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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관련 보도 강력 반박…“도민 호도한 가짜뉴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2일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전남 국립의대 설립 관련 서울경제 최근 보도기사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2일자로 최근 보도된 내용은 “도민을 호도한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며 이를 바로잡고자 했다. 해당 언론사는 기사에서 “2020년 7월 11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강영구 복지국장, 순천의 소병철 의원, 허석 시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박기영 순천대 의대 추진단장이 의대 신설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가 목포대에 의대, 순천에 병원 설립을 제안했다는 폭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전남도가 2021년 목포대를 염두에 둔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 방안 연구 용역'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명 부지사는 “실제로는 1개 대학만 설립이 가능한 상황에서 대학과 병원의 분리 방안을 양 지역에 모두 제안하고 의견을 물어본 것인데, 마치 순천대에만 의견을 수렴한 것처럼 왜곡 보도했다"며 “잘못된 사실을 2021년 용역과 연결시켜 전남도가 특정 대학을 염두에 둔 것처럼 여론을 호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20년 7월 초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등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전남권에 2개 의대 설립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1개 대학만 설립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목포권과 순천권에서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으며, 양 대학이 반대해 대학과 병원의 분리 배치안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담회는 서울경제의 주장과 달리 비공개가 아닌, 각 지역의 대학 총장과 시장 등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공개적인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2021년 용역이 목포대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해당 용역은 문재인 정부 시절 의대 신설 추진 약속에 따라 신설의 당위성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에 건의할 기초자료로 활용된 것"이라며 “국가기관의 공식 통계를 활용해 객관적으로 추진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편향된 보도로 도민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해당 언론사가 팩트 체크 없이 왜곡된 보도를 지속해 지역 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를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ejj0537@ekn.kr

7월 온라인 쇼핑 작년보다 5.4%↑…티메프 등 영향에 역대 최저 증가

지난 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폭염 등 기상의 영향으로 역대 가장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9626억원 작년 같은 달보다 5.4% 증가하는데 그쳤다. 현재 상품군으로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17년 1월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티몬·위메프 사태 미정산 사태로 인한 온라인 소비 심리 위축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료품(14.6%)과 음식서비스(8.9%), 생활용품(11.1%)이 전체 거래액 증가세를 이끌었다. 음식 서비스 거래액(2조5526억원)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신기기(41.3%),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42.4%) 등 품목의 거래액 증가율도 높았다. 온라인 상품권인 이쿠폰서비스(-31.0%) 거래액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폭염과 잦은 비로 스포츠·레저용품(-6.8%)과 문화 및 레저서비스(-0.2%) 거래액도 줄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2%), 음식 서비스(12.8%), 여행 및 교통서비스(11.5%)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1173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9%(9715억원)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서 모바일의 비중은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5.7%로 1.0%포인트 증가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이쿠폰서비스(-26.0%) 등에서 감소했고 음·식료품(17.9%), 음식서비스(9.3%) 등에서 증가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석유공사, 산업안전보건공단과 감사·안전 교류 강화

한국석유공사는 2일 울산 본사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감사 및 안전분야 업무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감사업무 교류와 협력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자체감사기구를 대표하는 박공우 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과 조현수 산업안전보건공단 상임감사 및 감사업무를 담당하는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 감사 관계자들은 석유공사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그간 축적한 감사 노하우와 전문지식이 기관 특정 업무 범위를 넘어 폭넓게 상호 활용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양 기관의 업무 선진화와 전문역량 확대에 중요한 자양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한 업무 선진화 및 전문역량 강화 △감사업무 개선을 위한 감사사례 등 정보 교류 △감사인력 또는 감사기법 상호지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시책 공유를 약속했다. 석유공사 박공우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자체감사기구가 보유하고 있는 감사분야의 전문성에 대한 업무교류를 활성화하여 감사‧내부통제 역량을 확대하고, 안전 분야 협력을 통해 공공 부문의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유어 아너’ 손현주, 허남준 무죄 선고하나..긴장감 팽팽 법정 포착

