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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관내 도로변 불법 현수막 천국......행정당국 나몰라라

청도군 현수막 난립 단속 외면 주민 민원 빗발쳐도 모르쇠 운전자 시야 가려 교통사고 우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관내 주요 교차로 주변 전신주에 불법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행정당국은 나 몰라라 뒷짐만 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게다가 행정관청도 주민 홍보용 현수막을 버젓이 내걸어 단속에 앞장서야 할 당국이 먼저 앞장서 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18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청도읍 원정리와 풍각면.각북면 등 가로수마다 불법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일부 현수막은 이미 철거됐음에도 밧줄만 덩그러니 가로수에 묶여 있는가 하면 가로수가 패여 현수막 끈 자국들이 선명하게 보이기도 했다. 현수막이 도로 곳곳에 불법으로 설치돼 있다 보니 이를 바라보는 군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청도군 관내에 불법광고물 근절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도심 곳곳이 불법광고물로 판을 치고 있어 탁상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 청도읍 주민 윤 모(여·42)씨는 “청도지역 어디에나 공간만 있으면 불법 현수막이 걸려 있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며 “이런데도 공무원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 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군민은“ 불법 현수막이 넘쳐나고 있는 데 도대체 군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일부 불법 현수막의 경우 낮게 설치돼 있어 사고 위헙도 있다"고 볼맨 목소리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 불법 광고물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자진철거 등을 유도하고 자율적인 정비가 이뤄지도록 계도하겠다"면서 “그래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빠른 시일안에 강력한 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최동석, ‘이제 혼자다’ 자진 하차..“심려 끼쳐 죄송”

방송인 최동석이 '이제 혼자다'에서 자진 하차한다. 18일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는 “최동석이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일로 프로그램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개인사로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최동석은 '이제 혼자다'를 통해 이혼 소송중인 전 배우자 박지윤과 쌍방 상간자 소송을 진행하게 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두 사람의 이혼 전말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충격을 선사했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최동석은 과도한 불륜 의심과 배우자에 폭언, 지인 협박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최동석에 대한 여론이 악화됐다. TV조선 측은 “최동석이 '이제 혼자다' 제작진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은 이를 수렴하기로 했다"라며 “기촬영분도 있으나 방송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박지윤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하며 두 사람의 파경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두 사람은 이혼 조정 외에 서로 상간자 소송을 진행 중이며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확보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진땀 흘린’ 강호동 농협 회장 국감 데뷔전...농협은행 ‘금융사고’도 맹공격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후 처음 참석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날선 질의를 받았다. 의원들은 강 회장의 황제 연봉과, 앞서 회장 선거를 도운 인물들을 주요 요직에 발탁하며 보은성 인사를 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NH농협은행과 상호금융에 대해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 등에 대해 열린 국정감사에는 강호동 회장을 비롯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강 회장은 올해 3월 취임해 피감기관장으로 처음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것이다. 먼저 의원들은 강 회장의 높은 연봉을 문제 삼았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은 “농협중앙회장 연봉은 3억9000만원, 농민신문사 회장 겸직하면 1억9100만원, 여기에 성과급 120%를 받으면 2억2920만원까지 받는다. 농협중앙회장을 하면 최대 8억1020만원을 받는다"며 “임기를 마치면 퇴임 공로금도 받는다. 역대 회장들의 퇴임 공로금은 최고 5억원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05년 7월 농협법이 개정돼 농협 회장이 비상임 명예직이 됐고, 그 취지에 따라 농협 회장에 대한 퇴직금 제도가 폐지됐는데 이사회 의결로 퇴임 공로금을 주면서 사실상 퇴직금을 지급하고 있는 기형적인 문제가 있다"며 “농협이 농민을 위한 조직이어야 하는데, 농협 회장은 귀족 회장으로 불리며 겸직과 이중 급여, 퇴직 공로금까지 전관예우의 끝판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회장직을 걸고 퇴직 공로금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해 달라"고 말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도 “농협중앙회장은 엄청난 권한이 있는데, 결국 비상근이지 않냐. 비상근직은 책임이 없다"며 “중소기업중앙회장, 건설협회장 등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일을 한다. 퇴직금은 생각하지도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농협도 농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보수로, 회장이 명예를 갖고 일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농협 회장의 보수체계나 권한 등을 줄이도록 논의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에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으로 농민신문사 회장과 함께 겸직을 하며 그 역할론에 의해 연봉을 그렇게 받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는 월급값을 꼭 하겠다는 각오로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좌고우면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연봉에 대한 부분에 심려를 끼치지 않게끔 역할을 하겠다"고 대답했다. 강 회장이 취임 후 선거 캠프 인사를 요직에 앉히는 낙하산 인사를 단행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박 의원은 중앙회 전문이사, 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 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경제지주 대표 등을 언급하며 “언론보도를 보면 강호동 캠프 재취업 창구란 얘기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 회장은 “꼭 캠프 출신만은 아니고, 선거 기간에 마음을 나누는 분들이 맞다"며 “선거 때 음으로 양으로 도와줬다"며 일부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3월 NH투자증권 대표 후보 추천 과정에서 강 회장 캠프 출신인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추천했고,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과 의견 차이를 보인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농협중앙회의 의견을 개진한 것"이라고 강 회장은 대답했다. 올해 농협은행에서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내부통제에 허점에 드러난 것에 관련한 질타도 쏟아졌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과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금융사고에 질의가 쏟아지자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석준 회장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저희도 굉장히 걱정하고 있고 재발되지 않도록 시스템 개선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직원들의 윤리의식이 중요한데, 저희가 금융권 최초로 NH금융윤리자격증을 도입하려고 한다"며 “내년 이후로는 책무구조도가 도입되기 때문에 대표이사뿐 아니라 이사들한테도 모든 내부통제가 사업 추진과 동일한 중요성을 가진다. 대폭 강화된 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 상호금융에서도 금융사고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양호 국민의힘 의원은 “2019년부터 발생한 금융사고 자료를 보면 대책의 실효성이 없는 건지 (금융사고 예방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단위조합의 경우에는 금융당국 등이 제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농협중앙회에서 제재하는 방식이다. 책임이 대표이사한테 전적으로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여영현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교육이나 전산시스템을 통해 열심히 예방을 하려고 하는데, 점포가 제일 많은 금융이라 금융사고가 자주 일어난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며 “최대한 노력해서 막아보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공정위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 규제안에…중기업계 ‘환영’

