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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JTBC ‘정숙한 세일즈’ 출연..‘성인용품’ 방문판매 사원 된다

배우 김소연이 '정숙한 세일즈' 출연을 확정했다. JTBC 새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 제공 SLL,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221b)는 2016년 영국 ITV에서 방영된 '브리프 엔카운터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성(姓)'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김소연은 한정숙 역을 맡는다. 극중 한정숙은 90년대 대부분의 한국 여성들이 그러했듯 조신하고 성에 대해 수동적인 인물. 하지만 가정의 생계와 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한 절박함으로 성인용품 방문판매를 시작한 한정숙은 타고난 마케터 기질과 쌓여가는 노하우로 독보적인 결실을 맺어간다. 매 작품마다 출중한 연기력과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김소연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2024년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E칼럼] 전력의 고속도로

인류 문명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이야기하는 책 중에 1998년에 출간된 재래드 다이어먼드의 '총 균 쇠'가 있다. 풀리처 상을 받기도 했는데 벌써 2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명저로 꼽히고 있다. 다만 너무 분량이 많아서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야지만 하는데 저자도 처음에 볼 때 정말 매우 힘들게 보았다. 헌데 우연히 도서관에 갔다가 10대 들이 쉽게 읽도록 하기 위하여 만든 김정진의 '10대를 위한 총 균 쇠' 책을 다시 읽었다. 저자가 나름 대로 최신의 연구 조사와 분석을 추가하면서 쉽게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본다. 특히 인간인 호모사피엔스가 이제는 창조주가 되어 AI를 만들었으며 그 결과 어찌될지 보아야 하는 것으로 마친다. '총 균 쇠'의 핵심은 '무기 세균 도구(기술)'로 대변 되는 제목에서 보듯이 인류의 발전을 위 세가지로 집약하고 있다. 그러나 핵심은 민족의 차이는 생물학적 차이가 아니라 환경적 차이라는 것이며 어디에 태어 났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유럽이 지정학적으로 다른 날 보다 더 유리해서 일찍 발전이 먼저 되었다는 것도 저자의 주장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농업이 발달하고 무역이 발달하면서 물건들을 수송하는 도로가 발달했다. 실크로드가 대표적이다. 유럽의 경우 역대 강대국들은 영국, 스페인, 포르투칼, 프랑스, 독일, 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대 해양의 시대부터 선박을 이용하여 발전 시켰다 하지만 독일은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발전 시켰다고 본다. 1932년 8월 6일 최초의 고속도로가 본-퀼른 사이에 결정된후 잠시 중단되다가 다시 활성화 되어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 한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산업의 동맥이라고 부른다. 전력도 마찬가지다. 전력망이 고속도로 역할을 하는 것은 자명하다. 헌데 요즘에 보면 동맥경화 현상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우선 5월에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보면 2038년까지 탄소 중립·녹색 성장 기본법과 연계하여 원전은 35.6%(249.7TWh) 신재생에너지 32.9%(230.8TWh), 수소·암모니아 5.5%(38.5 TWh) 등 무탄소 전원 발전 비중이 70.2%로 되고 원전도 신규로 3기 정도를 건설한다. 석탄과 LNG는 감소하여 각각 10.3%, 11.1% 수준이 된다. 미래로 갈수록 전기의 수요는 늘어날 것이다. 건물, 산업 자동화, 자동차, 전력 등 모든 것이 전기화로 가기 때문이다. RE100에 대한 무형의 규제도 이미 일어나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한전의 경영 적자 수준도 나쁘다. 이런 와중에 이미 전력의 동맥경화 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다. 예컨대 정부가 반도체와 2차 전기, 디스플레이의 미래 산업화를 위하여 7곳을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61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용인을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42년까지 56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문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만 필요한 전력은 10 GW는 넘을 것으로 본다. 발전소 짓기도 어렵고, 가져 오기도 어렵다. 실로 산너머 산이다. 정부와 국회는 하루 속히 지난 국회에서 처리 못한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법'을 처리해야 한다. 남부지역의 재생 에너지와 동해안 지역 원전 전기의 수도권 첨단 산업 공급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합리적인 전력 요금의 개선도 마련해야 하며, 미래에 부응한 전력 시장의 개편도 해야 한다. 정말 전력부분에서는 할일이 태산이다.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 서자니 숭산이다“ 그래도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는 말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넘어야 한다. 김정인

[배출권 보고서 시리즈] “지난해분 배출권 공급 조기 종료에도 시장 영향 크지 않아”

