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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진단키트관련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급등

진단키트 관련 종목이 급등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인 진매트릭스는 오전 9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10원(29.92%) 오른 4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녹십자엠에스도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9.89%) 상승한 565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 밖에 케이엠과 피씨엘도 각각 23.50%, 21.69% 상승 중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번진 영향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5배 넘게 늘었다.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 신규 입원환자는 7월 1주차 91명에서 4주차 465명으로 확대된 상태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이찬원, “결혼 못할 것 같아” 무슨 일?

이찬원이 '사랑과 전쟁' 찐팬 다운 추리력을 발휘했다. 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에서는 열두 번째 심리 키워드 '미친 사랑'을 주제로 극과 극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첫 번째 이야기는 자신이 가르쳤던 학원 제자와 사랑에 빠져 7년간 열애한 여성 손씨의 이야기였다. 그는 남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자 아버지에게 받은 20억 원 상당의 땅을 팔아 외국에 나가서 살자고 제안했지만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세 달 뒤 손씨는 전 남자친구에게 충격적인 문자를 보냈다고. 문자의 내용에 대해 '한끗차이' MC들의 추측이 난무했다. 이 가운데 이찬원은 “초음파 사진?"이라며 정확한 예측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내가 '사랑과 전쟁'을 그냥 본 게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홍진경은 “사랑에 관한 지식은 다 '사랑과 전쟁'에서 얻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자 이찬원은 “그래서 결혼 못할 것 같다"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후 손씨는 다른 사람을 살해하고 시신을 화장한 뒤, 마치 자신이 사망한 것처럼 꾸며 거액의 사망 보험금을 받아내려다 붙잡혔다. 박지선 교수는 “학력, 재력 등 손씨가 남자친구한테 보였던 모습은 다 거짓이었다. 그중에 사실로 만들 수 있는 것 하나가 바로 20억 원의 유산이다. 그래서 사망 보험금 24억 원을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사랑때문에 탈북을 결심한 한 유도 선수의 이야기였다. 1991년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의 유도 영웅' 이창수는 “대만 여성과 4년여에 걸친 교제를 통해 깊은 정을 쌓았고, 남한으로의 귀순을 더욱 다짐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 상대는 대만 여자 유도 국가대표였던 진영진으로, 두 사람은 1989년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 처음 만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피웠다. 이창수는 1990년 아시안게임 유도 결승전에서 남한 선수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 일로 탄광에 끌려갔다. 이창수는 “나는 진짜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살았다. 2등 했다고 탄광을 보내고, 운동을 그만 두지도 못하게 했다. 그 땅에서 내 새끼를 낳을 자신이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1991년 세계 선수권 대회 참석 차 바르셀로나에 간 이창수는 진영진에게 미리 탈북 계획을 털어놓았다. 자신을 감시하는 코치가 잠 든 사이, 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리는 목숨 건 탈북을 감행했다. 박지선 교수는 “이창수의 탈북 결심은 나라에 대한 배신감이 크게 작용했다. 그때 따뜻하게 다가와 준 진영진 씨로 인해 용기를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는 12회를 끝으로 시즌2를 마무리했다. 이찬원은 “당연히 13회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아직 남아있는 심리들이 무궁무진하게 많기 때문에 시즌3 꼭 가야 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장성규 또한 “지금 '한끗차이'가 넷플릭스를 휩쓸고 있는데 연장이 안 되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지선 교수는 “쭉 연장돼서 결과적으로 넷플릭스 1위까지 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다시 만나요"라며 곧 다시 돌아올 것을 기약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특징주] 엔비디아 폭락에 삼전·하이닉스 등 장 초반 약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장 초반 약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경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74% 하락한 7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4.25%, 한미반도체는 4.63% 각각 내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황을 선도하는 엔비디아가 폭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에서 엔비디아는 5.1% 폭락한 98.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4월 전초’부터 ‘폭락 복선’ 깐 JP모건 회장, 지금 전망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최근 세계 자산시장 폭락 요인 중 하나인 미 경기침체 우려를 거듭 강조했다. 