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바이든 “LNG 수출확대 막자”…트럼프 향한 ‘마지막 반격’ 통할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내년 취임을 앞두고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확대를 막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취임 첫날부터 친환경 규제를 폐지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에 제동을 걸기 위한 움직임으로, 업계에서는 상황이 어떻게 펼쳐질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는 신규 LNG 수출 터미널을 즉시 승인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기 위해 착수해왔던 연구 완료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월 미국의 LNG 수출시설의 신규 건설 승인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LNG 시장에서 미국의 존재감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LNG 수출이 기후변화와 경제,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는 LNG 수출 시설을 더 건설하면 앞으로 LNG를 수십 년을 더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고 이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환경주의자들의 주장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그러나 이 결정은 공화당 정치인들 중심으로 반발을 샀다. 특히 LNG 산업에 의존하는 루이지애나, 텍사스, 앨라배마, 조지아 등을 포함해 미국 16개 주정부는 바이든 대통령과 미 에너지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기도 했다. 2016년부터 LNG를 수출하기 시작한 미국은 불과 10여 년 만에 하루 평균 3억2800만㎥ 상당의 LNG를 수출하는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특히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고 유럽이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 조처를 시행한 이후 수출량이 더욱 급격히 증가한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부터 신규 LNG 수출시설 승인 보류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미국의 LNG 수출을 늘려 '세계 1위 수출국'이란 지위를 확고히 하면서 미국산 LNG 구매 증가를 협상 카드로 사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LNG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LNG 수송업체 에너지 트랜스퍼의 맥키 맥크리아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어제(5일) 일어난 일이 정말 도움이 돼 매우 낙관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 LNG 프로젝트 개발업체 샘프라의 제프리 마틴 CEO 역시 “(수출에) 필요한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낙관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지시한 연구에서 LNG 수출이 이익보다 해가 더 많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미국 LNG 수출 확대가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당선인으로선 연구 결과와 무관하게 규제 폐지에 나서겠지만 LNG 개발·수출 업체들은 물론 수출 프로젝트들을 지원하는 업체들 입장에서는 소송 등 법적 문제에 직면할 불확실성에 놓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컨설팅업체 크리어뷰 에너지 파트너스의 케빈 북 사장은 “트럼프가 취임 첫 날부터 '예스'(수출 허가)라고 말하는데 '예스'가 공공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나 나온다면 새로 승인받게 될 사업들은 법적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시한 연구를 수행하는 미 에너지부는 이달 안으로 연구를 마무리지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이같은 목표가 실제 달성될지 두고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 에너지부는 60일 동안 이뤄지는 공공의견 수렴과 심의 기간을 반영해 트럼프 당선인의 공식 취임일인 내년 1월 20일까지 연구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새 격전지 ‘상속시장’ 채비하는 생보사들...3파전 형성 촉각

보험금청구권 신탁 도입 시기가 초읽기에 들어가며 상속시장이 보험사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개정안 시행 후 사망보험금이 300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수 있어 많은 가입자가 신탁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데다, 생명보험사들이 피상속인이 맡긴 사망보험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환경이 변화하면서 시장이 크게 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이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입법 예고한 보험금청구권 신탁 허용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중 시행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앞서 인구 고령화와 국민재산축적 등 가계 재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수단으로써 신탁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행령 및 규정 개정을 추진했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보험사고로 지급되는 생명보험금을 신탁재산으로 취급하는 것이다. 보험사는 신탁회사의 역할로서 피상속인이 맡긴 사망보험금을 지정된 수익자에게 지급하기까지 보관, 운용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퇴직연금 자산에 대한 특정금전신탁, 부동산을 대상으로하는 부동산신탁 등 투자성 및 실물 재산으로만 신탁이 가능했지만 이제부터 보험금청구권과 같은 무형의 보험성 재산이 허용되는 것이다. 시행령 개정 후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도입되면 사후 재산관리와 배분이 용이해지는 점이 이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예를 들어 부모의 생명보험금이 사후 미성년자 자녀에게 지급되는 과정이라면 생애주기별로 생활비나 학비 등으로 분할해 지급할 수 있고, 후견인의 재산편취 행위 등을 방지할 수 있다. 