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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사상 최대 실적…1주당 105원 분기배당

JB금융지주가 3분기 1900억원을 웃도는 당기순이익을 내며 실적 성장을 지속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600여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은 3분기 순이익(지배지분)이 1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563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1% 증가했다. 주요 수익성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7%,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18%를 기록해 동일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시현했다. 또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4.3%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자본력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2.68%였다. 지방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JB금융은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3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JB금융은 앞으로도 지난달 24일 발표한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 계열사들은 부동산 경기 위축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JB금융은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1732억원, 광주은행은 같은 기간 16.7% 증가한 251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같은 기간 22.7% 증가한 18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2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27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LG이노텍, 3Q 영업익 1304억원…전년 동기비 28.89%↓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 매출 5조6851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4% 늘었고 영업이익은 28.89% 줄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애플 등) 고객사가 신제품을 양산함에 따라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량이 증가했다"며 “반도체 기판·차량용 통신 모듈 매출 신장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전기차·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 사업의 공급 경쟁 심화가 중첩된 탓에 감소세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한편 전장 사업 수주 잔고는 12조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차량 카메라 △통신 모듈 △조명 등 핵심 사업으로 키워나가는 중인 차량용 부품의 매출이 매년 상승하는 데에 기인한다. 회사 관계자는 “선행 기술·제품 선제안을 확대해 시장 선도 지위를 강화하겠다"며 “동시에 인공 지능(AI)·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원가 경쟁력 제고와 전략적 생산지 재편 등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VAR, ‘2024 스마트 비즈 엑스포’ 참여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인 EVAR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가 공동주관으로 추진하는 '2024 스마트 비즈 엑스포'에 참여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VAR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성 최대 33% 향상, 불량율 20% 감소, 참고 적재율 57% 향상 등 시장 경쟁력 성과를 달성하여 스마트 공장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되어 본 행사에 앞서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스마트공장 선정기업 CEO 초청 행사에서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받고 제조 역량을 확보하여 스마트 제조 혁신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는 4개의 특별 테마관(△교차협력1관·2관 △혁신관 △수출관)으로 구성되어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구매상담존, 생방송으로 실시간 구매상담을 지원하는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현장리포트, 상생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EVAR는 메인 테마관인 수출관에서 스마트 제조 혁신 기술이 적용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PLC 모듈을 탑재해 지능형 화재 예방 충전기 규격인 ISO 15118 VAS를 만족하며, '역방향 전력 전송 기능(V2G)'을 지원하여 화재 예방이 가능한 에이스 프로 플러스(ACE PRO+)는 PLC 모듈을 통한 화재 예방 기능과 더불어 업계 최초 획득한 화재 감지 센서를 적용한 이중 안전기술이 적용된 완속충전기를 선보이며 사용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였다고 밝혔다. EVAR는 전국 4만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공급하였으며, 한정된 전력 자원 내에서 여러 대의 충전기가 전기를 효과적으로 나눠 사용하는 '다이내믹 로드 밸런싱' 기능을 탑재하여 충전 인프라의 설비 및 운영 비용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IT 박람회인 CES에서 2년 연속 5개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전력 공유형 200kW 급속충전기 듀라(DURA)도 선보였다. DURA는 전력 변환 효율이 높은 SiC(실리콘 카바이드)가 적용된 파워모듈을 탑재해 내구성을 확보했고, 서버와의 통신을 통해 충전기가 설치된 장소의 전력 사용 현황, 충전기 사용 현황, 시간, 계절, 수전 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해 최적의 전력을 공급하며, 케이블 거치 구조 개선을 통한 체감 무게 개선 등의 장점을 통해 충전사업자에 높은 수익성을, 전기차 사용자에게는 편리하고 안전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VAR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은 최신 자동화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생산 관리 시스템을 결합하여 고도의 품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출하 리드타임을 단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은 EVAR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높였으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훈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새로운 기술 연구와 도입에 집중하며, 충전 인프라 확장, 효율성 개선, 그리고 사회적 이슈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화생명, 한화저축은행 완전자회사 편입...득과 실은

