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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 호우 피해 이웃 위해 5000만원 기탁

배우 고민시가 지난해에 이어 호우 피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고민시가 최근 호우로 인하여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0만 원을 전해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로 고민시는 희망브리지 개인 고액 기부클럽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도 위촉됐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고민시는 앞으로도 재난 피해 이웃들이 빠르게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고민시는 “최근 뉴스를 통해 호우로 여러 지역의 이웃들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부족하지만 피해를 본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가 에너지효율과 그리드 운영 기술 사업화로 국내 기업과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추진한다. 한전은 이달 초 산업부 장관 주재로열린 'K-그리드 수출 현장방문 행사'후속으로 1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정부, 산업계, 학계 등 각계의 전력산업 전문가 200여명을 초청해 'e신사업 동반진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국가 에너지산업의 혁신성장과 수출동력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KENTECH 문승일 교수는 글로벌 에너지 신사업트렌드에 대해 발표하였고, 타이드 조경종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의지능형 전력망 서비스 사업을 Team Korea의 성공사례로 소개했다. 한전은 에너지 신사업 아이템 및 전력산업 유관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방안 등 '해외 에너지 신사업 동반진출 전략'을 설명했다. 중전기기 업체인 효성중공업의 최대희 본부장은 '전력 신기술 소개 및 Team Korea 동반진출 사례'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 개척을 위한 범국가적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내에서의 성과를토대로해외로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를 위한 역량결집이 필요하다는생각에 공감하고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김동철 사장은“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재생e 확대, 인공지능 AI 확산에 대응한 데이터센터 투자 등으로 전력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전은 그간의 전력망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R&D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위한 기술사업화를 활발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반도체 등 다른 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며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데 기여해 온 전력산업이 이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e신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성장하고,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에너지 대표 공기업 한전이 그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임영웅, 韓 대표 광고모델 1위 선정..‘현직 광고인·마케터 픽’

가수 임영웅이 '현직 광고인·마케터가 광고주에게 추천하는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설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설문은 국내 유일의 마케팅·광고·디지털콘텐츠 관련 국제 행사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이하 MAD STARS)가 지난 3월부터 국내 현직 전문 광고인과 마케터 등을 대상으로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임영웅은 가장 많은 득표를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부문' 1위와 함께 '남성 광고모델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임영웅은 현직 광고인과 마케터들이 뽑은 광고주에게 추천하고 싶은 가장 믿을 수 있는 광고모델로 선정돼 '신뢰의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여성 광고모델 부문'에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1위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대표 신인 광고모델'에는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한 변우석과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 배우 이주빈이 남녀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중 선한 파급력을 가진 이들을 선발하는 '대한민국 대표 인플루언서 부문'에서는 국내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로서 200만 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며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는 곽튜브와 빠니보틀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는 오는 8월 21일(수)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SK바이오팜, ‘방사성 항암제’ 개발 본격화

SK바이오팜은 글로벌 방사성치료제 기업 '풀라이프테크놀로지스'로부터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FL-091'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도입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술도입은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 등 중추신경계 치료제를 넘어 방사성의약품(RPT) 등 신규 치료법을 통해 항암제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중장기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 계약은 계약금과 개발 및 매출액 마일스톤을 포함해 5억7150만달러 규모이다. FL-091은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 다양한 유형의 고형암에서 과발현 되는 수용체 단백질인 NTSR1에 선택적으로 결합,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차세대 방사성 동위원소인 '악티늄-225(225Ac)'를 전달하도록 설계된 저분자 방사성 의약품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중장기 성장전략 설명회에서 SK그룹의 미국 원자력기업 테라파워와의 협력 등 모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빅파마도 진입하기 어려운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 사업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이동훈 대표는 “이번 풀라이프테크놀로지스와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최근 가장 많은 글로벌 투자, 인수, 파트너십이 일어나고 있는 바이오텍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SK바이오팜이 지난해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분야 진출을 선언한 이후 가장 구체적인 성과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이며 앞으로 RPT 사업 전반에 대한 보다 구체화된 사업계획을 올해 안에 공개하고 임상 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금융사고 배상 신청’ 앱으로...신한은행, 연내 시스템 구축한다