보험업권에서 해당 시장의 확대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종신보험을 취급하는 생명보험사들이 신탁과 보험을 연계한 상품을 준비해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현재 보험업권에서 종합재산신탁업 자격을 획득한 곳은 삼성·교보·한화·미래에셋·흥국생명 등 5곳이다. 생보 빅3중 하나인 교보생명은 지난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재산신탁업 인가를 받으며 종합자산관리회사로의 전환 채비를 마쳤다. 이후 교보생명은 실제로 보험금청구권 신탁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종신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4일 사망보험금을 원하는 기간 동안 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이나 자녀 교육자금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교보상속든든종신보험'을 선보였다. 보험금청구권 신탁 도입을 통해 해당 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을 체결하면 피상속인이 원하는 구조로 수탁자인 교보생명이 사망보험금을 운용·관리하고 신탁 계약의 수익자(배우자, 자녀 등)에게 지급할 수 있게 된다. 한화생명은 최근 상속 특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속연구소'의 출범을 준비하며 본격 공격 태세를 갖췄다. 상속연구소는 세무, 투자, 부동산 등 분야별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상속 특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조직이다. 고액 자산가를 비롯한 각층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재산 상속과 상속세 마련, 절세에 대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생명도 이달 중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의 경우 2007년 종합신탁업 자격을 취득해 유언대용신탁·장애인신탁·증여신탁 등에 진출한 바 있다. 생보업계는 고객맞춤형 보험금 지급 설계를 통해 생명보험의 완성으로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의 단순한 사망보험금 지급방식에서 벗어나 보험금 수익자의 상황이나 위치에 따라 유연하고 새로운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 보험업권의 미미한 신탁업 점유율도 점차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과 신탁을 연계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신탁관련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전쟁이 시작되는 초기단계로, 사실상 은행권이나 증권사에서도 관심이 많은 시장"이라며 “앞서 보험사들이 시도했던 일반신탁이 매우 위축된 상황에서 신탁업 자체의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보험사마다 고객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세계, 3분기 매출 2조7089억 ‘4%↑’…“외형성장 지속”

㈜신세계가 올 3분기 고물가와 위축된 소비심리에도 견조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갔지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총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 708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1318억원) 대비 388억원,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전년 동기(618억원) 대비 252억원 줄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사업(㈜신세계 및 광주, 대구, 대전 별도 법인 합산, 아울렛 제외) 3분기 총 매출액은 1조 687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1% 늘어나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서울 강남점과 타임스퀘어, 대구점 등 주요 점포 리뉴얼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억원 감소한 8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3분기에는 신세계라이브쇼핑, 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 연결 자회사들의 총 매출 역시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영업이익도 개선되며 4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올 3분기 순매출액 770억원(전년동기대비 +16.3%), 영업이익 13억원(전년동기대비 +1억원)을 기록했다. 올 가을 새롭게 출시한 신규 여성복 브랜드 에디션S, 블루핏, 에디티드 등 자체 패션 브랜드의 약진과 관계사와 연계한 차별화 상품의 시너지 효과가 외형 성장에 한 몫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티메프 미정산 사태에 따른 일시적인 손실액(28억원)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늘었다. 이에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올 4분기 업계 최대 혜택으로 개편되는 새로운 멤버십 · 백화점 등 관계사와 연계한 차별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내실 있는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순매출액 4717억원(+8.2%), 영업손실 -162억원(-295억원)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임대료 증가와 중국 소비 침체, 원달러 환율 격차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외형 성장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올 3분기 순매출액 686억원(+10.1%), 영업이익 2억원(+20억원)을 기록했다. 베스트셀러 '캄포'와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 등 경쟁력 있는 자체 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외형 성장과 내실 있는 경영 모두 이뤄내며 올해 연간 흑자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패션시장 전반의 침체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3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액 2960억원(△6.3%), 영업이익은 21억원(-39억)을 기록했다. 이밖에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부문의 매출 호조로 순매출액 944억원(+0.2%)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59억원(+10억)을 달성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위축된 소비심리와 어려운 유통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을 비롯한 대부분의 자회사가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백화점이 업계를 선도하고 동시에 자회사들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로맨스 영화 ‘청설’, 풋풋+설렘 감성으로 극장가 흥행 시동 거나

