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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시리즈9 프로 플러스 3 in 1 에디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P&G의 독일 명품 소형 가전 브랜드브 라운(Braun)이 면도 전·중·후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시리즈9 프로 플러스 3 in 1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출시 제품은 하나의 기기로 세안, 면도, 피부관리를 한 번에 도와주는국내 최초 3-in-1 전기면도기다. 클렌징용 액세서리인 ‘프로 컴포트 헤드’, 최대 -0.01mm 속밀착면도를 경험할 수 있는‘시리즈9 프로 플러스’, 면도 후 피부 관리를 도와주는 ‘프로 케어 헤드’가 주요 구성품이다.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프로 컴포트 헤드’는 ‘시리즈9 프로 플러스’ 본체에 장착해 사용하는 부품으로, 면도 전약 400개의 촘촘한 실리콘 강모가 빈틈없이 세안을 도와준다. 또한 실리콘 팁이 피부 위에서 미세하게 진동해 숨은 수염을 피부 위로 끌어올려 더 깔끔하게 절삭되는면도 환경을 만들어 준다.구성품 중 핵심인 면도기 ‘시리즈9 프로 플러스’는4단계 멀티 커팅으로 뛰어난 절삭력과 부드러운 면도 경험을 제공한다. 4단계 멀티 커팅 요소 중 하나인‘울트라 씬 옵티포일’은 피부에 최대 -0.01mm까지 초밀착해 피부 속 수염을 절삭하며, 프로 블레이드는 피부에 누워있어 절삭하기 까다로운 수염을 세워면도해 저녁까지 변함없이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도기 본체에 장착해 사용하는 피부 관리용 액세서리 ‘프로 케어 헤드’는 브라운만의 ‘스킨 인퓨전 기술’이 탑재돼 분당 10,000번의 미세 진동으로 보습제를 피부 깊숙이 흡수시켜 면도 후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브라운 ‘시리즈9 프로 플러스 3 in 1 에디션’은 25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 먼저 출시되며,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과 세정액 6개입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브라운 브랜드 담당자는 “새롭게 선보인 프로 컴포트 헤드는세안과 함께 피부 속 수염을 끌어올려 최적화된 면도 환경을 마련, 더욱 깔끔한 밀착면도에 도움을 준다”며“저녁까지 깔끔한 면도 상태를 원하는 분, 연말 남성에게 선물할 아이템을 고민하는 분께 이번 에디션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모의입사경진대회’ 성황리에 진행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채용 프로세스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모의입사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총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온라인 입사지원서 접수, 서류 심사, 본선 면접 체험 등의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구직 경험을 쌓았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15명의 학생들이 본선에 진출해 실제 기업 채용 절차와 동일한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대회 과정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면접 후에는 맞춤형 코칭과 피드백이 제공되어 참가 학생들의 구체적인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면접 심사를 맡은 코너스톤 컨설팅의 신민이 대표는 “학생들이 매년 대회를 통해 면접 준비와 태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며 “특히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자세가 돋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찰행정학과 3학년 김○현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받은 피드백으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알게 되었고, 실전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김영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모의입사경진대회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준비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글로리아항공, Garmin G1000 정비 기술 연수 실시…항공전자 정비 역량 강화

글로리아항공이 지난 20일 Garmin G1000 정비 기술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미국 GPS 전문 기업 GARMIN(가민) 본사의 지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GARMIN 아시아 서비스센터로서 글로리아항공의 정비 기술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GARMIN 필드 서비스 엔지니어 Eric Yoong이 강연자로 참여했으며, G1000 시스템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정비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에는 △소프트웨어 로딩 및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 △문제 해결 절차 △시스템 구성 요소 교체 후의 재구성 작업 등 심화 기술이 포함됐다. 글로리아항공의 정비 인력은 이번 연수를 통해 G1000 시스템 설치, 문제 해결 및 구성 작업에 대한 최신 기술을 습득하며 GARMIN 아시아 서비스센터로서의 정비 역량을 강화했다. 글로리아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술 연수는 GARMIN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항공 전자 장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리아항공은 제주지역 닥터헬기(HEMS), 산불 진화, VIP 수송 헬리콥터 임대 사업 등 다양한 항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AMO(정비조직 인증)를 획득해 교육용 항공기(C-172 및 PA-44)의 엔진과 프로펠러를 오버홀하는 등 전문 MRO(항공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세스나 공인 서비스센터와 GARMIN 아시아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글로벌 항공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리아항공은 항공조종사, 항공정비사, 객실승무원, 지상직 등 항공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와 국토교통부 지정 조종전문교육기관인 울진비행훈련원과 협력해 대한민국 교육산업 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항공교육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리아항공의 이번 G1000 정비 기술 연수는 항공 정비 기술력 강화와 글로벌 항공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개발학과, 수능·내신 성적 반영 없이 2025학년도 신입생 선발

