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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NH농협은행장, 폭설 피해현장 방문…금융지원 실시

NH농협은행은 최근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폭설 피해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받급받은 개인과 중소기업이다. 기업자금 최대 5억원, 가계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우대금리 혜택은 최대 2.0%포인트(p)(농업인 2.6%p)를 적용한다. 신규 대출 지원 시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가 가능하다. 기존 대출의 경우도 해당 지역 폭설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나달 29일 폭설 피해를 입은 경기 과천시 화훼농가를 찾아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개인·중소기업, 농업인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협은행은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에경 영상] 정명근 화성시장, “103만 화성시민 곁에서 늘 함께하겠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1일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한 곳으로 모인다면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누구도 희망을 잃지 않는 화성을 함께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언제나 103만 화성시민의 곁에서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2024년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이하여 언제나 화성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400여명의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함께 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우리 화성시의 자원봉사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현재 24만명의 자원봉사자가 재난현장부터 화성시의 각종 행사까지 언제나 함께해주고 계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기록적인 폭설의 피해현장을 둘러본 결과 축산농가와 비닐하우스의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달 30일 장안대학교 체육관에서 '2024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자원봉사로 만드는 희망, 화성특례시와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2024년 한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은 역대 자원봉사 대상 수상자들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53명의 우수 자원봉사자와 6개 단체에 표창과, 인증패, 감사패를 전수해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열정적으로 봉사한 자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자원봉사 대상은 '동탄7동자원봉사지원단'의 정미옥 단장이 수상했다. 아울러, 기념식 후에는 줄다리기, 퀴즈쇼 등 명랑운동회를 진행해 자원봉사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세제 이사장은 “올 한 해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나누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화성시도 자원봉사자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제도적 지원 강화 및 자원봉사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국내기업, 절반은 내년 긴축경영…“트럼프 당선, 국내 경제에 부정적”

우리나라 기업 절반가량이 내년 긴축 경영에 나설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기업 10곳 중 8곳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이 우리 경제에 부정적이라고 예측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30인 이상 기업 239개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25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응답 기업 65.7%가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 중 49.7%는 내년 경영 기조를 '긴축경영'으로 정했다고 답했다. '현상 유지'와 '확대 경영'을 택한 비율은 각각 28%와 22.3%에 그쳤다. 기업들이 긴축 경영에 나서겠다고 답한 비율이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긴축 경영을 택한 비율은 300인 이상 규모 기업(61%)이 300인 미만 규모 기업(45.7%)보다 15.3%포인트(p) 높았다. 300인 이상 기업의 긴축 경영 응답은 2016년 조사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았다. 긴축 경영의 시행계획을 묻는 말에는 '전사적 원가절감'(66.7%), '인력 운용 합리화'(52.6%), '신규 투자 축소'(25.6%) 등의 순으로 답이 나왔다. 내년 투자계획과 관련해선 가장 많은 39.5%의 응답 기업이 '투자 축소'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올해 수준'(35.0%,) '투자 확대'(25.5%) 등이 뒤를 이었다. 투자축소 응답 비율도 300인 이상 기업(58.5%)이 300인 미만 기업(32.8%)보다 25.7%p 높았다. 내년 채용계획은 '올해 수준'이라는 응답이 44.6%로 가장 많았고, '채용 축소'(36.9%), '채용 확대'(18.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경총은 긴축 경영 기조와 투자 축소, 채용 축소 모두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응답 비율이 높았다며 현재의 침체 상황을 대기업이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 기업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이 국내 경제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1월 출범할 트럼프 정부 정책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말에는 응답 기업 82%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답했다. '대중(對中) 견제에 따른 반사이익 등으로 우리 경제에 긍정적 영향이 더 클 것'이란 응답 비율은 7.5%에 그쳤다. 아울러 기업들이 전망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평균 1.9%로 집계됐다. 또 국내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해서는 '2026년 이후'라는 응답이 59.8%로 가장 많았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특히 대기업들의 긴축 경영 기조가 눈에 띈다"며 “내년 경기 상황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운 만큼 기업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유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국내 협동로봇 각축전…‘글로벌 1위’ 기업도 韓 진출 강화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국내 협동로봇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이곳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국내·외 기업들의 행보도 가속화되는 추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5900만달러였던 국내 시장은 내년 3억6000만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은 로봇밀도(근로자 1만명당 로봇 대수)가 1000대를 상회하는 등 압도적 1위다. 