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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 충남” 탄소중립 정책 OECD도 주목···우수사례로 소개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인 '힘쎈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OECD가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전략을 탄소 감축의 우수 정책 사례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OECD는 주기적으로 회원국의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발표하며, 최근 발간된 '2024 한국경제보고서'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주요 정책 권고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탄소 감축, 인구 감소 대응 등을 제시했다. 특히 OECD는 충청남도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전략을 탄소 감축의 좋은 예로 기술하며, 산업 다양화, 근로자 지원, 지역사회 지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화석연료 사용 중단이 특정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맞춤 전략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전 부지사는 OECD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38개국을 회원으로 하는 세계 경제 정책 연구·협력기구로, 이번 평가가 충남의 탄소 감축 정책을 인정한 것으로서 이는 지역의 정책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충남은 석탄화력발전소 59기 중 거의 절반이 도내에 위치하며, 탄소중립 이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2022년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고, 정부 계획보다 5년 앞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어 보령과 당진, 서천, 태안 등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타격이 예상되는 지역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소 도시 조성 사업과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관련 정부 공모 사업을 유치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 국제 리더십을 발휘하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와 아시아 기후 행동 정상회담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또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원활하게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는 민선 7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후 대안이 없었으나 LNG로 2030~2040년까지는 대체하고 신재생 에너지 전환을 위해 KAIST와 실증사업을 연계하고 있으며 태안과 보령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 설치와 관련해서는 군사 훈련시설 해제를 위해 국방부와 지속 협의 중이다. ad0824@ekn.kr

정읍시립박물관, ‘정읍 서화실’ 개관…서화가 유산을 한눈에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정읍시립박물관은 제2상설전시실을 '정읍 서화실'로 새롭게 단장해 현재까지 수집해 온 작품을 오는 23일부터 차례대로 공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서화실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정읍 출신이거나 정읍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서화가와 그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서화가는 석지 채용신(1850~1941), 토림 김종현(1912~1999), 창암 이삼만(1770~1847), 몽련 김진민(1912~1991), 동초 김석곤(1877~1953)의 작품들이다. 채용신은 지난 1920년대 신태인 육리에 '채석강 도화소'라는 공방을 마련해 활발한 활동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는 1910년 정읍 칠보면 화개헌(和介軒) 김직술(1850~1920)의 집에 머물면서 그린 것으로 알려진 칠광도(1910년 추정), 송정십현도(1910년 추정)와 함께 1924년에 그린 최치원 초상이 먼저 전시된다. 이와 함께 전북의 대표적인 한국 화가로 알려진 김종현이 금강산의 주요 명소를 10폭의 병풍에 담은 작품도 공개된다. 서예가로는 정읍 부무실 출생이며, 조선 후기 3대 명필로 알려진 이삼만의 서첩류와 일제강점기 정읍의 대표적인 서화가인 태인 출신 김석곤과 김진민의 병풍 글씨와 현판, 서첩이 공개된다. 특히 여류 서예가 김진민의 낙지론 10폭 병풍은 현재 전해오는 김진민의 작품 중 가장 빼어난 명작으로 평가된다. 작품 전시 외에도 채용신의 작품인 칠광도를 수채화풍으로 표현한 미디어 아트 공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시 공간, 소장품 검색 공간 등 모든 계층이 정읍 서화를 이해할 수 있게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또 시립박물관은 어린이 체험형 테마전 '무형유산 놀이터'를 오는 23일부터 9월 29일까지 69일간 개최한다. 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로 재탄생한 탈춤과 활쏘기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탈춤의 기본 동작을 익히고, 궁수가 되보는 체험을 하며 우리나라와 정읍의 무형유산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탈 가면 포토존, 아크릴 컬러링 그리기, 탈 컬러링 가면 등의 체험 공간을 마련해 여름 방학 기간에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무형유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즐거운 방학 기간에 어린이들이 박물관 테마 전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무형유산의 의미를 배우길 바란다"며 “새롭게 단장한 정읍 서화실에서 공개되는 정읍 서화 작품을 통해 정읍 서화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KTR, 방폭 기술개발 협력으로 산업안전 확보 지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방폭(폭발방지) 기술개발과 산업안전 확보를 돕기 위해 나섰다. 김현철 원장은 22일 KTR 과천 본원에서 사단법인 한국방폭협회 박종훈 회장과 방폭 및 산업 안전 기술 협력체계 구축 및 글로벌 인증 획득 지원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폭(폭발방지)은 플랜트 기자재와 장비 등에 대한 폭발 위험 요인을 예방하는 개념이다. 조선해양 및 석유화학 산업현장 등 방폭 구역 기자재는 작은 요인이 큰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 폭발방지 대책 적용 및 방폭 인증 획득이 필수적이다. 