한화생명이 한화글로벌에셋으로부터 한화저축은행 지분 100%를 인수하며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한화저축은행은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한화생명이 아닌 한화솔루션 산하에 있었는데, 이번 결정으로 그룹의 금융계열사의 지배구조를 모두 한화생명 계열로 일원화하게 됐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한화저축은행의 완전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영업망이나 고객군을 공유해 다양한 시너지를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저축은행은 업권 특성상 각종 규제로 인해 영업을 확대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한화솔루션 산하에 있던 때와 비교하면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가 보다 수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한화글로벌에셋으로부터 한화저축은행 지분 100%를 인수한다. 한화저축은행 주식 6160만주를 1785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등을 고려하면 4분기 중에는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저축은행의 기존 최대주주인 한화글로벌에셋은 한화솔루션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한화생명이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투자증권 등 금융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한화저축은행만 홀로 기초소재, 신재생에너지를 주력으로 하는 한화솔루션 손자회사로 편입돼 있었다. 그럼에도 한화저축은행은 한화금융복합기업집단에 포함돼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규제를 받았다. 그러나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의 지분정리 마지막 퍼즐인 한화저축은행이 한화생명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지배구조가 간결해졌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에너지와 방산을, 차남인 김동원 사장은 금융을,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은 유통과 호텔을 맡고 있었다. 실제 한화생명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자산운용은 2019년 한화투자증권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한화자산운용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바 있다. 한화투자증권도 한화저축은행처럼 기존 한화글로벌에셋(구 한화첨단소재)이 최대주주였는데, 한화생명 계열로 편입된 것이다. 한화저축은행은 그룹 차원에서 지분정리를 위해 매각 등을 모색했지만 마땅한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지주 등 은행계 금융지주와 달리 한화 금융계열사는 시중은행을 계열사로 두지 않은 탓에 은행과 저축은행 간에 연계영업을 추진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나 한화저축은행이 한화 금융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여수신 기능을 갖추고 있고, 실적이나 건전성 지표가 양호한 것이 확인된 만큼 결국 한화생명의 자회사 편입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79곳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으로 총 3804억원의 순손실을 낸 와중에도 한화저축은행은 4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6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50%로 금융감독원 감독규정(자산 1조원 이상 8%, 자산 1조원 미만 7%)을 큰 폭으로 상회한다. 한화생명은 한화저축은행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손해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과 디지털, 고객 기반 확대, 영업망 확장 등에서 시너지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은 상호저축은행법상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금지 등 규제가 많아 공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기존 한화솔루션 계열사로 소속돼 있을때보다 건전성 관리나 시너지 창출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과 증권이 손잡고 우량 부동산 PF 사업장에 투자하면 리스크를 헷지(위험 회피)하는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화저축은행은 지배구조 특성상 영업을 확대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한화생명의) 유상증자, 영업망 공유 측면에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이 한화저축은행 인수로 가용자본 대비 요구자본이 더 크게 늘면서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킥스비율은 6월 말 현재 162.8%로 금융당국 권고치(150% 이상)를 상회한다. 다만 요구자본이 늘어나는 만큼 가용자본도 증가하는 구조이고, 한화생명의 자본관리역량을 고려하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한화생명 측은 “한화저축은행 지분 인수는 금융계열사 지배구조를 일원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킥스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사람팔 닮은 용접로봇부터 무인화 배송로봇까지… ‘로봇의 모든 것’ 킨텍스에 모였다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로보월드'가 19회째를 맞았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한국로봇산업진흥원·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올해는 오는 26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3일 킨텍스 전시장에는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기업 관계자들과 진로 탐색 등에 나선 인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행사에는 291개사가 900개에 달하는 부스를 꾸렸고, 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뉴로메카는 자체 기술로 감속기와 브레이크를 개발·생산해 100% 국산 내재화에 성공한 협동로봇 '인디-K', 용접 특화 로봇 '옵티(OPTi)'를 처음 선보인다. 이날 부스에서는 양팔로봇도 만나볼 수 있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스마트 6축 힘/토크 센서 키트 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레인보우 RB 라인과 뉴로메카 INDY 시리즈 협동로봇 등에 적용되는 것으로, 현장에서는 메모리칩 이송 및 드로잉 시연이 진행됐다.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가 내장된 '인간형 로봇핸드', 자체 개발한 센서를 협동로봇에 적용해 연삭·연마·용접을 비롯해 힘 제어가 필요한 작업에서 쓸 수 있는 솔루션도 선보였다.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와 출시 예정인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OM-Y)'가 연계된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을 소개했다. 