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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B2B 사업 확대해 2030년 10조원 매출 도전

LG전자가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이 목표에 대해 “도전적이지만 달성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B2B 가속화 전략의 구체적 실행 계획 공개 10일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 본부장은 “2030년 10조원 달성이 가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목표를 설정했다"며 “현재의 매출 규모를 고려할 때 도전적인 목표이지만, 우리의 역량과 시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LG전자가 지난 8월 '인베스터 포럼'에서 발표한 'B2B 가속화'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호텔·병원 TV, 사이니지, 프리미엄 노트북 등 기존 주력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의료용 모니터, 전기차 충전기 등 유망 신사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장 본부장은 “지난 66년간 축적해 온 가전제품 사용 고객과 고객 거주 공간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LG전자의 B2C 경험을 B2B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AI 기술 접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경쟁력 강화 LG전자는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마이크로 LED'는 AI가 약 2500만 개의 LED 칩 각각의 품질을 정밀하게 감정 및 선별 생산하며,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밝기, 색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화질로 보정한다. 마이크로 LED 기술에 대해 장 본부장은 “후발주자이지만, 시장의 리더십을 가져가기 위해 기업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며 “최초로 독일 인증 기관으로부터 시야각, 색상 재현율, 블랙 레벨 등 화질 규격 인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MAGNIT)'는 2020년부터 최근 4년간 연평균 두 배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사업도 LG전자의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다. 현재 LG전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총 6종의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 중이며, 연내 북미 시장을 위한 350kW 초급속 충전기 생산에 이어, 유럽 시장을 위한 30kW, 7kW급 완속 충전기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미국 급속충전기 시장에서 8%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해 글로벌 탑티어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서도 LG전자는 5년 내 글로벌 톱3 수준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현재 임상용·진단용·수술용 등 총 14종의 의료용 모니터와 6종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를 글로벌 50여 개국 의료기관에 판매 중이다. ◇체계적 고객관리로 안정적 수익구조 구축 B2B 사업의 특성상 고객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LG전자는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고객관계관리) 업계 세계 1위 세일즈포스의 툴을 도입해 LG CNS의 커스터마이징을 거친 뒤 고객에게 도입했다. 파이프라인 관리, 컨택 히스토리 기록 등을 통해 고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유지율을 높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영업 형태는 제품을 팔면 끝이고, 담당자가 퇴사라도 하면 해당 고객과 관련된 데이터와 로얄티를 잃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CRM을 도입해 시스템을 통한 관리로 재구매 시점, 고객 진입 포인트 등을 알고 대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 본부장은 “B2B 사업 확대를 통해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30년경에는 B2B 사업의 이익률이 전사 수준인 7% 정도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외신도 주목한 한강 노벨상 수상…“韓 문화 영향력 반영”