전세계 협동로봇 판매량의 4.4%를 차지하는 4위 시장인 것도 이같은 통계와 무관치 않다. 협동로봇은 근로자와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제조공정 뿐 아니라 급식·카페·의료 등의 분야에서도 쓰인다. 활용범위가 늘어나면서 △25~30㎏ 수준의 가반하중(로봇이 들어올릴 수 있는 무게) △넓어진 작업 반경 △향상된 정밀성 등을 갖춘 제품을 앞세워 입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소 용접용 제품을 필두로 협동로봇 시장을 공략하는 중으로 2026년까지 협동로봇을 포함한 신제품 10종 이상을 출시할 계획이다. 산업용 로봇 국내 시장 1위에 이어 협동로봇을 더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국내 협동로봇 1위 사업자 두산로보틱스도 3년 안에 고객 편의성을 높인 2세대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도 개발 중으로, 메가MGC커피에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도 공급한 바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푸드테크 시장 등을 공략하고 있으며, 최근 차세대 제품 'HCR-5W' 등 용접용 로봇도 선보였다. 조선소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 현장에서도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사용하고 있다. 로보티즈가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와 자율주행로봇 '개미'를 연계한 무인화 배송 시스템 등 중소기업들도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해외 기업들의 공세도 매서워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높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삼고 있다. 상대적으로 정밀성은 떨어지지만, 대당 1000만원 이하라는 점은 국내 엔드유저들도 무시하지 못할 요소다. 국내 내수경기가 살아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1.5배 수준인 국산 제품의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2008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협동로봇(코봇)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 중인 덴마크 유니버설로봇(UR)도 국내 시장을 중요한 곳으로 여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저출산 등이 자동화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UR은 'UR20' 런칭 1년여 만에 'UR30'을 국내에 선보였고, 팔레타이징 시장 공략 등을 목적으로 이들 제품의 가반하중을 5㎏씩 늘리는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UR30의 가반하중 35㎏는 현존 제품 중 높은 수준이다. 킴 포블슨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첫 공식 방문하기도 했다. 국내 자동차·조선·반도체·기계·2차전지 등의 분야의 자동화 수요를 확인하고 파트너십을 확장하기 위한 행보다. 최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중공업을 찾아 숙련공 부족을 비롯한 기존 고객들의 페인포인트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부터 국내 최초 'UR 서비스 및 수리센터'를 공식 오픈하고, 국내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협동로봇은 많은 사람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관련 기업들이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향상 등 경쟁력 개선을 노력도 경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지스타 열기 이어가자” 신작·이벤트 보따리 푸는 게임업계

게임업계가 다양한 신작과 이벤트로 연말 성수기 공략에 나선다. 겨울맞이 콘텐츠 업데이트와 크리스마스 특수까지 더해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엔씨소프트(엔씨)·카카오게임즈(카겜)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이달 신작 게임을 잇따라 선보인다. 연말연시는 게임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로 분위기가 예열된 가운데 블랙프라이데이와 겨울방학, 크리스마스·신정 연휴 등 이벤트가 연이어 펼쳐지기 때문. 실내에 있는 비중이 늘며 게임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기도 하다. 업계는 장르 다각화를 통해 이용자 유인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넷마블이 지난 27일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이 게임은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한 수집형 전략롤플레잉게임(SRPG)이다. 중세 유럽 문학 '아서왕의 전설'을 다크 판타지풍으로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아서가 엑스칼리버와 함께 모험을 시작하는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카멜롯 왕국 재건 및 보스 또는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한 '슈퍼바이브'의 국내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난투형 대전(MOBA) 게임으로, 변화하는 전장에서 다채로운 전투 양상을 빠른 속도감으로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높은 자유도에서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창출할 수 있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16종의 헌터(캐릭터)와 팀 전략을 통한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씨는 리니지 지식재산(IP) 기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를 4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구체적인 게임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은 아니다. 업계에선 방치형이란 예측이 우세하다. 앞서 헐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메인 모델로 내세운 광고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사전예약자 수는 현재 500만명을 넘긴 상태다. 카겜은 '패스 오브 엑자일(POE) 2'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7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13년 출시된 POE 1의 계보를 잇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다. 6개 캠페인과 100개 환경, 몬스터 600여종·보스 100종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12개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다. 컴투스홀딩스도 던전 탐험 로그라이크 RPG '가이더스 제로' 스팀 얼리 액세스에 돌입했다. 중앙 대륙에 생겨난 미지의 싱크홀 '상처'를 탐험하는 과정에서 탐험대에게 일어난 사건을 조사하고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을 다룬다. 이용자는 기사 '달리아', 격투가 '차트리', 에너지 칼날을 사용하는 마법사 '진' 중 하나의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기존 운영 중인 게임들의 경우 겨울맞이 새단장에 한창이다. 