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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물풍선, 대통령실 청사에도 떨어졌다…“수거 완료”

북한이 나흘만에 살포한 쓰레기 풍선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도 발견돼 수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북한이 부양한 대남 쓰레기 풍선에 대해 합참과의 공조를 통한 모니터링 중 용산 청사 일대에 낙하한 쓰레기를 식별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화생방 대응팀의 조사 결과 물체의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으며, 합참과 공조해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쓰레기 풍선이 낙하할 때까지 풍선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감시하며 대비하고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측 장비를 통해 실시간 감시하고 있었다"면서 “장소를 명확하게 측정해 발견했으며, 낙하 후 안전하게 조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풍선에 어떤 물질이 들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공중에서 처리하기는 어렵다"며 “낙하 후 수거한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을 공중에서 격추할 경우 내용물이 공중에서 흩어져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해 낙하 후 수거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쓰레기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을 띄웠으며, 풍선은 서풍을 타고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공지했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북한이 지난 18일 풍선을 띄우자 군은 부분적으로 확성기 가동을 시행했다. 이어 북한이 21일 오전 다시 풍선을 띄우자 군은 같은 날 오후 확성기 전면 가동 방침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확성기 방송을 계속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유정복 “국민의힘 새 지도부, 지혜롭고 용기있는 결단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국민의힘 새 지도부 출범과 관련, “'오직 국민, 오직 국가'라는 신념으로 정치를 할 때만이 국민의 마음을 얻고 승리할 수 있다"면서 “국민의힘 새 지도부의 지혜롭고 용기 있는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새 지도도 출범'을 축하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가 선출됐다"며 “우선 한동훈 대표에게는 축하의 인사를 하고, 함께 했던 다른 후보들에게는 용기 잃지 말라는 격려의 말을 드린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저는 전대 과정에서 당원과 국민의 기대에 어긋난 선거 과정을 보면서 당 대표 후보들에게 '정신 차리라'라고 얘기한 바 있는데 이제 정말 정신 차려야 할 때"라면서 “권력에 도취 되는 순간 나라의 미래는 어두워진다"고 조언했다. 유 시장은 특히 “거대 야당이 무소불위의 국회 권력을 앞세워 입법 만능주의의 폭거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 정치 현실에서 집권 여당이 역할을 못 한다면 앞으로의 정국은 더욱 혼란스럽고 참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당정관계의 원팀 복원"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고 국민의힘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불편한 당정 관계가 아닌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유 시장은 또 “예민한 현안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강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당의 정체성을 명확히 정립해 사즉생의 각오로 대 야당 투쟁 전략을 세워 강력하게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건강한 애국 세력을 총결집시키는 범국민 애국 운동을 통해 국민 지지세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의 권력 추구가 아닌 희생과 헌신을 통해 당과 나라를 구해내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표현하는 대국민 선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진안군 유튜브 ‘빠망TV’…2024 소셜아이어워드 군·구청분야 대상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빠망TV'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한 '2024 소셜아이어워드'에서 군·구청분야 유튜브 대상을 수상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소셜아이어워드는 인터넷 전문가 380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디자인,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문에 대한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명실상부한 인터넷 부문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 분야 어워드이다. 진안군은 2021 공공정보 혁신대상, 2022 공공유튜브분야 대상, 2023 군·구청 유튜브 분야 대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평가위원들은 일반적인 지자체 유튜브와 다르게 '빠망'이라는 캐릭터를 활용해 진안군을 홍보하고 콘텐츠를 이끌어가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빠망'의 체험 콘텐츠뿐만 아니라 정보성 콘텐츠 그리고 타 유튜버들과의 콜라보를 통한 콘텐츠들로 채널을 다채롭게 채운 점을 인상 깊게 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빠망TV'는 봄에는 벚꽃과 라이딩, 여름에는 대표 피서지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진안을 알렸다. 또한 풍부한 산림 자원을 자랑하는 진안군의 특성을 내세워 대한민국 100대 명산으로 꼽히는 마이산·운장산·구봉산 등 진안의 명산을 등산하는 숏폼 영상을 주기적으로 업로드해 MZ세대에게 진안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유튜브는 모든 연령대가 즐기는 플랫폼인 만큼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써 진안군이 가진 매력들을 전 국민에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kthjinan@ekn.kr

