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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3Q 비수기에도 컨센서스 부합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6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27만원을 유지했다. 하이브는 3분기 매출 5278억원, 영업익 54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올림픽 영향으로 아티스트 활동 적었으나 비활동기에도 매출은 지속 성장했다"며 “4분기에는 위버스 신규 서비스 도입으로 콘텐츠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며 아티스트 컴백으로 매출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음반 부문은 올림픽으로 신보 발매가 적었지만 엔하이픈, 보넥도, 르세라핌 등 아티스트에 의해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공연 부문은 TXT가 최단기간 일본 돔투어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아티스트에 의해 모객 수가 49만명에 달했다. 이외 MD와 콘텐츠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호조였다. 임 연구원은 “4분기는 주요 IP 활동 집중돼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 저연차 IP의 수익화 시점 도래, 본격적인 위버스 수익화 시점으로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이슈&인사이트] 쿠오바디스 통화정책

현재 경제환경과 지표들이 엇갈리면서 통화정책의 방향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다양한 경제 여건과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행되지만, 이번에는 금리 인하와 인상 신호가 서로 상충하고 있다. 물론 지금은 금리 인상을 논할 시점은 아니지만, 금리를 한 차례 인하한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추가 인하 여부나 인상 가능성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인하를 이어가야 할지 멈춰야 할지, 혹은 다시 인상할지 판단하기가 난감한 상황이다. 국제 정세는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우선, 다음 달 있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한미 무역 관계가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에 대한 압박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공장 설립, 일자리 창출, 현지 생산 확대 등으로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는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어, 단순히 대미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확대되었다는 이유만으로도 한국의 대미 수출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자동차와 전자제품과 같은 주요 수출 품목이 다시 관세 부과의 대상으로 떠오를 수 있으며, 이는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이미 경험했던 일이다. 당시 한국의 자동차와 전자산업은 미국의 고율 관세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고, 이는 한국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와 동시에 일본의 정치적 불안정도 한국경제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최근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크게 실패하며 초저금리 정책이 초래한 장기적인 엔화 약세가 경제에 부담이 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본은행이 장기간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면서 엔화는 약세를 지속했고, 이에 따라 일본 국민들은 인플레이션과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더욱 크게 체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점쳐진다. 만약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면, 이는 엔화 가치 회복으로 이어져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을 유도할 수 있다. 엔캐리 트레이드는 일본의 낮은 금리를 활용해 엔화를 조달하고, 이를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이 과정에서 한국 금융시장에도 상당한 자금이 유입된 상태다. 그러나 일본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이러한 자금이 일본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한국 금융시장의 유동성 감소와 변동성 급등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내수 상황은 여전히 부진하다. 오랜 기간 누적된 가계부채가 소비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물가 상승과 경제 불확실성은 소비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필수재 소비마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자영업 업황은 건국 이래 최악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동시에 기업들은 국내 경기의 불확실성을 피해 해외 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양질의 일자리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는 출산율 감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과도한 경쟁이 가계의 부담을 가중시켜 출산율 저하와 장기 성장동력의 침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여기에 아직 해소되지 않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문제는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지만 여전히 잠재적 위협 요소로 남아 있다. 결국 한국은행은 시장이 염원하던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이러한 조치가 내수와 경제 활력 회복에 충분한 효과를 가져올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그러나 대외 여건의 변화와 1,400원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로 인해,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의 필요성과 환율 급등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이라는 상반된 압박에 직면해 있다. 경기 침체와 가계대출 부채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금리 인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금리 인하는 외환 시장에서 원화 약세를 가속화할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수입 물가 상승과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다면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다. 통화정책은 과연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마치 73년 만에 예고된 겨울 태풍처럼, 우리 경제가 맞닥뜨린 어려움도 기후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여러 경제 지표 사이에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이 어디로 향할지, 그 답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김수현