넥슨은 최근 '카트라이터: 드리프트'와 '마비노기'의 겨울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카트라이더는 '엔진 제너레이션' 및 카트바디 캐릭터 스킬 이식,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카트바디 분리, 트랙 리뉴얼 등이 골자다. 마비노기의 경우 메인 업데이트인 G27 메인스트림 '안락의 정원'을 시작으로, 신규지역 '무리아스'와 신규 던전 '브리 레흐'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데린·레넨 등 다양한 신규 NPC가 등장할 예정이다. 하이브IM도 '인더섬 with BTS'에 다음달 7일까지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기간 한정 콘텐츠 '겨울을 부탁해'를 업데이트했다. 퍼즐 플레이를 통해 특정 포인트를 달성하면 데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홀리데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긴은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얼음 물고기' 등 겨울 특화 몬스터 16종을 신규 추가했다. 크리스마스 파자마 등 매일 다른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눈오리 기프트 캘린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 게임사는 이달 중 크리스마스·신정 연휴 등과 연계한 이벤트를 포함한 업데이트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에코프로, 포항·오창서 취약계층 위한 김장 나눔 봉사

에코프로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임직원 60여명은 지난달 27일 포항캠퍼스 구내식당에서 770포기의 김치를 담가 포항지역 취약계층 150가구에게 전달했다. 에코프로 본사가 위치한 충북 오창캠퍼스 임직원 30여명은 지난달 14일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5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만들었다. 에코프로는 2019년부터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시작해 올해까지 6년간 총 5259포기의 김장 김치를 1189가구에게 전달했다. 기부금으로 환산하면 총 6235만원 상당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겨울이 되면 김장비용이 부담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데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가 소외계층 주민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멕시코 車 관세폭탄땐 완성차 업계 희비 갈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폭탄을 예고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멕시코 생산을 통해 무관세 혜택을 누리던 기아는 타격이 예상되지만, 한국 생산품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한국지엠은 오히려 호재라는 입장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내년 1월 20일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멕시코는 미국 수출 우회 경로로 꼽히는 주요 생산기지였다. 멕시코는 캐나다, 미국과 USMCA 협정을 통해 일정 기준을 충족할 시 각국 생산차량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미국대비 인건비도 저렴하다. 이에 멕시코엔 한국, 일본, 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이 진출해 미국향 자동차를 생산해왔다. 특히 기아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연간 25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그 중 기아는 약 15만대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즉 트럼프의 관세폭탄 영향권에 있는 차량이 15만대에 달하는 것이다. 다행히 미국 앨라배마주, 조지아 주 등에서 약 70만대의 물량을 생산할 수 있지만 멕시코산 15만대에 관세가 붙는다면 가격인상, 물량공급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면 국내 중견 3사중 하나로 꼽히는 한국지엠의 경우 멕시코 관세 폭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지엠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인기 모델을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에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한국산 차량 대미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 입장에선 트럼프의 멕시코산 관세폭탄 제재가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바라본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지엠의 매출은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1~10월까지 전년대비 11.7% 증가한 37만5406대를 해외로 실어 나르며 유의미한 수출량을 기록하고 있다. 동기간 기준으로 내수가 2만1202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다. 한국산 차량들은 현재까진 한미 FTA 협약으로 인해 무관세로 미국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지엠은 이러한 이점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본국인 미국으로 차량을 유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의 경우 멕시코산 자동차가 오히려 경쟁상품이기 때문에 트럼프의 이러한 결정이 오히려 반갑다는 입장이다. 트럼프가 공언한 10%의 보편관세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겠지만 이는 모든 수입품에 해당하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기에 멕시코 생산 제품에 추가적으로 25%의 관세가 붙으면 한국지엠의 경우 가격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한편, 트럼프의 이러한 정책에 자동차 부품사들도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트랜시스도 기아와 같이 몬테레이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어서다. 현대모비스 멕시코 법인은 기아 멕시코공장과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기아 조지아공장 등에 모듈과 램프 등을 공급 중이다. 다행히 미국 공장에 납품되는 양은 매우 적어 큰 타격이 예상되진 않는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배제 및 멕시코를 통한 우회 수출 방지 정책이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이를 대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 원산지 규정 강화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국내외 자동차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수은, NIPA와 국제개발협력사업 디지털 분야 협력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국제개발협력사업 디지털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개발협력사업은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개발도상국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제공하는 무상 또는 유상의 개발협력사업과 국제기구를 통해 제공하는 다자간 협력사업을 포함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협력관계 구축, 지식·역량 공유, 기술검토 활성화, 유·무상원조 연계사업 발굴 체계 기반 마련, 개발협력 조직망과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NIPA는 디지털, ICT 분야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에 대한 상시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수은은 이를 바탕으로 기술 검토를 효율화하고 사업 진행을 촉진해 원조 사업의 효과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은의 국제개발협력 경험과 NIPA의 ICT, 디지털 분야 전문성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기관의 전문지식과 인적 교류를 통해 디지털·ICT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의 효율적인 진행과 새로운 사업 발굴체계 마련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상법이냐 자본시장법이냐 논란 속 애끓는 소액주주들

