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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보험료율 9%→13%로 단계적 인상…소득대체율은 42% 상향

정부가 3대 개혁 중 하나인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소득대체율은 42%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보장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4일 2024년 제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연금개혁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연금개혁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개혁안을 단일안으로 내놓은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이다. 이제 국민연금 개혁의 공은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이번 개혁안의 추진 방향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국민연금 제도 개편 △청년과 미래세대 부담을 완화하고 제도에 대한 신뢰도 상향 △국민·기초·퇴직·개인연금 등 다층 연금제도를 통해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소득 보장 등 3가지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국민연금 제도 개편을 위해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4%p 인상하기로 했다. 보험료율은 지난 198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당시 3%였으나 1993년 6%, 1998년 9%로 인상된 이후 계속 유지되고 있다. 21대 국회 연금특위 및 공론화 논의 내용, 국민적 수용성 등을 고려해 13%까지 인상하되 보험료율 인상으로 인한 국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명목소득대체율은 42%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명목소득대체율은 은퇴 전 소득 중 연금으로 대체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연금제도의 소득보장 수준을 보여준다. 국민연금 도입 당시 70%, 1999년 60%, 2008년 50%로 낮아진 이후 매년 0.5%p씩 인하돼 오는 2028년까지 40%로 조정될 예정이었으나 재정안정과 함께 소득보장도 중요하다는 공론화 논의 내용 등을 고려해 올해 소득대체율인 42% 수준에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안이 국회에서 받아들여져 내년 시행되면 보험료율은 27년 만에 인상되며 명목소득대체율은 국민연금 도입 이후 처음으로 하향 조정을 멈추게 된다. 또 하나의 '모수(母數)'로 기금수익률도 1%p 이상 제고하기로 했다. 기금수익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주요한 수단으로 꼽힌다. 1988년 제도 도입 후 2023년 말까지 5.92%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금 규모도 1036조원에 달한다. 작년 5차 재정추계 당시 도출된 장기 수익률은 4.5%였으나 이를 5.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OECD 38개국 중 24개국이 운영 중으로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 상황 등과 연동해 연금액 등을 조정하는 장치인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재정 상황 등에 따른 3가지 도입 시나리오를 제시했으며 도입 시점에 따라 기금소진 연장 효과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소득보장 수준에 미칠 변화 등을 고려해 충분한 논의와 세밀한 검토를 거쳐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세대 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20대부터 50대까지 출생연도에 따라 보험료율 인상 속도에 차등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험료율을 13%로 인상할 때 오는 2025년에 50대인 가입자는 매년 1%p, 40대 0.5%p, 30대 0.33%p, 20대는 0.25%p씩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보험료율이 인상되면 납입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젊은 세대일수록 보험료 부담은 커지게 되는데 1999년과 2008년의 2차례 개혁으로 명목소득대체율도 인하되고 있어 청년세대들은 상대적으로 부담은 크고 혜택은 적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다봤다. 복지부는 이러한 형평성 문제 해소를 위해 잔여 납입 기간을 기준으로 세대별로 보험료율 인상 속도에 차등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각 세대별 대표 연령을 20세, 30세, 40세, 50세로 정하고 잔여 납입기간이 10년인 50세는 연 1%p, 납입기간이 20년인 40세는 연 0.5%p, 30대와 20대는 각각 연 0.33%p, 0.25%p씩 인상해 형평성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개혁을 전제로 지급보장 규정을 명확히 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미래에 연금을 지급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어 제도에 대한 신뢰 제고를 위해 지급보장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하겠다는 의미다. 정부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청년들의 소득 공백을 보상하기 위해 크레딧 지원을 강화한다. 현행 제도는 출산 또는 군 복무 시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해당 기간 중 일부를 연금액 산정 시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출산 크레딧은 기존 둘째아에서 첫째아부터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고, 군 복무 크레딧의 경우 기존 6개월인 인정 기간을 군 복무기간 등을 고려해 확대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지원 대상과 기간을 확대해 부담도 완화하고 향후 세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60세 미만인 의무가입상한 연령 조정도 추진한다. 