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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中 태양광 인버터 생산공장 가보니…“한국이 기술 배워야 할 판”

[중국 광둥성=이원희 기자]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100여km를 2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달려 중국 태양광 인버터 기업인 그로와트의 공장에 도착했다. 높이는 6~7층 정도인데 너비로는 가늠이 안될 정도의 커다란 시설이 눈에 들어왔다. 보안시설을 거쳐 공장 내부로 들어서니 길이 200m가 넘는 공정 라인이 깔려 있었다. 공장 내부는 보안 상의 이유로 사진 촬영이 제한됐다. 운영 중인 라인에는 약 30명의 직원들이 인버터를 조립 및 점검하고 있었다. 200m 길이치고는 라인마다 직원이 많지 않았는데 일부 공정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덕이다. 태양광 인버터란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한 전기를 송전망에 전송할 수 있도록 직류(DC)를 교류(AC)로 전환하는 장치를 말한다. 즉, 태양광 전기라는 상품을 송전망이라는 트럭에 실을 수 있도록 포장해주는 장치인 셈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태양광 인버터 구매 비용을 태양광 총 설치비용의 약 10%로 계산한다. 공정 과정을 살펴보니 태양광 인버터 제품을 7차례 이상 기계 혹은 사람이 직접 점검했다. 그만큼 철저하게 장비 품질에 신경 쓰고 있었다. 200m 길이의 라인이 총 14개나 설치돼 있고 이를 통해 하루에 9000개씩 매년 300만개의 태양광 인버터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기자가 본 중국 태양광 인버터 제조 현장은 우리나라와 규모 면에서 전혀 차원이 다른 모습이었다. 한국 업계가 중국한테 인버터 기술을 배워야 할 판이라는 말을 실감한 현장이었다. 그로와트는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중국 태양광 산업과 함께 성장해 12년 만에 매출액 1조3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선전시에 위치한 그로와트 본사 내부는 마치 글로벌 IT기업과 같은 분위기를 냈다. 연혁으로 따지면 신생기업에 속하니 자유로운 분위기를 풍겼다. 기업이 빠르게 성장한 데에는 수출 규모를 크게 늘렸기에 가능했다. 그로와트는 전 세계 42개 지부를 설립했고 180개 이상 국가에서 태양광 인버터를 수출하고 있다. 전 세계 태양광 인버터 점유율 순위는 지난 2022년 4위, 2023년 5위를 기록했다. 그로와트는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에 강점이 있다.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전체 태양광 인버터 시장은 선그로우, 하웨이, 솔리스, 그로와트 등 중국 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로와트는 태양광 인버터를 둘러싼 기술 경쟁이 매우 치열해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전력시장이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갈 것을 대비해 인버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제품을 출시 중이고, 새로운 기술도 개발 중"이라며 “화재 예방은 물론 최근 전력시장 트렌드에 맞춰 전력망 역송출 기술도 도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 인버터 효율 98% 이상의 1티어 기준을 맞추고 있다. 1티어를 맞추는 건 경쟁에서 기본"이라며 “용량도 125킬로와트(kW)로 차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사업자들은 보통 1000kW 규모 발전설비를 선호한다. 태양광 인버터가 100kW 용량이면 10개를 설치해야 하고, 125kW 용량이면 8개만 설치하면 된다. 인버터 설치 개수가 줄어드니 1kW당 인버터 설치 비용은 절감한다는 게 그로와트 측의 설명이다. 그로와트는 지난 2022년 기준 매출액의 4.6%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 수가 약 4400명인데 연구개발 인력은 1100명에 이른다. 치열한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태양광 인버터 기업들은 기술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전 세계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전혀 힘을 못 쓰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2022년 신재생에너지 산업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우리나라 태양에너지 발전용 전력변환장치 제조업의 총 매출액은 3874억원이다. 그중에서도 내수가 3798억원으로 대부분이고 수출 규모는 76억원에 불과하다. 강준호 한국태양광공사협회 초대회장(동원이엔씨 대표)은 “중국은 태양광 한개 기업의 모듈 매출이 십수조원이고, 인버터 매출은 1조~3조원 수준이다. 반면 한국은 한개 기업의 모듈 매출은 총 2조~3조원, 인버터는 300억원 정도"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전 세계 태양광 확대 추세에 따라) '달리는 말 등에 올라타는 전략'을 구사했다면 상황이 조금은 나았을지도 몰랐을 것이다. 이제는 중국 기업의 R&D와 세계 네트워크 판매 전략을 배워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트로트 가수 신나라와 매니저 이노마가 '아침마당'을 제대로 사로잡았다.신나라와 이노마는 25일 오전 방송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넘치는 끼와 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날 다양한 동료 가수들과 함께 등장한 신나라. 