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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이창섭, 6년 만 솔로 콘서트 전석 매진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티켓 파워를 발휘했다. 16일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에 따르면 이달 30일과 12월1일 열리는 이창섭의 콘서트 '더 웨이페어러' 티켓이 오픈 직후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6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솔로 콘서트에 팬들이 뜨거운 예매 열기로 호응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이창섭은 '여행자'라는 콘셉트에 어울리는 다양한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음악과 더불어 뮤지컬, 페스티벌, 예능, 콘텐츠 등 분야에서 활약해온 만큼 색다른 매력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는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11월30일 오후 6시, 12월1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뉴트리케어,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전용 ‘엠디네이처 바디 부스터 겔’ 출시

헬스&뷰티케어 전문기업 뉴트리케어가 자사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엠디네이처(MDNATURE)를 통해 새로운 홈케어 솔루션인 '엠디네이처 바디 부스터 겔'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엠디네이처 바디 부스터 겔'은 바디 트리트먼트에 최적화된 바디 디바이스 전용 겔로, 초음파, RF(고주파), EMS(근육 자극) 등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와 호환이 가능해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디바이스의 경우 기능에 따라 초음파용, 고주파용 전용 겔 또는 크림을 별도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반면, 초음파나 RF, EMS 등의 뷰티 디바이스와 모두 호환 가능한 '엠디네이처 바디 부스터 겔'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다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엠디네이처 바디 부스터 겔'의 주성분으로는 강력한 보습막을 형성하여 피부에 탄력을 케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천연 발효 식초와 7가지 허브 추출물을 혼합한 '비니거 허브 콤플렉스'와 항염 및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병풍 추출물이다. 이외에도 시어 버터, 알란토인, 비타민 E, 카로틴 등 피부에 유익한 성분이 함유되어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고 건강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했다. 또한 해당 제품은 뉴트리케어의 프레스티지 바디 디바이스이자 부드러운 롤링감과 글라이딩 효과를 통해 사용자는 5가지 바디 케어가 가능한 '디바디(DIVADY)'와 함께 사용 시 더욱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엠디네이처 관계자는 “신제품 '엠디네이처 바디 부스터 겔'은 뉴트리케어 전문 연구진들이 개발한 바디디바이스 전용 겔이다"라며 “부드러운 젤 제형의 텍스처로 롤링과 함께 빠르게 풀어지면서 탁월한 마사지 효과를 주고, 디바이스의 여러가지 기능을 겔하나로 모두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체적용시험을 통한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주름개선 기능성은 인정받는 등 안전성과 신뢰도도 확보하고 있는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텃밭 모두 지킨 與野…한동훈 ‘선방’, 이재명 ‘아쉬움’

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텃밭을 지키면서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역시 진보 진영 후보가 이겼다. 양당이 이번 재보선에서 각자의 텃밭을 사수하면서 국민의힘 한동훈, 민주당 이재명 대표 모두 리더십에 직접적 타격을 피하게 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가 61.03%를 얻어 38.96%를 득표한 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22.07%포인트(p) 차로 이겼다. 금정구는 직전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13.25%p 차로 앞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었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와 당정 지지율 하락 등 여권 악재가 이어지면서 여야 후보가 막판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국민의힘으로선 악조건 속에서도 금정구청장을 총선 당시보다 더 벌어진 격차로 가져오면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총선 당시 18석 가운데 17석을 몰아줬던 부산 민심이 돌아서지 않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한 당직자는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 이슈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대통령실에 공개 촉구하는 등 막판 선거 전략이 주효했고, 명태균 씨 문자 공개 등으로 지지층의 위기의식이 발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금정 보선 승리를 발판으로 향후 당내 주도권 강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등이 향후 정국에서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금정 승리 요인을 놓고도 친한(한동훈)계와 친윤(윤석열)계 간 아전인수식 해석으로 신경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정권 심판'을 전면에 내세워 총력전을 펼쳤던 민주당으로선 압승을 거둔 지난 총선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표일 수 있다. 특히 여권의 '안방'으로 꼽히는 금정에서 이변을 연출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선거 막판 김영배 의원의 '실언'이 적지 않은 악재가 됐다는 지적도 있다.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41.09%를 얻어 진보당 이석하(30.71%), 조국혁신당 장현(26.56%) 후보를 이겼다. 