다만, 의무가입 연령 조정은 고령자 계속고용 여건 개선 등과 병행해 장기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월 30만원인 기초연금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당시 공약인 40만원으로 인상을 추진한다. 2026년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40만원으로 인상하고 2027년 전체 지원 대상 노인(소득 하위 70%)에게 4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거주 요건(19세 이상 5년), 해외소득·재산 신고의무 신설 등을 통해 기초연금 제도의 내실화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초연금을 받으면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가 삭감되는 현행 제도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사업장 규모가 큰 사업장부터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를 추진하고 가입률이 낮은 영세 사업장과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퇴직연금 가입자의 합리적인 투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디폴트옵션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하고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시범사업 추진 및 금융기관 간 경쟁 촉진을 위한 현물이전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수익률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불필요한 중도인출 요건을 강화하고 퇴직연금 담보대출을 활성화하는 등 연금자산의 중도 누수를 방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제도 개선을 통해 현행 10.4%의 연금형식 수령 비율을 높여 노후생활의 안정적 수입원으로 기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개인연금 가입 촉진을 위해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 연금화를 제고한다. 상품 제공기관 간 경쟁 촉진 등을 통해 수익률을 개선하는 등 개인연금을 활성화해 노후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정부가 마련한 개혁안의 핵심은 모든 세대가 제도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세대 간 형평성을 제고하고 국민들의 노후생활을 더욱 든든히 보장하기 위한 방안들도 세밀하게 검토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개혁안이 연금개혁 논의를 다시금 촉발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국회가 조속히 연금특위, 여·야·정 협의체 등 논의구조를 통해 개혁을 마무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연임 성공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윤학수 장평건설 대표이사 겸 12대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다. 윤 회장은 선거에 참여한 대의원들의 90%(132명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120표 획득)를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전문건설 업역 보호와 공정한 사업환경 조성을 위한 건설산업 생산구조 재개편 추진, 시공중심의 입찰제도 개선, 하도급 부당특약 무효화, 현장 인력수급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윤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전문건설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다시 뛸 기회를 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건설업 생산구조 부조화, 중대재해처벌법 등 주요 현안부터 사업전략을 재정비해 신속하게 성과를 낼 것"이라며 “회원사만 바라보고 전문건설의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자율규제단체 회원사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사보원)은 4일 복지 분야 자율규제 임시 지정단체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이 어려운 지방 소재 회원사를 위해 10일 온라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개인정보보호 및 자율규제 제도에 대하여 설명하고, 자율규제 제도의 문화 확산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자율규제란 개인정보처리자가 스스로 참여한 협회 및 단체를 중심으로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자율적으로 이행하는 제도다. 사보원은 2019년 복지 분야 자율규제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복지 분야 자율규제단체인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자율규제 참여 회원사인 복지시설 298개에 대해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및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 관련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복지 분야 자율규제단체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개인정보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보원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되었으며,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구축·운영·지원 및 같은 법 또는 그 밖의 다른 법령에 의해 위탁받은 사업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공정하고 효과적인 사회보장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보원은 보건복지분야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관리, 사회·보육서비스 통합 관리, 보건복지분야 정보화 지원, 보건복지분야 통계 및 정책, 고객지원 및 품질관리를 주요 기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특징주] 美 경기 침체 공포에 7만전자 붕괴…SK하이닉스도 8% 하락

미국 경기 악화 우려에 엔비디아 등 미 반도체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4일 장중 7만원선을 내줬다. SK하이닉스도 16만원선이 무너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3분 기준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3.59% 하락한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6만원대에 거래된 것은 지난해 11월8일 6만9900원을 기록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8.08% 하락한 15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각각 6만9800원, 15만2900원을 기록하며 밀려난 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가 하락한 데는 미국 제조업 관련 지표가 낮게 나타나면서 3일(현지 시간) 엔비디아 주가가 하루 만에 9.53% 하락한 영향이다.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오른 47.2를 기록했다. 하지만 진ㄴ 3월 이후 5개월 연속 50을 하회하면서 경기 위축 우려를 고조시켰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국민연금 4% 더 내고 2% 더 받는다…내년부터 세대별 차등 인상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현행 9%에서 13%로 인상된다. 