특히 이 자리에는 회사의 대표이자 그의 든든한 지원군 매니저 이노마가 곁을 지켰다.신나라는 이노마 매니저와의 끈끈한 의리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아침마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개그맨 출신이기도 한 이노마 대표는 신나라와의 위트 넘치는 멘트와 다양한 리액션으로 신나라의 지원사격에 나서 웃음보를 자극했다.신나라의 특별한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었다. 재치 있는 히트곡 '버디찬스'를 선물하며 스튜디오를 한바탕 축제의 장으로 바꿔놓은 것. 이노마 대표 역시 '박수', '환호'가 적힌 센스 의상을 장착,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실제로 이노마 매니저는 회사를 이끄는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신나라의 공연이나 행사 무대에서 응원단장을 자청하며 현장 분위기를 띄운다는 후문. 신나라 역시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이노마 매니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감동을 더했다.신나라는 방송, 공연, 행사로 전국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MBN '생생 정보마당' 리포터로 자리매김해 특유의 통통 튀는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신나라 소속사 위즈엔터테인먼트는 "평소 긍정 에너지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리포터를 하며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국을 소개하며 이웃들을 직접 찾아 인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곧 다가올 연말연시를 뜻깊게 보낼 것 같다"고 전했다

유스비, 티플러스에 비대면 고객확인 솔루션 eKYC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알체라의 자회사 레그테크(Reg-Tech) 전문기업 유스비가 태광그룹의 계열사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의 알뜰폰 브랜드 티플러스에 ‘eKYC 솔루션’을 공급하고, 신분증 OCR 및 사본판별 솔루션을 통해 부정가입을 방지하고 보안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최근 온라인 상에서도 알뜰폰 가입이 가능하고,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악용해 명의도용이나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및 개통이 가능한 편의성은 있지만 본인 확인 절차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명의도용 또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유스비는 알뜰폰 비대면 개통 시 부정 가입 방지를 위해, 신분증 OCR과 신분증 사본판별 기능을 포함한 eKYC 솔루션을 제공하여 티플러스의 고객 확인 절차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유스비의 신분증 OCR과 신분증 사본판별 기술은 체감 상 0.1초 내에 텍스트 정보 추출하고 종이사본과 스크린(스마트폰, PC)을 통해 재촬영된 이미지를 신속하게 허위라고 판단한다. 이를 통해 부정가입을 차단하고 리스크가 높은 사용자를 별도로 분류해 보안 수준이 높은 사본 탐지 기능이 작동하게끔 설정 가능하다.유스비의 eKYC 통합 솔루션은 한 번의 연동만으로도 △신분증 OCR 및 진위확인 △1원 계좌인증(계좌실명조회, 계좌점유인증) △안면인증 등의 다양한 인증방식이 포함된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다. 연동형 방식(SaaS)으로 구현하여 OCR 엔진 설치와 서비스 UI/UX 기획과 디자인,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원하는 인증방식에 맞춰 기업의 환경과 규모, 사용량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커스터마이징과 부가 옵션을 제공한다.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 덕분에 고객사는 기획과 디자인, 별도의 개발 과정 없이 빠르게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고, 단기 프로젝트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유스비는 AML(자금세탁방지) 시장 선도기업인 만큼, 그동안의 다양한 기업들의 KYC 솔루션 도입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전 산업 분야에 KYC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유스비 김성수 대표는 “티플러스에 유스비의 eKYC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대포폰 가입을 방지하고, 명의도용과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스비는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통합인증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며 보안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청주 센트럴, 2차 공급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청주 가경동에 위치한 민간임대아파트 ‘쌍용 더 플래티넘 청주 센트럴’(시공예정사)이 2차 공급을 시작했다고 25일 전했따. 