배우 홍경과 노윤서 주연의 로맨스 영화 '청설'이 11월 극장가에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청설'은 전날 2만4000여 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개봉일인 6일에 이어 이틀째 1위를 지키는 중이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에 나선 20대 용준(홍경 분)이 수영장에서 마주친 여름(노윤서)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풋풋하고 설레는 첫사랑을 소재로 해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 특히 오랜만에 극장가에 등장한 로맨스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청설'의 뒤를 이어 할리우드 안티히어로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 배우 류승룡·진선규 주연의 코미디 '아마존 활명수' 순으로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올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0.4%↓…역대 최장 5분기째 감소

올해 3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이 1년 전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장인 5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잠정치)는 103.1(2020년=100)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0.4% 감소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작년 3분기(-2.9%)부터 5개 분기 연속 줄고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긴 감소 흐름이다. 다만 감소 폭은 작년 3분기(-2.9%)·4분기(-2.8%), 올해 1분기(-2.4%)·2분기(-2.3%)에서 점차 축소되는 흐름이다. 내수 부진으로 인한 수요 둔화가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로 출하됐거나,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로 유통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금액을 지수화한 지표다. 지난 3분기 수입이 4.5% 증가했지만, 국산이 2.3% 감소해 전체 국내공급이 줄었다. 수입은 작년 1분기(3.9%) 이후 6개 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수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학제품(-7.9%) 등에서 줄었으나 기타운송장비(79.1%), 기계장비(12.4%) 등에서 늘어 증가했다. 국산은 기계장비(5.6%) 등에서 공급이 늘었지만, 전자·통신(-12.5%), 전기장비(-10.3%) 등에서 감소했다. 국산이 줄고 수입이 늘면서 수입 점유비는 29.1%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0%p 늘었다. 재화별로는 최종재는 3.2% 증가했고 중간재는 2.8% 감소했다. 최종재는 소비재(-0.2%)가 감소했고 자본재(8.2%)는 늘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KH한국건강관리협회’ 새로운 100년을 향하다

한국 최대의 건강검진 의료기관을 거느린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가 지난 7일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KH한국건강관리협회'라는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선포했다. 60주년 기념 엠블럼은 '매일 체크, 내일 행복'이다. 정계·보건의료계·협회 임직원, 건협동우회 등 각계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김인원 건협 회장은 “지난 60년간 건협은 기생충 박멸의 신화를 이루고, 건강검진 체계 정착에 기여하는 등 국민건강을 향한 도전의 역사를 써왔다"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여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기관으로 한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건협은 1964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창립되어 학생 및 지역주민의 기생충 감염률 조사와 무료 투약, 보건계몽 캠페인 등 대국민 기생충 퇴치사업을 벌였다. 출범 당시 80%이상인 국민 기생충 감염률은 90년대 2%대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2001년 세계보건기구(WHO_에서 제54회 세계보건총회 사무국 보고를 통해 “한국은 토양매개성 기생충이 완전 박멸되었다"고 공식 발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80년대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의 개념조차 모호했던 시기부터 건협은 서구화·산업화에 따라 점점 증가추세를 보이는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국민의 건강검진과 보건계몽에 앞장섰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뿐만 아니라 건강위험요소를 가진 건강위험군을 발견하여 질병으로 이행되지 않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메디체크 등)을 개발, 실시하고 건강검진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등 질병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건협은 부산 사상구 보건소에 제60호 장애인특화차량을 전달했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 환우회에 치료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창립 60주년 행사가 끝난 뒤 'AI와 빅데이터가 여는 의료·헬스케어의 미래' 주제로 한가정의학회와 함께하는 제24회 메디체크 학술대회가 이어졌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는 건강위험군 관리를 통한 질병예방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개인의 유전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질병을 예측하고, 이에 맞는 개인맞춤형 건강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건협은 질병예방에서 질병예측으로의 변화되는 패러다임에 맞춰 AI활용 맞춤형 건강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메디오픈랩 등)를 통한 검진의 품질 향상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개인의 유전정보 등을 활용하여 질병 예측을 통한 개인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이 결승전을 앞두고 사상 초유의 잔혹한 룰을 공개해 모니카-장은실 팀 모두를 '멘붕'에 빠뜨린다.8일 저녁 공개되는 '여왕벌 게임' 9회에서는 모니카-장은실 팀이 결승 진출을 자축하며 기뻐하는 것도 잠시, "결승전에는 여성 리더와, 리더가 선택한 남성 팀원 2인만 출전할 수 있다"는 룰이 긴급 공지돼 대혼돈에 빠지는 모습이 공개된다.