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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차기 총리에 ‘비둘기파’ 이시바…한일관계 개선되나

일본 차기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67) 전 자민당 간사장이 승리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은 다수당인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27일 오후 도쿄 당 본부에서 개최한 총재 선거를 통해 이시바 전 간사장을 28대 총재로 선출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이날 결선 투표에서 215표를 얻어 194표에 그친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을 21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후보자 9명이 난립한 이번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154표를 얻어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181표)에 27표 차로 뒤졌으나, 결선 투표에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1986년 당시 만 29세 나이로 최연소 중의원 의원으로 선출된 이시바 전 간사장은 12선 베테랑 정치인이자 정책통으로 꼽힌다. 2008년을 시작으로 2012년, 2018년, 2020년까지 네 차례 총재 선거에 도전했다가 모두 쓴잔을 마셨지만, 마지막 도전이라고 결기를 다진 이번 선거에서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시바 총재는 한일 역사 문제에 있어서는 우익 세력과는 다른 목소리를 냈다. 그는 2019년 8월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 이후 자신의 블로그에 독일의 전후 반성을 언급하며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실었다. 당시 그는 “우리나라(일본)가 패전 후 전쟁 책임을 정면에서 직시하지 않았던 것이 많은 문제의 근원에 있다"며 “이런 상황이 오늘날 다양한 형태로 표면화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에도 한국에도 '이대로 좋을 리가 없다. 뭔가 해결해서 과거의 오부치 총리-김대중 대통령 시대 같은 좋은 관계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해 전인 2018년 11월에는 와세다대 강연 도중 “일본이 한국을 합병한 역사를 인식해야 한다"며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대응 때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도 해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개선해 온 양국 관계를 최소한 양국간 역사문제 때문에 악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그의 군비 확장 주장은 한국과 마찰을 빚을 수 있다. 그는 이번 총재 선거에서 아시아판 나토(NATO) 창설이나 미일 지위협정 개정, 자위대의 처우 개선 등 안보 분야 공약을 대거 내세웠다. 또 방위력 확충이나 자위대 명기 헌법 개헌 등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해왔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오는 10월 1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후미오 총리의 후임으로 지명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영탁, ‘슈퍼슈퍼’ 음방 활약상 모음집 공개 “팬 덕분에 잘 마쳤다”

가수 영탁이 신곡 '슈퍼슈퍼'한 활약상을 공개했다. 영탁은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음악방송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MBC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엠넷 '엠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 KBS 2TV '뮤직뱅크' 출연 모습이 담겼다. 이달 3일 미니앨범 '슈퍼슈퍼'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컴백한 영탁은 음악프로그램을 포함해 예능프로그램, 각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2주 동안 제 옆에서, TV 너머로 목이 터져라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덕분에 잘 마쳤다"며 “팬들도, 저도 모두 고생하고 수고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슈퍼슈퍼'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영탁은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KSPO) 돔에서 '2024 영탁 단독 콘서트 탁 쇼3(TAK SHOW3)' 공연을 열고 전국투어로 이어간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삼성전자 “파운드리 설비 800대 정지·희망 퇴직설, 사실 무근”

반도체 사업과 관련한 풍문에 대해 삼성전자 사측이 사실 관계에 어긋난다며 진화에 나섰다. 27일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삼성전자 이거 실화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삼성전자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은 파운드리 설비 800대를 다운(정지) 시킬 예정이고, 이미 구매한 8나노 설비 배관을 해체하라는 지시가 내려왔지만 포장지를 모두 뜯어 반품 실패를 겪었다는 내용이 있다. 또한 D램 시장이 다운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 대역폭 메모리(HBM)만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전영현 부회장이 “메모리 사업부부터 정상화 하자는 발언을 했다"는 부분도 존재한다. 이어 구조 조정에 관한 언급도 있다. 2016~2020년 사번을 보유한 파운드리 인력을 대규모 감축해 DS 부문과 메모리 사업부로 파견할 예정이고, 삼성전자 하위 평가자 희망 퇴직자들에게 CI3 기준 3억8000만원·4개월치 월급·퇴직금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이에 블라인드 댓글창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삼성전자 직원임을 인증한 한 회원은 “이 회사 소식은 뉴스나 지라시를 통해 더욱 빨리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삼성전자 직원들은 “실화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본인 CL2 삼린이인데 4억원이면 바로 퇴사한다" 등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삼성전자 사측은 전면 부인했다. 삼성전자 사측 관계자는 “모든 내용이 사살과 다르고, 특히 희망 퇴직자에 관한 부분은 추석 전부터 나돌던 풍문에 불과하다"며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재생에너지만 강조하던 유럽연합, 원전·CCUS 등 기술중립 에너지 포용으로 달라지고 있다”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 주요 경제대국들이 기후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과는 살짝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유럽연합의 경우 기존에는 무조건 재생에너지 사용만 강조하던 것에서 원전,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수소 등 다양한 기술중립적 수단을 포용하는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다. 27일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제3회 에너지통상포럼에서 이상준 서울과기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기후규제를 가장 선도하고 있는 유럽연합에서 지난 9월 '유럽 미래 경쟁력' 보고서가 나왔는데, 기존 주장과 달라진 점이 눈에 띄인다"며 “저탄소 및 탈탄소에 필요한 에너지로 재생에너지, 원전, CCUS, 바이오에너지, 수소 등 기술중립적 수단을 다 넣었다. 