해당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의 건물 두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용 면적 59~84㎡ 6개 타입의 공동주택 482세대와, 전용 면적 59㎡ 단일 평형대 오피스텔 66실으로 이루어진다. 각 세대별로 안방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등 실용성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방 팬트리를 비롯해 방 3개, 화장실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추가로 공간을 필요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 벽체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바닥 충격음 차단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고효율 창호와 단열재를 이용, 결로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외에도 아일랜드 식탁 및 컨버터블 오브제 컬렉션이 포함된다. 그 외에도 조식서비스와 루프탑, 스카이라운지, 휘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웰컴라운지, 멀티스튜디오, 사우나, 북카페, 어린이집 등 입주민들에게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컨시어지 서비스로 방문세차와 카셰어링 등을 이용 가능하게 하여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청주 가경동은 SK하이닉스가 속한 업무 지구와 원도심 사이에 대형마트가 위치해 직주 근접성과 정주 여건을 충족하는 권역으로 알려졌다. 커넥트현대 등의 쇼핑몰과, 숙박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수도권과의 거리 이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CTX 청주가경역(예정)이 세종서부터~청주공항까지 인근에 입지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독] 대한항공, RR 엔진 정비 라이센스 확보…아태 MRO 허브 도약 노린다

대한항공이 영국 중공업 회사 롤스로이스(RR plc)의 항공기 엔진 정비 권한을 따내 직접 정비에 나선다. 인천 영종도에 세우는 새로운 엔진 정비 공장에서는 연간 정비 가능 물량을 대폭 늘리고, 타 항공사들로부터도 본격 수주해 아시아·태평양 항공 정비의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정비본부 정비훈련원은 지난 22일 항공·엔진 정비 기술 훈련생 모집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 관계자는 “프랫 앤 휘트니(PW)·제너럴 일렉트릭(GE)에 이어 RR plc 트렌트 엔진까지 정비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해 3월 대한항공은 항공기 엔진 정비 역량을 확충하고 항공 정비·수리·분해 조립(MRO, Maintenance·Repair·Overhaul) 사업을 확장하고자 인천 중구 운북동(영종도) 부지에 신 엔진 정비 공장 건립 계획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당시 대한항공 측은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A350-900의 RR plc 트렌트(Trent) 엑스트라 와이드 바디(XWB) 엔진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보다 진일보한 입장을 내놓은 셈이다. 통상 RR plc는 자사 엔진을 직접 또는 라이센스를 받은 지역 거점의 파트너사의 지정 공장에서만 정비가 가능하도록 하는 '토탈 케어' 정책을 고수하기로 유명하다. 현재 전세계 트렌트 엔진의 약 90%가 토탈 케어 계약 대상이고, 이를 보유한 항공사들은 엔진 비행 시간당 일정 금액을 RR plc나 파트너사에 지불하는 방식으로 엔진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경우에 따라서는 RR plc과의 협상을 거쳐 에어프랑스-KLM 그룹처럼 엔진에 대한 정비 권한을 획득할 수도 있다. RR plc는 고객사가 직접 엔진 MRO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파운데이션 서비스'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는 RR plc 엔진 보유 항공사가 직접 제반 비용과 위험을 부담하는 옵션으로, 토탈 케어나 '셀렉트 케어'보다도 더 많은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자체 MRO 역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특정한 요구 사항에 맞춰 엔진을 직접 관리하고자 하는 항공사나 운영자에게 적합하다. 올해 5월 기준 대한항공은 정비본부 산하에 3121명의 인력과 △운항 점검 정비 공장(인천·김포) △김해 중정비 공장(부산) △엔진 정비 공장(부천) △전자 보기 정비 공장(부산) 등 자체 정비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종합하면 대한항공은 RR plc로부터 엔진 취급 인가를 받았을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대한항공이 올해 3월 에어버스에 33대를 주문한 A350 계열 항공기들은 모두 RR 엔진만 탑재할 수 있도록 계약이 돼있다. 이 점을 감안하면 이사회가 엔진 제작사와 사전 협상을 마쳤을 것이라는 항공 엔진 전문가의 분석도 이를 뒷받침한다. 