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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뚝심’ 이어간다···롯데그룹 베트남 공략 ‘박차’

롯데그룹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유통, 모빌리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출범 1년이 채 안된 '롯데몰 하노이'가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과도 나고 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하반기 중 베트남 개인 장기렌터카 시장에 진출한다. 2007년 법인 설립 이후 한국 및 글로벌 기업 대상으로 영업을 펼쳐왔지만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도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셈이다. 롯데렌탈은 우선 자동차 판매 딜러등과 협업하기로 했다. 차종 공급과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이달 미쯔비시(Mitsubishi) 등 17개 쇼룸을 운영 중인 킴 리엔 그룹을 시작으로 △현대 탄꽁(THANH CONG) △도요타 △기아 타코(KIA THACO) △마쯔다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은 그간 B2B 장기렌터카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B2B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내 독자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를 활용해 B2C 장기렌터카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현지에서 장·단기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량을 약 1300대 가량 운영 중이다. 이번 B2C 장기렌터카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1만대 수준으로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자동차 렌탈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3.8%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 규무는 8억8471만달러(약 1조2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5월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6800만달러(약 937억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했다. 이는 사업구조 개편 기반 마련, 영업자산 확대에 따른 운영자금 등 안정적인 성장 여력을 확보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증자는 회사가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 증자다. 베트남 사업이 지속 성장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화됐다는 평가에 따라 더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롯데카드는 설명했다. 대규모 복합단지 건설도 추진 중이다. 롯데건설의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찌민시 연면적 약 68만㎡ 부지에 대형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 지상 60층 규모 쇼핑몰 등 상업 시설과 함께 오피스·호텔·서비스레지던스와 아파트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총 사업비 약 9억달러 규모다. 롯데마트는 지난 4일 베트남 하노이센터점을 그로서리(식품) 전문 매장으로 재단장했다. 2014년 9월에 문 연 하노이센터점은 베트남 하노이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바딘 지역에 있다. 이번 재단장으로 식료품 매장 면적을 1.2배로 늘리면서 전체 점포 면적의 90%를 먹거리로 채웠다. 롯데 내 식품 기업들도 베트남으로 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초 베트남 호찌민에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베트남 젊은 층은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 제조 체험 등에 열광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팝업스토어는 새로 소주의 구미호 캐릭터인 '새로구미'가 사는 동굴 형태의 외관으로 꾸며졌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제품 시음, 사진 촬영, 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롯데GRS는 1998년 베트남 진출 이후 약 38개 이상 지역에 250여개 롯데리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패스트푸드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호텔롯데는 2013년 호찌민 레전드 호텔 인수(현 롯데호텔 사이공), 2014년 롯데호텔 하노이 오픈에 이어 지난해에는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를 선보였다. 롯데그룹이 베트남에서 활로를 찾는 것은 신동빈 회장이 '글로벌 사업' 확장을 꾸준히 주문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베트남을 '포스트 차이나'로 삼고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해왔다. 신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상반기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사업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을 진정성 있게 추진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신 회장이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모델로 칭찬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승승장구하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베트남 하노이에 지난해 9월22일 전면 개장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누적 매출이 지난달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월 초단기로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5개월여만에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누적 방문객은 800만명을 넘었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대거 유치한 '혁신 상품기획(MD'과 '한국식 팝업스토어'가 인기몰이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신 회장은 이달 초 방한한 베트남 '권력 서열 3위' 팜 민 찡 총리를 만나 추가 투자에 대한 논의를 하기도 했다. 당시 접견에는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사장 등도 동석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상추 등 채소값은 장마에 오름세…과일값은 햇과일 출하로 안정

