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부장 선임 △ 경영기획본부(전략기획·재무관리 주요업무집행책임자) 조성용 ◇ 상무 승진 △ 마케팅·상품본부 문봉기 박경현 기자 pearl@ekn.kr
◇ 본부장 선임 △ 경영기획본부(전략기획·재무관리 주요업무집행책임자) 조성용 ◇ 상무 승진 △ 마케팅·상품본부 문봉기 박경현 기자 pearl@ekn.kr

MG손해보험이 세 번째 매각 시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MG손보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가 오후 3시까지 진행한 MG손보 본입찰 결과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 4월 예비입찰자로 참여했던 국내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 PEF JC플라워에 응찰 기회가 있었으나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 당초 예금보험공사는 본입찰의 유효경쟁 성립 시 내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MG손보의 대주주는 JC파트너스이나,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예보가 위탁을 받아 공개매각 입찰을 추진 중이다. MG손보의 매각 시도는 이번이 세 번째다. 예보는 지난해 1월과 10월에도 매각을 진행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앞서 JC파트너스가 MG손보의 부실금융기관 지정 결정 과정을 문제삼으면서 부실금융기관 지정 처분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한편, 지정 취소 소송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이에 대한 판결에 따라 MG손보 매각 주체가 바뀔 수 있는 점이 매각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했다. 현재는 대법원이 금융위원회의 손을 들어 주면서 부실금융기관 지정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문제가 일단락됐고, 지정 취소 소송에 대해 1심 법원이 금융위 손을 들어주면서 이에 관한 리스크가 어느정도 해소된 상태다. 그러나 MG손보의 부진한 재무 건전성이 꾸준한 매각 걸림돌로 꼽혀오고 있다. MG손보의 지난 3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전 지급여력비율(K-ICS)은 42.71%로, 보험업법상 기준치인 100%에도 한참 미치지 못했다. 업계에선 MG손보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선 최대 1조원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3차 매각 시도 무산으로 MG손보는 재매각 또는 청산 등의 갈림길에 섰게 됐다. 예보 관계자는 “가장 크게 고려할 것은 시장안정과 보험계약자로, 이를 감안해 금융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여러 방안을 열어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국장급 승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이동식 ◇과장급 전보 △과학기술정책과장 나인지 △농식품수출진흥과장 이연숙 △방역정책과장 이용직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양수발전 시장 확대가 반드시 국산기술 개발로 이어져야 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양수발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규모의 양수발전이 보급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2회 양수발전 세미나가 정부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에너지안보를 위한 양수발전 선진화 방안과 미래 기술방향'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문양택 산업부 전력산업정책과장을 비롯해 권창섭 한국수력원자력 수력처장, 옥기열 전력거래소 시장혁신처처장, 최경순 한국수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 황진택 제주대 공과대학교수(좌장), 전영환 홍익대 전기공학과 교수, 김재경 에경연 선임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축사에 나선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포천시·가평군)은 양수발전 보급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산이 많아서 양수발전소 건설에 유리하다. 하지만 양수발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족하다. 양수발전은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는 태양광과 풍력을 보완하는 장점이 있어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훌륭하다"며 “양수발전 국산화와 산업발전을 막는 규제가 완화되길 바라며 국회에서도 돕겠다. 양수발전소 건설로 청정에너지가 안정적으로 확보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양수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는 김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도 가평군에 있다. 포천시에서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포천양수발전소가 건설 중이다. 양수발전은 수력발전의 한 종류로 발전량이 많을 때 전력을 소비해 물을 댐 위로 올리고, 발전량이 부족할 때는 물을 댐 아래로 내려보내 그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다. 현재 국내 양수발전 운영 총 규모는 4700메가와트(MW), 총 7개소 16기다.