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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하는 석유 수요…내년 사상 첫 1억400만배럴/d 돌파 전망

세계 각국의 탄소배출 감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석유 수요가 더욱 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1억400만배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당선될 시 석유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8월 단기에너지전망(STEO)에서 글로벌 석유 수요가 하루당 2023년 1억180만배럴에서 올해 1억294만배럴, 내년 1억455만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 석유 수요는 올해 1분기 1억181만배럴, 2분기 1억280만배럴, 3분기 1억355만배럴, 4분기 1억358만배럴로 증가하고, 내년 1분기에는 1억402만배럴, 2분기 1억419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해 석유 공급은 2023년 1억179만배럴, 올해 1억236만배럴, 내년 1억444만배럴을 기록해 올해와 내년에 각각 58만배럴, 11만배럴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 국제유가는 브렌트유(Brent) 기준으로 배럴당 올해 1분기 82.96달러, 2분기 84.72달러, 3분기 84.06달러, 4분기 85.97달러, 내년 1분기 88.66달러, 2분기 86.33달러로 예측했다. 연간으로는 2023년 82.41달러, 올해 84.44달러, 내년 85.71달러로 내다봤다. EIA는 세계 석유 수요가 비OECD 주도로 증가하고, 특히 항공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미국의 항공유 수요는 올해와 내년에 전년 대비 각 3%씩 증가하고, 2025년에는 기존 최대 기록인 2019년 수요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항공유 가격의 상승이 타 연료 대비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미국 휘발유와 경유 소비량은 2019년보다 3~4%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천연가스 헨리허브 가격은 10월까지 MMBtu당 2.5달러 이하로 비교적 낮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천연가스 생산은 평탄했으며, 8월 더위는 예년보다 약해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월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은 2023년 기준 하루에만 1898만배럴의 석유를 쓰는 세계 1위 석유 소비국이다. 올해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당선되면 석유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석유와 가스의 더 많은 공급을 통해 에너지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석유와 가스 생산에 대한 규제와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스公, 2분기 당기순익 흑자전환…“그래도 민수용 요금 원가 이하”

가스공사가 요금 인상에 힘입어 2분기에 높은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여전히 민수용 요금은 원가 이하에 있어 14조원이 넘는 도시가스 미수금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조4898억원, 영업이익 46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7.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533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20조3005억원, 영업이익 1조3873억원, 당기순이익 66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4.9%, 당기순이익은 808.4% 증가했다. 매출 감소는 판매단가 하락 및 발전용 수요 감소 때문이다. 평균 판매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MJ당 5.44원 하락했다. 상반기 판매물량은 도시가스용 1044만7000톤, 발전용 783만3000톤으로 총 1828만톤을 기록했다. 도시가스용은 4.7% 증가했으나, 발전용은 7.7% 감소했다. 도시가스용 중에서 산업용은 5.3%, 발전용은 35.3% 증가했다. 발전용 중에서 한전발전사용은 15.4% 감소, 민간발전사용은 3.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발생한 입찰담합소송 승소금 896억원 영향이 소멸됐고, 도매요금도 오르면서 크게 증가했다. 도매요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2022년 2월부터 현재까지 61%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이자비용 등 영업외손익이 큰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영업실적은 2023년 상반기 영업이익의 차감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들이 해소되면서 정상화된 측면이 있으나, 8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도입단가 상승에 따라 요금을 올려야 했지만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올리지 못하고 나중에 받기로 한 미수금 총액은 2분기 기준으로 15조364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도시가스용 미수금은 14조37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21억원이 늘었고, 발전용 미수금은 99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31억원 줄었다. 가스공사가 책정하는 요금 가운데 상업용 원료비는 LNG 도입단가에 연동되고 있어 손익분기의 기준점이 된다. 현재 8월 기준으로 상업용 요금의 원료비는 MJ당 19.0421원인 반면, 민수용 요금의 원료비는 17.712원이다. 해외 주요 사업장의 영업이익은 1840억원이다. 미얀마 303억원, 호주GLNG 763억원, 호주Prelude 452억원, 이라크 Zubair 382억원, 이라크 Badra -60억원이다. 2분기 말 연결기준 재무상태는 자산 54조9909억원, 부채 44조4794억원, 자본 10조5115억원으로, 부채비율은 423%이다. 작년 말 483%보다 60%p 개선됐다. 차입금 규모는 2022년 43조1030억원, 2023년 39조270억원, 2024년 2분기 37조5276억원으로 점차 감소했다. 올해와 향후 투자규모(CAPEX)는 올해 2조786억원, 2025년 2조1515억원, 2026년 1조5076억원, 2027년 1조4695억원이다. 가스공사는 2026년까지 주배관 440㎞를 건설할 예정이다. 6월말 기준 배관은 총 5190㎞이다. 또한 충남 당진기지는 내년 12월까지 27만㎘ 4기 및 본설비, 2028년 10월까지 27만㎘ 3기 및 부대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KB국민은행 “5년·10년물 원화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 발행 성공”