아름다운 동행봉사단 사랑의 짜장차, 추억의 짜장면으로 나누는 사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아름다운 동행봉사단 사랑의 짜장차봉사단은 지난 2일 성주군 대가면 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께 짜장면 무료급식 및 문화공연 등 어르신 효 찬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대가면 행정복지센터 이명진 면장,대가면 이장협의회 배재국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을 빚냈다. 아름다운 동행봉사단 사랑의 짜장차 주최하고 추억의 짜장면 문화예술단이 주관해 3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손수 만든 추억의 짜장면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대접했다. 이날 한 어르신은 “어렸을 적엔 귀한 음식이라 특별한 날에만 먹었던 짜장면인데 이렇게 대접받으니 행복했던 추억이 더해져 더욱 맛있는 한끼가 됐다"며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봉사단체에 고마움을 전했다. 아름다운 동행봉사단 관계자는 “비록 짜장면 한 그릇이지만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한교 총괄대표는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하루에 조금이나마 기쁨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봉사단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이 담긴 사랑이 이웃들에게 큰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아름다운 동행봉사단 사랑의 짜장차 봉사단은 매년 짜장면봉사활동과 물품전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jmson220@ekn.kr

대구한의대, 캠퍼스 곳곳 불법 가설건축물 사용 논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한의대학교 삼성캠퍼스와 오성캠퍼스 교내 곳곳에 무허가 불법 가설건축물을 사용중인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되고 있다. 5일 제보자 A씨등에 따르면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수 년동안 교내 곳곳에 가설건축물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가설 건축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에 신고를 하고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구한의대학교에서는 불법 가설건축물에 대해서는 신고 유무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교내 시설물에 대한 부실한 관리 체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심지어 대구한의대학교는 교내 건물을 행정당국의 허가도 없이 증축해 사무실.자재창고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구한의대학교 교내가 불법의 온상이 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배움의 터전인 대학교 교내에서 법을 무시한 채 불법 가설축건물 행위 등이 버젓이 이뤄지고 있어 올바른 인재양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대구한의대학교의 재발방지 대책과 신속한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시민 채 모( 경산시 유곡동 46여)씨는 “대학교 안에 불법가설 건축물이 지천인 것은 그동안 총장과 대학교 책임자들이 무엇을 했는지 답답하다"며 “배움의 전당인 대학 교내에 왠 불법건축물이 이렇게 많으냐며 경산시청은 성역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산시 건축허가팀 관계자는 “가설 건축물에 대한 신고 접수 등이 없을 경우 담당부서에서는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불법사항이 확인 되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jmson220@ekn.kr

제주항공, 737-800 1대 구매에 395억 투입…“리스서 전환한 것”

5일 제주항공은 이사회를 개최해 신규 시설 투자 공시를 통해 보잉 737-800 기종 여객기 1대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394억9344만원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880만달러 상당액의 항공기 구매 계약 금액을 결의일 최초 고시 환율인 1371.30원을 원화로 환산한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리스 운용하던 기재를 구매로 전환한 것"이라며 “보잉으로부터 737-8 신조 여객기 수급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안정적인 기재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KT, 4500명 구조조정 단행…자회사로 인력 쪼개기

KT가 자회사 설립을 통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체 인력의 23%에 달하는 4500여 명이 회사를 떠나게 될 전망이다. 5일 KT는 기술 전문 자회사인 KT netcore와 KT P&M으로의 전출을 희망한 직원이 17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KT netcore에 1483명, KT P&M에 240명이 지원했다. 특별희망퇴직은 2800여 명이 신청했다. 전출 대상자들은 내년 1월 공식 발령을 받고, 희망퇴직 신청자들은 인사위원회를 거쳐 11월 8일자로 퇴사하게 된다. KT는 이번 구조조정이 AICT 기업으로의 성장과 네트워크 안정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선로 등 특정 직무에서 시장 임금과의 큰 차이로 인해 수년간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자회사는 독립적인 조직·인사 체계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고, 사업 영역을 외부로 확장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현장 기술직 직원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KT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유지보수 인력의 70%가 50대라는 점을 들어 자회사 설립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 한 임원이 “본사 잔류 시 모멸감을 느낄 수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도 회사는 자회사 설립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법인 설립 등기 신청을 마쳤고, 업무 관련 IT 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했다. 회사는 두 자회사가 정예화된 인력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인프라의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각 자회사의 전출 예정 직원으로 구성된 TF와 신설 법인을 지원하는 별도 TF를 발족했다. 또 현장 상황에 최적화된 유연한 업무 수행 환경과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KT는 자회사 전출 직원들에게 정년 후 3년간 추가 근무 기회를 제공하고, 신규 인력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두고 “기술 전문 인력의 고용 연장 효과와 함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고용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전출이나 퇴직을 선택하지 않은 직원들은 광역본부로 배치돼 영업직무로 전환된다. 이들은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된 직무전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구조조정은 KT가 내세우는 명분과 달리 직원들의 반발이 거세다. 한 KT 직원은 “수십 년간 회사를 위해 일했는데 갑자기 자회사로 가라고 하니 허망하다"며 “처우에 대한 협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향후 자회사 운영 과정에서 네트워크 품질 유지가 최대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두 자회사는 경영기획과 재무 분야 경력사원은 물론 네트워크 현장 직무 분야에서도 신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KT 출신 전문 인력들이 정년 후에도 3년간 더 근무하며 신규 인력을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직원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노사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자회사 설립 후 네트워크 품질 저하 우려도 제기되는 만큼 향후 운영이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네트워크 인프라는 통신사의 핵심 자산이다. KT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자칫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질 경우 고객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회사가 강조하는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이 실제로는 통신 본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KT netcore와 KT P&M를 통해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사업 영역을 외부로 확장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현창·이태민 기자 khc@ekn.kr

