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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10월 말까지 연장…휘발유 20%·경유 30% 인하 유지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가 10월 말까지 2개월 더 연장된다. 현재 휘발유 20%와 경유·LPG부탄 30%의 인하 조치가 유지된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하는 내용의 교통·에너지 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는 오는 10월까지 2개월 추가 연장된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조정해 휘발유는 리터(L)당 164원(20%) 인하된 656원을 부과하고 있다. 경유는 L당 174원(30%) 내린 407원이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2022년 7월부터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다가 작년부터 휘발유는 25%로 축소한 뒤 일몰 기한을 연장해왔다. 지난달부터는 휘발유와 경유의 인하 폭을 현행으로 축소하고 이를 이달 말까지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가능성 등으로 국제 유가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에 힘이 실렸다. 유가가 안정세에 접어든 국내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의 근거가 됐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일부 환원된 지난달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8.4% 올라 지난 2022년 10월(10.3%)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으로 세수는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다. 당초 정부는 올해 교통에너지환경세 수입이 15조3000억원으로 작년 결산보다 4조5000억원(41.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태풍 ‘종다리’ 영향…경남 남해안 강풍·폭우 피해 12건 발생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경남 남해안과 서부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21일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 나무 쓰러짐과 배수 지원 요청 등 경미한 피해로 파악됐다. 남해군 설천면과 산청군 신안면의 도로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신속히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경남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40.4mm로 기록됐다. 산청 88.4mm, 거제 83.9mm, 진주 61.8mm, 창원 55.9mm, 고성 52mm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경남도는 이날까지 20~60mm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안 저지대에 펌프 시설을 가동하고 차수벽 등 방재시설을 점검하는 등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경남도와 소방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주민들에게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전셋값 상승세에 아파트 매매도 활발

전국 전세가격이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월간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7월 87.058의 지수를 기록한 이후 지난 6월 89.354의 지수를 기록, 2.294포인트(p) 상승, 2.64% 오른 수치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6월 기준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방의 경우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렇게 전세가격이 상승하자,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모습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23년 12월 2만6934건 △2024년 1월 3만2111건 △2024년 2월 3만3333건 △2024년 3월 4만233건 △2024년 4월 4만4119건 △2024년 5월 4만3278건 △2024년 6월 4만3300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거래량 역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 2023년 12월 9321건으로 저점을 기록한 후, 지난 6월 2만1888건이 거래되며, 전국 거래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전세가격이 오르면서, 매매로 수요자들의 눈길이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특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 라운지]한양, 롯데건설 등 9월 분양

한양, 롯데건설 등 건설사들이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한양,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 한양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산81-18번지 일원에서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청평3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4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551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46가구 △84㎡A 273가구 △84㎡B 144가구 △113㎡A 63가구 △113㎡B 25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는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 호재가 추진되고 있어 뛰어난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특히 교통 개발을 통한 서울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먼저 단지와 인접한 청평역(경춘선)에서 2정거장 거리인 마석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예정돼 청량리와 서울역, 여의도 등 서울 주요 거점지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8월 10일에는 8호선을 남양주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별내선이 개통되면서 환승을 통해 잠실까지 약 1시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서울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졌다. 여기에 주변으로 여러 주거개발도 계획돼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실제 청평면 일대는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가 위치한 청평3지구 도시개발구역 외에도 청평2지구 도시개발사업, 청평지구단위계획구역, 청평역세권2지구, 씨티호반청평지구 등 곳곳에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며 새로운 주거타운이 형성되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청평중학교가 자리하고, 청평초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앞에는 어린이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행정복지센터와 생활체육공원, 하나로마트 등이 인근에 위치해 생활편의성도 우수하다. ◇롯데건설, '청담 르엘' 롯데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일원에서 '청담 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청담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 르엘'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14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34가구 △59㎡B 39가구 △84㎡A25가구 △84㎡B 38가구 △84㎡C 13가구 등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이며, 9호선 봉은사역도 가깝다. 청담역에는 위례신사선이 예정이고, 인근 삼성역에는 GTX-A노선이 2028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주변으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영동대로 등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청담 르엘'은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조망이 가능한 특장점도 지녔다. 인근 청담근린공원, 봉은사 등 녹지와 공원도 풍부하다. 코엑스, 스타필드, 현대백화점 등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고, 강남구청, 청담동 주민센터, 세무서 등도 주변에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도보 약 5분 거리에 봉은초와 봉은중이 위치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췄으며 경기고, 영동고 등 명문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정읍시, 주요 농산물 8종 가격안정 지원사업 추진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정읍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전북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그 차액의 90%를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 품목은 양파, 마늘, 노지감자, 건고추, 생강, 가을배추, 가을무, 대파 등 8개 품목이다. 지원 면적은 품목당 1000㎡에서 1만㎡까지 가능하다. 해당 농가들은 해당 지역농협이나 통합마케팅조직과 출하 계약서를 작성한 후,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노지감자, 건고추, 생강의 3개 품목은 이미 신청 접수가 완료돼 40농가, 16.7ha의 대상자가 확정됐으며 가을배추, 가을무, 대파는 오는 9월 27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다른 품목들도 품목별 정식 시기에 따라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보험적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많은 농가들이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 최저가격 보장제의 혜택을 누리기를 당부했다. sodrktma119@ekn.kr