기존에 재생에너지만 강조한 것과는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교수는 일본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인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정책을 소개하는 일러스트를 보여주며 “이 그림은 GX 정책을 소개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산 정상을 올라가는 길이 하나가 아니 듯,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수단에도 여러 가지가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GX를 성공적으로 개척하겠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글로벌 기후규제가 기존보다 훨씬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에너지 정책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적 차원에서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두바이 COP28을 계기로 출범한 기후클럽, IPEF(Indian-Pacific Economic Framework) 등이 출범했다. 민간 차원에서는 RE100을 비롯해 클라이메이트 액션 100+, EV100, TCFD, PCAF, 지속가능 어패럴 코얼리션(SAC) 등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국제회계기준의 기후공시, 유럽연합의 ESG 공시 등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유럽연합이 CBAM 규정에 따라 2026년부터 탄소세를 부과하면 우리나라의 전로강 제품의 경우 2026년에만 838억원의 직접 부담이 발생하고 2030년 3023억원, 2034년 5470억원으로 부담액은 계속 커진다. 이 교수는 글로벌 기후규제에 대응하면서도 에너지안보를 감안한 에너지믹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서 △친환경(친환경 및 탈탄소 중심의 전원믹스) △안보·신뢰성(대외적 에너지안보 강화, 대내적 공급 신뢰성 최적화) △저비용(저비용의 대안을 통해 소비자부담을 최소화)을 감안한 원별 조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글로벌 기후 규제들이 실제 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손양훈 인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용헌 (전)아주대학교 교수,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기후 규제를 준비하는 우리나라의 정책 현황과 업계 대응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에너지통상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민간LNG산업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해 열리고 있다. 지난 5월 출범 이래 매번 에너지와 통상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주요 포럼으로 자리 잡았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옐런·버냉키 “美경제 연착륙 가능…침체 피할 수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해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옐런과 버냉키는 제롬 파월 현 의장에 앞서 연준 의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방영된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미국 경제가) 연착륙의 길이 있으며, 강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었다"며 “지금 데이터는 그 일이 일어났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어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순위 과제"라고 인정하면서도 물가상승률이 크게 낮아졌고 급여는 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는 마지막 단계가 주택가격 하락 지연으로 인해 늦어지고 있다면서 임대료 하락으로 주거비는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옐런 장관은 또 연준 관계자들의 최근 발언들을 근거로 미국 기준금리가 지난주 '빅컷'(0.5% 포인트 인하하면서 4.75∼5.0%)에 이어 중립(금리) 수준으로 더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을 가속하지 않으면서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실질 금리 수준을 일컫는다. 이와 함께 옐런 장관은 국채 이자 비용을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재정적자를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중앙은행 차원의 디지털화폐 도입에 대해서는 “우리는 대안의 접근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미·중 관계에 대해 “필수적인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관계는 더 가까워졌고, 차이를 논의할 수 있는 건설적 방법들을 찾았다"고 평가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주최한 행사에서 “일자리와 인플레이션, 금리가 모두 정상으로 돌아오는 가장 좋은 연착륙 시나리오를 연준이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실업률이 현 수준에서 안정되지 않고 더 높아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는 “경제가 둔화하기 시작하면 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는데, 아직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사람들이 자신감을 잃거나 새 정부 정책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분명히 그럴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연준이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버냉키 전 의장은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50~75bp(1bp=0.01%포인트) 더 인하할 수 있다고 봤다. 올해 남은 2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빅컷'이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내년에는 추가로 1% 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연준의 연방기금 금리는 3%를 조금 넘는 수준이 될 텐데, 이는 연준이 생각하는 중립 금리 수준에 근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어떤 의미에서는 이것(중립금리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그 목표에 도달할지 아니면 새로운 지표나 충격 등 때문에 어긋날지는 지금 알 수 없지만 이 과정이 계속되면서 결국에는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정부, 상급종합병원 3년간 10조원 투입…전문의·중증질환 위주로 전환