앞서 모니카 팀은 '우두머리 수컷 구출전'에서 반전 활약을 펼치며 결승전에 직행했던 터. 이후 장은실 팀이 정혜인 팀과 '데스매치'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 결과를 모르는 모니카 팀은 이날 셸터에 모여서 "과연 어떤 팀이 결승에 올라올 것인가"를 두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화기애애하게 팀 전략을 세운다.그러던 중, 장은실 팀이 풀이 죽은 모습으로 나타나자 모니카 팀은 "(데스매치에서) 졌나 보다"라며 당혹스러워한다. 특히 모니카는 "(원년 모니카 팀이었던) 11번(이석준)이 탈락하면 안 되는데"라며 속상해한다. 하지만 뒤늦게 장은실 팀의 장난임을 알게 된 모니카는 2차 충격에 눈물을 와락 쏟으며 장은실을 껴안고 진심으로 기뻐한다. 직후 모니카는 인터뷰를 통해 "(장은실 팀과) 우승에서 만나는 게 꿈이었는데, 목표를 이룬 것 같아 묘한 감정이 들었다"며 울컥했던 심정을 설명한다.이후, 모니카 팀과 장은실 팀은 제작진이 준비한 초호화 만찬을 즐긴다. 테이블을 가득 채운 각종 산해진미를 즐기던 모니카는 "결승이란 참 달콤하다. 그간 좋은 사람들을 만나 아낌없이 마음을 열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소회를 밝힌다. 장은실은 "많은 경기를 하면서 긴장감, 박진감을 느끼며 수명이 단축된 것 같았다. 그래도 내일 멋진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전해 분위기를 달군다.그러나 기쁨도 잠시, 기습 경보가 울리고 "중요한 공지사항이 있다. 최종 결승전은 여성 리더 1인과 리더가 선택한 남성 팀원 2인만 참여할 수 있다. 선택받지 못한 남성 팀원들은 모두 탈락한다"는 추가 룰이 발표돼 현장을 살얼음판으로 만든다. 남성 팀원들은 "불편함의 끝판왕이네", "소화가 안 된다", "잔인하다", "여기까지 와서 결승전 못 가는 게 말이 되냐"며 분노와 짜증이 뒤섞인 심경을 표출한다. 모니카 역시, "너무 슬프다"며 괴로운 속내를 토로하고, 장은실은 "3명 다 같이 가는지 알았는데"라고 난감해한다.결국, 고민에 잠긴 모니카와 장은실은 팀원들과 1:1 면담을 하거나 단체로 회의를 하면서 결승전 멤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모니카 팀의 윤비와 이도는 모니카에게 자신의 능력치를 어필하다가 서로를 견제하는 갈등 양상을 보여서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든다. 앞서 서현숙 리더를 끌어내리고 모니카 리더를 추대했던 윤비가 "이도는 결승에 갈 자격이 없다. 배제돼야 한다"라고 '팩폭'해 이도를 자극한 것. 하지만 이도는 이에 반박하며 결승전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력 어필한다. 과연 모니카와 장은실이 자신과 함께 결승에 나갈 팀원으로 누구를 선택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 9회는 8일 저녁 9시 30분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되며, ENA를 통해 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포커스] 반려동물 행복여행 1번지, ‘포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한탄강, 포천아트밸리, 산정호수 등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10곳, 동반가능 숙소 97곳 등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포천시는 특색 있는 반려동물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찾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의 평균 소비의향금액은 당일 여행 기준 29만9293원, 1박 숙박 여행 기준 42만1933원으로 비반려인 대비 당일 기준 약 3.7배, 숙박기준 2.2배나 더 높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경제적 파급효과가 훨씬 높은 것이다. 포천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새로운 관광소비층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조성해 신규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포천시는 △반려동물 프로그램(한탄강 도그지오투어링, 원데이 클래스, 어질리티 대회 등) △편의시설 구축(반려동물 웰컴센터, 반려동물 친화관광숙소 인증 등) △홍보 마케팅(동반여행 BI 및 굿즈 개발 등) 등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작년 기준 1500만명으로, 새로운 관광소비층으로 떠올랐다. 이에 포천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며 지역 관광자원을 다양하게 활용해 숙박, 체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그리고 반려동물 모두 행복하게 공존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한탄강 도그지오(DoGEO)투어링은 반려동물과 함께 버스를 타고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인 비둘기낭 폭포, 포천아트밸리 등 포천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됐던 비둘기낭 폭포도 출입할 수 있다. 도그지오투어링은 15kg 이하 중-소형견을 대상으로 하며 11월까지 총 20회차 운영된다. 반려견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댕댕이 사과 따기' 체험 프로그램도 반려인구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과농원 내 반려견 전용 체험존에서 진행된다. 반려견과 함께 포천의 맛있는 사과 5개를 수확할 수 있으며, 사과 가판대 형식 포토존도 마련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오는 11월까지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포천시는 2024년 한탄강가든페스타가 열린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펫티켓 클래스를 운영했다. 11회차에 걸쳐 진행된 펫티켓 클래스는 포천일고등학교 식품반려동물자원과 학생들이 참여해 반려동물 문제행동 교정, 훈련상담 및 산책훈련, 어질리티 체험, 반려견 위생미용 등을 제공했다. 건강한 반려동물 양육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필요한 배변 패드, 장난감, 해충방지제, 반려동물 물티슈 등이 담긴 반려동물 트래블 키트를 포천시가 제공한다. 