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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솔로 여정 되짚는 전시회 ‘골든 : 더 모먼츠’ 8월 개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여정을 되짚는 전시회가 열린다. 24일 하이브의 전시 브랜드 하이브 인사이트는 “8월30일부터 9월22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 르메르디앙 목시에서 전시 '골든 : 더 모먼츠'(GOLDEN : The Moments)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정국의 데뷔 때부터 지난해 11월 발매된 첫 번째 솔로 앨범 '골든'(GOLDEN)까지 걸어온 여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하이브 인사이트가 소속 솔로 가수를 대상으로 전시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약 한 달 동안 열리는 전시에는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을 비롯해 '3D' 뮤직비디오, 팬 쇼케이스, 아이하트라디오 등의 무대에서 정국이 착용한 의상과 인이어 등이 공개된다. '골든' 활동 당시 받은 트로피와 상패, 미공개 사진 등도 전시된다. 관람객의 직접 참여가 가능한 스페셜 공간도 구성됐다. 솔로 앨범 '골든'의 프리뷰 영상과 콘셉트 포토 등에 등장한 배경을 재해석해 관람객이 실제 촬영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영상을 영화관 의자에 앉아 감상하거나, 정국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도 완성됐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제4인뱅 인가 속도·카카오 불똥’...인터넷은행, 지각변동 생길까

인터넷전문은행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제4인터넷은행 인가 절차가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의 대주주 리스크에 신사업 확대에 제동이 걸렸다. 새로운 인터넷은행 등장 예고와 함께 토스뱅크, 케이뱅크가 카카오뱅크 추격에 속도를 내며 인터넷은행 지형이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바뀔지 주목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4인터넷은행에 대한 인가 절차가 하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22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신규 인터넷은행 인가와 관련한 질의를 받자 “인터넷은행 인가나 심사 기준을 검토해 하반기에는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4인터넷은행 출범은 금융당국이 지난해 은행권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발표한 방안이다. 기존에는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 인가 방침을 발표한 후 신청이 이뤄졌으나, 이를 상시 신청 방식으로 바꿔 신규 사업자가 진입하기 쉽도록 했다. 현재 유뱅크, 더존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컨소시엄 등 4곳에서 제4인터넷은행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인데, 금융당국이 인가 기준을 놓고 고민이 길어지면서 초반에 달궈졌던 분위기는 한풀 꺾인 상태다. 하반기 인가 시작을 언급한 만큼 김 후보자가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한다면 제4인터넷은행 인가 절차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제4인터넷은행 성공의 관건으로 꼽혔던 자본력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참여 의사를 보이면서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다. 관심은 제4인터넷은행이 표방하는 '중소상공인 특화 은행'으로 쏠린다. 기존 은행과 인터넷은행조차도 완벽히 포용하지 못했던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인터넷은행이 되겠다는 것인데, 수익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있어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인지를 금융당국이 어떻게 판단할 지 주목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에 원하는 것이 포용금융이라 중소상공인 특화 은행이란 컨셉은 마음에 들어할 것으로 보이는데, 소상공인 특화 은행이 리스크가 크고 국내에서 선례가 없기 때문에 건전성 관리와 수익성을 어떻게 이어갈 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인터넷은행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대주주 리스크의 충격을 받은 사이, 토스뱅크와 케이뱅크가 맹추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종 혐의로 구속되면서 카카오뱅크는 대주주 적격성 리스크가 커졌다. 인터넷은행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통해 신사업 인가가 결정된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카카오 리스크가 부각되며 마이데이터와 신용카드 사업 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당장은 카카오뱅크가 은행 사업과 제휴 확대를 통해 덩치를 키울 수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재판 결과가 최소 2~3년이 걸릴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어 꽤 오랜 기간 굵직한 신사업 확대에 발목이 잡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토스뱅크는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고, 케이뱅크는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면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한 후 2년 만에 분기 흑자에 성공했고, 3년 만에 연간 흑자를 바라보고 있다. 토스뱅크와 케이뱅크의 경쟁도 치열해진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정체된 모습을 보인다면 두 은행이 그 틈을 파고들 여지는 충분히 있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111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케이뱅크는 507억원, 토스뱅크는 14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단 제4인터넷은행 출범까지는 2~3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카카오뱅크도 당장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제4인터넷은행이 출범하려면 예비인가, 본인가를 다 받아야 해 시간이 꽤 걸린다"며 “카카오뱅크도 카카오 리스크로 직접적인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당장 인터넷은행의 판도가 급격하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동훈 관련주, 재료소멸로 ‘와르르’…정치 테마주 급등락 주의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상승세를 그렸던 '한동훈 테마주'가 선거 직후 일제히 급락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에 선출되자 재료소멸로 인한 매도 물량이 쏟아진 탓이다.