상추 등 채소 가격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과일값은 햇과일 출하로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상추는 공급량은 줄었지만 여름철 수요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2107원으로 1주일 만에 56.3% 올랐다. 상추는 주산지인 충남 논산과 전북 익산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피해를 입은 재배시설의 복구와 재정식이 진행중이고 재정식 후 다시 출하하는데 2∼3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8월 상순 이후에는 공급량이 평년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이, 애호박도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해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이 소매가격은 이달 중순 기준 10개에 1만1238원으로 1년 전보다 18.4% 올랐고 애호박 소매가격은 개당 1450원으로 4.7% 상승했다. 다만 7월 이후 주 출하지가 충청권에서 강원 및 경기 북부로 교체되고 장마 후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 생산량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름 배추는 고지대에서 재배되고 있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는 없었지만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평년과 비교해 6.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봄배추 생산량이 증가해 정부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로 확보했고 대량 수요처인 김치업체의 저장량도 증가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여름배추 현재 작황은 대체로 양호하나 일부에서 잦은 비 영향으로 석회결핍증 등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어 염화칼슘과 약제를 살포하는 등 생육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잦은 강우로 산지에서 수확 작업이 지연되고 있어 정부 가용물량 방출량을 하루 100t(톤)에서 250t(톤) 수준까지 대폭 확대했다. 올해 추석에 맞춰 배추를 오는 9월 출하하려는 경향이 있어 다음달 배추 공급량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봄무 작황 부진과 여름무 재배 면적 감소 영향으로 무 가격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이달 초부터 비축한 무를 시장에 방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우로 산지 작업이 어려워져 하루 방출량을 70t에서 130t으로 늘렸다. 여름무가 본격 출하되는 이달 하순부터는 공급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정부 비축무 방출량을 조절해 오는 9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제철 과채류 중 수박, 참외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3.5%, 13.8% 저렴한 수준이다. 수박은 주 출하지인 강원 양구군, 충북 음성군, 경북 봉화군 등에서 작황이 양호해 이달 중순 가락시장 반입량이 1년 전과 비교해 31% 늘어 공급 여건이 양호해 소비자가격도 안정세이다. 막바지 출하 중인 참외는 최근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에 내린 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나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가 지나 가격은 내렸다. 과일 중에서 복숭아는 출하량이 늘어 이달 중순 소매가격이 10개에 2만932원으로 1년 전보다 16.1% 내렸다. 포도도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1년 전보다 2.4% 떨어지는 등 안정적이다. 전체 생산량의 66%를 차지하는 후지 품종도 생육이 양호해 올해 사과 생산량은 45만8000∼48만5000t으로 평년 수준(49만1000t)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육이 양호한 배도 올해 배 생산량이 22만1000t으로 평년(19만8000t)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과일류는 생산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어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보이나 채소류는 집중호우, 고온, 태풍 등 기상상황에 따라 생산량이 큰 폭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상변수를 감안,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육관리를 면밀히 추진해 공급이 안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하반기 전공의 7707명 모집 개시…의대교수 ‘보이콧’ 움직임

