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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결정에 따른 2035년 온실가스 67% 감축 필요…대한민국의 기여는?

헌법재판소의 기후소송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르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설정할 때 2018년 배출량 대비 최소 67% 감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24일 플랜1.5는 보고서를 통해 대한민국이 1.5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책임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반영한 감축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는 8월 결정에서 감축 목표는 과학적 사실과 국제적 기준에 근거해야 하며, 대한민국이 전 세계적 감축 노력에서 기여할 몫에 부합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수립될 2035 NDC는 기존 2030 NDC와는 달리 '상향식(bottom-up)'이 아닌 '하향식(top-down)' 방식으로 설정돼야 한다는 점이 중요해졌다. 플랜1.5는 IPCC의 공정배분 원칙(책임주의, 역량주의, 평등주의)을 바탕으로 2035년 목표를 산정한 결과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대비 약 66.7% 감축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제적 감축 경로에 따른 63.6%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책임주의에 따라 51.9%에서 94.3%, 역량주의는 83.8%, 평등주의는 80.5%의 감축 목표가 각각 제시됐다. 플랜1.5의 최창민 변호사는 “대한민국은 IPCC 기준에 따라 선진국으로 분류되며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권에 속한다"며 “이에 한국은 세계 평균 이상의 감축 목표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헌재의 결정 이후에도 2030 NDC 수립에 사용된 선형 감축 경로를 고수하려는 목소리가 있지만 이는 과학적 기준과 맞지 않으며 폐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금융위 공공기관 9월 브랜드평판, 1위 한국주택금융공사

9월 금융위원회 공공기관 7개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1위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차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어 2위 신용보증기금, 3위 서민금융진흥원 순으로 분석됐다.​​​​​​​​ 24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금융위 공공기관 7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9월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589만1042로 1위를 기록했다. 기업평판연구소는 8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의 금융위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2807만2553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했다.​​​​​​​​​​ 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금융위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가 산출됐다.​​​​​​​​​​​ 금융위 공공기관 1위를 기록한 한국주택금융공사 브랜드는 참여지수 228만366 미디어지수 111만7358 소통지수 175만5342 커뮤니티지수 62만1197 사회공헌지수 11만677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89만1042로 분석됐다. 2위를 기록한 신용보증기금 브랜드는 참여지수 205만2005 미디어지수 203만2465 소통지수 107만3,038 커뮤니티지수 30만6834 사회공헌지수 19만3131로 브랜드평판지수 565만7472로 분석됐다. 3위 서민금융진흥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156만8410 미디어지수 128만1646 소통지수 113만7886 커뮤니티지수 39만2339 사회공헌지수 12만6818로 브랜드평판지수 450만7099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은행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424만4910으로 4위, 한국산업은행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336만8254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금융위원회 공공기관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8월 금융위원회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2518만8276개와 비교하면 11.45% 증가했다"면서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5.12% 상승, 브랜드이슈 3.79% 상승, 브랜드소통 20.57% 상승, 브랜드확산 32.04% 상승, 브랜드공헌 0.92%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임실군,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가족한마당 행사 개최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의용소방대연합이 임실소방서와 지난 23일 2024년 임실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기술경연대회 및 가족한마당 행사를 임실군민체육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및 의원, 박정규 도의원, 각 기관 주요 내빈과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술경연 및 모범의용소방대원 표창, 사랑 나눔 기증식,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의용소방대원들의 사기진작과 기술경연을 통한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의용소방대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100만원 상당의 사랑 나눔 쌀 43포대를 임실군에 기증함으로써 봉사와 헌신의 정신을 솔선, 실천해 의용소방대 정신을 더욱 빛나게 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군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한층 더 향상해 안전한 임실군을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bs-jb@ekn.kr

순창군, ‘주민 건강 지킴이’ 재가암관리서비스 호평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재가암관리사업을 통해 등록된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투약지도, 건강상담, 암 관련 정보제공, 운동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암환자들의 일상생활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가암센터의 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암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더불어 5년 생존율이 향상되면서 장기적인 관리와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암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다각도의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간호 부담 경감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거나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대상자들을 위해 1년간 고단백 영양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암 투병으로 지친 환자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나아가 순창군은 등록된 대상자들에게 방문 서비스를 제공해 기초검사, 건강상담, 투약 교육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원을 희망하는 군민들은 가까운 순창군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간단한 절차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진단서와 주민등록등본만 제출하면 등록 관리를 받을 수 있다. sodrktma119@ekn.kr

