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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멤버 따돌림 의혹’ 이나은 옹호에 뭇매..“무지하고 경솔했다” 2차 사과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그룹 내 멤버 따돌림 의혹'과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6일 곽튜브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나은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곽튜브와 이나은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이나은은 학교폭력 의혹을 오해라고 치부했고, 곽튜브는 “내가 (학교폭력)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면서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누리꾼들은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곽튜브가 이나은을 대리 용서하는 듯한 발언에 비판을 쏟아냈다. 이나은의 학교 폭력 의혹은 일부 해소됐으나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던 에이프릴 내 따돌림 사건은 이나은과 에이프릴 일부 멤버의 행동이 사실이라고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곽튜브가 나서서 이나은의 이미지 세탁을 도와준듯한 모양새가 됐다. 논란이 되자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돌리고 사과했다. 이후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두 번째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16일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이나은을 학폭 가해자로 알고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씨와 친분이 생겼고,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라고 해당 콘텐츠를 촬영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폭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면서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며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현대차그룹, KT 최대주주 됐다… 공익성 심사 통과

KT의 최대 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KT와 현대차그룹의 사업 협력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9일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공익성심사를 실시한 결과, 공익성심사위원회가 KT의 최대 주주 변경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의 최대 주주를 현대차그룹으로 변경하는 건도 의결됐다. 이는 앞서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3월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국민연금공단이 KT 지분 288만4281주(1.02%)를 처분하면서 지분율이 8.53%에서 7.51%로 줄었다. 이에 따라 지분 7.89%을 갖고 있던 현대차그룹이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다만 기간통신사업자인 KT의 법적 최대 주주가 되기 위해선 공익성 심사와 최대 주주 인가 심사를 거쳐야 했다. 공익성 심사는 KT의 주주 변경 사항이 공익성 변화에 영향을 미칠지 등을 검토하는 절차다. KT는 지난 4월 과기정통부에 최대 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 심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향후 양사의 협력 방향에 업계 관심이 모인다. KT는 현대차그룹과 통신 및 모빌리티 분야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전략적 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과정이 자발적이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KT 경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은 적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공익성심사위원회 역시 이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사위는 △KT의 최대 주주 변경 후 사업 내용에 변경이 없는 점 △현대차그룹은 추가 주식 취득 없이 비자발적으로 최대 주주가 되었으며 단순 투자목적의 주식 보유로 경영 참여 의사가 없는 점 △현대차그룹의 현 지분만으로는 실질적 경영권 행사가 어려운 점 등을 종합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전력거래소, 제2회 전력거래사 자격시험 시행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전력산업 분야의 실무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2024년 제2회 전력거래사 민간자격 시험'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2021년 전력거래사 자격제도 도입 타당성 분석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제1회 전력거래사 자격시험을 시행했고, 총 94명의 전력거래사를 배출했다. 전력거래사 시험은 1차 객관식 필기와 2차 주관식으로 나눠진다. 1차는 필기시험은 경제학, 전력시장, 전력계통, 전기관련 법규 등 총 4과목이고 2차는 전력거래 실무 1과목으로 구성돼있다. 전력거래사 1차 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이며 온라인 원서접수시스템을 통해서 접수 가능하다. 시험 합격기준은 1차 시험은 각 과목의 40점이상 점수 취득 및 평균 60점 이상이며 2차 시험은 총점 60점 이상이다. 전력거래소는 전력거래사 시험을 준비하는 응시생을 돕고자 전력거래사 학습가이드 및 교수가이드를 전력거래사 시험운영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아이유, 데뷔 16주년 기념해 2억2500만원 기부

가수 아이유가 데뷔 16주년을 맞아 2억2500만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자신의 이름과 팬덤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한국 어린이 난치병 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한사랑 마을, 한사랑 영아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희소 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치료·교육·심리 상담·의료용 물품 지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의 건강을 위한 우유 지원 및 가정 방문 배달, 중증 장애인이 이용하는 시설의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비용 지원, 영아원 내 편의시설 환경 조성 비용 지원 등에 쓰인다. 아이유는 매년 데뷔 기념일을 맞아 팬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선행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날, 연말연시, 생일 등에도 꾸준히 온정을 베풀고 있다. 올 1월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 5월에는 생일을 맞아 대한사회복지회와 사랑의달팽이 등에 총 2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아이유는 “'유애나' 덕분에 사랑으로 찬 마음과 가치관을 갖게 됐다.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매년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받으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언제나 내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는 '유애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21∼22일 여성 가수 최초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건설업계 건설경기 침체에도 채용문 연다