제주항공, 3분기 영업익 395억원…전년 동기비 11%↓

5일 제주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4601억7300만원, 영업이익 395억2300만원, 당기 순이익 430억8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5.3%, 59.1% 늘었고 영업이익은 11.0%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단거리 노선에서 견고한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성수기 여행 수요를 흡수한 결과"라며 “영업이익 감소는 9월 30일 기준 환차손과 고물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경영 계획과 관련, 제주항공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 차원에서 △신규 노선 취항 △지방 출발 국제선 시장 점유율 확대 △호텔·IT·지상 조업 사업 등 보유 자원을 활용한 수익성 다각화에 역량을 모아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1위를 공고히 한다는 입장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경찰청·교통안전공단과 ‘생계형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지원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의장으로 있는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생계형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돼있다. 협약식에는 이병래 손보협회장과 조지호 경찰청장 및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생업을 위해 운전을 포기할 수 없는 고령운전자가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 없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생계형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첨단안전장치(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보급하고자 추진했다. 이번 협약으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첨단안전장치 보급을 위한 예산지원, 경찰청은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위한 시범운영지역 선정 및 정부 정책협업 방향 마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참여 대상자 모집 및 첨단안전장치 효과분석을 실시하며 상호 협력한다. 사업 수행은 사단법인 교통사고피해자지원희망봉사단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봉사단은 교통사고 예방 및 피해자 지원 확대 취지로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교통사고 피해 가정을 위한 케어서비스 및 각종 후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령자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 정책이 충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 책임기관으로서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모빌리티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 공공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안전장치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CSM 집중해 ‘호실적’낸 보험사…“연말 이후 변동 불가피”

