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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건설사 ‘베트남 진출’ 러시…새 먹거리 찾는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베트남 내 고객사·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며 새 먹거리를 찾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타인호아성에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설립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인 '13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교육센터를 통해 타인호아성 학생 및 교사, 주민에게 기후변화 인식 개선 및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3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위해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도 파견했다.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은 교육센터 개소에 앞서 도색 및 청소, 벽화 그리기, 홍보 활동 등을 펼쳤다. 지난 11일에는 기후변화 대응 실천 활동으로 벤엔(Ben En) 국립공원에서 가오방 나무 100그루를 식재하고 둘레길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타인호아성에서 '이온몰 타인호아점'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베트남은 해안지대 풍수해와 대도시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14일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자로 승인받아 신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타이빈성의 성도 타이빈시 일대에 약 96만3000㎡ 규모 주거, 상업, 아파트, 사회주택 등이 들어서는 신도시 개발 사업이다. 내년부터 2035년까지 10년에 걸쳐 약 3억9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집행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에서 타이빈성에서 베트남 현지 기업인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국내 기업 제니스(Zenith)와 손잡고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전체 사업지분의 51%를 가지고 사업을 주간할 예정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도시 개발계획을 직접 주도해 주거, 상업, 교육, 녹지, 문화 등이 통합된 균형적인 신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베트남은 과거 대우그룹 시절 일화를 바탕으로 '대우' 이름이 들어간 한국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편이다. 롯데건설도 그룹 차원에서 베트남 공략에 사활을 걸면서 이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GS건설 등 다른 업체들도 현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7월 국내 주요 재계 총수들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만나 미래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서기장 서거 당시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산업단지 60주년 산단공, ‘산업캠퍼스’ 비전 제시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한국 산업단지가 공식 기념식을 갖고 신산업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산업캠퍼스'로의 변신을 다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와 함께 12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G타워)에서 '대한민국 산업단지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신산업이 역동하고 문화가 숨쉬는 산업캠퍼스'를 주제로 열렸으며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을 비롯해 안덕근 산업부 장관,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산업단지는 지난 1962년 울산공업단지(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조성에서 시작돼 1964년 9월 14일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과 서울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현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조성으로 본격 출발했다. 산단공 역시 1964년 설립된 한국수출산업공단을 모태로 시작해 지난 60년간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국내 주요 산업단지 조성 및 운영을 이끌어 왔다. 지난 60년간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산실역할을 해온 산업단지는 지난해 기준 전국 1306개 산업단지에 12만4133개 기업이 입주해 234만명이 근무하며 지금도 우리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지난 60년간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디지털'·'무탄소' 중심으로 전환하고 문화공간을 확대해 첨단 기업과 청년 근로자가 찾는 '산업캠퍼스'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기반의 초연결 지능화 산업단지 조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고효율 시스템 지원을 통한 탄소배출 없는 '넷 제로(Net Zero)' 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특히 산업단지를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산업 캠퍼스로 바꾸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10개의 선도문화 산업단지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산단공은 세부적으로 '산업현장 애로 지원단'을 구성, '킬러규제'를 혁파하는 동시에 청년친화형 산단조성 프로젝트인 '산리단길 프로젝트',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 국가·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135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장갑차·이동형 병원차량 등을 개발해 수출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광주평동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코비코' 조광철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반도체용 핵심 노광재료를 국산화한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재원산업' 