막판까지 야당 후보들끼리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민주당이 텃밭인 호남에서 상당한 격차로 승리, 이재명 대표가 주도권을 유지하며 향후 재보선과 지방선거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곡성군수 재선거에선 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당선됐다. 진보 진영 조희연 전 교육감의 유죄 판결로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선 진보 성향 정근식 후보가 보수 성향 조전혁·윤호상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재보선은 양당이 한동훈·이재명 대표 체제로 재편된 이후 치러진 첫 선거로, 총선 이후 민심을 가늠할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총력전이 벌어졌다. 투표율은 금정 47.2%, 영광 70.1% 등 기초단체장 4곳의 투표율이 53.9%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48.7%), 2022년 지방선거 전국평균 투표율 50.9%보다도 높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자 텃밭을 지켜냄으로써 둘 다 본전을 찾은 선거"라고 촌평했다. 다만 민주당의 경우, 대승을 거뒀던 총선 후 치러지는 첫 선거에서 받아 든 무승부라는 성적표는 뒷맛이 개운치 않아 보인다. 최근 불거진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에 더해 여권 내 갈등 양상이 표출되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부산 금정과 인천 강화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탓이다. 다음 전국 단위 선거는 2026년 6월 지방선거이지만, 여야는 이에 앞서 내년 4월 서울 구로구청장을 포함한 재보선에서 다시 한번 겨루게 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BTS 진, 솔로 앨범 트랙리스트 공개..‘러닝 와일드’ 등 6곡 수록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솔로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진은 17일 0시(이하 한국시간) 팀 공식 SNS에 솔로 앨범 '해피'(Happy)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를 포함해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 '네게 닿을 때까지', '하트 온 더 윈도우(Heart on the Window, with 웬디)', '그리움에'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는 브리티시 록(British rock) 기반의 팝 록(Pop rock) 장르로, 영국의 팝 밴드 테이크 댓(Take That)의 게리 발로우(Gary Barlow)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진은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나가자는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노래한다. 선공개 곡 '아윌 비 데어'는 지치고 혼자라고 느낄 때 행복을 전하는 노래로 힘을 주고 싶다는 진의 진솔한 마음을 다룬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맥스(MAX)가 곡 작업에 참여한 가운데 신보 발매 전인 25일 오후 1시 이 곡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먼저 공개된다. 또한 '어나더 레벨', 일본 유명 록밴드 멤버가 참여한 '네게 닿을 때까지', 레드벨벳 웬디가 피처링한 진의 첫 듀엣곡 '하트 온 더 윈도우(with 웬디)'가 수록된다.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리움에'는 진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팬송이다. 아미(ARMY, BTS 팬덤명)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진의 편지이기도 하다. 진은 수록곡 '그리움에'를 비롯해 '아윌 비 데어', '어나더 레벨','네게 닿을 때까지' 등 6곡 중 4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현대제철, 판매량 감소와 롤마진 부진 직면…목표가 ‘하향’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17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제철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현대제철의 3분기 연결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6% 하락한 992억원으로 전망된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봉형강의 경우 롤마진 개선이 부재한 가운데 부진한 국내 건설 업황과 비수기 영향으로 저조한 판매량이 예상된다"며 “9월 말~10월 초 발표된 중국 부양 패키지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중국 철강제품 수출가가 반등하였으며, 이로 인한 롤마진 개선 효과는 일부 4분기 실적에 반영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현재 이중 난관에 놓였다는 진단이다. 부진한 중국 철강 업황이 전반적인 철강제품의 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했고, 이는 저조한 롤마진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부진한 내수 건설 업황으로 인해 전례 없이 낮은 수준의 봉형강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중국 철강산업의 실수요 개선뿐 아니라 국내 건설경기 회복과 동반한 철근 수요 회복이 동사 실적 정상화의 선결 조건이라는 평가다. 장 연구원은 “연말까지 추가적인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인한 단기적 접근은 가능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스튜디오드래곤, 하반기 수익성 부진…목표가 6.1만원 → 5.4만원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1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4분기 매출원가와 판관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69원, 89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면서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치(128억원)를 하회할 전망"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방영회차는 '엄마친구아들' '감사합니다' '경성크리처2' '나의 해리에게' 등 총 59회로 지난해 동기 75회보다 16회 감소했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전체 방영 회차는 228회로 지난해보다 113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분기에 방영된 '눈물의 여왕' 상각비가 이번 3분기ᄁᆞ지 영향을 미치면서 이익률이 둔화됐을 것"이라면서 “통상 4분기에 매출원가와 판관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수익성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관건은 제작편수의 정상화와 리쿱율 개선"이라면서 “현재 넷플릭스와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 결과에 따라 작품별 마진율이 개선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고, 광고 업황 회복 및 채널 편성 확대로 2025년 방영회차는 283회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국민의힘, ‘보수 텃밭’ 부산 금정구 수성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17일 10·16 재보궐 선거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부산 금정구에서 승리했다. 