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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빅테크 망 무임승차 도마위…“정부-국회 같이 해결해야”

구글·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가 법인세와 망 사용료 납부를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다시 나왔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에게 빅테크의 망 무임승차 해결 의지가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유 장관은 “해당 문제를 적극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김영섭 KT 대표에게도 구글로부터 망 사용료를 받지 않고 있는 이유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 대표는 “망 사용료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면서도 “구글이란 거대한 기업과 힘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구글코리아가 한국에서 발생한 앱마켓 수익을 싱가포르에 있는 구글아시아퍼시픽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회피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해외 기업에 대한 주요 과세 근거는 고정 사업장인데, 해당 법인이 싱가포르에 위치해 있어 세금을 부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에게 “한국이 (올해 8월까지) 구글플레이 누적 소비자 지출 3위, 다운로드 수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태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앱 시장인 셈인데 한국에 사무소를 두는 게 맞지 않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 사장은 “여러 요소를 갖고 결정하는 것이란 답변을 (본사로부터) 들었고, 일본·대만 같은 국가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 노력하고 있다"며 “아시아 허브(Hub)는 한 곳이기에 하나 있는 허브를 한국에 배치할지에 대한 결정은 상당히 중요하고 오래 걸리는 것이란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이 가장 많은 누적 사용자 지출을 기록한 일본에서도 비슷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지 재차 묻자 김 사장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수진 의원은 “다른 국가에서 어떻게 하는지 찾아보니 당사자 간 계약이 깨지면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놨다"며 “지금까진 기업 일이라 정부가 방치한 게 맞지만, 국회와 같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된 국감에서 빅테크의 시장 독점 지위 남용 행위를 집중 질타했다. 특히 국내에서 막대한 트래픽을 유발해 점유율과 수익을 올리고 있음에도 사회적 책임이나 의무는 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구글·애플 등 기업은 법인세 납부 축소 의혹과 함께 로컬 인터넷사업자(ISP)와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CP)간 망 사용료 분담 의무를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당시 김 사장은 “제가 이해하고 있는 바로는 인터넷에 최초 접속할 때 접속료를 내면 그 다음에 데이터는 어디든지 흐를 수 있게 하자는 게 국제적 협의로 안다"며 “해저 케이블 등 다른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보니 이것들이 국내 ISP와 저희 간 사적 계약에 의해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답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2024 국감] KT 김영섭 “최대 주주 된 현대차, 경영 개입 안해”

김영섭 KT 대표가 최근 1대 주주로 부상한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영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김 대표는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외이사 8명 중 현대차 추천 이사 2명은 제외해야 하지 않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KT의 최대 주주 자격을 얻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3월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국민연금공단이 KT 지분 288만4281주(1.02%)를 처분하면서 지분율이 8.53%에서 7.51%로 줄었다. 이에 따라 지분 7.89%을 갖고 있던 현대차그룹이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공익성심사 결과 KT의 최대 주주 변경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추가 주식 취득 없이 비자발적으로 최대 주주가 됐고, 단순 투자 목적 주식 보유로 경영 참여 의사가 없다는 점에서다. 아울러 현대차가 보유한 지분만으로는 실질적 경영권 행사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김현 의원은 현대차가 KT의 경영에 확실히 개입하지 않기 위해선 현대차 추천 사외이사들의 KT 이사회 활동을 중단시켜야 하지 않냐고 질의했다. 그러면서 지난 8일 진행된 과방위 국감에 출석한 김승수 현대차 부사장이 경영 개입 계획이 없다고 언급한 점을 들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이사회는 사업 목표 설정이나 포트폴리오 조정, 조직 신설 등 일상적인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지난해 만들어진 사내 규정에 의하면 현직 대표는 사외이사 선임에 관여할 수 없다"고 답했다. KT의 최대 주주 변경이 통신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는지에 대한 질의에는 “현대차가 8% 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가 됐기 때문에 일상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판단, 체계적인 검토·분석을 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삼천리측 “성경김 인수 의향 없다”

에너지기업 삼천리그룹이 '지도표 성경김'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인수를 안 하는 쪽으로 결론 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일부 매체에서 삼천리그룹이 성경식품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처럼 나왔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인수를 검토한 것은 맞지만, 결론적으로 인수를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부 복수의 매체에서는 삼천리가 성경식품의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농심과의 막판 경쟁에서 삼천리가 앞섰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삼천리 측은 “농심과 인수를 검토한 것은 맞지만 농심도 검토를 중단했고, 우리 역시 중단한 것"이라며 “누군가가 잘못된 정보를 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도표 성경김 브랜드로 유명한 성경식품은 지난해 1147억원 매출, 10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도시가스시장 1위를 비롯한 종합에너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천리그룹은 차이797, 서리재, 정육점 등 중식, 한식 브랜드를 통해 외식사업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5조6640억원, 영업이익 1745억원을 기록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자본확충, 그룹사 자본영향 최소화 우선”

