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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독식’ 반도체 전쟁… 美처럼 韓도 보조금 지급 정책 탄력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두고 여야가 모처럼 정책 대결을 펼치면서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 지원을 형평성의 문제로 꺼리던 분위기였다. 하지만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직접 보조금도 불사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여야 모두 '반도체 특별법' 추진... 정책 대결 본격화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정치권의 움직임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반도체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화답하듯 더불어민주당의 이언주 의원도 반도체산업에 대한 특례 내용을 담은 관련법 제정안을 발표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반도체 산업 지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국민의힘에서는 고동진, 박수영, 송석준 의원 등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법안을 이미 발의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김태년 의원 등이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을 담은 법안을 내놓았다. 양당이 반도체 산업 지원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정책 대결을 펼치는 중이다. ◇업계 vs 우려…글로벌 추세는 지원 강화 이에 대해 반도체업계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세제와 금융지원으로 한정되었던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이 직접 보조금으로 확대될 기회라고 보기 때문이다. 직접적인 자금 지원은 기업들의 투자 여력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반도체 지원 정책이 다른 산업군과 비교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 세금을 특정 기업에 몰아주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이는 정부 지원 정책을 수립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글로벌 추세를 보면 주요 국가들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EU는 2021년 '유럽 반도체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43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EU 내 반도체 생산량의 비율을 현재 10%에서 20%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대만의 경우, TSMC가 정부의 지원을 통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파운드리 회사로 성장했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의 경우 2022년에 제정한 'CHIPS Act'를 통해 대규모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지에 진출한 외국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면서 최대 64억 달러(약 8조7000억원)의 보조금을 확보했고, SK하이닉스도 인디애나주에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원)의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막대한 초기비용 필요…정부 지원이 '치킨게임' 승리 열쇠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기업들이 투자 결정을 내릴 때 고려하는 주요 요인은 투자 및 운영 비용, 인력 및 인재, 인프라, 규제 환경, 통합 생태계 등이다. 이 모든 요소가 막대한 초기 비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금이 절실하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러한 지원 정책들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관련 소재, 부품, 장비(SME)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민 소득 증가에 기여한다는 것이 SIA의 연구 결과다.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정부의 지원은 더욱 중요한 승리 요인으로 작용한다. 과거 수차례의 '치킨게임'을 겪은 이 산업에서, 정부 지원은 종종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였다. 과거 인텔이 D램 시장에서 철수한 것도 정부 지원을 힘입은 일본의 반격 때문이었으며, 그런 일본마저 시장을 다시 한국 기업에 내어준 것 역시 미국의 규제 강화와 함께 한국 정부 차원의 화력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은 64조원이 넘는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은 막대한 보조금을 통해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강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에서의 국가 차원의 지원은 치킨게임에서의 승리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윙입푸드, 나스닥 상장 로드쇼 돌입…이달 말 상장 목표

윙입푸드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로드쇼(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말 상장을 목표로 이번주 중으로 로드쇼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윙입푸드 관계자는 “공모가격 구간을 미국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4~5달러로 진행할 예정으로 적극적인 IR을 통해 공모가격 상단인 5달러를 최종 공모가격으로 목표하고 있다"며 “로드쇼 기간도 최대한 이번주 내로 마무리하고 이번 달 말 상장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드쇼 일정은 이날(한국 시간)부터 진행되며 로드쇼 종료 시점은 수요예측 상황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윙입푸드는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상장 전 요건 및 공시 규정 차이로 일정이 수개월 연기된 바 있다. 최근에는 나스닥 상장 주관사가 교체되면서 로드쇼 일정이 또 한 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윙입푸드 관계자는 상장 주관사가 바뀐 이유에 대해 “지난 5월27일 개정된 나스닥 규정에 따라 기존 주관사의 나스닥 멤버 등록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이에 나스닥 멤버 등록 절차가 완료된 EF 허튼(EF Hutton)의 계열금융기관인 킹스우드 캐피털 파트너스(Kingswood Capital Partners LLC)로 주관사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무료로 고체뷰티를 나눠주세요" 톤28, 35° 캠페인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톤28이 지구 온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을 지키기 위하여 35° 캠페인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캠페인 기간동안 그 날 최고 온도 기준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캠페인 공유를 통해 주변 지인들에게 자투리 비누를 무료로 나눠주는 캠페인이다.