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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르방송제작사, ‘드림아트’와 함께한 협찬 촬영 현장 공개

플로르방송제작사는 최근 '드림아트'와 함께한 협찬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교보문고에서 판매 중인 패밀리 매거진 '키라키즈'와 미술용품 브랜드 '드림아트'가 함께 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행복한 미래를 응원하는 특별 브랜드 드림아트는 지난 2021년 브랜드를 런칭했다. 런칭 후 아이들의 판타지를 도화지 위에서 모두 펼칠 수 있도록 여러 미술용품 판매와 함께 공식 SNS를 통해 미술용품 사용법, 그리는 법을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또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림아트'가 '키라키즈 16호'에 플로르 소속 키즈모델들과 함께하게 됐다. '키라키즈(KiRAKiDZ)'는 아이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찬란한 순간을 담은 새로운 스타일의 패밀리 매거진으로, 매번 새로운 컨셉의 화보와 다양한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매거진을 감독하고 있는 플로르방송제작사 관계자는 “키라키즈는 교보문고 발행 즉시 완판 신화를 세워 추가 발행을 진행하는 기록까지 남긴 키즈 대표 매거진"이라며 “9월 2일 발행된 키라키즈 16호는 교보문고 주간베스트 7위에 오르며, '키라키즈' 매거진의 인기를 보여줬다. 16호에는 '아이주', '지엠팜', '키친유', '브리엘', '요구르트런', '서울드래곤시티', '국립항공박물관' 등 '드림아트'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키라키즈 16호는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많은 스탭들이 함께 노력해 만들어낸 키라키즈 매거진에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키라키즈 16호에는 브랜드들과 함께 만든 페이지 외에도, 어린이들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코너, 어린이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키즈존 코너, 여름철 야외활동에 관한 정보 코너 등 여러 가지 내용을 볼 수 있어 더욱 다채롭다"고 덧붙였다. 플로르방송제작사는 키즈·하이틴 전문 매니지먼트 방송 제작사로 장희수, 윤태진, 고태희, 장명갑이 전속 배우로 활동 중이다. 플로르방송제작사 홈페이지에서 오디션 지원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신한은행,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고도화...안정성 강화했다

신한은행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1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022년 상생배달앱 '땡겨요'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도 동시에 시작했다. 작년 10월부터 PG서비스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는 안정성 강화와 결제시장 확대에 중점을 뒀다. 먼저 신한은행은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 다중화 체계를 구축해 지급결제 안정성을 강화했다. VAN사를 다중화 해 운영하면, 단일 VAN사를 이용할 때와 비교해 장애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간편결제, 가상계좌 결제 등을 추가 도입해 결제 방식을 다변화하고 에스크로 결제 방식을 추가해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신속한 개발과 테스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PG개발자 포탈사이트'도 동시에 오픈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전자지급결제대행 업무를 포함한 BaaS(Banking as a Service) 부문의 경쟁력을 크게 높였으며, B2B 공급망금융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중 유일한 1차 PG사업자인 신한은행이 이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BaaS형 공급망금융 사업의 발전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인터뷰] “수소 자동차가 불 붙었다는 얘기 들어봤냐?”

