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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티메프 사태 끝까지 챙길 것”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가계부채를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위메프·티몬(티메프) 사태는 끝까지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6월 이후 주택거래 증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경계의식을 가지고 가계부채를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경기 상황에 대해 “수출 호조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내수에서는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며 “부문별 맞춤형 지원으로 회복을 가속하는 데 힘쓰고, 투자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했다. 추석 성수품 물가와 관련해선 “과일류·축산물을 중심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폭염 등으로 채소류 등 일부 가격이 여전히 높은 만큼 추가 공급 등으로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추진 상황에 대해 “지난주까지 '금융지원 3종 세트'를 총 2413억원 지원했고, 이번달부터 8월 이후 신청분을 본격 집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누리상품권은 지난 9일부터 추가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대상을 확대해 추석기간 소상공인의 추심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티몬·위메프 사태도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지금까지 3432억원의 피해업체 자금지원이 이뤄졌고, 일반상품·상품권 환불 처리도 401억원 집행됐다“며 " 재발방지 관련 법률 개정안도 공청회 등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조속히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및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 추진상황 △범부처 투자활성화 강화방안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3호 프로젝트 △생활편의 서비스 개선방안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 등이 논의됐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문화산단 3년간 집중지원…청년이 찾는 산단으로 탈바꿈

정부가 산업단지를 청년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꿔내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문화 융합 선도 산단'을 10곳 선정하는 등 집중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는 12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2월 경상남도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청년이 살고 싶은,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대통령 지시 후 세 부처는 즉각 범부처 합동 전담팀(TF)을 꾸려 현장 방문, 전문가 의견 수렴, 기업 간담회 등을 거쳐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발표한 계획에서 정부는 내년에 산단 3곳을 '문화융합 선도 산단'으로 지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 10개 산단을 선도 산단으로 선정해 정부의 13개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선도 산단에는 먼저 특성에 맞는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 등의 기능을 모은 산업 '라키비움'(larchiveum)이나 기업 체험관 등 랜드마크를 건립해 문화 거점으로 활용한다. 산단 내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해 산단의 일상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문화·체육시설 및 식당·카페 시설 확충을 위한 산단 입지 제도 개편과 공공 체육 시설용 토지의 조성원가 분양, 공장 내 부대시설에 카페·편의점 설치 허용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영세 노후 공장의 내·외관 개선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것은 물론, 매년 전국 산단에서 '아름다운 공장'을 선정해 특전을 주며 민간의 자발적 경관 개선 노력을 독려한다. 산단 야간 경관 개선, 조형물·미디어아트 설치, 공공디자인 도입, 청년문화센터 건축 등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천원의 일상 문화 티켓' 사업,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산단 문화 주간 추진, 산단 별 축제 활성화, 산단 관광 자산화 등도 진행한다. 특히 서울 성수동 사례와 같이 노후 산단을 청년 창업가와 문화·예술인의 실험무대로 전환하기 위해 산단 내 청년 공예 오픈 스튜디오(열린 공방), 예술인 레지던시 등을 조성해 예술인을 유치한다. 산단 근로자에게 시세 대비 35∼90%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산단 내 카풀·동승택시 이용을 지원하는 등 주거·교통 지원에도 나선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산단 내 청년 인력 확보는 제조업 미래를 위한 핵심과제인 만큼 재정 사업과 제도 개선 과제가 고루 담긴 이번 계획을 통해 산단을 청년이 찾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산단에 문화를 접목하고, 산단 만의 색을 입힌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산단을 지역주민과 청년,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명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신규 조성 산단의 부지 공급을 넘어 계획 수립 단계부터 문화가 담길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뉴진스, 하이브 저격..“25일까지 원래 어도어 돌려달라” 민희진 대표 복귀 요구

