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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피피아이, 유상증자 결정에 주가 급락

피피아이가 13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8분 기준 피피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301원(13.41%) 내린 1944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피아이는 전날 채무상환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13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1월13일이다. 신주 예정발행가는 주당 1370원이며 신주는 보통주 986만8409주가 발행된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주택시장 침체에도 ‘초품아’ 인기 뜨겁다

불안정한 주택시장 속에서도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3040세대가 주택시장의 주력 층이 되면서 어린 자녀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아파트들은 '품절' 사태를 맞고 있다. 2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시장에서 3040세대는 주 수요층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전국 기준 304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22년 46.44% △2023년 52.40% △2024년(1~7월) 52.84%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3040세대의 영향력은 뚜렷하다.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신청자 정보'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청약 접수 건수(118만7074건) 중 30대 이하가 53.6%(63만6266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40대가 27.11%(32만1824건)으로 집계됐다.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12.67%, 11.88%로 비중이 현저히 적다. 이렇다 보니 청약시장에서 초품아 아파트는 우수한 성적표를 거두고 있다. 초품아는 주거 단지 내 또는 도보 거리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자녀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고, 유해시설이 적어 학습 분위기도 우수하다. 또한, 학교 주변 학원가가 발달하는 경우도 많아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층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다. 실제 올해 청약경쟁률 상위 20곳 중 18곳이 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거나, 초등학교 예정 부지를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청약을 받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73가구 모집에 1만7,582건의 청약통장이 접수, 평균 240.85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행당초가 바로 앞에 자리해 있고 무학중, 무학여고 등이 가까운 학세권 입지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7월 분양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단지 앞 내곡초를 비롯해 도보 거리에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는 학세권 입지로 주목을 받으며, 52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4,692명이 몰려 1순위 평균 47.39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이와 같이 초품아 단지는 탄탄한 수요가 뒷받침돼 거래도 활발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1월~8월) 서울에서 가장 많은 매매 거래를 기록한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는 구룡초, 포이초와 맞닿아 있는 단지로 올해 7월 전용면적 84㎡가 28억원에 거래돼 지난 3월(24억8000만원)보다 3억원 이상 올랐다. 또 같은 기간 대구에서 지역 거래량 1위(178건)를 차지한 '월배 2차 아이파크' 역시 용천초교, 대구한솔초교가 도보권에 위치한 초품아 단지다. 주택업계 전문가는 “주택시장에서 입지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특히 3040세대가 주택시장의 주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자녀 교육에 적합한 학세권 단지에 수요가 더욱 집중되고 있다"라며 “연말까지 초품아 단지의 분양이 다수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충북, 내달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 개최…수열·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총망라

충청북도는 전국 대표 에너지 축제인 '2024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 행사를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충주시 탄금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된 '솔라 페스티벌' 행사를 2023년부터 에너지 다변화 흐름을 반영해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로 새롭게 명명해 열린 행사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공동 주최,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하며 '물 에너지 미래를 水놓다'라는 주제로 수열에너지, 그린수소, 이차전지 등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도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에너지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에너지 홍보(정책)관 운영 △에너지 분야 기업, 연구기관, 대학의 연구와 제품을 전시하는 에너지산업관 △다양한 에너지원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에너지체험(교육)관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충북에너지 산업 발전과 전망을 고찰하는 자리로 수소심포지엄, 수열심포지엄, 충북솔라밸리협의회 등 다양한 학술행사도 열린다. 행사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Energy Job콘서트, 친환경에너지 아이디어공모전, 친환경에너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아울러 체험행사로는 재난안전 위기대응 체험, 에너지 AR/VR 체험, 이동식 과학버스 체험, 수소버스 시승, 친환경에너지 캐릭터 퍼레이드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도민들이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충주씨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먹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 함께 물 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미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충북이 친환경에너지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귀뚜라미보일러, ‘콜센터 품질지수 우수기업’ 4년 연속 선정

