상은 함께 이동할 때 일부러 늦게 걸어 바이든 대통령에게 속도를 맞추고 공개행사 때는 난처한 상황이 불거지면 얼른 둘러싸고 가릴 밀집대열을 계획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TV 토론 때 실수를 해외순방에 따른 피로 누적과 감기 때문이라고 항변한 바 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시차 적응이 필요 없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데다가 분위기도 우호적인 터라 부정적 변수는 그만큼 제한적이다.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의 이언 브레진스키는 NBC방송에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활력과 에너지를 갖고 동맹들에 대한 약속을 강조할 거대한 기회"라고 말했다. 브레진스키는 “바이든 대통령이 비공개 회담뿐만 아니라 공개 토론회도 자신의 리더십을 증명하는 데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그게 바로 대선 토론 때문에 우려에 빠진 동맹국 정상들이 원하는 것이자 바이든 대통령 자신에 대한 인상을 크게 뒤집을 중대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에도 당내 사퇴 요구를 반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 MS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대선 불출마를 압박하는 당내 인사들을 향해 “대선 도전을 선언하고 나를 상대로 뛰어보라. 전당대회에서 나에게 도전해보라"라고 말했다. 또 “나는 당의 '엘리트'들에 의해 너무 좌절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일반적인' 민주당 유권자들은 내가 대선 레이스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MSNBC와의 전화 인터뷰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2쪽 분량을 서한에서도 “이제는 그만해야 할 때"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도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유세에서 “조는 올인(all in·다 걸기)한다고 분명히 했다"면서 “나도 올인"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바이든)는 자존심이 강하고 그만두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그렇게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게 그가 원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BTS 진, 프랑스 주얼리 프레드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발탁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전역하자마자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는 9일 “진은 프레드가 전하는 가치와 완벽히 부합한다. 진이 선보인 삶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 어떠한 순간에도 잃지 않는 재치와 유머, 빛나는 미소가 이뤄낸 눈부신 만남"이라고 밝혔다. 진은 “프레드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가 돼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프레드와 함께 보여드릴 새롭고 다양한 모습 많이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레드의 부회장 겸 아티스틱 디렉터 발레리 사무엘은 “프레드의 가족으로 방탄소년단의 진을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아티스트 진의 눈부신 에너지와 예술가적 자질과 가치, 그리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대담한 도전 정신은 메종의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의 모습과 굉장히 닮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순간에도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기쁨으로 가득한 삶을 이야기하는 아티스트 진의 메시지는 프레드가 전하는 가치와 완벽히 일치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아티스트 진과 함께 할 찬란한 여정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기쁨을 표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헬씨플로우, 활력에 에너지를 더한 ‘마카젠’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건강 브랜드 헬씨플로우는 활력에 고민이 있는 남성들을 위해 젤라틴화 블랙마카를 베이스로 만든 ‘마카젠’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마카젠은 페루의 산삼으로 알려진 식물인 블랙마카를 주원료로 했으며, 블랙마카는 고대 잉카시절부터 전사들이 자양강장을 위해 섭취해온 식물로 알려져 있다.이 제품은 블랙마카의 유효성분만 극대화해 생체 이용률을 높이는 공법인 ‘젤라틴화 공법’을 사용한 블랙마카를 고함량으로 담았으며, 활력케어를 위해 야관문, 홍삼, 흑마늘, 수박과피추출물과 아르기닌까지 함유되어 있다헬씨플로우의 관계자는 “‘마카젠’은 평소 활력에 고민이 많거나 무기력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 졌다”며, “마카젠의 고함량 포뮬러는 제품을 접하는 고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헬씨플로우는 마카젠의 출시를 기념해 헬씨플로우 공식물에서 최대 50,000원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순창군, 제61회 전북도민체전 성화 봉송주자 모집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 행사에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9일까지 성화 봉송 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성화 봉송 주자 모집 인원은 10개 면에서 80명, 읍에서 32명으로 총 112명이다. 봉송은 11개 읍면을 14구간으로 나눠 각 구간별로 주주자 1명, 보조 주자 1명, 호위 주자 6명 등 총 8명이 순창군 전역을 순회하며 봉송한다. 신청 자격은 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15세 이상이며 순창군 해당 읍면에 거주하는 자로, 봉송을 완주할 수 있는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각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주자는 예행연습 등 사전 교육을 거칠 예정이며, 유니폼과 운동화, 양말 등이 지급된다. 이번 성화는 오는 9월 5일 회문산 정상에서 채화를 시작으로 순창군 전 지역을 순회 봉송 후 순창군청에 안치해 다음 날인 9월 6일 공설운동장으로 봉송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라북도에서 전북특별자치도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도민체전을 우리 순창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군민들이 주자로 지원해 이 뜻깊은 행사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무주 반디랜드, 남대천 수중 생물 탐사대 운영