정읍시, ‘정읍천-정읍역’ 야간 핫플레이스 조성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정읍시는 지난 23일 정읍천과 정읍역에 야간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정읍천 야간경관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읍천 야간경관 조성사업 사업은 정읍천과 정읍역을 연계해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지교에서 상동교까지의 교량에 대한 야간경관 계획을 수립하고, 정읍역과 정읍천에 다양한 야간경관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읍천 주변 도시경관에 정읍의 정체성을 반영한 상징적인 빛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권역별 야간경관 기본계획 △경관조명 공간 연출 △교량별 야간경관 테마 선정 △벚꽃로 경관조명 개선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정읍천 수변과 정읍역 광장 공간에 조명을 활용한 야간 볼거리와 정읍천 야간 자연경관의 조망 명소 발굴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오는 9월까지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을 대표할 수 있는 야간경관을 통해 정읍천에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해 관광객 유입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odrktma119@ekn.kr

트럼프 “드릴, 베이비, 드릴”...美 에너지업계는 ‘시큰둥’?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 구호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면서 화석연료 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석유·가스 시추 등 에너지 개발에 대한 제한을 완전히 풀어 에너지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이 에너지 생산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24일 블룸버그통신은 '드릴, 베이비, 드릴'이란 메시지가 공화당 내에선 강하게 울러 퍼지고 있지만 이는 에너지 생산량을 극적으로 늘리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 석유 업계의 현실을 무시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공화당 전당대회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금리와 에너지 비용을 낮춰 파괴적인 인플레이션 위기를 즉각 끝내겠다"며 취임 첫날부터 '드릴, 베이비, 드릴'을 시행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지난 16일 공개된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석유를 '액체 금'(liquid gold)으로 표현하면서 “우리는 그 누구보다 많은 액체 금을 갖고 있어 에너지 비용을 급격히 낮출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락을 경험한 적이 있기에 무분별한 유전 개발을 위해 돈을 쓰는 것보다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석유공룡인 엑손 모빌, 셰브론에 이어 쉘, 토탈에너지, BP 등 '빅오일'은 지난해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에 1138억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인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배당급을 지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클리어뷰 에너지 파트너스의 케빈 북 이사는 “규제가 완화되면 시추가 더 늘어나리나는 구상이지만 이를 따를 기업들이 있을지가 불분명하다"며 “(추가 시추 여부는) 글로벌 원유 수요공급 균형과 투자자들의 수요에 더 좌우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드릴, 베이비, 드릴' 구호는 수익성에 초점을 둔 석유 업계의 '언, 베이비, 언'(Earn, baby, earn) 기조에 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화석연료 산업에 엄격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에도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0년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대비 10% 가까이 하락한 하루 1131만8000 배럴로 집계됐다. 2021년에는 하루 1126만8000배럴로 더 떨어졌지만 다음해인 2022년에는 1191만1000배럴로 반등하더니 작년엔 1292만7000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 글로벌 원유시장에서는 공급이 넘쳐난 상황이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국제유가 부양을 위해 감산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미국에서의 화석연료 업황 전망 또한 부정적이다. 