일산신도시 용적률 ‘300%’ 상향…2.7만 가구 추가 공급

정부가 일산 신도시를 재건축하면서 용적률을 현 169%에서 300%로 상향해 기존 10만4000가구에서 2만7000가구 늘어난 13만1000가구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로써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5곳은 기준용적률 상향 등의 재정비를 통해 주택 14만2000호를 추가로 공급하고 10년 후에는 총 54만호 규모의 도시로 바뀌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일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했다. 이로써 1기 신도시 5곳의 밑그림이 모두 정해졌다. 정부는 일산 신도시 비전을 “활력있고 생동감있는 공원도시"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생동감 있는 녹색공원도시△이동이 편리한 교통도시△활력있는 자족도시△쾌적한 정주환경도시△살기 좋은 복지문화도시 등 다섯 가지 목표에 따라 정비하기로 했다. 호수공원, 문화공원 등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거·일자리·문화 등 융복합 도시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도시공간 구상계획도 세웠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일산 신도시 아파트 및 주상복합 기준 용적률은 각각 300%·360%이며, 이에 따라 주택 규모는 기존 10만4000가구(24만명)에서 13만1000가구(30만명)로 늘어날 예정이다. 일산 신도시를 포함해 1989~1996년에 걸쳐 총 29만2000가구 규모로 조성된 1기 신도시 5곳은 30여년이 지난 현재 총 39만2000가구 규모의 도시로 성장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2035년까지 14만5000가구 늘어난 총 53만7000가구 규모의 도시로 재정비된다. 1기 신도시 5곳의 기본계획안은 주민공람을 거쳐, 향후 지방의회 의견청취,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경기도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기본계획 수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도시는 새롭게, 삶은 쾌적하게, 노후계획도시 재창조'라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비전에 맞춰 1기 신도시가 미래도시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도시 정비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5% 성장’ 적신호 켜지자 돈 푼 중국…“지준율·정책금리·LPR 다 내린다”