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는 주가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태양금속은 전 거래일 대비 13.55% 하락한 2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태양금속은 창업주인 한우삼 회장이 한동훈 대표와 같은 청주 한씨라는 이유로 대표적인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된다. 이날 또 다른 한동훈 테마주인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 대비 10.61% 내린 1만1710원에, 대상홀딩스도 6.51% 하락한 99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상홀딩스는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연인 관계에 있는 배우 이정재가 한 대표와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한동훈 관련주로 묶였다. 이에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래몽래인도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밖에도 디디앤씨알오와 디티앤씨, 덕성도 각각 전 거래일 대비 8.40%, 6.05%, 2.89%씩 하락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사외이사가 한 대표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에서 한동훈 관련주로 언급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정치 테마주는 선거 등 정치 이슈가 있을 때 투심이 몰리면서 급등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선거가 끝나고 나면 재료소멸로 급락한다. 일례로 태양금속은 지난 10일 한동훈 당시 당대표 후보가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한 대표의 출마설이 흘러나오면서 523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돌파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주가는 빠르게 하락해 지난 4월에는 52주 신저가인 1933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가 실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슈에 따라 급등락을 오가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테마주의 급등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치 테마주 집중 제보기간을 운영하는 등 불공정거래 특별단속에 나서는 양상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선거철마다 정치 테마주가 급등했다가 선거 기간이 끝나면 급락하는 양상을 띤다"면서 “특히 테마주에는 특정 세력이 주가를 움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공연기획사와 갈등’ 김희재, 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서 최종 승소

가수 김희재 측이 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김희재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24일 “모코이엔티가 당사와 김희재를 상대로 낸 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에서 2심 판단에 대한 상고를 하지 않으며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고등법원은 모코이엔티가 김희재와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에서 “원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 소송 비용은 원고가 모두 부담한다"고 판결했다. 모코이엔티가 상고하지 않으면서 2심 판결이 확정돼 김희재 측이 최종 승소하게 됐다. 모코이엔티는 2022년 7월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김희재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의 기획사로, 계약금을 약속한 기한에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김희재 측은 계약 효력이 상실됐다며 공연을 10일 앞두고 취소했다. 모코이엔티 측은 일부 금액을 선지급 했고 오히려 김희재가 콘서트 준비에 불성실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2월 김희재와 소속사를 상대로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 및 콘서트 계약 불이행 등에 따른 손해배상금 약 6억4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며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고 모코이엔티 측은 즉각 항소했다. 하지만 2심에서도 “원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는 판결이 나왔고 모코이엔티는 이에 대해 상고를 하지 않아 소송이 마무리됐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사전청약 취소 사태…실수요자 신규 분양으로 선회

분양 시장에서 사전청약을 받은 뒤 사업이 취소되거나, 계획된 본청약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로 예정된 청약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2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사전청약을 받은 뒤 사업을 취소한 민간분양 단지는 5곳 1739가구 규모이며 공공분양 단지 가운데 본청약이 이뤄지지 않은 곳은 82개 단지, 4만3500여 가구에 달한다. 특히 오는 9월 예정된 남양주왕숙2 A1블록(762가구)·A3블록(650가구)의 본청약이 2026년 3월로 연기되는 등 3기 신도시에서 5만여 가구의 본청약이 지연되고 있다. 공사비가 급등하자 사전청약 시기의 분양가로는 도저히 수익성을 맞출 수 없어 사업이 취소되거나 계획된 본청약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집값 급등기에 정부가 무리하게 도입한 사전청약 제도가 애꿎은 서민 피해만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전청약은 본청약에 앞서 1~2년 먼저 청약을 시행하는 제도로, 문재인 정부 시절 주택 조기 공급을 통해 시장을 진정시킬 목적으로 도입됐다. 