'빅5' 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수련병원이 22일부터 하반기 7707명 전공의 모집을 개시하고 이달 말까지 지원을 받는다. 전공의들의 무관심 속에 교수들마저 하반기에 뽑힌 전공의들을 교육하지 않겠다거나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시작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이날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앞서 전공의를 채용한 151개 병원 중 110개 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 결과를 제출한 가운데 이들 수련병원은 총 7707명의 전공의를 하반기 새로 모집한다. 수련병원이 복지부에 신청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은 7707명이지만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의 막판 조율 등을 거치면 소폭 조정될 수도 있다. 의료계에서는 애초에 하반기 모집에 지원하는 전공의들이 극소수일 뿐만 아니라 실제 채용되는 인원도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직 전공의들이 하반기 수련을 재개하기보다는 일반의 자격으로 병의원에 취업하거나 입대 등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각 수련병원이 수평위에 신청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보다 실질적으로는 더 적게 뽑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수련병원이 모집 인원을 공고하고 채용을 진행하더라도 각 진료과에서 적당한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뽑지 않겠다고 하면 병원이 교수들에게 전공의 채용을 강제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미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수련에 대해 공식적인 '보이콧' 의사를 밝힌 교수들도 더러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 일부 교수들은 사직한 전공의들 자리에 새로운 전공의를 뽑아서는 안 된다다며 강행 시 교육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산하에 빅5 병원으로 분류되는 서울성모병원 등 8개 수련병원을 두고 있다. 전공의 960명 중 881명을 사직 및 임용 포기 처리하고 하반기에 1019명을 모집하겠다고 정부에 신청했다. 가톨릭대 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들은 지난 20일 “후반기 입사한 전공의에 대해 지도 전문의를 맡지 않고 교육과 지도를 거부할 것"이라며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후반기 전공의에 지원하는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런 의사를 미리 밝힌다"는 성명을 냈다. 공식 성명을 낸 영상의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진료과목에서도 보이콧 조짐을 보여 의료원 전반으로 확산할 수도 있다. 가톨릭의대뿐만 아니라 다른 의대와 병원 소속 교수들과 대한의사협회(의협)도 하반기 전공의 채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각 수련병원은 전공의들의 무관심, 교수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하반기 모집 자체는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공의들이 여전히 요지부동인 만큼 지원율 자체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시작도 하기 전에 진통을 겪는 가운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의사 국시 실기시험 접수에 들어갔다. 현재 의사 면허를 취득하려면 9∼11월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국시 실기와 이듬해 1월 필기에 모두 합격해야 하지만 당장 의대 본과 4학년 대부분이 국시 실기 응시를 거부하겠다고 예고하면서 파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이찬원의 경제 소신 “요즘엔 빚 없는 게 부자”

가수 이찬원이 현 시대의 경제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이찬원은 최근 진행된 KBS 2TV 경제 예능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 녹화에서 '영끌부부' 고민에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청약에 당첨돼 바다가 보이는 아파트를 구입한 결혼 6년 차에 자녀 둘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가장 큰 문제는 주택담보, 신용, 학자금까지 대출 원금 6억여 원에, 한 달에 갚아야 할 이자만 310여 만 원이다. 아내는 당장 이사해 대출금을 갚고 싶어하고, 남편은 이를 반대한다. 이 떄문에 부부 갈등까지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이찬원은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빚 없는 게 부자라는 말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양세형도 “무리하게 대출을 받았다가 투잡에 대리 운전 아르바이트를 하는 지인이 있다"고 현실에 크게 공감했다. 방송은 23일 오후 8시 55분. 백솔미 기자 bsm@ekn.kr

‘침수차가 몰려온다’…중고차 업계, 소비자 신뢰 잡을 전략은?

연이은 집중호우로 침수차 피해가 늘어나면서 중고차 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침수차를 정상적인 차로 속여 판매하는 일부 업체 때문에 구매 자체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민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19일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3230건으로 집계됐다. 손해액은 291억6100만원으로 추산된다. 침수차는 여름철마다 중고차 업계에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물에 빠져 망가진 차를 정상차로 속여 파는 일부 매매업자들 때문에 업계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찍기 때문이다. 이는 자연스레 중고차 기업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 이에 중고차 업계는 침수차를 판매했을 경우 책임환불과 더불어 보상금도 지급하는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려 노력하고 있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내차사기 홈서비스와 전국 케이카 직영점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제공받을 수 있다. 케이카에서 차량 구매 후 90일 이내에 진단 결과와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량 가격과 이전 비용을 전액 환불받을 수 있으며 추가로 500만원의 보상금도 지급된다. 또 케이카는 침수차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자동차의 내·외부 사고, 교체, 엔진, 변속기 등 성능 진단을 비롯해 침수, 자기 진단, 도막 측정 등을 철저하게 진행해 침수차를 걸러내고 있다. 