다이먼 회장은 주가 급등장 직전이었던 지난 4월부터 이를 예견했던 만큼, 그의 전망이 더욱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7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시장이 침체 확률을 너무 낙관적으로 본다는 기존 입장이 바뀌었냐'는 질문에 “이전에 말했을 때와 확률이 거의 비슷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은 지난 4월 인터뷰에서 시장이 미 경제 연착륙 가능성을 70% 수준으로 봐 너무 낙관적이라며, 자신은 그 절반 정도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발언은 결국 미 경제가 연착륙보다 나쁜 시나리오로 흐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전망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는 “경제에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며 “지정학적 긴장, 주택, 재정적자, 가계지출, 양적 긴축, 대선 등 모든 것들이 시장을 당혹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다이먼 회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상승률을 2% 목표로 되돌릴 수 있을지에도 “조금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다이먼 회장은 앞서 미국 경제가 1970년대식 스태그플래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으로 향하고 있다는 우려를 여러 차례 표한 바 있다.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골루 시장 전략가 역시 이날 투자자 노트에서 증시가 과매도에 진입한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주식 배분 비중이 2015년 이후 평균 수준으로 되돌아가려면 주가가 현재보다 8%는 더 하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날 뉴욕증시는 일본은행(BOJ) 부총재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발언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지만, 결국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앞서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금융 자본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펼쳐진 하락장은 엔화 리스크만이 글로벌 증시 불안 요인의 전부는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삭소캐피털마켓츠의 차루 차나나 전략가도 “(일본은행 측 발언이) 당분간 일본 증시에 어느 정도 안정을 가져올 수 있겠지만 미 침체 우려에 대한 관심을 돌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서 새롭게 캐리 트레이드를 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알리안츠 투자운용의 찰리 리플리 수석 투자 전략가는 “지난 며칠간 상황이 다소 진정됐다는 안심이 있었다"면서도 “엔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추가 완화와 지정학적 역풍 등 아직 알려지지 않은 재료들이 꽤 많다"고 말했다. 시장 공포 심리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 역시 이날 증시 마감 무렵 전장보다 0.14p 오른 27.85를 기록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 경기침체 우려는 고용시장 둔화로 부각된 만큼, 8일 발표되는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결과에 따라 시장이 추가로 출렁일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효과 의문 및 주가지수 고평가 우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도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음주운전’ BTS 슈가 측, “사안 축소 의도 없어” 재차 사과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방탄소년단(BTS) 슈가 측이 음주운전에 대한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8일 오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여러 정황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서둘러 입장문을 발표해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 7일 게재한 음주운전에 대한 입장에서 '전동 킥보드'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후 경찰은 슈가가 탔던 기기가 안장이 추가된 형태로 전동 스쿠터형이라고 밝혔고, 이에 일각에서는 슈가 측이 사안을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전동 킥보드와 전동 스쿠터는 음주운전 시 처벌 수위에 차이가 있다. 소속사는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성급하게 말씀드린 데 대하여 거듭 사과드린다. 향후 해당 제품에 대한 수사기관의 분류가 결정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당사에서는 아티스트가 이용한 제품을 안장이 달린 형태의 킥보드라고 판단해 '전동 킥보드'라고 설명했다"며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지난 6일 슈가는 현장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에 응한 뒤 바로 귀가 조치됐고 해당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잘못 인지했다는 것이 소속사의 입장이다. 소속사는 “사안의 심각성에 비춰 내부 커뮤니케이션 착오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드린 점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를 전했다. 빅히트뮤직은 “무엇보다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기간에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데 대해 아티스트와 회사 모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향후 경찰의 추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며,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온라인에서도 핫한 정관장 활기력, 에이전시와 손잡고 양양에서 팝업 마케팅 선보여

디지털과 오프라인에서 MZ 타깃 대상으로한 마케팅으로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던 정관장 활기력은 작년 디지털 광고대상을 수상한 이후 올해도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마케팅으로소비자를 찾아간다고 8일 전했다. 정관장 활기력은 오는 10일까지 강원도 양양 인구비치에서정관장 활기력 신제품 2종 아미노 활기력샷&에너지 활기력샷 출시를 기념하여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 서핑 및 물놀이를 위해 양양 인구비치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활기력 신제품 아미노 활기력샷&에너지 활기력샷 출시를 알리고 체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활기력 오프라인 행사도 작년에 이어 온라인 마케팅 에이전시 티엠씨케이 (TMCK)에서 기획·운영 중이다. 티엠씨케이측은 이번 팝업 부스를 통해 소비자가 더욱 신선하게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인구비치를 방문한 관광객이 에너지 샤워 존, 에너지 챌린지 존 등을 체험하고 즐기고 정관장활기력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했다. 