소득대체율(생애평균소득 대비 노후연금 비율)은 42%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보험료를 더 많이 낸 만큼 노후소득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개혁안을 단일안으로 내놓은 것은 2003년 이후 21년 만이다. 보건복지부는 4일 올해 제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연금개혁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발표된 국민연금 개혁 정부안은 보험료율이 현행 9%에서 13%로 4%포인트 인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보험료율은 1998년 9%가 된 뒤 26년째 같은 수준이다. 보험료율은 가입자의 월소득(기준소득월액) 중 국민연금 보험료로 내는 비율이다. 직장인의 경우 근로자와 사측이 절반씩 부담하지만, 지역가입자는 가입자 개인이 모두 부담한다. 다만 세대별로 보험료율이 차등 인상된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50대인 가입자는 매년 1%포인트, 40대는 0.5%포인트, 30대는 0.3%포인트, 20대는 0.25%포인트 인상하는 방식이다. 소득대체율은 은퇴 전 소득(평균소득) 중 연금으로 대체되는 비율로, 연금의 소득보장 수준을 의미한다. 연금개혁에서 논의되는 소득대체율은 40년 가입을 전제로 하는 명목소득대체율이다. 명목 소득대체율은 국민연금 도입 때 70%로 높게 설계됐지만, 2008년 50%로 낮아진 뒤 매년 0.5%포인트씩 인하돼 2028년까지 40%로 조정될 예정이다. 올해 명목 소득대체율은 42%인데, 정부안은 이를 더 이상 낮추지 않고 유지하는 내용이다. 정부안이 국회에서 받아들여져 내년 시행되면 보험료율은 27년 만에 인상되며, 명목 소득대체율은 국민연금 도입 이후 처음으로 하향 조정을 멈추게 된다. 정부안은 또 하나의 '모수(母數)'로 기금수익률 '1% 제고'도 제시했다. 지난해 5차 재정추계 당시 설정된 장기 수익률 4.5%를 5.5% 이상으로 높여 2056년인 기금 소진 시점을 2072년까지 늦춘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연금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기대 여명이나 가입자 수 증감을 연금 지급액과 연동해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의 도입도 검토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혁안의 핵심은 모든 세대가 제도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을 높인 것"이라며 “세대 간 형평성을 제고해 국민들의 노후 생활을 더 튼튼히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세밀히 검토했다"고 말했다. 현재 월 최대 33만4810원인 기초연금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대로 월 40만원까지 높이기로 했다. 우선 2026년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상한 뒤, 2027년 전체 대상자(소득 하위 7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거주 요건(19세 이상 5년), 해외소득·재산 신고의무 신설 등을 통해 기초연금 제도의 내실화도 추진한다.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가 기초연금을 받을 경우 생계급여 지급을 축소하는 방식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현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가 기초연금을 받으면 기초연금액만큼 생계급여에서 감액되는 방식이어서 '줬다 뺏는' 기초연금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해도 기금 고갈로 받을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청년층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국민연금 지급을 법으로 보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도 국민연금법이 연급급여가 안정적·지속적으로 지급되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할 의무를 국가에 부여하고 있지만, 정부가 지급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더 명확히 할 계획이다. 현재 59세인 국민연금 의무가입기간 상한을 64세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고 기대여명 또한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다. 다만 의무가입기간만 늘어날 경우 60대 초반의 소득 공백이 더 심해질 우려가 있는 만큼 '고령자 계속고용 여건 개선'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군복무·출산 크레딧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군복무 크레딧은 군 복무자에게, 출산 크레딧은 출산 시 가입기간을 추가로 얹어주는 방식이다. 군복무 크레딧은 현재 6개월까지만 인정해주는 것을 전체 군복무 기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출산크레딧은 현재는 둘째 아이부터가 대상이지만, 이를 첫 아이부터로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부담도 완화해 최대 12개월 동안 보험료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의 대상과 지원 기간을 늘릴 방침이다. 정부는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에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더하는 '다층 연금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퇴직연금이 실질적인 노후소득 보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장 규모가 큰 사업장부터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를 추진하고, 영세사업장이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에 가입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퇴직연금의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등에 대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금융기관 간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현물이전 시스템을 구축해 수익률 개선을 꾀한다. 개인연금은 교육·홍보 강화와 세제 혜택 등으로 가입자 확대를 유도하고, 상품 제공기관 간 경쟁을 촉진해 수익률을 개선하는 개인연금 활성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전춘성 진안군수, 유럽종 포도 품평회 방문 현장행보

