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E칼럼]진영을 넘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의 길

에너지는 국방, 식량과 함께 국가 존립에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최상의 지식과 데이터에 기반한 철저한 분석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질 높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사용하기 쉬운 형태로 공개되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문제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철저한 분석과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국가의 지정학적 환경, 산업 환경, 중장기 발전 전망 등도 냉철하게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특정 이해관계나 단기적 관점에 매몰되지 않고, 넓은 시각에서 공개적이고 치열한 논의가 필요하다. 지난 5월 말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논의가 깊이 있게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 에너지 전문가와 사업자들은 자신들의 지식과 이해관계에 따라 단편적인 의견을 내놓는 경향이 있고, 정치권의 토론회는 극도로 진영화된 모습을 보인다.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전문가들조차 국가와 인류의 미래를 바라보며 소신있는 의견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하고, 소극적인 문제 제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의 주요 원인으로 실무안이 충분한 근거자료들과 함께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과 어떤 전문가라도 에너지 문제 전반을 꿰뚫기 어렵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지난 정부에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탄소중립 기본법 제정 과정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점에도 큰 책임이 있다. 그러나 과거의 잘잘못이나 현재의 부족한 점을 먼저 따지기에는 올바른 국가 에너지 정책 체계 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에너지 문제는 이미 극단적으로 진영화되어 있으며,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문제를 제대로 따지려다 보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일단 미래를 중심으로 합리적이고 치열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2050년대에 이르러서는 무엇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후진사회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 1년여에 걸친 논의 끝에 마련된 11차 전기본 실무안에 대한 많은 토론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전력 수요 전망과 에너지원별 적정 비중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고, 전력망 확보, 전기 품질 및 적정 가격 문제 등에 대한 여러 우려가 있지만, 2038년까지 무탄소 전원 비중을 70% 수준으로 상향시키겠다는 큰 방향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의하기 때문이다. 전기본은 매 2년마다 수립되므로, 차기 전기본이 최상의 지식과 데이터에 기반하여 신뢰성 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논의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제 새로 출범한 22대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금도 국회에서 에너지 문제를 다양한 형태로 논의하고,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자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토론회를 포함한 정당 차원 활동의 대부분은 이미 정해진 결론을 재확인하고 강화하는 데 그치고 있다. 입장이 다른 의견은 무시되거나 형식적으로 청취되고, 이는 결국 편향된 정보로 무장된 진영 간의 끝없는 싸움을 초래할 뿐이다. 이미 진영화된 전문가들과 운동가들이 이러한 상황을 부추기고 있으며, 이들이 국회 토론회를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는 도구로 이용하는 경향도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국회가 진정으로 국가와 인류를 위한 에너지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 이를 위해 22대 국회의 첫 2년을 에너지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 기간으로 삼길 건의한다. 이러한 학습은 국회만의 일이 아니다. 각 분야 에너지 전문가들도, 이해관계에 얽매여 때로는 아전인수격 주장을 해온 이해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하여 깊이 있는 학습과 토론을 해야 한다. 에너지 문제에 관심이 높은 여야 국회의원과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회 포럼을 통해, 2년간 다양한 주제에 대해 꾸준히 지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할 필요가 있다. 토론회 전 과정은 국회방송과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을 통해 공개하면 좋겠다. 국회의원들은 인사말만 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토론에 적극 참여하여 끝까지 함께해야 한다. 이러한 포럼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지속된다면, 분명한 사실과 논쟁의 대상이 되는 사안을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관련 국가기관들은 토론에 필요한 데이터를 적기에 제공해야 한다. 어느 나라에서든 정당에 따라 에너지 문제를 보는 시각과 정책의 차이는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진국은 에너지 문제를 실사구시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강하고, 우리나라처럼 심각하게 진영화된 경우는 거의 없다. 국회가 에너지 문제에서부터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다.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BTS 정국 다큐멘터리 ‘정국: 아이 엠 스틸’, 18일 CGV 개봉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솔로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오는 18일 개봉한다. 3일 CGV에 따르면 정국을 다룬 다큐멘터리 '정국: 아이 엠 스틸'(JUNG KOOK: I AM STILL)이 18일 개봉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정국: 아이 엠 스틸'은 정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부터 11월 발매한 앨범 '골든'(GOLDEN)의 제작 과정 및 활동기를 담았다. 정국이 뉴욕에서 펼친 게릴라 공연과 전 세계 팬들과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한 팬 쇼케이스의 비하인드 영상을 비롯해 정국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의 녹음기도 최초 공개된다. CGV는 이번 영화 개봉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봉 주차별로 CGV 오리지널 굿즈인 TTT(That's The Ticket)를 포함한 다양한 특전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 포토존을 설치한다. 또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영화 마지막에 송출되는 QR코드를 통해 18일부터 매주 새로운 쿠키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정국: 아이 엠 스틸'은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82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는 4일부터 극장별로 순차적으로 오픈 될 예정이다. 영화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기재차관 “물가 2%로 목표 도달…추가충격 없으면 2%대 초반 안정”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기상이변, 국제유가 불안 등 추가 충격이 없다면 소비자물가는 2%대 초반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경제형벌규정 개선 TF 회의'를 열고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0%)이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물가안정목표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향후 내수회복 가속화 등 체감 민생 개선과 물가안정 기조의 확고한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배추·사과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톤 공급하고, 70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해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고물가 시기 이전인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추·무는 지난주부터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사과는 작년 추석 성수기뿐만 아니라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고, 배도 이번주 햇배(신고배)가 출하되면서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 차례 걸쳐 마련한 '경제 형벌규정 개선과제'도 점검했다. 김 차관은 “현재까지 14개 과제의 법 개정을 완료했고, 123개 과제의 법 개정안을 22대 국회에 제출했다"며 “올해 4차 개선과제를 추가로 마련해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임실군, 지방소멸 대응 공공임대주택 건설 착수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관촌면과 오수면 일대에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전북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북개발공사는 공모를 통해 도내업체인 ㈜부강건설을 관촌․오수 공공주택 건설 민간사업자로 선정하고, 이달 공공임대주택 기본 및 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했다. 관촌 공공임대주택 사업지는 섬진강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으며 자연경관이 뛰어난 사선대 공원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17번 국도에 인접해 있어 인근 대도시 전주와 2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생활권에 속해 있다. 이곳에는 지하 1층, 지상 16층 규모로 총 120세대(전용면적 84㎡ 60세대, 59㎡ 6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오수 공공임대주택은 둔남천을 바라보는 위치에 자리하며 오수상설시장 중심 상업지역 내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오수 도시재생사업구역 내에 위치해 주민 편의 시설과 생활 SOC 공간이 제공돼 주변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곳에는 지상 13층 규모로 총 80세대(전용면적 59㎡)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임실군과 전북개발공사는 올해 말까지 공공임대주택의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단순히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쾌적하고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춘 고품질의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지역민과 도민들이 살기 좋은 임실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bs-jb@ekn.kr