정부가 3년간 10조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해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와 중증질환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환자 비율을 높이고 현재의 인력고용을 유지하면서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은 27일 의료개혁 추진상황 브리핑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전날 건강보험 정책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논의를 거쳐 확정됐다.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되는 이 지원사업은 참여 의료기관이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맞춰 계획서를 제출한 뒤 이를 준수하면 수가 등에서 파격적인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진료 비중을 50%에서 70%로 단계적으로 상향하되, 중증 비중이 낮은 병원은 70%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상병에 따른 수술과 시술 종류를 기준으로 '중증'을 분류해 대상이 제한적이라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중증 분류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2차급 진료협력병원에서 의뢰된 환자, 중증 응급 상태로 응급실을 경유해 입원한 환자, 중증 소아환자 등은 현행 분류체계 상 중증이 아니더라도 중증으로 관리하고 궁극적으로 환자 분류체계를 상병 기준에서 연령, 기저질환 등 환자의 상태를 반영하는 기준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정부는 중증 분류체계 개선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집중 논의한다. 상급종합병원이 권역 내 다른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도록 하기 위해 시범사업에는 상급종합병원이 진료협력병원과 진료 협력을 강화할수록 지원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권역의 진료협력 병원 사이에 의사의 전문적 소견을 바탕으로 진료 기록 등 환자 정보를 공유하며 패스트트랙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문의뢰제'를 도입한다. 상급종합병원이 과도한 병상 확보와 진료량에 집중하지 않도록 일반병상은 지역과 병상 수준에 따라 5~15% 축소한다. 다만 어린이병상, 응급병상 등은 축소하지 않도록 해 경증 진료를 줄이되 필수적인 진료 기능은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전문의, 간호사 등의 팀 진료로 인력 고용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증·응급 진료에 집중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40% 수준인 전체 의사 수 중 전공의 비중을 20%로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수준으로 전공의 비중을 줄일지 기준은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전공의가 중등증 이하의 수술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기관 협력 수련의 모델을 마련해 실행하면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의존도가 자연스럽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시범사업 등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의 구조전환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앞으로 3년간 3조3000억여원씩 약 10조원의 건강보험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밝혔던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 건강보험 투자' 계획과는 별개로 추가 지원하는 금액이다. 인력 투입에 비해 보상이 낮았던 중환자실 수가를 현행의 50% 수준인 하루 30만원 높이고 2~4인실 입원료 역시 현행 수가의 50%인 하루 7만5000원 가산하는 데 6700억원을 지원한다. 저평가된 중증수술 수가 인상을 위해 3500억원을 투입해 상급종합병원에서 주로 이뤄지는 910개 수술 수가와 수술에 수반되는 마취료를 50% 수준으로 인상한다. 의료공백 사태 중 비상진료 상황에서 중증·응급 진료에 효과가 있었던 비상진료 지원 항목은 제도화를 추진한다.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가산과 응급의료센터 내원 후 24시간 이내 중증·응급 수술에 대한 가산에 1500억원, 24시간 진료 지원에 7300억원, 전담 전문의의 중환자실과 입원환자 관리료에 3000억원이 지원한다. 정부는 구조전환에 투입하는 지원금 중 30%에 해당하는 연간 1조원을 성과 평가를 거쳐 지원한다. 행위별로 정해진 수가를 주는 현행 방식의 한계에서 벗어나 병상 감축 이행 성과, 적합질환 환자 진료 비중, 진료 협력 실적 등 성과를 달성했을 때 더 많은 보상을 주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시범사업에 대한 신청·접수는 다음달 2일 시작하되, 의료기관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연말 이후까지 신청기간을 넉넉히 둘 계획이다. 참여 병원에 대한 지원은 내년 1~12월 실적 평가를 거쳐 오는 2026년부터 지급된다. 정 단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의 목표는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진료하는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서의 기능을 확립하는 데 있다"며 “전공의의 과도한 근로에 의존하던 관행을 개선하고 밀도 있는 수련을 제공해 임상과 수련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은퇴설계-건강-상속 한번에...하나은행, ‘시니어 케어 특화서비스’ 총력

하나은행이 시니어 고객들을 대상으로 은퇴설계, 건강관리, 상속증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고령화 시대 진입을 앞둔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노후 준비를 위한 자산 축적', '질병 대비', '증여 및 유산정리' 등이 시니어 세대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하나은행은 시니어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2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2년 '손님이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는 종합 연금관리'라는 퇴직연금 사업의 가치를 담아 퇴직연금 전문 브랜드 '하나 연금닥터'를 선보였다.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ETF'를 출시해 손님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충족시켰다. 