카카오톡 콜센터 환경을 마련한 귀뚜라미보일러가 4년 연속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부문에 뽑혔다. (주)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 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귀뚜라미보일러가 4년 연속으로 가정용보일러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24 콜센터품질지수 조사는 이용 고객 만족도 조사와 전화 모니터링 조사를 기반으로 국내 65개 업종 270개 기업 및 기관의 콜센터 상담 서비스 품질을 측정한 평가지수 모델이다. 귀뚜라미보일러는 본원적 서비스, 부가적 서비스, 신뢰성, 친절성, 적극성, 접근 용이성, 물리적 환경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하며 올해도 우수한 콜센터 품질을 인정받았다. 귀뚜라미는 업계 최초로 가입자 수 50만명을 넘어선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콜센터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은 24시간 대기시간 없이 이용 가능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연간 콜센터 전체 A/S 접수량의 30%를 소화하고 있으며, 보일러 관련 문의가 집중되는 동절기에는 전체 접수량의 38%까지 감당한다. 보일러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신청 가능한 'A/S 접수하기' 뿐만 아니라 △ 자가진단 매뉴얼 △ IoT조절기 설정 매뉴얼 △ 동파 방지 및 조치 등 문의와 활용 빈도가 높은 메뉴를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이콘 형태의 고객 친화적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귀뚜라미는 업무 최전선에 있는 상담 직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직무 능력을 향상해 고품질 콜센터 상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 상담전화 연결 전 고객들이 언어 폭력과 인권 존중에 대해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는 '온기 나눔 연결음' 송출, △ 언어폭력을 지속하는 악성 고객의 전화를 상담사가 먼저 종료할 수 있는 '상담원 선(先) 종료' 제도, △ 불가피한 악성 민원을 전담하는 '악성 민원 전문 관리자(ESC)' 제도 등 제도 운영을 통해 다양한 돌발 상황으로부터 직원 심리를 보호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직무역량연수와 업무지식테스트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직원 역량을 함양해 더욱 전문성 있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 보호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장기간 노력은 평균 대비 월등한 근속 기간으로 입증된다. 귀뚜라미보일러 콜센터 상담원 중 1년 이상 근무자의 비율은 80% 이상이며, 이들의 근속기간은 평균 10년에 달한다. 지난 2021년 국가인권위원회 '콜센터 노동자 인권상황 실태조사'에서 집계된 국내 콜센터 상담원의 평균 근속기간 5.1년에 비해 2배 가까이 길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서비스 혁신 기술 도입과 직원 감성 보호를 위한 노력이 시너지를 이뤄 4년 연속 콜센터 품질 우수기업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콜센터 환경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품질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미스쓰리랑’ 나영·김소연, 홍진영 향한 팬심 폭발

'미스쓰리랑' 나영과 김소연이 성덕(성공한 팬) 인증을 한다. 오늘(26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쓰리랑'은 '사랑의 갓데리' 특집으로 홍진영, 배기성,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미스쓰리랑' 톱7 나영과 김소연은 홍진영의 출연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홍진영 주니어'를 자처한 끼쟁이 나영은 “저는 홍진영 선배님 때문에 가수를 하게 됐다. 홍진영 선배님의 후계자가 되겠다고 말하고 다녔을 정도"라고 고백한다. 나영은 홍진영의 '부기맨'으로 그 열렬한 팬심을 증명한다. 홍진영은 나영의 무대를 본 후 “맛깔스럽게 곡을 소화하는 능력이 있다. 나영 씨에게 딱 맞는 '따르릉' 같은 곡 하나 주고 싶다"라며 파격적 제안을 해 나영을 감격하게 만든다. 또한 코통령 김소연 역시 “트로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홍진영 선배님 덕분"이라고 말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김소연은 홍진영을 쏙 빼닮은 매력적 콧소리로 어릴 적부터 '리틀 홍진영'이라는 별명이 따라붙었다고. 트롯 여제들의 탄생에 일조하게 된 홍진영은 “너무 좋다. 오늘 이 방송에 안 나왔으면 어쩔 뻔했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뭉클해한다. 이 가운데, 홍진영, 나영, 김소연이 함께한 '사랑의 배터리' 컬래버 무대가 예고돼 설렘을 자극한다. 오직 '미스쓰리랑'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조합의 무대가 시청자들의 텐션을 제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늘 오후 10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기자의 눈] 창원문화복합타운의 새모습 기대해도 될까