한국IT전문학교 게임개발학과와 게임기획학과는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특별 전형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다. 이번 전형은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입학 상담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수능 성적 부담 없이 게임 산업 전문가 양성 학교 관계자는 “게임기획학과는 게임 산업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게임기획 교육과정 및 프로젝트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며 “게임개발학과를 졸업한 신입 게임개발자는 클라이언트·서버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게임기획학과는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특성화 교육을 운영하며, 학생들은 프로젝트 발표 및 게임기획안 작성, 심화 프로젝트 학기에 참여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게임 산업 내 다양한 직군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게임계열,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교육 게임개발학과와 더불어 게임기획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등도 운영 중이며, 이들 학과는 게임 프로젝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특히, 공동 연구 및 개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 적합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한편, 한국IT전문학교는 게임계열 외에도 △시각디자인학과 △컴퓨터공학과 △빅데이터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며, 취업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고3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공계열 전공들은 '취업 잘 되는 학과'로 주목받으며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 수시 합격자 등록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모집 일정 및 입학 정보는 한국IT전문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이러닝교육원, 직장인 대상 12월 법정의무교육 온라인 진행

한국이러닝교육원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12월 법정의무교육 온라인 원격 강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4년 법정의무교육을 완료하지 못한 직장인들에게 연내 이수 기회를 제공하며,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필수 교육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법정의무교육 미이수 시 과태료 부과 법정의무교육은 사업주와 근로자가 연 1회 이상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교육으로, 미이행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4대 법정의무교육은 △성희롱 예방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개인정보 보호법 교육 △퇴직연금 교육이다. 특히 성희롱 예방교육과 개인정보 보호법 교육은 근로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교육의 편리성과 전문성 강조 한국이러닝교육원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법정의무교육인 12월 교육은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효율적인 온라인 학습을 제공한다"며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및 성희롱 예방교육 지정기관으로서 신뢰성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4년 연속 '한국소비자평가 1위' 수상 한국이러닝교육원은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정식 위탁기관으로, 법정의무교육 외에도 S/W 및 교육콘텐츠 개발, 시스템 유지보수 등 전반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이러닝교육원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으로 'KCAI 한국소비자평가 1위' 교육 부문(법정의무교육)을 수상하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인 추천 이벤트' 등 특별 프로모션 진행 12월 교육 기간 동안 한국이러닝교육원은 '지인 추천 이벤트'를 통해 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추천받은 기업이 법정의무교육을 신청하면 추천자에게 상품권이 제공되는 이번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국이러닝교육원은 법정의무교육뿐만 아니라, 재직자의 능력 향상을 위한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지원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교육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이러닝교육원의 12월 법정의무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 및 이벤트 신청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화손해보험, ‘장르가 된 여자들’ 토크 콘서트 개최

한화손보는 내달 6~7일 이틀 동안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에서 여성들의 커리어와 시작을 응원하는 토크 콘서트 '장르가 된 여자들'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장르가 된 여자들' 토크 콘서트는 사회에서 자신의 길을 확립한 여성들이 자기다움을 찾아 가는 여정에 대한 깊은 통찰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한화손보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와 자기계발 커리어 콘텐츠 구독 서비스 '폴인'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장르가 된 여자들' 토크 콘서트의 연사 라인업도 공개됐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 온 강연자들은 자신만의 '몰입'과 '성장'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6일은 정치학자인 김지윤 박사를 시작으로 펨테크 스타트업 '아루' 이명진 대표, '이너시아' 김효이 대표가 연사로 나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생생한 경험을 들려 줄 예정이다. 7일에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사들이 토크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정서경 시나리오 작가, 이사배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하나 작가, '민음사' 조아란 마케터, 김겨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연사로 참여한다. 한화손보는 이번 토크 콘서트를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도 제공해 시청을 원하는 고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손보 LIFEPLUS펨테크연구소 관계자는 “사소한 발전과 성장일지라도 그 경험이 중요한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콘텐츠나 프로그램을 많이 고민했다. 이번에 기획한 토크 콘서트는 '여성의 시작에 힘을 더하는' 한화손보의 브랜딩 방향성과도 꼭 맞닿아 있는 이벤트"라며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그들의 경력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정동원, 신곡 ‘고리’ 녹음 현장 영상 공개 ‘진지+꼼꼼 모드’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신곡 '고리'의 녹음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정동원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지난 11일 1년 2개월 만에 발표한 '고리' 녹음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했다. 영상 속 정동원은 블랙 컬러의 뿔테안경과 편안한 차림으로 마이크 앞에 섰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꼼꼼하게 파트를 체크하고, 작곡가와 세세한 디테일을 논의하며 곡을 열창했다.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녹음 중간중간 작곡가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신곡은 마이너 발라드 성인가요 장르로, 사랑의 관계는 정반대의 감정이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기자의 눈] 보험사에 “우 범하지 말라”는 정부, 업계혼란 가중하는 우 범하나