이어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엔카믿고'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 침수차 책임 환불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엔카믿고는 일반 딜러 매물 중 엔카가 진단하고 확인한 차량을 대상으로 직접 구매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엔카믿고로 중고차를 구입한 소비자는 구매 후 90일 내 침수차 판정을 받을 시 차량 가격, 이전비를 비롯해 서비스 이용료 및 탁송료를 100% 환불 받을 수 있다. 해당 절차는 차량 구매 후 90일 이내 구매 당시의 차량 이력과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진행된다.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는 전국 지점과 온라인 플랫폼을 '침수차 ZERO 존'으로 선포하고 책임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리본카는 장마 기간 동안 소비자의 안심을 더하기 위해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매한 차량이 침수차로 판명될 경우 차량 가격, 취등록세를 100% 환불해 줄 뿐 아니라, 800만원의 보상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을 이끄는 리더로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침수차는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를 통해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침수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차량 하부의 주요 전장 부품에 표기된 제조일과 차량 제조일을 대조하거나 주요 부품의 오염 여부와 퓨즈박스의 흙먼지나 부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진흙 흔적, 물 때, 부품 교환 여부를 확인하고, 창문을 내린 상태에서 유리 틈 사이를 조명장치로 살펴 내부 오염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실내 매트를 걷어 바닥재 오염 여부와 습기로 인한 쿰쿰한 냄새도 침수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한화·HD현대, 美 함정 MRO 사업 진출 가속화

한화와 HD현대가 국내 함정에 이어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서도 수주전을 펼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했다. MSRA는 미 함정의 MRO를 위한 미국 정부와 일반 조선업체간 협약으로 체결시 해군의 함정 정비에 참여 가능한 자격을 얻게 된다. 통상 1년 이상 거리는 인증에 필요한 기간을 7개월로 단축한 것도 특징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4월말 거제사업장 실사를 거쳤고, 최근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도크를 보유한 필리조선소도 인수했다. MRO 수행을 위한 사업장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이 올해 초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와 만나 장보고-Ⅲ 배치-2 잠수함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함정 건조 현장과 디지털생산센터 등을 둘러봤다. HD현대중공업도 앞서 국내 최초로 미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MSRA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신청한 이후 시설·품질·보안·재무실사를 거쳤다. 델 토로 장관이 올해 초 울산 본사를 찾아 함정 사업 현황과 기술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 대사도 지난달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과 만나 특수선 야드를 방문했다. 이들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과 최신예 초계함 및 창정비시설을 비롯한 곳을 살펴봤다. 미 해군 함정 MRO 시장은 연간 20조원에 달한다. 그러나 현지 조선소의 역량 부족 등으로 미 해군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이 자국 함정의 MRO 물량 일부를 해외에서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향후 5년간 미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공식 참여 가능한 자격을 얻었다. 이를 토대로 지속적인 성과 창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기체계는 도입시 전체 3분의 1, 후속지원에서 3분의 2 가량의 매출이 발생한다"며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일톱텐쇼’ 전유진·손태진·마이진, 한일톱텐어워즈 ‘대상’ 경쟁! 신경전 ‘활활’

'한일톱텐쇼' 전유진, 손태진, 마이진이 '한일 톱텐 어워즈' 대상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다. 23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9회에서는 한일 레전드 가수 남진과 마츠자키 시게루가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한일 톱텐 어워즈'가 펼쳐진다.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별사랑, 손태진, 신성, 에녹, 조정민, 미라이, 마코토, 아이코, 아키, 미유, 리에가 경연을 펼친다. 이 가운데, '쓰리진' 전유진, 마이진, 손태진이 '한일 톱텐 어워즈' 대상을 두고 격돌에 나선다. 전유진은 “진중의 진은 최연소 진"이라고 외치며 17세에 '현역가왕' 1등에 오른 점을 어필한다. '불타는 트롯맨' 1위 손태진은 '불타는 트롯맨' 결승에서도 필승곡은 남진 노래였다며 다시 한번 남진의 곡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마이진은 “'한일톱텐쇼'에서 내가 진!"이라는 자신만만한 포부를 밝혀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펼친다. 세 사람은 3인 3색 매력이 드러나는 무대로 막상막하 대결을 펼친다고. 마이진은 '당신은 바보야'에 남진의 시그니처 댄스라 할 수 있는 현란한 스텝을 더해 흥을 유발한다. '원하지 않는 이별'을 선곡한 손태진은 첫 소절부터 무대를 찢는 가창력으로 환호성을 터지게 한다. 전유진은 '정녕'으로 전율을 선사한다. 