무주=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무주군은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반디랜드에서 '물속 생물 탐사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7월에는 오는 19일과 26일, 8월에는 9일과 16일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며 회당 20명씩 선착순으로 선정(7세 이상 체험 가능,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행 필요)한다. 물속 생물 탐사대는 청정 무주의 자연에 살고 있는 어류와 수중생물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청정 무주의 남대천 수중 생태계'를 주제로 채집과 교육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실제로 반디랜드 인근 남대천에서 수족관 어류사육사와 함께 수중생물을 채집하며 갈겨니, 돌고기, 꺽지 등의 토종어류와 수생곤충, 양서류의 특징과 생활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감돌고기 등 보호종에 대한 현장 교육도 병행 한다. 이날 탐사 체험을 토대로 남대천에 서식하는 민물고기 '스티커 북'과 '카드 북'도 제작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특별시 무주를 찾는 분들에게는 다채로운 체험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내 아이들에게는 내 고장 자연환경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진행이 되는 만큼 반디랜드, 그리고 물속 생물 탐사대와 함께 즐겁고 알차게 보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반디랜드는 곤충박물관과 생태온실, 수족관, 천문과학관, 사계절 썰매장, 물놀이장 등을 비롯해 청소년 캠핑장과 통나무집, 청소년수련원 등의 숙박시설까지 두루 갖춘 체험형 관람시설로, 곤충박물관에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비롯해 국내외에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 1만여 종이 실물로 전시되고 있으며, 200여 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 온실과 덕유산 최상류부터 금강하구까지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와 수달, 열대어 등 80여 종을 함께 볼 수 있는 수족관 시설도 조성돼 있다. 무주방문의 해 할인 이벤트와 연계하면 알뜰한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등 이용객(10만 원 이상 소비자)은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및 천문과학관 입장료(2인)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숙박이 가능한 반디랜드 통나무집도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kthjinan@ekn.kr

‘신들린 연애’ 무당 함수현, 무당 이홍조와 데이트..혼돈의 러브라인 예고

'신들린 연애' 무당 함수현이 무당 이홍조를 선택해 데이트에 나선다. 오늘(9일) 방송되는 '신들린 연애' 4회에서는 여자 점술가들의 비밀 지목으로 이뤄지는 사랑의 부적 데이트가 펼쳐진다. 원하는 상대와의 데이트를 위해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눈치싸움 끝 부적을 전달하는 여자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러브 라인을 뒤집는 놀라운 선택부터 숨 막히는 4자 대치 중 신들린 타이밍의 부적 전달까지 예측 불가한 색다른 재미가 예고된다. 유선호는 “이건 연출을 해도 NG가 3번은 난다"라며 감탄, 여자들의 긴장 폭발 데이트 매칭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날 데이트에서 함수현과 이홍조, 두 무당의 데이트가 성사된다. “(롤러스케이트를) 작두 타듯이 타자"를 시작으로 “우리 신당 가자", “(신령님께) 소개해 드려야 해" 등 차원이 다른 '신들린 플러팅'이 펼쳐질 예정이다. 데이트를 지켜보던 유인나는 “무당과 무당의 데이트 너무 궁금했다"라며 눈을 빛내고 가비는 “이 정도면 사랑한다는 표현이다"라며 무당 커플의 설렘 가득 신묘한 데이트에 시선을 고정한다. 그런가 하면 이재원의 퇴소 여파로 '신들린 하우스' 내 얽히고설킨 러브 라인에 대격변이 발생한다. 예기치 못한 점술가들의 갈등 속 타로 심리상담사 최한나는 “신이 말하는데 어디 인간이 끼어들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한다고. 혼란의 러브라인이 예고된 가운데, 점술가들의 마음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 사전 선택한 운명패 공개 시간이 찾아온다.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달려가던 점술가들에게 운명패 공개가 어떤 영향을 줄지 긴장감을 자극한다. 오늘 밤 10시 2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인터뷰] 최승호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대표 “한국 해상풍력 잠재력 높아…진도 클러스터 한·미 협력 첫 단추”

“퍼시피코에너지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한국의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전남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는 한·미 양국 해상풍력 분야 협력의 첫 단추다." 최승호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대표는 지난 3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국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퍼시피코에너지가 우리나라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퍼시피코에너지는 한국지사를 지난 2018년 설립했다. 사업 규모를 넓혀온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는 수천억원 규모의 한국 투자를 확정하고 지난달 2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투자 신고식을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최 대표는 전남 진도에서는 설비용량 3200메가와트(M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를 추진 중으로, 이는 미국 에너지기업이 국내 해상풍력 분야에 진출한 첫 사례라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해상풍력 개발하기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어느 나라도 해상풍력 개발이 쉬운 곳은 없고 한국이라고 꼭 특별하지는 않다고 답했다.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 속에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퍼시피코에너지에 대해 “퍼시피코에너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1500MW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건설·운영 중에 있고 1만MW 이상의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며 “50억달러 이상의 파이낸싱을 완료했다. 