하지만 본청약 일정이 계획보다 늦어지거나 실제 분양가가 추정치보다 오르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자 결국 정부는 지난 5월 사전청약 제도를 폐지했다. 사전청약 취소에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 우려로 주택공급 부족이 우려되는데다 수도권 집값 상승세로 분양시장에 30대 이하 젊은층이 뛰어드는 양상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보면 올해 1∼5월 수도권 청약 당첨자(1만5790명) 중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59.1%(9339명)로 절반을 크게 넘어섰다. 청약시장에서 30대 이하 비중은 2020년 52.6%에서 2021년 53.3%, 2022년 55.9%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는 55.2%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올해는 비중이 커져 현재 추세라면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수도 있다. 결혼에 따른 페널티를 없애고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낮추는 등 청약제도가 지난 3월 말 개편된 것도 30대 이하 젊은층이 특별공급을 통해 청약시장에 뛰어드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분석결과 올해 상반기(모집공고 기준) 서울·경기·인천에서 공급된 64개 단지에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등 특공 신청자는 모두 11만92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개 단지, 4만5763명에 비해 16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여름철 분양시장이 활짝 열리면서 젊은층의 청약시장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직방에 따르면 하반기 전체 분양예정 물량(19만3829가구) 가운데 56%인 10만8675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최고가 경신”…인도 ETF로 투심 향한다

인도 증시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인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인도 정부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바탕으로 경제 고성장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ETF 수익률도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Nifty)50레버리지(합성)' ETF는 3개월 새 20.97% 상승했다. 같은 기간 'KODEX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 ETF도 20.06% 올랐다. 두 상품은 인도 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환노출형 2배 레버리지 ETF 상품이다. 환노출형으로 인도 루피화 환율 성과에 연동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 또한 2배다. 만약 주가 1%가 떨어지면 수익률은 -2%가 되는 구조다. 'KODEX 인도니프티50'와 'TIGER 인도니프티50' ETF의 3개월 수익률도 각각 11.31%, 11.29% 상승했다. 'KODEX 인도니프티50'은 이달 순자산 50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에만 14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설정액은 3530억원으로 국내 인도 펀드(ETF 포함) 중 최대 규모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인도 니프티50(합성)' ETF는 3개월 새 10.96% 상승했다. 해당 ETF는 지난 2014년 6월 국내 최초로 상장한 인도 투자 ETF로, NSE 상장사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을 모은 니프티50 지수와 유사하게 합성 투자한다. 인도 루피화와 환율 성과에 연동된다.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지난 5월 14일 상장 이후 10.45% 상승했다. 순자산은 2000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이 ETF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의 대표 소비재 기업에 투자한다. 대표 종목으로는 인도 전기차, 상용차 1등 기업인 타타 자동차와 인도판 배달의민족인 조마토 등이다. 인도 관련 ETF가 지속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인도가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다, 주가지수도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와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는 이달 각각 8만664.86포인트, 2만4586.70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인도 증시를 짓눌렀던 '정치 리스크'가 해소된 점도 투자심리를 쏠리게 하는 요소다.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인도국민당(BJP)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데 실패하면서 정부의 경제 정책 추진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인도 정부의 재정정책으로 경제 고성장과 재정건전성 강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 정부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2025회계연도 예산안을 보면, 인도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일자리 창출에 240억달러(약 33조2808억원), 농촌 개발에 320억달러(약 44조3840억원)를 각각 지출할 계획이다. 인도 정부는 이외에도 장기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을 11조1100억루피(약 184조 927억원)로 유지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주정부에 1조5000억루피(약 24조8550억원)의 장기 대출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도 증시의 상승세는 그동안의 견고한 펀더멘털에 기반하고 있는데 모디 정부의 3기 예산안이 예상보다 경제발전에 초점을 둬 앞으로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향후 수년간 당분간 내수경제의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사이버 보안 중요성 대두…K-산업, 대응 시스템 마련 분주