심성원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산업단지의 60년 역사가 곧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사"라며 “앞으로 산업단지를 첨단·신산업 거점이자 청년이 찾고 머물고 싶은 산업·문화 융합공간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앞으로 산업단지는 보다 젊어지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해 갈 것"이라며 “단순 제조 생산을 넘어 첨단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융합되고 일터와 삶터가 연결된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아쿠아플라넷, 유튜버 ‘다흑’과 협업한 곤충&파충류 기획전 및 추석 특별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아쿠아플라넷이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아쿠아플라넷 일산에서는 93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다흑’과 협력해 곤충&파충류 기획전을 9월 14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희귀하고 다양한 곤충과 파충류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기존의 해양 생물과 더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 연휴 동안 아쿠아플라넷 일산과 광교에서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이 마련된다. 한복을 착용한 방문객은 반값에 입장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로 방문한 고객에게도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아쿠아리움 내에서 토끼를 찾아 인증 사진을 찍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머메이드쇼, 피딩쇼, 생태설명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에 최적의 장소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아쿠아플라넷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특히 ‘다흑 곤충&파충류 기획전’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환 “9월 가계부채, 전월 대비 절반 수준...대출규제 효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은행권의 대출규제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금융위는 오는 11월까지 제4인터넷은행에 대한 심사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됐고, 은행별로 내부 관리 목적의 DSR을 산출하면서 자체적으로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제어하고 있다"며 “아직 두고 봐야겠지만 이에 대한 효과는 분명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들어 5영업일간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1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잠정 파악했다"며 “8월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8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9조8000억원 늘어 2021년 7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은행별로 각기 다른 대출규제를 가동하면서 실수요자들이 혼란을 겪는 것과 관련해 “실수요자는 정부, 감독당국이 정의하기 쉽지 않다"며 “만일 정의한다고 해도 기준을 정하는 순간 모든 은행에 대상이 되는 고객들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반면, 해당되지 않는 고객들은 대출이 불가능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별로, 연간 계획과 전반적인 리스크 상황 등을 고려해 현장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 실수요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것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실수요자들은 대출을 받아야 하지만, 주택가격 상승, 불안으로 주택을 매입하려는 수요도 분명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경우는 추가적인 조처로 제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금융권으로의 풍선효과에 대해서는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한 관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아직 눈에 띄는 건 파악되지 않았지만, 시장의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늘 유의해서 면밀히 보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제4인터넷은행에 대한 신규 인가 절차도 조만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현재 은행권의 경쟁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고, 평가 결과를 감안해 늦어도 11월까지 심사 기준을 마련하겠다"며 “예비인가 접수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은행에는 경쟁이 필요하고,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봐도 (제4인터넷은행의) 인가 절차를 시작할 때가 됐다"며 “다만 어떤 분야에 특화된, 어떤 분야에 좀 더 의미 있는 인터넷은행을 만들지는 인가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분석하고 의견을 청취한 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서울덴마크보청기 안양-부천센터, 신제품 ‘인텐트’ 보청기 가을맞이 할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서울덴마크보청기 안양평촌센터와 부천중동센터는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신제품 덴마크 오티콘보청기 64채널 ‘인텐트’ 보청기의 100대 한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신제품 오티콘 인텐트(Intent)는 보청기 최초 4D 센서 기술을 탑재해 머리와 몸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환경 센서가 대화 활동, 소음을 분석해 최적의 소리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360˚ 소리 디테일을 놓치지 않게 해주며 대화 시 말소리 우선 순위 선정 및 또렷한 소리 제공이 가능하다.환경센서가 대화 및 잡음 등을 파악해 스피커 자가진단 모드로 더 정교한 소리 전달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LE(Low Energy) 오디오로 블루투스 연결 시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경험할 수 있다. 