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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쌩쌩 달리는 현대차·기아, 선봉장은 ‘친환경차’

현대자동차·기아가 친환경차를 앞세워 유럽 주요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 등 상품성을 앞세워 판매 차종의 절반 가량을 친환경차로 채우고 있다. ◇ 현대차 프랑스 친환경차 비중 62.4%···기아도 57.5%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프랑스에서 판매하는 자동차 10대 가운데 6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현지에서 2만8354대의 EV와 HEV를 판매했다.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전체 판매대수(4만7307대)의 59.9%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브랜드 별로 살펴보면 현대차의 친환경차 비중은 62.4%(1만4860대), 기아는 57.5%(1만3494대)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경우 '코나 하이브리드'(3676대)가 2세대 완전변경 모델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1.4% 증가한 게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2811대)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7072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각각 80.3%, 29.1% 늘어났다. 현대차·기아는 신형 전기차를 유럽 지역에 투입해 친환경차 비중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 기아는 올해 안으로 소형 전기차 EV3가 현지에 데뷔한다. 파리올림픽 폐막 이후인 오는 10월에는 기아가 '2024 파리 모터쇼'에 참가한다. 2018년 이후 6년만이다. 기아는 EV3를 비롯한 전략 차종을 전시하고 고객들과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 '유럽 2위 자동차 시장' 영국서도 활약 지속···역대 최고 수준 실적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영국에서도 역대 최대인 19만6239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올해 상반기 역시 10만73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을 1.3% 끌어올렸다. 시장 점유율은 10.66% 수준이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영국에서 다양한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을 적극 운영하며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영국 시장에 아이오닉 5 N을 투입하며 2020년 2종(아이오닉 EV, 코나 EV)에 그쳤던 전기차 라인업을 4년 만에 7종으로 늘렸다. 기아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 딜러 로드쇼 개최 등을 통해 영국 시장에 소개한 EV9의 가세로 전기차 모델이 4종(쏘울 EV, 니로 EV, EV6, EV9)으로 확대됐다. 양사의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5만3169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다. 이는 전체 영국 판매 실적의 49.5%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0년 3만6750대에 불과했던 현대차·기아의 영국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2021년 6만1706대, 2022년 8만6294대, 지난해 9만1447대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대차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등에 참가하며 영국 및 유럽 자동차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굿우드는 '움직이는 모터쇼'라는 별명을 가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다. 차량의 실제 성능을 선보이고 확인하는 장(場)이자 고성능 스포츠카, 럭셔리카, 클래식카 등 희소 가치가 높은 자동차와 스타 드라이버가 한 데 모이는 행사다. 영국 내 문화예술 후원 활동도 확대한다. 현대차·기아는 세계적 명성의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 2014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테이트 미술관 산하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의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 및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 등을 후원해 왔다. 스포츠 마케팅으로는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가 최근 열렸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크나우프 석고보드, ‘24 공간디자인 페어에서 차별화된 고기능성 흡음 제품 최초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경량 건축자재 선도기업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공간디자인페어'에 참가하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벽천장용 흡음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첫 선을 보이는 주요 제품으로는 크나우프 디자인라인(Knauf Designline), 에디트(ADIT), 크리네오 싱글 스마트(CLEANEO Single Smart) 등 다양한 형태의 고기능성 흡음자재들이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국내 시장에 유통되고 있던 단조롭고 제한적인 흡음재들에 비해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건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금번 전시되는 제품들은 대규모의 인테리어 공사 없이도 손쉽고 빠르게 설치 및 해체할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며, 언제든지 재사용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전시 제품들은 석고를 주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준불연 또는 불연 성능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였다.또한 기존의 단조로운 디자인에서 벗어난 다양한 유공 패턴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조 과정에서의 표면 도장 및 그래픽 프린팅이 가능해 설치 시 별도의 마감 작업이 필요 없는 점도 큰 특징이다. 크나우프 석고보드 이준섭 마케팅 상무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들은 기능성과 안전성, 디자인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흡음자재"라며, "호텔, 카페 등 창의적인 공간디자인이 필요한 곳에 맞춤형 디자인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외에도 크나우프 석고보드 부스에는 호텔 욕실, 지하 공간과 같이 다습한 공간에서도 치수안정성, 방균 성능 및 내구성이 뛰어난 건식벽체인 고성능 방균방수석고보드 아쿠아락 ®E(Aqualock E)와 시멘트 및 골재 코어 양면에 글라스 파이버 메쉬로 보강이 되어 있어 휨이나 충격에 강한 시멘트보드 ‘아쿠아패널(Aquapanel ®)’도 전시될 예정이다.