남진과 시게루의 마음을 흔든 세 명의 진 중 '한일 톱텐 어워즈' 영예의 대상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23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수자원공사,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반 사우디 개척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초격차 기술인 '물관리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제2의 중동 붐 개척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6일 팀 네이버와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산하 NHC(National Housing Company) 간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사업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향후 5년간 물관리 분야 디지털트윈 개발 및 운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이 작년 10월 정부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등 세일즈외교에 이은 후속 조치로 성사된 만큼, 국내 물테크 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실히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네옴시티 등 첨단 기술 중심으로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물관리 파트너로 대한민국을 선정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토 대부분이 건조한 사막 지형임에도 최근 기후 위기에 따른 극한 호우로 물 재해 예방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첨단 물관리 기술을 확보해 물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국가 차원의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초격차 기술인 '물관리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물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그간 건설사업 위주의 수출을 넘어 첨단 기술에 기반한 솔루션을 수출하는 글로벌 물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성과를 기반으로 구축해 온 홍수량 모니터링, 예·경보 시스템, 강우 레이더, 홍수 시뮬레이션 등의 첨단 시스템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전수할 예정이다. 윤석대 사장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며 대규모의 도시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물관리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며“지난 20세기의 중동 붐이 노동력에 기반한 수출산업이었다면, 이제는 물을 기반으로 원천 기술과 솔루션을 수출하는 제2의 중동 붐을 개척하여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탄소중립과 CCS](3) 호주, 韓정부·기업들과 CCS 등 탄소감축 적극 협력

정부는 지난해 4월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공개하면서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달성의 핵심으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는 기술(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고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에서도 최초로 CCS와 함께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유용 자원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CCUS)를 인정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는 에너지 다소비 중심의 제조업 구조, 화석연료 중심의 발전과 낮은 재생에너지 비중 등의 한계 때문에 CCS기술고도화는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적 기술이라며 환영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우리나라의 CCS기술 현황과 완벽한 실증단계까지 이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리고자 '우리나라 탄소중립 달성, CCS기술 고도화가 핵심이다' 기획기사를 연재한다. 기술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전세계 CCS 기술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 노르웨이, 호주 등의 국가에서 기술성, 경제성, 국민수용성을 어떻게 확보했는지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모았다. [편집자주] 자원 부국 호주는 우리나라에 필수 자원인 천연가스와 리튬, 희토류 등 주요 산업 광물 공급처다. 최근에는 우리 산업계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차원에서 추진 중인 CCS 투자처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은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중 2위이고, 수출에서 차지하는 정유, 석유화학, 철강의 비중이 25%가 넘는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제조업을 축소하거나 다른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CCS, 에너지효율화 등을 통해 저탄소(Lower Carbon) 제조업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한국은 앞서 지난해 공개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서 2030년까지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을 활용한 CO₂ 배출량 감축 목표치를 기존 1030만t에서 1120만t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호주 정부는 CCUS 산업을 저탄소 에너지 시대를 견인할 '게임 체인저'로 꼽고 육성 중이다. 우리 정부도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분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호주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미 CCS기술 관련 인허가, 운영관리 체제를 마련하고 있는 호주는 우리나라의 CCS 관련 법안과 제도 구축의 롤모델 역할을 하고 있다. 호주는 세계 최초로 CCS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한 선진국가다. 호주의 CCS 기술 육성을 위한 법안에는 탄소순환 경제를 견인을 위한 '탄소차액계약제도는 물론 전폭적인 보조금과 세제해택, 청정수소인증제, 성공불융자법안을 포함하고 있다. 물론 탄소배출권거래제와 CCS 간의 탄소가격 문제도 포함된다. 