‘나는 솔로’ 22기 순자, 첫 데이트부터 ‘눈물’..무슨 일?

'나는 솔로' 22기 순자가 첫 데이트부터 눈물을 흘린다. 오는 4일 방송되는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자기소개 후 솔로녀들의 첫 데이트 선택에서 만난 순자와 영호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솔로나라 22번지'가 위치한 통영의 한 횟집에서 둘만의 첫 식사를 즐긴다. 영호는 여성 출연진의 선택을 받지 못해 숙소에 머물고 있는 영식 영철 상철을 걱정하며 “여자들도 짜장면(고독 정식) 먹지 않을까"라고 예측한다. 혹시 다음 날 있을지도 모르는 솔로남들의 데이트 선택에서 '0표'를 받게 될 출연진이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한 것. 이에 순자는 “왜? 나 짜장면 먹이려고?"라고 되묻고, 영호는 “하는 거 보고"라고 능청스럽게 답해 순자와 티키타카를 펼친다. 영호는 혼술을 즐기는 순자에게 “원래 술을 좀 안 마시는 사람한테 호감을 느낀다"며 “모든 사건 사고는 술인 것 같다"고 밝힌다. 또한 “만약 (우리는) 연애를 하면 많이 싸울 스타일"이라고 털어놓으며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영호는 순자와의 대화가 깊어질수록 어두운 표정을 드러내더니 한숨을 쉰다. 순자는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호님이) 한숨을 내쉰 것밖에 생각이 안 난다"며 눈물을 펑펑 쏟는다. 과연 영호와 순자의 첫 데이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순자가 눈물을 쏟은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이자 지원 보증서대출 1000억 지원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4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이자 지원 보증서대출' 공급액이 출시 5개월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증서대출의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상품이다. 최대 3%포인트(p)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은행이 산정한 대출 금리가 연 5%일 때 지자체 이자 지원 금리가 3%p면 고객이 실제 내는 금리는 연 2%가 된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지자체와 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한 '100% 비대면' 이차보전 상품을 선보였다.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상품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한 번만 조회하면 고객별로 신청 가능한 보증서대출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가입 가능 지역도 확대 중이다. 출시 당시 광주·부산·인천·경북·대전·전남·세종 등 7개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후 서울·충남·충북 지역 상품이 추가돼 현재는 10개 지역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보증료와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도 낮췄다. 지난해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 절반을 꾸준히 지원해 지난달 말까지 총 88억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다.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개인사업자 고객 1인당 약 30만원의 보증료 절감 혜택을 제공한 셈이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이차보전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이자 지원 혜택을 통해 지난달 말 기준 약 2.36%p의 금리를 절감해 평균 연 3.05%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이자 규모는 연 환산 기준 총 24억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면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잔액도 7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약 지역을 확대하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파파이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대표 치킨&버거 브랜드인 파파이스가 9월 추석을 앞두고 '월화수 치킨 샌드위치 세트 5900 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전했다. 파파이스는 지난 상반기 '5,900원 프로모션'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그 이후 꾸준하게 이어진 소비자들의 성원과 요청에 동일 프로모션을 앵콜 진행하는 것.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통 닭다리살 치킨 샌드위치, 케이준 후라이, 탄산음료로 풍성하게 구성된 치킨 샌드위치 세트(클래식/스파이시)를 단품 가격과 동일한 5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라지 세트로 업그레이드할 경우에도 할인이 적용되어 66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파파이스의 치킨 샌드위치는 통 닭다리살을 12시간 이상 마리네이드한 다음 직접 반죽한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큼직한 패티가 특징이다. 두툼한 통 닭다리살 패티에서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식감과 고소한 육즙이 특제 브리오슈 번의 버터 풍미와 아삭한 피클을 만나 파파이스 고유의 맛으로 구현됐다. 파파이스의 오리지널리티가 살아있는 담백함을 느끼고 싶다면 '클래식 치킨 샌드위치'를, 매콤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를 선택하면 된다.