KB국민은행이 5년물 2000억원, 10년물 10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한국주택금융공사 지급보증을 활용한 원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지급보증 커버드본드는 채권 발행 금융기관이 채권투자자에게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지급보증인인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행기관을 대신해 채권투자자에게 원리금을 상환하는 상품이다. 기존 커버드본드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신용보강이 더해졌다. 발행 금액은 5년물 2000억원, 10년물 10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5년물은 9일 종가 기준 국고채 5년 금리에 21bp(1bp=0.01%p)를 가산했고, 10년물은 국고채 10년 금리에 18bp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자산을 담보로 하는 동시에 한국주택금융공사 지급보증을 더한 커버드본드를 발행하면서 안정적인 장기 조달 수단을 확보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지원을 위해 지급보증인 및 자산감시인으로 참여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원화 커버드본드는 지급보증이라는 안정성이 강화된 새로운 구조로 투자자의 관심이 매우 높았고, 다양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주문을 확보했다"며, “중·장기물 수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원화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 10년물 만기도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증시 종합] 삼전·SK하닉, 한미·미래반도체, LS·에코에너지·일렉트릭, 에코프로·비엠 등 주가↑

9일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31.70p(1.24%) 오른 2588.4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35p(1.81%) 오른 2603.08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소폭 줄여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9.15p(2.57%) 오른 764.43에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75억원, 외국인은 8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3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을 이어갔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13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현선물을 동반 순매도했다. 개인은 장 막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5일 연속 이어지던 순매수 행렬을 끝냈다. 반대로 기관은 6거래일째 순매도 행렬을 마치고 장 막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20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513억원, 기관은 744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2.6원 급락한 1364.6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1.77%)와 SK하이닉스(4.96%)는 동반 강세였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오른 영향이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종목인 한미반도체(3.43%), 미래반도체(상한가), 아이엠티(5.37%), 이오테크닉스(3.62%), 테크윙(3.36%) 등도 나란히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꼽히는 전선·전력 종목도 상승세를 탔다. LS에코에너지(13.13%), LS일렉트릭(4.56%), LS(4.67%), HD현대일렉트릭(1.05%), KBI메탈(16.18%), 대원전선(4.64%), 일진전기(5.6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HD현대중공업(-1.85%), HD한국조선해양(-1.7%), 넷마블(-10.81%), 하이브(-6.31%), 카카오(-3.77%), LG생활건강(-3.29%), KT(-2.93%)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8%), 화학(2.16%), 비금속광물(1.87%), 유통업(1.7%), 제조업(1.63%), 기계(1.32%), 보험(1.31%) 등이 올랐다. 반대로 통신업(-0.8%), 전기가스업(-0.67%), 의약품(-0.67%) 등이 내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7.69%), 에코프로(6.97%), 대주전자재료(10.93%) 등 이차전지 종목을 비롯해 알테오젠(1.68%), HLB(3.27%), 삼천당제약(0.8%), 엔켐(5.34%), 리노공업(1.77%), 실리콘투(4.14%) 등이 올랐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22%), JYP엔터테인먼트(-0.53%), CJ ENM(-1.02%), 에스엠(-3.13%), 카카오게임즈(-4.17%) 등이 하락세였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9조 4624억원, 코스닥시장 7조 2776억원이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코오롱인더스트리, 하반기 수요 회복 기대…성장동력 강화 모색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과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이로 인한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840억원·영업이익 59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영업이익은 21.4% 감소했다. 그러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6%, 영업이익도 94.1% 성장했다. 산업자재·화학·패션 부문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다. 산업자재 부문은 매출 6000억원·영업이익 391억원을 달성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타이어코드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분기 보다 나아졌다. 신차 판매 증가가 에어백 사업 및 자회사 코오롱글로텍의 카시트 사업 선전으로 이어진 것도 언급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타이어업체가 당초 계획 보다 많은 양의 타이어코드를 요구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라미드의 경우 광케이블 수요 둔화와 중국 증설로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으나, 점진적인 수요 반등에 따른 설비 가동률 및 판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 정기보수도 검토하고 있다. 보수가 진행되지 않은 설비들이 있고, 시장 상황상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화학 부문은 매출 2643억원·영업이익 191억원을 시현했다. 석유수지는 정기보수 완료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제거됐고, 운임비를 전가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페놀수지는 조선경기 호조의 영향을 받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수요 확대로 에폭시수지 전방 시장 수요도 회복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고순도 방향족계 석유수지(PMR) 생산력도 1만t 끌어올렸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54억원·영업손실 80억원을 냈다. 