에디트(ADIT)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영업익 3588억원…사상 최대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디펜스·한화방산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된 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860억원·영업이익 358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영업이익은 357% 급증했다. 수출 호조가 방산부문 실적을 이끌었다. 2분기에는 폴란드로 K-9 자주포 6문과 천무 다연장로켓 18대가 공급됐다. 루마니아 'BSDA'와 프랑스 '유로사토리'를 비롯한 해외 전시회도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K-9의 2차 성능개량 모델과 K-10 탄약운반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규격에 맞춘 모듈형 추진장약 등을 소개하기 위함이다.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와 통합전장시스템(IVS) 등도 선보였다. 천무에 구소련의 122㎜ 로켓탄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일명 '탱크 킬러 미사일'로 불리는 천검도 알리고 있다. 항공사업은 매출 5624억원·영업이익 75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36%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항공기 정비 수요도 불어났고, 항공 엔진 부품 판매 확대로 이어졌다.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초도양산 물량에 대해 F-414 엔진도 공급한다. 방위사업청과 체결한 계약은 5562억원 규모로, F-414 엔진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라이선스를 활용해 생산한다. 한화비전은 매출 3159억원·영업이익 389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 내 CCTV 판매량이 많아지면서 매출이 11% 늘어났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고수익 제품 판매 감소로 15% 줄었다. 한화시스템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873억원·79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167.1% 성장했다. 이는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폴란드향 K-2 전차 사격통제시스템 △보라매용 전자주사식 능동위상배열(AESA)레이더 공급 등의 영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말 기준 총 수주잔고는 30조3000억원 규모"라며 “하반기에도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기존 물량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올해 처음으로 수출이 내수를 넘어서는 수출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속보] 과기부,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 후보 자격 취소…법적 공방 예상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업자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통 사업자 선정을 취소했다는 내용의 청문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청문주재자의 의견을 검토해 사전 통지한 할당대상법인 선정취소 처분을 이날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가 납부했던 주파수 할당대가 430억원도 모두 반환 조치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제도적 미비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주파수할당 제도 개선방안 및 향후 통신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연구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스테이지엑스는 취소 처분이 나올 경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나 행정처분 취소소송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국평’ 분양가 올해만 5천만원 올랐다…3.3㎡당 2천만원 시대 ‘코앞’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하면서 3.3㎡(평)당 평균 2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현재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954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분양가가 18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154만원이 상승했다. 전용 84㎡타입(구 34평형)한 채에 5236만원이 오른 셈이다. 연내에 전국 평균 2000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광역시의 분양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이 3.3㎡당 평균 4882만원으로 올해 현재까지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고, 제주(2437만원), 울산(2404만원), 부산(2319만원), 대구(2088만원), 경기(2042만원)등이 2000만원 이상으로 서울의 뒤를 이었다. 반면 지방도시들은 비교적 낮은 분양가를 보였다. 전북(1310만원), 충남(1312만원), 충북(1353만원), 전남(1356만원)등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의 분양가가 1400만원 미만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산탕정지구(충남 아산), 청주테크노폴리스(충북 청주), 전주에코시티(전북 전주), 여수죽림1지구(전남 여수)등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 물량이 이들 지역의 비교적 낮은 분양가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년째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분양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흥행 성패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7월까지 전국 분양단지 청약 성적을 살펴보면 1순위에 11만6621명을 접수시킨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시그니처를 비롯해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에코시티 더샵 4차,메이플자이,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등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들이 상위 10개 순위 중 6개를 차지했다.이들 단지의 1순위 청약자 합은 총 37만7210명으로,올해 전체 1순위 청약자(74만621명)의 과반수에 달한다. 한 업계 전문가는 “가파른 분양가 상승세와 전국적 부동산 불황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있는 단지들은 오히려 반사효과로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 등의 경우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계획도시로서 다양한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어 올해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이슈&인사이트] 금융산업에서의 생성형 AI: 기회와 도전