뉴진스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에게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복귀시키라고 요구했다. 지난 11일 뉴진스는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열었다. 뉴진스는 민희진 대표 해임, 연습생 시절 영상과 사적인 기록들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것, 반희수 채널 폐쇄를 둘러싼 논란 등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밝혔다. 혜인은 “라이브를 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민희진 대표님의 해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저희와 함께 했던 스태프들이 부당한 요구와 압박 속에서 마음 고생하는 것을 보는 게 힘들었다. 그리고 저희 다섯 명의 미래가 걱정돼 용기를 내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하니는 하이브 사옥에서 있었던 불쾌한 경험을 폭로했다. “사옥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 팀원 원분들이랑 그쪽 매니저 한 분이 지나가서 서로 인사를 나눴다. 시간이 흐르고 그분들이 방에서 다시 나오셨을 때 그쪽 매니저님이 무시해라고 했다. 제 앞에서. 다 들리고 보이는데 무시해라고 했다.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간다. 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니는 “새로 오신 대표님께 말씀드렸지만, 저한테 증거가 없고 너무 늦었다며 넘어가려는 거 보면 저희 지켜줄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느꼈다"라고 폭로했다. 민지는 “우리가 겪은 무섭고 불편한 내용들이 많다. 하이브가 정말 뉴진스를 생각하고 있는 건지 의구심이 드는 사건들이고 또 분명한 증거도 있는데 어떻게 일이 커질지 몰라서 오늘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우리가 뭐 잘못했나?"라고 하이브를 향해 물었다. 또한 “인간적인 측면에서 민 대표를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다"면서 “하이브가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이고 이런 회사를 보고 저희가 뭘 배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해린 역시 “도대체 뭐가 저희를 위하는 거며 어떤 것이 뉴진스를 성장시킨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저희와 행복하게 추억을 쌓았던 버니즈 팬분들을 왜 이런 일을 겪게 해야하는건지, 그리고 하지 않아도 될 이런 걱정을 해야하는 건지 너무 미안하고 안타깝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혜인은 “하이브가 일하는 방식은 정직하지 않고 올바르지 않은 방식 같다. 제발 더 이상은 방해하지 말아달라. 대표님을 복귀시켜주고 낯선 사람과 낯선 환경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달라. 뭘 더 잘해달라고 하는 말도 아니다. 그냥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의 할 일을 잘 하면 될 것 같다. 꼭 우리의 요청을 들어달라"고 요청했다. 뉴진스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하이브에 25일까지 민희진 대표를 복귀시키고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를 돌려달라고 요구하며 라이브를 마무리했다. 현재 뉴진스가 라이브를 진행했던 유튜브 채널과 라이브 영상은 삭제됐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신축 입주 전 점검 대행업체 참여 법제화…장례용품 가격표시 의무화

정부가 신축 아파트의 하자 사전점검에 대행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을 명확히 한다. 장례서비스업체가 제공하는 용품 가격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편의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부터 입주 시작 45일 전까지 입주자가 주택에 방문해 하자를 점검할 수 있는 사전점검 제도를 도입하고 이때 발견한 하자는 사용검사 후 6개월까지 보완 시공하도록 했다. 부실시공과 하자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조치였다. 문제는 현행 주택법에는 사전방문 기한만 정해져 있고 제3자가 동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규정이 없다는 점이다. 시공 하자를 입주자 대신 찾아주는 사전방문 대행 수요가 늘고 있는데 시공사가 대행업체 출입을 거부하면 입주자는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곳곳에서 갈등이 불거졌다. 대행업체가 영세해 부실 점검이 이뤄지는 등 소비자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중 관련 법령을 개정해 입주예정자 본인과 친족, 제3자(대행업체) 등 사전방문이 가능한 주체를 명확히 규정하기로 했다. 입주예정자가 적절한 대행업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자점검 관련 기술 자격, 점검 장비 등을 조사해 안내하기로 했다. 층간소음과 관련한 바닥구조 하자 판정 기준도 올해 하반기 중 새로 만든다. 하자 판정 기준이 미비해 입주자가 층간소음과 관련한 하자보수를 청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수도권 지역에서만 운영 중인 층간소음 갈등 전문 심리상담사 방문 서비스는 내년 중 전국으로 확대한다. 지난 2016년 개정한 장기수선계획 수립 기준이 바뀐 현장 여건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에 국토부는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수립 기준도 개선할 계획이다. 