우리금융지주가 현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동양생명, ABL생명에 대해 향후 그룹사 자본비율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자본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생보사들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룹사 관점에서는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관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취지다. 우리금융은 위험가중자산(RWA)을 철저히 관리해 내년도 CET1 비율을 12.5%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25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금리 하락으로 인한 동양생명, ABL생명의 킥스비율 하락 우려, 우리금융지주의 자본확충 우려 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은 “(우리금융은 두 생보사의) 킥스비율을 최우선으로 관리하면서도 보험계약마진(CSM), 수익성 제고 등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라며 “그룹사의 자본비율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보험사 자산부채 관리, 자본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6월 말 기준 경과조치 후 킥스비율은 ABL생명이 145% 수준인데, 지난달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각각 3000억원,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며 “발행 후 동양생명 킥스 비율은 약 180%, ABL생명은 약 16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에도 그룹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8월 말 동양생명, 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가액은 동양생명 1조2840억원, ABL생명 2654억원 등 총 1조5493억원이다. 우리금융이 생보사 킥스비율 관련 그룹사의 자본비율 영향을 거듭 강조하는 것은 3분기 그룹 CET1 비율이 12%로 전분기(12.04%)와 유사했기 때문이다. 3분기 RWA가 증가하면서 CET1 비율 개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회사는 자본비율을 내년도 12.5%까지 끌어올리고, 중장기적으로 13% 이상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4분기에는 적극적인 자산관리, 자본비율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통해 12.5% 이상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기준 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2조65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만에 작년 연간 순이익(2조506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국IT전문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신입생 입학 상담 진행