개미가 협동로봇 근처로 이동해서 적재함을 열고 협동로봇이 물건을 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서빙로봇 '이리온2'가 사람과 함께 근무하는 모습을 보이고, 삼성전자에 납품 중인 물류로봇도 처음 일반에 공개한다. QR코드로 커피를 주문하면 바리스타 머신과 배송로봇의 협업으로 배송까지 진행되는 기술도 소개한다. 인티그리트는 △AI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플라잉렛'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인티그리트 AI 스택' △온디바이스 AI 개발 키트 플랫폼 '에어패스' 등을 알린다. 이창석 대표가 현장을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비롯한 내빈들에게 자동차 밑으로 들어가 차체를 들어올리는 주차로봇 등을 소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삭도시설 원격 검사 로봇시스템을 전시했다. 이는 케이블카와 스키장 리프트 등 케이블을 이용한 교통수단의 와이어로프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AI 기술로 결함을 검출한다. 서비스용 로봇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로보케어는 스마트 인터렉티브를 기반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선별하고 발달 치료 교육을 제공하는 로봇 '도리'를 소개했다.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삭도시설 원격 검사 로봇시스템을 전시했다. 이는 케이블카와 스키장 리프트 등 케이블을 이용한 교통수단의 와이어로프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AI 기술로 결함을 검출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식후 테이블에 놓인 식기를 수거해 치우는 모바일 매니퓰레이션 로봇, 밭과 노지를 비롯한 곳에서 자율·원격 농작업 가능한 로봇과 작업 모듈 등도 볼 수 잇었다. 사람에게 주문을 받은 협동로봇이 다른 협동로봇에게 가서 해당 제품을 받고 전달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로봇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으로, 다른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첨단로봇은 인공지능(AI) 자율제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지능형 로봇법 전면개편, 휴머노이드 이니셔티브 추진, 연구개발(R&D)·투자 촉진 등 로봇산업의 '포텐셜'을 터뜨리고 미래 게임체인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LG디스플레이, 3Q 영업손실 806억원…전년 동기비 87.8% 축소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매출 6조8213억원, 영업손실 80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5% 늘었고, 영업손실은 87.8%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함에 따라 전체 매출 내 관련 제품 비중은 58%로, 전년 동기 대비 16%p 늘었다"고 말했다. 영업손실이 대폭 줄어든 점에 대해서는 “사업 구조 고도화 성과 확대와 전사적 원가 절감·운영 효율화 활동 등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영향이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산업은행, ‘신성장엔진’ 모르쇠…스타트업 지원·재생에너지 대출 급감”

KDB산업은행이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재생에너지 대출을 줄이고 있어 미래 '신(新)성장엔진'에 대한 투자는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은의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공급은 2020년 5조3000억원에서 지난 8월 기준 1조6000억원으로 약 70% 급감했다. 산은의 풍력과 태양광, 수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승인 금액과 건수도 크게 줄었다. 산은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PF 승인 건수는 2014년 1401억원을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9년 1조873억원까지 늘었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급감해 지난달 기준 2463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적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운동이 확산되며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지키지 못해 우리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들이 외국 완성차 업체로부터 잇따라 계약을 해지당하는 등 재생에너지 확산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음에도 산은의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민병덕 의원은 “산업은행이 신성장엔진에는 무관심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산은은 '산은법' 개정이 필요한 부산 본점 이전을 이해관계자와 협의도 없이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본점 이전을 통한 신금융 중심 개척을 외치지만 정작 신성장엔진 투자는 소홀히 한다면 본점 이전 필요성에 대한 산은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대한제분, 70년 역사의 제분 기술로 개발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곰표’ 브랜드로 친숙한 대한제분이 70년 제분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자체 개발한 '대한제분쿡스 에그누들'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국수 전용 고급 밀가루를 활용한 최적의 배합으로 쫄깃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전란분으로 단백질 함량을 높여 영양과 제품 완성도를 모두 잡았다. 또한 철저하고 까다롭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3분만 삶고 원하는 방식대로 조리하면 한끼 식사가 완성되기 때문에 간편하다. 조리 후에는 에그누들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오랫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도시락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일반 국수뿐 아니라 중화풍 볶음면이나 해물 완탕면,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며, 간단히 끓는 물에 삶아 소스와 함께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에그 파스타와 유사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파스타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대한제분쿡스 에그누들은 500g 포장에 5인분 분량으로, 현재 자사 온라인몰인 곰표 하우스와 대한제분 mall은 물론 쿠팡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향후에는 소비자 접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농협, SSG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대한제분쿡스’는 대한제분의 식자재 전문 브랜드로 현재는 춘장, 콩식용유, 버섯채, 감자전분 등 중화요리에 집중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에그누들 출시를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식자재를 선보일 예정이다.대한제분 송인석 대표는 "이번 에그누들은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간편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한 끼 식사로 활용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대한제분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주력해 국내 식품 산업 및 면류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용 전기요금만 인상…경영악화 中企 ‘갈수록 태산’