태풍 ‘종다리’ 열대저압부로 약화에도 중부지방 강한 비바람 지속

태풍 '종다리'가 예상보다 이르게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종다리는 21일 새벽 충남 서산 인근 해상을 지나면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서울과 경기 서해안, 충남 북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특히, 경기 김포와 인천 강화에서는 극심한 호우가 기록되어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지난 20일 오후부터 21일 오전까지 충남 서산과 태안 지역에는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고, 한라산과 지리산 일대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또한, 순간풍속 시속 90km를 넘는 강풍이 제주도와 전남, 전북 일부 지역에서 기록됐다. 이번 비는 22일 밤까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23일 새벽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지속될 수 있으며, 전국적으로 강풍이 예상되어 추가적인 피해 예방이 필요하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 지역에서는 오늘 3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00mm 이상의 강우량이 기록될 수 있다. 서해5도, 충북, 영남 지역은 20~60mm, 호남은 10~60mm, 강원 동해안과 제주 지역은 5~40mm의 비가 예보됐다. 비는 22일 밤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계속되며, 중부지방에서는 20~60mm, 남부지방과 제주는 5~40mm의 비가 추가로 예상된다. 강풍도 동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비바람 피해에 대비가 필요하다. 비가 내리면서도 밤사이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아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서울은 이로써 31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하며 최장 기록을 경신했고, 제주는 37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두 번째로 긴 기록을 세우고 있다. 바다에서도 강한 풍랑이 예상된다. 서해 남부, 남해,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시속 60km에 달하고 물결이 최대 4m까지 높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어 침수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서해남부해상·남해상·제주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해앞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 이날 오전까지,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 이날 낮까지, 서해남부해상·남해서부서쪽먼바다·제주앞바다에 22일 늦은 오후까지, 제주남쪽안쪽먼바다에 22일 밤까지,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 23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비록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기상 상황이 심각해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축제 퀸’ 송가인, 전국 누비는 열일모드 돌입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축제 퀸' 수식어에 걸맞은 일정을 소화한다. 송가인은 30일 충북 괴산 '고추축제'와 31일 경북 안동 '3대 문화권 선도산업 개장 2주년 기념행사'에 초대가수로 참석한다. 9월1일에는 시청자와 만난다. 낮 12시10분 KBS 1TV '전국노래자랑', 오후 6시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화면을 가득 채운다. 가을을 재촉하는 9월부터는 주말마다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우선 9월7일 두 곳에서 시민들과 가을을 만끽한다. 오후 5시 경기도 파주에서 열리는 '2024 DMZ 평화콘서트&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오후 7시 경기도 남양주 '시민을 위한 에코랜드 가을음악회'에 참석한다. 또 14일에는 전남 여수에서 펼쳐지는 '여수섬 국제 박람회'에 이어 28일 서울 청계천에서 진행되는 '2024 진도의날 기념행사'에 초대가수로 나선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특징주] 유한양행, ‘렉라자’ 美 FDA 승인 소식에 6%대 강세

유한영행이 6%대 강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한양행은 오전 9시3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900원(6.28%) 오른 9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전장보다 16.70% 상승한 10만 9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유한양행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개발한 3세대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미국명 라즈클루즈)이 병용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고 밝힌 영향이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국산 신약 31호로 개발한 폐암 치료제다. 국내 바이오기업 오스코텍이 개발해 2015년 유한양행에 기술수출했다. 해당 치료법이 승인되면서 유한양행은 얀센으로부터 8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될 전망이다. 제품 판매 로열티는 최소 10% 이상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지역활력타운 조성 활성화…패키지 지원규모 확대