'유어 아너' 손현주가 어떤 판결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2일)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7회에서는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우원그룹 장남 김상혁(허남준 분)의 운명을 손에 쥔 판사 송판호(손현주 분)의 고뇌가 더욱 깊어진다. 송판호는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김강헌(김명민 분)에게 아들 김상혁의 무죄를 받아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무자비한 김강헌의 실체를 알게 되자 무죄를 받아준다 하더라도 자신의 생존이 보장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다른 살길을 알아봤고, 김강헌에게 들통나 되려 자신이 저지른 살인이 온 세상에 밝혀질 위기에 처했다. 이 가운데, 살인자 김상혁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심이 가득해 보이는 판사 송판호의 모습과 함께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의 피의자 김상혁의 모습이 담겼다. 송판호의 퀭한 얼굴에서는 도저히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는 불안하고 복잡한 속내가 읽힌다. 특히 검사석에 앉아 그를 바라보는 검사 강소영(정은채 분)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우원을 무너뜨리기 위해 밤낮 없이 달려온 만큼 치열하고 거칠 것 없는 그의 얼굴은 무언가 이의가 있는 듯 보여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승기를 확실히 가져오기 위해 강소영이 준비한 비장의 카드도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할 조짐이다. 과연 이를 본 송판호는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 밤 10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박지현, ‘더 트롯쇼’ 3주 연속 1위 도전...이찬원·송가인과 경합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3주 연속 1위에 도전한다. 박지현은 2일 오후 8시 생방송하는 SBS FiL·SBS M '더 트롯쇼'에서 송가인, 이찬원과 함께 1위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인다.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박지현은 '그대가 웃으면 좋아'로 1위 자리 지키기에 나서고, 송가인은 '비 내리는 금강산', 이찬원의 '하늘 여행'을 들고 대결한다. '더 트롯쇼'의 차트곡 및 차트 후보곡은 2021년 1월1일 이후 발매된 100곡 중에 사전투표와 실시간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 최종 1위 곡은 음원 점수와 곡 선호도 점수 및 가수 선호도 점수, 방송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SK가스·E1, 침체된 에너지시장에서 ‘두각’…LPG 판매량 급증세

전반적으로 에너지시장이 침체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잘 나가는 에너지원이 있다. 액화석유가스(LPG)이다. 올해 1~7월 국내 소비량은 전년보다 17%나 증가했다. 산업용 중유와 도로용 경유 연료가 탄소 배출이 적은 LPG로 전환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LPG 소비량은 8310만5000배럴로, 전년 동기의 7106만4000배럴보다 16.9%나 증가했다. 특히 10년 이상 계속 감소세를 보이던 도로용 LPG 소비량이 올해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 가장 특징적이다. LPG 차량 감소로 도로용 LPG 소비량도 올해 2월까지 10년 이상 내리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월의 경우 234만3000배럴 소비량을 기록해 전년 동월보다 4만6000배럴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는 LPG 1톤트럭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가 올해부터 경유 1톤트럭 판매를 중단하면서 대안으로 LPG 트럭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LPG 차량 보급대수는 작년 말 183만2535대에서 올해 7월 말 185만839대로 1만8304대 증가했다. 이 기간동안 LPG 승용차는 3만9475대 줄었으나, LPG 화물차가 5만7524대 늘었다. LPG 화물차 대부분은 1톤트럭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월별 8217대씩 판매된 셈이다. 가스업계에 따르면 SK가스와 E1은 9월 해외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공급가격을 동결하면서 도시가스와의 가격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K가스는 9월 공급가격으로 부가세 포함 프로판 가격은 kg당 1299.81원, 부탄 가격은 ℓ당 927.21원으로 발표했다. E1은 부가세 포함 kg당 프로판 가정·상업용은 1300.25원, 산업용은 1306.85원, 부탄은 ℓ당 927.79원(kg당 1588.68원)으로 발표했다. 두 회사 모두 지난달과 같은 가격이다. 아시아 LPG 가격의 기준이 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9월 판매가격(CP)은 톤당 프로판 605달러, 부탄은 595달러로 전달보다 각각 15달러, 25달러 올랐다. SK가스와 E1은 가격 인상을 자제함으로써 도시가스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가격 이점을 더 높이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LPG 프로판 가격의 경우 연초 kg당 1239원대에서 현재는 1299원대로 4.8%가량 인상됐다. 반면 같은 기간 도시가스 산업용 도매공급가격은 MJ당 21.1702원에서 20.4135원으로 약 3.6% 인하됐다. 가스업계 한 관계자는 “산업용 연료시장에서 탄소 저감을 위해 가스체 연료로 전환이 크게 늘고 있다"며 “기존에는 전국 배관망과 저렴한 가격을 가진 도시가스가 유리했으나, 최근에는 LPG 가격이 많이 경쟁력을 갖게 됐고 이를 통해 LPG 수입사들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연료시장에서 한치 양보없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독일 극우당, 옛 동독 지방선거서 1위…2차 대전 후 첫 극우 승리