브랜드 관계자는 "갈수록 외식물가 상승이 더해지는 가운데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다시 한번 앵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파이스는 고객의 입장을 한번 더 생각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본 프로모션은 △강남점 △광화문점 △구로디지털점 △화곡역점 △성남신흥점 △화정역점 △안양일번가점 △인하대역점 △공릉역점 △안산중앙점 △성균관대점 총 11개 지점에서 진행되며, 이중 성남신흥점에서는 월, 화, 수, 목, 금 평일 동안 '5900원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임실군, 하늘데크 공사 지연에도 손 놓고 있어…섬진호 선주 횡포 방치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 옥정호 물안개길 5코스 하늘데크 조성을 위해 조경업체(자루조경)가 섬진호 선주와 체결한 계약을 선주가 일방적으로 불이행해 시공업체인 장평이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차질 및 공사 중지 사태가 발생했다. 3일 장평에 따르면 당초 조경업체는 안전성과 공사 효율성이 확보된 다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발주처인 임실군이 민원 사항의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섬진호 선주를 추천해 고비용을 감수하면서 섬진호 선주와 계약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섬진호 선주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선박과 장비의 사용에 필요한 유류대금 처리과정에서 부가세 편취, 선박운용 종사자 인건비 지급 전가, 계약 외 선박운행 행위를 통해 ㈜장평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평 관계자는 “섬진호 선주가 공사 공정에 필요해 확보해 둔 공사용 자재를 요구해 지역 이장과 지역 이해 관계인에게 나눠주고 사익을 챙겼다"며 “선주(섬진호)가 반출한 자재 물량은 시멘트 500(1포 40kg)포로 확인됐으며 500포 중 400포는 그 행방이 묘연하고 일부인 100포는 마을에 적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에 운용리 이장은 “우리 마을이 자재를 요청한 것이 아니고 선주가 먼저 호의적으로 마을에 필요하면 사용하라고 가져다 놓은 것일 뿐 우리 마을과는 상관없는 물건이다"라고 답변했다. 섬진호 선주는 “장평이 허락했기에 나눠준 것일 뿐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장평 관계자는 “개발위원, 이장이라는 감투를 쓰고 있는 토착민의 갑질은 쉽게 무시할 수 없었다. 민원 해결이라는 명분과 함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 공사를 순조롭게 할 수 있기에 어쩔 수 없었다"며 “늦게나마 이에 따른 손해 배상, 고소, 고발 등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또한 “섬진호 선주의 횡포는 내수면 도선사업을 경쟁이 아닌 독점하고 있기에 일어날 수 밖에 없는 만행"이라며 “임실군의 공정한 처분과 협조를 바란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어렴풋이 들었지만 정확한 내막은 아직 잘 모른다"며 “회사 간의 다툼에 개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임실군이 섬진호 선주를 추천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사 지체 문제 해결을 위해 원도급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rbs-jb@ekn.kr

[특징주] ‘재평가 국면’ 이차전지株, 장초반 숨고르기 장세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이차전자 주식의 주가가 장초반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3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일 대비 각각 500원(0.12%)과 400원(0.55%) 내린 41만 1000원, 8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두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5일 52주 31만 1000원까지 빠진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지난 2일 41만 9000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 역시 8만400원에서 8만9500원까지 주가가 올라갔다. 두 종목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관련 주식 전반에서도 비슷한 주가 변화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원인에 대해 국내 이차전지 관련 주식의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해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차전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및 하반기 실적 전망이 그리 좋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유럽이 대중국 관세를 부과하는 등 희망적인 요인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 관세에 대한 수혜 기대감, 낮아진 주가 등의 요인 때문에 반등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삼성물산, 밸류업 기대감·신사업 부각에 5%대 강세

삼성물산이 5%대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7700원(5.27%) 오른 1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 삼성물산이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주주환원책도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놓은 영향이다. 강민창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커버리지(기업분석)를 개시하면서 “수소·태양광·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재생 에너지는 전통 에너지 영역과 달리 사업 개발과 금융 역량이 중요하다"며 건설과 상사 부문을 보유한 삼성물산에 차별적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4월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보유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예정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