마이크로소프트(MS)발 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산업계는 정보보호부문 투자와 인력을 늘리는 한편 대응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민간분야 주요 사이버 위협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개인정보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899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35% 증가했다. 이중 웹서버 해킹 504건, 디도스(DDoS) 공격 153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57.5%, 71.9% 늘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분야가 302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보안 관리 및 투자가 취약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웹 취약점을 악용한 서버 해킹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자들은 가상자산거래소 담당자가 보낸 메일로 위장한 피싱 메일을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한 후, 가상자산을 탈취하고 외부로 유출시키는 수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보기술(IT) 업계는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기업 정보보호 현황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 3사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2449억547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16% 늘었다. SK텔레콤의 유선 사업을 담당하는 SK브로드밴드(267억원)를 포함할 경우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2717억원 규모다.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KT다. 지난해 정보보호부문에 1217억5000만원을 지출했다. 전년보다 약 17% 늘어난 규모다. 전담인력 또한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규모인 336.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LG유플러스다. 이 회사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전년보다 43% 늘어난 631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담인력 수 또한 전년 117.3명에서 157.5명으로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SKT의 투자액은 867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9%, 전담인력 수는 343.3명으로 10% 증가했다. 네이버는 '퓨처 인공지능(AI)센터'과 '프라이버시 센터'를 운영 중이다. 퓨처 AI센터는 네이버 대표 직속 기관으로, 책임감 있는 AI 개발과 안전성 연구를 위해 설립됐다. 프라이버시 센터는 AI를 이용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개인정보 암호화 솔루션'을 가동하고 있으며, 게시물 작성 과정에서 추가된 개인정보를 자동 인식해 보호 처리 후 게시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전담 인력이 부족한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동차업계 역시 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보보호 전담인력을 2022년 15.7명에서 지난해 72.5명으로 1년새 4배 이상 확대했다. 지난 1일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출신 최원혁 상무를 보안총괄임원(CISO)으로 임명했다. 최 상무는 22년 동안 정보·데이터 보호 분야에 종사한 보안 전문가로 통한다. 자회사 현대오토에버는 보안 솔루션 '모빌진 시큐리티'를 개발, 차량 보안 강화를 위해 방화벽 및 침입 탐지 시스템(IDS)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정부에서도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춘 사이버 공격 대응 및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마련에 분주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AI 개발·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를 공개했다. 연내 개인정보 보호법 적용 원칙과 기준을 구체화한 AI 단계별 6대 가이드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에는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비정형 데이터 가명처리 △생체인식정보 규율 체계 △합성데이터 활용 △이동형 영상기기 촬영 정보 활용 △AI 투명성 확보 등에 대한 구체적인 법 적용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데이터 처리방식이 복잡한 AI 환경에서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다만 AI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이 더 정교해질 수 있는 만큼 기술의 양면성을 고려해야 된다는 조언도 나온다. 곽진 아주대 교수는 지난 18일 '세이퍼 위드 구글'에서 “AI가 고도화할수록 공격자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능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부분은 상당한 위협으로 다가온다"며 “법·제도를 통한 규제는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호하는 최소한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이버 위협과 보호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AI의 양면성을 이해하면서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자존심 회복한 삼성 스마트폰…연간 1위 탈환 전략은

지난해 애플에 '스마트폰 왕좌' 자리를 내줬던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애플뿐만 아니라 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추격까지 거센 가운데 삼성전자가 연간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8%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에도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2개 분기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애플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아이폰15' 시리즈가 인기를 끈 영향이다. 