매일 체감 온도 35º 이상을 기록하면서 안내문자가 날라오고 있지만 대부분 실내에서 생활하다보니 35°의 의미를 둔감하게 여길 수 있다. 하지만폭염의 기준 온도인 35°는 인간이 도구 없이 생존할 수 있는 마지막 한계 온도이다.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탄소배출을 줄이고 제로웨이스트실천을 하면서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톤28의 35° 캠페인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달라지는 할인 쿠폰과 더불어이 캠페인을 지인에게 전파할 시, 전파 받은 자는 자투리 비누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전파자는 전파 받은 자가 자투리 비누를 제공받을 시, 1명당 1,000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또한, 톤28 라이브러리 성수 매장과 온도계를 함께 촬영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 후 매장 직원에게 인증할 시, 제로웨이스트고체뷰티를 선물로 제공한다고 한다.톤28 관계자는 “온도 상승을 막는 작은 발걸음인 제로 플라스틱 사용을 부족한 시작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35° 캠페인 전파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뮤직 크리에이터 라온(Raon)이 반가운 발매 소식으로 리스너를 찾는다.라온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한국어 오리지널 싱글 'Hi, dream(하이, 드림)'을 발매한다.'Hi, dream'은 무더위를 날려줄 파워풀한 라온의 보컬과 청량하고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가 매력적인 밴드 사운드 기반의 곡으로,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앞서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라온은 'Hi, dream'으로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발매한 '♡Like Like♡ (Prod. Giga & TAK)'를 통해 통통 튀는 보컬을 뽐내며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 그가 이번에는 어떤 매력으로 돌아올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애니메이션 OST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 커버 영상으로 유튜브 구독자 수 450만 명을 돌파한 라온. 대체 불가한 음색을 과시하며 국내외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은 만큼, 라온만의 청량한 무드를 담은 'Hi, dream'을 향해 관심이 높아진다.라온은 'Hi, dream'을 발매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남도, 폭염 누적일수 40일 초과…행정력 총동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신남 전라남도 도민안전실 실장은 이정국 자연재난과장과 김성진 축산정책팀장과 함께 13일 오후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적인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도의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전라남도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올해 폭염누적일수는 40일이 넘어갔다. 도내 온열질환자는 28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온열질환자가 대폭 증가하자 전남도는 온열질환자의 발생 장소, 연령, 성별 등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60대 이상의 고령자,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남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농업인, 현장근로자이며 실외 작업장, 논밭 등 야외에서 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폭염에 취약한 고령 영농인, 현장 근로자를 중점 관리했다. 시군,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영농인과 근로자의 낮시간대 야외 작업 활동을 자제시켰다. 건설, 물류, 조선 등 폭염 취약업종 사업장을 중심으로 폭염예방 수칙, 근무시간 조정 등 권고조치 이행여부도 집중 점검했다. 가축과 수산 피해는 각각 120농가에 14만9000마리, 3어가 27만9000마리로 집계됐다. 고온에 취약한 닭, 오리 등 가금류와 넙치 등의 피해가 컸다. 도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야별로 다양한 예산을 지원했다.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폭염저감시설 설치, 취약계층 지원에 21억원을 투입했다. 가축과 수산 피해 예방을 위해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축사 지붕 열 차단재, 이상수온 대응을 위한 폐사체 처리기 등 82억원을 지원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했다. 아울러 축사 냉방시설(쿨링패드) 설치한 농가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감면해주도록 농업재해 보험제도도 개선했다. 또 가축과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양식 재해보험은 전국 최저 자부담율로 어업인들은 10%만 부담하면 된다. 김신남 도민안전실 실장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폭염이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손태진 팬카페 ‘손샤인’, 수해 이재민 위해 4300만원 기부

트로트 가수 손태진의 팬들이 전국 수해 이웃을 위해 선행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손태진의 공식 팬카페 '손샤인'(SonShine) 팬 689명이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의 신속한 일상 복귀 지원을 위해 성금 4336만 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팬들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기부하게 됐다"며 “사회복지단체에 기부를 이어온 손태진의 뜻을 이어받아 손샤인의 선한 영향력이 필요한 분들에게 닿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손샤인의 재난 기부는 올해로 두 번째다. 