최근 금융당국이 보험업계에 새 회계제도인 IFRS17 아래 무·저해지 보험의 해지율을 계산하는 원칙 모형을 내놨다. 무해지 상품은 해지 시기와 비율 가정에 따라 이익이 크게 달라지는데 해지 시기에 따라 환급금이 0~130%까지 변하며, 이는 보험사의 전체 이익 규모까지 좌우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번 원칙 모형 제시는 당국이 보험업계의 '실적 부풀리기'를 보다 강력하게 차단하겠다는 결단으로도 읽힌다. 보험업계는 새 회계제도 도입 후 각 회사만의 계리가정을 이용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 행렬을 이어왔고, 이는 당국으로부터 고무줄 실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손보사들은 무해지상품의 판매에 집중한 결과 최대 실적을 경신해왔다. 상황이 이렇자 당국이 환급금 증가에 비례해 원만하게 해지율이 떨어지는 원칙 모형을 내놓고 적용할 것을 권고한 것이다. 그러나 실상 보험사들은 IFRS17 도입 후 정확한 기준이 제시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불안정한 시기를 보내온데다, 결국 내놓은 틀은 지극히 일률적인 방식이기에 오히려 이익의 합리적인 산출을 내기에 불합리하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원칙모형을 제시하며 예외의 경우를 뒀지만 다수 보험사가 예외제도를 이용하면 제도 효용성이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뒤따르자 며칠 지나지 않아 “예외모형을 사용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며 보험사들에게 경고했다. 예외를 허용한다면서 '사실상' 예외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보험사들은 회계제도와 관련해 수시로 변경되는 상황이 달갑지 않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당초 회계변경 당시 회사마다 유리한 보험상품의 만기 기준이 달라 일부 회사가 당국에 가이드를 요청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때 당국이 알아서하라는 식의 지침을 내렸는데 이제는 고무줄회계라며 쓴소리를 뱉어내는데다 이제는 일률적인 틀에 맞추려니 오히려 건전성이 크게 무너지는 결과를 보이게 됐다"며 토로했다. 중소형보험사들은 그야말로 '멘붕(멘탈붕괴)'에 빠졌다. 잦은 지침 변경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IR부서와 계리부서는 매일 야근에 들어갔고, 매각을 준비 중인 보험사들의 경우 회사 적정 가치가 수시로 변경되면서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의도치 않은 혼란을 안겨주고 있다. 원형모형 적용 시 무·저해지 보험을 크게 보유한 보험사의 경우 실적이 크게 악화할 수 있어 건전성지표인 K-ICS(킥스)가 큰 폭으로 무너질 것이란 예견도 나온다. 한 중소형 손보사 관계자는 “앞서 당국 지침 한 번에 일부 상품에서 몇백억씩 마이너스가 난 적이 있다. 회사의 개별성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면 다수 중소형사의 건전성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되며 점점 대형사와 소형사가 양극화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불만인건 '코리안식 IFRS17'이다. 회계의 자율성을 인정하는 부분이 새 회계제도의 가장 큰 특징인데 결국엔 자율성이란 틀은 그대로 남겨둔 채 일률적으로 틀에 끼워맞추는 격이 어불성설이 아니냐는 입장이다. 당국의 당초 목적이 회사마다 뚜렷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건전성을 키워가자는 것이었던 만큼 업계의 혼란을 가져오지 않는 유용한 제도 운영과 일관적인 감독방향이 필요해 보인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B손보,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와 업무협약 체결