삼성전자가 1위를 놓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점유율 1위에 오르는 데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서클 투 서치', '실시간 번역' 등과 같은 AI 기능이 많은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생성형 AI가 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앞세워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는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보급형 라인업 '갤럭시 A'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하반기 분위기는 상반기와 사뭇 다를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애플과 샤오미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판매량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한다. 신제품 내 생성형 AI 기술 탑재가 예고된 만큼 판매량이 예년보다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샤오미의 경우 연간 성장률이 27%에 달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 공략을 통해 신수요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 초 출시한 시리즈 최초 AI 폴더블 폰인 갤럭시 Z 플립6·폴드6가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올해 들어 인도는 경제 성장에 힘입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 시장은 3만 루피(약 50만원) 이상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이 20%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수치다. 삼성전자는 이런 흐름 속 갤럭시 Z6 시리즈를 앞세워 프리미엄 트렌드에 편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주 풀란 삼성전자 인도법인 모바일 경험(MX)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인도 소비자들은 신기술을 가장 빠르게 선택하고 있다"며 “갤럭시 Z폴드6·플립6는 인도에서 프리미엄 부문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대한적십자사 쓰리에이치 제기역센터 바른 사업장 등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쓰리에이치 제기역센터를 씀씀이가 바른 사업장으로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쓰리에이치 제기역센터의 후원금은 국내 위기가정에 정기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전달하는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긴급지원사업에 보태어 사용된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가정용 의료기기 제조 기업 쓰리에이치의 제기역센터를 방문해 바른 사업장 명패를 전달했다.최순형 쓰리에이치 제기역센터 지회장은 “소년소녀 가장 돕기, 이웃사항 성금 전달 등 한 번씩 나눔활동에 참여하다가 어려운 이웃들에 꾸준한 지원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건강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길고 복잡한 아파트 이름…시어머니 거부용? MZ세대 유인책!

독특한 이름으로 수요자들을 끌어들이는 아파트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랜드마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름을 지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과거 아파트 이름은 건설사들이 자체적으로 정해왔지만, 지금은 전문 브랜딩 업체들까지 참여하고 있다. 과거에는 아파트 이름을 지을 때 건설사 브랜드명, 지역, 입지 등을 강조하면서 오션뷰, 리버뷰, 메트로 등 특징을 적용한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단어 결합을 통한 신조어를 단지명에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삼성물산 '래미안원베일리'는 건설사의 브랜드명과 중세 시대에 성의 영주와 그의 가족들이 거주하는 성의 중심부를 의미하는 베일리(Bailey)라는 단어가 결합해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로 고품격 주거 공간을 만든다는 취지에 따라 이름이 붙여졌다. GS건설 '메이플자이'의 경우 캐나다의 메이플 국립공원을 콘셉트로 단지 내 공원을 꾸며서 만든다는 것에 착안해 단지명이 붙었다. 포스코이앤씨 '더샵금정위버시티'는 독일어로 최고를 의미하는 위버(über-)와 도시를 뜻하는 시티(City)의 합성어이다. 실제 이처럼 독특한 이름으로 명명된 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월 아산시에 공급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는 평균 52.58대 1, 4월 여수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A2블록'은 12.63대 1, 6월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평균 7.89대 1 등의 경쟁률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네이밍은 호기심 자극과 인식 각인을 통해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이 단지의 장점, 입지, 성격 등을 단번에 알 수 있게 한다"며 “지역을 떠올릴 때 연상이 되는 고유명사로도 자리 잡을 수 있는 데다 이름에 대한 희소가치가 있는 만큼 수요자들이 주목해 볼 요소가 다분하다"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도 독특한 이름으로 명명된 신규 분양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8월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에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가구로 공급된다. 격이 다른 병점역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는 의미로 이름이 지어진 단지는 1호선ㆍGTX-C노선(예정)ㆍ동탄트램(예정) 등 트리플 교통망과 병점복합타운 등이 인접한 입지여건이 눈에 띈다.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인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1블록 전용면적 59~84㎡ 706가구 △2블록 전용면적 59~95㎡, 819가구 △3블록 전용면적 59~101㎡, 1024가구다. 삼성물산은 이 중 3블록을 10월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이름인 '센트리폴'은' Centri(중심의)'와 'Pole(기둥)'의 합성어로 미래생활의 중심 송도역세권에서 누리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단지는 인천발 KTX와 GTX B, 월곶판교선 교통 호재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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