화재 피난시설, 전기차 충전기 등 필수 수선 항목을 추가하고 공사 항목·수선 주기·공법은 실제 공사 사례에 맞게 현실화한다. 정부는 고령자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장례용품·서비스 가격정보 공개를 확대하기로 했다. 장사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장례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장례용품·서비스에는 가격표시 의무가 없어 소비자 보호에 한계가 있었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하반기 중 가격 정보 공개 대상인 장례서비스 업체, 가격표시 항목, 방법을 규정·의무화하는 '가격표시제' 도입 방안을 마련한다.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는 렌터카 계약 때 차량의 정기 검사 결과를 고객에게 고지하도록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금은 렌터카 고객에게 차량 정기 검사 결과를 고지할 의무가 없어 이용자가 차량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어렵다. 관광·출장 등 차량 대여 수요가 많은 기차역에서는 다수 렌터카 업체가 임대료를 분담·입주하는 공동 영업소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친환경 차량의 고급형 택시운송업 면허 기준은 완화한다. 대형 하이브리드 차량은 배기량과 관계 없이 차량 크기 기준(축간거리 2.895m 이상)을 충족하면 고급 택시면허를 딸 수 있도록 한다. 대형 승합택시 서비스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대형 하이브리드 차량은 배기량이 적어 택시 면허 취득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 공항·기차역 내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팝업스토어를 임대할 때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는 계약 특례를 부여한다. 국토부는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한 이용 촉진을 위한 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속도 제한을 25km/h에서 20km/h로 강화하고 전용 주차장·자전거 도로를 확충하는 방안이 담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마산해양신도시 5차 공모 특혜 시비, 그 제공자는 창원시였다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경찰은 지난 5월 '마산해양신도시 민간사업자 공모'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당한 신병철 창원시 감사관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잘못된 사실을 발표해 창원시 공무를 방해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했다. 8개월 전 신 감사관은 5차 공모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휴벡스피앤디의 김모 대표로부터 '감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2건의 혐의로 고소당했는데, 그 혐의가 다 근거 없었다는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5차 공모 사업자 선정 작업은 민선 7기 창원시정에서 실행됐는데, 감사 결과 업무 해태 범위와 정도가 알려진 사실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관에 따르면, 창원시는 입찰 자격이 제한된 HDC현대산업개발의 공모 참가를 묵인했다. 컨소시엄 대표사로서 사업 신청 권한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사업신청서를 접수했다. 사업계획서에 제출된 서류 간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적격 처리해 버렸다. 한마디로 HDC현대산업개발이 5차 공모에 사업자로 선정될 수 없는 무자격자라는 취지다. 감사 결과 보고서 등을 종합하면, 창원시는 2021년 8월 30일 5차 공모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HDC현대산업개발의 구비 서류와 자격 적정성을 검토했다. 당시 창원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앞서 2021년 2월 2일 4차 공모 당시 사업참가의향서만 제출하고 사업신청서를 내지 않아 5차 공모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할 수 있었지만, 아무런 검토도 하지 않은 채 이를 묵인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업참가의향서 제출 기한인 2021년 6월 14일까지 이를 내지 않았다. 이 때문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 대표사로서 사업 신청 권한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담당자와 담당 과장은 자의적 판단으로 제출 기한을 넘겨 그해 8월 30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5차 공모지침서 제11조 3항에서 사업신청자는 컨소시엄 대표자 선임서를 공증을 거쳐 제출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그런데 감사관이 확인해보니,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표자 선임서가 첨부되지 않았는데도 창원시는 그해 9월 18일 사전심의 결과 보고 때 별도 검토 등 의견조회 없이 이 서류를 적법하게 제출한 것으로 처리해 버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호텔과 쇼핑센터, 실버타운에 대한 필수 증빙서류가 첨부되지 않고 다른 서류가 제출되거나, 제출된 서류 간 기재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문제가 됐다. 