금융지주계열 보험사들이 3분기까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높은 순이익 기여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연말부터 금융당국이 새 회계제도인 IFRS17의 제도개선에 나서면서 연간 실적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50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6%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일부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보험사가 실적개선을 이뤄낸 가운데 호실적의 공신은 CSM 성장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IFRS17 제도 아래에선 보장성보험 판매가 수익성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하는데 올해 보험사들은 실적 방어를 위해 일제히 건강보험과 단기납 종신보험 등의 판매에 열중했다. 손보사 중 1위를 차지한 KB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CSM은 9조3050억원으로 전분기(9조858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NH농협생명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47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이 성장하면서 순익을 견인했다. 농협생명은 단기납 종신보험 열풍이 불었던 1분기에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고 이후 건강보험 상품 판매에 매진해 신계약 CSM을 확보했다. 3분기에만 신계약 CSM으로 1459억원을 확보했고 3분기 누적 7226억원을 기록했다. 지주계 생명보험사 중 실적 1위를 차지한 신한라이프는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9.2% 늘어난 467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CSM은 7조303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2030억원) 대비 2.4% 줄었다. 이같은 선전에 보험사들의 금융지주 기여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KB손해보험은 호실적 달성으로 KB금융 비은행 계열사 중 순익 기여도 1위를 차지했다. 농협생명은 농협금융의 비은행 계열 손익비중이 전분기보다 5%p 가량 증가한 39.6%를 기록했다.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KB금융(약 4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다만 금융당국이 IFRS17과 관련해 규제의 정교화에 나선 데다 기준금리 인하를 앞둔 시점에 도달해 내년 발표될 연간실적상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지급여력 해지위험액 정교화와 재무정보 공시 확대를 올해 연말 결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4일 진행한 제4차 보험개혁회의 논의 결과 표준형 상품과 구분해 무·저해지상품의 해지위험을 분리 산출하고, 해지 시 순자산이 증가하는 상품의 경우 해지율 감소 충격을 적용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무·저해지상품은 일반적인 표준형 상품과는 해지위험의 방향이 달라 현행 방식은 위험액이 과소산출되는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제도 변경 후 연말 이후부터는 보험사가 추정하는 해지율보다 낮은 수치가 적용됨으로써 수익성이 악화되고, 보험사 건전성에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단 관측이다. CSM이 이익의 원천이자 건전성 관리 수단으로 부각되어 온 만큼 CSM과 관련한 상품 판매에 집중해 온 보험사들의 경우 연말 성적이 예상과는 달리 흘러갈 가능성도 나온다. 앞서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 경쟁 등 장기 리스크가 내재된 무·저해지환급형 상품의 경쟁이 과열된 바 있다. 금리인하도 여러 방면에서 악재다. 보험사들이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해 필요한 비용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 IFRS17 기준에 따라 보험부채는 시가로 평가되는데, 금리인하 시 할인율이 줄어 보험부채가 증가해 보험사들의 부담이 커진다. 아울러 보험사 체급별 뚜렷한 체력 비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당국은 보험부채 현황을 포트폴리오 단위로 세분화해 보험부채 세부 현황과 변동, 최적가정 등을 공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회사마다 계리가정을 제각각 취하고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무·저해지 상품에서 비롯된 손실률이 보다 엄격하게 적용됨에 따라 무·저해지 상품 판매에 집중한 보험사들은 크게 조정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금리인하로 인해 보험료가 올라가는 효과가 나타나면 마케팅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권, ‘비대면 대출상품’ 판매 중단...갈 곳 없는 실수요자들(종합)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 IBK기업은행도 비대면 대출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를 관리하라고 주문한 영향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6일부터 SOL뱅크에서 신청 가능한 모든 비대면 대출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수신담보대출, 상생대환대출은 정상적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한은행 측은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와 실수요자 공급을 위해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도 지난달 29일부터 비대면 대출 상품인 i-ONE 직장인스마트론, i-ONE 주택담보대출, i-ONE 전세대출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비대면(WON뱅킹, 인터넷뱅킹) 부동산금융상품 가계대출 판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대상 상품은 우리WON주택대출(아파트, 연립, 다세대, 오피스텔)과 우리WON전세대출(주택보증, HUG), 우리스마트전세론(서울보증), iTouch 전세론(주택금융보증, 서울보증일반) 등 8개다. 이 기간 대출 갈아타기 상품 판매도 중단했다. 대환대출을 통한 자금 유입까지 차단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려는 조치다. 이와 별개로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신용대출상품 우대금리도 인하했다. 상생금융 특별우대 명목으로 주던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 항목을 삭제한 것이다. 은행권의 이러한 행보는 연말까지 금융당국에 보고한 가계대출 총량 관리 수치를 준수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은행권은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우대금리를 삭제해 대출 금리를 올리는 식으로 가계부채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은행권이 기준금리 인하분을 반영해 예금금리는 인하하면서 예대금리차는 확대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5월 1.23%포인트(p), 6월 1.20%포인트, 7월 1.14%포인트, 8월 1.13%포인트로 낮아졌다가 9월 1.22%포인트로 반등했다.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5월 0.94%포인트에서 6월 0.75%포인트, 7월 0.65%포인트, 8월 0.73%포인트에서 9월 0.83%포인트로 올랐다. 이와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최근 일각에서 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는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은행 예대금리차는 연초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최근 몇 달 동안 확대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로 경제주체가 금리부담 경감효과를 체감해야 하는 시점에서 예대금리차 확대로 희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통상 기준금리 인하는 수신금리에 먼저 반영된 후 대출금리에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이에 이 원장은 “향후 개별 은행별 유동성 상황, 여수신 금리 추이 등을 분석해 금리 반영 경로를 면밀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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