과거 동독에 속했던 독일 튀링겐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가 가장 많은 득표를 얻어 제1당에 올랐다. 지방선거지만 독일 극우정당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나치 시기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치러진 튀링겐 주의회 선거에서 AfD는 득표율 32.8%로 1위를 차지, 2013년 창당 이후 처음으로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중도 우파 성향 기독민주당(CDU)은 23.6%로 2위, 급진좌파 자라바겐크네히트동맹(BSW)이 15.8%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SPD)의 득표율은 6.1%에 그쳤으며,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과 자유민주당(FDP)도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외신들은 1945년 나치 독일이 패망한 이후 독일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극우정당이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AfD는 이날 함께 치러진 작센 주의회 선거에서도 30.6%를 얻어 2위로 선전했다. 이 지역에서는 CDU가 득표율 31.9%로 간발 차 1위를 차지했고, BSW가 11.8%로 3위를 했다. 숄츠 총리의 SPD는 7.3%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알리스 바이델 AfD 중앙당 공동대표는 공영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우리에게 역사적인 성공"이라고 자평했다. 옛 동독 지역인 튀링겐과 작센은 경제적으로 낙후되고 반이민 정서가 강해 진보 성향이 짙은 신호등 연정 지지율이 낮고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AfD가 득세하고 있다. 특히 튀링겐 AfD 대표인 비외른 회케는 신나치를 연상시키는 선동적 언사를 보여 독일의 대표적 극우 정치인으로 꼽힌다. AfD가 신호등 연정에 대한 불만과 극우 바람을 타고 약진하긴 했지만 튀링겐과 작센에서 주정부에 참여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독일 기성 정치권을 대표하는 SPD와 CDU를 비롯한 대부분 정당은 AfD와 협력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두고 있다. 헌법수호청은 튀링겐·작센 지역 AfD를 우익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해 합법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AfD가 강세를 보인 배경엔 높은 물가상승률과 경기침체, 에너지 가격 상승 등에 대한 동독 유권자의 불만 등이 꼽힌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진단했다. 튀링겐이나 작센처럼 극우정당이 선전하는 주들은 주로 동독에 몰려 있고, 서독 각 주에선 중도우파나 중도좌파 정당의 아성이 여전히 건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FT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원조에 반대하며 협상으로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게 해야 한다는 AfD의 주장에 동조하가 이도 적지 않다면서 “과거 공산주의 동독에 속했던 두 지역 주민 다수가 중도성향 주류정당들에 깊은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카리스마와 소통 능력 부재로 역대 가장 인기 없는 총리로 꼽히는 숄츠 총리의 존재도 SPD가 고전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실제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독일인의 70% 이상이 그의 리더십에 불만을 품고 있다. 또 지난 6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숄츠 총리가 이끄는 SPD는 100년 만에 최악의 결과를 내기도 했다. 당시 숄츠 총리가 속한 SPD의 득표율은 13.9%로 AfD(15.9%)에도 뒤졌다. 바이델 AfD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가 숄츠 총리가 이끄는 연정에 대한 '거부'라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계속 통치할 수 있는지 자문해야 하며 그 질문은 새로운 선거를 통해 제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2일에는 내년 9월 연방의회 총선 이전 치러지는 마지막 주요 선거이자 숄츠 총리의 지역구 포츠담이 있는 브란덴부르크 주의회 선거가 치러진다. AfD는 브란덴부르크에서도 CDU를 따돌리고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공교육서 부족한 기후환경교육 기후수능으로 담다

기후환경을 다루는 기후수학능력시험이 사설시험 형태로 올해 처음 열렸다.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이사장 최기영)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2024 기후수능'을 개최했다. 어린이환경센터는 기후위기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 공교육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는 현실을 알리기 위해 기후수능을 열었다. 시험에 앞서, 출제위원인 숭문중학교 신경준 환경교사는 기조발언에서 “공교육 내에서 환경교육이 더욱 깊이 있게 다뤄져야 한다"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이미 환경 영웅이 됐다"고 밝혔다. 시험에서 최고득점자를 기록한 진세연 이우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전 세계가 기후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학교에서는 이 위기에 대해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고 있다"며 “수능에 기후환경 과목이 생긴다면 모두가 기후위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기후수능이 그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험에 참여한 서하연 정원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은 “평소에 기후환경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험을 준비하면서 기후환경에 대한 내 지식 수준도 점검해 볼 수 있었다"며 “미래세대로서 기후위기 문제에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전영주 어린이환경센터 부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히 시험을 넘어서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기후 환경 문제가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과제로 다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임실군, 전북현대모터스 홈경기서 ‘임실군의 날’ 성황리 개최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이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28라운드 전북현대모터스와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임실군의 날'행사를 개최하는 등 2만3000여 관중의 호응 속에 전주성이 들썩였다. 이날 행사는 10주년 2024년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 개최를 도모하고 전북자치도 유일의 프로축구구단인 전북현대모터스와의 우호 증진을 통한 군정 및 지역 특화 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심민 임실군수와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의 선수단 격려와 기념 촬영, 시축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전반전 종료 후에는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임실N치즈축제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끈 사격 은메달리스트 임실군청 김예지 선수의 축제 홍보 및 경기 승리를 위한 응원 영상이 이어지며 경기장을 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심민 임실군수는 이날 전북현대모터스 구단측으로부터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오는 2025년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프로축구 명문구단인 전북현대모터스와 함께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경기장 입장객을 대상으로 임실N치즈축제 홍보 리플릿과 스트링치즈 1천 개를 증정했으며 현장 관중을 대상으로 진행한 깜짝 이벤트에서는 특산품인 임실치즈세트와 소시지세트를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심민 임실군수는 "전북현대의 홈경기에 임실군의 날 행사를 추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기장을 찾아주신 서울 및 도내 관중 여러분이 경기도 보고,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임실N치즈축제에 많이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치즈테마파크 등 임실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임실N치즈축제는 대한민국 최초 치즈를 주제로 10주년 기념 숙성치즈 속에 숨겨진 황금 10돈 이벤트, 저지종 원유 이용 프리미엄 숙성치즈 홍보 등을 비롯해, 천만송이 국화를 배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국가대표 임실N치즈 대형 쌀피자 만들기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치즈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rbs-jb@ekn.kr