중소기업계가 1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공정위는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을 대규모유통업자로 의제하고, 정산기한과 판매대금 별도관리를 규제하는 세부안을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에 대한 규제 도입이 시급했던 점을 감안할 때 중소기업계가 필요로 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평가한다"며 “특히 업계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온라인 중개거래 관련 계약서 작성·교부, 표준계약서 작성 및 불공정행위 규정 준용 등 온라인 플랫폼과 입점 중소기업간 거래관계의 공정성·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정위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법개정으로 온라인 플랫폼과의 거래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불안요소를 불식시키고, 공정하고 투명한 온라인 플랫폼 시장 거래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개정방안에는 담지 못한 온라인 플랫폼 입점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제도 보완사항들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소노인터 지분 11%”…비상장사 에어프레미아, 주주 현황 이례적 공개

18일 에어프레미아는 주주 지분율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기준 △AP홀딩스 우호 지분 46.0% △JC파트너스 우호 지분 22.0% △기타 주주 32.0%로 구성돼있다는 것이 회사 측 공식 설명이다. 지난 15일에는 소노인터내셔널이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유한회사 지분 50%를 471억원에 인수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소노인터내셔널이 보유분은 JC파트너스 우호 지분 중 절반인 11%"라며 “AP홀딩스 우호 지분과 기타 주주의 경우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비상장사인 만큼 1년에 단 한 번 제출해야 하는 감사 보고서로만 지분 구조 파악이 가능하다. 때문에 최근의 지분 구조 변동 상황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고, 이에 따라 최근 현황을 바탕으로 한 자료를 공개했다는 입장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지분율이 제각각으로 보도된 사항을 바로잡고 주가 조작이나 투자 피해로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는 것이 공개 목적이기에 해당 언론사들에 정정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우리은행, 임직원 대상 생성형 AI 교육프로그램 실시

우리은행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관련 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AI 입문 △파이썬 코딩 △생성형 AI를 활용한 데이터수집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구성해 처음 접하는 직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 자율연수임에도 영업점 직원 66명을 포함한 156명이 자발적으로 신청했다. 해당 연수는 이달 5일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8월 금융위원회가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 가능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이제 생성형 AI 활용 능력은 일부 개발자의 전문역량이 아니라 모든 직원의 보편적 역량으로 판단돼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그룹, 98번째 ‘국공립 영덕하나어린이집’ 개원