소설가 한강(53)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자 외신도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AP, AFP, 로이터,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자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AP는 한강이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며 한국 사람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화상을 받은 이후로 두 번째라고도 소개했다. 특히 한강의 이번 노벨 문학상 수상은 “점점 커지고 있는 한국 문화의 세계적 영향력을 반영해준다"며 앞서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상을 받았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도 성공을 거뒀으며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K팝 그룹도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고 짚었다. AP는 또 한강이 지난 2016년 육식을 거부하기로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국제상을 받은 이력도 있다고 소개했다. NYT는 올해 유력한 수상 후보로는 중국 작가 찬쉐 등이 거론됐었다는 점을 들며 한강의 수상은 놀라운 일(surprise)이라고 전했다. 또 그의 소설 채식주의자는 우울증에 걸린 주부가 육식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가족에게 충격을 안기고 햇빛과 물만으로 살아가려고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한강의 작품 중 '흰'(영문명 'The White Book')도 부커상 후보에 오른 이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한국인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며 노벨상 전체로도 2000년에 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번째"라며 “여성의 문학상 수상은 통산 18명째이고 아시아인 여성으로서는 처음이 된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과 로이터, 블룸버그통신도 한강의 수상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로이터는 “1970년생인 한강의 아버지도 존경받는 소설가였다"며 그가 문학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강의 부친은 소설가 한승원씨다. 로이터는 또 한강이 1993년 '문학과 사회'에 시를 실으며 처음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단편 소설집은 1995년 처음 냈지만, 국제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소설 '채식주의자'라고 소개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미국 9월 CPI 발표, 2.4%↑…나스닥 선물 하락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대비 2.4% 오른 것으로 발표됐다. 나스닥 선물을 포함한 뉴욕증시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9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 또한 0.2% 상승해 전망치(0.1%)를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9월 근원 CPI 역시 전년 대비, 전월 대비 각각 3.3%, 0.3% 오르면서 시장 전문가 예상치(3.2%·0.2%)를 모두 웃돌았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I 상승률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지을 때 눈여겨보는 지표 중 하나다. 이번 9월 CPI는 향후 미국 금리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기 시작한 와중에 발표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견조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연준이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과 '스몰컷'(0.25%포인트 인하)을 두고 공방이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것이 의사록을 통해 드러났다. 9월 CPI 발표 직후 뉴욕증시 선물은 하락세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0일 한국시간 오후 9시 32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07%, S&P 500 선물은 -0.17%, 나스닥 선물은 -0.21% 등을 기록, 3대 지수 선물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국 문학 새 역사…노벨 문학상에 소설가 한강 수상

소설가 한강(53)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림원은 이어 “한강은 자신의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지배에 정면으로 맞서며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면서 “그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자 간의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지니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부연했다. 현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는 한강은 앞서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상에서 영연방 이외 지역 작가에게 주는 인터내셔널 부문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1970년 11월 전라남도 광주에서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태어난 그는 이후 서울로 올라와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죽음과 폭력 등 보편적인 인간의 문제를 시적이고 서정적인 문체로 풀어내는 독창적이 작품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2014년작 장편 '소년이 온다'와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2021년작 '작별하지 않는다' 등으로 한국 현대사의 깊은 어둠과 상처를 소설로 형상화했다. 그 밖의 대표작으로는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그대의 차가운 손', '검은 사슴',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등이 있다.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4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편, 오는 11일에는 평화상, 14일에는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7일에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8일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이 선정됐다. 9일 발표된 노벨 화학상은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와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 경영자(CEO)·존 점퍼(39) 연구원이 받았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풍력협회, ‘아태 풍력 에너지 서밋 2024’ 다음달 26일 인천서 개최