하지만 창원시는 아무런 근거 없이 '본(선정)심의 시 심의위원들의 평가사항'이라는 이유를 들어 '특이사항 없음'으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창원시가 5차 공모 당시 메리츠 증권과 중건사로건설투자유한공사 등 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재원조달 및 이행방안' 사전검토 때 대출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의향서) 미첨부와 사업 리스크 관리계획 미제시 등을 이유로 부적격 처리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이 과정에서 창원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몇 가지 명백한 요건 불충분 사유를 공모지침서에서 정한 사업계획서 평가 방법을 위반한 중대한 사안이 아니라고 자의적으로 판단했고, 이를 선정심의위원회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감사관은 “창원시는 공모지침서에서 부여한 업무상 의무를 고의로 해태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특혜를 제공했다"고 결론지었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측은 “저희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DS네트웍스, 휴벡스피앤디와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HDC현대산업개발의 사업참여가 가능해 신청했다"고 반박했다. 사업신청자가 HDC현대산업개발을 주간사로 하는 컨소시엄이지 HDC현대산업개발이 아니기 때문에 감사관 주장은 모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모지침서에 의거 대표자 선임서에 회사별 날인 후 컨소시엄 협정서에 대표 주간사 선임 포함·공증해 제출했다. 호텔과 쇼핑센터, 실버타운의 필요 증빙서류를 참여사 입장에 맞춰 매입확약서와 운영의향서, 용지매입의향서 등 조건에 맞게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lee6654@ekn.kr

빗발친 ELS·실손보험 ‘아우성’, 금융감독원은 오히려 더 빨리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실손보험금 부지급 관련 소비자 민원이 급증하면서 상반기 금융감독원이 접수한 금융민원이 작년보다 급증했다. 다만 민원 평균 처리기간은 민원 수용률을 향상시킨 가운데 한층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 건수가 총 5만 6275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4만 8506건) 대비 16.0%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 보면 은행 민원이 1만 4080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9% 급증했다. 펀드 관련 민원이 작년 74건에서 올해 3918건으로, 신탁 민원이 56건에서 2312건으로 대폭 증가한 탓이다. 이는 홍콩 H지수 ELS 관련 민원이 다수 제기된 영향을 받았다. 이밖에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도 같은 기간 730건에서 914건으로, 예·적금 관련 민원도 776건에서 792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보험권역에서도 손해보험 민원이 1만 9668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손해보험 권역에서는 보험금 산정 및 지급(1622건·17.5% 증가), 계약의 성립 및 해지(395건·30.0% 증가) 등 민원유형이 증가했다. 특히 신의료기술 치료 후 실손보험금 부지급 등과 관련한 분쟁민원이 총 349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었다. 반면 생명보험 민원은 6586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다. 생명보험 민원에서는 보험모집(-395건·12.5% 감소), 보험금 산정 및 지급(-220건·15.0% 감소) 등 민원 유형이 감소했다. 신용카드사와 신용정보회사, 대부업자, 상호금융 등을 포함한 중소서민 권역에서는 민원이 1만 1836건으로 작년 대비 10.4% 늘었다. 카드사(367건·7.2% 증가), 신용정보회사(235건·18.8% 증가)에 대한 민원이 증가했다. 금융투자 권역에서는 민원이 4105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가 감소했다. 증권사 내부통제·전산장애 관련 민원 유형이 크게 감소(-926건)한 영향이다. 상반기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총 5만 6275건 중 4만 9941건이었다. 처리건수는 작년 대비 2.1% 증가했다. 다만 상반기 민원 처리속도는 한층 빨라졌다. 전체 민원에 대한 평균 처리기간은 35.3일로 전년 동기(48.9일) 대비 13.6일 감소했다. 일반민원은 13.5일로 전년 동기(13.9일) 대비 0.4일 감소했고, 분쟁민원은 79.8일로 전년 동기(103.9일) 대비 24.1일 대폭 줄었다. 그러면서도 상반기 민원 수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2.3%p 상승한 37.2%였다. 금감원은 “적체 민원 해소, 처리 기간 단축 등 민원 처리 효율화와 함께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손보험과 관련해서도 소비자 유의 사항 등을 지속해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5개국 세계 탈춤과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안동 원도심에서 열린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축제의 구체적인 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 그리고 세계 각국의 문화를 아우르는 풍성한 콘텐츠로 지역을 넘어 국제적인 관심을 끌 전망이다. ◇남북으로 확장된 축제 공간, 원도심에서 즐기는 탈춤의 향연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탈춤공원과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되지만, 올해는 공간이 동서에서 남북으로 확장된다. 중앙선 1942 안동역 일대를 포함해 안동의 도심을 무대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층 더 풍부한 축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도심 곳곳에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탈춤 공연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체험,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준비된다. ◇25개국 해외 공연단, 글로벌 탈춤 축제의 장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25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공연단의 참여이다. 