더불어민주당이 상법 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 금융당국은 자본시장법 개정 추진으로 맞서면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주주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법 개정을 놓고 각계각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대립하는 양상이다. 상법 개정의 주요 골자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상법 개정이 논의된 데는 소액주주 권익이 보호되지 않는 사례들이 해마다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최근 중복 상장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오스코텍 사례가 대표적이다. 오스코텍 소액주주연대는 오스코텍의 미국 자회사인 제노스코 상장 철회를 위해 주주활동을 적극 전개해나가고 있다. 주주연대는 이달 중으로 상장 반대 동의서를 받아 한국거래소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이달 중순부터 거래소 앞에서 시위도 강행할 방침이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에 모인 오스코텍 소액주주는 이날 기준 총 1564명으로 지분율은 13.49%(516만858주)에 달한다. 오스코텍은 유한양행이 최근 국내 개발 항암제 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원천을 보유한 기업이다. 오스코텍은 유한양행과 렉라자 마일스톤을 6대 4로 계약했는데 이 수익은 오스코텍의 미국 자회사인 제노스코와 2대 2로 나눠 갖는 구조다. 하지만 오스코텍이 지난달 22일 제노스코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복상장 논란이 불거졌다. 주주연대 측은 제노스코 상장은 사실상 쪼개기 상장(물적분할)으로 제노스코가 상장하게 되면 오스코텍의 자산 가치는 희석돼 주가도 하락하고 기업가치가 떨어지게 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제노스코 상장 예비심사 신청 소식이 알려진 이후 오스코텍 주가는 약 한달 새 40% 넘게 하락했다. 최영갑 오스코텍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자회사가 중복상장하는 경우 더블카운팅에 따른 모(母)기업의 주가 하락은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제노스코의 상장 예비심사 신청에 대해 기존 주주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물적분할을 통한 중복상장은 과거에도 수차례 논란이 됐다. 카카오페이, SK바이오사이언스,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 등이 모회사와 함께 상장된 것이 주요 사례다. 이처럼 주주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늘어나자 민주당은 주주 보호 방안으로 상법 개정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에 반대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주주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29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정은 기업과 시장의 강력한 건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상장 기업의 인수 합병 과정 등에 선량한 소액 일반 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상법 개정 필요성을 피력해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상법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다. 이 원장은 지난 28일 은행지주 이사회와의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보다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주주보호 원칙을 두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라며 “현재 경제상황이 엄중한데 지나치게 소모적인 방식보다는 다수의 이해 관계자가 수긍할 수 있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상법 개정을 통한 주주 권익 보호를 염원했던 만큼 상법 개정을 둘러싼 공방에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기업 거버넌스 구조 개선을 촉구해온 금투업계 관계자들도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다.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는 지난달 28일 상법 개정 완수 촉구 성명 발표 자리에서 “상법을 개정하면 주주의 소송 남발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는 현실적이지 않은 가정"이라며 “상법 개정은 예방 차원에서 주주들을 보호하고 행동주의펀드 입장에서도 좀 더 편하게 투자하기 위한 방안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중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도 “상법 개정이 필요한 이유는 기업의 잘못된 관행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며 “거수기 역할만 하는 이사회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상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호치민공산청년단’ 찾아 농업 협력 논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호치민공산청년단'을 찾아 부이 꽝 후이 제1서기와 면담을 갖고, 양국 청년 농업인의 육성, 기술 교류 등 미래 농업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특히 부이 꽝 후이 제1서기는 한국의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에서 농협과의 협력을 제안하며, 베트남 청년들이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을 배우고 청년 농업인 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강호동 회장은 이에 “청년들이 양국 농업 협력의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며 “농협의 성공적인 농업 협동조합 모델과 지속적인 농업 교류를 통해 베트남 청년 농업인들이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지난달 29일 하노이에서 한인 단체장들과 면담을 하며 농협의 글로벌 사업 확대 비전을 공유했다. 아울러 베트남 교민 사회가 한국 농업과 농식품의 해외 진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은 젊고 역동적인 국가로 풍부한 노동력과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베트남을 동남아 농식품 수출의 거점으로 삼고 교민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양국 농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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