신한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와 관련해 비대면(앱)으로도 책임분담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내 구축한다. 신한은행은 기존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던 사고 피해 접수 채널을 비대면으로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금융사가 금융사고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지급하는 것이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스럽다는 반응도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연내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과 관련해 고객 상담문의, 책임분담 신청, 책임분담 심사, 사후관리 등을 위한 시스템을 신규로 구축한다. 시중은행 중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신한은행이 최초다. 신한은행은 해당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선정한 후 5개월간 시스템 개발, 검증을 거쳐 연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영업점 창구에서나 접수 가능한 채널을 비대면으로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고객들은 영업점, 인터넷, 모바일에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에 대한 책임분담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이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은 작년 10월 금융감독원이 19개 국내은행과 맺은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금감원은 은행이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에 대해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 분담기준'에 따라 합리적인 범위 안에서 손해를 배상하도록 했다. 은행의 배상금액과 책임분담비율은 금융사고 최종 손해액에 대해 은행의 사고 예방노력, 이용자 과실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신한은행 측은 “시스템화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사고 책임분담' 이행으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도 보이스피싱 사기와 관련해 자율배상을 진행한 바 있다. 소비자의 피해금액 850만원 가운데 약 15%인 128만원을 배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상과 별개로 국민은행 영업점 직원들이 현장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액수만 30억원에 달한다. 토스뱅크는 최근 기존 웹페이지에서만 접수 가능했던 안심보상제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안심보상제는 토스뱅크 잘못이 아닌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중고거래 사기 등 금융 범죄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보상하는 정책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도 금융사기 피해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은행권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 피해액의 일부를 배상하는 것을 두고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자칫하다 고객들이 은행권 배상만 믿고 개인정보 보호 조치 의무 등을 소홀히하거나, 범죄자들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은행권이 금융사고의 가해자가 아님에도 배상을 실시하는 것만으로도 과실을 인정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는 점도 부담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제도를 홍보하는 것이 오히려 보이스피싱 범죄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화진 장관 “연이은 집중호우에도 피해 최소화 위해 모든 역량 총동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77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연이은 집중호우에 따른 관계기관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주재로 홍수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를 비롯해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이 참여하여 기관별 홍수대응 중점 추진사항과 계획을 점검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최근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올라가 있고 하천제방도 약해진 만큼, 더욱 철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가의 소임은 첫째도 둘째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고, 연이은 집중호우에도 침수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미취업 청년 모여라’ 한국IT교육재단, ‘미래내일 일경험’ 참가자 모집

한국IT교육재단이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프로젝트형 프로그램 참가자를 현재 모집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15~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모집 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진행은 오는 9월부터 직무교육 40시간+프로젝트 8주로 이어진다. 미취업 청년들이 참여할 프로젝트 주제는 게임개발·UI, UX 디자인·소프트웨어개발이다. '2024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청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양질의 일 경험을 제공해 직무탐색, 직무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고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IT교육재단 관계자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전문가 멘토링으로 기업분석과 직무탐색이 가능하다. 직무교육 등을 통해 일경험 경력을 쌓고 취업 전략 수립 및 역량 강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은 직무 기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프로젝트 결과 제출 및 평가를 통해 청년의 직무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 프로젝트는 공모전과 성과발표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IT교육재단은 지난해 운영기관 성과평가 결과 A등급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미래 IT 산업을 이끌어 갈 청년 인재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의 모든 프로그램은 현재 모집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다시 늘어나는 빚투…미수금도 1조 육박