창원 K컬처의 중심지 창원문화복합타운이 운영인력 공모에 새로 나서면서 창원 시민은 물론 경남도민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창원시민의 문화적 자부심이 될 곳이다. 최근 창원시는 경영 본부장과 총괄 감독 등 핵심 운영 인력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한류 문화는 한국적 정서와 문화가 담긴 콘텐츠를 제작해 K컬처라는 세계적 문화 흐름을 만들었다. 창원문화복합타운도 특화된 창원형 문화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한류 문화에 관심이 큰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곳이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창원시의 운영 계획으론 수준 높은 문화공간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창원문화복합타운은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단순 판매 공간의 개념을 넘어 쇼핑을 즐기는 것은 물론 문화를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나아가야 한다. 즉, 예술·디자인·문화·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져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주는 동시에 고객들을 스토어와 호텔로 연결해줘야 한다. 투숙객들이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아트 호캉스'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현재 창원시의 구상은 3~6층의 문화공간을 문화 콘텐츠 전문가가 운영하고, 7~8층 호텔·컨벤션과 지하 1층~2층 스토어를 임대 형식으로 경영 전문가가 관리하도록 돼 있다. 이렇게 분리된 2원적 관리 체계를 가지고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흔히 K팝 팬덤을 대중, 라이트 팬덤, 로열 팬덤으로 구분한다. 그중 로열 팬덤은 기존의 수동적인 팬 역할에서 벗어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한다. 소비자이면서 동시에 생산자인 프로슈머(prosumer)로, 이들은 사진과 굿즈 등 콘텐츠를 직접 생산한다. K팝 시장에서는 '홈마'로 불린다. 이들은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다.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이들과 협업해 콘텐츠를 제작해 유통·판매 네트워크 시스템을 운용해야 하는데, 경영 전문가가 이런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처럼 창원시 계획은 플랫폼 운영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화 산업의 경쟁력은 자본에 있다. 그러나 현재의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임대료와 창원시·정부의 공모사업 재정에 의존할수 밖에 없는 구조다. 창원문화복합타운이 문화의 꽃을 피우려면 글로벌 컬처 기업 수준의 자본을 동원할 수 있어야 한다. 올 여름 매주 전국에서 열린 '페스티벌 파티' 사례를 보면, 원유니버스페스티벌의 메인 스폰서는 아디다스였다. 워터밤은 스프라이트였고, 인천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은 KB 국민카드였다. 이처럼 메인 스폰서를 잡는 데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콘텐츠와 광고 기업 간 소통을 이어줄 마케팅 전문가가 필요하다. 그러나 창원시가 내놓은 자료에선 그런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 전문가들은 제자리에 앉거나 선 채로 무대를 바라보는 수동적인 형태의 공연·전시보다 몰입형 또는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공연·전시 산업의 미래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는 관객 참여를 이끌어내며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은 이 방향으로 활성화하고 있다. 이런 다(多)감각적 관람 형태는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기존의 수동적인 전시 관람 형태를 더 참여적이고 몰입적인 경험으로 변화시킨다. 오늘 문화 콘텐츠 전문가 채용을 위한 PT 면접 전형이 진행된다. 심사위원들이 지원자의 능력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K컬처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다양한 콘텐츠를 창원문화복합타운이 창작·유통할 수 있는 계획으로 만드는 일이야말로 '창원형 문화 플랫폼'의 초석이다. 쇼핑을 즐기며 문화를 체험하고, 호텔 투숙객들이 문화 예술을 즐기는 창원문화복합타운이 제대로 문 열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lee6654@ekn.kr

[특징주] 고려아연, MBK·영풍, 공개매수가 상향에 3%대 강세

고려아연이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오전 9시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만2000원(3.13%) 오른 7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선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를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개매수 거래일 연장 없이 가격 조정이 가능한 마지막 날 전격적으로 상향을 단행했다. 앞서 MBK는 지난 13일 고려아연 지분 6.68~14.61%를 비롯해 영풍정밀의 지분을 최소 조건 없이 최대 43.43%를 공개매수한다고 발표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삼전·SK하이닉스, 마이크론 실적 호조 영향으로 상승세

'메모리 반도체 실적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26일 국내 반도체 주요 종목들도 나란히 급등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5%(1900원) 오른 6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7.74% 오른 17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마이크론은 2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2024 회계연도 4분기 매출(6월~8월)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7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6억 6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주당 순이익 역시 1.18달러로, 월가 예상치(1.11달러)를 넘어섰다. 마이크론은 또한 2025 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87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 역시 월가 전망치(83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마이크론은 인공지능(AI) 칩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에 생산될 제품은 이미 모두 매진되었다고 밝혔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강력한 AI 수요가 데이터 센터용 D램과 HBM 제품의 판매를 이끌며 93%의 매출 성장을 이루어냈다"며 “마이크론은 역사상 가장 유리한 경쟁적 위치에 있으며, 다음 분기에는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음 회계연도에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어 높은 매출 기록을 세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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