나아가 모바일 퇴직연금 자산관리시스템 '연금닥터 서비스'를 신설해 손님의 퇴직연금 자산관리 현황을 한 번에 진단하고,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2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4.83%, 원리금보장상품 3.85%를 기록했다. 2023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시니어 세대의 안정적 노후 소득을 위한 연금자산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연금 더드림 라운지'는 1억원 이상 연금자산(IRP/DC)을 보유한 개인손님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대면 상담 채널이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7개소가 설치돼 ▲연금자산 종합컨설팅 ▲은퇴전후 재무설계 ▲절세방법 등 세무 상담을 포함한 1 대 1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연금손님의 편리한 연금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채널에서 'AI 연금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금관리가 어려운 손님들의 수요를 충족하고자 유선상담 전문 채널인 '연금손님관리센터'와 연금전문 컨설턴트의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중장년 손님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공간인 '하나50+ 컬처뱅크'도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대전광역시 대흥동 소재 대전지점에 중장년 세대를 위한 융복합 문화·교육 공간 '하나 50+ 컬처뱅크'를 신설했다. 컬처뱅크에는 손님들은 물론 대전 시민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라운지 공간'이 조성됐다. LP음반, 카세트테이프 등에 담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과 추억의 영화를 다시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룸' 등 중장년 손님들을 배려한 맞춤형 문화 공간도 마련됐다. 이 회사는 '하나 50+ 컬처뱅크'를 '어른들의 금융학교'라는 컨셉으로 운영해 시니어 디지털 교육과 중장년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등 시니어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니어 손님들의 업무 편의성 향상과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고자 '시니어 특화점포'도 구축했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탄현역출장소'를 리모델링한 '시니어 특화점포'는 중장년층이 주로 거래하는 업무들을 고려해 쉬운 말 ATM기를 설치하는 식으로 디지털 업무 처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은행은 올해 4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자산관리, 증여, 상속, 기부, 연금 등에 대한 컨설팅과 실행이 가능한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오픈하고, 금융권 최초로 '유산정리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하나 시니어 라운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빌딩 4층에 위치하고 있다. 금융권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유산정리서비스는 유언장의 작성과 상속 재산의 분할 등을 위한 상속 집행 전문 센터로, 생전의 자산관리부터 유언장의 보관, 상속집행과 유산정리에 이르기까지 자산관리의 전 분야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 시니어 라운지'는 하나은행의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신탁을 통한 상속 증여 컨설팅 ▲유언장의 보관 및 집행 ▲유언대용 신탁 또는 유언장 작성 없이 상속을 맞게 된 상속인들을 위한 유산정리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유언장 작성 체험을 비롯해 상속과 관련된 법률 및 세무, 후견과 시니어의 건강 등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시니어 세대에게 상속증여, 기업승계 등 하나은행만의 신탁 및 유산정리서비스를 전파하고자 '하나 시니어 포럼'을 매달 1회 실시하고 있다. 다음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하나 시니어 포럼'에서는 ▲자산운용 ▲증여·상속 설계 ▲기업승계 ▲기업지배구조 개선 ▲후견·유산기부 ▲글로벌 재산관리 등 하나은행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신탁 서비스 활용 노하우를 전파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아누아, 메가 뷰티 유튜버 ‘후니언’과 협업...‘PDRN 눈물세럼’ 대용량 기획세트 48%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PDRN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이하 PDRN 눈물세럼)’ 대용량 기획세트 출시를 기념해 메가급 뷰티 유튜버 ‘후니언’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소셜 마켓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PDRN 눈물세럼’ 대용량 기획세트는 대용량 세럼(30ml)과 인공눈물 용기(1ml*10 개입)로 구성됐으며, 소셜 마켓 기간인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단 4일 동안만 올리브영 온라인 몰에서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PDRN 눈물세럼’은 약 4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뷰티 유튜버후니언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샘플 테스트까지 아누아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탄생한 제품이다. 이를 바탕으로 ’PDRN 눈물세럼’은 지난 9일 올리브영에서 처음 선보인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올리브영 전체 랭킹 10위권을 연일 유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용량 기획세트는 이러한 인기와 대용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부응해 출시됐다.‘PDRN 눈물세럼’은 피부 재생 및 회복에 좋은 PDRN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사용 후 단 3초만에 차오르는 물빛 광채 플럼핑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세럼 제형에 아누아만의 독자적인 스마트캡슐 공법을 적용하여 피부 흡수력을 높였으며, 이로 인해 PDRN 성분의 피부 침투력을 3배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히알루론산과 콜라겐의 자가 생성을 도와 근본적으로 건강한 피부로 개선하는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아누아 관계자는 “평소 아누아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깊은 뷰티 유튜버후니언과의 협업을 통해 PDRN 눈물세럼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대용량 기획세트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쇄도해 출시된 만큼, 단독 최저가로 구성한 이 기회를 고객들이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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