퍼시피코에너지 산하의 모든 기업은 혁신적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를 제공한다는 공통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퍼시피코에너지는 일본에서 총 설비용량 1300MW가 넘는 21개의 태양광 사업을 개발·건설했고 베트남에는 1000M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70MW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북대학교에 3.6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했다. 최 대표는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는 2019년부터 국내에서 태양광 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해상풍력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해상풍력 잠재력이 높다. 한국의 경우 국토 면적은 10만㎢를 약간 넘고, 그 중 70%가 산지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대규모 육상풍력이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는 자연적인 한계가 있다"면서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넓은 해안선을 갖고 있는 한국에서 해상풍력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실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고도로 숙련된 인력, 글로벌 해상풍력 공급망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는 공급사들을 다수 보유한 최고 수준의 제조업 부문, 국내외 유수의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들을 수행한 뛰어난 건설 산업,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대한 입증된 실적이 있다"며 “아·태 지역에서 '녹색 전환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해상풍력특별법 통과가 무산되는 등 우리나라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하기 쉽지 않다는 평가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최 대표는 “퍼시피코에너지 그룹은 2017년부터 아·태 지역 해상풍력 시장 입지를 확장해 나간다는 명확한 전략을 수립했다"며 “한국 해상풍력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퍼시피코에너지의 개척 정신과 민첩성은 짧은 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구축하려는 한국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해상풍력을 개발하는 것은 한국과 미국 모두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며 정부 기관, 민간 기업, 지역 커뮤니티 간 협력이 필수다. 아·태 지역의 어느 나라도 모든 준비를 처음부터 갖추고 해상풍력을 시작한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역시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여러 어려움들이 있지만 정부와 사업자들이 지속적으로 논의한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계통이 포화상태라고 하면 가성사업자와 진성사업자를 투명하게 구별하고 실제 필요한 계통을 살펴본다면 계통 부담은 그보다 많이 낮아질 수 있다"고 제언했다. 해상풍력에서 생산한 전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송전망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전사업허가만 받고 사업을 이어가지 않는 가성사업자를 구별해낼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지금 송전망이 부족한 문제는 사업을 진정으로 할 의지가 있지 않는 사업자들까지 포함돼서 더 과장됐다고 본 것이다. 일부 사업자들이 일단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받고 허가권을 다른 사업자에게 파는 일명 '알박기' 사업이 문제된 바 있다. 최 대표는 지역에서 주민수용성을 확보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는 국내 어느 지역에서도 주민수용성 확보는 어려운 문제"며 “어민·주민 등 이해관계자 범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 사업자가 직접 나서서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주민수용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는 사업 수행 초기 단계부터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소통해 이해관계자 범위에 대한 기준을 확립하고 이들과 투명하고 솔직하게 소통해 상생협약을 체결했고 주민·어업인과 해상풍력사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상풍력 사업에 국내산 부품을 사용하는 이슈에 대해서는 “퍼시피코에너지는 한국이 아·태 지역에서 녹색 전환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 핵심 중 하나가 바로 한국 해상풍력 공급망"이라며 “국내 공급사들과 협력을 만들고 강화해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을 신속하게 구축·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관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재생에너지 사업에 현황에 대해서는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같은 법안을 도입하며 청정에너지 기술의 개발·확대를 지원 및 가속화하고 있고, 녹색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한미 양국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출의존도를 가진 국가 중 하나다. 한국은 수출 실적과 성장에 따라 살고 죽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국내 대다수의 수출 중심 기업들은 2050년까지 에너지 소비 100%를 화석 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같이 수출 의존형 국가의 경우 RE100 달성이 적시에 해결되지 않으면 향후 수출에 미칠 영향은 심각하다"며 “한국 기업들에게 있어서 RE100 요구를 준수하는 능력은 향후 수십년간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미국과 한국에서 국제 로펌의 파트너로 활동하며 인천대교,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국내 민자 사회 간접 자본(SOC)프로젝트와 아랍에미레이트 담수 시설 등 국내외 인프라 개발, 투자 및 파이낸싱, 인수합병(M&A) 등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 호주 등의 외국계 투자 기업에서 인프라 투자와 인수를 담당했고 신재생에너지로 영역을 넓혔다. 이후 덴마크 기업인 오스테드코리아의 대표를 역임하며 한국팀의 규모를 4배 정도 확장하고, 설비용량 1600MW 인천 해상풍력 사업의 발전사업허가를 총괄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이승기, 27일 데뷔 20주년 기념해 1일 2회 팬미팅 개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자리를 마련했다. 9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이승기가 27일 오후 2시와 6시 2회에 걸쳐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팬미팅 '7300+'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365일에 20년을 곱한 7300에 '+'를 덧붙여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공연명에 담았다.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한 이승기는 여러 히트곡을 내고 예능프로그램 '1박2일'과 '신서유기' 등을 통해서 활약했다. 배우로도 활동한 그는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4월에는 배우 이다인과 결혼해 올해 2월 첫딸을 얻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폐지하라 vs 포기 못해”…한국만큼 일본도 석탄발전소 폐지 논란