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8년 양수발전은 1만400MW, 총 16개소(38기)로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본격적인 주제발표에 나선 최경순 수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양수발전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수발전은 기술 개발, 정책 지원,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혁신을 이끌어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형빈 한수원 수력사업부장은 “양수발전은 100MW, 10MW 등 다양한 용량과 형태로 분산 전원화할 수 있는 멋진 전원"이라며 “양수발전 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술 미확보로 산업 활성화 견인에는 미흡하다. 사업과 개발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최소 1개의 대형급 주기기 제작업체를 우선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영환 홍익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양수발전은 최대한 많이 건설할수록 좋다"며 “신규 양수발전 투입시,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량 및 발전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양택 산업부 전력산업정책과장은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는 만큼 양수발전이 앞으로는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기능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각종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박현종 전(前) bhc그룹 회장이 올 초 매각 작업을 본격화한 패밀리 레스토랑 '매드포갈릭'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업계와 일부 언론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지난 4월부터 매드포갈릭 운영사 MFG코리아의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인수 목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400억 원 중반대라는 후문이다. 앞서 어펄마캐피탈은 올 초 원매자 2곳을 선정한 뒤 실사 자격을 부여하는 매드포갈릭 매각에 시동을 걸었다. 거래 대상은 MFG코리아의 매드포갈릭 지분 100%로 알려졌다. 박 전 회장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출신 측근을 앞세워 인수 작업을 진행해 오면서 당초 사모펀드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와 손잡고 인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단독인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앞서 현재 거주 중인 자택과 대주주인 bhc그룹 지주사 글로벌고메이서비스(GGS)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박 전 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매드포갈릭 인수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이런 연유로 설사 매드포갈릭 인수가 성사되더라도 적어도 재판 마무리 전까지는 실제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분석이다.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회장은 서울경찰청 반부패 수사대에서 배임·횡령 등의 혐의 수사도 받고 있다. 여기에 bhc그룹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스 대주주로서 동종업계 취업 제한을 받고 있는 상태다. 앞서 박 전 회장은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관련해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심에선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한데다 박 전 회장의 배임·횡령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부분이 법원에 인용될 경우 실형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증시 종합] 삼전·삼바·SK하닉, 한전기술·산업·KPS, 삼부토건, 리노공업·클래시스 등 주가↓](http://www.ekn.kr/mnt/thum/202407/rcv.YNA.20240719.PYH2024071912520001300_T1.jpg)
19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8.89p(1.02%) 내린 2795.46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4.14p(0.85%) 내린 2800.21로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지난주 상승 기류를 탔던 코스피는 사흘째 약세를 보이면서 이번 달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다. 2800선 아래 마감한 코스피는 지난 3일(2,794.01) 이후 16일 만이다. 국내 증시는 '바이든 사퇴설'에 따른 미국 정치 불안, 차기 미국 대선 경쟁 주자들 반도체 등 무역규제 강화 경쟁 등 연이은 미국발 악재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2.88%)와 SK하이닉스(-1.41%)는 간밤 엔비디아와 TSMC 반등에도 동반 하락했다. 한미반도체(-1.63%)도 사흘째 내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 5.36% 급락한데 이어 전날 다시 3.6% 하락하는 등 이틀 만에 한달치 상승분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91억원, 기관은 363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7840억원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도 행렬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조 1095억원 순매도했다. 아울러 달러인덱스 기준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던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것도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386.7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76%), 현대차(-0.77%), 기아(-3.0%), NAVER(-1.54%), 신한지주(-1.66%) 등이 내렸다. 