“지금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소경제 전환의 골든 타임이다. 수소 사회로의 변화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면 국가의 미래가 암울해 질 수 있다." 최근 출범한 친환경수소에너지학회의 초대 회장을 맡은 황보연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의 간곡한 호소였다. 황 교수는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에서 에너지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인터뷰를 갖고 '수소경제 전환의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황 교수는 원래 정통 관료 출신으로 서울시 재직 시절 기후환경본부장, 도시교통실장, 경제정책실장 등 소위 일하는 자리에서 수장을 모두 거쳤다. 특히 기후환경본부장과 경제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소에너지에 관심과 전문성을 가지게 됐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친환경수소에너지학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 황 교수는 “수소에너지에 관심을 가진 학자, 전문가, 기업관계자들과 함께 연구하면서 기술을 발전시키고 상업화도 꾀해 수소 기술이 대한민국 발전의 주춧돌이 되도록 하자는 게 주된 목표"라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특히 “전세계적으로 수소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는 더 이상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고 이산화탄소가 전혀 나오지 않는 궁국의 친환경천정수소 그린수소를 에너지원으로 모든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수소산업사회, 수소경제로 전환될 것"이라며 “꿈이 아니고 조만간 닥친 현실로 많은 국가에서 수소에너지 투자·육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은 2022년 '하이드로젠(수소) 샷(Hydrogen Shot)'이라는 제목의 수소경제로의 경제전환책을 발표한 바 있다. 혁신 가속화 및 청정수소 수요 증가를 위해 도전적이면서도 달성 가능한 수소 생산단가 목표를 수립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10년 안에 청정수소 생산단가를 80% 감축해 kg당 1달러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재생에너지 수소의 생산단가는 kg당 5달러 수준이다. 유럽연합(EU)의 경우에도 2021년 '리파워 EU(RePower EU)' 정책을 발표해 2030년까지 그린수소를 년간 250만t 가량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수소에너지 투자와 육성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이 황 교수의 진단이다. 그는 “블루소소와 그린수소의 생산, 운송, 저장, 그리고 수소활용 기술에 대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및 지원규모가 반도체·이차전지 배터리 세액공제보다 훨씬 큰 규모인데도 국내 뉴스에는 대부분 반도체나 배터리 생산에 따른 IRA 세액공제만 얘기되고 있다"며 “그만큼 아직 우리나라의 경우 청전수소의 생산 및 수소경제로의 전환 활동이 주요 이슈가 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도 수소경제로드맵을 2021년 발표했지만 청정수소 생산에 대한 구체적 지원방안 및 수소사회 전환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형성에는 충분한 역할을 다하고 있지 못하다"며 “수소사회 전환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을 타지 못하고 소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교수는 특히 “미래 국가 기술의 핵심은 수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소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국가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미래 친환경에너지를 지배하는 국가, 친환경수소에너지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이라는 수소생태계 전반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미래의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며 “지구온난화라는 기후위기 속에서 석유경제,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기존 산업구조와 사회구조는 오래 지속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또다시 수소경제로의 전환 및 수소사회로서의 변화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해서 수소에너지 빈국으로 전락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현 정부 들어 수소 경제 추진 동력이 사라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황 교수는 “수소 경제활성화보다는 원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원전생태계 못지않게 수소생태계도 국가 경제의 핵심이며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육성 필요하다"며 “현대차 넥소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부문에서 세계최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산업부분에서도 수소연료전지기술과 수소발전기술은 나날이 성장해 가고 있다. 액화수소수송선박, 암모니아수송선박을 넘어 수소연료전지추진선박으로 기술발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의 수소에너지 기술력은 대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중소기업은 소외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황 교수는 “우리나라의 주요 대기업들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에 맞게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 효성, SK, 현대, 포스코, 삼성, 롯데 등은 청정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수소밸류체인 상의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들은 아직 준비가 부족하고 수소전환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런 부분에 대해 충분한 비전과 미래전략계획을 마련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 교수는 시민들의 수소에너지가 위험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 것도 수소생태계 전환의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수소는 타에너지와 비교해 비교적 위험이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벼워서 누출된다 해도 공기 중에 쉽게 확산해 희석돼 버리고, 특별한 농도 조건에 있지 않는 한 점화원이 있어도 폭발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는 “수소를 생각하면 시민들이 수소폭탄을 먼저 생각해 위험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수소충전시설을 짓는다고 하면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수소는 비교적 안전한 물질이다. 이미 상용화된 수소 자동차 중 폭발이나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에너지 생태계 전환을 위해선 수소에너지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시민들이 인식하게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KB국민은행, ‘사장님+마이너스통장’ 신규약정 고객에 이자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이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을 시행한다. 1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진행 중인 'KB소상공인응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을 신규 약정한 고객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납부한 이자에 대한 캐시백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한도 소진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KB금융이 펼치는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비대면 개인사업자대출을 신청한 고객은 대출이자 또는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KB소상공인 신용대출'과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서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를 사용 중인 고객들로 확대했다. 올해 7월에 출시한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은 카드 가맹점주를 위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다. KB스타뱅킹, KB스타기업뱅킹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마이너스통장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연속 카드매출이 발생한 가맹점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기존에 번거롭던 개인사업자 대출 신청 방법을 개선하고 고객 편의성을 확대한 상품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카드 가맹점주 대부분이 음식점, 도소매로 여의치 않은 자금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 동참하겠고 상생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인천 예비창업자 주목...기업은행, ‘창업 성공전략’ 무료 교육 실시

IBK기업은행이 이달 30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전략'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9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마이프차, 기업은행, 인천시청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및 상권분석,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꼭 알아야 할 세무·노무 상식, 가맹사업 규제동향 및 가맹 계약 시 주의사항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위해서라면 꼭 알아야 할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마이프차 상권분석 서비스 1개월 무료 이용권, 1 대 1 창업 현장 컨설팅, 창업 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금융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는 수료증 등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마이프차와 협업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신설한 전국 투어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7월 22일 수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첫 번째 교육은 150여명의 예비창업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에 대한 콘텐츠를 강화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부산에서 한차례 더 교육을 진행한 후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거점지역에서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예비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심미성·편의성 극대화”…삼성 iD 카드,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 수상