팬들은 작년 수해에도 이재민 구호를 위해 5200여만 원을 모아 기부한 바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트럼프, 머스크와 대담…“김정은·푸틴·시진핑 잘 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 등의 최고 지도자와 잘 지내는 것이 득책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중계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온라인 대담에서 “인류의 최대 위협은 지구 온난화가 아니라 '핵 온난화(nuclear warming)'"라며 “현재 5개국이 상당한 규모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바이든처럼 멍청한 사람 밑에서 어떠한 일도 일어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을 잘 안다"고 밝힌 뒤 “나는 그들이 좋거나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며 “그들은 터프하고 총명하며 사악한 사람들이며, 자기들 게임의 정상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 재임 중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잘 지냈으며, 푸틴 대통령의 침략 행위를 자신이 억제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과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회담하고 판문점에서 그와 만나 북한 땅으로 넘어가기까지 했다고 소개한 뒤 “놀라운 시기였다"며 김 위원장과 자신의 좋은 관계로 인해 미국에 북한발 위험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란에 대해서도 자신은 재임 중 중국 등에 이란산 석유를 사면 미국과 거래할 생각을 못 하게 하겠다고 압박해서 이란의 재정을 효과적으로 고갈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대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자신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경쟁자인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급진 좌파 미치광이"로 칭하기도 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의 지난 3년반 집권기간 국경 문제를 방치했다고 비판하고,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팁에 비과세하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베꼈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사 주간지 '타임' 표지에 실린 해리스 부통령 일러스트에 대해 “그녀는 우리의 위대한 영부인 멜라니아(트럼프의 부인)와 매우 닮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13일 발생한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 사건에 대해 트럼프는 “내가 그렇게 피를 많이 흘린 줄 몰랐다"고 밝힌 뒤 “나는 지금 신앙인이며,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유세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한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를 10월에 다시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를 통해 중계된 이날 대담은 당초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인해 41분 늦은 오후 8시41분 시작돼 2시간여 진행됐다. 예정된 대담 개시 시각 이후 라이브 스트리밍이 되지 않는다는 네티즌들의 메시지가 잇달아 엑스에 올라오자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오늘 800만명의 동시 접속 테스트를 했었다"며 “엑스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머스크는 대담을 시작하면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은 트럼프가 해야 하는 말을 들으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반대가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번 대담은 아직 투표 대상을 정하지 않은 열린 마음의 무당파 유권자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사이버 공격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한때 최대 130만명이 청취한 것으로 엑스에 표시된 이날 대담에서 머스크는 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을 하도록 멍석을 깔아주는 역할을 했다. 최근 수개월 사이에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기차 및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까지 하면서 두 사람은 '밀월관계'를 보내고 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팩(정치자금 모금을 위한 단체)을 만들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대담에 앞서 약 1년 만에 자신의 엑스 계정에 글과 선거 운동 관련 동영상을 올렸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305만 신용카드 가맹점에 ‘매출액별 우대수수료’ 적용된다

14일부터 전체(318만1000개) 가맹점의 95.8%에 해당하는 304만6000개 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해 매출액 구간별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하반기 영세·중소신용카드 가맹점을 선정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가맹점 연매출에 따라 신용카드 수수료율 기준이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영세(3억원 이하) 0.5% △중소1(3억원 초과~5억원 이하) 1.1% △중소2(5억원 초과~10억원 이하) 1.25% △중소3(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 1.5%로 나뉘어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되도록 각각 정해졌다.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가맹점 수를 구간별로 보면 △영세 230만2000개 △중소1 28만2000개 △중소2 27만4000개 △중소3 18만8000개 등이다.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PG하위가맹점, 개인택시사업자 등도 이런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 올해 상반기 중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개업해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받다가 이번에 국세청 과세자료 등을 통해 매출액 규모가 영세·중소가맹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된 18만3000개 가맹점의 경우 우대수수료율을 소급 적용해 수수료를 환급받게 된다. 금융위는 상반기 신규 개업한 가맹점 중 연매출 30억원 이하로 확인된 18만3000개의 가맹점에 대해 약 630억원이 환급될 것으로 추정했다. 가맹점당 예상 환급액은 약 34만원이다. 마찬가지로 상반기 중 개업해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받다가 이번에 매출액 규모가 영세·중소 가맹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된 PG 하위가맹점 16만6000개와 개인택시사업자 5173명도 우대수수료율을 소급 적용해 수수료 차액이 환급될 예정이다. PG 하위가맹점 및 개인택시사업자에 대한 수수료 환급 내역은 각각 PG사와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내달 27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각 카드사는 가맹점의 카드대금 지급 계좌로 수수료 차액을 내달 27일까지 환급할 예정이다. 