반대로 LG에너지솔루션(3.13%), KB금융(0.47%), 삼성SDI(0.7%), 하나금융지주(1.46%), 메리츠금융지주(2.23%) 등이 올랐다. 원전주는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이들은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전날 급등한 바 있다. 한전기술(-10.49%), 한전산업(-8.4%), 한전KPS(-3.21%), 우리기술(-11.48%), 두산에너빌리티(-3.81%), 대우건설(-3.06%) 등이 반락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종목으로 묶이며 '트럼프 수혜주'로 부상했던 삼부토건(-6.22%), HD현대인프라코어(-4.88%), 현대코퍼레이션(-3.1%), HD현대건설기계(-2.96%) 등도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0.48%), 전기가스업(0.62%)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다. 섬유의복(-4.02%), 운수창고(-2.28%), 건설업(-2.09%) 등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24p(0.76%) 오른 828.72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9p(0.27%) 내린 820.29로 시작해 약세를 이어가다가 장 후반 상승 전환한 후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93억원, 외국인은 34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7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6.48%), 에코프로(2.14%), 대주전자재료(1.09%)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을 비롯해 알테오젠(3.23%), 삼천당제약(3.78%), 엔켐(6.17%), 휴젤(2.05%), 실리콘투(3.57%) 등이 올랐다. 반면 HLB(-0.48%), 셀트리온제약(-0.64%), 리노공업(-3.3%), 클래시스(-3.0%), HPSP(-1.76%), 리가켐바이오(-0.51%) 등이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9조 3697억원, 코스닥시장 6조 6766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포커스] 고양시 ‘공공건축물 품격’ 제고…도시매력 확산](http://www.ekn.kr/mnt/thum/202407/news-p.v1.20240719.3739e908d5714411a07f66c76679066f_T1.jpg)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민간 중심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도입했다. 공공건축 수준을 높이고 도시 매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는 시민이 더 나은 공간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을 확산하고 공공건축 완성도를 견인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공공건축물은 일상과 맞닿아 있어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주요 시설"이라며 “다양한 전문가-시민 의견을 수렴해 도시를 구성하는 크고 작은 공간에 공공가치를 디자인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공공건축 품질 향상을 위해 설계비 추정가격 1억원 이상 건축기획설계와 설계비 1억 이상, 공사비 23억 이상 공공건축물에 설계공모가 의무화됐다. 공모전으로 발주되는 공공건축물 건수가 급증했고, 조달청 입찰 등록업체 수와 공모전 작품 제출 건수도 배로 늘었다. 하지만 제한된 인력자원 안에서 능력 있는 심사위원 확보와 우수한 설계안 선정은 더욱 어려워졌다. 고양시는 2022년 국토부에서 시행한 민간전문가 제도를 시범 운영한데 이어 올해 3월 이제선 총괄계획가를 위촉하고, 7월부터 14명 공공계획가를 포함한 '고양시 총괄계획단' 운영을 시작했다. 아울러 4울부터는 양질의 공공건축물과 공간 환경 조성을 위해 설계공모 방식을 추진할 때 총괄계획단 자문을 바탕으로 사업 규모와 특성에 맞는 '고양시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도입했다. 설계공모운영위원회는 전문성을 확보해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최적의 공모 방식을 선정한다. 또한 목적과 취지, 직능과 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위원을 구성한다. 통합적인 시각으로 공공건축 방향성을 찾고, 담당부서와 협업을 통해 시민 삶과 이어지는 수준 높은 건축물과 공간 환경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민선8기 공약사항인 백석도서관 리모델링은 국-도비 63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030㎡ 규모의 노후된 도서관을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영어자료 제공을 넘어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 영어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안 선정 과정부터 노력을 쏟았다. 고양시는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도입해 사전 준비를 진행, 심사위원도 선정했다. 우수한 설계이력을 확보한 심사위원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전문가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결과 총 50여개 업체가 응모, 13개 업체가 제안에 참여했다. 심사 이전 기술심사를 통해 공모안에 대한 제도적, 기능적인 검토를 거쳤고 설계공모운영위원회에서 조정한 제안요청서와 과업내용서를 기반으로 심사위원을 선정했다. 심사과정은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공정성을 강화했고 지난달 당선작이 최종 선정됐다. 