빨라진 충전 시간으로 번거로운 배터리 교체 없이 2시간 완충으로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하다.이번 할인 행사는 최대 60~70% 할인 및 양이 구입시 추가 할인과 충전보청기용 충전기 및 전자제습기 무상 제공, 충전배터리 2년 보증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다. 기존의 구형 오티콘보청기나 타사 사용자들이 재구매를 원하는 경우 보상 판매로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행사는 자회사인 오티콘보청기 안산시화센터에서도 함께 진행된다.연중행사로 진행 중인 사랑의 보청기 나눔은 매월 5명에게 혜택이 제공되며, 본 센터 지역을 포함해 군포, 의왕, 수원, 광명, 화성, 시흥, 용인, 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재향군인 △70대 이상 어르신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농아인 △모든 중증장애인 △목회자(목사님, 신부님)도 사랑의 보청기 나눔 혜택을 받을 수 있다.청각장애등급을 가진 경우 정부 급여 보청기 구입도 가능하다. 정부지원금으로 덴마크, 미국, 스위스, 독일 등의 와이덱스 매그니파이, 이보크 / 포낙 파라다이스, 스카이 / 벨톤 세린 어매이진 / 스타키 이볼브 / 시그니아 모션 / 유니트론 목시블루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허철규 대표원장은 “본 센터들은 멀티 브랜드샵으로 오티콘보청기 인텐트를 비롯해 벨톤 세린, 와이덱스 모멘트 쉬어, 포낙 루미티, 스타키 제네시스, 시그니아 차지앤고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청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김깁수 보청기의 경우 최신 기술력과 트렌드를 모두 갖춘 플래티넘 라인업으로 E500, E400, E300의 E시리즈가 새롭게 추가되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환 “우리銀 부당대출 심각한 우려...보험사 인수 관련절차 따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 우리은행의 횡령사고 등 우리금융그룹에서 금융사고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해 “금융위원장으로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에서 횡령, 부정대출 등의 사고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서는 금융권에 대한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경영진도 이번 금융사고 관련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고, 곧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도 시작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감원에서 엄정한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진행 상황을 같이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우리금융 경영진의 거취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주주총회에서 판단할 사안"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 ABL생명의 인수에 대해서는 “우리금융에서 인가 신청이 들어온다면, 요건 등 절차에 따라 금감원에서 1차적으로 심사하고, 그 결과 토대로 금융위에서 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법령과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 ABL생명을 총 1조5493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해당 결정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수시 리스크에 대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어떠한 소통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원장은 다음달 정기검사에서 우리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출범, 생보사 인수에 따른 리스크 요인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종합금융업(종금업) 라이선스 연장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 정기검사가 그런(특혜 의혹을 살펴보는) 목적으로 진행한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며 “(특혜 의혹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금감원의 우리투자증권 합병인가 심사, 금융위의 인가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법령상 절차와 충분한 심사를 거친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AXA손해보험,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무)AXA간편상해보험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고령자 및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한 (무)AXA간편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무)AXA간편상해보험은 장기상해보험 상품으로, 자동차사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 위험과 배상 책임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30세부터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 기간은 10년과 20년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주계약을 통해 일반상해 80% 이상 후유장해를 보장하며,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특약 44종을 갖추고 있어 개인 맞춤형으로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상품은 1종(간편고지형)과 2종(일반고지형)으로 출시되어 고령자나 질병이력이 있는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다. 간편고지형은 최근 3개월이내 의사로부터 진찰 또는 검사 받은 이력 여부, 2년 이내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입원 또는 수술 여부 등 2가지 질문에 대한 심사를 통과하면 가입이 가능하다.(무)AXA간편상해보험은 일상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일반상해골절 진단 및 수술, 5대골절(머리, 목, 흉추, 요추, 대퇴골) 진단 및 수술, 응급실내원비와 깁스치료비 등을 보장하며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및 대인, 대물 배상책임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여기에 비교적 비용이 큰 상해MRI검사비(급여), 상해CT검사비(급여) 보장 내용도 특약으로 탑재하여 사고 발생 시 검사에 대한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뿐만 아니라 탈구, 염좌 및 과긴장, 상해관절(무릎, 고관절) 및 상해척추 수술비 보장 등 기존에 악사손보에서 선보인 적 없는 특약도 신설하여 보장 범위를 한층 넓혔다. 민사소송법률비용특약의 경우도 자동차 사고를 한정으로 하는 담보를 추가하는 등 보다 세분화해 고객이 필요에 따라 선택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계약체결 시점을 기준으로 악사손보 보험에 기가입되어 있는 고객에게는 보험료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다양화되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폭넓은 보장이 가능하도록 관련 특약을 세분화하고, 늘어나는 유병자 보험 수요를 반영하여 이번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악사손보는 장기보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보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자수첩] 플랫폼 1등에 따라붙는 ‘갑질 논란’