미국의 석유시추 업체인 할리버튼은 최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미국에서의 매출이 전년 대비 6~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드릴, 베이비, 드릴' 기조로 미국에서의 원유 생산량이 확대되면 국제유가는 공급 확대의 영향으로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도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23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가격은 배럴당 76.96달러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지난 4거래일간 하락률은 7.11%에 달한다. 다만 일각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구호처럼 시추를 더 늘리는 것보다 석유 수요를 촉진시키는 방향에 집중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하이트 캐피털 마켓의 벤자민 살리스버리 리서치 디렉터는 “트럼프가 되돌릴만한 시추 제한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자동차 인센티브와 연비 기준 등이 재검토되면서 수요 측면에서 변화가 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시 취임 첫날부터 '전기차 의무화'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삼성전자, HBM3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中시장용 H20”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처음으로 통과했지만, 5세대인 HBM3E는 아직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이날 3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다만 삼성전자의 HBM3가 현재로서는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맞춰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된 H20 그래픽처리장치(GPU)에만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HBM3를 다른 인공지능(AI) 프로세서에도 사용할지, 혹은 이를 위해 추가적인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지 등은 현재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5세대인 HBM3E는 아직 엔비디아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테스트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사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선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이슈&인사이트] 킬러로봇에 대한 단상

“국방로봇과 킬러로봇의 차이는 무엇일까" 방어와 공격의 차이일까? 지금 전 세계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하마스 보복전쟁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극심하다. 현대 문명이 꽃피운 21세기에 살며, 인류 역사가 100년전으로 되돌아가는 안타까운 현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형국에 우리나라의 K방산이 물만난 고기처럼 비약적인 수출실적을 내고 있는 것을 보면 다소 씁쓸하다. 역사적으로 살펴볼 때 전쟁을 일으킨 나라가 지면, 지도자들은 국제재판소에서 형을 받고 책임을 져야 했다. 이는 “성공한 반란은 처벌할 수 없고 후세 역사의 판단에 맡긴다"는 승자 논리와 맥을 같이 한다.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한 국방로봇 전시회에서 소개된 전시 작전용 살상 로봇에 대해 윤리적 논란이 일고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와 매트릭스를 연상시키는 초지능 킬러로봇 등장이 머지 않았다는 디스토피아적 시나리오 때문이다. 사실 오랫동안 로봇틱스 분야의 4대 난제이던 이동기술, 물체인식, 위치인식, 핸들링 기술 문제가 최근 인공지능 기술에 의해 풀리기 시작하였다. 이는 자율적 판단에 의해 전투를 수행하는 살상 로봇이 현실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예전부터 킬러로봇의 개발을 국제적 기구를 통해 금지시키자는 움직임은 인공지능 학계에서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미국 해병대 특수 작전 사령부(MARSOC)가 AI 기술을 활용한 로봇개를 군사훈련용으로 테스트하는 등 군사용 로봇 분야에서도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비약적 발전함에 따라, 세계 각국 또한 자국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군사용 로봇 및 인공지능을 기반으로한 전술 통제 시스템 도입 등 첨단 국방 체계 현대화가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실 인류역사를 바꾸는 전환점은 대규모 살상무기의 발명시기와 일치한다. 패권국의 지위는 군사력에 의해 결정되어 온 것이다. 딥러닝과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이미 인공지능 기술은 통제의 범위를 벗어나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늘 그래왔듯이 역사의 명운은 인류 문명의 과학 기술 수준이 아닌 우리 인간의 통제력 즉 인문학적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 지금까지 인간은 과학과 인문학 발전을 통해 찬란한 고도 문명사회를 아루었다. 컴퓨터와 인터넷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의 발명으로 이제 가상세계를 넘어 현실세계를 지배하는 로봇이 현실화 되고 있다 영화속 지능기계가 도처에서 출현할 날이 머지 않은 것이다. 최근 발간된 스탠포드대 보고서는 통제되지 않은 AI와 로봇에 의해 인류가 멸종될수 있다고 섬뜩한 경고를 하고 있다 일반인도 신기해하던 최신 로봇기술에 대한 열광이 막연한 과학기술에 대한 공포감을 느낄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인공지능 기술은 고도화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나마 AI 분야의 개방과 공유의 분위기가 살작 바뀌고 있다는점이다. 