제도 뿐만 아니라 양국 간 실제 CCS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호주 정부와 한국 정부는 올해 CCS 투자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약 등 관련 절차들을 신속하게 실행키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호주로 운송한 뒤 고갈 가스전에 저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CCS는 대기 중 탄소 배출을 막기 위해 산업 활동 과정에서 나온 온실가스(탄소)를 모아(포집) 폐(廢) 천연가스 광구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호주 정부는 SK E&S, GS 칼텍스 등 한국기업들과 CCS 기술 혁신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니콜 매니슨(Hon Nicole Manison) 호주 북준주(노던 테리토리) 정부 부총리는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바로사 가스전 프로젝트'는 탄소 저감은 물론이고 한국과 호주의 에너지 안보 강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호주 정부는 이 사업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확신하며,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방정부에 우리의 입장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사 가스전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SK E&S와 호주 에너지기업 산토스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이다. SK E&S는 지난 2012년부터 개발에 참여해온 바로사 가스전에 이미 상용화된 CCS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LNG를 생산하고 연평균 약 130만t(톤)을 국내로 도입해 블루수소 생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저탄소 LNG 도입과 블루수소 생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간 CO2 이송을 가능케하는 협정 체결 등 호주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 매니슨 부총리는 “바로사 가스전 프로젝트는 탄소포집저장(CCS) 요소로 봤을 때 굉장히 중요한 프로젝트다. (물론 한국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프로젝트로 알고 있다) 에너지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북준주 정부에선 바로사 프로젝트를 옹호하고 있으며, 이는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바로사 가스전 프로젝트의 목적이 탄소 저감이라는 동일 선상에 있어, 북준주 정부는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호주는 지난해 11월, CO2의 국가간 이송을 가능하게 하는 런던의정서 개정안 비준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세계 최대 규모의 CO2 저장 가능 역량을 보유한 호주가 CO2의 수출입을 허용한 것이라, 우리나라처럼 CO2를 포집해도 저장 공간이 없었던 국가들이 CCS추진을 본격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국내 CCS 산업에도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이번 호주의 개정안 수락으로 CCS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기업들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한국은 2017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탄소 저장기술의 해상 실증에 성공하는 등 기술 수준이 높지만, 온실가스 국가감축목표(NDC)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수준의 대규모 저장소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CCS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기업들도 CO₂를 저장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많은 기업이 해외 저장소를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GS칼텍스도 호주 쉐브론社와 '고르곤 프로젝트(Gorgon CCS Project)'를 협력하고 있다. 고르곤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중 하나이자 호주 역사상 가장 큰 단일 자원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 시장에 LNG를 공급하고 서호주 시장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것 외에도 고르론 가스전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저장해 프로젝트 운영의 탄소 집약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와 국내 연구기관 간의 협력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본부는 호주 국책연구기관 'CO2CRC'와 함께 2027년까지 호주 오트웨이 분지에서 CCS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지난 3월 호주 기후변화환경에너지수자원부가 CO2CRC가 진행하는 국제공동연구에 투자하기로 한 950만 호주 달러(약 83억원) 중 330만 호주달러(약 29억원)가 지질자원연과의 협력에 쓰인다. 지질자원연은 CO2CRC와의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세계적인 대학, 연구소들과 함께 오트웨이 현장에서 불균질한 암석이 이산화탄소의 지중저장에 미치는 영향, 계면활성제와 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한 저장 효율 개선, 광섬유를 이용한 모니터링 기술과 같은 CCS 신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2027년까지 호주 오트웨이 현장에서 이산화탄소의 주입 효율을 높여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CO2CRC 관계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계면활성제 첨가제로 CCS 효율을 높이는 기술은 실험과 시뮬레이션 연구를 통해 현장 실증 기술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오트웨이 현장 실증이 완료되면 국내 CCS 저장사업에 적용하고 더 나아가 국내외 기술 이전의 길도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호주 정부의 예산 지원은 CO2CRC와 오랫동안 협력 연구를 이어온 지질자원연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국제공동연구의 모범사례"라며 “양 기관의 CCS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육상과 해저의 저장소를 확보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호주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국가 탄소 배출량의 대부분이 발전, 광업, 제조업 등 화석연료 연소와 관련되어 있어, 이에 따른 탄소 배출 감축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다. 