포천시에서 자체 개발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캐릭터인 '니쥬'와 '로이'가 그려진 이 키트는 포천을 방문한 반려인에게 여행 편의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8일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포천을 방문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리본케어, AIoT 기반 수면환경 제어 서비스로 스마트 주거 서비스 시장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리본케어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AIoT 기반의 주거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수면상태 모니터링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수면환경을 능동적으로 제어하여 최적의 수면을 휴도하는 서비스로 진화하며 스마트 주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리본케어의 ‘리본 스마트케어 서비스’(시니어 대상 EWS-Early Warning System 솔루션)는 활동량, 생체정보 및 환경감지 센서 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수면의 질이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수면위생 개선에 중점을 두고 침실의 조도 등을 최적화한다.지난 7월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양현정 박사 팀과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스마트 기술의 수용성을 높이고 거주자 반응형(Interactive) 서비스를 제안하는 연구로 스마트 하우징 플랫폼을 활용한 ‘뉴노멀 주택 모델 및 공간 시스템 기술 개발’ 일환으로 추진되었다.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고령화에 대비하여 Aging in Place가 가능한 뉴노멀 주택에서의 헬스케어 서비스의 핵심적인 기술 개발을 목표로 수면 건강이 중요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생체정보 기반의 수면환경 제어 서비스를 개발하였다.리본케어 이승엽 대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실버타운 및 너싱홈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존 고객에게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AIoT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한 케어 서비스 제공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2024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 우수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여 각 기업의 소비자 보호 품질에 대한 소비자 체감 정도를 평가해 선정하는 ‘2024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에서한화생명이 우수기업에 선정됐다.한화생명은 ‘함께 멀리’ 라는 한화의 철학으로 고객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상생경영은 고령자,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한화생명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한화생명은 대표이사 직속의 소비자보호실을 운영하고 소비자보호실장(CCO)이 족립적으로 소비자보호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보호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보호실 산하 전국 8개 지역에 소비자보호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 불만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해 매년 초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 서약식’도 개최한다. 특히 지난 6월 14일에는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영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실천을 다졌다. 또한 매월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의 날’을 정해 소비자 권익향상에 힘쓰고 있다.완전판매 영업 문화 확립을 위한 한화생명의 꾸준한 노력은 객관적 지표로 나타난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미스터리쇼핑에서 생명보험업계는 평균 67.1점으로 ‘미흡’ 등급이었으나, 한화생명은 88.1점으로 ‘양호’ 등급을 받았다.한화생명은 법인보험대리점(GA) 판매자회사와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효과적인 내부 통제를 위해 ‘GA상생협의체’도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에서는 법인보험대리점 자회사의 소비자보호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도 낸다. 일반 법인보험대리점 대상의 판매행위 내부 통제 자율점검도 실시하고 있다.또한 소비자보호실이 상품소비자영향 평가와 상품개발협의회에 참가해 고객 권익 침해 여부를 미리 검토하고 있다. 주요 마케팅 정책 수립과정에서는 소비자보호실장과 사전협의해 소비자 권익 보호 여부를 확인한다.한화생명은 소비자에게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매년 ‘소비자 패널 조사(FGI, IDI)’와 ‘진단 컨설팅’으로 소비자 보호 관련 의견을 청취하며 개선 사항은 상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금융취약계층의 보험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사가 함께하는 모바일 상담 서비스 또한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1대 다(多)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는 특허청으로부터 BM(Business Method) 특허를 획득했다. 이 서비스는 다수의 계약 관계가자 멀리 떨어져 있어도 휴대전화로 동시에 보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더 나아가 장애인, 노약자, 임사부와 같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 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문예약 신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최재덕 CCO는 “한화생명은 확고한 소비자중심경영으로 2년 연속 금융소비자 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분석해 상품 및 서비스에 반영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