이날 선관위에 따르면 윤 후보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5만4650표(61.03%)를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3만4887표, 38.96%)를 22.07%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금정구는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꼽혀온 선거구다. 1995년 이후 치러진 9차례 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등 보수 정당 계열 후보나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가 8번 당선됐다. 선거전 초반엔 윤 후보가 낙승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선거를 앞두고 김 후보가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되고, 명태균씨 폭로 등으로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까지 증폭되면서 이변이 생기는 듯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수성으로 마무리됐다. 부산 정가에선 국민의힘 소속 전임 구청장 사망으로 치러지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혈세 낭비'라고 주장한 민주당 김영배 의원 발언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고, 고 김재윤 구청장 유족도 김 의원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선거 흐름을 분석해 보니 김 의원의 발언 논란이 막판에 확산하면서 보수 결집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가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아니라 금정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끝까지 경쟁해준 민주당 김경지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면서 “남은 임기 1년 8개월 동안 금정구 발전을 위해 공약 하나하나 혼신의 힘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17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곧바로 구청장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lee6654@ekn.kr

[한반도 안보 여론조사] 국민 47.9% “불안하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 등으로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5명은 한반도 안보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7.9%는 한반도 안보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불안하지 않음'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43.4%, '잘 모름'을 선택한 응답자 비중은 8.7%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강원(62.3%), 광주/전라(61.1%), 대전/충청/세종(60.5%), 대구/경북(48.7%), 부산/울산/경남(46.7%), 서울(46.4%) 등의 순으로 불안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았다. 인천/경기의 51.3%가 경우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고, 제주에서는 '잘 모르겠다'가 66.4%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성별로 불안하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47.3%, 여성 48.5%로 거의 비슷했다. 연령별로 보면 '불안하다' 응답이 40대(58.3%)에서 가장 높았고 50대(49.6%), 70세 이상(49.1%), 30대(46.1%), 60대(43.0%), 18~29세(40.1%)가 뒤를 이었다. 대통령 국정평가와 이념 성향 기준으로는 응답이 엇갈렸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3.5%가 불안하지 않다고 답했지만 부정적으로 평가한 경우에는 56.9%가 불안하다고 했다. 또 한반도 안보 상황에 불안을 느낀다고 응답한 보수층 비중은 34.9%에 그쳤지만 중도층(51.1%)과 진보층(59.3%)에선 과반을 넘었다. 직업별로도 사무/관리/전문직(56.5%), 가정주부(53.0%), 무직/은퇴/기타(49.4%),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8.3%) 등의 순으로 불안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반면 자영업(55.3%), 학생(57.7%), 농/임/어업(43.5%) 등에선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반도 긴장상황 대응방안'을 묻는 질문에 국민 절반 가량(51.3%)은 '대화/외교적 타협'을 꼽았다. '도발 무대응 일관'(23.2%)과 '강대강 맞대응'(22.9%)이 서로 비슷하게 나왔고 2.5%는 '잘 모름'을 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에서 '외교적 타협'이 75%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광주/전라(61.8%), 대전/충청/세종(55.9%), 부산/울산/경남(54.2%), 서울(51.8%) 등에서도 과반을 넘었다. 이어 인천/경기(46.6%), 제주(43.1%), 대구/경북(39.5%)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경우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중이 39.8%로 2위를 차지했다. 외교적 타협을 꼽은 남성과 여성 비중은 각각 53.9%, 48.8%로 큰 차이가 없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외교적 타협을 선호하는 비율이 40대(69.4%)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50대(60.6%), 30대(46.3%), 60대(45.1%), 70대 이상(41.4%), 20대(40.3%)가 뒤를 이었다. 