김한성 굿프롬프트 대표 2023년이 세계가 생성형 AI(GenAI)를 주목한 해였다면, 2024년은 조직들이 이 기술을 사용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시작한 해가 될 것이다. 최신 맥킨지 글로벌 AI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정기적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10개월 전 33%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기업들은 마켓팅과 판매,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 가운데 IT, 서비스 운영, 소프트 엔지니어링, HR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인적 자원 비용 절감 및 공급망 및 재고 관리에서 수익 증대 등의 실질적 이익을 나타낸다. 산업별로 기술, 에너지 및 재료, 미디어 산업이 AI도입에 적극적이며, 대부분의 산업이 예산의 5% 이상을 생성형 AI에 지출하고 있다. 금융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20여년 동안 금융기관들은 점진적으로 AI 기술을 그들의 운영에 통합해왔다. 2000년대 초,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처음으로 사기성 신용카드 거래를 탐지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후 데이터와 컴퓨팅 파워가 증가하면서 AI 응용 분야는 급속도로 확장되었다. 2010년대 중반에는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 관리 부문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고, 최근에는 신용 평가, 리스크 관리, 알고리즘 거래,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2023년 이후 생성형 AI의 도입으로 금융 분야는 새로운 AI 활용의 패러다임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생성형 AI 이전에는 AI가 주로 대형 금융기관에서 제한적으로 도입되었지만, 이제는 개인화된 금융 상담, 복잡한 금융 문서 분석, 고급 자연어 기반 고객 상호작용 등으로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되었다. 기술적으로, 생성형 AI는 비정형 데이터 처리와 자연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 다양한 금융 업무에 활용된다. 또한, 데이터 과학자나 퀀트 분석가뿐만 아니라 일반 금융 전문가와 고객도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운영 효율성 향상과 리스크 관리에서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 고객경험 혁신, 의사결정 가속화 등으로 가치 창출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금융에서 AI의 유망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해결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도전 과제와 우려사항이 있다.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AI 시스템들의 상호 연결성은 잠재적으로 위기 시에 충격을 증폭시켜 연쇄적인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적 리스크가 우려될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 기반 시스템들이 “블랙박스"로 작동하여 그들이 어떻게 결정에 도달했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투명성 부족은 금융 소비자들로 하여금 신뢰를 약화시키고 규제 기관에는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금융에서의 AI 사용을 감독할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엄청난 과제에 직면케 한다. 그리고 AI 시스템은 그들이 학습한 데이터에 의존하는 알고리듬의 편향성이 본질적으로 존재함에 따라 금융 데이터에 축적된 역사적 편향이 차별적인 대출 관행이나 투자 결정을 부추킬 수 있는 우려도 있다. 이러한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 기관, 기술 기업, 규제 기관, 학계 간의 협력을 포함하는 다면적 접근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금융에 AI를 통합하는 것은 각자의 이해관계와 우려사항을 가진 광범위한 이해관계자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과 금융 기관은 AI의 주요 채택자로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지만, 윤리적 책임도 지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은 혁신의 최전선에서 전통 기관에 도전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AI를 통해 정교한 투자 옵션을 얻을 수 있지만, 투명성과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마지막으로, 금융부문 직원들은 AI로 인해 업무 변화와 일자리 대체에 대한 걱정이 크다. 그러나 생성형 AI는 금융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성공적인 AI구현을 위해서는 리더십, 전략적 로드맵, 위험 관리, 인력 재구성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실행이 필수적이다. ㅍㅍ 우선 고위 리더십의 강력한 지원과 명확한 전략 로드맵이 필요하다. 이 로드맵에는 우선순위 사용 사례 식별, 인재 및 기술 역량 개발, 유연한 운영 모델 유지가 포함된다. 또한 생성형 AI는 일상 작업을 자동화하고, 전문가의 품질과 전략적 통찰력을 향상시켜 회계 및 재무 보고를 혁신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 프라이버시, 지적 재산권 침해, 출력의 부정확성 등 몇 가지 중요한 위험도 수반된다. 이러한 위험을 인식하고 완화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며, 거버넌스와 워크플로우 통합에는 도전이 따른다. 특히, 생성형 AI의 도입은 금융부문의 인력을 재구성하는 변화를 가져온다. 프롬프트 엔지니어와 모델 파인튜너 같은 새로운 인재 프로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직원들은 기술 발전에 맞춰 지속적인 업스킬링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직무 축소에 대한 우려를 관리하고, 자동화가 생산성과 직원 경험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강조하기 위해 투명성과 명확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김한성

[EE칼럼] 가스요금 정상화는 뒷전이고 경영평가는 D가 말이 되나?