종래까지 대한항공은 프랫 앤 휘트니(PW)의 PW4000 시리즈와 GTF 엔진, 제너럴 일렉트릭(GE)와 스네크마의 합작사인 CFM 인터내셔널(CFMI)의 CFM56, GE의 GE90-115B 엔진 등 총 4개사 6종에 대한 오버홀 정비를 수행할 수 있었다. RR plc까지 추가됨에 따라 이로써 대한항공은 '글로벌 빅 3' 엔진 메이커 제품을 다 다뤄볼 수 있게 돼 종합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GE의 GEnx 시리즈와 CFMI의 LEAP-1B를 포함, 정비 가능한 엔진 모델을 총 9종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한 연간 엔진 정비 능력을 100대에서 360대로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2004년부터 자회사 진에어를 포함한 국내 항공사 일부와 델타항공·중국남방항공 등 해외 항공사의 엔진 수주 이력도 있는 만큼 향후 10년 간 성장률이 22.5%에 달할 아시아·태평양 항공 엔진 MRO 시장도 적극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국내 항공사들이 해외에 엔진 정비를 맡기면 조건에 따라 50억~300억원 가량 지불해야 한다. 이와 같은 수요를 끌어들이면 연간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국부 해외 유출 방지 방지·일자리 창출·부품 국산화 등 규모의 경제 논리에 따라 부가 가치 창출도 도모할 수 있어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항공 자회사 'SIA EC'·델타항공 테크 옵스·루프트한자 테크닉스 등 유수의 정비 실력자들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도약할 가능성도 있어 대한항공 MRO 사업의 귀추가 주목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피스디자이너 제로플라스틱 원정대, 국제 플라스틱협약 합의 촉구 부산 행진 개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피스디자이너 회원들로 구성된 ‘ZERO 플라스틱 원정대 IN BUSAN’이 지난 23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부산 국제 플라스틱협약 지지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이하 YSP) 부산 울산 지회가 주관하고, 울산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20대 청년들을 비롯한 80명의 활동가들이 참가했다. 전국에서 모인 청년 활동가들은 광안리 인근의 줍깅(플로깅) 활동을 시작으로 활동가 스피치, ZERO PLASTIC 퍼포먼스 행진 등을 하며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INC5)의 성공적인 협약을 촉구했다.개회인사에 나선 허하연 동아PD 센터장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인 전 세계의 기후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유엔과 국제 사회가 달성해야 하는 목표에 동참하여 방향을 모색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행사의 의미를 알리고, “이 캠페인을 통해 참사랑으로 세계 평화를 만드는 글로벌 한가족을 이루는 희망의 길을 만들자”고 역설했다.단체활동가 대표 고유미 YSP 팀장은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시작한 활동들이 어느새 7년이 되었다. 환경문제는 한 명이 움직인다고 해결되지는 않지만, 함께한 하나의 실천은 많은 것들을 바꿀 수 있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 부디 어른들이 현재라는 편안함으로 미래를 빼앗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호소했다.부산 환경 활동가로 줍깅을 진행해온 김은진 YSP 회원은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한 이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있다”며, 특히 “‘쓰담쓰담 캠페인(줍깅)’을 통해 거리 곳곳에서 발견되는 담배꽁초 속 필터, 페트병, 포장지, 음료컵 등이 모두 플라스틱 쓰레기이고 이제는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를 국제적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을 강조하였다.이번 캠페인의 하이라이트 ZERO PLASTIC 퍼포먼스 행진은 참석자 전원이 직접 제작한 피켓을 함께 들고 광안리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국제 플라스틱협약’의 의미를 알리고 성공적인 협약을 함께 촉구했다.캠페인 주최기관 YSP는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가진 국제 NGO 단체로, 국내외 청년 학생들을 주축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과 평화 활동가인 피스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YSP는 작년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450여차례 3,792명이 참여한 줍깅 활동과 환경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 “내년도 예산안 역대 최대 규모”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명기 횡성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 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미래산업 기반 조성과 지역 활력에 중점을 두고 역대 최대 규모인 6014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25일 횡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핵심과제 등 군정 중점 추진 사항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명기 군수는 '2025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의 편성 규모, 6대 핵심과제, 주요 사업 등을 발표했다. 2025년 횡성군 예산은 2024년(5678억원) 대비 5.9% 늘어난 총 6014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일반회계 예산은 6.1% 증가한 5,440억 원, 특별회계 예산은 4.5% 증가한 571억 원이다. 