CJ올리브영과 무신사 두 기업은 각각 주력 분야인 화장품과 패션 플랫폼업계 1위로 평가받으며 압도적 시장영향력을 가졌다는 긍정적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반면에, 둘 다 '갑질 논란'이라는 부정적 교집합도 공유하고 있다. 입점업체에 갑질 혐의로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등 사정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두 기업이 최근 나란히 뷰티 카테고리를 강화하면서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8일 무신사가 운영한 '뷰티 페스타 인 성수'에 입점 예정이던 화장품 업체 40여 곳 중 10%가량이 돌연 참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일각에선 올리브영이 해당 납품 브랜드 업체에 불참을 종용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공정위도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올리브영이 여러 납품업체에 경쟁사 판촉 행사 불참을 압박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 때문에 올리브영은 지난 10일 공정위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았다. 무신사도 올리브영과 유사한 혐의로 공정위의 칼날에 서 있다. 무신사가 서면 합의 없이 입점 브랜드 대상으로 경쟁 플랫폼으로 진출을 금지하고, 자사에 가격·재고를 관리받도록 한 행위로 지난달 26일 공정위 현장조사가 이뤄졌다. 일단 두 회사 모두 공정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올리브영·무신사의 불공정행위 논란은 아이러니하게도 두 회사가 가장 강조해 온 '상생 경영'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 올리브영은 신진·중소기업 브랜드의 인큐베이터를 자처하는 만큼 입점을 통한 후광효과를 노리는 기업들의 기대감도 유독 높다. 무신사도 2016년 2000개에서 올해 8000여개까지 패션·뷰티 등 신진·중소 브랜드 위주로 빠르게 규모를 늘린 만큼 시장 입김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불공정거래 관행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국내 플랫폼업계 문화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일부 인디(독립) 브랜드들의 약진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K-뷰티 진입 장벽이 낮아진 상황에서 이같은 불공정 시비는 K-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를 깎아먹는 요인이다. 서로 건전한 견제와 함께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도(正道)'이다. 올리브영과 무신사가 리딩기업답게 중소 브랜드업체의 공정한 경쟁 기회를 보장하고, 신규시장 진입을 지원해 '상생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1년 전보다 안 팔리는데…백화점·마트 中企수수료 ‘가중’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입점한 중소기업들이 판매 실적 감소에도 여전히 유통업체에 지불하는 판매수수료는 더 늘었거나 종전과 같아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오프라인 대규모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에 따르면. 백화점 입점 중소기업의 27.8%가 지난해 거래비용 부담 수준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입점사의 20.0%도 부담 수준이 전년보다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900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서 특약매입·임대 거래 시 입점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 평균 22.4%, 대형마트 평균 18.6%로 나타났고, 최고수수료율은 백화점 32.0%, 대형마트 30.0%였다. 직매입 거래 시 대규모 유통업체의 마진율도 백화점 평균 22.9%(최고 35.0%), 대형마트 평균 20.4%(최고 42.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사 중 백화점 27.8%, 대형마트 20.0%가 거래비용 부담 수준이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대답했다. 또한, 입점 중소기업의 10곳 중 7곳(백화점 67.8%, 대형마트 68.3%) 거래비용 부담 수준이 변함없었다고 반응이었다. 대형 유통업체와 거래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배경으로는 대규모 유통채널을 통한 매출 감소를 꼽았다. 백화점 입점사의 경우, 전년대비 매출 규모 '감소했다'가 31.4%를 기록, '증가했다'(15.0%)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대형마트 입점사의 '매출 감소' 응답은 40.0%로 백화점 입점사보다 더 높았고, '매출 증가'(10.5%)보다 4배 가까이 더 많았다. 대형마트 입점 중소기업의 매출 감소 타격이 큰 이유로는 '온라인 플랫폼과의 경쟁'이 가장 많았다. 대형마트 매출 감소 업체(160개사)의 80.6%는 온라인 유통시장 성장이 대형마트를 통한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응답했다. 이를 종합해 보면, 백화점·대형마트에 입점한 중소기업들은 매출이 줄었음에도 판매수수료 부담은 더 늘었거나 전년수준과 똑같은 것으로 조사돼 대형 유통업체와 거래하는 중소기업의 거래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 업체 중 67.4%는 대형마트 매출 감소 대책으로 온라인 거래 확대(기존 거래량 증가 34.1%+신규 거래선 확보 33.3%)를 꼽았고, 25.6%는 매출 감소에도 시행하거나 계획 중인 특별한 대책이 없다고 답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에 입점 중소기업이 참여·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많이 나타나기를 바란다"면서 “상생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오프라인 유통 활성화에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화제의 신상품] 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짜파구리 인기 이을까?