삼성카드는 '삼성 iD 카드'가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Red Dot'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한 '삼성 iD 카드'는 삼성카드가 '취향'에 중점을 두고 10년 만에 전면 개편한 대표 상품 브랜드다. 삼성카드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이고 고객의 취향도 만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카드 플레이트에 취향을 대표하는 색채를 활용하고, 상품의 주요 혜택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일러스트, 아이콘으로 형상화해 디자인에 반영했다.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외에, 시트·잉크·향기 등 시각을 포함한 다양한 감각을 일깨울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하고, 고객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저시력자 고객이 카드의 상하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든 '노치 카드', 비접촉 결제 시 내장된 LED에서 빛이 나는 'LED 카드' 등 디자인을 다양화 했다. 삼성카드는 이를 통해 심미성은 물론, 디자인을 통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 취향 중심의 브랜드 사상을 디자인에도 반영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유용한 디자인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대출 규제 풍선효과에 ‘카드사 건전성’ 어쩌나

금융당국발 대출 조이기로 인해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카드론 규모에 더해 대환대출까지 늘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카드론마저 당국의 제동이 걸릴 경우 카드사 실적악화나 취약계층의 사금융 쏠림 등 추가적인 부작용으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카드론 대출잔액이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대환대출 포함)은 41조2266억원으로 지난해 말(38조7613억원) 대비 6.4%(2조4653억원) 불어났다. 중·저신용 서민들의 급전창구로 여겨지는 카드론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매달 사상 최다를 경신하고 있다. 카드론 잔액은 2분기 이후 증가세가 두드러져 9개 카드사 카드론 잔액이 1년 전 38조1872억원 대비 3조393억원 증가했다. 역대 최고였던 6월과 대비해 62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는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 기조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문턱이 올라간데다 최근 저축은행마저 대출 문턱을 걸어잠그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론의 급격한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카드사들의 건전성에 대해 우려가 실린다. 실제로 금융당국은 카드론 잔액이 급격히 뛴 카드사들에 리스크 관리 계획 제출을 요구하면서 관리에 들어갔다. 7월까지 카드론 잔액 증가세는 롯데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 전체 증가분의 60%를 세 회사가 담당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대출 규제 풍선효과 확대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카드론 잔액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카드사들의 건전성 관리가 예년대비 취약한 상황에서 카드론 증가는 재무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7개 카드사(신한, 삼성, 현대, KB, 국민, 롯데, 하나, 우리)의 대손상각비가 2조240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2조원에서 4조원 수준인 카드사들의 대손상각비가 상반기에만 2조원을 넘겨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상반기 액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12% 증가한 수치로, 연체가 지속돼 회수할 수 없는 것으로 여기고 손실처리한 부실채권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사에 다시 대출을 받는 대환대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7월 말 대환대출 잔액은 1조8510억원으로 전년보다 28.9% 늘었다. 이처럼 풍선효과로 인한 문제점에 시선이 모이면서도, 당국이 실제로 카드론 축소를 검토할 경우 카드사로선 난감해진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8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전달 대비 5000억 원 늘어나며 올해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 2금융권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증가한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당국은 풍선효과 제지 및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카드론 규제까지 들여다볼 전망이다. 카드론이 축소될 경우 카드사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도 제기된다. 카드사 대다수가 수수료 수익이 크게 악화된 환경으로 인해 카드론 규모를 늘려 수익을 보전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카드사 총수익 증가분 중 카드대출수익 증가분은 1942억원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카드가맹점 수수료는 추가 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현재 0.5% 수준인 수수료율이 0% 부근으로 낮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아울러 카드론 대출 규제 시행 시 서민과 실수요자 피해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취약계층의 급전 창구가 막히면 급전 수요가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나 불법 사금융 문을 두드리게 되기 때문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일괄적이고 강경한 방식의 카드론 규제가 나타날 경우 취약층의 급전 수요가 불법 사금융으로 몰려가 또 다른 풍선효과를 야기할 수 있고, 이들 신용과 건전성에도 치명타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며 “당초 가계대출 규제로 시작된 대책이 카드론까지 넘어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종합주가지수] 추석 쉰 코스피 3연타 상승…코스닥도↑