전방 수요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필름사업의 중단 영업손익도 반영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한앤컴퍼니와 필름 합작법인(JV) 설립을 결의했고,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패션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66억원·161억원으로 집계됐다. 준성수기에 진입한 가운데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도 넓히고 있다. 골프웨어 브랜드도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기타 부문의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377억원·68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차전지 분야 △라이오셀 토우 소재를 적용한 담배필터를 비롯한 친환경 사업 △수소 분야 사업 등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2차전지는 폐배터리 재활용, 탄소섬유 도전재 업체 등과 성과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중국 내수 부양 정책 등 글로벌 수요 회복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아라미드 펄프 증설 라인 완공 및 화학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오산대, ‘2024 산학협력 거버넌스 강화 위한 SHOP벨트 지역거점 실무자 협의회’ 개최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최근 오산대 종합정보관 4층 중회의실에서 '2024년 산학협력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SHOP벨트 지역 거점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손석금 오산대 산학협력처 처장, 안상일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 교수, 남혜림 수원시청 팀장, 신영호 수원상공회의소 팀장, 권영태 고등기술연구원 차장, 김주희 오산상공회의소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산대학교 SHOP벨트 협의회에서는 지역사회 지산학협력 공유‧협업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교류해 산학협력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오산시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력양성 및 산업체와의 협력 프로그램 아이디어 교류를 시작으로 지산학 협력을 위해 필요한 대학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SHOP벨트 기반으로 지자체, 산업체와 MOU를 통한 공동 협업 활동을 체계화하고 지역사회 현안 문제 해결, 지역사회에 공헌할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역할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계층의 맞춤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또 산업체의 니즈가 반영된 기술적 성장을 유도하는 활동을 확대하는 등 구체적 실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손석금 오산대 산학협력처장은 “논의를 토대로 SHOP벨트 협의회를 통해 산학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지‧산‧학‧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尹, 30년 묵은 민족공동체통일방안 리모델링…MZ가 공감할 담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30년 전 발표된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변화한 시대상에 맞게 계승·발전시킨 새로운 '통일 담론'을 제시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4년 광복절에 제시한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은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통일방안이다. 발표한 지 30년이 지난 만큼 급격하게 벌어진 남북 간의 격차와 국제 정세의 변화 등을 반영해 개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폐기하고 새로운 통일 방안을 제시하거나 기존 안을 대폭 수정하는 방안 등도 검토했으나, 여러 차례 정권교체에도 유지돼 온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무게감을 고려해 기본 뼈대를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골자는 바꾸지 않고 그대로 둘 것"이라면서도 “접근방식 측면에서는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 담론'이라는 명칭을 두고도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학계 등에서 많은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일 담론·구상·방안·정책 등 표현을 두고 논쟁이 많았다"며 “가장 포괄적인 상위 개념인 통일 담론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상당수 전문가가 새 통일 방안이라는 표현에 난색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기존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대체하는 것으로 읽힐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은 발표 당시 초당적이고 거국적 합의를 통해 도출됐는데, 새 통일 방안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경우 초당적·거국적 합의가 있었는지를 따지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며 “이런 이유에서 통일 방안이라는 표현을 불편하게 생각한 분들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새 통일 담론에는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적 가치가 반영될 전망이다.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북한 인권 상황 등을 고려해 인권·자유·법치 등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를 통일 담론에 녹여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남북한의 인구·사회학적 변화나 기술 진보, 국제 정세의 변화 등 민족공동체통일방안에 담기지 않은 시대 변화도 반영해 더욱 현실성 있는 방안으로 재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일과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에 대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미래세대에 소구할 수 있는 통일 담론을 제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민 선임연구위원은 “통일이 미래세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등 MZ세대에 맞는 담론으로 리뉴얼하는 데 공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과제빵학교 한호전, 대학 수시원서접수 전 입학 문의 늘어…