한국풍력산업협회가 글로벌 풍력 행사인 '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 2024'을 개최한다. 행사 개최를 위해 풍력산업협회는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10일 체결했다. '아시아태평양이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시대'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아태지역의 풍력발전 관련 산학연과 정부 단체 등이 함께 풍력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풍력산업협회와 세계 100개국 이상에 회원사가 둔 GWEC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자의 장점을 살려 행사의 성공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현재 풍력발전이 직면한 과제, 특히 아태 지역의 공급망 경색과 시장 개발에 관한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아태 지역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컨퍼런스 프로그램과 아태 지역은 물론 유럽을 대표하는 풍력발전 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풍력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경남도의회 ‘마을교육공동체’ 조례 폐지에 엇갈린 여론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의회가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조례) 폐지안을 입법 예고하자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보수 성향 단체에선 곧장 환영 입장을 내고 “마을교육공동체 조례 폐지를 찬성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경남교육청 교육장협의회에선 “조례 폐지는 지역 소멸로 이어질 것"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앞서 지난달 19일 경남도의회는 마을 강사 자격이 철저하게 검증되지 않았고, 마을 강사들의 정치적 중립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조례 폐지를 입법 예고했다. 경남도의회는 오는 15일 조례 폐지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마을교육공동체 문제로 경남교육청과 줄곧 마찰을 빚어 온 보수 성향 단체는 반색했다.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은 10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교육청과 마을교육공동체는 교육기본법 제6조 교육은 정치적·파당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에 반하는 교육을 해왔다"고 했다. 이어 “왜 우리 경남 아이들은 120억 원의 돈을 들여 전문성이 떨어지는 마을 교육 교사들에게서 커피 바리스타·목공·숲속 등만 배워야 하나"며 “엄청난 돈과 거대한 조직을 가진 경남교육청과 세력 집단이 된 마을교육공동체는 우리 아이들을 망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태 전환과 기후 위기 교육이라며 경남에 있는 55곳의 학교의 수천 명의 학생을 수업 시간에 수업하지 않고, 밖에서 시위하게 만든 지역은 경남이 유일하다"며 “자신들의 생태계 형성하고 자신들의 아젠다를 교육하려 하는 경남교육청과 마을교육공동체는 우리 아이들에게서 손을 떼라"고 주장했다. 지난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로 경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도 이날 마을교육공동체 조례 폐지와 관련해 “폐지돼야 마땅하다"며 힘을 실었다. 김 전 교육국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논란이 되는 것은 경남교육청이 이 조례를 근거로 진행하고 있는 학교형 마을배움터와 지역형 마을배움터, 행복마을학교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스스로를 '지금의 경남교육청 정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칭한 김 전 국장은 “이 사업들 역시 경남교육청은 학부모와 지역민이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방과 후 및 주말에 학교와 마을에서 운영하는 배움터라고 선전하고 있다"면서 “경남교육청이 말과 글로 표현하는 미사여구에 속아선 안된다"고 했다. 김 전 국장은 “우리가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며 “학교형 마을배움터, 지역형 마을배움터는 어떤 단체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가? 경남교육청이 직접 운영한다는 행복마을학교는 어떤 사람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는가? 이 사업의 구체적인 교육내용과 프로그램은 얼마나 교육적인가? 2000명이나 된다는 종사자들이 그동안 편향된 정치적 활동은 없었는가? 특히 이 조례를 근거로 그동안 지원된 예산과 집행 내역을 철저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례 폐지 위기감에 휩싸인 경남교육청 교육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즉각 반발했다. 경남 18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이 참여한 협의회는 이날 오전 경남도의회를 방문해 조례 폐지 반대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가 군지역에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가족 캠프와 같은 문화 예술 체육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교육과 시 지역에서는 디지털 AI, 전통문화 등 온 마을이 배움터가 되는 교육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또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 세대 간 소통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하게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교육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례 폐지는 지역사회에 피해를 주고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자라고 살아왔던 지역을 하나둘 떠나게 만들어 결국은 지역 소멸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lee6654@ekn.kr