중소기업계가 23일 정부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며, 업계의 충격 완화를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한국전력의 심각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전기요금 정상화는 불가피하다는 정부의 입장은 공감한다"면서도 “최근 내수악화·경기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실정을 감안할 때, 그동안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산업용 요금 교차보조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오히려 주택용과 일반용은 동결하고, 산업용 전기요금만 인상된 점은 아쉽다"고 평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산업용 전기요금을 24일부터 평균 9.7%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업용(갑) 전기요금은 164.8원에서 173.3원으로 5.2% 인상된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요금인상은 에너지의 79%를 전력에 의존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특히 뿌리 중소기업들은 전기요금이 제조원가의 30% 가까이 차지하고있는 만큼 심각한 경영 악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요금 인상 충격 완화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절별·시간대별 요금 조정 등을 반영한 △뿌리 중소기업 대상 요금 개편과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 범위에 전기료를 포함하는 법안의 조속한 입법 추진, 그리고 △고효율기기 교체 및 에너지 효율 향상 인센티브 확대 등 중소기업의 중장기 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IPTV 사업자 PP 소유 제한 없앴는데…업계 “실효성 의문” 한목소리

정부가 인터넷(IP)TV 사업자의 방송채널사용사업(PP) 소유 제한을 폐지하고 진입 규제를 완화했다. 그러나 방송업계에선 실효성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영 제한 수(전체 PP수의 1/5)를 넘게 보유하고 있는 IPTV 사업자가 없는 데다 지역·중소PP의 입지가 더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방송법 및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개정안(인터넷방송법)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IPTV가 PP 채널을 과도하게 소유하거나 영향력을 갖지 못하도록 규제하던 소유 제한이 폐지된다. 그동안 IPTV는 PP 전체 사업자 수의 20%를 넘기 때문에 자체 PP를 운영할 수 없었는데, 해당 규제를 없앰으로써 자체 PP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와 함께 라디오·데이터·주문형비디오(VOD) PP에 대한 진입규제는 현행 등록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된다. PP 신청 시 자본금·시설 요건 등 사업자 부담을 완화해 진입이 용이해졌다. 이를 통해 IPTV의 콘텐츠 제작 투자 유인을 높이고 유료방송업계 등 다른 사업자들과의 규제 형평을 맞춘다는 취지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급성장과 전통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시점인 내년 4월 22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하지만 업계에선 시장 상황을 크게 변화시킬 만한 조치는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자들이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이익이 없다는 것이다. 이미 과포화 상태에 접어들어 성장 정체가 뚜렷한 상황에 통신 3사가 PP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과기정통부의 'PP 채널 승인등록 현황'에 따르면 현재 승인등록된 PP 채널 수는 385개다. 이 중 IPTV가 소유한 채널은 3곳에 불과하다.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에스(Btv 투데이·Btv 투데이2)를, KT는 KT알파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 초 미디어로그(더라이프·더드라마·더키즈)를 통해 운영하던 PP사업을 LG헬로비전에 양도해 보유 중인 PP가 없다. 더욱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면서 통신업계의 멤버십 마케팅 전략이 바뀐 것 또한 변수다. 통신 3사는 최근 OTT·IPTV 콘텐츠 구독 결합 할인 상품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발의 당시엔 업계 숙원으로 꼽힐 만큼 중대했지만, 개정이 늦춰지는 사이 시장 상황이 또다시 급변해 사실상 시의성을 잃은 셈"이라며 “사업자 입장에선 성장 가능성 등을 따져야 하는데, PP 채널을 늘릴 만큼 시장이 매력적이냐고 묻는다면 대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PP업계는 지역·중소PP의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을 우려한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채널 운용 자율성이 늘어나면 그만큼 업계 입지가 축소되는 구조이기 때문. 이들이 인기 위주의 PP들만 사들일 경우 중소PP의 협상력은 자연히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예컨대 채널 편성 과정에서 IPTV 사업자들이 보유한 PP 채널을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은 번호로 배치하고, 중소PP 채널은 뒷자리로 밀리는 구조다. 단기적으론 규제 완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사업자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PP업계 한 관계자는 “중소PP들이 후순위로 밀릴 경우 시청률이 하락하면 프로그램 사용료나 광고 수익 등 주요 매출이 하락하는 구조"라며 “과거 발생했던 불공정 행위들이 재발할 유인이 생긴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디어 생태계의 급속한 변화와 위기 극복에 대처하기 위해선 혁신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범사회적 미디어 기구를 출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법안 통과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과 다른 규제 완화 정책도 함께 논의돼야 하는데 법·제도 정비 범위 안에서 방안을 마련하는 정도에 그치는 상황"이라며 “시장 전반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평가, 혁신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등을 위한 범사회적 논의기구를 출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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