각국의 전통 탈과 탈춤을 선보이며, 다양한 문화적 색채와 이야기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다양한 대륙의 전통 탈춤이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에게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페루, 주빈국으로 잉카문화 선보인다 특히, 올해의 주빈국으로 선정된 페루는 잉카문화를 대표하는 '태양제(Sun Festival)'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루 공연단은 잉카 제국의 영광을 기리는 전통 의식과 춤을 통해 고대 문명의 신비로움을 전달할 예정으로, 안동에서 펼쳐질 세계적 축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잉카 문명의 독특한 상징성과 함께 전 세계에서 탈과 춤이 어떻게 그 사회의 영혼을 담아내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안동,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교류의 장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역 축제를 넘어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안동의 전통 탈춤과 세계 각국의 다양한 탈 문화를 융합해, 글로벌 관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축제로 성장해가고 있다. 또한, 안동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업 부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적 연결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10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탈과 춤, 그리고 문화의 진정한 의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금융권,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본격화...은행별 특징은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사들이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비대면 거래 증가로 영업점이 줄어들면서 예년보다 채용 규모는 줄었지만, 디지털 등 핵심 분야에서 우수 인재들을 모집하려는 은행들의 움직임은 활발하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달 25일까지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서류접수를 받는다. 이번 채용은 일반, 디지털/ICT, 지역인재, 디자인 크리에이터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채용 규모는 총 200명이다. 최종 합격한 지원자들은 12월 중 신입행원 연수를 위해 인천광역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로 입소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은행권 중 처음으로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했다. 기업금융, 개인금융, 디지털/IT 등 총 6개 부문에서 210명의 인력을 발탁한다. 최종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미래 영업전문인력 선발 과정인 '차세대 RM(기업금융)·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에 패스트트랙으로 지원할 수 있는 우대 혜택을 준다. 디지털/IT 부문 인재는 약 1년간 영업점 근무를 통해 영업현장의 프로세스를 익히고, 관련 본부부서에 배치된다. KB국민은행은 이달 23일까지 200여명의 신규채용을 진행한다. 유니버셜 뱅커(UB), 정보통신기술(ICT)와 전역장교 특별채용, 특성화고 특별채용, 보훈 특별채용 등 5개 부문에서 160여명을 뽑는다. 이 중 UB 부문은 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5개 권역별 지역인재를 구분해 모집한다. ICT 부문은 IT(테크, 데이터, AI)와 플랫폼 개발 등 직무별로 구분해 모집한다. 신한은행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과 디지털·ICT 수시채용을 포함해 총 130명의 인재를 채용한다. 이 회사는 종합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자 단순 암기된 지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능력,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디지털·ICT수시채용은 뱅킹서비스 개발 등 기존 전문분야에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설계분야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에 채용한 인재들과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도입과 아키텍처 개선 등 기술 중심의 테크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기업은행은 하반기 신입행원 170명을 공개 채용하고, 정규직 15명을 수시 채용한다. 신입행원은 금융일반에서 130명, 디지털 10명, IT 15명, 고졸인재 15명을 발탁한다. 정규직은 AI 모델링·기술연구, 사이버보안 연구·분석, IT아키텍처 설계, UI·UX 디자인과 자금운용, 공인회계사(KICPA) 등 6개 분야에서 발탁한다. 은행권은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줄어들면서 공개채용 규모를 줄이는 동시에 수시채용을 탄력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신입행원을 채용하면 조직 활력을 더하고, 금융환경 변화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 규모가 예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디지털 같은 전문분야에서도 신입행원 공채와 수시채용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中企 돕자” 팔 걷은 은행권…추석 맞아 ‘통 큰 지원’ 행렬