한국IT전문학교가 2025학년도 소프트웨어공학과 신입생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며, 100%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IT전문학교 관계자는 “최근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컴퓨터공학,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소프트웨어학과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교의 커리큘럼은 취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IT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서울에 위치한 한국IT전문학교의 소프트웨어공학과는 프로젝트 시스템을 도입해 실무에 가까운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는 특히 지역과 학교 유형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국의 고3 수험생, 졸업생,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잠재능력평가와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또한 한국IT전문학교는 졸업 시 4년제 학사 학위 수여와 함께 대학원 진학, 학사 편입, 취업 등 폭넓은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 측은 소프트웨어공학과 수업에서 학생들이 실제 장비를 활용해 프로그래밍 결과물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IT 융합 계열에서는 컴퓨터공학과와 정보보안학과 등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며 폭넓은 IT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풍력 경쟁입찰시장서 부유식 신설…“고정식과 상한가 차별 필요”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시장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을 위한 경쟁구간이 따로 마련됐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자들은 고정식 풍력 발전사업자와 다른 경쟁구간을 마련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동일한 상한가 조건을 주는 점에 대해서는 불만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5일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풍력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공고했다.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물량은 올해 육상 300MW, 해상 1500MW 등 총 1800MW로 정해졌다. 해상풍력 중 고정식이 1000MW이고 올해 처음 도입되는 부유식은 500MW이다. 입찰물량은 지난해 1900MW에서 100MW 감소했다. 올해 물량은 기업들 수요를 반영해 고려했는데 수요가 지난해 이상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서 육상풍력은 400MW를 모집해 379MW가 입찰에 참여해 미달됐다. 해상풍력은 1500MW를 모집해 2067MW가 입찰에 참여해 미달되지 않았다. 산업부는 육상풍력 상한가격의 경우 지난해 1메가와트시(MWh)당 16만7778원에서 16만5143원으로 하향했고 해상풍력은 17만6565원으로 지난해보다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산업부는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서 상한가를 밝히지 않다가 올해부터 상한가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상한가는 글로벌 균등화발전비용(LCOE) 추세, 해외 사례 등을 고려해 정했다"고 설명했다. 입찰 평가에 대해서는 2단계 평가를 도입하고 비가격지표 배점을 40점에서 50점으로 확대했다. 거점·유지보수, 안보·공공역할 측면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풍력사업자의 경우 워낙 대규모 사업이다 보니 20년 안정적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고정가격계약 체결을 사실상 필수로 본다. 현물시장도 많이 이용하는 태양광 사업자하고는 다르다. 다만, 부유식 해상풍력 업계에선 볼멘소리도 나온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바다에 떠다니는 부표 위에 해상풍력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해저에 기둥을 설치하는 고정식보다 먼바다에 설치 가능해 주민수용성 확보에도 용이하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발전비용이 더 비싼 만큼 고정식 해상풍력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게 부유식 해상풍력 업계의 지적이다. 현재는 연안 해상풍력보다 먼바다 해상풍력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더 주고 있다. 해상풍력은 육상풍력보다도 REC 가중치가 더 높다. 즉, 부유식 해상풍력이 육상풍력이나 고정식 해상풍력보다 전력판매수익을 더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부유식 해상풍력에 상한가를 다르게 적용해 주지 않으면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는 게 사업자들의 주장이다. 부유식 해상풍력 업계 관계자는 “육상과 해상 풍력의 상한가를 다르게 적용하듯이 따로 경쟁구간을 마련해준 만큼 발전 비용을 고려해 부유식 풍력에 상한가를 더 높게 쳐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8일 발표한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에 따라 올해 물량을 포함해 오는 2026년까지 총 7000~8000MW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물량을 풀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尹대통령 지지율 20%, 또 최저치...대통령실 “국민 목소리 귀 기울일것”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25일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0%로, 직전 조사(10월 15∼17일)대비 2%포인트(p) 하락했다. 앞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9월 2주차 조사에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20%)를 기록한 바 있다. 그 다음 조사인 9월 4주차 조사에선 23%로 반등했지만 직전 조사엔 22%로 소폭 떨어지더니 이번엔 다시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7%), '국방/안보'(9%), '결단력/추진력/뚝심'·'전반적으로 잘한다' 및 '의대 정원 확대'(각 5%), '주관/소신'(4%)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교'가 직전 조사 대비 9%p 급락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70%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 1순위가 '김건희 여사 문제'(15%)에 올랐다.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2%),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독단적 일방적'(각 6%) 등이 뒤를 이었다. 갤럽은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고,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 40대 등에서는 그 비율이 90%를 웃돈다"며 “여태껏 대통령을 가장 후하게 평가했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정 48%, 부정 40%로 긍·부정적 시각차가 크지 않다"고 짚었다. 이날 한국갤럽 결과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공개된 와중에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4~18일 조사해 21일 발표한 10월 셋째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 한다"는 긍정 평가는 24.1%(매우 잘함 11.3%, 잘하는 편 12.7%)로 취임 후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도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2%로 나타났다. 이는 NBS 조사 기준으로 취임 후 최저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해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겠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민생과 개혁과제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는 묻는 질문엔 “여러 사안이 될 수 있지만 무엇인지 열거하면 불필요한 논란을 낳을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0%로 동률을 기록했으며,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향후 1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4%로, 9월 조사 대비 2%p 떨어졌다. 반면 '나빠질 것' 응답은 직전 대비 4%p 증가한 58%로 나타났다. 살림살이를 묻는 질문엔 '좋아질 것' 응답이 14%, '나빠질 것' 31%로 집계됐다. 또 국제분쟁에 대해선 58%가 증가할 것이라고 했고 9%는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강화를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위협적이다' 응답이 73%, '위협적이지 않다' 응답이 21%로 집계됐다.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는 '의약품, 식량 등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는 응답이 66%에 달했다. '어떠한 지원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16%, '무기 등 군사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13로 뒤를 이었다.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농협중앙회, 성수동에 ‘농업·농촌 가치 홍보’ 안테나숍 오픈

농협중앙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25일 서울 성수동에서 우리 쌀 우수성과 농업·농촌 가치 홍보를 위한 안테나숍 개장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대학생, NH콕서포터즈, 인플루언서, 미디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테나숍을 관람하며 직접 게임에 참여하고, '행복미(米)밥차'에 준비된 주먹밥을 비롯한 쌀 간편식을 맛보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안테나숍은 농촌의 '일터, 쉼터, 삶터'에서 하루 일과를 보내는 컨셉 '힙촌일기'를 주제로 이날부터 2개월간 운영된다. 1층은 농업 변화를 보여주는 일터 공간인 '스마트팜', 휴식을 취하면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과 쌀을 활용한 전통주 등을 볼 수 있는 '이색카페'와 촌캉스 분위기의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거실 분위기로 삶터공간을 표현한 2층 '힙촌홈즈'에서는 △벼 성장과정 맞추기 △밥 짓기 스탭퍼 △아침밥 먹기 게임 등의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또 2층 '팜스토어'에서는 농산물을 활용한 이색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챌린지를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쌀 가공품, 무럭이 키링, 텀블러, 에코백, 농촌여행 쿠폰 등 다양한 리워드를 증정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도시민, 특히 MZ세대에게 우리 쌀의 우수성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이번 안테나숍을 기획했다"며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날,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방문하셔서 희망이 있는 농업, 활기차고 유쾌한 농촌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한라이프, 3분기 누적 순이익 4671억원...9.2% 증가