한국방폭협회(공동회장 박종훈, 백순흠)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2023년 출범했으며, 안전 기술에 관한 조사 및 연구, 기술향상 세미나 개최, 방폭 안전산업 관련 교육훈련 및 인력양성,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지원 등을 수행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방폭 산업안전 연구개발 △시험 인프라 공동활용 △교육훈련 및 인력양성 지원 △관련기업 해외진출 협력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KTR은 전 세계 50여개국 230여개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 방폭 인증 획득을 돕고 수출을 지원한다. KTR은 특히 현재 추진중인 국제 방폭시험소 지정을 앞당기기 위해 협회와 국제 방폭 시험인증 기술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KTR은 지난 6월 일본 TIIS(산업안전기술협회)와 국제 방폭시험소 지정 및 IECEx를 비롯한 주요국 방폭인증 대행 등 방폭 관련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기업들이 KTR 시험성적서로 IECEx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험 설비 구축 및 국제 방폭시험소 지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IECEx 방폭인증은 방폭 분야 국가 간 중복 인증 방지를 위한 인증제도로 자동차 연료 충전소, 연료 저장탱크, 화학 처리 공장, 경금속 가공 산업 등이 대상이다. KTR 김현철 원장은 “산업현장의 폭발방지 기술 확보는 개인과 기업, 사회의 안전 확보는 물론 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KTR은 방폭 기술 연구개발과 수출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기술력의 힘’ TCR 휩쓰는 현대차···글로벌 존재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4 TCR 월드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개막전에 이어 4라운드 브라질 레이스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엘란트라 N TCR' 경주차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은 19~21일(이하 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인터라고스 서킷'에서 열린 '2024 TCR 월드투어'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이다. TCR 경주차를 활용한 전세계 글로벌 최상위 대회기도 하다. 전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지역 TCR 레이스를 순회하며 경기를 치룬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결정짓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21일 치러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미첼리즈 선수는 두 번째 결승 레이스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했다. 지난 20일 펼쳐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6위를 차지해 얻은 16포인트를 더해 총 46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2024 시즌 드라이버 순위 1위를 유지했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8위를,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9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기간 총 22포인트를 획득해 2024 시즌 드라이버 순위 5위에 올랐다. 두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총 383 포인트로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2023년도 TCR 월드투어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달성한 노버트 미첼리즈, 2022년 챔피언 미켈 아즈코나에 이어 새롭게 영입한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와 2024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TCR 시리즈는 대륙·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40개에 달한다, 최대 650명의 드라이버들이 각 TCR 시리즈 대회에 참여중에 있다. 그 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올해 총 7개 라운드로 구성된다. 이탈리아에서 치러진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번 브라질 레이스를 거쳐 우루과이, 중국, 마카오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현대차는 지난 4월 개막전인 이탈리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당시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미첼리즈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0위를,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를 달성했다.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했다. TCR 월드투어 5번째 레이스는 다음달 2~4일 우루과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이번 대회와 별도로 다양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1~2일 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가 혹독한 코스로 유명한 '녹색 지옥'(Green Hell)으로 알려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클래스 우승과 함께 9년 연속 완주에 성공한 게 대표적이다. 당시 엘란트라 N TCR은 TCR 클래스 1·2·3위를, i30 패스트백(Fastback) N Cup Car 가 VT2 클래스 2위를 각각 차지했다. 현대차는 대회에 TCR 클래스 엘란트라 N TCR 3대, VT2 클래스 i30 패스트백 N Cup Car 1대 등 총 4대를 출전시켜 전 차량 완주에 성공했다. 엘란트라 N TCR의 경우 4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며 고성능 N브랜드의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11~12일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2024 현대 N 페스티벌'을 열었다. 현대차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행사 2라운드에 전기차 'eN1 클래스'를 처음 개최하기도 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지난달 '2024 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앞서 월에는 스웨덴, 1월 몬테카를로 대회에서도 왕좌를 차지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 FIA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각양각색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결과를 토대로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지난달 우승을 통해 2022·2023년 이탈리아 랠리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부터 21번 개최된 역대 이탈리아 랠리 중 총 7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서부발전, 지역민 해양 사고 방지용 구명조끼 기증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역주민의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를 기증했다. 서부발전은 최근 태안해양경찰서를 찾아 해양 안전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지급할 구명조끼 100개를 전달했다. 구명조끼 기부는 태안해양경찰서가 추진하는 '지역 연안 안전 강화 캠페인'과 연계해 지역사회에 해양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안 해역은 매년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치안 수요가 늘고 있지만 안전시설, 관리 인력이 부족한 편이다. 이 경우 주민 스스로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태안해경에 전달된 구명조끼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태안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태안군 연안 사고 취약 해역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배부된다. 