하나금융그룹이 경상북도 영덕군과 민관 협력으로 공동 추진한 '국공립 영덕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 18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저출생 문제 극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2018년부터 1500억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국공립 영덕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의 어린이집 건립프로젝트 중 98번째로 완공된 어린이집이다. 이로써 오는 10월 말까지 100호 어린이집 완공을 2곳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에 개원한 '국공립 영덕하나어린이집'은 연면적 778㎡, 지상 2층 규모로 총 86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는 보육실과 놀이방 등의 시설을 갖췄다.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총 7개 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어린이집 내부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다채로운 색상으로 꾸며졌고, 따뜻한 목재 톤의 가구와 녹지 스크린 등을 마련해 자연 친화적이면서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하나금융그룹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프로젝트'를 통해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극복 ▲보육시설 부족 문제 해결 ▲보육의 공공성 확보 ▲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 등 저출생에 따른 인구 자연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이 추진한 100호 어린이집에는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 18개소 ▲인구소멸 농어촌 지역 어린이집 30개소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복합 기능 어린이집 10개소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5개소 등 사회적 문제 해결과 지역 사회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어린이집이 포함됐다. 개원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지역별 상황과 특성을 반영한 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기의 울음소리와 아이의 웃음소리가 많이 들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ESG 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상담사와 영상통화로 실명확인...신한은행, 외국인 전용 서비스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이 '신한 SOL뱅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 상담사와 영상통화로 실명확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외국인 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외국인 고객의 실명확인 절차는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서 진행하거나, 고객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은행 입출금 계좌를 통한 '1원 송금 인증'을 거치면 가능했다.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의 외국인등록증 진위여부를 확인한 후 전담 상담사가 고객과 영상통화를 진행하면서 간편하게 실명확인 절차를 마친다. 이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비롯해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올해 6월부터 국내거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입출금 계좌·체크카드 비대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로 인해 외국인 고객들의 디지털 금융 편의성이 더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英 로이터 “삼성전자 美 텍사스 파운드리 공장, ASML 장비 인도 연기”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공장용으로 주문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수령을 미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8일 영국 로이터 통신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에서 ASML 장비를 인도받는 것을 연기했다고 복수의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삼성전자가 주요 고객을 전혀 확보하지 못한 데에 기인한다"며 “ASML은 당초 첨단 장비인 EUV 노광기를 올해 초 삼성전자에 인도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출하 조차 하지 않았다"고 업계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EUV 장비는 대당 2억달러 수준으로, 스마트폰·인공 지능(AI) 서버 등에 탑재되는 첨단 반도체 제작에 쓰인다. 통신은 또한 “삼성전자가 일부 타 공급사들의 주문도 보류했고, 이 때문에 따라 해당 회사들은 다른 고객을 찾거나 현장 배치 직원을 철수시키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며 대만반도체제조(TSMC)·SK하이닉스 등의 경쟁 업체들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을 강조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170억달러(23조원)를 들여 건립하는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은 한 때 반도체 사업 중 '꿈의 이정표'라고 통했다. ASML은 지난 15일 2025년 매출을 300억~350억 유로로 예상했는데 이는 금융 투자 시장의 예상치인 358억 유로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은 ASML이 이 같은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점에 대해 반도체 공장 건설 지연을 이유로 들었다고 소개하며 “삼성전자가 그 첫 사례"라고 거론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당초 올해 안으로 개시하려던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의 가동 시점을 2026년으로 미뤄뒀다. 지난달 맥쿼리는 “신규 고객 부재 시 2026년 일정도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테일러 프로젝트가 “상황 변화 탓에 조금 힘들어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로이터 통신은 “삼성전자 측은 테일러 공장 일정에는 변함이 없고, 직원들이 귀국한 것은 정기 순환의 일환이라고 했다"고 타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교보생명, 임직원 가족 참여 자원봉사 ‘역사·문화 플로깅’ 진행

교보생명은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역사∙문화 플로깅 봉사활동 '꽃보다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가볍게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사회공헌 활동을 말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꽃보다 플로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를 반영해 교보생명이 업계 선도적으로 추진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월 1회 문화 해설사가 전하는 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 해설을 들으며 쓰레기를 직접 줍는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플로깅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지역 내 문화∙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를 알아가는 특색 있는 기획으로 대내외적인 호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임직원 참여도 활발하다. 지난해엔 전국 58개 조직 봉사팀, 누계 1150여 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올해 8월까지 참여한 인원은 누계 558명이며 지난달 116명이 추가로 봉사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임직원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해 행사의 의미를 키웠다는 설명이다. 기존과 동일하게 1개 봉사팀이 플로깅에 1회 참여할 때마다 서울 중랑천에 메타세콰이어길이 1m씩 조성돼 총 1.5km에 걸친 '교보생명-메타세콰이어 숲길'이 완성될 예정이다. 지역 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ESG 경영 우수기업으로서 교보생명을 알리는 효과도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교보생명은 중랑천 둔치 '교보생명-메타세콰이어 숲길' 조성 관련 업무 협약을 서울시 동대문구와 체결하고 오는 2028년까지 총 5개년에 걸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사람중심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보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환경 지구본 공모전, 환경 북콘서트, 환경 숏폼 공모전, 지구하다 페스티벌 등 네 차례에 걸쳐 대국민 환경교육 캠페인을 개최해 환경문제 인식 전파를 넘어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했다. 이런 공로로 작년 환경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 행사에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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