정부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지역활력타운 패키지 지원 규모를 확대해 조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통합공모를 통해 연계사업 지원 절차를 줄이고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사후 관리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21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역활력타운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모델로,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은퇴자·청년층에게 주거지를 분양·임대로 제공하고 인근에는 복지·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8개 정부 부처가 함께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정부는 지역에서 수요가 높은 부처 연계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지역활력타운 패키지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농림축산식품부), 사회서비스 취약지 지원사업(보건복지부), 일상돌봄 서비스(보건복지부), 청년유입 및 체류지원(행정안전부) 4개 연계사업이 추가된다. 또 통합공모를 도입해 공모 절차를 간소화한다.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지역활력타운 입지와 구성 내용을 제안하면 정부 부처는 통합공모를 통해 연계사업 지원 절차를 줄이기로 했다. 내년부터 통합공모를 추진해 매년 10곳의 지역활력타운을 선정하는 게 정부 목표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체계도 마련한다.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으로 사업 컨설팅과 조정 기능을 강화해 역량 있는 민간 주체의 참여를 활성화한다.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의 협업 부처는 기존 행안부에서 법무부(비자 제도), 농식품부(농촌공간정책)까지 확대한다. 지자체가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과 협업 부처들의 정책을 활용해 '지방소멸 대응 지역혁신 프로젝트'를 짜면 부처 합동 공모·선정 절차를 통해 지원 대상을 정한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와 관계 부처가 함께 선정된 프로젝트(기업)를 집중 지원한다. 다음달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리노베이션 프로젝트'(가칭)도 추진한다. 리노베이션은 '로컬'(Local·지역)과 '이노베이션'(Innovation·혁신)을 합친 말로, 로컬 콘텐츠를 기반으로 창업·일자리 창출을 확산해 지역 소멸 문제를 해소해보자는 의미다. 상권 기획자 등 민간에서 발전전략을 기획하면 지자체는 인프라 제공, 지방비 지원, 조례 제정으로 뒷받침한다. 지금은 전통시장 같은 기존 상권을 주요 정책 대상으로 삼아 일률적 지원을 하고 있어 지역에서 새롭게 성장하는 골목상권은 정책 대상에서 소외되는 문제가 있다. 정부 부처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메뉴판 형식으로 제공해 통합 공모를 진행하고, 확정된 연계사업은 범부처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렇게 하면 하나의 프로젝트가 상권발전기금, 도시재생씨앗융자 등 여러 개의 연계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올해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공모 지침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뒤 내년 4∼5월 사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티메프 판매자 피해 구제에 1조2천억→1조6천억원으로 확대

정부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을 돕기 위해 1조2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으로 자금지원을 확대한다.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여행·숙박·항공·상품권 분야에 대한 집단분쟁조정도 신속히 추진한다. 정부는 21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 방안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정산기일이 지난 미정산 금액은 총 8188억원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판매자 피해 구제를 위해 대출과 이차 보전 만기 연장 등을 망라한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각각 1700억원과 1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피해 업체 대상 대출을 진행 중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도 3000억원을 투입해 판매자 금융지원에 착수했다. 16개 지방자치단체는 1조원 이상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편성, 각 지역 피해 업체에 대한 직접 대출 또는 이차보전을 추진한다. 지난 7일 대책 발표 때보다 3600억원가량 규모가 확대됐다. 피해기업의 기존 대출·보증에 대한 만기 연장과 선정산대출 만기 연장 등 지원도 1000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정부는 판매자 대상 세정 지원과 고용 지원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14일까지 611억원 규모의 부가가치세 환급 확정건 조기 지급을 완료했다. 최대 9개월의 납기 연장, 세무조사 및 압류·매각 유예 등 지원도 지속된다. 고용부는 이번 사태의 여파로 발생한 대규모 실직자를 지원하기 위해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유지지원금과 실업급여를 신속히 지원하고 대규모 임금 체불이 발생하는 경우 대지급금과 생계비 융자도 추진한다. 정부는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359억원 상당의 일반 상품 및 상품권이 환불 완료됐다고 밝혔다. 남은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여행·숙박·항공권 및 상품권 분야 관련 집단분쟁조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정산 주기 법제화와 결제 대금 별도 관리 등 제도 개선을 위한 법 개정안을 이달 중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속한 환불 지원을 위한 손실 분담 빛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판매자 자금조달 부담 완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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