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용산 아이맥스관 스크린X관에서 관람한 준플레이오프 경기 시범 상영 영상 일부 모습. 사진=김유승 기자
올해 프로야구 우승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 '기아타이거즈 vs. 삼성라이온즈' 경기를 초대형 영화 화면으로, 그것도 두 구단 응원석의 힘찬 열기까지 느껴볼 수 있는 3개 화면의 파노라마 영상으로 만끽할 수 있는 스크린 포맷이 선보였다.
야구장 현장에 가지 못하는 야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주인공은 CGV의 3면 활용 상영관 '스크린X관'이다.
CGV는 24일 서울 용산 아이맥스(IMAX)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6일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첫 적용될 스크린X관 스포츠 상영 포맷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장에서 심준범 CJ 4DPLEX 대표는 “큰 화면이 몰입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나 스크린을 키우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스크린X만의 기술을 활용해 정면 외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화면을 확장해 깊은 몰입감이 주는 감동을 스포츠 상영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GV는 이미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 KBO 포스트시즌 경기를 일반상영관에 생중계하면서 객석 점유율이 일반상영관보다 21.3% 높은 36.9%를 보여며 스포츠경기 극장중계의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스크린X관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관람뿐 아니라 스크린X관에 입장한 야구팬들이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즐기는 현장체감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고 CGV는 전했다.
CGV는 스크린X관 상영을 위해 KBO와 협의해 △경기석 내 VIP석에 전용 카메라 추가로 일반방송 화면 대비 높은 현장감 제공 △외야석 전체 전경 바라볼 수 있도록 외야 뒤편에 별도 카메라 3대 설치 △1루·3루에 전용 카메라 추가로 불펜과 응원단 상황 실시간 송출 등을 성사시켰다.
실제로 이날 LG트윈스와 KT위즈의 플레이오프 경기 시범상영에서 좌우 두 화면에 펼쳐진 선수들 질주 모습, 멋진 수비 장면, 전체 출루 상황 등은 TV 화면보다 더 생생하고 자세하게 피부로 와 닿았다.
경기 리플레이 장면 시에는 양측 화면을 활용해 투구 정보 그래픽을 전달하거나, 안타·홈런·삼진 등으로 응원이 격렬해질 때는 왼·오른쪽 화면에 각 응원단의 모습을 나눠 보여주기도 했다.
CGV 관계자는 “지난 24일 스크린X관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CGV신촌아트레온, 영등포, 왕십리, 광주터미널, 대구월성 등 지역 상영관의 좌석이 3분만에 매진됐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심준범 CJ 4DPLEX 대표(왼쪽)가 24일 서울 용산 아이맥스(IMAX)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크린X관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CGV는 내년에 스크린X관의 스포츠 경기중계 상영을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KBO와 콜라보 상영관 인근 마련 및 응원단 섭외해 분위기 조성 등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스크린X관 서비스를 전 세계 46개 나라에도 추진한다. 야구·농구·축구 등 미국·유럽·일본의 인기 스포츠 리그 경기를 생중계로 현지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CGV는 스포츠 경기 외에도 콘서트·뮤지컬 등 문화 콘텐츠도 스크린X관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중에 일본법인을 설립해 K-컬처 아티스트 콘텐츠와 J-POP 콘텐츠의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내년에 상영을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 매년 J-POP 콘텐츠 20편을, 일본영화 10편 가량을 현지 스크린X관에서 상영한다는 방침이다.
심준범 CJ 4DPLEX 대표는 “할리우드 및 오리지널 콘텐츠 외에도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다각화를 통해 스크린X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해 오고 있다"며 “4DPLEX만의 기술경쟁력으로 콘텐츠 가치를 높이고, 관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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