군은 2025년 건전 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미래산업 기반 마련  △지방소멸 대응 △취약계층 복지울타리 확대 △농․축산 생명산업 육성 △문화․관광자원 발굴 △365 안심도시 건설 등 군정을 6대 핵심과제로 나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김 군수는 “횡성군의 성장을 견인할 미래산업의 기반 마련을 위해 집중 투자하겠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횡성읍 일원 미래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진입도로와 부지조성 55억원, 1단계 연구실증단지 총 5개 사업에 200억원, 조곡농공단지 조성에 53억원, 공근면 베이스볼파크 관광테마파크 조성에 10억원을 투입해 미래 먹거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했다. 또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해결에 나설것"이라며 “영유아 보육료 지원과 아이 돌봄 지원사업에 총 33억원을 투입하고 셋째아 이상 다자녀 학습비 지원사업에도 1억 5000만원을 편성해 교육비 경감 정책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민선8기 공약사항인 횡성형 노인통합돌봄사업과 인구청년 정책을 추진해 노인과 청년 모든세댁가 행복할 수 있는 횡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외에도 행복 농자재와 축산자재 지원 사업에 총 100억원, 벼재배농가 수매안정 지원금 6억원,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구축에 5억 6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생명산업인 농․축산업을 보호하고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편안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명기 군수는 “군민 여러분이 맡겨주신 소중한 예산은 추진 과정을 면밀히 검토해 가장 필요한 곳에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또한 사업별 추진 시기에 맞춰 예산을 추가 편성해 누락되는 사업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산업연, 내년 한국 경제 2.1% 성장…“경쟁력 강화 노력 계속해야”

한국 경제가 올해 2.2% 성장을 이루고 내년에는 2.1%로 성장세가 소폭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내년의 경우 건설투자의 부진이 지속되겠으나, 수출이 증가 흐름을 유지하고 소비와 설비투자가 완만히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산업연구원은 25일 '2025년 경제·산업 전망'을 통해 미국의 경제정책 변화와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글로벌 정보통신(IT) 경기 회복 속도 등의 주요 불확실성 요인들이 상당 부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내다봤다. 내년부터 짚어 보자면 민간소비는 금리 인하와 실질소득 증대, 물가 안정 등의 소비 여건 개선으로 2024년 1.3%보다 높은 1.9% 증가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설비투자의 경우 2.9%로 올해 대비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금리 인하 등의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건설투자는 올해와 함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금리 인하 등이 긍정적 요인이나, 건설경기 관련 선행지표의 누적된 부진의 영향으로 올해 -1.8%에 이어 0.9% 감소하면서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수출은 2.2% 성장할 것으로 보면서 무역흑자 규모도 소폭 확대될 것으로 봤다. 수출(통관 기준)은 기저효과로 증가세가 둔화되겠으나, IT 전방산업의 회복에 힘입어 반도체 등 IT 부문의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2.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흑자는 올해보다 소폭 늘어난 487억 달러 흑자를 전망했다. 산업연은 13대 주력 산업으로 세분화한 전망도 내놨다. 먼저 수출에 있어 13대 산업은 2023년 대비 10.3%의 픈 폭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철강 등 소재산업과 일반기계 및 이차전지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조선 및 바이오헬스의 호조세가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계산업군과 소재산업군, IT신산업군으로 나눠 볼 때 조선(4.1%)의 성장은 지속되나 부진한 중국 수요와 해외 생산 확대의 영향으로 자동차(-2.7%) 및 일반기계(-0.2%)의 부진을 점쳤다. 소재산업군에서는 철강(5.0%)과 석유화학(0.1%)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정유(-7.5%)가 큰 폭으로 부진할 것으로 우려했다. IT에서는 반도체(8.5%), 정보통신기기(8.4%), 바이오헬스(4.9%)에 있어 주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2025년에도 전체적으로 6.9%의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에서는 소비심리 개선 및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대부분 산업에서 올해보다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봤다. 