입맛에 따라 제품을 새롭게 만들어 먹는 모디슈머(modisumer) 열풍이 부는 가운데 소비자 사이에서 주목받는 인기 커스텀(맞춤형) 레시피를 제품화한 투움바 라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화제의 투움바 라면 주인공은 오는 23일 출시를 앞둔 농심의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이다. 기존 신라면을 바탕으로 생크림과 체다치즈, 파마산치즈 등 각종 재료로 크림 파스타 특유의 고소한 맛을 살리면서도 매운맛을 잡아준 신제품이다. 버섯과 마늘, 청경채 등 다양한 건더기도 들어간다는 농심의 설명이다. 면의 익힘 정도를 높이기 위해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통상 봉지면은 직접 뜨거운 물에 끓이는 반면, 용기면은 뜨거운 물에 데워 면의 익힘 정도에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뚜껑을 떼어낸 라면 용기에 매콤한 전첨분말을 넣고 끓는 물(220㎖)를 부은 후 전자레인지에 2분간 조리 뒤 후첨스프를 비벼 먹는 것이 농심이 추천하는 레시피다. 농심 관계자는 “아직 봉지면 출시 계획은 없지만 향후 내놓아도 봉지면과 용기면 간 맛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면의 익힘 정도가 다른 점을 고려해 용기면의 면발을 얇게 하거나 전분을 추가하고, 전자레인지 조리도 가능하게 해 잘 익혀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 2016년부터 신라면과 함께 우유·치즈·새우·베이컨 등 취향껏 재료를 넣어 만드는 커스텀 레시피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제품 개발에 나섰다. 해당 레시피는 최근 가수 성시경 등 유명 인사도 유튜브에서 이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올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의 제품 출시 요청도 잇따른 만큼 높은 수요를 반영해 실제 제품으로 내놓은 것이다. 농심이 지난해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중 10~20대 약 60%가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를 들어봤거나 직접 먹어봤다고 응답했다. 농심이 모디슈머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트러플 짜파게티(트러플 오일+짜파게티), 2020년 4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2021년 10월 카구리(카레+너구리) 각각 출시한 것이 대표 사례다. 특히, 2013년 한 예능 방송에서 레시피가 공개돼 화제가 된 짜파구리는 이를 기점으로 원조 모디슈머 제품으로 꼽힌다. 2020년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이래 덩달아 K라면으로 수혜를 입으면서 농심의 인기 수출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세에 힘입어 농심은 향후 '신라면 툼바' 브랜드의 해외 시장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크림 파스타가 익숙한 음식인 점인 만큼 이를 신라면의 매운맛으로 재해석한 이색 제품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농심 관계자는 “구체적인 해외 출시 일정은 잡혀 있지 않다"면서 “라면 생산 기지가 들어선 미국·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신라면 툼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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