지난해분 탄소배출권인 KAU23 공급이 공급 과잉 등의 이유로 조기 종료됐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KAU23 유상할당 경매 공급량이 최근에도 워낙 줄어들었기 때문에 중단 조치가 시장을 흔들 정도는 아니라는 해석이다. 14일 배출권 전문기업인 에코아이의 '카본아이 배출권 시장 동향 및 전망 월간보고서 7월호'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달까지 유상할당 경매에서 KAU23이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이달부터 올해 배출권인 KAU24 물량이 풀리는 것으로 변경됐다. 당초 환경부는 KAU23 물량을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매달 한 번 실시하는 경매를 통해 풀 예정이었으나, 시장 상황에 맞춰 배출권 경매 계획을 변경해 이달부터 KAU24를 공급하기로 했다. 최근 KAU23 공급량이 넘치다 보니 KAU24로 넘어간 조치로 풀이된다. 환경부는 최근까지도 KAU23 경매물량을 줄여왔다. 지난달 12일 KAU23 경매물량으로 단 20만톤만 풀었다. KAU23 첫 경매물량으로 지난해 7월에 215만톤이 풀린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실시된 KAU24 유상할당 경매에서는 총 4개 업체가 톤당 9000원에 입찰수량 100만톤을 낙찰받았다. 박현신 에코아이 팀장은 “기존에 KAU23 월별 입찰수량이 10~20만톤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KAU23 공급 측면에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KAU23을 추가로 구매해서 KAU24로 이월하고자 하는 부족업체의 수요가 상당한 점을 고려해볼 때 KAU23의 수요가 KAU24로 분산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KAU23 가격은 최근 저항선 톤당 9000원 부근에서 견고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KAU23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KAU23 공급엔 큰 변화가 없고 수요가 줄어들면 가격이 하락하는 게 수순이다. 그러나 여전히 KAU23을 원하는 업체들이 꽤 있어 가격 하락을 일으키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KAU23 평균가격은 배출권 시장에서 6월 말 기준으로 톤당 8680원을 기록했다. 경매가 배출권 시장 참여 기업이 정부로부터 배출권을 구매하는 것이라면 시장에서는 배출권 참여 기업들이 정부로부터 무상할당받은 배출권을 두고 거래한다. 박 팀장은 “지난해분 배출권의 초과 잉여 예상량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KAU23 가격이 지지선 8000원, 저항선 9000원 사이에서 장기간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발전공기업을 중심으로 추가 매수 후 이월하려는 수요가 뒷받침됨에 따라 향후 KAU23 가격은 현재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KAU23의 6월 장내 거래량은 총 533만8416톤으로 전월 대비 약 57.7% 가량 증가했다. 시장 참여자별 거래 비중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할당대상업체가 62.1%로 가장 높았다. 시장조성자는 37.8%, 거래중개회원은 0.1%로 나타났다. 할당대상업체는 15만8939톤을 순매수 했고, 시장조성자는 15만6939톤을 순매도 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기고] 다 쓴 것도 다시 보는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에 관심을