은행권이 추석 명절을 맞아 통 큰 지원에 나선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은행권 공동으로 약 79조원에 이르는 특별자금 대출을 공급한다. 여기에 다양한 기부와 함께, 취약계층 이웃을 찾아 송편 나눔, 생필품 지원 등을 하며 추석 명절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추석 연휴 전후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총 78조8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 대출 32조원, 만기 연장 대출 46조8000억원 규모다. 거래 기여도, 신용등급 등에 따라 금리를 우대해 취급한다. 참여 은행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제일·한국씨티·Sh수협은행·iM뱅크와 지방은행인 BNK부산·BNK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 등 총 14곳이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각각 신규 6조1000억원, 만기 연장 9조원 등 은행별로 15조1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금리는 최대 1.5%까지 우대한다. 농협은행은 신규 5조원, 만기 연장 8조원 등 13조원의 대출을 실시하는데, 최대 2%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iM뱅크는 이달 한 달간 신규 5000억원, 만기 연장 5000억원 등 총 1조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지방은행의 경우 특히 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출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8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하며, 광주은행 6000억원, 전북은행 5000억원, 제주은행 1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은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에 자금난을 겪고 있어 이번 특별자금 지원이 비용 부담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은행들은 예상한다. 지원 기간은 8월 19일부터 시작해 10월 4일까지다. 은행별로 지원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대출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은행별 영업점을 찾아 추석 명절 특별자금지원 상담을 받으면 된다. 이와 함께 은행권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금융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기부를 하고, 취약층의 이웃을 찾아 송편,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달 초 신한금융그룹은 온누리 상품권 100억원어치를 구매해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동시에, 독거노인, 결식아동, 자립지원 청년 등 주변 이웃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하나금융그룹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송편 200상자를 만들어 아동보육시설에 있는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조부모와 손자·손녀로만 구성된 조손가정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으로 꾸려진 '행복 꾸러미'를 만들어 선물했다. 행복 꾸러미는 전국 6000여 조손가정에 전달된다.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수출입은행은 전국 17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1억8700만원을 기부하고 무료 급식소 등을 찾아 임직원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추석을 맞아 10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경남은행은 창원특례시 1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했다. 또 13일까지 경남 시·군과 울산 지역 취약계층 8420세대에 약 4억2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고 한다"며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시장 가치 상승 수혜…목표가 상향 [iM증권]

iM증권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수혜를 볼 것으로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11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민환 iM증권 연구원은 “풍부한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과 의약품 출시 등 트렌드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항체의약품 상업화 생산에 집중하는 전략이 중단기적으로 유효할 전망"이라며 “선제적 증설을 통해 내년 초 대량 생산에 대한 높은 수요를 기반으로 빠른 램프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블록버스터 의약품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글로벌 CDMO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며 “생물보안법으로 표면화된 경쟁사의 리스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내 가동을 목표로 항체약물접합체(ADC) 컨쥬게이션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라며 “또 향후 페이로드 개발사와의 협업 및 투자를 통한 관련 역량 확보는 ADC CDMO로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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