진안=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3일 관내 포도 시설 하우스와 유럽종 포도 품평회 현장을 찾아 진안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군에서는 면적 약16ha에 샤인머스캣, 캠벨, MBA 품목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진안 친환경 포도 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품평회에서는 진안 맞춤형 유럽종 포도 재배시설 시범사업 등 2개 사업을 3년간 10억4000만원을 투입해 유럽종 포도 하우스 2.5ha를 조성함에 따라 시설을 둘러보고 샤인머스켓, 뉴써틴, 베니바라드, 알렉산드리아, 함부르크, 허니비너스, 블랙사파이어, 슈튜벤, 캠벨, 주얼리머스켓 등 10종의 포도의 특성 설명과 시식 기회가 제공됐다. 품평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 가운데 조기 수확을 할 수 있고 달콤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인 청포도 뉴써틴과 당도가 높고 과육이 아삭하며 껍질째 먹는 적포도 '베니바라드' 품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진안 친환경 포도 연구회 회장은 “진안이 아침, 저녁 기온차가 높아 포도가 당도 좋고 향기도 좋다"며 “이제 유럽종 포도는 시작이라 포도 작목반을 활성화시키고, 품질과 기술 수준을 높여서 수출 포도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전춘성 진안군수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하려는 농가들이 있다면 집중적으로 한 품종을 육성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포도 품평회를 통해 소비자가 찾을 수 있는 품질 좋은 고급스러운 포도를 만들고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는 시설, 판로, 교육 등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rbs-jb@ekn.kr

황영웅, ‘트롯스타’ 8월의 가수...8개월 연속 1위 기록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트로트 가수 인기차트 서비스 앱 '트롯스타'에서 8월의 스타로 선정됐다. 4일 '트롯스타'에 따르면 황영웅은 해당 앱의 8월 월간랭킹에서 1억6930만962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윌부터 8개월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안성훈(1억4524만5072표), 3위 진욱(5058만3284표), 4위 손태진(3193만2314표), 5위 송민준(1500만6515표)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들의 뒤를 이어 송가인, 에녹, 박성온, 최수호, 박서진, 박지현, 양지은, 전유진, 홍자, 나상도, 신성, 민수현, 송도현, 이찬원, 별사랑, 장민호, 김수찬, 전종혁, 박민수, 박세욱, 진해성, 임영웅, 빈예서, 영탁, 홍지윤이 랭크됐다. 이번 8월 월간랭킹 결과에 따라 1~3위를 차지한 득표한 황영웅, 안성훈, 진욱 및 3000만표 이상을 득표한 손태진의 지하철 광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트롯스타' 서비스는 팬들이 직접 자신이 응원하는 트로트 가수에게 투표해 순위를 결정하는 랭킹 투표다. 투표 순위와 상관없이 일정 득표 이상 달성하면 스타에게 지하철 광고 등의 특전의 제공돼 많은 팬이 참여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나주시, 2024 나주영산강축제 준비 시민설명회 개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영산강 정원에서 펼쳐질 '2024 나주영산강축제' 청사진을 공개하며, 4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언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나주영산강축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윤병태 시장 인사말과 축제 장소인 '영산강 정원' 조성 경과보고, 축제 계획 및 주요 프로그램 소개, 축제 총감독 질의응답 및 참석자 의견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나철웅 영산포발전기획단장은 영산강 정원 사업 배경, 대상지, 강 저류지 57만평 중 서측 부지 17만평을 활용한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영산강 국가정원 1단계 사업인 영산강 지방정원은 테마정원, 웨이크파크, 키즈놀이터, 방문자센터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 정원 콘셉트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가족중심의 정원'이다. 나 단장은 빛가람동·영산포 방면 진입도로 확장 공사 등 현재까지 정원 인프라 조성 현황, 타 지역 정원과 차별성, 수목 기부제 운영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영산강 정원 조성 현황에 이어 박명성 총감독, 황지영 연출감독, 김효경 관광과장이 2024 나주영산강축제 주요 프로그램과 공연 출연진, 통합행사,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을 소개했다. 축제는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박명성 총감독은 “나주의 자부심인 고대 마한 문화를 주제로 개막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5일 동안 매일매일 다른 스토리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 공감, 감동할 수 있는 축제를 연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지영 연출감독은 개막공연, 영산강 뮤직 페스티벌 등 축제 세부 일정, 주야간 프로그램 등을 공유했다. 오는 10월 9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축하공연엔 미스 트롯 인기 가수 송가인이 나주를 찾는다. 마한의 숨결을 표현한 주제공연, 드론 불꽃쇼 등이 펼쳐져 축제의 서막을 뜨겁게 장식할 예정이다. 개막공연 이후 10일 '뮤지컬'(최정원·김호영·마이클리), 11일 트로트1(양지은·김추리) 12일 DJ·댄스·힙합·대중가요(DJ다나·원밀리언·딥플로우·디케이·경서예지) 13일 트로트2(박구윤·나태주·홍진영) 등 다양한 장르의 메인 공연이 각각 진행된다. 영산강 정원 메인 무대는 영산강에서 바람을 타며 전진했던 황포돛배와 미래로 뻗어나가는 나주가 날개를 펼쳐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마지막으로 김효경 관광과장은 시민 제안 및 참여 프로그램과 5개 통합행사, 전시·체험프로그램, 축제 포스터 등을 발표했다. 시는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강을 횡단해 영산강 정원으로 갈 수 있는 길이 185m, 폭 2.5m의 일방통행식 보행교 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24년 나주농업페스타', '전남 콘텐츠페어',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 등을 연계 개최한다. 지난해 축제를 통해 지적됐던 주차장은 최대 2500면을 마련했다. 축제 포스터는 나주의 영산강을 모티브로 강의 흐름과 함께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시각적으로 나타내고 강의 유려한 흐름과 함께 시간의 흐름을 곡선으로 표현했다. 강물의 5가지 색은 마한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나주의 풍요로움(골든 옐로우), 영산강이 품은 따뜻함과 경쾌한 활기(오렌지), 강한 생명력을 가진 영산강을 따라 펼쳐진 비옥한 대지와 자연(에메랄드그린), 영산강의 깊이와 고요함을 반영한 나주의 역사적 깊이(딥블루)를 색감으로 표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작년 축제와 비교해 '내용'과 '장소'가 달라졌다. 시민들의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다양하고 풍부하게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산강 저류지 본연의 치수 기능을 강화하면서 영산강 정원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나주의 멋진 관광자원이자 세계적인 습지 공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며 “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보완·반영해서 나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명품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eejj0537@ekn.kr