또한 임대 청사를 사용 중인 중산2동-행신4동 행정복지센터는 규모가 협소할뿐더러 주민자치 기능이 없어 주민이 지속적으로 청사 신축을 요구해왔다. 각각 행정복지센터 건립과 관련해 관내 핵심기관으로서 역할 수행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계공모가 진행됐다. 중산2동은 14개 작품, 행신4동은 12개 작품이 각각 접수됐고, 백석도서관과 마찬가지로 유튜브 실시간 중계 등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해 지난달 당선작을 선정했다. 고양시는 대화도서관 그린리모델링, 탄현2동행정복지센터 건립, 일산호수공원 내 선인장전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에도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도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 총괄계획단의 설계공모운영위원회는 더욱 진화할 공공건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설계 이후 시공과 관리에도 전문 인력이 지원될 예정으로, 시민요구를 반영한 아름답고 실용적인 공공건축물, 공공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작년 7월 조직개편으로 도시디자인담당관을 신설, 도시 모습과 건축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도시공간 효율적 관리를 위한 경관 업무체계를 정비했고, 경관 사전검토제를 통해 설계 초기 단계에서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야경경관도 일몰 이후 주민활동 안정화를 위한 방향으로 재설정해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디자인 협의-컨설팅 제도 운영을 본격화하고 공공디자인 심의-자문을 매월 개최한다. 사업 기본구상 단계에서 디자인 씽킹을 통한 기획 지원, 공공시설 특성에 맞는 디자인 제안, 시공과 유지관리에 대한 자문 등을 지원한다. 도로, 공원, 하천과 같은 공간과 시설물 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 시민 편의, 심미적 기능 등을 다양하게 고려한다. 올해 상반기 대곡역 보행환경 개선, 안곡육교 철거, 행주산성역사공원 도로재포장 등 20여건에 디자인 지원이 이뤄졌다. 도시 이미지 변화를 선도하는 거리경관 개선에도 고양시는 힘쓰고 있다. 노후된 통합 지주를 이용하는 연립간판을 정비하고, 고양형 가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업-주거 지역별 특성에 따른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부서 간 협업-연계사업으로 확대했다. 간판과 상가 입면, 보도-차도 등을 함께 바꾸는 '통합공간개선사업'으로 확장해 현재 약 250곳을 대상으로 정비를 추진 중이다. 고양시는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행정 부문 수상, '2024 올해의 도시설계대상' 디자인부분 대상 등을 수상했다. kkjoo0912@ekn.kr

가수 이찬원이 유명 외식 브랜드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새 얼굴이 됐다. 외식기업 원앤원은 19일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이찬원을 모델로 발탁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모델 선정 배경으로는 “이찬원은 친근한 이미지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오랜 시간 지키며 전해온 맛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며 “폭 넓은 소비층과의 소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이찬원과 함께한 올해 첫 캠페인으로 '뽀 싸므 넘버원' 영상을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다. 캠페인 타이틀 '뽀 싸므 넘버원'은 '살결, 넌 내게 넘버원이야' 뜻의 프랑스어로, 음식의 부드러움과 맛을 강조하는 감탄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세계 곳곳 공항에서 항공편이 결항되고 은행 업무가 마비되는 등 대규모 정보통신(IT)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국내 일부 LCC의 발권·예약 시스템도 먹통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MS의 온라인 서비스에서 장에가 발생하자 세계 곳곳에서 공항과 은행은 물론 런던 증권거래소(LSE)에 차질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 MS365를 포함한 MS의 서비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애로 미국에서 18일(현지시간) 늦은 밤부터 차질이 첫 발생했다고 전했다. MS 365는 오피스, 윈도, 보안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미 저가항공사 프론티어 항공은 2시간 넘게 항공편을 결항시켰다. 이런 가운데 LSE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일부 서비스가 개장 직후 중단됐다. 일본에서는 MS 365를 사용하는 일본 유저들 사이에서 장애가 발생했고 이날 일본시간 오후 1시 25분부터 닌텐도 이숍(eShop)에서 다운로드와 선불카드에 접근이 어려워졌다. 또 블룸버그에 따르면 런던 공항에서의 결제 시스템, 뉴질랜드의 은행 시스템이 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뭄바이, 일본 나리타, 싱가포르, 홍콩 공항들은 수기로 발권해 체크인을 진행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은행, 통신, 방송, 항공 시스템 등이 마비됐다. 비행기는 결항됐고, 마트에서는 결제 시스템 오류로 받기도 했다. 독일 베를린 공항에서도 체크인이 지연되고 있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 스페인 전역의 공항, 체코 프라하 공항도 영향을 받고 있다. KLM 네덜란드 항공은 이날 성명을 내고 “현재로서는 대부분의 운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공지했다.