이양희 서부발전 사회공헌부장은 “구명조끼가 연안 지역 주민의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7년 포항 지진피해(1억5,000만원)와 2019년 강원 산불피해(9000만원),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1억원), 2023년 강원·충남 산불 피해(2억원), 2024년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3000만원) 등 국민 안전이 위태해질 때마다 피해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해리스냐 ‘새 인물’이냐…바이든 사퇴에 미 대선 중대 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재선포기를 전격 선언하자 108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은 안갯속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가장 유력한 민주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을 둘러싼 평가가 엇갈린 만큼 미 대선판은 민주당 대선 후보를 놓고 또다시 중대 기로에 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인생에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재선에 도전할 계획이었지만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임무를 다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민주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결정은 지난달 27일 TV토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후 민주당 안팎에서 사퇴 요구를 받은 지 약 3주 만에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겠다고 거듭 강조해왔지만 그에 대한 지지가 급속도로 이탈하자 결국 백기를 들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일찌감치 결정됐던 '바이든 대 트럼프' 리턴매치 대결구도가 무산되자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누가 결정되는지가 관건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 사퇴를 선언함과 동시에 해리스 부통령을 차기 대선 후보로 지지하고 나섰다. 미국의 첫 여성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인 해리스가 바이든 대통령 대안으로 낙점될 경우 유색인종 여성으로는 첫 대통령 후보가 되는 상징성을 갖게 된다. 만약 대선 후보로 확정도면 이번 대선은 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과 백인 남성 간의 대결로 치러진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서 지난 4년간 정책을 그대로 승계할 수 있고 바닥에서 시작해야 하는 다른 경쟁자들보다 선거 자금 등의 측면에서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또 소수 인종이자 여성으로서의 미국의 비주류 사회에 어필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민주당은 바이든-해리스의 재선을 위해 지금까지 2억4000만달러를 지출했는데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날 경우 앞으로 더 많은 자금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부로 선출되지 못할 경우 방든 선거 캠페인이 그동안 확보했던 기부금을 물려받는 시나리오가 복잡해질 것이라고 CNBC는 지적했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지난 4년간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고, 지도자로서 능력도 발휘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TV 토론 이후 실시된 11차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로 나서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있는 대선 판도를 바꾸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의식한 듯,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한 직후 CNN과 통화에서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고 승리를 장담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을 둘러싼 지지세력이 분열된 상황 또한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해리스 부통령과 경쟁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등은 모두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표명했다. 반면 출마 여부가 주목받는 인사 중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결정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해리스 부통령 지지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민주당을 이끄는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는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당내 경선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의식한듯 해리스 부통령 지지와 관련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경선을 통해 새 후보를 선출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결정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성명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언급하지 않았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최고의 애국자"라 칭하면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하차 결심을 하도록 당 중진들을 움직여 압박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남부발전, 협력사 참여 ‘위험성평가 경진대회’ 개최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유해·위험요인 발굴의 중요성과 안전보건에 대한 상생협력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협력사와 함께하는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전사업소에서 남부발전과 협력사 직원들로 구성된 9개팀 50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그림으로 제시된 발전소 작업 상황에서 △숨어 있는 위험 찾기, △고위험 작업유형에 대한 위험성평가 및 발표 △작업전 안전 회의(TBM, Tool Box Meeting) 시연 등을 통해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안전 개선 대책을 수립·이행하는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회 중간중간에 안전퀴즈, 위험성평가 빙고게임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위험성평가에 대해 이해 도모는 물론 안전보건에 대한 참여와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최종 심사결과 신인천빛드림본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신인천빛드림본부본부 서효준 직원은 “협력사와 한 팀으로 참여하게 되어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으며, 대회 준비와 경진대회 참가를 통해 막상 어렵게만 느껴왔던 위험성평가를 좀 더 쉽게 이행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현장으로 복귀해 위험요인 발굴 개선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현장에서의 제대로된 위험성평가가 안전사고 예방의 출발점이며, 위험성평가의 안착을 위해서는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는 필수"라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에 맞는 제도와 정책 수립으로 위험성평가가 잘 작동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KPS, 상임감사와 함께하는 ESG 경영 특강 개최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ESG 성과를 위한 반부패·청렴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한전KPS는 최근 ESG경영 및 반부패 인식 제고를 위한 '반부패․청렴 정책과 ESG경영'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이성규 상임감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ESG 경영 이해도 제고와 리더십 강화 방안을 설파했다. 