[2024국감] 강석훈 산은 회장, 진땀은 피했지만…“오세훈부터 설득, 널뛰는 건전성” 일침

10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위원회,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는 금융위에 쏟아졌다. 부산 이전 등 주요 이슈를 안고 있는 만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에게도 의원들의 공세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부산 이전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어 의원들 관심에는 한 발자국 벗어난 모습이었다. 단 부산 이전을 두고 여야간의 팽팽한 기싸움은 국감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은의 건전성과 과도한 정부 배당을 지적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 국감에 출석한 강석훈 회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동남권 영업조직을 신설, 확대해 투·융자 복합금융 업무를 강화하고 지역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남부권을 총괄하는 남부권 투자금융본부를 설립해 남부권 전체 복합금융 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본점의 부산 이전 필요성을 지난해 7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와 공동으로 설명하고 있다"며 “기존 인력의 실무역량 강화, 신규 채용 등을 통해 퇴직으로 인한 인력 공백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부산진구 출신의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산은의 부산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20대, 제21대 국회에서 여야, 지역구를 가지지 않고 80여명이 넘는 국회의원이 산은의 지방 이전에 찬성했다"며 “산은의 부산 이전은 오랜 시간, 지역과 정당을 가리지 않고 공감대를 가져온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산은의 자체적인 노력이 실효성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 주무부처인 금융위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한다"며 “산은법 개정 이전에 실질적인 이전 효과를 가져오려면 임직원들이 우려하고 있는 정주여건과 같은 지원책들이 발표가 돼야 하는데, 이런 게 뒤따르지 않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에 “산은의 부산 이전을 위해 혁신도시법상의 절차, 공공 지방이전 기관 지정 등은 이미 신속히 진행했다"며 “인력을 내려보내는 부분 등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좀 더 가기 위해서는 결국 법률적인 근거가 더 명확해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은법이 개정이 돼야 하는데, 국회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얻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다음 질의 차례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선 질의응답을 듣고 “산은의 부산 이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주 반대를 강력하게 하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설득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침했다. 유동수 위원은 단기적인 요소와 정부 배당으로 산은의 건전성이 널뛰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산은의 당기순이익이 일반적으로 4000억원대 중반이지만, 한화오션, HMM 전환사채 보통주 전환 등에 따라 2021년 2조4618억원, 지난해 2조5089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산은은 단기성 손익 요인으로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널뛰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정부로부터 받은 현물출자(한국전력공사 지분 32.9%)의 영향이 있다"고 꼬집었다. 유 의원에 따르면 한전이 1조원 적자를 기록하면 산은의 자기자본 비율은 6bp(1bp=0.01%포인트(p)) 떨어진다. 정부는 산은의 자본건전성 개선을 위해 현물출자를 실시하고 있다. 한전 주식 출자는 물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식도 현물출자한다. 현물출자를 통해 산은의 BIS 비율은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한전 주식과 LH 주식은 사실상 시장에서 매각이 불가능해 사실상 '속 빈 강정'이라는 것이 유 의원의 지적이다. 또 산은이 정부로부터 출자를 받은 주식(한국도로공사)을 다시 한국수출입은행에 넣었다고도 지적했다. 유 의원은 “정부가 하나의 주식으로 산은, 수은에 넣은 꼴이 된다"며 “정부가 순환출자를 하면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 가운데 산은이 정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어 산은의 장기적인 건전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유 의원은 지적했다. 지난해 산은의 배당성향은 35.4%로 각 금융지주(평균 27.1%), 기업은행(31.2%)에 비해서도 높다. 유 의원은 “우발적 손익에 따라 산은이 정부에 배당을 하면 안되고 배당금을 결정할 때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손해보험,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금’ 배타적사용권 획득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개정 출시한 'KB금쪽같은 펫보험'에 탑재된 신규 특약인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금'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6개월 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반려동물 장례비용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다수의 동물 장묘업체를 조사하고 실제 보호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상품을 개발했다. 이에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으며, 반려동물 양육 문화 발전에 있어 보험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향후 6개월 간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의 81.6%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고 있다. 또한 2023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조사에서 과거 반려동물 장묘업체를 이용해 장례를 치른 비율이 30.0%에 불과했으나, 향후 장묘업체를 이용하겠다는 보호자는 55.0%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반려동물이 새로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잡으며 반려동물 장례 문화도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장례비용 부담이 큰 실정이다. 반려동물 장례비용은 반려동물의 무게, 장례방식, 용품 등에 따라 약 2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 이상이 소요된다. KB손해보험은 이러한 비용이 보호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반려동물이 사망 후 동물 장묘업체에서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금'을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이보장은가입형태에따라실손 또는 정액으로 지급되며,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반려동물 관련 문화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위험을 보장하는 'KB금쪽같은 펫보험'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화손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생 대응 현장 간담회 가져

한화손해보험은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여의도 본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현장 방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지향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권의 역할과 민간기업으로서 한화손해보험의 모범적 저출생 대응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주형환 부위원장, 한화손보 임직원 등이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제언은 물론, 한화손보 LIFEPLUS 펨테크연구소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기반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사와 의료기관과의 협업 모델도 제시했다. 이날 참여한 차병원 전문의와 함께 난임치료 및 난자동결 지원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의 시간도 가졌다. 이후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민간 우수사례로 선정한 한화손해보험 직장 어린이집인 '한화여의도어린이집'도 방문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임신·출산·육아를 응원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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