[인터뷰] “블랙아웃 위험, 패스트 수요관리(DR)가 해결한다”

“(화력) 발전기가 계통서 탈락할 시 전력수요를 줄여줘야 합니다. 패스트 수요관리(DR)가 주파수 안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허석 아이디알서비스 e솔루션팀 팀장은 지난 30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이디알서비스의 새 제품인 iCON을 소개하며 패스트 DR 사업의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아이디알 서비스는 총 DR 자원을 약 1700메가와트(MW)를 보유한 국내 DR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허 팀장은 아이디알서비스에서 DR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DR은 전력소비자가 전력소비를 줄여야 할 때 전력당국 지시대로 전력소비를 줄이면 보상을 받는 제도를 말한다. 전력소비를 줄이면 보상 받는 이유는 전력망은 전력공급량과 전력소비량이 일치하지 않으면 대정전(블랙아웃)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소비량을 일치시키는 게 더 이득이기 때문이다. DR 사업자는 전력소비자와 전력당국 사이에서 DR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사업자라 할 수 있다. 아이디알서비스의 iCON은 전력소비자의 전력소비량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DR 중에서도 일반적인 DR이 한시간 단위로 전력소비를 줄인다면 패스트 DR은 수 초안에 전력소비를 줄여야 한다.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패스트 DR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늘어나면서 발전량이 날씨에 따라 초단위로 바뀌고 있어서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이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화력발전기를 돌려야 한다. 그러나 화력발전기 발전량을 초단위로 조절하다 보면 발전기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때 전력계통의 주파수가 흔들린다. 주파수란 전력계통에서 전력수요와 공급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늦더위로 전력수요가 높게 유지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기 정비 일정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발전기 정비 일정을 미루면 화력발전기가 계통에서 탈락하는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패스트 DR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셈이다. 최근 기업들은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DR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허 팀장은 “최근 전기요금이 인상되면서 기업들이 전기요금 절감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전기요금 절감에 가장 효율적인 방안은 최대전력을 관리해 기본요금을 절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팀장은 아이디알서비스의 제품인 iCON을 언급하며 “iCON의 핵심기능은 DR뿐 아니라 최대전력 관리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며 “iCON을 적용해 최대전력을 300킬로와트(kW)를 감축해 연간 24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한 사례도 있다. DR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iCON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iCON의 패스트 DR 기능을 강조했다. 패스트 DR은 DR 사업자가 여러 사업장의 전력소비량을 얼마나 빠르게 통제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패스트 DR 사업자는 전력당국으로부터 전력소비를 줄이라는 지시를 받고 몇 초안에 당장 멈출 수 있는 공장 및 전기 소비시설을 파악, 전력소비를 멈추도록 한다. 허 팀장은 “패스트 DR은 발령 후 수 초 이내에 반응해야 한다"며 “미국, 호주, 유럽 등 해외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패스트 DR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에 패스트 DR에 참여하기로 한 기업들과 적극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DR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그에 비해 보상 수준은 낮게 책정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허 팀장은 “패스트 DR은 지난 2020년 10월 도입 이후 전력계통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보상수준이 너무 낮게 책정이 돼 있어 지속적인 참여 자원 발굴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패스트 DR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양수발전과 한국전력의 고객부하차단제도의 정산금이 주파수 DR보다 10배 이상 많다"며 “보상수준에 대한 전력당국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허 팀장은 “대기업 DR 사업자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 및 저가 경쟁으로 대다수 DR 사업자들이 서비스 질 향상 및 기술개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과 DR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절한 규제와 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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