건설경기 장기 침체로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채용문을 열고 있다. 우수한 인력을 확보해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고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역량 있는 젊은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25년 신입사원에 채용에 나서고 있다. 모집분야는 △토목(설계․토목) △건축/주택(건축․설비․전기․토목․조경․영업) △플랜트(기계․화공․전기․토목․건축) △뉴에너지(NewEnergy)(원자력․기계․전기․토목․건축) △경영일반(사업관리) △안전(안전공학, 건설관련 공학)이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기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 지원서는 오는 23일까지 접수하며 인적성(10월), 면접(11~12월), 인턴십(2025년 1월~3월) 전형을 거쳐 2025년 3월에 최종 합격자 발표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우수인재를 선발하는 한편, 지원 희망자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팝업 리크루팅을 진행했다. 인재상과 채용 프로세스, 근무 및 복지환경,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참석자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자리를 가졌다는 설명이다. GS건설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학사 졸업(예정)자로 내년 1월 초부터 근무가 가능한 지원자다.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취득한 TOEIC SPEAKING·OPIC 성적을 보유해야 하고 해외출장·근무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원서는 오는 29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서류전형, 인적성검사(10월), 1차실무면접(11월), 2차임원면접 영어인터뷰(11월~12월 초) 등을 거쳐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분야는 시공, 사업·영업, 설계, 안전·품질, R&D, 경영지원 등 총 6개 분야다 GS건설은 건설사 최초로 면접 복장을 자율화하는 등 채용 전형을 대폭 개편했다. 검정 양복 등 전통적인 면접 복장인 정장 대신 '편하게 입고, FUN하게'라는 채용 방식으로 도입, 면접 복장 자율화에 나섰다. GS건설은 혁신적인 면접 전형 도입과 함께,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예비 지원자들에게 알리고자 이달 초 GS그룹사 (GS리테일, GS글로벌, GS 파워)와 함께, 나흘간 서울대 등 7개교에서 하반기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하반기 캠퍼스 리크루팅에는 지난달 28일 발대식을 갖고 새롭게 발족한 GS건설 채용 홍보대사인 'G플루언서'가 함께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모집분야는 △플랜트 △건축 △자산 △안전품질 △지원부문(재경, 경영지원) △구매 등이다. 지원 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졸업(예정)자로서 2025년 1월 입사가 가능하고, 모집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취득한 TOEIC, TOEIC Speaking, OPIc 등 공인영어성적을 보유해야 하며,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외국인 지원자의 경우 한국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로서 한국어능력시험 TOPIK Level 5 이상을 보유해야 하며, 한국 취업에 필요한 비자 취득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21일 입사지원 예정자를 본사에 초청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이달 5일부터 커리어톡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했으며, 산업 전망, 채용 프로세스, 지원자격을 설명하고 근무환경과 복리후생, 면접 노하우 등에 대해 참여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류전형, 온라인 역량검사, 1∙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입사하게 될 미래 인재를 선발한다. 직무적합성과 인재상 부합도를 중점으로 평가해 공정하게 채용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요 건설사들이 채용에 나서고 있다"며 “우수한 인력을 확보해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고 위기를 정면 돌파하려는 행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레바논서 폭발한 삐삐의 정체는?…“이스라엘이 직접 생산했다”