한반도 안보 불안감과 마찬가지로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대통령 국정평가와 이념 성향 기준으로 응답이 엇갈렸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 50%는 강대강 맞대응을 꼽았고 무대응(38.4%), 외교적 타협(9.4%)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에선 외교적 타협(66.9%), 무대응(18.0%), 강대강 맞대응(12.9%)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이 보수인 경우에는 강대강 맞대응(46.0%)을 가장 선호했고, 무대응(26.1%), 외교적 타협(25.9%) 순이었다. 중도와 진보의 경우 외교적 타협이 각각 60.0%, 74.9%로 가장 높았고 무대응(23.2%·17.4%), 강대강 맞대응(14.2%·7.7%)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62.2%),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0.5%), 가정주부(49.0%), 무직/은퇴/기타(46.3%), 자영업(46.2%), 학생(43.8%), 농/임/어업(43.5%) 등 모든 분야에서 외교적 타협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복합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p), 응답률은 3.3%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코오롱인더, 아라미드 수익성 개선 여부가 관건…목표가 하향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7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4분기 수익성 개선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라미드 판가 하락과 정기보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며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컨센서스(377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은 0.34배 수준"이라며 “아라미드의 수익성이 본격 상승하기 시작한 지난 2021년과 2022년 평균치인 0.75배 대비 50% 이상 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4분기 아라미드 수익성 개선 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아라미드의 수익성 회복이 주가 업사이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4분기 정기보수가 종료되고 아라미드 펄프 증설이 완료된 이후에는 주가 상승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원가 이하 요금’ 받는 공기업에 밸류업 이라니”

원가 이하 요금을 받아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에너지 공기업들이 이제는 정부의 주식시장 부양정책인 밸류업 정책까지 내놓아야 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17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에 상장된 에너지 공기업들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밸류업 프로그램이란 저평가된 국내 증시를 끌어올리기 위해 윤석열 정부가 시행하는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다. 증시 상장기업은 자발적으로 발전 전략을 수립해 발표하며, 이에 정부는 밸류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법인세, 배당소득세, 상속세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상장한 공기업은 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KPS, 강원랜드, GKL(그랜드코리아레저) 등 7곳이다. 가장 먼저 밸류업에 참여한 에너지 공기업은 한전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지난 3월 11~12일 동안 자사주 총 800주를 매입했다. 매입단가는 주당 2만4300원, 2만3500원으로 총매입액은 약 1900만원가량이다. 하지만 한전의 주가는 오히려 더 내려갔다. 16일 종가 기준 주당 2만650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한전의 총부채는 202조원, 부채율은 530%로 채권을 발행해 운영비를 조달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열악한 상황이다. 한전이 이렇게 된 원인은 원가 이하 요금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요금이 적정선으로 오르지 않는 한 어떤 밸류업 계획을 내놔도 주가가 반응하지 않는 게 당연하다. 이날 한국지역난방공사도 4분기 내로 밸류업 계획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한난은 “누리집을 통해 일반주주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한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인 주주에게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필요한 노력'이 무엇인지를 물음으로써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역시 시장 반응은 냉담하다. 이날 주식 종가는 전날보다 1.1% 떨어진 주당 4만5000원을 기록했다. 한난은 지난해 314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원가 이하 요금 책정으로 못 받은 미수금만 4179억원에 달한다. 현재 한난의 총부채는 5조5765조원이며, 부채율은 254%에 이른다. 가스공사는 아직 밸류업 참여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부 정책에 부응해야 하고, 다른 에너지 공기업들도 참여계획을 밝혔기 때문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 역시 밸류업 계획이 나와도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못 줄 가능성이 높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조553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원가 이하 요금으로 받지 못한 미수금이 15조원이 넘고 있다. 가스공사도 투자비는 고사하고 운영비가 모자라 채권 등 외부자금 조달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총부채는 44조4794억원, 부채율은 423%이다. 에너지업계 한 관계자는 “공기업이니까 경영평가 등을 감안해 어쩔 수 없이 밸류업에 참여하는 건 이해하는데, 원가 이하 요금 때문에 재무구조가 망가진 상황에서 다른 어떤 대책을 내놓은들 주가가 오르겠냐"며 “다 필요없고 요금 정상화가 최고의 밸류업이다"라고 일침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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