경기 부진에 직면한 중국이 조만간 은행의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내리는 것은 물론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정책금리,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까지 모두 인하하겠다고 시사했다.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해 내수와 부동산 시장을 살리면서 올해 '5% 안팎' 경제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은 24일 오전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은행 지준율을 0.5%포인트(p)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4000억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 행장은 이어 “올해 안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보고 시기를 택해 지준율을 추가 인하할 수 있다"며 연말까지 지준율을 0.25~0.5%p 추가로 인하할 여지를 남겼다. 인민은행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 속에 지난 2022년 4월과 12월, 작년 3월과 9월에 지준율을 0.25%포인트씩 각각 낮췄고, 올해 춘제(春節·설날) 연휴를 앞둔 2월 5일에는 0.5%포인트 더 인하했다. 잇따른 지준율 인하로 현재 중국 금융권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6.9% 수준이다. 장기 침체를 이어가는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부양책도 발표됐다. 인민은행은 정책금리인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7일물 금리를 현재 1.7%에서 1.5%로 0.2%p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판 행장은 “이번 정책금리 조정 이후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약 3%p 낮아지고, LPR와 예금 금리 등도 이에 따라 0.2∼0.25%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화시장의 호가 금리와 예금 금리의 동반 하락을 유도하고, 상업은행의 순이자마진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20일 시장 예상을 깨고 5년물 LPR 금리를 연 3.85%, 1년물을 연 3.35%로 동결했다. 5년물 LPR은 주택담보대출, 1년물 LPR은 일반 대출의 금리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미상환 주택 대출 금리를 주택 대출 최저 계약금 비율과 통일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판 행장은 상업은행이 미상환 주택 대출 금리를 신규 주택 대출 금리 근처로 낮추도록 유도하면 평균 인하 폭이 대략 0.5%p 안팎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적으로 2주택 대출 최저 계약금 비율을 현행 25%에서 15%로 낮춰 첫 주택과 2주택의 계약금 비율을 맞추겠다고도 했다. 인민은행은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통화정책을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판 행장은 조건에 부합하는 증권·기금·보험사가 자산을 담보로 중앙은행으로부터 유동성을 공급받을 수 있게 해 자금 확보 및 주식 보유 능력을 높이는 제도를 새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또 자기 주식 매입과 보유량 증대를 위한 특별 재대출을 신설해 은행이 상장사와 주요 주주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날 합동 기자회견에는 판 행장 외에도 리윈쩌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장, 우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등 중국 3개 금융당국 수장이 이례적으로 모두 참석했다. 그만큼 경제 부양을 위한 중국 당국의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지난달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자 미 월가에서는 올해 '5% 안팎'이라는 성장률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올해 중국이 5% 성장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전망치를 각각 4.7%, 4.6%로 하향 조정한 상태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에릭 주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4.7% 성장이 기본 전망치엿는데 이번에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발표되면서 성장률이 5%에 다가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금융위 “금리인하기, 부동산부문에 과도한 자금 투입 억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향후 국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도래했을 때 부동산 부문으로 과도한 자금이 투입되지 않도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한국금융연구원에서 관계기관, 시장 전문가들과 금융시장 현안 점검 및 소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주요국의 통화정책 완화 속도에는 여전히 불확실한 부분이 남아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점으로 전 세계적인 금리 인하의 방향성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 인하는 경기 회복, 소비 활성화, 투자 확대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지만, 동시에 금융안정 기반을 더 확고히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앞으로의 정책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정부가 거시건전성 관리를 매우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4대 리스크(가계부채, 부동산 PF, 자영업자 대출, 제2금융권 건전성)에 대한 관리 강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정책 등이 모두 거시건전성 관리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거시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들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금리 인하기 생산적인 부문으로 자금투입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 세계 주요국이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실물경제 관점에서는 투자 확대, 소비 활성화를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며 “이를 위해서는 생산적인 부문에서 투자가 적시에 확대될 수 있도록 금리 인하기에 자금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부위원장은 “언젠가 국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도래했을 때, 금리 인하로 증가하는 유동성이 부동산 부문으로 과잉 공급돼 부채 증가,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러한 금융불균형의 심화를 방지하기 위해 부동산 PF 제도개선,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개선 등을 추진해 부동산 부문으로 과도한 자금이 투입되거나, 부동산 관련 레버리지가 지나치게 누적되는 것을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 대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9월 대출 증가 현황과 은행별 자율관리 성과를 분석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면 신속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국내외 경제상황과 통화정책 등이 지난 수년간의 흐름에서 큰 폭으로 전환되는 변곡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경제 연착륙 여부, 미국 대선 결과, 중동 분쟁의 전개 양상 등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금리 인하기에 경제 전반의 매크로 레버리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거시적 관점에서 안정적 금융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다가오는 금리인하기...투자자들, ‘고금리 적금’ 눈치작전 치열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하면서 글로벌 통화긴축 기조의 전환이 본격화된 가운데 국내에서는 하루라도 빠르게 고금리 적금을 가입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은행권에서 내놓은 고금리 특판 상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한도가 소진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저축은행의 경우 올해 실적 부진으로 인해 특판 상품을 내놓기보다는 예적금 금리를 속속 올리면서 여수신 잔고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지난 7월 창립 42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언제든 적금'은 50만좌 한도가 모두 소진됨에 따라 이달 11일부로 판매 종료됐다. 당초 해당 적금은 12월 19일까지 선착순 20만좌 한도로 판매됐지만, 높은 이자율과 고객 지향적인 중도해지 이자율로 인해 출시 19일 만에 한도가 소진됐다. 이에 신한은행은 30만좌를 추가로 판매했지만, 이 역시 빠르게 물량이 소진됐다. 언제든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기본이자율 연 4.2%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 3.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7%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통상 고금리 상품의 경우 까다로운 우대금리 요건을 내거는 것과 달리 해당 적금은 우대금리 요건도 까다롭지 않다.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정기예적금, 주택청약상품을 모두 보유하지 않은 고객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 후 1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중도 해지하더라도 가입 당시 약정 이자율로 이자율을 적용해 고객 입장에서는 부담 없이 쉽게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10만좌 한정으로 선보인 'KB스타적금'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B국민은행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에 가입한 고객은 기본이율 연 2.0%에 최고 연 6.0%포인트의 우대이율을 포함해 최고금리 연 8.0%를 받을 수 있다. 1개월 이상 예치시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이율과 이미 확정된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국민은행 측은 “명확한 수치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판매량이 상당해 고객들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은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3.68%다. 8월 1일(3.65%)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더블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준 4.1%의 금리를 제공해 저축은행 정기예금 가운데 금리가 가장 높다. 대한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도 4%로 높은 편이다. 저축은행은 계속된 적자로 인해 고금리 특판 상품 출시는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여수신 잔고를 일정 수준 유지하고, 연말 예적금 만기 도래에 대비하고자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금리를 소폭 올리는 분위기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7월 말 현재 수신 잔액은 99조9128억원으로 100조원을 하회했다. 저축은행 수신 잔액이 100조원을 밑돈 것은 2021년 11월(98조6843억원)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저축은행 여신잔액도 7월 96조8055억원으로 3개월 연속 100조원대를 밑돌았다. 저축은행은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고금리 상품을 늘리면서 이자비용이 급등하자 작년 말부터 수신금리를 낮추고, 대출상품을 보수적으로 취급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의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은 만큼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기보다는 수신 잔고를 일정 수준 유지하는데 주력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기자의 눈]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 ‘치밀한 경쟁’ 보여줘야