레바논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해 대규모 사상자를 낸 무선호출기(삐삐)는 이스라엘이 직접 생산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공급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이번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전현직 국방·정보 당국자 12명을 취재한 결과 이번 폭발은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작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레바논에서는 전날 오후 3시 30분께 헤즈볼라 거점을 중심으로 수천개의 무선호출기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12명이 숨지고 3000명 가까이 다쳤다. 피해자 대다수는 헤즈볼라 조직원이었지만, 어린이 등도 죽거나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한 무선호출기의 잔해에는 대만 업체 골드아폴로의 스티커가 부착돼 있었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 회사가 생산한 무선호출기가 헤즈볼라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누군가 폭발물과 기폭장치를 심었을 것이란 추측이 나왔다. 골드아폴로의 창립자인 쉬칭광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기기를 제조한 건 헝가리 업체인 'BAC 컨설팅'이라면서 골드아폴로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자사 상표 사용을 허락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도 해당 무선호출기가 대만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BAC 컨설팅 역시 문제의 무선호출기를 만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22년 이 회사를 설립한 크리스티나 바르소니-아르시디아코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NBC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골드아폴로와 협력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난 무선호출기를 만들지 않는다. 나는 중계인(intermediate)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등 영국 명문대학에서 수학한 학자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기후변화와 입자물리학, 세계 경제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성을 지닌 학자가 레바논에 대만제 무선호출기를 어떻게, 왜 팔게 됐는지 불분명하다"고 짚었다. 헝가리 정부는 BAC 컨설팅이 무역중개회사일 뿐 자국 내 제조시설이 없다며 “문제의 기기들이 헝가리에 있었던 적이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NYT는 익명의 정보당국자들을 인용, BAC 컨설팅은 이스라엘이 위장을 위해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에 불과하며 무선호출기를 만든 건 이스라엘 정보당국이라고 보도했다. 또 BAC 컨설팅 외에도 최소 2개의 페이퍼 컴퍼니가 추가로 설립됐고 2022년 여름에도 이미 폭발물이 숨겨진 무선호출기가 헤즈볼라 측에 소량 공급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들은 일반인들에게도 무선호출기를 판매했지만 진짜 목표는 헤즈볼라였고, 헤즈볼라 측에는 배터리에 강력한 폭발 물질인 펜타에리트리톨 테트라니트레이트(PETN)를 넣은 제품을 따로 생산해 판매했다고 정보당국자들은 말했다. 이스라엘의 휴대전화 해킹을 우려한 헤즈볼라는 작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해 가자전쟁이 발발한 이후 무선호출기 사용을 더욱 늘렸다.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휴대전화를 쓰지 말 것을 공개적으로 경고했고, 간부급에게는 항시 무선호출기를 몸에 지닐 것을 명령했다고 한다. 이에 헤즈볼라는 올해 여름 수천개의 무선호출기를 추가로 수입했는데 이중 상당수에 폭발물과 기폭장치가 심겨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바논 당국에 따르면 삐삐 폭발 다음 날인 18일에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등지에서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휴대용 무전기(워키토키)가 연쇄 폭발하며 추가로 20명이 숨지고 450명 이상이 다쳤다. 이스라엘 측이 무선호출기 외의 다른 통신기기에도 비슷한 작전을 벌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제2의 청량리 어디? 서울 동북권 개발 한창

서울 동북권에 부동산 열기가 번지고 있다. 역세권 개발로 이른바 '청량 벽해'를 경험한 청량리 일대 신축단지는 억대 웃돈이 붙으며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 청량리에서 시작된 열기는 동대문구, 중랑구, 노원구 등 주변 지역으로 퍼지면서 거래량을 끌어올리고, 개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분위기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대문구는 신축 주상복합 발 가격 오름세가 뚜렷하다. 전농동에 위치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18억793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만 해도 11억원대에 거래된 타입이다. 채 반년도 안 되는 기간에 7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이웃한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도 신고가를 최근 경신했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올해 8월 1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타입은 2019년 당시 10억원대에 분양한 상품이다. 이 단지는 지난 6월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 1가구 모집에 4만5000여 명의 청약자를 모으는 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청량리역은 이미 6개 노선이 정차하고 있고, 앞으로 GTX-B·C와 면목선, 강북횡단선까지 연결될 서울의 핵심 교통허브로 조성하는 한편, 고밀복합개발을 유도해 업무·산업의 핵심 거점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여기에 초고층 주상복합 및 지속적인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노후 이미지까지 떨쳐내니 수요가 몰리고 있으며, 내년 말 부터 분양권 2년 보유시 양도세가 면제되는 시기가 오면 본격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량리 일대가 새 옷으로 갈아입자 파급력이 인근 지역인 중랑구와 노원구까지 퍼지는 모양새다. 이들 서울 동북권은 서울 내에서도 단연 저평가 됐던 만큼 개발 소식이 줄을 잇자 가격 상승률도 가파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호황기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중랑구 3.3㎡당 아파트값은 1630만1000원에서 2177만7000원으로 33.6%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송파구 상승률 18.8%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노원구 역시 5년간 아파트값이 30.1%나 상승했고, 동대문구도 22.7%로 송파구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거래도 활발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청량리역(동대문구), 상봉역(중랑구), 광운대역(노원구)이 자리한 3개 구에서는 올해 2분기 총 2191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1261건 대비 73.7% 급증했다. 특히 청량리역에서 지하철 3~4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상봉·망우 일대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이곳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상봉·망우 일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정차하는 동시에, 기존 노선과의 네트워크 효과가 뛰어난 점에서 청량리 '복제판' 이라는 평가다. 초고층 주상복합에 수요가 쏠리는 점도 청량리와 비슷하다.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 전용면적 111㎡는 7월에 12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10억7000만원에 거래된 타입으로, 채 1년도 되지 않아 2억원 가량 상승한 것이다. 역세권 주변으로 전개되는 다수의 개발사업도 기대를 더한다. 대표적인 곳이 상봉9재정비촉진구역이다. 38년간 상봉터미널을 운영해 온 신아주그룹이 시행을 맡아 해당 부지를 초고층 랜드마크로 재개발한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고, 지하 8층~지상 49층, 연면적 29만1688㎡ 규모의 주상복합 5개 동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999가구 외에도 오피스텔 308실, 판매시설(1만4478㎡), 문화 및 집회시설(264㎡), 근린생활시설(264㎡)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2024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광운대역 인근 역세권 개발 역시 청량리 개발을 기점으로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노원구 월계동 일원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4조5000억원을 투자해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3000여 가구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 상업시설, 호텔, 오피스 등을 건축하는 4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광운대역은 1호선과 경춘선이 지나고, 향후 GTX-C 노선도 계획돼 있어 청량리역, 상봉역과 함께 동북권의 핵심축으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한전, 에너지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 개최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에너지분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국정원 지부와 공동으로 '2024년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일렉콘)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참가자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시행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일렉콘은 에너지 기관, 대학부, 고등부 3개 부문으로 나눠 시행된다. 예선은 참가자들이 다음달 8일에 지정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진행되며 성적순으로 부문별 8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예선을 통과한 팀은 오는 11월 13일과 14일에 걸쳐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한전 본사에서 본선을 치룬다. 본선에 오른 3개 부문별 8개팀은 24개의 방어팀으로 구성된다. 주최측의 공격 1개팀, 운영 1개팀과 함께 실제 에너지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일렉콘 참가자들은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음. 오중선 한전 정보보안실장은“이번 훈련은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실전형 공방 훈련인 만큼 참가자들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키우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므로 우수한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양식 등 참가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일렉콘 공식 홈페이지 및 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손진식 道公 부사장 “첨단 고속도로 ITS 기술 교류 중요”