장마철 찜통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온실가스를 지금처럼 배출하면 2100년 무렵 1년 절반인 여름으로 봄이나 가을이 사라질 거라는 충격적인 뉴스가 현실처럼 와닿는다. 진정한 탄소중립을 위해 궁극적으로 내연기관차를 퇴출하고, 주행 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의 보급을 적극 장려해야 하며, 사용기한이 만료된 사용후 배터리 처리 역시 챙겨야 할 사안이다. 왜냐하면 사용후 배터리를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지 않으면 폐기물은 계속 증가되어 이는 또다른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토록 중요한 사용후 배터리 시장은 크게 둘로 나눠지는데, 배터리의 잔존수명을 이용해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재사용과 더 이상 사용 가치가 없으면 가루형태로 분쇄한 뒤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재활용 분야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연간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은 2020년 275개에서 2030년이면 연간 무려 10만팩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는 국내 폐기물관리법에 지정된 사업장 일반폐기물이 아닌 순환자원으로 지위로 변경된 바 있고,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배터리 재사용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을 하고 있다. 배터리 재사용 소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굿바이카 주축으로 무선충전 기술 기반 전력 제어 시스템 및 배터리 시험장비 제조기업 그린파워, 그린퍼즐, 피앤아이비가 진행하고 있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소용량 에너지저장장치· 다채널배터리 모듈 검사장비 개발' 과제는 그 일환으로 보면 되겠다. 즉 국내외로 급격히 보급이 증가하고 있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하여 연결 확장이 가능한 소용량 에너지저장장치를 개발하며, 이를 위해 그린파워는 사용후 배터리 모듈의 다채널 검사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쉽게 말해 사용후 배터리를 재사용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 등 유관기관에서 배터리의 잔존수명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시험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에 적용할 만한 검사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검사 항목 중에 용량, 내부저항검사의 경우 직접 충방전을 통해 가능하므로 제조사, 차종별 배터리 외형과 사양에 따라 적합한 규격의 충방전기가 있어야 한다. 또한, 교류내부저항(ACIR), 개방회로전압(OCV), 절연저항(IR) 등 배터리 특성 검사를 위한 측정기도 있어야 한다. 이러한 장비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전체 검사 프로세스가 자동적으로 진행되며, 검사 결과는 규격에서 요청하는 형태로 정리되도록 구현된다. 앞으로 점차 다양한 전기차에서 여러 가지 형태와 사양으로 제조된 사용 후 배터리가 나올 것이고, 각각의 배터리 유형들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여러 차종에 대응할 수 있는 충전장치와 방법들이 요구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 과제를 통해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전수검사를 통한 잔존용량과 내구성에 대해 시험평가를 가능하도록 기준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겠다. 추후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이 본격화된다면, 재사용 배터리 경험이 부족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충분히 나설 수 있고 더 나아가 2030년 온실가스(2018년 대비) 40% 감축과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본다. 성공은 준비와 기회가 만나는 곳이란 말이 있다. '사용후 배터리'란 기회에 K배터리 성장저력으로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의 시간을 보내며 탄소중립 사회를 좀 더 앞당길 수 있도록 이를 극복과 성공의 디딤돌로 삼아보면 어떨까. 지난 10일 정부는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사용후 배터리에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특징주] MS 클라우드 먹통 사태로 모니터랩 등 보안주 급등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먹통 사태가 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안 기업으로 관심이 집중되면서 정보보안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2분 기준 SGA솔루션즈가 전 거래일 대비 14.65% 오른 627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니터랩(9.29%), 라온시큐어(7.29%), 샌즈랩(5.64%) 등도 일제히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ㄴ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관련 기업으로 글로벌 IT 대란 영향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윈도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기기 850만대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태로 전 세계에서 항공편이 지연됐으며 금융, 의료 등의 분야에서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폭염 피하고 쾌적”…큰 공원 옆 아파트 몸값 갈수록↑

여름철 폭염이 심해지면서 더위를 피할 수 있고 쾌적한 여가 생활도 즐길 수 있는 대형 공원 인근 아파트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22일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폭염 시기에 도심 주택 지역 온도는 섭씨 37.2도인 반면 공원녹지 기온은 33.6도로 4도 가까이 낮아 주변 주택가에도 영향으로 주고 있다. 서늘한 기운을 받을 수 있는 효과에다 녹지 조망도 가능한 대형 인근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시세가 높게 형성되고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경기 광교호수공원(202만여㎡) 인근의 '광교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격은 7월 기준 15억 1500만원으로 광교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서울올림픽공원(144만여㎡) 인근 풍납동 '잠실올림픽공원아이파크' 전용면적 84㎡도 지난 5월에 비해 5000만원 상승한 17억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풍납동 매매 평균가(10억9606원)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또 수도권에서 공급된 대형공원 인근 아파트 단지들의 청약 성적은 좋은 편이다. 이달 초에 청약을 받은 경기 일산호수공원(103만여㎡) 인근에 조성되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8.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분양한 서울 보라매공원(40만여㎡) 인근 '보라매역 프리센트' 청약경쟁률도 평균 12.6대 1을 보였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기온이 더 높아지고 폭염일수도 많아진다는 게 기상정보 전문업계의 전망"이라며 “아파트에서 녹지를 조망하는 것만으로도 희소가치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쾌적성을 중요시하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대형공원 인근 아파트들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해 8월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를 보면 주거선택 요인의 질문 중 공원이 가진 '쾌적성'을 선택한 비율이 3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B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가장 살고 싶은 주거여건으로 '공원·자연환경이 우수한 곳'이 50.8%로 과반을 넘겼다. 또 다른 분양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쾌적성을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이 늘었다"며 “공원·자연환경이 우수한 입지의 아파트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대통령 후보와 좋은 남편, 진짜 성공은…바이든·트럼프의 아내들