교육에 참가한 직원들은 전년도 경영평가 및 청렴도평가 결과 '24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하는 반부패‧청렴 및 ESG경영의 주요이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 상임감사는 부패의 원인을 구조적 측면에서 분석하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반부패‧청렴 정책 동참을 주문했다. 이 상임감사는 “ESG경영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조직 내에서 이른바 깨진 유리창인 부패 취약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즉각 조치해야한다"며 직원들의 실질적인 반부패 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한전KPS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ESG경영을 강조하고 있으며, 사창립 40주년을 맞아 '신(新)동력으로 100년,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리더'를 신성장 비전으로 선포하면서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 CEO 주관 '청렴혁신 소통회의', 'CEO와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상임감사 주재 '부서장 대상 청렴·윤리·내부통제 공감교육', 'MZ세대 버거 청담회(淸談會)' 등 경영진이 주도하는 ESG 경영활동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이같은 ESG경영을 바탕으로 한전KPS는 2024 국가산업대상 ESG 지속가능경영 부문 3년 연속 수상 및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코리아 15년 연속 편입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서울에너지공사,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 상생기획전 진행

서울에너지공사(직무대행 이기완)가 민관협력을 통해 2024년 에너지 상생기획전(Live together in Gmarket)을 G마켓과 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한다. 2024년 에너지 상생기획전은 5개 기관(서울에너지공사,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주식회사 지마켓,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IBK 기업은행)이 공동 주관하는 대규모 행사다. 중소기업 등이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의 에너지 절감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구매자를 위한 혜택으로는 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 원까지 중복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IBK 기업은행 카드 결제 시 1건당 최대 5만 원까지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획전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등은 수수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기완 서울에너지공사 직무대행은 “민관이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생산하는 에너지 절감 상품의 온라인 판로 지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 기회를 시민들에게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사회적 역할에 대해 앞으로도 많은 고민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기획전 종료 후 기획전에 참여한 전체 기관을 대상으로 자발적 기부금을 모금해 연말에 시행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획전은 22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G마켓과 옥션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 국내 최초 336MW 대용량 ESS 건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경상남도 밀양시에 위치한 나노산단 내 부북변전소에서 336메가와트(MW)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최초로 가압(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투입)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하였다가 전력부족 등 필요한 시기에 송전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이 사업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6개 변전소(영주·함양·예산·영천·신남원·부북)에서 시행된 총 용량 978MW ESS 건설 사업 중 마지막 가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용량이다. 이번 가압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탄소 전원연계에 기여할 수 있으며, 최대 1GW의 발전제약 완화가 가능해 전력공급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업 준비부터 설비개선 및 최종 가압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ESS 대표기업(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G전자, 삼성SDI 등) 및 유관기관(전력거래소, 전기안전공사, 배터리산업협회, 전기산업진흥회 등)과 함께 수행해 국가 미래성장에 기여한 모범적인 사업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배터리 화재예방 대책 마련 등 ESS 설비개선에 앞장서 기술 향상을 견인하는 한편, 공청회와 현장설명회를 활용한 대내·외 다각적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한전 보유 변전소 유휴부지를 활용해 사업비 절감을 통한 전사적 재무위기 극복에 기여하였으며, 전력설비 신설로 인한 민원도 최소화하여 사업기간을 크게 단축한 점도 눈에 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ESS와 같은 신사업·신기술 역량을 활용한 신규 비즈모델 개발 및 사업화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이바지하는 한편,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제10차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라 향후 5개 변전소(소룡·논공·나주·선산·신영주) 300MW ESS 구축 추진 등 전력계통 안정화와 ESS 산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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