한국가스공사는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 등급을 받았다. 에너지 공기업들 중에서 가장 낮은 D 등급을 받아서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준으로 보면 경영을 가장 잘못한 기업인 것처럼 인식되는 것이 매우 불합리하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다. 보통 시민들은 무슨 일인지 별 관심이 없을 것이나 가스공사 같은 공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이 달라지고 심지어 연봉이 심각하게 삭감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진정 가스공사 임직원은 경영을 잘못하고 나쁜 평가를 받을 만한 일을 한 것인가? 제반 여건을 좀 따져보자.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후 전세계 천연가스 가격은 폭등하였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과 비교하면 연평균으로 10배 이상 국제 가격이 폭등하였다. 우리나라 도시가스 요금은 그에 비하면 40% 정도만 소매가격 인상에 반영하였다. 충분한 원가를 반영하지 못한 적자는 고스란히 가스공사의 장부상으로 미수금 처리된다. 적자를 적자라고 말하지 못하고 현재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미수금이라는 이상한 형태의 회계처리를 통하여 가스공사가 고스란히 그 부담을 지게 된다. 어차피 부족한 자금은 추후에 천연가스구매를 위하여 채권을 발행하고 이자까지 지급해야 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강요받고 있는 것이다. 천연가스가 전무한 우리나라 입장에서 가스공사의 경영비용의 대부분은 국제시장에서 천연가스를 사오는 구매대금이다. 국제시장에서 천연가스를 구매해서 국민들에게 도시가스와 발전용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구매대금을 원료비연동제라는 제도를 통하여 가스소매요금에 반영하도록 되어 있다. 제도를 만들어 놓은 이유는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추후에 신규로 구매할 때도 가스공사의 신용도를 유지하면서 적기에 충분한 양을 구매해오기 위한 매우 중요한 제도이다. 그러나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고 이미 구매대금을 해외에 지급하고 소매에서 못받는 미수금은 13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서민의 생활안정과 물가안정을 위해 도시가스 민수용으로 못받은 대금만 13조원인 것이다. 가스공사가 무슨 불법으로 편취하거나 불합리하게 이익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활안정과 물가안정 위해 제살을 깍아가며 적극적으로 정부 정책에 협력한 결과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로 나온 것이다. 100m 달리기를 하는데 손발을 미리 묶어버리고 뛰지도 못하게 해놓고서 꼴등했다고 비난하고 질타하기 급급한 것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현실이다. 다른 지표들도 있겠으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이 부가가치를 다루는 재무적 평가로 이루어지고 있다. 아무리 경영을 잘하려고 해도 원가를 요금에 반영하지 못하는 공기업의 현실을 그대로 공기업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다. 살짝 못미치는 게 아니라 현재 가스요금 수준의 2배를 받아도 원가를 충족할 수 없는 실정인 기업에게 가혹한 지표를 들이밀어 너의 책임이고 너가 책임져라 하는 식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결과는 납득하기 어렵다. 특히 매출액 증감이 지표에 들어 있는 점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매출이 줄었다는 것은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낮아져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가스를 공급했다는 뜻이어서 잘했다고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나 매출이 준 것을 경영이 잘못된 것처럼 평가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대표적 지표이다. 공기업 직원들은 효율적이 경영활동이 아니라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잘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함수가 되고 있고 평가를 잘 받기위해 수개월을 밤낮으로 여기에 매달려야 한다. 한전도 전기요금으로 받지 못한 비용을 모두 채권발행하고 이자만 120억을 매일 지급하고 있다. 채권을 발행할 때마다 국내 채권시장은 요동을 치고 있어서 공기업의 부실문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금융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고 미래 세대에게 그 짐을 다 떠넘기는 이 현실을 당장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갖고 있는 본원적인 오류와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 이제는 모든 문제를 공기업에게만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공정하지 못한 부분은 없는지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다. 조홍종

키움증권, 2분기 당기순이익 2321억원…전년比 74%↑

키움증권이 올해 2분기 해외수수료수익 증가에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키움증권은 31일 연결기준 2분기 당기순이익은 74.01% 증가한 232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850억원, 31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4%, 72.7%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2분기 실적은 해외주식 수수료가 크게 늘어난 덕이다. 실제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이 146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주식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반면 국내주식 수수료수익이 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951억원 대비 65억원 감소했다. 