한국만큼이나 일본도 석탄발전소 폐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많다. 일본 최대 기후협의체가 정부에 석탄발전소 폐지 및 과감한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주문한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세계 최초로 기가급 석탄발전소의 암모니아 혼소발전에 성공해 상용화에 착수했다. 9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일본 기후이니셔티브(JCI)는 지난 8일 성명를 통해 “일본 정부에 섭씨 1.5도 목표와 일치하는 야심찬 2035년 목표를 설정할 것을 촉구한다"며 “일본은 2035년까지 온실가스(GHG)를 66% 이상 감축하기 위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가 필요하며, 제7차 전략에너지계획은 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설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JCI는 이어 “지금은 화석연료에서 빠르게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가속화할 때"라며 “일본은 G7 회원국으로서 2035년까지 전력부문의 대부분 탈탄소화를 공약했다. 이를 위해 2035년까지 석탄발전소 단계적 폐지를 명확히 하고,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재생에너지 도입을 극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JCI는 “일본은 재생에너지 용량을 현재보다 3배로 늘릴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2035년까지 전력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65~80%까지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JCI에는 기업 153개, 지자체 5개, 대학 및 연구기관 6개, 시민단체(NGO) 52개 등 총 21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기업 중에는 파나소닉, 노무라종합연구소, 오츠카, NTT DATA, 닛산식품, 니콘, 소프트뱅크, 스미토모, 기린 등 다수의 상장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다른 한쪽에선 석탄발전소를 에너지전환에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본 최대 전력회사인 제라(JERA)는 헤키난 석탄발전소 4호기에서 세계 최초로 1GW 규모의 암모니아 혼소발전 실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암모니아 혼소 실증이 진행 중이지만, GW급 규모에서 혼소에 성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라는 석탄발전 9GW, 가스발전 43.6GW 등 총 57.2GW 발전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제라는 “정격출력 1GW 운전에서 암모니아 20% 혼소를 통해 혼소 전과 비교해 질소산화물(NOx)은 동등 이하, 황산화물(SOx)은 약 20% 감소한 것을 확인했으며, 온실효과가 강한 아산화질소(N2O)는 검출한계치 이하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라는 이번 실증을 토대로 본격적인 석탄발전소와 가스발전소의 암모니아 및 수소 혼소발전 기술발전과 상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제라는 “2028 회계연도까지 암모니아 혼소를 최소 50%로 늘리고, 2030년대 초에 50% 이상의 고함량 암모니아 혼합물을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추가 실증 시험을 실시할 것"이라며 “2025 회계연도까지 가스터빈형 화력발전소에서 30%의 수소 혼소 실증시험을 실시해 2030년대 중반에 수소 혼합물을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라는 “우리는 암모니아와 수소를 이용한 화력발전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탈탄소화를 모두 달성하는 현실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믿는다. 이 방식을 아시아와 전 세계의 신흥 경제권 나라에 제공함으로써 해당 국가와 지역의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력 공급과 탈탄소화 추구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석탄발전소 폐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많다. 정부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당시 58기 석탄발전 가운데 2025~2036년 안에 노후 28기를 폐지하고 LNG발전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서는 2037~2038년 안에 설계수명 30년이 도래하는 12기를 양수 및 수소발전 등 무탄소전원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정부의 석탄발전 폐지 계획은 상당히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암모니아 발전기반 인프라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전은 2030년 석탄발전기 43기 중 24기에 암모니아 20%를 혼소발전하고, 2050년에는 수소 또는 암모니아를 100% 사용해 발전할 계획을 밝혔다. 기후솔루션은 “암모니아 혼소발전 시 암모니아가 최소 0.1%에서 최대 25%까지 누출되는 것으로 추정됐다"며 “누출량을 0.1%로 잡아도 미세먼지 배출량이 1.5배 더 많아져 충남지역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5512톤에서 843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조순형 충남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특위 위원장은 “암모니아 혼소 발전은 하루 빨리 조기폐쇄 시켜야 할 석탄화력을 억지로 수명연장 시키는 일이다. 탄소중립의 실효성도 경제성도 부족한 암모니아 혼소 계획은 즉각 폐기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환경이 부족한 한국과 일본 특성상 양국 정부는 에너지안보를 위해 석탄발전을 존치시키려 하지만 환경단체와 진보진영은 단계적 폐지를 주장하고 있어 석탄발전을 둘러싼 양국의 논란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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