코스피가 2800선을 웃도는 등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다만 무리한 빚투는 증시 하락 시 반대매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조2000억원이었다. 지난달 14일 기준 20조831억원이던 신용융자 잔고는 한 달 만에 1269억원이 불어났다. 신용융자 잔고는 이달 들어 19조원대로 줄어들면서 빚투 규모가 감소하는 듯 보였지만 지난 11일 20조원을 재돌파하더니 20조2000억원까지 늘어났다. 신용융자 잔고가 20조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5일(20조2312억원) 이후 20여일 만이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주식 매매거래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대출 받은 자금을 뜻한다. 증시 상승에 베팅해 빚을 내는 투자자들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빚투는 통상 대형주나 테마주를 중심으로 많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대형 반도체 종목이나 동해안 석유·가스, 방산, K-푸드 관련 테마주로 빚투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코스콤에 따르면 코스피에서 이달 신규 신용융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종목은 한국가스공사로 집계됐다. 총 신용융자 잔고금액 881억원 가운데 324억원이 이달 들어 신규로 증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초부터 동해안 석유·가스전 테마주로 급부상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고 이에 따라 신용융자 잔고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229억원), 유한양행(186억원), LIG넥스원(182억원) 등으로 신규 빚투가 많이 몰렸고 불닭볶음면 열풍을 일으킨 K-푸드 대표 종목인 삼양식품(167억원)도 신규 신용융자 잔고 증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코스닥에서는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 수혜주로 꼽히는 서진시스템의 신용잔고가 이달 들어 147억원 증가하면서 신규 신용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천당제약(140억원), 카페24(138억원), 넥슨게임즈(128억원), 덕산테코피아(125억원) 등의 신용잔고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빚을 갚지 못해 발생하는 위탁매매미수금 규모도 높은 편이다. 지난 15일 기준 위탁매매미수금 규모는 9381억원으로 1년 전 5425억원에 비해 72.9% 증가했다. 지난 9일과 10일에는 미수금 규모가 1조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증권사가 개인투자자를 대신해 주식 결제 대금을 지급한 이후 아직 회수하지 못한 금액을 뜻한다. 투자자는 거래 발생 후 2영업일 내에 부족한 자금을 채워야 하며 3일 이내에 갚지 못할 경우 반대매매로 이어진다. 지금은 국내 증시가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어 반대매매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증시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증시가 하락할 경우 미수금 규모가 클수록 반대매매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증시의 가장 큰 변수는 오는 11월에 치러질 미국 대선이다. 미 대선 결과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지수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내 내수 경기도 상황이 좋지 않다. 국내 부동산 가격 급등과 가계대출 증가 흐름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별개로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추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 급등세와 이에 따른 가계대출 급증은 한은의 금리인하 시점을 지연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한은의 금리인하 시점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보다 늦어질 공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코스닥 지수가 올 들어 3.1%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미·중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진다면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 등으로 증시 디커플링 현상이 더욱 심화될 위험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수도권 호우 잠잠…오늘밤 ‘70㎜ 이상’ 물폭탄 또 내린다

17일 새벽 경기 북부 등 수도권에 쏟아졌던 물폭탄이 이날 밤부터 오는 18일까지 또 한 차례 떨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10분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북부내륙에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발령된 호우특보는 오후 3시 20분을 기해 모든 지역에서 해제된 상태다. 새벽부터 수도권 북부에 많은 비를 뿌린 정체전선은 북태평양고기압 북상에 맞춰 오후에는 북한으로 넘어가 있을 전망이다. 이에 오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남서풍이 유입되는 지역에 소나기와 비슷한 대류성 비만 산발적으로 온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매우 무더울 예정이다. 이후 18일 새벽에서 아침까지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공기에 밀려 정체전선이 다시 느리게 남하하면서 수증기를 다량 머금은 남서풍까지 불어 드는 수도권과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17일 새벽에 내린 것과 비슷한 집중호우가 내린다.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북 북부에 시간당 30∼60㎜, 많게는 시간당 70㎜씩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18일 오후에서 19일 오전 사이에는 정체전선이 계속 남하하는 가운데 북쪽 대기 상층 건조공기가 가라앉아 형성되는 중규모 저기압이 전선상 발달해 저기압 앞쪽에서 부는 하층제트를 맞는 지역에는 시간당 30∼60㎜, 최대 시간당 70㎜의 호우가 내린다. 앞으로 19일까지 수도권과 서해5도, 충청에는 80∼150㎜ 비가 추가로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청에는 많게는 200㎜ 이상 비가 더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강원 내륙·산지에는 50∼100㎜가 더 올 전망인데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엔 180㎜ 이상, 강원 북부 내륙산지엔 150㎜ 이상의 비가 더 올 수 있다. 강원 동해안은 20∼60㎜ 추가 강수가 예상된다. 다른 지역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50∼100㎜(최대 150㎜ 이상), 호남(전남 남해안 제외) 30∼100㎜(전북 최대 150㎜ 이상), 대구와 경북 남부 30∼80㎜, 전남 남해안·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 20∼60㎜, 제주 5∼20㎜이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한편, 이날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출입이 통제됐던 서울 시내 29개 하천 가운데 7곳의 통제가 해제됐다. 인근 천변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동부간선도로와 증산교, 사천교, 가람길 등 도로 4곳의 차량 통행도 재개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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