활기력 오프라인 팝업 부스는 'Energy Beach'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며,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활기력 신제품 2종 아미노 활기력샷&에너지 활기력샷을 모티브로 강력한 레드와 블루 컬러를 활용해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현장에서는 무더위를 이기고 시원하게 샤워를 할 수 있는 '에너지 샤워 존'이 운영되며 샤워 존을 체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타투 스티커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팝업 부스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이번 신제품을 활용하여 제작된 무알콜 칵테일 1잔과 비치타월을 일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팝업 행사장 한편에서는 풀업과 물총 과녁 게임을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챌린지 존'이 마련되어 많은 관광객의 참여를 이끌며 행사장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챌린지 참여자의 기록은 랭킹보드에 기록되며, 랭킹보드 상위 10위 내 진입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에어팟 프로, 백화점 상품권 5만 원, 활기력 아미노 활기력샷&에너지 활기력샷 신제품 본품 1종을 증정한다. 정관장 활기력은 현장에서의 열기를 디지털에서도 소비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플루언서를 초청하여 디지털 마케팅으로도 신제품 출시 홍보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공무원, 철밥통이냐 양은냄비냐...연금 vs 월급 논쟁 ‘샛길’만 계속

공무원 처우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무원 연금이 일반 국민들 연금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는 점을 지적하는 한편, 젊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는 당장 월급이 너무 낮다는 불만이 끊이지 않으면서다. 8일 연합뉴스는 국민연금연구원 '국민연금과 특수직역연금 비교연구' 보고서(정인영·권혁창·이예인 연구원) 연금 형평성을 분석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가입 기간이 20년 이상일 경우 공무원·사학연금 수급자는 기초연금을 받는 국민연금 수급자보다 2배 안팎 많은 연금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초연금 수급과 공무원·사학연금 소득재분배 적용 비율을 감안해 시뮬레이션 모형을 만들어 분석한 결과다. 가입기간이 동일해도 이런 차이가 벌어지지만, 실제 가입기간 역시 두 연금 간 차이가 뚜렸했다. 실제로 2022년 신규 수급자 기준 연금별 평균 가입 기간을 보면, 공무원연금은 32년 3개월, 사학연금은 29년 6개월, 군인연금은 28년에 달할 정도로 길었다. 반면, 국민연금은 19년 2개월에 불과했다. 흔히 '철밥통'으로 불리는 고용 안정성이 연금에도 강점을 갖는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특수직역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한액보다 훨씬 많다는 점도 짚었다. 기준소득월액은 보험료를 부과하고 노후 수령 연금액을 산출하는 소득 기준이다.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은 2010년 360만원에서 2024년 617만원으로 14년 새 1.7배 올랐다. 그러나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 소득 상한선은 월 856만원이라 여전히 격차가 크다. 이는 월 소득 700만원 안팎 소득자들이 국민연금에서는 연금 수령 상한액에 걸리지만, 특수직역연금에서는 받을 수 있는 수령액을 늘릴 수 있다는 뜻이다. 특수직역연금 A값이 국민연금 A값보다 크게 높은 점 등도 수령액 차이를 낳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A값은 연금 가입자 전체 연금수급 전 3년 평균소득월액 평균액을 말한다. 결국 2021년 기준 수급자 월평균 급여액이 국민연금(노령연금)은 55만 203원에 머무르는 동안 공무원연금(퇴직연금)은 253만 7160원에 달했다. 군인연금도 277만 1336원, 사학연금 역시 293만 8790원 수준으로 높았다. 그러나 이런 연금 격차에도 청년기 공무원들 저임금 문제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2030청년위원회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맞은편에서 '철밥통'이라 쓰인 양은냄비를 두들기고 냄비를 짓밟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회견에서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일에 비해 월급은 너무나 초라했다"며 “그것마저 매년 삭감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물가상승률만큼, 최저임금만큼은 될 줄 알았다"면서 “정당한 대우 없이 쥐어짜는 지금의 공직사회는 정상이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5%, 9급 초임 봉급은 6% 인상됐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자료에서 2023년 한국 물가상승률은 3.6% 수준이었고,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대비 2.5% 올랐다. 김영운 전공노 2030청년위원장도 “공무원 고용주 윤석열 대통령은 청년 공무원이 다 떠나기 전에 저임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해길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거제시지부장도 “일한 만큼 정당하게 임금을 주고 노동의 대가를 후려치지 말고 존중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런 불만을 반영하듯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은 1992년(19.3대 1) 이후 32년 만에 최저치(21.8대 1)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의 경쟁률을 보면 2020년 37.2대 1, 2021년 35.0대 1, 2022년 29.2대 1, 지난해 22.8대 1, 올해 21.8대 1로 하락세가 뚜렷하다. 이렇게 공직을 시작한 경우에도 금새 떠나는 MZ 공무원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공무원연금공단 통계에 따르면, 재직년수 3년 이하 공무원 퇴직자는 2018년 5166명에서 2019년 6147명, 2020년 8442명, 2021년 9881명, 2022년 1만 2076명을 기록했다. 이 중 1년 미만 초임 공무원의 퇴직은 2018년 951명에서 2019년 1769명, 2020년 1610명, 2021년 2723명, 2022년 3123명으로 급증했다. 연금과 월급 모두 일반 국민과 공직 사회 사작차가 뚜렷한 만큼, 당국은 '복리 후생'이라는 우회로를 택하는 분위기다. 가령 대전시는 이달부터 자녀가 있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4일 출근제 등 돌봄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임신기 공무원들은 주 4회만 출근하고 하루는 재택근무를 '의무 사용'하도록 했다. 