손진식 한국도로공사 경영부사장이 “미래 첨단 고속도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관련 기술 교류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손 부사장은 16~20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제30회 ITS 세계총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ITS는 첨단 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지능형교통체계를 뜻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참석은 해외 ITS 기술을 탐방하고 국내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결정됐다.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손 부사장은 수원 ITS아태총회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두바이를 향했다. 그는 미국과 싱가포르 등 7개국의 대표단을 순차적으로 만나 한국 고속도로의 ITS 기술을 소개하고 내년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19일에는 UAE에서 가장 큰 자율주행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바야낫(BAYANAT) 인공지능(AI) 기업과 고속도로 자율주행 관련 교통관리 기술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손 부사장은 “이번 ITS 세계총회 참여를 계기로 '2025년 수원 ITS 아태총회'와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전시·학술대회다. 국내에서는 서울(1998년), 부산(2010년)에 이어 2026년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가 열린다. 제30회 두바이 ITS 세계총회에는 'Mobility Driven by ITS'(ITS가 주도하는 이동성)라는 주제로 약 100개국 2만여명의 ITS 전문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무더운 가을 날씨, 이번 주말부터 비 내려 풀린다

무더웠던 가을 날씨가 오는 20일 비가 내리면서 풀리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이날 밤부터 20일 오후까지 시간당 50㎜ 내외,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20일 새벽부터 21일 새벽까지 시간당 30~50㎜ 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본격적인 강수는 오는 20일 오후부터 시작한다. 20일 오후부터 21일 새벽까지 정체전선이 걸치는 중부지방에 시간당 30~50㎜(강원영서는 시간당 30㎜ 내외) 집중호우가 내린다. 같은 시간 전라내륙·전북서해안·경남내륙·경북에는 시간당 30㎜ 내외 비가 예상된다. 이후 21일 아침 정체전선은 남부지방까지 남하한 가운데 전선 위로 소규모 기압골이 지나면서 재차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오는 21일 밤이 되면 정체전선이 남해안 쪽까지 내려간다. 대부분 지역 비는 그치겠지만 전선과 가까운 제주와 우리나라를 차지한 찬 고기압에서 부는 동풍을 맞는 동해안에는 비가 이어질 예정이다. 비가 내리고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0일부터 기온이 내려갈 전망이다. 서울의 예상 최고기온은 20일 29도(℃), 21일 23도, 22일 25도, 23일 26도다. 최저기온은 같은 날 26도, 19도, 18도, 16도로 예상된다. 이날 최고기온이 33도인 것을 고려해보면 기온이 훨씬 낮아진다. 하지만 21일 이후 예상 기온도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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