DB손해보험은 지난 21일 DB금융센터에서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와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보호정책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는 LG전자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특허를 전담하고 있고, 삼성전자 C-lab 프로젝트 스핀오프 스타트업의 특허 포트폴리오 확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력이 있는 특허 경영전문 법률사무소다. 특히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시에 양사의 특허등록 정보 및 대응전략을 전문적으로 컨설팅 해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심진섭 DB손해보험 전략혁신본부 본부장, 홍성훈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의 우수한 기술보호역량과 우수한 스타트업 풀을 바탕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특허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협력, 특허관련 업무 자문 및 DB손해보험의 기술보호정책보험 판매를 촉진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와 함께 선발한 스타트업들의 기술 발전과 보호를 위해 지속 협력해 유의미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책무구조도 시범제출에도...은행권, 잇단 금융사고 ‘홍역’

주요 금융지주사와 시중은행이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시범운영에 참여 중인 가운데 최근에도 금융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을 전후로 금융지주사 회장, 시중은행장 등 최고경영자(CEO)들이 내부통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일부 은행권 종사자들이 한탕주의에 빠진데다 조직에 대한 소속감이 약해지면서 금융사고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에서는 13억4000만원 상당의 업무상 배임 등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신한은행이 2022년 3월 5일부터 올해 7월 18일까지 법인 담보대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결권자가 법인 신용평가를 무리하게 진행한 점이 내부 감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담보부동산 감정가액은 13억1200만원이었다. 신한은행 측은 “책무구조도 도입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기조에 맞춰 관련 직원 징계를 진행했다"며 “일부 손실 예상 금액에 대한 회수를 위해 관련 직원을 형사고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권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외부인이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서 2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해당 건은 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이 이면계약을 체결하고, 은행에 고지하지 않아 대출금액이 실제 분양가격보다 더 많이 실행됐다. 재개발 상가 할인 분양을 받은 고객이 할인받은 계약서가 아닌 할인받기 전 분양가로 우리은행에 대출금을 신청한 것이 발단이 됐다. 해당 상가 담보가액은 33억2100만원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제보 접수 후 자체조사를 통해 해당 사실을 적발했으며, 외부인을 고소(고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측은 “대출금을 회수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에서는 2022년 3월 7일부터 작년 11월 17일까지 15억2500만원 상당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수사기관에서 부동산 관련 사기를 수사하던 중 NH농협은행에 해당 내용을 통보한 것이다. 농협은행 측은 “현재 수사기관이 수사 중으로, 수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수사결과에 따라 외부인을 조치(고소,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서는 책무구조도 시행 전후로 내부 감사를 강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전결권자가 대출을 무리하게 실행하더라도 형사고발이 아닌 자체 징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해당 직원을 형사고발하고, 대출금을 회수하는 식으로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나 신한, KB, 하나, 우리, NH농협 등 금융지주사 9곳과 시중은행 9곳이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시범운영에 참여하면서 과거보다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경각심은 어느 때보다 고조됐다. 금융당국은 내년 1월 2일까지 시범운영 기간 중 내부통제 관리 의무 등이 완벽하게 수행하지 않아도 지배구조법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을 예정이다. 책무구조도란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책무를 배분한 문서를 뜻한다. 금융사의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사전 기재해 임원이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로 위임하지 않도록 했다. 금융지주사와 은행은 내년 1월 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하고, 금융투자업자(증권사)와 보험사는 자산 규모에 따라 늦어도 2026년 7월 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금융사 CEO들이 내부통제, 금융사고 발생 등에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있음에도 사회적으로 만연해있는 한탕주의, 성과주의 등이 대규모 금융사고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과거에 비해 조직 내 소속감이 약해지고, 다른 권역 간에 이직이 많아진 점도 금융사고 발생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감사 등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금융권 내부에서도 평생직장보다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고 다른 곳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일부 CEO들도 단기성과주의를 강조하다보니 대규모 금융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다만 이는 책무구조도 시행 전 과도기적인 상태로, 책무구조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금융권 내 준법의식이나 윤리의식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권 한 고위급 관계자는 “책무구조도는 내부통제, 위험관리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규정하기 때문에 책무구조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조직 내부적으로 내부통제 관련 경각심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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