기계산업군에서는 기계(1.1%), 자동차(3.6%)가 선전하고 소재산업군에서는 석유화학(4.2%)의 선전을 예상했다. IT신산업군은 전반적으로 내수 회복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통신기기(4.3%)와 반도체(17.3%), 바이오헬스(13.3%)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차전지(-21.8%)는 국내 전기차 생산 및 판매 위축으로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점쳤다. 산업연 관계자는 “13대 주력산업에 있어서는 글로벌 교역 및 정책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선도 부문에서의 초격차를 확보해야 한다"며 “전통 부문에서의 수요 정체 및 경쟁 심화 대응과 친환경·디지털화 전환 관련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외에 내년도 유가는 배럴당 74달러로 올해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 성장세 약화로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 등의 비OPEC의 증산과 OPEC+의 높은 생산 여력 등 공급요인이 더해질 것이라는 내용이다. 환율은 달러당 1345원 내외에 머무를 것으로 점쳤다. 상반기에는 강달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하반기에 미국 금리 인하 등 달러 약세 요인과 무역수지 흑자 지속 등 원화 강세 요인이 작용할 것이라는 게 전망의 이유다. 앞서 산업연은 현재 경기 판단과 관련해 수출의 양호한 성장세에도 내수의 더딘 회복으로 경기 회복세가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케이파워에너지, 가축분 활용사업 확대 나서 “우분(소똥)으로 수소·바이오차,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기후·에너지 혁신벤처 케이파워에너지는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제시,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신동훈 교수 연구팀 공동으로 가축분에서 '수소'와 고탄소· 다공성 기능을 갖춘 '바이오차'를 동시에 생산하는 '무화염 열분해' 기술 실증을 지난 22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실증결과 합성가스의 수소 함량은 53.69%로 매우 우수하였다.신동훈 교수 연구팀의 무화염 열분해기술은 역방향공기주입 방식(RAI, Reverse Air Injection)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이오매스를 열분해해 생성된 합성가스(Syngas)에서 청정에너지원인 ▲수소가스와 고부가가치 탄소 소재인 ▲바이오차(Biochar)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술이다.연소방열판이 적용된 열분해로는 내부의 수용공간 전체를 목표하는 균일한 온도로 가열함으로써 가열로의 내구성 향상과 고온의 화염 영역이 없어 질소산화물(NOx) 발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주는 기술이다.무화염 열분해기술은 국내 제철 대기업과 함께 상업용 규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증·운전에 성공한 바 있으며, 국내 가축분뇨법 시행규칙에 따라 가축분 고체연료 제품 규격에 합격한 가축분 연료를 이용해서 수소와 바이오차를 동시에 생산하는 실증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 19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유기성 폐기물 메탄 감축 서약(COP29 Declaration on Reducing Methane from Organic Waste)'에 서명했다. 한국을 포함해 아제르바이잔, 일본, 캐나다 등 총 35개국이 현재 서약에 참여한 상태다.서약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농업 부문과 화석 연료에 이어 세번째로 큰 메탄 배출원인 유기성 폐기물도 포함하여 감축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유기성 폐기물에는 ▲가축분뇨도 포함된다.서약에 동참한 한국 정부는 내년 2월 안으로 발표 전망인 2035 NDC 상향안에 유기성 폐기물 감축, 관리를 통한 메탄 감축 목표량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케이파워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가축분을 이용한 연료 및 에너지 전환 사업이 수년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전주김제완주축협 그리고 김제시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분산에너지 개발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너지전환·기후대응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케이파워에너지, 전주김제완주축협·김제자원순환센터, 김제시, 완주자원순환센터, 우리이에스, 태준바이오 관계자들이 22일 국민대 공학관에서 진행된 실증에 함께했다. (사진제공=케이파워에너지)무화염 열분해기술 실증 모습 (사진제공=케이파워에너지)

[길 잃은 RE100]⑬ “롤러코스터 배출권 가격 잡아라” 내년부터 금융사도 시장 참여