미국 대선 국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게 된 가운데, 이들 아내들 반응에도 관심이 모인다.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남편이 후보직을 사퇴한 21일(현지시간) 엑스(X)에 사퇴 성명을 리트윗하고 진한 분홍색 하트 두개가 달린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지난 1977년 5번 청혼을 받은 끝에 바이든 대통령과 결혼한 뒤 질 여사가 70대, 바이든 대통령이 80대에 이른 현재까지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한 것이다. 이들이 결혼했던 당시는 바이든 대통령이 첫 번째 꾸렸던 가정에서 아내와 딸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지 5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상원의원으로서의 첫 임기 선서를 사고 당시 아들 병실에서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후에도 “(정치보다는) 아이들이 잠든 동안 집에서 아내와 사랑이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는 일화도 뉴욕타임스(NYT) 백악관 출입기자 저서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세월이 흘러 젊은 상원의원이었던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이, 교사 출신인 질 여사는 영문과 교수가 됐다. 이 과정에서도 가족을 중시하는 태도는 바이든 정치 여정에 대한 지지로 돌아왔다. 바이든 여사는 대선 기금 모금을 위한 투어, 부유층 지지자들을 겨냥한 행사 등 남편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후보 사퇴론' 시발점이었던 지난 달 27일 첫 TV토론 다음 날도 질 여사는 'VOTE'(투표하라)라는 글자가 도배된 원피스를 입고 유세장에 나서 화제를 불렀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 완주에 대한 강력한 의사 표시로 해석됐다. 질 여사는 지난 8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윌밍턴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남편이 지금껏 나를 지원해준 것처럼 나도 남편의 선거에 올인할 것"이라며 완주 의지를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정반대 성격으로 가정을 꾸려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번째 부인이었던 체코 출신 모델 이바나 젤니치코바와의 결혼에서 2남 1녀를 뒀다. 두 번째 부인인 배우 말라 앤 메이플스와는 딸 티파니를 낳았고, 2005년 슬로베니아인 모델이자 전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는 막내아들 배런을 얻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78세에 이른 최근까지도 부부 사이 '불화설'은 꾸준히 제기되는 중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2018년 남편 첫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달이나 늦게 백악관에 들어갔다. 2020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한 직후에는 멜라니아 여사가 이혼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또 2016년과 2020년 전당대회 때와는 달리 이번 전대에는 무대 연설을 별도로 하지 않았다. 당시 CNN 방송은 공화당의 몇몇 인사들이 최근 여러 차례 연설 요청을 했지만 멜라니아 여사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멜라니아 여사가 그동안 대선 후보 부인들이 남편 수락 연설 시 함께 무대에 올라 발언해온 전통을 깼다는 것이다. 멜라니아 여사가 이때 트럼프 전 대통령 키스를 피하는 듯한 장면도 보였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가 그의 등에 손을 갖다 대자 약간 놀란 듯 두 팔을 들어 올리는 제스처를 취한 뒤 입술을 내밀고 얼굴을 가까이 댔다. 하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입술에 키스하지 않고 뺨 쪽으로 얼굴을 댔다. 뉴스위크는 멜라니아 여사가 이번 선거 캠페인에서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USA투데이도 “이들의 어색해 보이는 순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행사 내내 그의 아내 우샤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보인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고 지적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직후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정치 자체에 거리를 두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당시 성명에서 “내 남편을 비인간적인 정치 기계로 인지한 괴물이 트럼프의 열정에 조종을 울리려 했다"며 “그의 진면목인 인간적 부분들은 정치에 묻혀버렸다"고 비판했다. 미국에서는 영부인들이 대선 후보로 주목받을 정도로 남편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민주당 진영 인사 중 유일하게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는 결과를 받기도 했다. 지난 2일 CNN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여사 지지율은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39%)을 압도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아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은 실제 대선 경선에 수차례 나섰고, 지난 2016년에는 본선까지 진출한 바 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CNCITY에너지, 정신재활시설 한울타리 기부금 기탁

CNCITY에너지(대표이사 황인규)가 정신재활시설 한울타리에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신재활시설 한울타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만성정신장애인을 위한 종합시설로,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에 적응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CNCITY에너지 기부금은 정신장애인 간식 원재료비 지원을 통해 정신장애인이 봉사활동(쿠키제작 및 배달)을 하면서 장애라는 마음의 벽을 허물며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장을 마련하고, 소외된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영양 간식 쿠키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노영훈 CNCITY에너지 ESG전략실장은 “정신장애인이 주체적인 삶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에 함께하고 싶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그 분들에게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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