신한라이프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전사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이 1년 전보다 9% 넘게 증가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395억원)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4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3%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하나된 팀 라이프, Top2를 향한 질주(疾走)' 라는 슬로건 아래 △본원적 경쟁력 혁신 △미래 성장동력 창출 △지속가능경영 실행 △소통 중심 업무환경 구축 등의 핵심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손익 감소에도, 보험이익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올해 3분기 누적 연납화보험료(APE)는 영업채널 경쟁력 강화, 시장 트렌드에 맞는 상품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63%(4696억원) 성장한 1조2155억원을 달성했다. 신한라이프는 안정적 기반의 이익창출을 위해 가치 중심 경영을 지속하면서도 금융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자산부채관리(ALM)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은 230%로 잠정 집계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성장성, 수익성, 효율성, 건전성, 고객신뢰, 직원만족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보험사가 되기 위해 전 직원이 One Team(원팀)이 돼서 노력하고 있다"며, “신한라이프를 일류 보험사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TV와 차원이 다르다…CGV 스크린X관, 프로야구 중계상영 ‘압도적’

올해 프로야구 우승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 '기아타이거즈 vs. 삼성라이온즈' 경기를 초대형 영화 화면으로, 그것도 두 구단 응원석의 힘찬 열기까지 느껴볼 수 있는 3개 화면의 파노라마 영상으로 만끽할 수 있는 스크린 포맷이 선보였다. 야구장 현장에 가지 못하는 야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주인공은 CGV의 3면 활용 상영관 '스크린X관'이다. CGV는 24일 서울 용산 아이맥스(IMAX)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6일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첫 적용될 스크린X관 스포츠 상영 포맷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장에서 심준범 CJ 4DPLEX 대표는 “큰 화면이 몰입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나 스크린을 키우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스크린X만의 기술을 활용해 정면 외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화면을 확장해 깊은 몰입감이 주는 감동을 스포츠 상영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GV는 이미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 KBO 포스트시즌 경기를 일반상영관에 생중계하면서 객석 점유율이 일반상영관보다 21.3% 높은 36.9%를 보여며 스포츠경기 극장중계의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스크린X관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관람뿐 아니라 스크린X관에 입장한 야구팬들이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즐기는 현장체감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고 CGV는 전했다. CGV는 스크린X관 상영을 위해 KBO와 협의해 △경기석 내 VIP석에 전용 카메라 추가로 일반방송 화면 대비 높은 현장감 제공 △외야석 전체 전경 바라볼 수 있도록 외야 뒤편에 별도 카메라 3대 설치 △1루·3루에 전용 카메라 추가로 불펜과 응원단 상황 실시간 송출 등을 성사시켰다. 실제로 이날 LG트윈스와 KT위즈의 플레이오프 경기 시범상영에서 좌우 두 화면에 펼쳐진 선수들 질주 모습, 멋진 수비 장면, 전체 출루 상황 등은 TV 화면보다 더 생생하고 자세하게 피부로 와 닿았다. 경기 리플레이 장면 시에는 양측 화면을 활용해 투구 정보 그래픽을 전달하거나, 안타·홈런·삼진 등으로 응원이 격렬해질 때는 왼·오른쪽 화면에 각 응원단의 모습을 나눠 보여주기도 했다. CGV 관계자는 “지난 24일 스크린X관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CGV신촌아트레온, 영등포, 왕십리, 광주터미널, 대구월성 등 지역 상영관의 좌석이 3분만에 매진됐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CGV는 내년에 스크린X관의 스포츠 경기중계 상영을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KBO와 콜라보 상영관 인근 마련 및 응원단 섭외해 분위기 조성 등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스크린X관 서비스를 전 세계 46개 나라에도 추진한다. 야구·농구·축구 등 미국·유럽·일본의 인기 스포츠 리그 경기를 생중계로 현지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CGV는 스포츠 경기 외에도 콘서트·뮤지컬 등 문화 콘텐츠도 스크린X관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중에 일본법인을 설립해 K-컬처 아티스트 콘텐츠와 J-POP 콘텐츠의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내년에 상영을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 매년 J-POP 콘텐츠 20편을, 일본영화 10편 가량을 현지 스크린X관에서 상영한다는 방침이다. 심준범 CJ 4DPLEX 대표는 “할리우드 및 오리지널 콘텐츠 외에도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다각화를 통해 스크린X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해 오고 있다"며 “4DPLEX만의 기술경쟁력으로 콘텐츠 가치를 높이고, 관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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