또 지난 1분기 29.5%였던 국내 주식시장 리테일 시장점유율이 2분기 30.5%로 증가해 30%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2분기 구조화·프로젝트파이낸싱(PF)수익은 474억원으로 작년 동기(186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부 셀다운(재매각)을 통해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중도 1분기 49.0%에서 2분기 41.8%로 즐어들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 주식시장 리테일 시장점유율 30%대를 회복했다"며 “우량 PF딜 확대를 통해 관련 수익을 늘리고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중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서울·강릉·제주서 열흘 이상 열대야 이어져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열흘이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21일 이후 10일째, 강릉은 19일 이후 12일째, 제주는 15일 이후 16일째 열대야가 지속 중이다. 간밤 최저기온은 △서울 27.0도 △인천 26.3도 △강릉 30.4도 △속초 27.9도 △청주 27.2도 △대전 26.1도 △광주 25.9도 △울진 28.0도 △포항 27.8도 △부산 27.3도 △울산 25.7도 △제주 27.0도 등이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열대야 기준인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은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다음달 1일 오전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원펜타스 다음 도곡 로또 청약 온다…래미안 레벤투스 주목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로또 청약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가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가격 경쟁력과 래미안 브랜드 상징성으로 큰 흥행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540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래미안 레벤투스'의 견본주택을 다음달 2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도곡 삼호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총 3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이 중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45~84㎡ 13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5㎡ 26가구 △58㎡ 84가구 △74㎡ 12가구 △84㎡ 11가구 등이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도곡동 내 모처럼 공급되는 '래미안'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어, 입주 후 시너지가 기대된다. 도곡•대치동 일대는 2000년대 이후 '래미안 대치팰리스'를 비롯해 '대치 삼성래미안', '래미안 도곡카운티'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현재 약 7000가구에 달하는 '래미안'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원스톱 라이프 실현이 가능한 입지여건을 갖췄다. 특히, 강남권에서도 손꼽히는 교육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주변으로 도곡중,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은광여고 등의 강남 8학군 학교들이 밀집해 있고, 강남의 대표적인 학원가인 대치동 학원가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고, 단지 앞으로 교차되는 언주로와 도곡로를 통해 테헤란로 및 강남대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강남 업무지구(GBD) 등 강남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근거리에 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역삼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강남 최대 상권 중 하나인 강남역 상권도 쉽게 오갈 수 있다. 이밖에 강남을 대표하는 도심 속 산지형 공원인 매봉산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양재천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6480만원으로, 전용 59㎡ 기준 약 16억원, 전용 84㎡ 기준 약 22억원이다. 올해 6월 인근 464가구 규모 '래미안 그레이튼 2차'가 26억원, '도곡렉슬'이 29억5000만원에 각각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억~5억원가량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업계에선 래미안 레벤투스가 래미안 원펜타스의 청약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난 30일 1순위 해당지역(서울) 청약에서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2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9㎡B타입 16가구 모집에 2만5678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1604.9대1)을 기록했다. 전날 특별공급 물량 114가구에도 4만명이 몰렸다. 이 곳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전용 84㎡의 분양가가 23억원대다. 인근의 래미안 원베일리는 전용 84㎡는 지난 5월 42억30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체결된 것을 감안하면 2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래미안 레벤투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입주 후 큰 폭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단지"라며 “래미안 원펜타스 못지 않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래미안 레벤투스는 8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7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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