신한은행이 이달 23일 금융권 최초로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에 참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금융권의 주목을 받았다. 신한은행 발표 직후 KB국민은행도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자 10월 말 예정인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책무구조도란 지배구조법상 금융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하는 문서다.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특정해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지주사와 은행은 내년 1월 3일까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10월 31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제출하는 금융사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관리 의무가 완벽하게 수행되지 않아도 지배구조법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이에 신한은행은 당초 당국이 예고한 시기보다 한 달 먼저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를 제출한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라면 대부분의 금융지주사와 은행들은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금융권에 횡령, 배임, 부당대출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도입하면 이를 기반으로 내부통제 강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그간 금융사들은 얼마나 더 많은 상품을 빠르게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수익을 올리는지가 핵심성과지표(KPI)의 기준이 됐다. 결국 금융사 일부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금융상품에 대한 위험성, 중요사항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상품 판매에만 혈안이 된 탓에 고객들은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이는 고객들이 금융사의 영업행위를 신뢰하지 않고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제는 금융사들의 경쟁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한다. 금융사 관점이 아닌 고객 관점으로, 판매 속도는 다소 느리더라도 질적인 상품을 꾸준히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책무구조도 경쟁처럼 어떻게 하면 더 고객을 보호하고,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내부통제 문화를 어떻게 하면 견고하게 강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이는 곧 고객들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내부통제 강화라는 건강한 경쟁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금융사들이 목표로 하는 회사의 성장도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우리나라 금융사들이 내부통제, 소비자 보호 부문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절박함과 전향적인 자세, 그것이 곧 K-금융을 세계에 알리는 길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아스트로 MJ, 작곡가 지민(JAK)과 손잡고 신곡 ‘왜 이렇게 예뻐’ 발매

그룹 ASTRO(아스트로)의 메인 보컬 MJ가 3년 만에 솔로 신곡을 발표한다. MJ(아스트로)가 부른 '왜 이렇게 예뻐' 싱글이 24일 정오 국내외 음악 플랫폼을 통해 정식 공개된다. 지난 23일,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 컴퍼니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 우수프로젝트 사업화지원 'K-뮤직 ON!' 프로젝트와 ASTRO(아스트로)의 메인 보컬 MJ와의 협업을 알리는 제작 현장을 담은 메이킹 필름을 사전 공개하여 K팝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24일 정오에 공개되는 MJ(아스트로)가 부른 '왜 이렇게 예뻐'는 사랑에 빠진 순간의 솔직하고 귀여운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MJ(아스트로)의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로 '썸' 타는 사이의 설렘부터 사랑하는 순간의 따뜻함까지, 모든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왜 이렇게 예뻐'는 다양한 장르의 KPOP과 수많은 OST 곡으로 활동 중인 작곡가 지민(JAK)이 만든 곡으로 귀여운 스트링 라인과 통통 튀는 EP에 어우러지는 기타, 리듬이 곡을 더 풍부하게 만든다. 특히, “왜 이렇게 예뻐 네 얼굴만 보면"과 “내 영화의 끝은 바로 너야" 같은 가사에 담긴 사랑의 설렘과 진심을 MJ(아스트로)의 매력적인 보컬과 감성적인 해석이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청량 콘셉트로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며 'K팝 대표 청량돌'로 자리매김한 아스트로(ASTRO)의 MJ의 매력이 더해져 '왜 이렇게 예뻐'는 사랑의 다양한 순간들을 러블리하게 포착하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신곡은 실력 있는 송라이터와 아티스트의 컬레버레이션을 기획하고 새로운 음악을 발표하는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컴퍼니의 'K-뮤직 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 콘텐츠 창의인재동반 우수프로젝트 사업화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지난 2016년 첫 번째 미니 앨범 'Spring Up'으로 데뷔한 아스트로는 멤버 모두 작사와 작곡은 물론, 연기, 예능,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스트로의 메인 보컬 MJ는 뮤지컬 '제이미', '잭 더 리퍼', '겨울나그네'에 이어 9월 11일 개막한 '조로: 액터뮤지션'에 출연. 뮤지컬 배우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첫 솔로 디지털 싱글 'Happy Virus (해피 바이러스)'를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도 깜짝 변신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KBS2 '팝업상륙작전'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MJ(아스트로)와 신인 작곡가 지민(JAK)의 협업으로 완성된 싱글 '왜 이렇게 예뻐'는 24일 정오부터 국내외 각종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 가능하며,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스페셜 클립 역시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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