추석 연휴로 사흘 휴장한 코스피가 19일 전 거래일보다 5.39p(0.21%) 오른 2580.80에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176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669억원, 기관은 877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151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329.0원에 거래됐다. 일본 닛케이 지수 등 아시아 증시는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p 내리는 '빅컷'을 결정한 데 힘입어 대체로 강세였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2.02%)와 SK하이닉스(-6.14%)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다. SK하이닉스는 장중 최대 11.12%까지 내렸다. 이런 낙폭은 지난달 2일과 5일 폭락장과 유사한 수준이다. 모건스탠리가 지난 15일 SK하이닉스에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도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10만 5000원에서 7만 6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스마트폰·PC 수요 감소에 따른 일반 D램 가격 하락,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과잉을 이유로 제시했다. 한미반도체(-3.32%)를 비롯해 에스티아이(-6.59%), 윈팩(-6.12%), 디아이티(-3.03%), 피에스케이홀딩스(-2.90%) 등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주도 약세였다. 대규모 장기 투자가 필요해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5.96%)와 셀트리온(3.23%) 등 바이오주는 강세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0만원을 넘겨 '황제주'를 탈환했다. 아울러 현대차(3.80%), 기아(2.99%) 등 자동차주, KB금융(0.86%), 신한지주(1.79%), 삼성생명(2.97%), 메리츠금융지주(2.15%), 하나금융지주(1.48%) 등 금융주는 금리 인하를 호재로 삼았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03%), 철강및금속(2.35%), 운수장비(2.29%)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1.84%), 의료정밀(-0.69%), 건설업(-0.67%)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31p(0.86%) 오른 739.51에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730억원, 기관은 21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85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9.55%), 리가켐바이오(8.63%), 휴젤(3.93%), 삼천당제약(1.59%) 등 바이오주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63%), HLB(-2.91%), 엔켐(-1.80%) 등이 내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6032억원, 코스닥시장 5조 7037억원이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경영진 거취, 이사회가 판단”...우리금융 향한 금융당국 메시지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 등 우리금융을 둘러싼 금융사고를 놓고 이사회의 판단을 언급하면서 그룹 안팎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 모두 겉으로 보기에는 원론적인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지만, 이달부터 우리금융을 포함한 4대 금융지주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선에 착수하는 점을 고려할 때 그 발언의 무게감은 남다르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사태의 책임을 우리은행장 등 계열사 CEO에게 묻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고, 아직 금융감독원의 제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이사회는 기존의 관례를 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에서 사고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사안이라고 보고 있고, 금융위원장으로 매우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경영진도 이번 금융사고 관련해 아마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경영진의 거취 관련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금융 이사회, 주주총회에서 판단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에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다소 강한 어조로 우리금융을 비판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달 초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손 전 회장) 관련된 (친인척) 대출과 부실까지 일어난 건 과거의 일이지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에 대응하는 방식 등을 볼 때 우리금융이 발본색원할 의지가 있는지, 서로 나눠먹기 문화가 팽배한 것에 대한 개혁 의지가 없는 건 아닌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나) 경영진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이사회나 주주가 묻는 게 맞는 것 같고, 이사회나 주주가 할 일"이라며 “원(금감원)은 보이는 문제, 감독 측면에서 볼 때 잘못된 부분이 부실을 만들 수 있고, 여신 실행 과정에서 관계지향적인 운영을 하면서 수익성, 건전성 등 숨겨진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어 현 경영진의 책임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 모두 손 전 회장의 부적정 대출을 포함한 우리금융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해 경영진의 책임과 이사회의 판단을 언급한 것은 이달 들어 4대 금융지주가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계열사 CEO 인선에 착수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이달 10일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승계절차를 개시했으며, 하나은행은 지난달 말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해 “최고경영자 임기 만료로 인한 퇴임의 경우 최소 임기만료 3개월 전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KB금융지주도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은행장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9월 중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승계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우리금융은 '자회사 대표이사 경영승계계획'에 의거해 이달 말께는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하나은행처럼 경영승계 절차 시기를 명문화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이 조 행장의 거취를 두고 직접적인 언급은 자제했지만, 우리금융 이사회 입장에서는 '경영진의 책임', '이사회의 판단'이라는 단어만으로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사회 입장에서 조 행장의 거취를 결정할 변수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이사회 차원에서 금융사고의 모든 책임을 조병규 행장에 물을 수 있을지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과 검찰의)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발언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임 회장의 발언은 금감원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미와도 같다. 현재 금융당국으로부터 현 경영진의 징계 수위나 위법 행위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가운데 행장을 교체하는 것이 정답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나아가 책무구조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지 않은 점도 이사회 고민을 더하는 요인이다. 책무구조도란 지배구조법상 금융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하는 문서로, 내부통제 관련 임원의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금융당국은 10월 31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제출하는 금융사는 내부통제 관리의무가 완벽하게 수행되지 않아도 지배구조법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아직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도입한 금융사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도, 현 CEO 거취에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은 우리금융 사태의 심각성을 이사회가 오히려 외면하는 결과로 비춰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책무구조도는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보완하기 위한 제도로, 계속해서 반복되는 금융사고를 (행장 교체만으로) 해결될지는 미지수"라며 “(금융위원장, 금감원장의 발언은) 금융그룹 인사 시즌과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을 앞두고 주의를 환기하는 차원에서 이사회 역할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손 전 회장 사태의 책임을) 현 경영진에 묻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있을 것"이라며 “(임 회장 발언처럼) 원칙과 규정에 따르지 않겠나"고 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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