올해 상반기까지 글로벌 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매우 저렴했던 탄소배출권 가격이 최근 네 달 동안 45% 이상 가격이 급증했다. 단기간에 가격이 급변동하는 불안정한 탄소배출권 시장 탓에 기업들이 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내년 2월부터 자산운용사와 은행·보험사, 기금관리자 등도 배출권 거래 시장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시장 참가자가 늘어나면 배출권 거래가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시장 가격이 합리적으로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다만 금융사가 거래 참여자로 들어온다면 오히려 시장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탄소배출권 중 현재 가장 거래가 많이 되는 KAU24는 지난 22일 1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AU24는 지난달 말 1만2550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20여일 가량 1만1000원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KAU24의 최저점이었던 지난 6월 29일 8610원에 비해서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최고점에 비해서는 45% 이상 차이가 난다. KUA24의 가격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6월 29일까지 8610원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네 달 동안 크게 올랐다. 지난 2015년 배출권거래제가 도입된 이후 한국거래소는 배출권 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가 설정해준 할당량보다 탄소를 더 많이 배출한 기업은 이 시장에서 배출권을 구매해야만 한다. 배출권 가격은 시장의 수요·공급에 따라 시시각각 변해오고 있다. 다만 배출권 가격이 급변동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는 그나마 변동성이 크지 않았던 해로 꼽힌다. 실제 KAU21은 2021년 6월 23일 1만1550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으나 8월 25일 2만9500원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했다. 두 달여 만에 가격이 2.5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이에 주요 기업에서는 합리적인 사업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사업이 순항해 생산을 늘릴 경우 배출권을 시장에서 매입해야하는데 가격 변동성이 매우 심해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윤여창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배출권거래제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배출권 시장기능이 적절하게 작동할 필요가 있지만, 현재 시장기능은 적절하게 작용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시장 참여업체들이 배출권을 필요로 할 때 구매하기 어렵거나 미래의 시장운영을 예측하기 어려워서 불확실성이 커질 때 예비적 저축을 위한 경향이 과도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이는 다시 배출권 거래시장의 유동성 부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도 이 같은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2월부터 배출권 시장 참여자를 확대한다. 자산운용사, 은행·보험사, 기금관리자 등도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 참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개인투자자도 증권사를 통해 배출권 거래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 9월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배출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마치고 규제·법제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배출권 거래 시장 참가자는 지난 4월 기준 780여개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와 8개 시장조성자, 21개 증권사 등에 불과하다. 내년 2월 시행되는 배출권거래법 개정안에 의하면 배출권 시장에 참가할 수 있는 시장참여자의 범위는 기존 할당 대상 업체, 시장 조성자 및 배출권 거래 중개회사에서 자산운용사, 은행 및 보험사, 기금관리자 등으로 넓어진다. 내년부터 이 같이 시장 참가자가 늘면 배출권 가격이 급등락하는 상황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사들이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해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락하는 일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산업권에서는 금융사가 전체적인 거래를 주도하게 된다면 오히려 시장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배출권을 실제 소비하지 않은 금융사가 배출권 가격을 전체적으로 상향 조정해 시세 차익만을 가져갈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RE100 등을 달성하기 위해 배출권거래제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시장 참여자 확대를 통해 배출권 시장이 기업이 신규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신호를 주는 동시에 새로운 부가가치까지 창출하는 시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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