만약 이 통제되기 힘든 권력이 독점화된다면 그야말로 모두가 우려하는 재앙과 파국의 길로 들어서는 서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가 민간인과 군인을 구분하는 판별 수준이 이미 인간의 눙력을 넘어선지 오래다. 군작전 수행능력도 시뮬레이션이 압도한다, 오히려 인간의 판단이 기계보다 못한 시간이 다가온다. 이러한 관점에서 “전쟁은 인간 본연의 분노를 참지 못한 집단 살인이다“이란 '코스모스'의 저자 칼세이건의 말을 되새겨 보며, 과연 군사용 로봇이 인류의 통제하에서 평화의 수단이 될지 아니면 통제를 벗어난 인류 파멸의 길이 될 것인지 우리 모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 보아야할 대목이다. 고경철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아들 그리워..먼발치서 보고 와”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중인 이윤진이 함께 있지 못하는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 3회에서 이윤진은 딸 소을과의 발리 생활을 공개했다. 일출을 보기위해 딸과 함께 바투르산에 오른 이윤진은 “지금처럼 순간순간을 즐기고 소을이 크는 것도 보면서, 매일 작은 것에도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다"라며 소원을 빌었다. 이윤진은 딸, 아들과 함께 했던 여행을 떠올리며 아들 다을을 그리워했다. 이윤진은 “문득문득 항상 보고 싶다"며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윤진은 아직 이혼 조정 중이라 아들을 만나기 어려운 상황임을 밝혔다. 또한 시끄러워지는 상황이 생길 것을 우려해 먼발치서 아들의 하교길을 바라봐야 했던 속내를 털어 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제 혼자다'는 이혼으로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를 담은 리얼 관찰 프로그램으로 최동석, 조윤희, 전노민, 이윤진이 이혼 이후의 삶과 새로운 출발에 대해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주택’은 건설사만?…가구·설계·부동산업체도 집 짓는다

주택 건설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기술 발전과 함께 가구회사부터 플랫폼 업체 등 非건설사 업체들이 주도적으로 집 짓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 건설은 그간 건설사 위주로 공급이 돼 왔다. 터파기부터 골조, 기타 여러 공정이 필요해 전문적인 주택 건설업체를 통해서만 집을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모듈러주택 등 주택 건설 기법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업종의 회사들이 주택 건설 주체로 나서고 있다.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은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 참가해서 3세대 모듈러(풀 퍼니시드모듈러 하우스) 주택 상품 실물을 선보인다. 밸류맵은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한 회사로 최근 '오픈스페이스'라는 모듈러주택과 토지위탁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플랫폼을 론칭했다. 해당 플랫폼에 토지 소유주가 쓰지 않는 유휴토지를 등록하면 개인이나 기업이 토지 사용료를 내며 모듈러 하우스를 짓고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설계 전문 회사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모듈러 건축 브랜드인 '미노'를 출시했다. 모듈러 제작 전문회사 유창과 손잡고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다. 공간 모듈 시스템을 적용하고 모듈 조합에 따라 다양한 실내외 구성이 가능하다. 희림 측은 건축공급시스템을 혁신하고 모듈러 건축경험을 풍부하게 해 지속적인 모듈러 건축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목표다. 가구회사인 현대리바트는 이미 지난해 모듈러 주택 스타트업에 10억원의 지분 투자를 하며 모듈러 건축 기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모듈러주택에 최적화된 주방가구, 창호, 벽지 등은 물론 고품질의 모듈러하우스 패키지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모듈러건축이라는 건설 기술의 발달로 기존 건설업체가 아닌 타 업종의 회사도 주택 공급의 주체가 될 수 있게 됐다. 모듈러 건축은 조립식 주택으로 건물의 벽체를 포함한 전기, 수도, 창호, 마감재를 공장에서 70~80%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옮겨 블록 끼워맞추듯 조립하는 방식을 말한다. 공장에서 표준화된 방식으로 생산해 날씨 등 영향을 덜 받고 일관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모듈러 건축 시장은 2022년 기준 1757억원으로 2030년까지 2조원대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현 경제상황 속에서 업체들은 업종간의 벽을 넘나들며 시장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모듈러 주택을 통한 주택공급 다양화가 초창기 단계이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주방전문업체, 가구회사, 생활용품 전문업체 들이 주도적으로 모듈러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라면서 “기술 발달은 앞으로도 업종간의 벽을 낮추는 만큼 시대흐름에 따른 대응과 전략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형건설사들도 모듈러 주택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대표적 1군 건설사인 GS건설은 지난해 4월부터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를 통해 목조모듈러주택 시장에 진출했다. 자이가이스트는 건물의 일부를 미리 공장에서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Prefab) 공법을 이용해 단독주택을 만드는 전문 회사다. 주문한 지 2달이면 새 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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