환급액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업한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기존에 납부한 카드수수료와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았을 경우 납부했을 카드수수료와의 차액으로 계산한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신규 가맹점이 됐다가 폐업한 경우도 환급받을 수 있다. 여신협회에서는 해당 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해 우대수수료율 적용 안내문과 환급여부를 함께 안내하고 있다. 환급대상 여부는 협회를 통해 다음 달 27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 선정 결과와 관련해 여신금융협회는 해당 가맹점에 대해 지난 9일부터 적용 안내문을 발송해 알리고 있다. 여신협회 콜센터나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시스템'을 통해서도 적용 수수료율을 확인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공정위, ‘골목상권 침탈’ CJ프레시웨이에 과징금 245억원

공정거래위원회는 상생을 가장해 '골목상권 침탈 행위'를 한 CJ프레시웨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45억원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대기업집단 CJ의 계열사로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관련 사업이 주력이다. 지난 2010년 전후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의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기존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았던 중소 상공인 위주의 지역 식자재 시장을 신속하게 선점한 뒤 다른 대기업 경쟁사가 진입하지 못하도록 진입 장벽을 구축했다. 당시 해당 시장의 85%에 달하는 중소상공인들은 “골목상권 침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그러자 CJ프레시웨이는 시장에 직접 또는 단독으로 진출할 때 예상되는 중소상공인들과의 마찰을 피하고자 대외적으로 이들과의 상생을 표방하며 합작법인 형태의 프레시원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지역 식자재 시장에 진출했다. 공정위는 상생 이슈를 회피하기 위한 대외적 명분이었을 뿐 중소상공인들과 장기적·지속적인 상생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실제 합작 계약은 CJ프레시웨이가 지정한 중소상공인들이 프레시원을 설립하도록 한 이후에 지분을 매입해 장악하는 내용이었다. 중소상공인들을 상생의 대상이 아닌 장애물 및 사업리스크로 인식한 결과 CJ그룹까지 개입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퇴출시켰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또 CJ프레시웨이가 내부적으로 중소상공인들을 조직적으로 퇴출시켜 나가는 동안 프레시원은 인력지원을 바탕으로 시장에 원활히 안착하고 유력한 지위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고 봤다. 이러한 지원은 프레시원에 대규모 부실이 발생한 시점까지 계속되어 프레시원의 시장 퇴출을 저지·지연시켰고 그 결과 합작계약 과정에서 프레시원은 중소상공인들로부터 확보한 영업망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봤다. 공정위는 CJ프레시웨이가 프레시원에 12년 8개월 동안 총 221명의 인원을 파견해 법인장 등 프레시원 핵심 관리자 업무를 전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면서 인건비 334억원 전액을 프레시원 대신 지급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프레시원은 사업초기부터 직접 채용이 어렵고 풍부한 업계 경험을 보유한 프레시웨이의 전문인력을 아무런 노력 없이 무료로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자체적인 경쟁력 이외의 요소로 경쟁여건 및 재무현황을 인위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프레시원이 중소상공인 위주의 시장에서 유력한 지위를 획득했고 중소상공인이 본래 획득했을 정당한 이익이 대기업에 잠식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대기업이 영세한 중소상공인이 다수 존재하는 시장에 상생을 가장해 진입한 뒤, 영세한 중소상공인을 시장에서 배제하고 이들의 이익을 침탈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 전례없는 규모의 인력 지원행위를 적발 및 제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유성욱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중소상공인들이 다수 존재하는 시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업의 부당지원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위반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중 제재함으로써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인력 파견이 합작 주체 간 계약에 따른 '계약이행' 행위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프레시원은 지역 유통 사업자와 당사가 '공동경영'을 전제로 '지역 식자재 유통시장 선진화'를 위해 합의계약을 통해 만든 공동 사업"이라며 “소송을 포함해 주어진 절차에 따라 다시 한번 판단을 구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한일톱텐쇼’ 손태진vs에녹, 요리 격돌! ‘밥상 대첩’ 발발

손태진과 에녹이 요리 실력으로 겨룬다. 13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12회에서는 전유진의 고향 포항에서 전유진과 마이진, 별사랑, 스미다 아이코, 마코토, 후쿠다 미라이, 우타고코로 리에가 함께하는 '한일 바캉스' 2탄이 공개된다. 앞서 송도 해수욕장 버스킹을 도와주기 위해 등장했던 손태진과 에녹은 한일 가수들을 위해 저녁식사 준비에 나선다. 에녹은 '털레기 수제비'를, 손태진은 '삼겹살 백반'을 무기로 '밥상 대첩'을 일으킨다. 손태진과 에녹은 각각의 요리 짝꿍으로 전유진과 리에를 꼽아 요리에 돌입한다. 손태진은 대왕 문어 앞 작아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에녹이 한일 가수들을 위해 사온 대왕 문어를 직접 손질하게 된 손태진은 복식 비명과 동공 지진을 연이어 터트려 짝꿍인 전유진을 빵 터지게 한다. 전유진조차 “살면서 이런 거 처음 해봐요"라는 소감을 던졌을 만큼 혹독했던, 두 사람의 고군분투기에 관심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에녹은 요리 짝꿍 리에에게 요리실력을 인정 받아 뿌듯함이 드러나는 미소를 보인다. 현란한 에녹의 요리 솜씨를 확인한 리에는 “좋은 남편이 되실 거예요"라는 훈훈한 덕담으로 에녹의 입가를 실룩이게 만든다. 손태진은 전유진과 진땀 나는 혈투 끝에 결국 맛깔스러운 '문어 삼합'을 선보이고, 에녹과 리에는 두툼한 계란말이부터 수제비까지 내놓는다. 단 한표 차이로 밥상 대첩의 승패가 결정됐다고 전해진 가운데, 승자는 어떤 팀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늘(13일) 밤 10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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