하루 2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 모성보호 시간도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육아기 공무원에는 자녀 돌봄 육아시간을 부여했다. 남성 공무원에는 임신기부터 돌봄과 양육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대 5일 특별 휴가를 신설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롯데쇼핑,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 11만원→9만원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8일 롯데쇼핑에 대해 더딘 겅기회복으로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건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4278억원, 561억원"이라면서 “이번 실적은 당사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를 모두 8% 하회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슈퍼와 구매 통합을 진행하고,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실적 개선이 이뤄젺던 국내 할인점이 2분기에 영업적자 258억원을 기록해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올해 2분기에도 양 채널간 구매 통합을 통해 매출 부진에 따라서 예상보다 더 큰 영업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더딘 경기 회복으로 인해 비필수재의 구매는 가격 비교가 용이한 온라인으로 많이 넘어간 걸로 추정한다"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상반기보다는 둔화될 전망이고 티몬과 위메프의 파산 가능성은 간접적으로 롯데쇼핑과 같은 전통 유통 채널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통 섹터로 우호적인 수급이 유입되는 최근의 흐름을 롯데쇼핑도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한국 金 5개만 딴다더니…최다 금메달 신기록 코앞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벌써 12개의 금메달을 확보한 한국이 1개만 더 획득할 경우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에서 수립한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13개)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금메달 5개 획득을 제시한 원래 목표의 배를 훌쩍 넘기는 수치다.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 출전한 박태준(20·경희대)은 7일(현지시간) 우리나라 남자 태권도 선수로는 1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12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대한체육회는 애초 자타공인 세계 최강인 양궁과 최근 올림픽에서 검증된 효자 종목인 펜싱에서만 확실한 금메달을 기대했다. 그러나 국제대회 경험은 일천해도 패기로 똘똘 뭉친 각 종목 '비밀병기'들이 올림픽이라는 최고의 국제종합대회 데뷔전에서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리며 무너져가던 한국 엘리트 스포츠를 살렸다. 사격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오예진(IBK기업은행), '고교생 명사수' 반효진(대구체고), 양지인(한국체대) 트리오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로, 올림픽 전 금메달 기대주로 평가받다가 파리에서 꿈을 현실로 바꾸고 한국 선수단의 메달 행진에 불을 지폈다. 2년 전부터 국제대회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던 태권도의 박태준은 6전 전패 수모를 안긴 4살 위 '천적' 장준(한국가스공사)을 넘어 파리행 티켓을 따낸 뒤 본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마침내 남자 태권도의 숙원을 풀었다. 사격의 금메달 3개와 태권도의 금메달은 해당 연맹과 협회가 확실한 금메달로 내세우기 어려웠던 종목으로, 영건들의 겁 없는 도전이 파리에서 새로운 신화를 쓴 모양새가 됐다. 양궁이 목표치인 3개를 넘어 5개 세부 종목 석권의 새 이정표를 세우면서 우리나라의 금메달 행진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27개의 메달을 따낸 한국은 이미 전체 메달 수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21개)와 2020 도쿄 대회(20개)를 일찌감치 추월했다. 오는 11일 대회 폐회를 나흘 남긴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남자 높이뛰기, 여자 골프, 태권도, 근대5종, 여자 역도, 브레이킹 등에서 추가 금메달을 기대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카카오게임즈, 주가 반전요인 적어…목표주가 ‘하향’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8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올 2분기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56억원과 28억원으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월말 '롬' 출시에도 기존작 감소가 이를 압도하며 모바일 매출은 전분기 대비 하락한 점이 주요했다"며 “게임사 전반적 현상인 모바일·국내 중심일수록 부진한 모습이 동사에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골프 중심의 비게임 사업 부문 적자도 전분기와 유사했다. 신작 출시와 관련해 개발 자회사 증원이 이루어지나 개발 외 부문에서의 인력 재배치를 통해 방어하고 있으며, 이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교환사채 조기상환 청구가 1분기부터 발생해 금융 비용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크래프톤 지분에 기반한 EB 발행으로 27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기 때문에 관련 비용은 3분기부터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EB의 만기는 2029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퍼블리싱, 특히 모바일에 강점을 살려 개발사 지분을 확보하며 세를 키웠다. 그러나 최근 신작들의 성과처럼 내수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신작일수록 내수에 집중된 게임 매출 하향화가 빠르다는 점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마케팅 ROIC가 크게 하락했다는 방증이다. 이 연구원은 “해외 개발사 지분 확보를 통해 퍼블리싱 권한을 일부 확보하고 있으나 주로 국내에 국한돼 레버리지가 발생하기 어렵다"며 “퍼블리싱 ROIC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기로 비게임 적자 축소 혹은 오션드라이브(게임스컴)의 반전이 기댈 요인"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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