건설업계 ‘고객 신뢰 향상’ 전기차 화재 예방 총력전

지난달 1일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가 났다.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전기차 제조업체는 물론 아파트 설계·시공을 맡은 건설업체들까지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기술 개발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자사 아파트 브랜드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고객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음달 분양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 전용 전기차 화재대응 솔루션을 적용했다. 전기차 충전구역에 불꽃감지 센서가 일체형으로 장착된 CCTV를 설치한 게 골자다. 이를 통해 화재를 빠르게 감지하고 관리자에 전달해 대응할 수 있게 한다는 게 업체 측 생각이다. 전기차 전용 소화설비도 설치해 화재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진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통합 내진 패키지 설계로 소화수조에 내진 특화형 저수조를 단지에 넣기로 했다. 소화·급수·난방 배관에도 내진형 지지대를 적용해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안전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일찍부터 전기차 특화 공간을 마련해왔다. 현대차그룹 초급속 충전시설 '이피트' 등을 단지에 넣으면서 차량 간격을 넓히는 등 근본적인 화재 예방 대책을 준비해왔다. 일부 단지에서는 전기차 충전 공간 주변에 벽을 세우는 등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4월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이 시스템은 화재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진압을 지시하는 '중앙관제시스템'과 직접 화재를 진화하는 '진압장비'로 구성된다. 화재가 발생하면 중앙 관제시스템은 이를 감지해 화재가 발생한 차량이 있는 위치로 진압장비를 이동시킨다. 진압장비는 해당 차량의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한다. 진압장비는 강력한 수압으로 터빈을 돌려 드릴을 작동시킨다. 이 드릴이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수압만으로도 2분 안에 차체 하부와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화재를 진압하는 구조다. DL이앤씨는 현대자동차 성능테스트 및 방재시험연구원 '전기차 실물 차량 화재시험'을 통해 이 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했다. 그 결과 전기차 배터리 종류와 관계없이 10분이면 화재를 완전히 진압할 수 있는 성능을 입증 받았다. 롯데건설도 최근 이브이시스, 티엘엑스와 전기차 화재 예방 및 확산방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브이시스의 화재 예방 신기술이 적용된 열화상 카메라와 온도센서를 이용해 전기차 충전을 실시간 감시한다. 화재 관련 이상 행동이 감지될 경우 방재실에 알림을 발송하고 충전을 즉각 중지해 과충전을 방지한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티엘엑스'의 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약제를 분사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CCTV 등을 활용해 소방관 도착 전까지 초기 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건설사들의 이 같은 행보는 향후 정부가 내놓을 전기차 화재 대비 정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정부는 신축 건물 지하 주차장에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확산을 막을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전국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전용 진압장비를 확충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사가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긴 하지만 정부가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가이드라인을 하루 빨리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장수군, 추석명절 ‘장수가꿈드림’ 지역 취약계층에 온정 전달

장수=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장수군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수군에서 생산·가공한 농산물과 식품으로 꾸려진 '장수가꿈드림' 300세트 전달식을 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수가꿈드림은 장수군에 기부된 소중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장수군에서 생산한 잡곡, 사과 등 농산물과 장수한우곰탕, 장수한우육개장 등 가공식품 10종의 먹거리 세트(10만원 상당)로 구성됐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먹거리 나눔사업(행복꾸러미)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이 사업을 한층 발전시켜 새로운 먹거리 꾸러미인 '장수가꿈드림'을 전달한다. 장수가꿈드림은 지역 농가와 업체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으로 구성돼 지역 농가와 업체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동시에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취약계층에 따뜻한 보살핌과 지원이 최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향후에도 지역 사회의 상생과 연대를 도모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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