한국 또한 제조업이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에너지 효율화 증대 및 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제조업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이에 한국 정부와 호주 정부는 매년 한-호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통해 양국 산업의 탄소 집약도를 낮추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 국회는 지난 1월 CCS, CCUS관련 산업육성 법안을 통과시켰다. 본격적인 법안 시행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 간 업무 정리와 정책의 일관성 정립이 과제로 남아있다. 반면 호주는 일찍이 석유해양환경관리청을 중심으로 2008년부터 CCS 육성을 위한 제도와 법을 마련했다. 석유해양환경관리청 관계자는 “본 청은 연안 석유 및 온실가스 저장법에 따라 설립된 호주 정부의 해양에너지 규제기관"이라며 “분리, 회수에서 압입, 저장까지 작업 안전, 환경관리와 각종 모니터링 및 헤양환경조사를 통한 안전성 측면에서 오랜 경험을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주 정부는 CCS 육성을 위해 탄소차액계약제도, 배출권거래제 혜택부여, 청정수소인증제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탄소저감의 필수로 여겨지고 있는 CCS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들의 개발노력과 투자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해외와의 협업, 국가 산단 중심의 CCS 포집 Hub 구축, CCS 지원제도 마련 등의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에도 최근 이같은 제도가 도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부터 한국에서 발생한 CO2를 포집해 호주로 운송한 뒤 고갈 가스전에 영구 저장하는 CCS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CCS 제도 정립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삼천리 모터스, 꿈꾸는 모든 것을 펼치다…‘제5회 어린이 그림대회 결선 Draw Your Dream’ 개최

삼천리모터스는 군포커넥티드 센터에서 '2024 삼천리모터스 어린이 그림대회 드로우 유어 드림(Draw Your Dream)'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펼쳐진 오프라인 결선 대회에는 지난 5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5회 2024삼천리 모터스어린이 그림대회 Draw Your Dream'에 참여한 1602명의 어린이 중 우수한 실력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유치부(5~7세)10명과 저학년부(초등학교 1학년~3학년) 10명, 고학년부(초등학교 4학년 ~ 6학년) 10명 등 총 30명의 어린이가 초청되어 참가했다. 특히 멀리서 오는 참가자들을 위해 군포역과 행사장을 이동하는 셔틀카를 운영하여 접근성을 높이는 등 시작부터 참가자들을 위한 삼천리 모터스의 섬세한 배려가 돋보였다. 어린이들은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편안하게 조성된 공간 속에서 'BMW와 내가 함께 만들어 나갈 세상'을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캔버스 위에 자유롭게 표현했다. 대회 동안에는BMW 군포 커넥티드 센터에 구비 되어있는 스크린 골프존을 활용한 숏게임공간 제공,네일 서비스 제공 등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BMW 차량 테스트 드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BMW만의 감각적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했다. 대회장 로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리커쳐및 포토부스와 아이들이 배치된 와펜을 직접 골라 에코백을 꾸미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DIY 와펜 에코백 만들기를 비롯해 나만의 모루 인형 만들기, 친환경 모형 자동차 만들기, 차량용 디퓨저 만들기 등 다채로운 엔터테인부스가 설치되어 가족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회 심사는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부원장 겸 미술교육전공 전임 심영옥 교수, 서울시립미술관 이진 학예연구사, 뷰블 코리아 김현서 스태프 디자이너 등 유수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공정하게 진행됐다. 그 결과 총 7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고 장학금으로 대상 100만원, 유치부와 저학년부 고학년부 각각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이 수여됐다. 이어 결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의 온라인 예선작품에 대해 현장에서 부모의 투표가 진행됐다. 이후 최다 득표를 한 어린이에게 특별상을 수여하며 참가자들의 참여와 흥미를 북돋았다.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둔 삼천리그룹은 생활문화 부문의 한 축으로서 모빌리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그 중 삼천리모터스는 수도권및 충청지역에서 신차 전시장, BPS(BMW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 서비스센터 등을 통해 고객에게 BMW와 관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천리 모터스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지속 제공하는 등 지금까지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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