제과제빵학교 한호전, 대학 수시원서접수 전 입학 문의 늘어 오는 9월 9일부터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1차 모집을 시작한다. 2025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4년제 대학 기준으로 9월 9일부터 13일까지다. 전문대 수시1차는 9월 9일부터 10월 2일까지로 기간이 달라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한 입시 전문가는 “수시 4등급 대학, 수시 5등급 대학, 수시 6등급 대학 등을 알아보는 수험생은 성적에 비해 조금이라도 더 높은 등급대의 대학 진학을 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적성과 선택한 학과가 잘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가 현재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실무 중심 교육방식과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한호전은 제과제빵과대학과는 차별화된 전문학과를 구성하고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한호전 제과제빵과는 세분화된 제과제빵 시장 트렌드에 맞춰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4년제), 호텔제과제빵학과(2년제), 호텔디저트공예학과(2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수시원서 접수를 앞둔 제과제빵과대학들과 동일한 학사학위, 전문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학교 관계자는 “제과제빵과 커리큘럼은 실습 70% 비중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심화 교육을 통해 디저트, 케이크, 냉동생지, 초콜릿 등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익혀 전문 파티셰와 블랑제로서 사회 첫발을 내딛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 경력 10년~20년을 가진 제과명장, 특급호텔 파티셰 출신의 교수진이 실무와 이론 교육을 이끌고 있다. 특히 타 제과제빵과대학들과 달리 제과, 제빵, 디저트, 공예, 브런치 등 분야별 특성에 맞춰 최신식 설비가 갖춰진 실습실을 보유하고 있어 작품의 완성도와 개인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과제빵학교 한호전 재학생들은 학교 재단 소유 4성급 엠블던 호텔에서 직접 베이커리 경영 실무 실습을 받고 있어 파티셰와 블랑제 진로 진출 시 필요한 현장감을 얻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아울러 매년 제과제빵과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취업박람회도 진행한다. 특급호텔, 대형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대기업 등 400여 개의 산학 협력체들이 참가한다. 제과제빵과 학생들도 현장에서 기업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제과제빵학교 한호전의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과정(4년제), 호텔제과제빵과정(2년제), 호텔디저트공예과정(2년제) 외에도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정(4년제), 호텔관광경영과정, 호텔외식조리과정(4년제), 호텔조리과정 등 전 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원서 지원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대입검정고시 합격자 및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갖춘 자면 가능하다. 원서접수와 입학상담은 학교 홈페이지와 모바일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형료는 무료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서강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 경비지도사 교육생 모집, 중장년층 지원

서강직업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가 오는 9월 5일 개강하는 경비지도사 국비지원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전액 국비과정으로 실시되며 교육생에 따라 일부 자비 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수업은 9월5일부터 11월2일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2캠퍼스(신도림캠퍼스)에서 개강하며 목·금·토(오전 10시~오후 5시)로 실시된다. 서강직업전문학교 청량리캠퍼스에서도 9월 3일 개강반 국비 교육생을 모집 중이며 수업은 9월 3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된다. 장주상 학장은 “경비지도사국비지원과정은 경찰행정학과 학생뿐 아니라 경비원신임교육 이수증 취득자 등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 성인들이 지원하고 있다"며 “경찰행정학과, 경호학과 지도교수 직강, 수료 후 경찰가산점이 부여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본교는 경비지도사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매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경찰행정학과 산하 일반경비원신임교육 주말과정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력이 필요한 경비보안업체들은 주요 정보와 취업처 등 정보를 씨큐인에 제공하며 회원이 바로 지원하고 채용되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AI 기술과 솔루션이 적용된 구인구직플랫폼 씨큐인을 통해 자원, 비용, 시간 등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고 일반경비원신임교육과 경비지도사 교육 후 취업처 확보와 행정업무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강전문학교 신도림캠퍼스는 사회복지학과 전공 산하 사회복지현장실습과정 8월 17일 개강반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사회복지현장실습과정 8월 개강반은 8월17일, 9월 개강반은 9월21일 개강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화손보 상반기 순이익 2547억원…반기기준 사상 최대

한화손해보험이 올 상반기에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9일 공시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8% 증가한 25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최대실적에 이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한화손보의 상반기 매출액은 2조9392억원으로 같은 기간 3% 늘었다. 장기 보장성 신계약 매출은 3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보험계약마진(CSM)은 3조9610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9270억원 대비 344억원 늘어났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3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기초가정위험액 신설, 보험부채 할인율 강화 등 제도 변경에도 경과조치 후 210% 수준이 예상된다. 한화손보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비와 같이 신규 특약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에 탑재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 제공으로 인해 매출 확대가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여성보험 등 고가치 상품 중심의 영업 확대를 통해 CSM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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