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는 수기로 발권된 탑승권을 인증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엑스의 한 유저는 “마이크로소프트 /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먹통으로 인도 대부분의 공항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오늘 난 생에 처음으로 수기로 발권된 항공권을 받았다"고 적었다. 영국 방송사인 스카이뉴스는 이날 아침 생방송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회사측이 밝혔다. 영국 BBC의 어린이 채널도 방송이 불가능한 것으로 CNBC는 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직원들 일부는 회사 시스템 로그인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JP모건은 또 일부 고객들에게 매수 주문을 처리할 수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업체들도 차질이 발생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MS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한 항공권 예약에 오류가 발생하고 있으며, 공항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수기로 발권해 체크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속 대기 시간도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란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프로그램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가 보안 프로그램인 '팰컨 센서'를 업데이트하면서 IT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MS의 윈도와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이 충돌하면서 IT 시스템 먹통으로 이어진 것이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전 세계적으로 업데이트를 이전 상태로 되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미 나스닥 상장사인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2011년 세워진 미국의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이날 먹통 사태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주가는 19일 한국시간 오후 6시 16분 기준, 현재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8% 가량 급락 중이고 MS 주가는 2%대 하락세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트럼프 트레이드'로 국내외 증시는 변곡점을 맞았습니다. 변화의 시기에 '동일가중 ETF'가 투자자들에게 리스크를 줄이고 투자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선택권이 되길 바랍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갖고 'TIGER 미국S&P500 동일가중 ETF'를 소개했다. 'TIGER 미국S&P500 동일가중 ETF'는 미국 투자를 대표하는 S&P500 지수 구성 종목에 동일가중으로 투자하는 ETF다. 일반적인 ETF가 중소형주보다 대형주의 비중을 높게 책정하는 전략으로 운용되는 반면 동일가중 ETF는 S&P500 구성 종목에 동일가중으로 분산 투자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아시아 최초의 S&P500 동일가중 투자 ETF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 등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분기별 리밸런싱을 통해 상승한 종목의 비중은 줄이고 하락한 종목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제시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서 'S&P500 동일가중 ETF'은 S&P500 지수 구성 종목의 비중을 N분의 1로 나눠 편입한 상품이다. 대략 0.2%씩 편입돼 있고 분기마다 리밸런싱을 실시해 비중을 다시 맞추는 방식이다. 'S&P500 동일가중 ETF'는 미국과 유럽, 캐나다, 호주 등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나 아시아 국가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던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부터 S&P500 지수 산출자와의 협의를 거쳐 아시아 최초로 상품을 출시하게 됐으며 오는 23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 해당 상품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미국 증시에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혼란스러운 증시 상황에서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도 꼽힌다. 아울러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소형주에 대한 순환매도 늘어나고 있는 부분도 'S&P500 동일가중 ETF'의 상품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김 본부장은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확실시되면서 투자자들도 중소형주 투자를 늘려 금리 인하 수혜를 가져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금리 인하 사이클이 도래하면서 이번 동일가중 ETF 상품이 가장 효과적인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S&P500 동일가중 ETF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상장된 주식형 ETF 자금 유입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아시아 최초로 상장하는 S&P500동일가중 ETF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도 미국의 상위 500개 종목 우량주에 투자하면서 상위주 쏠림에 대한 완화로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