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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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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파워에너지, 가축분 활용사업 확대 나서 “우분(소똥)으로 수소·바이오차,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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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파워에너지, 전주김제완주축협·김제자원순환센터, 김제시, 완주자원순환센터, 우리이에스, 태준바이오 관계자들이 22일 국민대 공학관에서 진행된 실증에 함께했다. (사진제공=케이파워에너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기후·에너지 혁신벤처 케이파워에너지는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제시,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신동훈 교수 연구팀 공동으로 가축분에서 '수소'와 고탄소· 다공성 기능을 갖춘 '바이오차'를 동시에 생산하는 '무화염 열분해' 기술 실증을 지난 22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실증결과 합성가스의 수소 함량은 53.69%로 매우 우수하였다.

신동훈 교수 연구팀의 무화염 열분해기술은 역방향공기주입 방식(RAI, Reverse Air Injection)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이오매스를 열분해해 생성된 합성가스(Syngas)에서 청정에너지원인 ▲수소가스와 고부가가치 탄소 소재인 ▲바이오차(Biochar)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술이다.

연소방열판이 적용된 열분해로는 내부의 수용공간 전체를 목표하는 균일한 온도로 가열함으로써 가열로의 내구성 향상과 고온의 화염 영역이 없어 질소산화물(NOx) 발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주는 기술이다.

무화염 열분해기술은 국내 제철 대기업과 함께 상업용 규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증·운전에 성공한 바 있으며, 국내 가축분뇨법 시행규칙에 따라 가축분 고체연료 제품 규격에 합격한 가축분 연료를 이용해서 수소와 바이오차를 동시에 생산하는 실증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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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염 열분해기술 실증 모습 (사진제공=케이파워에너지)

한국 정부는 지난 19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유기성 폐기물 메탄 감축 서약(COP29 Declaration on Reducing Methane from Organic Waste)'에 서명했다. 한국을 포함해 아제르바이잔, 일본, 캐나다 등 총 35개국이 현재 서약에 참여한 상태다.

서약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농업 부문과 화석 연료에 이어 세번째로 큰 메탄 배출원인 유기성 폐기물도 포함하여 감축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유기성 폐기물에는 ▲가축분뇨도 포함된다.

서약에 동참한 한국 정부는 내년 2월 안으로 발표 전망인 2035 NDC 상향안에 유기성 폐기물 감축, 관리를 통한 메탄 감축 목표량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파워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가축분을 이용한 연료 및 에너지 전환 사업이 수년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전주김제완주축협 그리고 김제시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분산에너지 개발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너지전환·기후대응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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